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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고 생각해 아이의 체중에 관대한 부모가 있다.하지만 소아청소년기 때 살은 키로 가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신희 교수는 “뚱뚱한 아이는 성조숙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조기에 성호르몬이 분비돼 빠른 성장이 일어났을 뿐, 성인이 됐을 때 오히려 최종 키가 작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소아 비만이 빠르게 늘고 있다.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비만 소아‧청소년(5~19세) 수는 40년 전보다 10배 증가했다. 비만율도 1975년 1% 미만에서 2016년 6~8% 수준으로 크게 높아졌다.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2008년 8.4%에서 2016년 14.3%로 급증했다.김신희 교수는 “영유아 때 비만은 소아 비만으로 이어지고 결국 성인이 돼서도 비만일 가능성이 커진다”며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당뇨병 등 만병의 근원이므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이의 키를 생각한다면 살만 찌우지 말고 식사, 수면, 운동 3박자를 맞춰야 한다. 하루 세끼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하고, 아침 식사는 반드시 챙겨 먹여야 한다. 아침 식사는 성장뿐 아니라 뇌로 가는 혈류를 충분하게 해 학습 효과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신희 교수는 “성장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면 역시 성장과 밀접하다. 성장 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반드시 푹 잘 수 있도록 한다. 많이 자는 것보다는 적당한 시간에 충분히 숙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신희 교수는 “줄넘기, 스트레칭, 수영, 농구, 탁구, 자전거 타기 등이 대표적이다”고 말했다. 아이가 성장 부진을 겪는 건 아닌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다. 김신희 교수는 “▲몸무게 2.5㎏ 이하의 저체중아로 태어난 경우 ▲엄마, 아빠보다 확연히 작은 경우 ▲또래 아이들보다 머리 하나(10cm 이상) 차이 날 정도로 작은 경우 ▲심하게 아프고 나서 성장속도가 뚝 떨어진 경우 ▲1년에 4㎝ 이하로 키가 크는 경우(만 2세부터 사춘기 시작 전까지) 중 다수에 해당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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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체 곳곳에는 털이 자란다. 머리카락, 눈썹 등을 제외한 털은 비위생적이라고 인식돼 제모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 몸에 털이 왜 존재하는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신체를 세균으로부터 보호하거나 마찰력을 줄여주는 등의 기능을 한다. 평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우리 몸 곳곳의 털에 대한 궁금증을 모아봤다.◇나이 들수록 코털 길게 자라는 이유는?코털은 나이가 들면서 더 길어진다. 이는 호르몬 변화 때문인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대사물질로 바뀐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DHT 생성량이 증가하는데, DHT가 눈썹이나 콧속, 턱에 있는 모낭에 도달하면 성장촉진 인자(IGF-1)를 생성하면서 털이 더 길게 자란다. 중년 남성이 자주 코털 관리를 하는 이유다.코털은 습도와 온도를 조절할 뿐 아니라 이물질을 걸러 우리 코의 면역반응을 담당하기도 한다. 따라서 미용을 위해 습관적으로 코털을 뽑아내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에 깊이 박힌 코털을 힘주어 뽑다 보면 모공에 상처가 생기기 쉽다. 이 상처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심한 경우 뇌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와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점 위에 나는 굵고 긴 털은 왜 생길까?점에서 털이 길게 자라는 이유는 점의 발생 이유와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점은 피부와 조직 등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 양성종양이다. 양성종양에서 자라는 모근은 정상적인 세포와 차이가 있다. 털은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3단계를 거쳐 자란다. 생장기에서는 모근에 있는 세포가 활발히 분열하면서 모발이 성장한다. 퇴행기에서는 모발을 만드는 모낭이 새로운 세포를 만들면서 모낭의 크기가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고 피부 표면 쪽으로 밀려난다. 휴지기에서는 모낭이 활동을 멈추고 털이 빠지는데, 생장기가 길어 휴지기가 늦게 오는 털은 길게 성장하고, 생장기가 짧아 휴지기가 빨리 오는 털은 짧게 성장한다.세포와 조직 이상에 의해 발생한 점에 있는 털의 주기는 주변 세포와는 다르게 작동한다. 그래서 털이 얇고 짧게 자라는 부위에서 길고 굵게 자랄 수 있는 것이다. 정상적인 활동은 아니지만, 건강상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점 중에서 점의 지름이 0.6cm 이상으로 크거나, 갑자기 색이 까맣게 변하거나, 모양이 불규칙한 경우에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털, 밀면 밀수록 두껍게 자랄까?털을 밀수록 털이 더 굵어진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털은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고 뿌리 쪽인 모근에 가까울수록 두껍다. 면도나 제모를 하면 제거되는 털은 윗부분이다. 제모하더라도 모근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한 털의 굵은 단면은 여전히 남아 있고, 털은 이전의 두께로 다시 자라난다. 털이 이전보다 더 굵게 자라는 게 아니라 가는 두께의 윗부분 털이 잘리면서 새로 자라는 털이 더 굵게 보이는 것뿐이다.이처럼 제모 횟수와 털의 굵기 간에는 관계가 없으나 잘못된 제모 방법은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모 시 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부위 별로 올바른 방법을 통해 제모해야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대머리인데 가슴 털은 수북한 이유?대머리인데도 가슴 털은 수북한 남성이 많다. 머리카락과 신체 털 간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코털을 길게 만드는 데도 작용했던 DHT 호르몬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흔하다. DHT는 두피 모낭을 위축시키고 가늘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한다. DHT는 정수리와 앞이마 털의 성장은 억제하는 반면, 눈썹, 수염, 가슴, 팔, 다리 등의 다른 부위 털은 성장시키는 특징이 있다. 머리숱이 적은 남성이 두피와는 다르게 몸의 다른 부분에 체모가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한편, 여성은 남성보다 탈모를 겪는 일이 적은데, 여성은 체내 DHT가 남성의 6분의 1 정도로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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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에 목욕하면 피부가 열을 발산하려고 땀을 흘리며, 땀과 함께 독소가 배출된다. 체온이 높아지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독성 물질이 한 곳에 뭉치지 않고, 몸속에 쌓인 노폐물이 배설기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또한 면역세포가 늘어나 면역력이 높아지며, 자율신경이 안정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여유까지 가져다주는 목욕 해독요법에 대해서 알아봤다.◇목욕 해독요법, 이렇게 하자목욕 해독요법을 하는 시간은 15~30분이 적당하다.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몸을 담그고 있으면 오히려 피로가 쌓여 탈진할 수 있다.▲반신욕=38도의 물에 배꼽 부위까지 담근다. 땀이 나기 시작하면 물 밖으로 나와 천일염으로 배나 허벅지 등 지방이 붙기 쉬운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하면 좋다. 5분 정도 몸을 말린 후 샤워하고, 다시 따뜻한 물에 몸을 20분 정도 담근다.▲발한목욕=38~42도의 물에 입욕제로 천일염을 1kg 넣고, 15~25분 몸을 담근다. 물에서 나온 뒤 큰 타월로 몸을 감싼 채 이불을 덮고 눕는다. 소금의 삼투압 작용으로 땀이 나면서 노폐물이 배출된다.◇땀 많이 낼 필요는 없어갑자기 오랫동안 목욕을 하면 독성 물질이 한꺼번에 배설기관으로 모이면서 두통과 구토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목욕 해독요법을 할 때는 약한 강도에서 시작해 몸을 익숙하게 만들고, 서서히 자주 해야 한다. 땀을 통해 독소가 빠져나간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땀을 많이 낼 필요는 없다. 독소와 함께 비타민과 미네랄도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땀이 안 나더라도 목욕 해독 효과는 있다. 특히, 대사활동을 원활하게 하려면 목욕 중에 물을 마셔야 한다. 일반적으로 15분 목욕하면 50mL 정도의 땀이 배출되므로, 목욕 전후 비슷한 양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심장병, 고혈압, 하지정맥류 환자는 피해야목욕 해독은 부작용이 없는 편이지만, 심장병이나 고혈압 환자는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가 뜨거운 목욕물에 바로 들어가면 2분 내로 급격히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끼얹고 미지근한 목욕물에 15분 정도 반신욕 하는 것이 좋다. 미리 욕실 온도를 높이고 미지근한 물로 손발부터 샤워를 시작한 후 점차 충분한 양의 물을 끼얹는 것이 안전하다. 하지정맥류 환자도 더운물에 들어가면 정맥 혈관이 고무줄처럼 늘어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강도 높은 운동을 한 후에는 미세하게 손상된 근육의 염증과 부종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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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은 소변이 내려오는 길에 돌이 생기는 것으로, 통증이 매우 고통스럽다고 알려진 질환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 손실로 인해 요로결석이 더욱 잘 생긴다. 요로결석 발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높고, 재발률도 높다. 요로결석은 왜 걸리는지, 예방법과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바닷물에서 소금이 만들어지는 원리요로결석은 이름 그대로 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설되는 기관인 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요로는 신체 기관 중 소변과 관련된 곳으로 소변을 만드는 신장, 소변이 내려오는 요관, 내려온 소변이 고이는 방광, 소변이 밖으로 배출되는 요도를 통칭하는 말이다. 돌이 발견된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생겨 응급실을 찾는 경우 요관결석이 많다. 결석이 요관에서 방광으로 들어가는 부위에 있으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본 후 소변이 남아있는 것 같은 잔뇨감이 생긴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소변에 녹아 있는 여러 성분 중 칼슘·수산염·요산·시스틴 등은 결정체를 만드는 경향이 있고, 구연산·마그네슘 등은 반대로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들이 균형을 이루는 게 보통이지만, 칼슘·수산염·요산 등 특정 성분의 농도가 높아지면 녹지 못해 알갱이로 변하고, 여기에 다른 무기 성분이 결합돼 점점 커지면 결석이 만들어진다. 바닷물에서 소금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가족력이 발병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수분.섬유소 섭취 부족 및 단백질.설탕.염분 과다 섭취 등 식생활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결석 크기 작다면 물 많이 마셔 자연 배출결석의 크기가 5mm 이하로 작거나 요관 아래쪽에 있으면 60~70%는 자연 배출된다. 결석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기다리는 것을 대기요법이라 한다. 기간은 평균 1~2주 소모되는데, 이 기간에 물을 많이 마시면 도움이 된다. 대기요법을 할 때는 중간중간 X선 검사를 해 결석의 위치와 상태를 살펴본다.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몸 밖에서 고에너지 충격파를 결석에 집중적으로 발사해 결석을 잘게 깨뜨리는 체외충격파쇄석술도 있다. 요도에 내시경을 넣어서 의사가 직접 깨트린 후 꺼내는 요관내시경배석술은 성공률이 90%로 높지만, 입원과 마취가 필요하다. 매우 큰 요관결석의 경우 복부에 0.5cm 크기의 작은 구멍을 3개 뚫고 기구를 넣어 결석을 제거한다.◇육류 피하고 구연산, 물 많이 섭취해야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다.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칼슘뇨를 유발하고, 구연산 생성을 감소시킨다. 냉동식품, 생선이나 육류 가공식품, 피자, 김치, 간장, 고추장 등 염분이 많은 식품 섭취를 줄인다. 육류에 있는 고농도 단백질은 요로결석 위험인자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 생선 등 육류 섭취를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성분인 구연산이 함유된 식품을 먹는다. 귤, 오렌지, 자몽 등 신맛이 나는 과일에 많이 들어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묽게 해 줘 결석이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소변의 양이 많아지면 작은 결석은 쉽게 배출된다. 요로결석 경험이 있다면 하루에 수분을 3L 이상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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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이하 ADHD)란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 증상으로 보이는 정신질환이다. 대개 초기 아동기에 발병해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 특징을 지닌다. 국내 ADHD 환자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6년 9월 기존 6~18세에만 적용되던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65세 이하로 확대 됨에 따라 2017년에는 5만 2994명으로 환자가 다시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ADHD는 전체 환자 중 80%가 남성이며, 이는 여성의 4배다. 전체 환자 중 10대 환자가 3만 174명으로 54%를 차지했다.◇전체 환자 중 80%가 남성2017년 환자 52,944명 중 남성은 42,398명으로 80%, 여성은 10,596명으로 20%였다. 남성 환자 수가 여성보다 4배 많았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남녀 비율이 2:1에서 4:1 정도로 남자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환자가 더 많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10~14세 환자가 가장 많아10~14세 진료 인원수가 타 연령대보다 많은 것도 특징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송정은 교수는 "아직도 많은 부모님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것이 이유"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ADHD 증상이 있더라도 크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진료를 받지 않다가, 고학년이 되며 학습량이 많아지면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생기고, 또한 청소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학업 및 교우 관계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이때 치료를 시작하기 때문이다.◇유전이나 신경생물학적 이상이 원인ADHD의 원인은 다양한데, 환경적 요인보다 뇌의 신경생물학적인 요인들이 더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ADHD는 높은 유전성을 지니지만 아직 ADHD를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가 밝혀지지는 않았다. ADHD 아동의 형제는 약 30%의 발현율을 나타낸다.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 물질도 ADHD 발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ADHD 환자들은 뇌 크기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작고, 대뇌피질의 두께도 얇다는 연구도 있다. 뇌파검사에서 비정상적인 뇌파소견이 발견되기도 한다.◇ADHD가 의심된다면 빠르게 치료받아야ADHD 진단은 전문가의 면담을 통해 ICD-10, DSM-5의 진단기준에 기초해 임상적 진단을 내린다. 가정·학교에서의 생활, 또래 관계 등에 대한 정보들도 고려해야 한다. 증상평가 척도 및 종합심리검사, 컴퓨터를 통한 지속수행검사 등도 진단에 도움이 된다. 치료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ADHD에서의 약물은 메틸페니데이트와 아토목세틴 등이 있다. 비약물 치료로는 행동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교육 및 사회기술 훈련이 대표적인 행동 치료다.아직 예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치료를 늦게 시작하는 경우, 아이가 학교 및 가정에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아 자존감이 저하되고 우울하고 반항심이 많은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ADHD가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전문가에게 상담받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ADHD의 주요 증상-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몸을 꿈틀거리며, 조용한 활동에 참여하기 어렵다.-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하거나 질문이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차례를 기다리는 것을 어려워하고 다른 사람의 활동에 참견을 많이 한다.-과제를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해서 주의집중을 하지 못한다.-종종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학업이나 직장에서의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지 못한다.-과제와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한다.-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제를 싫어한다.-과제나 활동에 필요한 물건들을 자주 잃어버린다. -외부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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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교수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 5월 편집위원으로 초빙 받은 김 교수는 6월부터 신장학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활동에 들어갔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출판그룹’의 자매지로 자연과학 분야의 주요 연구를 매주 온라인상에 제공하는 연구저널이다. 생물, 물리, 화학, 의학 등 과학 전반적인 분야의 중요한 연구결과를 발간하고 있다.김세중 교수는 전해질, 산염기 장애, 급성 신손상, 만성 콩팥병, 신대체 요법과 같은 신장학의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까지 17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폭넓은 분야의 연구에 매진해 왔다. 아울러 전산알고리듬, 머신러닝을 이용한 신부전 예측시스템 개발, 장기칩을 이용한 질병모델 개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부전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국책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김세중 교수는 "국제적 학술지의 편집위원에 위촉된 것을 계기로 대한민국 연구자들의 연구 수준과 평가 역량을 알리는 데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세중 교수는 그간의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대한신장학회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대한신장학회 공식 저널(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편집위원, 대한고혈압학회 공식 영문학술지(Clinical Hypertension) 편집위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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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는 22만 4688 명이다. 남성은 30대가 병원을 가장 많이 찾았고, 여성은 40대 이하가 가장 많이 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탈모로 고민하는 연령대는 낮아지고 있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홍창권 의무원장(피부과 전문의)은 "탈모는 그 원인과 양상이 다양한 만큼 자가치료로는 제대로 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피부과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탈모치료 관심 높아지자 허위·과장 광고 무더기 적발탈모는 여느 피부관리와 달리 탈모방지샴푸나 음식, 두피 마사지 등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는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다. 오히려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될 뿐만 아니라 상태를 악화시켜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인 약물치료를 시행해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탈모 치료와 예방 효과가 있는 의약품처럼 알린 허위·과대광고로 2248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현재 탈모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 받은 건강기능식품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치료 효과를 맹신하고 탈모 치료제를 구입 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해외직구로 탈모치료제를 구입했다가 낭패를 본 사례도 적지 않게 발견되고 있다. 정상 수입 제품은 수입 과정에서 정부가 원료와 품질, 표시 사항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반면, 해외직구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아 구매자가 성분과 안전성, 품질 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탈모, 자가치료 대신 병원 방문해 약물치료 받아야현재 탈모를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약물치료다. 탈모치료제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이나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먹는 약과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 등이 있다. 이러한 약을 초기에 처방, 1년 이상 꾸준히 치료할 경우 탈모를 막는 것은 물론 일정 정도 모발을 재생시킬 수 있다. 하지만 탈모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면 모낭이 손실되어 약물로 인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병원에서는 모발이식 등 다른 치료방법을 권한다.약물치료와 더불어 머리카락 및 두피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 또한 탈모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요즘처럼 덥고 세균 번식이 쉬운 여름철에는 두피가 습하면 노폐물이 두피에 축적, 염증으로 인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미온수로 머리를 감고 되도록 자연바람을 이용해 두피를 확실히 건조시켜야 한다. 더불어 음주나 흡연은 탈모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피해야 하며,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또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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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흘린다. 그런데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탈수가 진행돼 혈액량이 줄어든다. 그 결과 심장은 혈압을 유지하고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빨리 그리고 더 세게 뛴다. 또, 혈액이 농축되어 혈전이 발생할 위험도 증가한다. 만약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앓은 병력이 있는 환자, 심기능이 떨어져 있는 심부전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높은 환자라면, 폭염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 심장질환의 야외활동 및 운동 수칙을 알아보자. ◇한낮 외출 피하고 수시로 수분 섭취심장병 환자들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내 혈액량이 감소하고 전해질 균형이 깨진다. 그 결과로 맥박수가 올라가거나 부정맥이 발생하는 등 심장병이 악화될 수 있다. 되도록 한낮의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침이 낮보다 선선해서 나가기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침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교감신경은 우리가 자는 동안 작용이 줄었다가, 잠에서 깨면 활성화되기 시작한다. 아침은 심장에 가장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시간이다. 가급적 아침보다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 야외활동을 할 것을 추천한다.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신체활동을 할 경우 몸의 열을 방출하기 위해 피부의 혈류 순환량과 발한량이 증가한다. 체중의 4∼5% 정도 탈수가 일어나면 인체 기능은 물론 운동 능력도 현저히 저하된다. 체중의 1.9% 정도 체액이 손실된 상태에서는 지구력이 10% 가량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혈장량이 줄고 체온 조절기능이 떨어져 심각한 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운동능력 저하와 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하다. 땀을 적당히 흘린 경우에는 소실된 전해질의 양도 소량이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면 전해질을 별도로 보충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수분이 빠져나갔다면 수분과 더불어 소량의 전해질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다. 150∼200ml 정도의 적은 양을 규칙적으로 섭취한다. 한꺼번에 600ml 정도의 많은 수분을 섭취하면 위에서 흡수되는 양이 너무 많아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호흡이 제한되거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도 있다. 서늘한 날씨에서는 25∼30분마다 비슷한 양을 섭취하면 땀으로 소비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사우나는 섭씨 60도 이하 온도에서 15분 이내로 마치기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마치고 사우나를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운동을 과하게 한 뒤 바로 사우나에 가는 것은 심장에 부담을 줘 위험하다. 운동으로 땀이 많이 배출된 상황에서 사우나로 또 땀을 빼는 건 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탈수된 상태에서 사우나를 하면 혈액 점도가 높아지고 심장의 혈액순환은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돌연사 위험도 커진다. 한편, 근력운동을 많이 한 상태에서도 사우나는 금물이다. 근력운동 후에는 근섬유가 미세하게 파열되고 출혈 현상이 발생한다. 이 경우 조직이 수축해야 지혈이 되는데, 사우나를 하면 조직이 오히려 이완되어 혈류량이 증가하고 혈종이 생길 수 있다.사우나를 할 때는 적절한 온도와 시간에 맞춰 사우나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줘야 한다. 사우나 내부의 평균 온도는 섭씨 60도 이하여야 한다. 80도 이상이면 약해진 심장에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또 15분 이내로 사우나를 마친다. 사우나 이후엔 체온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수건으로 보온한다. 사우나 하는 동안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다시 보충하기 위해선 물도 충분히 마셔준다. 사우나를 좋아하지만 심장이 약한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사우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운동이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처럼, 적당한 사우나가 운동에 못지않은 효과를 낼 수 있다.◇빨리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 먼저, 찬물에 가기 전 준비운동빨리 걷기 운동은 1주일에 3~5회씩, 30~60분간 지속하는 것이 좋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20분 걷기(약 2000보)를 하면 심장병 및 뇌졸중 발병 위험을 8% 가량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운동을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하면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만약 운동 중에 가슴이 조이는 통증이나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실신 또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꼭 병원에 내원해 의사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장질환자는 증상을 방치할 경우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운동 후 덥다고 급하게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더운 날씨에 확장했던 혈관이 갑자기 수축한다. 이로 인해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 심장병이 악화될 수 있다. 또 동맥경화반이 갑자기 파열되어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해 심정지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열을 식히기 위해 급하게 찬물로 들어가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 뒤에 찬물에 들어가도록 하자.도움말=이철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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