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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수술은 통증을 줄이는 것이 목표지만,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작은 변화를 놓치면 예기치 않은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헬스조선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 사례를 토대로, 한 50대 남성에게 발생한 의료분쟁 사건을 정리했다.◇사건 개요50대 남성 A씨는 2016년 6월, 허리와 다리 통증으로 A의료기관(종합병원)을 찾았다.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아 같은 달 허리 4·5번 디스크를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다.하지만 통증은 가라앉지 않았다. 2016년 7월에 통증이 다시 심해지자, 병원은 내시경·현미경을 이용해 염증과 고인 피를 제거하는 2차 수술(허리디스크 수술 후 재수술)을 시행했다. 이후에도 증상은 반복됐고, 신경에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근 차단술과 꼬리뼈 주변 신경을 막는 미추차단술까지 이어졌다. 며칠 뒤에는 달라붙은 신경 조직을 떼어내는 경막외 유착박리술도 필요했다.2016년 8월에 시행한 근전도 검사(신경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전기 신호로 확인하는 검사)에서는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주요 신경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는 계속됐지만 통증과 저림은 남았고, 2019년 9월에는 눌린 신경 통로를 넓히는 감압술과 척추 뒤쪽 뼈를 일부 제거하는 추궁절제술을 다시 받았다.2016년 10월에도 세 차례 신경 차단술이 시행됐지만 발바닥 저림이 심해져 교감신경 차단술까지 받았다. 이후 A씨는 2017년 초 B의료기관(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다시 근전도 검사를 했고, 신경이 넓게 손상된 말초신경병증 진단을 받았다. 이에 A씨는 “수술을 반복했는데도 통증이 악화했다”며 의료조정을 신청했다.◇병원 “필요한 치료는 모두 했다” vs 감정 결과 “수술 영향·설명 부족”A의료기관은 “A씨가 통증을 호소할 때마다 필요한 검사를 시행했고, 상태에 따라 시술과 수술도 적절히 진행했다”며 과실을 부인했다. 수술 전 위험성 역시 동의서를 통해 충분히 설명했다는 입장이었다.그러나 의료중재원 감정위원회의 판단은 달랐다. 첫 번째 수술 과정에서 신경이 과하게 당겨졌을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이후 다리 통증이 지속됐을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수술 전부터 있던 오랜 신경 압박 ▲여러 차례 수술했음에도 충분히 풀리지 않은 압박 ▲선천적으로 좁은 신경 통로 등이 겹쳐 증상이 악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설명의무 부분에서도 문제가 지적됐다. 동의서에 위험성과 수술 방법이 적혀 있긴 했지만, 실제 상담에서 환자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설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감정 결과서는 “수술 중 신경이 과하게 당겨졌을 가능성과 수술 위험성에 대한 설명 부족이, 이후 증상 악화와 환자의 의사결정 과정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조정위원회는 이러한 감정 결과를 토대로 병원의 일부 책임을 인정했고, A씨에게 4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신경학적 변화 보이면 즉시 재평가해야A씨가 겪은 허리디스크는 디스크나 주변 조직이 신경을 눌러 통증·저림·근력 저하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수술은 눌린 신경을 풀어주는 과정이지만, 신경이 이미 손상돼 있거나 압박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으면 증상이 남을 수 있다.수술 뒤 ▲통증이 다시 심해지거나 ▲다리 힘이 약해지고 ▲보행이 불안정해지며 ▲저린 부위가 넓어지는 변화가 생기면 신경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이런 변화가 반복되는데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면 디스크 재발, 수술 부위 혈종, 감염, 잔여 압박 같은 중요한 합병증을 놓칠 수 있고, 신경 손상이 더 진행돼 마비·보행장애·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면 근전도나 MRI 등으로 신경 상태를 즉시 재평가해야 한다.이번 사례는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았는데도 통증과 감각 변화가 이어질 때, 적절한 시점에 원인을 규명하지 않으면 치료 전략을 세우기 어려워지고 회복 기회도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병원은 수술 뒤 증상 변화를 자세히 관찰하고 필요시 빠르게 진단을 이어갈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하며, 보호자 역시 통증·감각·보행 변화 등 작은 변화라도 의료진에 즉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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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11/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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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이슬비 기자2025/11/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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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주요 도시에서 이색적인 ‘등 긁기’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전역에서 '등 긁기 테라피'가 새로운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등 긁기 테라피는 치료사가 손끝이나 도구를 이용해 등, 목, 머리 등을 30분에서 한 시간가량 부드럽게 긁어주는 방식이다'세계 최초의 등 긁기 전문 브랜드'라고 소개하는 플로리다의 '스크래처 걸스(Scratcher Girls)'는 30분에 75달러(약 11만 원), 1시간에 130달러(약 19만 원)의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저지와 뉴욕에서는 1시간에 250달러(약 37만 원)로 더 높은 가격대에 운영되기도 한다.창립자 토니 조지는 어린 시절 조부모에게 등 긁기를 받으며 느낀 편안함이 사업 아이디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등 긁기 치료를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의 한 종류로 소개하며 "손끝이나 아크릴 네일을 이용해 가볍게 긁고 문지르는 방식으로 스트레스 완화, 수면 개선, 엔도르핀 분비 촉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테네시, 애리조나 등에서도 유사한 전문 서비스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시카고에서 'The Art of Scratch'를 운영하는 창립자 메리는 "어른이 되면서 잊기 쉬운 부드러운 접촉의 진정 효과를 다시 느끼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전문의들은 연구로 증명된 것은 없지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내과 전문의 라즈 다스굽타 박사는 "등 긁기 치료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가벼운 긁기 자극이 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엔도르핀 분비를 유도해 이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다면 가정용 등 긁기 도구도 안전하고 간단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한편, 피부를 과도하게 긁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반복된 긁기 자극은 피부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더 가려움을 느끼게 만들고, 상처나 색소 침착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가려움이 느껴질 때는 목욕 후 피부에 물기가 조금 남아 있을 때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장가린 기자 2025/11/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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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본인 또는 자신의 가족이 암·중증질환에 걸렸을 때 신약을 쉽게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약이 효과는 높지만, 비싼 가격과 이를 뒷받침하는 보험 체계가 개선되고 있지 않아 약이 있어도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다.◇84% "환자가 부담 없이 쓸 수 있어야 진정한 혁신 신약"17일 설문조사 전문 기관 엠브레인이 실시한 '신약 혁신성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신약의 '혁신성' 평가에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환자가 실제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까지 포함돼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중 암 또는 중증질환 환자·보호자 200명 이상이 포함됐다.혁신 신약이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전 또는 완전히 새로운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된 약으로, 치료 효과·안전성·투여 편의성 등에서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신약을 말한다. 기존 치료제가 공략하지 못한 새로운 기전이거나 표적일수록, 질환에서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클수록 혁신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본인 혹은 가족이 암 또는 중증질환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경우가 69.5%였고, 69.7%는 그럼에도 신약 사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신약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본 가장 큰 요인은 경제적 부담(54.2%)과 정보 부족(52.2%)으로 나타났고, 고령일수록 신약에 대한 정보 부족을 더 큰 문제로 인식했다. 가족이나 본인이 이미 암 또는 중증질환을 겪어 본 응답자 중 47%는 신약 치료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나, 그 중 74%는 신약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전체 응답자 중 84%는 신약 개발 후 접근성까지 보장돼야 혁신 신약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고, 경제적 이유로 사용할 수 없다면 혁신이 아니라고 답한 비중도 82.7%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 다수가 신약 혁신성을 효능·기술 진보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포함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혁신 신약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할 주체로는 89%가 ‘정부’를 꼽았고, 의료진과 제약사의 책임을 강조한 응답자도 각각 83.5%·64.2%였다. 접근성 문제 해결에서 일부 주체의 역할만 강조되고 있다는 의견이 70.8%, 정부·제약사·의료진·환자·언론 등 모든 주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87.2%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들이 신약 접근성 개선 문제를 사회 공통의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신약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각 주체에 기대하는 역할도 명확했다. 응답자의 80% 이상이 ‘정부는 신약 가격 평가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급여 기준 완화·확대를 통해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답했다. 의료진에 대해서는 ‘환자들에게 신약 정보·질환 교육을 제공하고, 환자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최적의 치료 선택을 도와야 한다’고 응답했다.제약사는 임상시험을 확대하고 합리적인 가격 협상을 통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봤으며, 환자 단체는 환자 경험 공유를 통한 인식개선과 보건의료 정책 개선을 위한 의견 개진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언론의 경우 80% 이상이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정보 전달과 사회적 관심 제고를 통해 제도 개선 논의 확산을 주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정부·업계·의료계·언론 모두 협력해야"조사 결과 분석 후에는 정부·제약업계·환자단체·언론 등 각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가 신약의 혁신성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제도·산업·사회 전반의 협력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약가·급여 제도의 구조적 개선이 꼽혔다. 현 제도가 20년 전 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전문 인력 부족·심사 절차 지연이 신약 접근의 주요 장애물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중증질환 중심의 재정 구조 전환, 절차의 예측 가능성 강화, 환자 상황을 반영한 급여 기준의 유연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지속 가능한 신약 공급 생태계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약가 협상 과정에서 자료의 투명성, 합리적인 가격 협상, 가격 문제로 인한 시장 철수 방지를 위한 제약업계의 책임 있는 노력이 강조됐다. 이 외에도 환자 중심의 의사결정과 사회적 공론화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급여 기준의 경직성이 환자별 치료 선택을 제한한다는 의미다.조사를 총괄한 엠브레인 리서치 사업부 이지연 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들은 신약의 혁신을 기술적 성과를 넘어 실제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혁신'이라는 개념을 효과뿐 아니라 접근성까지 포함해 재정의해야 하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정책과 제도 개선 논의에서도 이러한 국민 인식이 적극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1/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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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철 일조량 감소는 생각보다 우리 몸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낮 시간이 짧아지고 추위로 실내 생활이 늘면 햇볕을 충분히 받지 못해 비타민D 합성이 떨어지기 쉽다. 이로 인해 계절성 우울감은 물론 귀 건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이석증 환자라면 이런 계절적 요인이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귀는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으로 나뉘며, 전정기관 안에는 아주 작은 칼슘 결정체인 '이석'이 존재한다. 이석은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중력 방향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제자리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면 머리를 움직일 때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이때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이석증'이다.강서 소리의원 배성천 원장은 “이석은 칼슘 결정체로, 체내 비타민D 농도와 매우 밀접하다"며 "비타민D는 햇빛에 노출돼야 체내에서 합성되는데, 가을철 햇빛이 줄어들어 비타민D 합성이 저하되면 이석의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져 제자리에서 이탈할 위험이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갱년기 여성이라면 이 시기 비타민D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배 원장은 "갱년기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비타민D 흡수율과 칼슘 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골밀도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이석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실제로 2020년 한 대학병원이 이석증 환자 1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비타민D가 부족하고 골밀도가 낮을수록 이석증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타민D가 뼈 건강뿐 아니라 내이의 평형기능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이석증은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피로감이나 저혈압으로 인한 기립성 어지럼증과는 달리, 주변이 빙빙 도는 듯한 현상이 반복되거나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차례 발생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배성천 원장은 “이석증은 약물치료보다 이석치환술과 같은 물리치료를 통해 대부분 호전이 가능하다"며 "다만 비타민D 부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햇빛을 통한 비타민D 합성과 꾸준한 영양 섭취가 이석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가을철에는 햇빛 노출이 줄어드는 만큼 이석증 예방을 위해 가벼운 산책이나 실내에서도 창가에서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또한 연어, 고등어, 우유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음식을 짜게 먹는 등 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도 개선하는 게 좋다. 또한, 이석증은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머리와 몸을 급격히 움직인다거나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배 원장은 “햇빛이 줄어드는 계절에는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어지럼증, 피로감, 두통이 생길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을 단순한 계절적 변화로만 보지 말고, 귀 질환 여부를 함께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귀질환신소영 기자2025/11/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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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 다가오면서 일생의 피부 관리법에 대한 고민을 해본다. 피부는 우리 몸의 가장 큰 장기이자, 세월의 흐름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부위이다. 누구나 한 번쯤 ‘피부 나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 피부는 평생 변화한다. 피부가 변하듯 피부 관리도 변해야 하는데 인생의 각 단계에서 어떤 피부관리 습관을 갖느냐에 따라 30대, 40대 이후의 피부는 전혀 달라진다. 신생아부터 100세가 넘은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좋은 피부를 갖기 위한 기초 관리가 필요한데 건강하고 맑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연령대별로 살펴보자.영유아의 피부 관리신생아뿐 아니라 영유아를 목욕시킬 때, 미지근한 물과 순하고 무향의 비누와 샴푸를 사용하는데 전신에 비누질을 하기보다는 목 주름이나 기저귀 부위처럼 지저분한 부위만 깨끗이 씻은 후 헹궈주는 것이 좋다. 이 시기부터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는 필요하다. 그늘 아래에서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늘을 찾을 수 없다면 우산, 유모차 후드 등을 이용하여 그늘을 만들고 긴팔 셔츠, 바지, 챙이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 등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옷이나 도구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데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고 이산화티타늄이나 산화아연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는 아기의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적다.10대의 피부 관리사춘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피지 분비가 급격히 늘어나 여드름이 쉽게 생긴다. 이 시기의 핵심은 ‘과하지 않게, 꾸준히’ 이다. 하루에 최대 두 번, 그리고 땀을 흘린 후에는 세안을 한다. 여러 번 세안을 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다. "오일 프리" 및 "논코메도제닉"이라고 표시된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하고 지성피부에는 살리실산, 글리콜산, 락틱산과 같은 성분은 유분감 감소에 도움이 되지만 피부에는 너무 자극적일 수 있어 자극이 느껴지면 바로 중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많은 청소년들이 뽀득뽀득하게 씻겨지는 강력한 세안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춘기 시기에는 아이피부와 지성피부가 함께 공존하기 때문에 이러한 세안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세안제는 순한 제품을 사용하길 권한다. 지성 피부라도 클린징 후에는 피부 수분 유지를 위해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필요하다. 바르는 것을 귀찮아 한다면 SPF 30 이상의 광범위 자외선차단제가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기름기가 너무 많은 부위라면. 기름종이를 얼굴에 부드럽게 대고 몇 초 동안 그대로 두어 기름기를 흡수시켜도 좋다.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얼굴을 만지면 손에서 나온 먼지, 기름기, 박테리아가 여드름을 화농성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만지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2030의 피부관리피부가 가장 탄력 있고 건강한 시기이지만, 이때부터의 생활습관이 피부 나이를 결정하게 되므로 건강한 피부관리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엄청나게 다양한 제품과 스킨 케어 트렌드 속에서 어떤 제품이 피부에 좋은지 알기 어려울 수 있다. 20대에는 두 가지 스킨 케어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피부에 맞는 적절한 클린저의 선택 및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이다. 여기에 개개인의 주요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함께 사용한다. 여드름이 고민이라면 여드름 완화 제품을 사용하고 미백을 원한다면 비타민 C 세럼 또는 미백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 한다. 가벼운 잔주름과 여드름, 잡티를 줄여줄 수 있으며, 피부 결을 개선하는 데에는 레티노이드 계열이 도움을 준다 스킨케어 루틴을 습관화하여 자신의 필요에 맞게 조절 가능하도록 한다. 소셜 미디어에서 보는 결과에 이끌려 여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즉. 지성피부라 할지라도 건조한 겨울에는 보습제를 바르고, 여름에는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선택하는 등 개개인의 피부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한 제품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30대는 초기노화에 대응하는 시기로 피부가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습에 신경쓰고 안티에이징 제품 혹은 항산화제품의 사용을 시작한다. 낮에는 반드시 선크림을 병행해야 한다. 까무잡잡한 몸매를 위해 태닝을 즐기는 경우가 있는데 태닝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여 조기 주름, 검버섯, 기타 원치 않는 노화 징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건강하고 젊은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태닝은 금물이다.4050의 피부관리탄력 저하가 느껴지는 시기로 이 시기의 핵심은 보습과 재생이다. 노화 방지 스킨케어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련 제품을 사용할 때는 한 가지 제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펩타이드, 레티놀, EGF 등의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자. 여러 노화 방지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시 따끔거림, 화끈거림이 있다면 바로 중단하는 것이 좋다. 사용과정이라고 하면서 계속 쓰기를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먼저 중단 후 확인 한 후 문제가 없을 경우 다시 사용하길 권한다. 이러한 제품들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개월 사용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제품이 효과를 발휘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셀프 미용 시술로 결과를 개선하려는 유혹을 피해야 한다. 노화 징후를 치료하는 레이저나 기타 제품이 판매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적절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할 경우 피부 건강에 위험할 수 있으므로 꼼꼼이 따진 후 사용하길 권한다.폐경은 피부와 모발에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다.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서 피부는 건조하고 얇아지며 늘어짐이 심해지고 머리카락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느끼게 된다. 매일 야외로 나가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피부 자가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피부암의 조기 증상이 보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신적으로 이전과 다르게 나타나는 반점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폐경기에는 피부가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을 잃어 매우 건조해지기 때문에 이전보다 비누사용을 줄이고 보습제를 더 꼼꼼이 전신에, 특히 팔다리에 발라주어야 한다. 샤워 후 건조함이 느껴진다면 비누사용을 아예 하지 않는 것도 좋다. 탈모는 일찍 치료를 시작할수록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가늘어짐이 느껴지면 탈모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60대 이후의 피부관리60대와 70대, 그리고 8-90대의 피부는 피부가 얇아지고 수분을 더 쉽게 잃는 등 피부는 몹시 건조하고 자극을 받기 쉽게 된다 복용 약물이나 건강 상태도 피부건조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순하고 무향의 보습 비누, 클렌저 또는 바디워시로 세안하고 매번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뜨거운 물로 세안, 샤워는 하지 말아야 한다. 뜨거운 물은 피부의 천연 유분을 제거하여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바디 퍼프나 목욕 브러시는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아예 버리는게 낫다. 목욕이나 샤워시간도 중요하다 짧게, 5분에서 10분 정도내에 끝내는 것이 좋다. 3-40대의 목욕습관을 지속하면 피부는 가려워져 병의원을 찾아야 할수 있으므로 목욕 후 물기를 가볍게 두드려 닦아낸 후 보습제를 바른다. 보습제는 목욕 후 3분 이내, 그리고 하루 종일 바르고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 마다 덧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습제의 제형도 중요한다. 크림 제형을 바르는 것이 좋고 그래도 건조하면 연고타입의 보습제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오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위험이 높아지므로 배쓰 오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피부 관리의 핵심은 지속성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나 시술이라도 일시적인 관리로는 피부를 지킬 수 없다. 10대의 세안 습관, 2030의 자외선 차단, 4050대의 적절한 보습, 60대이후의 강력한 보습으로 이어지는 이 모든 단계가 적절히 이어져야 평생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피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지금의 작은 습관은 10년 후 당신의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칼럼서동혜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피부과 전문의) 2025/11/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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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누군가가 잠꼬대를 한다면 웃어넘기지 말아야 한다. 잠꼬대하는 사람들이 뇌졸중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상하이 푸단대 연구팀은 평균 나이가 54세인 성인 8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잠꼬대와 뇌졸중 발생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모든 참여자들은 연구 시작 시기 이전에 뇌졸중이 발생했던 이력이 없었다. 이들은 2012년에 이뤄진 설문 좃에서 살면서 잠꼬대를 한 경험이 있는지, 있다면 지속 시간과 빈도는 어땠는지 묻는 말에 응답했다. 이후 2020년까지 이어진 추적 조사 기간에 참여자들 사이에서 총 333건의 뇌졸중이 발생했다.분석결과, 잠꼬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없는 사람들보다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30% 컸다. 고혈압, 당뇨병, 흡연, 알코올 섭취, 기타 수면 관련 요인 등 뇌졸중 발생과 관련 있는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제거했을 때도 그랬다. 잠꼬대 지속 시간이 길수록, 잠꼬대 빈도가 잦을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큰 특성도 있었다. 잠꼬대 경험이 있으면서 렘수면 행동장애도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93%까지 치솟았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렘수면 단계에 접어들었을 때 꿈의 내용에 발맞춰 몸을 움직이거나 음성을 내는 것을 말한다. 렘수면 단계일 때에는 근육의 움직임이 억제돼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흡연과 음주를 하는 사람,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 공업 노동자인 사람, 남성 등에서 잠꼬대가 비교적 흔한 경향도 관찰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잠꼬대가 뇌졸중의 주요 위험 인자일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뇌질환이해림 기자2025/11/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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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은 탄수화물 소화·흡수 속도를 늦추고 장 건강에 이롭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영양소다. 최근에는 섬유질을 일일 권장 섭취량 이상 충분히 섭취하는 ‘파이버맥싱(fibermaxxing)’ 트렌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그런데 유익한 영양소라도 섭취량이나 종류에 따라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섬유질 영양 효능을 제대로 누리려면 종류별 특성부터 알아둬야 한다. 섬유질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섬유질로 구분된다. 수용성 섬유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 변동성을 줄이는 등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체중 관리를 돕는다. ▲폴리덱스트로스 ▲펙틴 ▲구아검 ▲알긴산 등이 속하며 채소, 과일 등에 풍부하다. 불용성 섬유질은 거친 식감이 특징으로 배변량을 늘리고 체내 독소나 노폐물 등이 장을 통과하는 속도를 단축한다. ▲셀룰로스 ▲리그닌 ▲키틴 등이 대표적이며 통 곡물, 콩류 등에 많이 들어있다. 두 종류 모두 몸에 흡수되지 않고 물, 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흡착해 함께 배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섬유질 종류에 따라 과다 섭취 시 나타나는 부작용이 다르다. 수용성 섬유질을 과도하게 먹으면 장내 세균에 의한 발효량이 늘어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다. 설사, 복부팽만, 배변 빈도 증가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불용성 섬유질 섭취량이 과다해지면 변비, 치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독소 뿐 아니라 철분, 칼슘 등 유익한 미네랄까지 전부 흡착해 배출되는 문제도 생긴다. 미국 뉴욕 공인 영양사 로빈 데시코는 폭스뉴스에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섬유질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이 섬유질을 발효시키는데 익숙하지 않아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적은 양에서부터 점점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루에 5~10g으로 시작해 장이 적응하기 시작하면 섭취량을 늘리는 식이다. 단, 섭취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되 권장량은 넘기지 않는 게 좋다.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성인 남성 기준 하루 평균 25g, 성인 여성 20g을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수용성, 불용성 섬유질을 골고루 권장량만큼 섭취하면 된다. 현미밥 한 공기에는 섬유질이 3.5g, 고구마 한 개에는 4g, 사과 한 개에는 3.5g, 양배추 한 컵에는 2g이 들어있다. 흰쌀밥 대신 통 곡물 밥을 먹고 채소 반찬을 곁들여 간식으로는 과일을 먹는 식의 식사를 하면 섬유질 권고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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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지우 기자 2025/11/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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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가 24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GLP-1 계열 비만·당뇨병 치료제가 쓰임새를 넓혀가는 가운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연구·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비만·당뇨·암·뇌질환 분야 성장… 2030년 3500조 전망17일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2025년 글로벌 의약품 시장 현황·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조6635억달러(한화 약 2426조5474억원)로 전년 대비 5.7% 성장할 전망이다. 2030년까지는 7.1% 성장해 약 2조3700억달러(한화 약 3459조489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성장세는 부가가치가 높은 고분자 의약품 분야가 빠르게 성장한 결과다. 2024년 기존 저분자 의약품이 매출 1조665억달러(한화 약 1556조7701억원), 점유율 67.7%를 기록하며 여전히 전체 시장의 과반을 차지했지만, 고분자 의약품 역시 11.5%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질환별로 보면,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비만·당뇨, 암, 뇌질환 치료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4년 매출액 기준으로는 암 치료제가 18.2% 비율로 가장 큰 규모였고, 이어 감염병(11.9%)·뇌질환(8.4%) 순이었다.제품별로는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가 약 300억달러(한화 약 43조7910억원)의 매출로 1위 자리를 지키며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오젬픽’ 220억달러, ‘마운자로’ 200억달러로, GLP-1 계열 비만·당뇨병 치료제가 예상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GLP-1 치료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와 ‘터제파타이드’는 도합 700억달러(한화 약 102조179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한 대사이상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 ‘레즈디프라’는 1년 새에 282% 급성장해 2027년에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할 전망이다.보고서는 제품 특허 만료, 약가 규제, 바이오 시밀러 확산 등의 영향으로 상위 15개 제약사 점유율이 2024년 54.2%에서 2030년 46.2%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관계자는 “대형 제약사 중심의 독점적 시장 구조가 바뀌고 있다”며 “향후 시장 경쟁력은 발 빠른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 전문성 확보가 좌우할 것이다”고 말했다.◇GLP-1, CDMO 주목… “ADC 파이프라인 50%가 中서 개발”향후 의약품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는 ▲GLP-1 치료제 ▲기업 간 인수·합병 ▲위탁개발생산(CDMO) ▲중국의 신약 파이프라인 ▲AI 기술 등이 꼽혔다.GLP-1 치료제는 비만뿐 아니라 심혈관·심장 질환 등에서도 적응증을 확장하면서 내년에는 오젬픽·마운자로·위고비 등이 총 700억달러 이상(한화 약 102조17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기업 간 협력도 점점 많아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의약품 산업의 인수·합병 회복기이자 자산 기반 성장 전략의 전환점으로, 총 인수·합병 금액이 1500달러(한화 약 218조955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CDMO 회사들은 항암제 시장 확대와 함께 성장 중이다. 2025년 CDMO 시장 규모는 25억달러(한화 약 3조6475억원)를 돌파하며 약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 역량을 갖춘 CDMO 회사들을 필요로 하면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했다.의약품 시장에서 중국의 성장세 또한 주목된다. 현재 중국은 5000개 이상 신약을 개발 중이며, 특히 ADC 치료제의 경우 전 세계 파이프라인의 50%가 중국에서 개발됐다. 향후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와 ADC를 중심으로 중국이 세계 신약 파이프라인의 약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AI 기술은 제약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새로운 임상 시험의 절반 이상이 합성데이터와 예측 기술 기반의 생성형 AI를 활용해 진행됐다”며 “임상 개발 단계에서 절차를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핵심기술로 떠오르면서 약 100억달러(한화 약 14조59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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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1/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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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이아라 기자 2025/11/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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