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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째 고통, 결과 기다리는 중”… 전효성 ‘이 증상’ 고백

    “4개월째 고통, 결과 기다리는 중”… 전효성 ‘이 증상’ 고백

    가수 전효성(36)이 4개월째 겪고 있는 피부 증상을 공개했다.지난 23일 전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알레르기 대체 왜 나는지 아시는 분”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손과 팔에 울긋불긋한 두드러기가 올라온 모습이 담겼다. 이어 전효성은 “면역력 문제는 맞는 것 같고 피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항히스타민제를 먹어도 만성 알레르기로 진입한 지 4개월째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해요”라고 했다.정확한 검사 결과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효성이 말한 것처럼 알레르기는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의 방어 시스템이 무너지면서 외부 자극에 과민 반응하기 쉽기 때문이다. 꽃가루나 먼지처럼 원래 해롭지 않은 물질을 몸이 위협 요소로 받아들이면서 히스타민 등 염증 물질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나 발진, 두드러기 같은 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기에 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몸 상태가 저하되면 과민반응이 더 쉽게 발생한다.일반적으로 알레르기는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한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면역 매개체인 히스타민(외부 자극에 대해 인체가 빠르게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의 작용을 막을 수 있다.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초기 면역 반응과 백혈구 활동을 억제한다. 또 하루에 7~8시간 숙면은 필수다. 자는 동안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아지고,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해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24 15:12
  • “아직 안 되는데” 김정태, 간암 탓 눈물… 무슨 일?

    “아직 안 되는데” 김정태, 간암 탓 눈물… 무슨 일?

    배우 김정태(53)가 간암 재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오는 29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예고편에서, 김정태는 병원을 찾아 간암 정기 검진을 받았다. 그는 “2018년 10월쯤 간암이 발병해 간 수술을 받았다”며 “과거에도 간경화를 세 차례 겪었다”고 밝혔다. 검진 결과를 확인한 의사는 “예전에 앓았던 병이 그대로 남아 있다”며 “언제든 다시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 결과에 따라 간을 절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이에 김정태는 “가족들을 위해 아직 건강의 끈을 놓칠 수 없다”며 꾸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간경화는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나 과음 등으로 간에 염증이 오랫동안 반복되면서 간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질환이다. 간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정상 기능이 떨어지면서 황달, 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 혼수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무엇보다 간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김정태처럼 간경화가 간암으로 이어지면 간의 중요한 기능인 에너지 대사와 해독 작용이 저하돼 쉽게 피로하고 기운이 없으며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오른쪽 윗배 통증이 나타나거나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다만 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기존 간질환 증상과 혼동돼 뒤늦게 발견되는 사례도 많아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간암 치료는 환자의 간 기능과 전신 상태를 고려해 결정한다.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간 절제술, 간이식, 고주파열 치료술, 에탄올 주입술 같은 국소 치료를 통해 완치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암이 많이 진행돼 이런 치료가 어렵다면 경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시행하게 된다.문제는 치료 후에도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이다. 간암은 B형간염, C형간염, 간경화 등 만성 간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주로 생긴다. 암을 완치하더라도 남아 있는 병든 간에서 다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간 절제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해도 5년 안에 50~70% 정도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간암은 만성질환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치료 후에도 김정태처럼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하며, 원인이 되는 B형·C형간염 등 만성 간질환을 잘 관리해야 한다.예방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간암의 가장 큰 원인인 B형간염을 막기 위해 항체가 없는 사람은 백신 접종을 맞아야 한다. 신생아 접종도 필수다. 또 다른 사람과 칫솔, 면도기, 손톱깎이를 함께 쓰지 말고, 과음과 흡연을 피하며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정기 건강검진도 필요하다. 만성 B형간염·C형간염 환자, 간경화 환자, 알코올성 간질환 등 만성 간질환 환자라면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알파태아단백 검사)를 받아야 한다. 때에 따라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오른쪽 윗배 통증, 만져지는 덩어리,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같은 이상 징후가 있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간질환김경림 기자 2026/04/24 15:10
  • ‘이 음식’ 먹을 때마다 메스껍다면… 췌장 이상 신호

    ‘이 음식’ 먹을 때마다 메스껍다면… 췌장 이상 신호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은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평소와 다른 몸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췌장암이나 췌장염 등 췌장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가장 먼저 살펴볼 증상은 등 통증이다. 의료 교육 센터 ‘풀 서클 헬스’ CEO이면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테드 에퍼리 박사는 “몸 한가운데에서 시작해 등 중간부나 아래쪽으로 번지는 듯한 통증이 수주 간 지속된다면 췌장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대부분의 허리나 복부 통증은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통증이 계속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갑작스럽게 당뇨병이 진단되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췌장에 암이나 염증이 생기면 이 기능이 떨어져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그 결과 2형 당뇨병이 새롭게 나타날 수 있다. 체중이 정상이고 식습관도 크게 문제 없는데 갑자기 당뇨가 생겼다면 췌장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기존에 당뇨를 앓고 있던 사람도 평소처럼 관리했는데 혈당이 갑자기 불안정해졌다면 췌장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새무얼 오신 통합 암 센터의 췌장암 의료 책임자인 앤드루 헨디파 박사는 “당뇨병 양상이 변했는데 합당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면, 췌장암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 역시 췌장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췌장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만들어내는데,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지방 소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그 결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 후 속이 불편하거나 구토감이 나타날 수 있다. 헨디파 박사는 “햄버거, 아보카도, 견과류 등 몸에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지방이 많이 든 식품을 먹었을 때 이런 증상을 느끼기 쉽다”며 “피자도 췌장 건강이 나쁜 사람들이 먹기 힘든 음식이다”고 말했다.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동시에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든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단순한 다이어트 효과가 아니라 질환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에서는 급성 췌장염 환자의 약 24%가 발병 이후 1년 동안 기존 체중의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암일반유예진 기자2026/04/24 15:05
  • 집에 ‘이것’ 뒀을 뿐인데… 중년 인지 기능 향상

    집에 ‘이것’ 뒀을 뿐인데… 중년 인지 기능 향상

    헤파(HEPA) 필터가 있는 공기청정기를 한 달간 사용하면 인지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헤파는 고효율 미립자 공기 필터의 약자로, 직경 0.3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를 99.97% 이상 여과시킬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헤파 필터를 장착한 공기청정기로 실내 꽃가루, 미세먼지 등을 제거해 실내 공기 질을 정화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미국 코네츠컷대·터프츠대 연구팀이 40세 이상 성인 119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노출을 방지하는 것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서머빌에 거주했는데 이 지역은 고속도로와 국도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교통 관련 대기오염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분류됐다. 한 그룹은 헤파 필터 공기청정기를 한 달간 사용한 뒤, 한 달 휴식기를 거친 다음 필터가 없는 모형 공기청정기를 한 달간 사용했다. 다른 그룹은 같은 기간 동안 반대 순서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했다. 모든 참여자들은 매달 실험이 끝난 뒤 인지 기능 검사를 받았다. 시각적 기억력과 움직임 반응 속도를 확인하기 위해 숫자를 순서대로 잇게 하고 실행 기능과 인지적 유연성을 평가하기 위해 숫자와 글자를 번갈아 연결하게 하는 시험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헤파 필터 공기청정기를 한 달간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인지 기능이 향상됐다. 참여자들은 실행 기능과 인지적 유연성을 평가하는 과제를 평균 12% 더 빠르게 수행했다. 참여자들이 실내에 머무른 시간이나 검사로 인한 스트레스 등 변수를 조정한 뒤에도 결과가 동일했다. 이는 매일 운동량을 늘렸을 때 얻는 인지 기능 개선 효과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은 뇌세포 간 신호 전달을 담당하는 뇌 백질을 손상시키는데 공기청정기 사용이 이를 완화해 인지 기능 저하를 방지했다는 분석이다.연구를 주도한 니콜라스 펠레그리노 박사는 “선행 연구에서 대기오염이 40세 전후부터 인지 기능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며 “실내 공기 질 정화가 중장년층에서 더 큰 인지기능 보호 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추후 공기청정기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이 실제로 뇌 백질을 보호하는지, 나아가 인지 저하를 되돌릴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를 계획 중이다. 오염된 공기와 정화된 공기를 흡입했을 때 체내 대사물질 변화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6/04/24 15:01
  • “부자들은 버린다”… 당장 치우라는 ‘이 물건’, 대체 뭐야?

    “부자들은 버린다”… 당장 치우라는 ‘이 물건’, 대체 뭐야?

    한국정리력협회 회장이자 ‘시간부자’ ‘하루 15분 정리의 힘’ 등이 서적을 집필한 윤선현 대표가 꼭 버려야 하는 물건을 소개했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한 윤선현 대표는 ‘부잣집에선 눈 씻고 찾아봐도 없었던 물건’을 소개했다. 윤 대표는 “딱 ‘이것’만 버려도 새집처럼 깔끔해진다”며 그중 하나로 유통기한이 지난 약과 건강기능식품을 꼽았다. 그는 “날짜를 자세히 안 보면 이미 지난 물건이 많아진다”며 “날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지났다면 반드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건강을 위해서라도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버리자. 약에도 유통기한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약국에서 조제해 개별 포장지에 담긴 경우에는 약효 유효기간이 더 짧아진다. 따로 방부제가 동봉돼 있지 않아 습기나 직사광선 등에 의해 약이 변질 및 부패할 수 있다.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먹으면 기본적으로 약효가 감소한다. 또 성분이 변하면서 유해물질로 바뀔 위험이 있다. 특히 유산균과 항생제는 더 주의해야 한다. 유산균은 다른 약제에 비해 변질 속도가 빠르고, 항생제 역시 조제 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대폭 줄어든다.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안 된다. 약을 일반쓰레기처럼 폐기하면 매립된 쓰레기가 동물과 식물에 악영향을 끼치고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유해 성분이 토양이나 지하수로 유입돼 다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가까운 주민센터, 보건소, 구청에는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서울시의 경우 곳곳에 위치한 우체통으로 폐의약품을 받기도 한다.
    기타이아라 기자2026/04/24 14:58
  • “관절에 부담 적어” 60세 이상은 ‘이 운동’ 해보세요

    “관절에 부담 적어” 60세 이상은 ‘이 운동’ 해보세요

    나이가 들수록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해야 균형 감각을 유지해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5세 이상 노년층이 추락이나 낙상으로 중증 외상을 입을 경우 장애 발생률은 83.3%, 치명률은 61.3%에 달한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근골격계에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는 태극권이 있다. 태극권은 중국 무술 동작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관절을 무리하게 펴거나 구부리지 않고, 심호흡을 하면서 근육을 이완시키는 느린 동작으로 구성돼 노년층이 부담 없이 따라할 수 있다.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Harvard Health Publishing)’에 따르면, 태극권 동작에는 어깨 돌리기나 고개 좌우로 돌리기, 몇 분 동안 천천히 호흡하기 등의 자세가 포함된다. 서거나 앉은 자세로 다양한 동작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면서 무게중심을 좌우, 앞뒤로 부드럽게 이동시키는 것이 특징이다.태극권은 관절염과 인지 기능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리 캘러헌 박사가 관절염 환자 354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태극권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무릎 경직 등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오레곤대 연구진은 380명의 경증 인지 저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태극권이 인지 저하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최근 공중보건 전문 학술지 ‘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태극권 운동을 물 속에서 하면 균형 감각을 더욱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연구진이 60세 이상 참가자 21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물 속에서 태극권 운동을 한 참가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정적 및 동적 균형 능력이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낙상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중 태극권 운동이 지상 운동이나 수중 운동 치료만큼 효과적이며, 고령층의 낙상 위험을 낮춰 이동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안전하고 관절에 부담이 적어 고령층 물리 치료의 보조 요법으로도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강조한 대로, 물 속에서 운동하면 물의 저항력 때문에 부상 위험이 적고 운동량은 늘어난다. 물의 저항력은 공기보다 12배 이상 높다. 저항력이 높을수록 운동을 할 때 근력 사용량이 늘어나고, 동작이 느려져 천천히 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물의 부력은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실제 몸무게의 35~90%까지 줄여 움직임을 원활하게 한다. 다만 이미 근골격계·심장 질환이 있거나,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운동하기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수중 운동을 할 때는 몸의 70%만 물에 들어가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깊이 들어갈 필요는 없다. 수심이 깊으면 발이 닿지 않아 동작을 정확하게 하기 어렵고, 사고의 위험도 있다. 
    피트니스김보미 기자 2026/04/24 14:50
  • FDA, 세계 첫 유전성 난청 치료제 ‘오타르메니’ 승인

    FDA, 세계 첫 유전성 난청 치료제 ‘오타르메니’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유전성 난청 치료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 제출 이후 단 61일 만에 이뤄져 FDA 역사상 최단 기간 승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2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FDA는 국가우선심사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이중 아데노관련바이러스 벡터 기반 유전자 치료제 ‘오타르메니’를 최종 승인했다. 이는 국가우선심사바우처 프로그램에 따른 여섯 번째 승인이자 유전자 치료제로는 첫 사례다.오타르메니는 OTOF 유전자 이중 대립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중증 및 심도 난청 환자를 치료 대상으로 한다.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90dB HL을 초과하는 청력 손실을 보이는 소아와 성인 환자가 적용 범위에 포함된다.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임상시험은 OTOF 유전자 관련 감각신경성 난청을 앓는 10개월에서 16세 사이 소아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단일군 연구다. 유효성 평가가 완료된 환자 20명 중 80%에서 유의미한 청력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자연 경과 상태의 환자에게서는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임상 과정에서 중이염 및 수술 관련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보고돼 투여 시 주의가 필요하다.치료 기전은 아데노관련바이러스 1형을 매개체로 해 기능성 OTOF 유전자를 내이 유모세포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결핍된 오토페를린 단백질 생성을 유도하고 청각 신호 전달 기능을 회복시킨다. 제형은 일회성 생물학적 제제와 의료기기가 결합된 복합 제품 형태로 공급되며, 전용 주사기와 카테터를 이용해 와우(달팽이관) 내에 외과적으로 1회 투여한다.선천성 난청의 약 50%는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이 중 OTOF 유전자 변이는 유전성 비증후군성 난청의 2~8%를 차지한다. 그동안 해당 변이 환자를 위한 근본적인 치료법이 부재했으나 이번 승인으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마련됐다. 오타르메니는 외측 유모세포 기능이 유지되고 있으며 동일한 귀에 인공와우 이식 수술 이력이 없는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4/24 14:46
  • ‘단백질’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적은 식품 네 가지

    ‘단백질’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적은 식품 네 가지

    단백질 식품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함량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다. 최근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health)를 통해 미국 병원 임상영양사인 할리 사퍼스타인이 단백질 함량이 생각보다 낮은 네 가지 식품을 소개했다.▷아몬드 음료=아몬드 음료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우유의 훌륭한 대안 식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사퍼스타인은 "우유라고 표기돼 있어 사람들이 일반 우유와 단백질 함량이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단백질 강화 제품이 아닌 이상 많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가당 아몬드 음료 한 컵 기준 단백질 2g이 들어있고, 이는 일반 우유 한 컵(8g)에 비해 낮은 수치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풍부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식단에 자주 포함되는 식재료다. 섬유질과 불포화 지방 함량은 높지만 아보카도 한 개 기준 단백질이 3g 들어있다.▷후무스=후무스는 병아리콩을 갈아 만든 중동식 스프레드다. 많은 사람들이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위해 병아리콩을 찾는다. 사퍼스타인은 "병아리콩으로 만든 딥소스인 후무스를 소량 섭취한다고 해서 생각만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4분의 1컵 분량의 후무스에는 2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그래놀라 바=그래놀라 바는 식사 대용이나 이동 중 간편하게 단백질 보충용으로 섭취할 수 있다. 좋은 선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영양 성분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그래놀라 바에는 개당 단백질이 1~3g만 들어있다. 사퍼스타인은 "스낵 바는 단백질 함량이 개당 10~15g 들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단백질 함량이 낮다고 해서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체중 1kg당 최소 0.8g의 단백질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필요량은 생활 방식, 나이,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사퍼스타인은 "한 끼에 20~30g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하루 종일 골고루 나누어 먹어야 한다"고 했다.
    푸드조재윤 기자 2026/04/24 14:45
  • “몸속에 독성 물질 집어넣는 셈”… 의사·화학자 꼽은 ‘최악의 생활용품’

    “몸속에 독성 물질 집어넣는 셈”… 의사·화학자 꼽은 ‘최악의 생활용품’

    가정 내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생활용품이 인체 기능을 저하시키고 치명적인 독성 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와 고려대학교 화학과 이광열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악의 생활용품'을 소개했다.호흡기 장벽 무력화하는 향초와 디퓨저의사와 화학자 모두가 가장 위험한 등급으로 꼽은 물품은 향초와 디퓨저다. 이승훈 교수는 "인체 세포가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산소를 받아들이는 폐포는 혈액과 가스 교환을 위해 장벽이 매우 얇다"며 "향초에서 나오는 미세한 화합물들은 이 얇은 장벽을 통해 순식간에 혈액으로 침투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향초를 사실상 '향만 있는 담배'로 규정하며 "가장 약한 장기인 폐에 독성 물질을 직접 넣는 격"이라고 경고했다. 이광열 교수는 향기를 섞고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탈레이트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 성분은 환경호르몬 의심 물질일 뿐만 아니라 신경계를 자극해 두통과 편두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트리거로 작용한다.미세 물질 내뿜는 코팅 팬과 플라스틱 도마주방에서는 손상된 코팅 프라이팬이 위험 물질로 지목됐다. 테플론 코팅은 고온에서 안정적이지만 빈 팬을 과도하게 가열하거나 표면에 흠집이 생기면 독성 증기를 내뿜는다. 이승훈 교수는 "비흡연 여성의 폐암 원인 중 하나가 조리 과정에서 흡입하는 독성 물질"이라며 "주방 내 공조기 가동과 오래된 팬을 폐기해야 한다"고 했다. 이광열 교수는 "스테이크처럼 고온 가열이 필요한 조리에는 코팅 팬 대신 스테인리스 팬을 쓰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플라스틱 도마 역시 마모 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문제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광열 교수는 "세포 수준 실험에서 미세 플라스틱 독성은 이미 입증됐다"며 "칼질로 인해 표면이 너덜너덜해진 도마는 지체 없이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비닐 랩의 경우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은 열 가해 시 환경호르몬이 녹아 나올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폴리에틸렌 재질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락스·식초 혼합 시 독가스 염소 기체 발생두 전문가는 제품의 임의 혼용을 가장 경계해야 할 습관으로 꼽았다. 대표적으로 락스와 식초를 섞는 행위는 치명적인 염소 기체를 발생시켜 즉각적인 폐 손상과 기절을 유발할 수 있다. 이광열 교수는 "물건을 용도에 맞지 않게 가열하거나 여러 제품을 임의로 섞지 않는 것이 화학 사고를 막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훈 교수는 "모든 것을 완벽히 통제할 수는 없지만 아는 것부터 하나씩 건강한 습관으로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끝으로 전자기기 중 스마트폰 역시 위험 등급 최상위에 올랐다. 단순히 전자파 문제를 넘어 빛 공해가 뇌 자정 작용을 직접 타격하기 때문이다. 이승훈 교수는 "수면 중에는 글림파틱 시스템이 활성화돼 낮 동안 쌓인 뇌 노폐물을 청소하는데 수면 전 스마트폰의 강한 빛은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 이 과정을 무력화한다"고 말했다. 이광열 교수는 "스마트폰을 통한 '싸구려 도파민'에 익숙해진 뇌는 고차원적 사고 능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특히 뇌가 재부팅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최악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4/24 14:43
  • “약해진 체력 회복되려나”… 현아가 선택한 ‘이 운동’

    “약해진 체력 회복되려나”… 현아가 선택한 ‘이 운동’

    가수 현아(33)와 용준형(36) 부부가 테니스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3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니스 천재 탄생, 용준형, 현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현아·용준형 부부는 각각 장성규와 테니스 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현아는 지난해 다이어트를 선언해 약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마카오 공연 도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팬들의 우려를 샀다. 당시 소속사에서는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며 “현재 꾸준히 운동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날 역시 그는 테니스를 즐기며 건강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테니스는 전신 근력과 심폐 지구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코트 전반을 오가며 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심박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이는 심폐 기능과 혈액순환 개선으로 이어진다. 실제 덴마크 코펜하겐시립대, 덴마크 암학회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테니스를 꾸준히 즐기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수명이 약 9.7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라켓 스포츠를 하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47% 낮고,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위험도 5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칼로리 소모도 상당하다. 단식은 한 시간에 400~600kcal, 복식은 300~360kcal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전신 근육 발달에도 효과적이다. 코트를 빠르게 이동하고 무게 중심을 잡는 과정에서 하체 근력이 길러지고, 스윙 동작을 반복하면서 어깨·팔·등 등 상체 근육이 고루 사용된다. 특히 코어 근육은 스윙 시 골반과 몸통 회전을 통해 힘을 전달하는 중심축 역할을 한다. 하체에서 만들어진 힘이 코어를 거쳐 상체와 라켓으로 이어지며, 이 과정에서 복사근과 복근이 집중적으로 자극되고 전신 협응 능력도 함께 향상된다. 이를 통해 전신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 또한 높아진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같은 운동을 해도 이전보다 살이 더 쉽게 빠진다.다만 반복적인 스윙과 급격한 방향 전환이 잦은 종목 특성상 부상 위험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테니스 엘보’로 불리는 외측상과염이 흔하며, 손목·어깨·무릎·발목 부상도 자주 발생한다. 잘못된 자세로 팔 힘에만 의존하거나 라켓과 공의 중심이 맞지 않을 경우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팔꿈치 뼈 돌출부의 힘줄에 무리를 주고,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부상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며,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문가 지도를 통해 올바른 스윙 자세를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있을 경우 초기에는 휴식과 냉찜질로 관리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4/24 14:41
  • 서울대 의대, ‘예과’ 없앤다… ‘통합 6년제’ 도입

    서울대 의대, ‘예과’ 없앤다… ‘통합 6년제’ 도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기존 의예과 2년과 의학과 4년으로 분리된 학제를 폐지하고 6년 통합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예과와 본과 벽을 허물어 교육 연속성을 확보하고 역량 중심 교육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24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2월 학칙 개정을 마치고 오는 2027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신입생을 의예과가 아닌 의학과로 모집한다. 이에 따라 신입생들은 1924년부터 이어온 ‘예과(2년)+본과(4년)’ 체제에서 벗어나 입학과 동시에 6년 통합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이번 개편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의대 교육과정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가능해졌다. 기존 학제에서 학생들은 의예과 2년 동안 교양과 기초 과학을 배운 뒤 의학과에 진학해 전공 지식을 익히고 임상 실습을 시작했다.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예과 2년을 전공 진입 전 쉬어가는 시기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 학업 단절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본과 진입 후 급격히 늘어나는 학습량에 학생들이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교육부는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2024년 2월 시행령을 개정했고 각 대학은 6년 범위 내에서 ▲1년(예과)+5년(본과) ▲​3년(예과)+3년(본과) ▲​6년 통합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 의대는 정책 변화에 발맞춰 2022년부터 학제 개편 연구를 선제적으로 진행했다. 새 교육과정에는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과학 및 의학 기술 과정을 신설해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 등 첨단 분야를 배우도록 구성했다. 또 저학년에 치중됐던 인문학 소양 교육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의료인 사회적 책무를 강화한다.현재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 주요 의과대학도 학제 개편 검토에 착수했거나 통합 교육과정 도입을 구체화하고 있다.의료계 전문가들은 6년 통합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전인적 소양과 연구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한국의학교육학회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제 개편 최우선 과제로 기초·임상·인문사회의학 통합을 꼽았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의사과학자 양성과 저학년 시기부터 환자를 대면하는 조기 임상 경험 확대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또 단순히 지식을 외우는 수준을 넘어 환자와 소통 능력이나 전문직업성 교육이 전 과정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의견과 의대 졸업생 대부분이 특정 진료 현장으로만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학부 시절부터 연구 중심 교육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다만 급격한 학제 개편에 따른 우려도 공존한다. 인문사회 교육이 자칫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거나 본과 교육이 저학년으로 내려오면서 학생들의 공부 부담만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교수 인력 충원과 실습 인프라 확보가 실질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소식구교윤 기자2026/04/24 14:36
  • 꽃가루철 비염 급증… 방치 땐 천식, 소아 얼굴형 변화도

    꽃가루철 비염 급증… 방치 땐 천식, 소아 얼굴형 변화도

    울산 북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는 매년 봄이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한다. 올해도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자 기침과 콧물 증상이 심해져 외출이 어려울 정도다.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지만 좀처럼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A씨 사례처럼 봄철 꽃가루와 황사로 인해 비염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 비염이나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2020년 518만9000명에서 2021년 601만명으로 증가했다. 국민 5명 중 1명이 병원을 찾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이 전체 환자의 약 43.5%를 차지한다.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진드기, 동물 털, 꽃가루, 기온 변화 등에 의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한다. 지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이 대표 증상이며, 눈 가려움이나 충혈, 후각 감퇴,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감기와 달리 발열이 없고 아침·저녁에 증상이 심해지며 1주 이상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문제는 이를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다. 울산엘리야병원 내과 이한강 과장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중이염, 부비동염, 결막염, 인후두염, 코 물혹, 수면장애, 천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소아는 만성 코막힘으로 구강호흡이 지속되면 치아 부정교합이 생기고, 장기적으로 얼굴형 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을 벌리고 있게 되면 자연스레 턱이 아래로 처지고, 얼굴이 위아래로 길어지면서 안면비대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진단은 전문의 상담과 코내시경 검사, 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감기와 달리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특정 시간대에 반복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알레르기성 비염은 초기에는 항히스타민제, 비충혈 제거제, 비강분무제 스테로이드 등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집 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등 원인 물질을 소량으로 노출해 면역을 유도하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하고 약물이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꽃가루나 나무에서 나오는 가루 등은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에 가장 많이 날리므로 외출 시간을 조절하고,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옷을 갈아입고, 침구류는 55℃ 이상의 물로 자주 세탁해야 한다. 또한 미세먼지나 황사 예보를 확인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관리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이한강 과장은 “환절기에는 감기와 비염을 혼동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 유발 인자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만큼 평소 어떤 상황일 때 증상이 나타나는지 정확히 알고 개선안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6/04/24 14:34
  • 신장결석 키우지 않으려면… 물 많이 마시고 ‘이것’ 줄여라

    신장결석 키우지 않으려면… 물 많이 마시고 ‘이것’ 줄여라

    극심한 통증으로 악명 높은 신장결석은 방치할 경우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소변 속 칼슘·옥살산·인산 등의 농도가 높아지면 결정이 생기고, 이것이 뭉쳐 결석이 된다. 가장 흔한 유형은 칼슘 옥살산 결석과 칼슘 인산 결석이다. 소변량이 부족하거나 결석 생성을 억제하는 물질이 충분하지 않을 때 발생하기 쉽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요로결석 환자는 2024년 기준 약 33만6000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신장결석이 재발이 잦은 질환인 만큼 일상 속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미국의 비뇨기과 전문의 다니엘 마르샬릭 박사는 최근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과의 인터뷰에서 "신장결석은 특히 개인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더 높다"며 "치료가 늦어지면 요로 폐색, 신장 손상, 심하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충분한 수분 섭취는 기본… 식단 관리도 중요최근 '내과학연보'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신장결석 예방의 핵심은 생활 습관 관리다. 우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기본이다. 소변 속 미네랄 농도가 높아질수록 결석이 잘 생기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 소변을 묽게 만들어야 한다. 미국신장재단은 하루 소변량이 약 2.5리터가 되도록, 하루 2~3리터의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식습관 역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소금(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이 증가해 결석 위험이 커진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은 소변을 산성으로 만들고 요산을 늘리는 반면,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 수치는 감소시켜 위험을 키운다.결석의 주요 성분인 '옥살산'이 많은 음식도 조절이 필요하다. 시금치, 견과류, 초콜릿, 홍차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레몬이나 오렌지 등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은 결석 형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칼륨 부족하면 안 돼… 영양제보다는 식품으로흔히 결석을 예방하려면 칼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오해다. 오히려 칼슘이 부족하면 장에서 옥살산과 결합하지 못해 신장으로 흡수되는 옥살산이 늘어나 결석 형성이 촉진된다. 마르샬릭 박사는 "칼슘 섭취를 무조건 줄이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하루 1000mg 안팎의 칼슘을 음식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우유·치즈 등 유제품과 두부, 녹색 채소 등에 칼슘이 풍부하다. 다만 칼슘 보충제는 일부 연구에서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필요시 전문의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예방이 어렵거나 재발 위험이 큰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병행된다. 구연산칼륨을 이용한 알칼리 요법은 소변의 산도를 낮춰 결석 형성을 억제하고, 티아지드 이뇨제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을 줄인다. 또 알로푸리놀은 요산 생성을 억제해 재발 위험을 낮춘다. 다만 이러한 약물은 결석의 종류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비뇨기질환장가린 기자2026/04/24 14:32
  • “디저트 먹으면서 면역 강화 효과” 이미도 추천한 ‘이 음식’… 뭐지?

    “디저트 먹으면서 면역 강화 효과” 이미도 추천한 ‘이 음식’… 뭐지?

    배우 이미도(43)가 금귤로 디저트를 만들었다.지난 17일 이미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금귤을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이미도는 금귤을 손질하며 “4~5월이 되면 어렸을 때 엄마가 금귤로 요리해 줬던 그 기억 때문에 꼭 금귤을 사다가 여러 가지를 만들어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금귤의 껍질이 더 얇아지고 진짜 맛있어졌다”고 했다.금귤은 ‘낑깡’이라고도 불리는 작은 귤 모양의 과일이다. 3월에서 5월 사이가 제철로 새콤하고 향긋한 맛이 특징이다. 금귤은 비타민C가 풍부하다. 국립농업과학원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금귤 100g당 약 28.89mg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비타민C는 피부 미용, 피로 해소, 면역력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 금귤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도 풍부하다. 헤스페리딘은 오렌지, 귤 등 과일 껍질 흰 부분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천연 화합물로 염증 완화, 혈액 순환, 콜레스테롤 감소 등에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폴리페놀도 들어있어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모세 혈관 강화에 도움을 준다. 금귤 등 감귤류 과일의 헤스페리딘 성분이 혈관 염증 지표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는 중국 광둥 의과대학의 연구 결과도 있다. 칼륨, 칼슘 등 무기질도 풍부하다. 금귤 100g당 37mg의 칼슘이 들어있어 뼈 건강에 좋다.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칼륨은 100g당 약 226mg 들어있어, 평소 짜게 먹거나 혈압이 높은 편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다.금귤은 겉에 윤기가 돌고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껍질에 영양성분이 많아 소금, 베이킹소다, 식초 등을 넣은 물에 담가 깨끗이 씻은 뒤 껍질째 먹는 게 좋다. 표면에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다. 남은 금귤을 보관할 때는 물기를 잘 닦아 바람이 통하는 곳에 보관해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금귤청, 정과, 잼 등으로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다만, 금귤은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 기능이 좋지 않거나 관련 질병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거나 섭취량을 제한하는 게 좋다. 칼륨 배설을 조절하는 신장 기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4/24 14:30
  • ‘와인 한 잔’ 멈춰라… 뇌 혈류 줄고 조직 얇아진다

    ‘와인 한 잔’ 멈춰라… 뇌 혈류 줄고 조직 얇아진다

    적은 양의 술이라도 오랫동안 마시면 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이런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진은 건강하고 흡연하지 않는 22~70세 성인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과 뇌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최대 60잔 이하로 술을 마신 사람들로, 여기서 '한 잔'은 순수 알코올 14g(맥주 한 병 또는 와인 한 잔 정도)에 해당한다.연구진은 참가자 45명의 뇌 구조(부피와 두께)를 측정하고, 이 중 27명은 뇌로 흐르는 혈류까지 정밀하게 분석했다. 또 설문을 통해 최근 1년, 3년, 평생 음주량을 계산한 뒤 MRI(자기공명영상)으로 뇌 상태를 확인했다.분석 결과, 평생 술을 많이 마신 사람일수록, 그리고 나이가 많을수록 뇌 전체에서 혈류가 줄고 뇌 조직이 얇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나이와 음주량이 함께 증가할수록 이런 변화는 더 뚜렷했다. 실제로 측정된 뇌 영역의 약 68%에서 혈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변화는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 등 여러 부위에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두엽과 두정엽은 계획 세우기, 집중하기, 감정 조절 같은 중요한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다. 연구진은 이 부위들이 장기간 음주로 인한 세포 손상에 특히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뇌의 겉 부분인 '대뇌 피질'의 두께가 얇아지는 현상도 관찰됐다. 피질 두께는 신경세포의 밀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얇아질수록 세포 수준에서 변화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연구진은 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 '산화 스트레스'를 지목했다. 산화 스트레스는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이 몸 안에 많아진 상태를 말하는데, 음주와 노화 모두 이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두 가지가 겹치면서 뇌 혈류 감소와 조직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연구를 이끈 티모시 C. 듀라조 교수는 "현재 '가벼운 음주'로 여겨지는 수준도 여러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근거가 늘고 있다"며 "특히 적은 양의 음주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아 이번 결과가 의미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이러한 뇌 변화가 균형감각이나 운동 능력 등 실제 생활 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코올(Alcohol)'에 지난 2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4/24 14:21
  • “하루 컨디션·식욕 좌우” 약사는 안 먹는다는 아침 메뉴 5가지

    “하루 컨디션·식욕 좌우” 약사는 안 먹는다는 아침 메뉴 5가지

    아침 메뉴 하나가 하루 컨디션을 좌우할 수 있다. 아침에 뭘 먹는지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유해한 식품을 아침부터 먹지 않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다.최지선 약사가 자신의 SNS에서 “아침에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식욕과 에너지 수준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을 소개했다. 대부분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식단으로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는 동시에 포만감을 떨어뜨리며 과식을 유도할 수 있다. 나아가 이는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로 이어진다.▶누룽지·라면=라면 등 면류와 누룽지는 정제 탄수화물 중심의 식사다. 이런 음식은 소화와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린다. 특히 목넘김이 비교적 쉬운 음식들이라 급하게 먹을 우려가 있고 이는 혈당 급상승으로 이어지기 쉽다. ▶달달한 시리얼과 우유=시리얼은 당 함량이 높은 반면 단백질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또한 실제 권장 섭취량보다 많은 양을 먹기 쉬워 혈당 상승과 포만감 부족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다.▶잼 바른 빵=흰 빵과 잼은 탄수화물과 당류로 구성돼 몸에서 빠르게 흡수되므로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이와 같은 식사는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는 대신 금방 허기를 느끼게 만든다.▶햄·소시지·베이컨=이들은 모두 가공육이다.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데다, 아질산나트륨 등 보존료가 포함돼 건강에 해롭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 바 있어 잦은 섭취는 주의가 필요하다.▶주스나 탄산음료=이런 음료들은 액상 형태의 당류다.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을 사용했더라도 갈아 만든 주스는 씹는 과정이 없어 흡수가 빠르다. 이에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이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4/24 14:11
  • 중장년층 ‘이 습관’ 하나로… 질병 없는 삶 1.5년 증가

    중장년층 ‘이 습관’ 하나로… 질병 없는 삶 1.5년 증가

    중년기의 심폐 체력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뿐 아니라, 질병 없이 건강하게 지내는 기간(건강수명)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폐 체력은 운동할 때 심장과 폐가 몸에 산소를 얼마나 잘 공급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그동안 심장병 위험을 낮추고 조기 사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하게 늙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됐다.미국 텍사스 공과대 연구진은 65세까지 특별한 질환 없이 지낸 성인 약 2만45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심폐 체력을 러닝머신 검사로 측정한 뒤, 이후 건강 상태를 오랜 기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중년기에 체력이 높은 사람은 체력이 낮은 사람보다 당뇨병, 심장질환, 암 등 11가지 주요 만성질환이 평균 1.5년 이상 늦게 나타났다. 또 질병의 개수도 더 적었고, 전체 수명 역시 더 긴 경향을 보였다.이 같은 효과는 남녀 모두에서 나타났으며, 체중이나 흡연 여부와도 크게 관계없이 유지됐다.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심폐 체력이 다른 건강 위험 요인과 별개로 작용하는 '독립적인 보호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건강수명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고 좋은 상태로 보내는 기간을 의미한다"며 "중년기에 체력을 잘 관리하면 노년기에 여러 질환을 동시에 겪는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심폐 체력은 거창한 운동이 아니어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실제로 연구에서도 중년기에 활동량을 조금만 늘려도 건강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지난 22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6/04/24 14:07
  • “단골 반찬인데”… 암 보는 의사가 꼽은 ‘최악의 음식’ 3가지

    “단골 반찬인데”… 암 보는 의사가 꼽은 ‘최악의 음식’ 3가지

    암은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한다.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단연 음식이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재형 원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암 검사 영상을 판독하며 환자들을 만난다”면서 “노화나 유전적 요인 외에 일상 음식이 암세포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을 유발하는 최악의 음식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가공육이다.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가공육은 보존을 위해 아질산나트륨 같은 첨가물이 들어간다. 이 물질이 위와 대장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독성 물질로 변하고, 점막을 자극해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을 대장암 유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부대찌개나 볶음, 구이로 자주 즐기는 가공육이지만 많이 먹으면 암 발생 위험이 오르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두 번째는 튀긴 음식이다. 치킨, 감자튀김, 도넛 등 튀긴 음식을 먹으면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쌓이면서 세포막을 딱딱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산소와 영양 공급 경로가 막히고 세포가 망가지며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게다가 과도한 동물성 지방은 췌장의 효소 분비 기능에 부담을 준다. 이에 염증을 키워 췌장암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특히 기름을 여러 번 재활용해서 튀긴 음식을 피해야 한다. 기름을 재가열하는 과정에서 트랜스지방과 아크릴아마이드 같은 발암물질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이는 뇌신경 퇴행과 만성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세 번째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식이다. 펄펄 끓는 국과 찌개는 한국인 밥상의 단골손님이지만 식도와 위 점막에 반복해서 화상을 입히는 셈이다. 이런 식으로 열 자극이 세포 보호막을 약화시켜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식도암 등의 위험이 올라간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역시 65도 이상인 음식을 2A군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 바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4 14:02
  • 아침, 빵으로 때우고 싶을 때… 혈당 덜 오르게 ‘이렇게’ 먹자

    아침, 빵으로 때우고 싶을 때… 혈당 덜 오르게 ‘이렇게’ 먹자

    입맛이 없거나 시간이 부족한 아침에는 빵으로 간단히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일반적인 빵은 정제된 탄수화물로 만들어져 혈당지수가 높은 편이다.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면 호밀빵과 같은 대안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호밀·통밀식빵에 채소 함께 먹기빵은 섭취 후 혈당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식품이다. 가능하다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건상 빵을 먹어야 한다면, 우유식빵보다는 정제가 덜 된 호밀빵이나 통밀식빵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빵을 먹을 때 채소를 곁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으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화할 수 있다. 채소를 먼저 섭취하면 식욕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것을 줄여 전체 섭취량 조절에도 유리하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는 오래 씹어야 삼키기 편하기 때문에 씹는 횟수가 늘어나고, 이 과정에서 포만감을 느끼는 신호가 활성화된다.◇얼린 뒤 해동해 먹기빵과 같은 탄수화물 식품은 한 번 얼렸다가 해동하면 체내에서 당이 흡수되는 속도를 낮출 수 있다. 냉동 과정에서 전분 구조가 ‘저항성 전분’ 형태로 일부 바뀌기 때문이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의 일종이지만 식이섬유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일반 전분이 빠르게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것과 달리, 저항성 전분은 소화와 분해 속도가 느려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든다. 또한 전분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며 체내에 지방으로 저장되는 과정도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저항성 전분은 체중 관리에도 활용될 수 있다. 한 번 냉동된 탄수화물은 해동 후에도 원래의 전분 구조로 완전히 돌아가지 않는다. ◇과일잼 대신 바질페스토 활용하기혈당을 고려한다면 통곡물 함량이 높은 빵에 과일잼 대신 바질페스토를 발라 먹는 방법도 있다. 바질페스토는 이탈리아 제노바 지역에서 유래한 소스로, 당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딸기잼은 100g당 당류가 약 37~69g 포함돼 있는 반면, 바질페스토는 2~5g 수준이다. 실제로 바질 추출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수치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다만 바질페스토를 고를 때는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류는 적더라도 지방과 열량,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6/04/24 13:56
  • “간단한 다이어트 비법” 신소율, 식전에 1분 ‘이것’ 하라는데… 뭘까?

    “간단한 다이어트 비법” 신소율, 식전에 1분 ‘이것’ 하라는데… 뭘까?

    배우 신소율(40)이 식탐을 다스리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했다.지난 22일 신소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맛있는 음식이 있을 때 바로 젓가락을 대기보다, 먼저 음식을 잠깐 관찰해 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2분만이라도 음식의 양념에는 무엇이 들어갔는지 생각해 보고, 냄새를 맡으며 후각적인 만족감을 채우는 것이 좋다”고 했다. 또 그는 “1분이 생각보다 길다”며 “그 시간 동안 들끓던 식욕이 조금 가라앉는다”고 했다.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양 조절이 훨씬 수월하다는 것이다.신소율처럼 음식을 먹기 전 잠시 눈으로 바라보고 냄새를 맡아보는 것만으로도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허겁지겁 먹기보다 잠시 멈춰 음식에 집중하는 과정이 과식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관련 연구도 있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음식 냄새가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일정 시간 음식 냄새를 맡게 한 뒤 섭취량과 뇌 반응을 살펴본 결과, 음식 냄새는 후각 정보를 담당하는 뇌 영역을 거쳐 특정 신경 경로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전달되는 신호는 식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음식 냄새를 처음 맡을 때는 식욕이 자극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뇌가 이미 음식을 먹은 것처럼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실제 음식 섭취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오랜 시간을 들일 필요는 없다. 신소율처럼 식사 전 1~2분, 음식의 향과 모양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후 첫 입도 급하게 먹기보다 천천히 씹으면 포만감을 더 빨리 느껴 과식을 막는 데 도움 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4/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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