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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세 이상 고령자도 인공관절 수술 가능"

    "80세 이상 고령자도 인공관절 수술 가능"

    노년기 삶의 질을 위해서는 관절 기능이 제대로 유지되는 게 필수다. 따라서 무릎 관절 내 연골이 심하게 닳은 노인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말 그대로 인공관절을 무릎에 심는 수술이다. 그런데 80세 이상 고령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노쇠한 몸이 수술을 잘 견딜 수 있을까 걱정돼서다. 실제 의료진 입장에서도 고령환자 인공관절 수술을 섣불리 권장하지 못한다. 고령환자의 경우 수술 중 혈관이 막히는 ‘색전증’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고, 수술 난도가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상급의료기관에서도 고령환자의 수술을 반기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최근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 발표된 인공관절 수술 통계에 따르면 ‘75세 전’ 수술 케이스와 ‘75세 이후’ 수술 케이스의 수술 결과를 비교했을 때, 두 케이스 모두 양호한 것으로 보고됐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최근 미국서 발표된 통계 결과를 보면 75세 이상의 고령에서도 인공관절 수술결과가 좋다고 보고됐다” 며 “물론 고령자는 근력이 약해 수술 이후 상대적으로 재활이 길어질 수 있고, 수술 중 합병증을 조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은 있다"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에서는 80세 이상 고령 환자가 해마다 300명 이상 수술받는다.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수술의 특징은 환자에 맞게 수술의 정교함을 향상시킨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자체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3D 프린팅’을 접목시킨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 개인마다 다른 무릎 관절과 뼈 모양을 분석해 환자에게 꼭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과 수술 도구를 사전 제작해 활용한다. 관련 설계 특허도 2건 보유하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이로써 획일적으로 같은 크기와 모양의 인공관절과 수술도구를 사용하는 기존 수술과 비교해 수술시간 단축은 물론, 수술의 정확도 향상, 감염 및 합병증 예방,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단축된 시간에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지면서 수술 중 환자의 출혈량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색전증’과 ‘폐색전’ 등 부작용의 위험이 낮아진다.한편,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고령자일수록 합병증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재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06 11:31
  • [속보] 코로나 국내 신규 48명… 지역발생 24명·해외유입 24명

    [속보] 코로나 국내 신규 48명… 지역발생 24명·해외유입 24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8명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137명이며, 이 중 1만1848명(90.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명이다.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4명, 해외 유입 24명이다.   지역 발생은 광주 7명, 인천, 경기 각 5명, 서울, 대전, 전남 각 2명, 충남 1명으로 확인됐다. 해외 유입은 검역에서 15명이 발견됐고, 지역별로 대구 2명, 서울, 부산, 인천, 경기, 강원, 경북, 경남 각 1명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7/06 10:24
  • 생식기 사마귀 '콘딜로마' 완치 기준 무엇일까?

    생식기 사마귀 '콘딜로마' 완치 기준 무엇일까?

    생식기에 닭벼슬 모양의 병변이 생긴 여성은 생식기 사마귀 '콘딜로마(곤지름)'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콘딜로마는 자궁경부암 원인으로 잘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콘딜로마는 보기에 다소 징그러울 수 있고, 재발이 잦고, 통증이 있는 데다 치료가 어려워 스트레스가 큰 질환"이라고 말했다. 일부 콘딜로마를 불치병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어서 훨씬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비전문적인 치료를 먼저 받아 병을 방치하기도 해 문제다. 조병구 원장은 "콘딜로마는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초기 치료를 받고, 재발 확인 차원으로 3~6개월 정기적으로 진찰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며 "외음부, 질 속, 항문 내 콘딜로마는 전기소작술, 레이저, 고주파, 약물 등으로 치료하는데, 사마귀가 퍼진 면적이 넓거나 개수가 많을 때는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하면서 면역력을 개선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 후 눈에 보이는 병변이 없어져도 HPV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일정 기간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 HPV는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다. 개인 면역력 등에 따라 감염 후 2~4%는 콘딜로마로 진행된다. 조병구 원장은 "콘딜로마는 3~6개월 정기적으로 검사해 재발된 병변을 치료하고, 일정기간 더 이상 재발하지 않는다면 완치 개념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다만 치료 후에도 HPV 검사결과는 양성으로 나올 수 있는데, 콘딜로마 치료로 바이러스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콘딜로마가 생겼다는 것은 몸이 HPV에 취약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따라서 콘딜로마를 겪은 여성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가다실9, 서바릭스 등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3차에 걸쳐 반드시 접종하고 한 해 1회씩 자궁경부암 정기검진도 빠뜨리지 않아야 한다.콘딜로마 재발을 막으려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등 영양소를 균형있게 보충하고, 흡연과 음주, 과로를 피하며, 잠을 충분히 자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게 좋다. 한편 콘딜로마가 생긴 여성의 남자친구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HPV는 남성에게도 항문암이나 음경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 ​​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06 10:22
  • 32개국 과학자 239명 "코로나, 공기로도 감염" 주장

    32개국 과학자 239명 "코로나, 공기로도 감염" 주장

    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개서한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수정하라고 촉구했다.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들 과학자들은 이번 주 과학 저널에 이런 내용의 공개서한을 게재할 계획이다.WHO는 오랫동안 코로나19가 주로 큰 호흡기 비말(침방울)에 의해 감염된다는 주장을 고수해왔다.비말은 코로나19 감염자들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방출하면, 바닥에 빠르게 떨어진다는 것이 WHO의 설명이었다.WHO는 지난달 29일에도 공기감염은 5미크론(μ, 1μ=100만분의 1미터) 이하의 비말, 즉 '에어로졸' 등을 생성시키는 의료시술 후에만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로졸은 지름이 1㎛(100만분의 1m)에 불과한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다.WHO는 이처럼 작은 입자들이 공기에 떠다니는 환경에서만 적절한 환기와 N95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씻기를 강조해왔다. 베네데타 알레그란치 WHO 감염통제국장은 "최근 몇 달 간 우리는 공기감염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왔다"면서 "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명백한 증거는 없고, 강한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NYT는 WHO 자문위원을 포함해 20여명에 가까운 과학자를 인터뷰하고 내부 서신을 분석한 결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비말의 크기와 관계없이 공기를 통해 전염되고, 호흡할 때 사람들을 감염시킨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에도 공기의 질과 에어로졸 관련 전문가 36명은 WHO에 코로나19가 공기를 통해 감염된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06 10:08
  • 대웅제약 줄기세포 코로나19 치료제, 인도네시아 1상 승인

    대웅제약 줄기세포 코로나19 치료제, 인도네시아 1상 승인

    대웅제약이 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 ‘DWP710’에 대해 인도네시아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대웅제약은 임상 1상 시험에서 약물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올해 안에 2상을 진입할 계획이다.줄기세포치료제 DWP710는 동물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생존률이 30% 이상 증가하고 염증반응으로 인해 손상된 폐 조직이 정상군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모델을 이용한 약효 실험에서 항염증 효과뿐만 아니라 감염된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수가 검출한계 이하까지 감소하는 등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합자법인인 대웅인피온과 함께 인도네시아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 대웅인피온은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와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간엽줄기세포 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 DWP710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인도네시아 1상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2상 임상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현재 한국의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르면 임상 2상시험 자료만으로 보건당국의 조건부 허가가 가능해, 승인될 경우, 병원 현장에서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하다. 추후 중간엽줄기세포 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 DWP710가 임상 2상에서 효능이 입증될 경우 보다 빠른 치료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제품의 질적, 가격적으로 최고의 제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며 “임상2상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임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코로나19 감염된 호흡곤란 환자에 약효가 예측되는 만큼 빠르게 제품화 될 수 있도록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7/06 09:02
  • 탈수가 부르는 질병… 목마르지 않아도 물 마셔야 하는 이유

    탈수가 부르는 질병… 목마르지 않아도 물 마셔야 하는 이유

    여름철에는 탈수에 빠지기 쉽다. 땀을 흘린만큼 수분 보충이 안이뤄질 수 있기 때문. 탈수는 각종 질병을 부른다. 탈수가 부르는 질병대표적인 것이 신장 결석이다. 중국 광저우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하루 500mL미만의 수분(물, 음료수 등)을 섭취한 그룹이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를 한 그룹에 비해 신장 결석이 많았다. 체내 수분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면 소변 속에 있는 칼슘·요산 등이 뭉쳐져서 결석이 잘 발병한다.비만·당뇨병도 위험하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된 연구에 따르면 물을 하루 평균 1.53L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194kcal를 적게 섭취했다. 물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증가하고,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증가해 고혈당증 위험이 높아진다.방광암·대장암과도 관련이 있다.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소변 속 발암물질 농도가 높아지고 장시간 방광 점막과 접촉돼 방광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다. 대장암도 마찬가지이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대변의 대장 통과 시간을 감소시켜 대장암 발병에 대한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탈수 상태 어떻게 알 수 있을까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자연스럽게 갈증을 느낀다. 평소에 갈증을 잘 못느끼는 사람도 많은데, 소변색이 진해졌는지, 입이 자꾸 마르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소변량이나 땀의 양도 줄어든다. 피부를 꼬집었을 때 피부가 빨리 제자리에 돌아오는 피부 긴장도가 떨어져 있으면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다. 노인은 체내 수분량이 줄면 혈액량이 줄면서 일어섰을 때 어지럼증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이 잘 생길 수 있다.물, 하루 2L 마셔야물을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는 체중, 활동량, 날씨 등에 따라 달라진다. 체중이 무거울수록 물 필요량도 많아진다. 체중에 30~33을 곱하면 최소한의 하루 물 필요량(mL)이 나온다. 체중이 70kg인 성인은 2100~2310mL(2.1~2.3L)를 마시면 되는 것이다. 날씨가 덥거나 활동량이 많아서 상의가 젖을 만큼 땀을 흘렸다면 더 많이 마셔야 한다. 노인은 신장의 수분 재흡수율이 떨어지며,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갈증 중추가 노화해서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도 갈증을 심하게 느끼지 못한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틈틈이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을 과도하게 마실 필요는 없다. 신장 기능이 정상인 사람은 물을 많이 마셔도 2시간쯤 뒤 소변을 통해서 대부분 배출된다. 따라서, 많이 마신다고 더 이로울 건 없다. 중요한 것은 물 마시는 속도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해서 두통·구역질·현기증·근육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갈증이 심해도 한꺼번에 500mL 이상의 물은 마시지 말아야 한다. 물은 한 시간 간격으로 한 번에 200mL 한 잔씩 마시는 게 가장 좋다.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0/07/06 08:00
  • "자궁경부암 수술, 골반 신경 살려 대소변·성기능 장애 없앱니다" [헬스조선 명의]

    "자궁경부암 수술, 골반 신경 살려 대소변·성기능 장애 없앱니다" [헬스조선 명의]

    수십 년간 변하지 않는 부인암 1위는 자궁경부암이다. 자궁 경부는 질과 연결된 자궁의 입구로, 바이러스(HPV,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암이 발생한다. 자궁경부암은 암 중에는 드물게 원인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밝혀져 있다.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이 있고, 국가 검진을 통해 암 전단계에 발견이 늘면서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줄고 있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은 일단 발생하면 자궁과 그 주변 조직을 넓게 절제해야 해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졌다. 자궁경부암 명의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노주원 교수(산부인과전문의)를 만나 자궁경부암 예방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7/06 07:00
  • 눈곱 자세히 보면 '병명'이 보인다

    눈곱 자세히 보면 '병명'이 보인다

    여름에는 바이러스와 세균 활동이 활발해 '눈 질환'으로 고생하기 쉽다. 특히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를 한 뒤 눈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눈 질환이 생기면 대부분 가렵고 따가운데, 이때 눈곱의 형태와 색깔로 일부 눈 질환을 추정해볼 수 있어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눈곱이 많고 누렇다면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일 확률이 높다. 눈에 세균이 침입하면 눈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물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눈곱이 누런 이유는 세균 자체가 만든 농, 염증에 의해 생기는 분비물이 누런 탓이다. 이로 인해 눈곱이 끈적해지기도 한다. 대부분 항생제를 쓰면 쉽게 낫는다.  눈곱이 투명하고 흘러내리는 특징을 보인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의심해보자. 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리 농을 만들지 않아 색이 투명한 편이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 등을 써서 치료할 수 있다. 흰색 눈곱이 생기고 눈꺼풀에 테두리가 빨개지면 눈꺼풀염일 수 있다. 눈으로 지방을 분비하는 기름샘이 막혀 염증이 생기면서 기름샘 입구에 흰색 눈곱이 끼기 때문이다. 눈꺼풀 테두리가 빨개질 수도 있다. 이때는 눈에 온찜질을 하고 속눈썹 뿌리 부분을 닦으면 증상이 완화된다.여름철 눈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콘택트렌즈를 낀 채 수영하지 않는 게 좋다. 각막 부종이 발생하거나, 물속 미생물 등이 렌즈와 각막에 달라붙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안경이나 물안경을 끼는 게 안전하다.이 밖에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고, 수건·베개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는 게 좋다.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것도 금물이다. 눈에 이물감이 지속되고 눈이 붓거나, 충혈이 있을 때도 눈을 만지지 말고 안과를 방문한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7/05 16:33
  • 비말 감염 막는 틀니 관리법 8가지

    비말 감염 막는 틀니 관리법 8가지

    코로나19 유행은 틀니사용자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 있다. 대다수가 노년층이므로 젊은 사람보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고,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비말로 감염되는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해 틀니관리법 등 수칙을 잘 알아둬야 한다.1. 가장 중요한 손 위생, 틀니 세척 전 반드시 손 닦기가장 먼저 손위생이다. 틀니를 입안에서 제거할 때나 장착할 때 손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틀니를 세척하기 전 우선 비누와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에 틀니를 만져야 한다. 비누와 물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 있다면 바르는 손세정제를 이용한다. 2. 일반 치약 아닌 틀니 전용세제로 세척하기손위생 후 입안에서 틀니를 제거하고, 젖은 수건이나 물이 담긴 대야 위에서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하여 틀니 전용치약이나 식기를 세척하는 주방용 세제를 묻혀 닦는다. 안수진 교수는 “틀니 사용자 10명 중 7명은 일반 치약, 소금 등 잘못된 방법으로 틀니를 세척하고 있다”며 “특히 일반 치약은 오히려 틀니를 세균의 온상으로 만드는 주범이다”고 말했다. 틀니는 치아보다 약한 플라스틱 재질이므로 치약으로 닦으면, 틀니 표면에 상처가 나고 그 틈새로 세균이 번식될 수 있으므로 전용세제를 사용한다.
    치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05 11:48
  • 노쇠 예방 7대 수칙

    노쇠 예방 7대 수칙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하게 나이 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아주대의료원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팀이 ‘노쇠 예방 7대 수칙’을 발표했다.이윤환 교수팀이 발표한 노쇠 예방 7대 수칙은 앞글자를 따 일명 ‘건강 가화만사성’이다. ▲건강하게 마음 다스리기 ▲강한 치아 만들기 ▲가려먹지 말고 충분히 식사하기 ▲화를 높이는 담배를 멀리하기 ▲만성 질환 관리하기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성실하게 운동하기다.이윤환 교수팀은 “이러한 7가지 수칙을 잘 지키면 노쇠 속도를 늦추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7가지 수칙을 살펴보면, 평소 주변에서 많이 듣거나 혹은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항들로 구성됐다.연구팀은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05년 1월~2018년 12월 14년 동안 출판된 논문 5853편을 문헌고찰했다. 논문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노쇠 발생에 영향을 주는 건강 관련 요인 즉, 운동, 영양, 흡연, 사회활동, 만성질환관리 등을 규명하기 위해 1년 이상 추적 관찰한 코호트 연구를 대상으로 했다 최종 29편의 논문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7개 영역 즉, 회복탄력성, 구강 건강, 다양한 식사, 금연, 만성질환 관리, 사회참여, 신체활동에서 예방 수칙 권고를 결정했다. 최종 수칙 결정에는 국내 9개 대학 의료·운동·영양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노쇠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평소에 쉽게 지치고 힘이 없고 ▲물건을 쥐는 힘이 약해지고 ▲걷는 게 힘들고 느려지며 ▲바깥 활동을 잘 안 하게 되고 ▲의도하지 않게 체중이 감소하는 것 등이다.노쇠한 노인은 낙상과 골절의 위험이 크고, 일상생활(식사하기, 옷 갈아입기, 장 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지장을 주는 신체장애 발생률이 일반 노인에 비해 2~4배, 치매 발생률은 2배, 요양 시설에 입소할 위험은 6배, 위암이나 심장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사망률이 3~4배 더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이윤환 교수는 “나이가 들면 다 노쇠해지는 것은 아니다.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노쇠는 예방이 가능하다. 젊은 시절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건강한 노년생활을 바라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국 노인 노쇠 코호트 구축 및 중재 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노쇠 예방 7대 수칙①건강한 마음 다스리기: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고, 우울 증상이나 외로움 등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②강한 치아 만들기: 칫솔질 등 구강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다. ③가려먹지 말고 충분히 식사하기: 평소 다양한 음식(생선, 과일, 채소, 유제품, 살코기 등)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한다.④화를 높이는 담배 멀리하기: 흡연은 노쇠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금연을 실시한다. ⑤만성질환 관리하기: 의사에게 정기적으로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을 관리 받고, 복용하는 약물 중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것은 없는지 평가받는다. ⑥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친구와 이웃과 자주 만나고, 부부가 서로의 건강을 챙기고 관리한다. ⑦성실하게 운동하기: 근력, 유산소, 균형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한다.​
    시니어건강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05 08:00
  • [아이 건강] 벌에 쏘이고, 개에 물린 아이… 즉시 병원 가야 할 때는?

    [아이 건강] 벌에 쏘이고, 개에 물린 아이… 즉시 병원 가야 할 때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해외여행을 가기는 어려워졌지만, 가족과 함께 국내 여행을 떠나려 계획 중인 사람이 많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야외 활동을 할 때 조금만 부주의해도 다치기 쉽다. 아이와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야외 활동할 때 빈번히 일어나는 안전사고 대처법을 알아본다.▶넘어져 심하게 까졌을 때=지저분한 상처를 깨끗한 물로 즉시 씻어주는 게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세척 후 소독도 필수다. 과산화수소, 알코올, 베타딘 용액 등을 이용해 소독한 후 항생제 연고를 얇고 넓게 발라준다. 여행지에서 급하게 준비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상비약을 챙겨가는 게 좋다. 딱지가 앉을 때까지 발라주고, 아이가 손으로 딱지를 떼지 않도록 주의시킨다.▶벌에 쏘였을 때=벌에 쏘였을 때는 '아나필락시스'라 불리는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자세히 살펴야 한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입술과 눈 주위를 포함한 얼굴의 붓기, 의식 저하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 경우 응급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증상이 없다면 찰과상과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씻은 후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아이가 머리로 떨어졌다면 즉시 엑스레이 및 CT 촬영을 통해 골절이나 출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머리 외 부위로 떨어졌다면 증상을 주의 깊게 본다. 아이는 아파도 정확한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므로 자세한 관찰이 중요하다. 평소와 움직임이 다르지는 않은지, 이유 없이 칭얼대거나, 잦은 구토를 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이 관찰된다면 진단을 받는다.▶애완동물에게 물렸을 때=포유류의 입에는 수많은 세균이 번식하므로, 우선 깨끗이 소독하는 게 중요하다. 통증이 느껴진다고 상처 부위를 무조건 막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심화될 수 있어 주의한다. 물린 부위가 크지 않고, 예방접종을 한 개나 고양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력을 확인할 수 없는 개에게 물렸다면 광견병이나 파상풍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7/04 16:01
  • 정형돈·미나… 유명 연예인도 겪는 '불안장애' 방치하면?

    정형돈·미나… 유명 연예인도 겪는 '불안장애' 방치하면?

    유명 개그맨 정형돈은 지난 2015년 불안장애를 이유로 무한도전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해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아이의 모습을 보며 "금쪽이의 행동이 나와 똑같다"며 "싫은 사람이 아닌데도 자꾸 표정이 어두워지고 말이 예쁘게 안 나간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명 걸그룹 트와이스 미나도 지난해 소속사를 통해 불안장애 진단 사실을 밝히며 그룹 활동을 잠시 중단했었다. 불안장애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불안감, 공포감이 오래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정신질환이다. 누구나 불안을 겪을 수 있는데, 불안장애 환자는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비합리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고통받는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불안장애 유병률은 약 8%이다. 하지만 이보다 많을 것이라는 게 학자들의 주장이다. 병원을 잘 찾지 않아 병이 시작되고 10~15년 후 불안장애로 진단받는 경우가 대다수다.불안장애는 크게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공포증 ▲강박장애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등 5가지로 나뉜다.  불안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공포증 환자에게 공황장애가 생기는 등 다른 종류의 불안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 공황장애의 경우 약 20%가 난치성으로 악화된다. 불안장애의 3대 증상은 걱정, 걱정으로 몸이 긴장된 상태가 지속되는 것, 긴장으로 인해 두통이나 소화불량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두통, 흉통, 호흡곤란 등 신체 증상이 발생했는데 병원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나오면 불안장애를 강하게 의심해야 한다. 불안장애 환자에게 마치 '팝업창'처럼 떠오르는 '자동 사고'를 교정시켜주는 인지치료와 공포스런 상황에 의도적으로 조금씩 노출시켜 극복하게 하는 행동치료도 약물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중요한 치료법이다. 불안장애만 있는 상황에서 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좋지만 합병증으로 다른 종류의 불안장애가 생기거나 우울증이나 중독 등으로 병이 발전한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 평소에는 불안감 예방, 완화를 위해 충분한 수면과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가바,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되고, 뇌를 자극해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카페인 음료는 되도록 피한다. 깊은 호흡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광화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정엽 원장은 "불안이 심할 때는 배가 위로 올라올 때까지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깊게 내쉬는 연습을 해보라"고 말했다. 그는 "손발 떨림, 가슴 두근거림은 자신이 조절할 수 없는데, 숨 쉬는 건 비교적 자기 의지로 조절이 가능하다"며 "폐가 깊고 편안한 호흡을 하면 뇌가 위험 상황인 줄 착각했다고 여기며 불안 반응을 꺼버린다"고 말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04 12:01
  • 살찌우는 범인, 지방 아닌 '이것'?

    살찌우는 범인, 지방 아닌 '이것'?

    체지방을 만드는 것은 '지방'이라고 생각해 살을 빼려면 무조건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지방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다 체지방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체지방이 쌓이는 것은 지방이 아닌, '당질'의 과다섭취가 주원인이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밥, 빵, 면, 과자, 탄산음료 등에 들어 있는 당질 섭취부터 줄여야 한다.당질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른다. 혈당치가 급상승하면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대량의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은 당질을 세포 내로 흡수시켜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저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당질이 간, 근육 등 세포에 흡수되면 체내 혈당이 줄어든다. 그러나 간에서 저장할 수 있는 글리코겐은 약 70g, 근육이 저장할 수 있는 글리코겐은 약 200~300g이다. 이보다 많은 양의 당질을 섭취하면 나머지는 지방 세포에 쌓여 '중성지방'으로 변한다. 체내에 쌓인 중성지방을 흔히 체지방이라고 부른다.체지방은 축적되는 장소에 따라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뉜다. 피하지방은 피부 바로 밑에 쌓여있는 지방을, 내장지방은 장기 등 소화기관을 고정하기 위해 막으로 쌓여있는 지방을 말한다. 잘 알려져 있듯, 몸에 더 해로운 것은 내장지방이다. 내장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는 'TNF-α', 혈압을 높이는 '앤지오텐시노겐', 혈전 위험을 높이는 'PAI-1' 등 나쁜 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 반응에도 무뎌져 살을 빼기 어려워진다.따라서 살을 빼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당질 섭취를 줄여야 한다. 당질을 줄이는 방법은 간단하다. 밥, 빵, 면, 과자, 탄산음료를 줄이면 된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평균 240g 정도의 당질을 먹는데,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하루에 당질 섭취를 130g 이내로 줄이는 식사를 '당질제한식'이라 부른다. 쌀밥을 주식으로 먹는 한국인은 당질 섭취가 많은 경우가 많다. 쌀밥 섭취량은 최대한 줄이고, 가능하면 현미밥 등 당질이 비교적 적은 밥을 주식으로 먹는다. 당질이 거의 없는 고기, 어패류, 달걀, 버섯류, 해조류는 많이 먹어도 좋다.
    가정의학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07/04 08:00
  • [질병백과 TV] "스마트폰이 '손 건강' 망친다" 손가락·손목 질환 자가진단법

    [질병백과 TV] "스마트폰이 '손 건강' 망친다" 손가락·손목 질환 자가진단법

     대표적인 수지관절질환, 즉 손가락 및 손목에 생기는 질환은 ▲방아쇠수지 ▲힘줄염(건초염) ▲결절종 ▲퇴행성관절염 ▲손목터널증후군 ▲척골충돌증후군 ▲삼각섬유연골 등이 있다. 수지관절질환 역시, 과도한 사용이나 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최근에는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수지관절질환이 생기는 환자가 늘고 있다. '헬스조선 질병백과'의 이번 부제는 ‘수지관절질환’. 바른세상병원 김동현 원장이 손가락과 손목에 생기는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집안일이나 육아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틈틈이 해볼 수 있는 스트레칭 운동법을 보여준다. 또 손가락 및 손목 질환을 간단히 자가진단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7/03 17:48
  • 콩의 재발견…콩 많이 먹으면 남성은 전립선암 감소, 여성은?

    콩의 재발견…콩 많이 먹으면 남성은 전립선암 감소, 여성은?

    콩(대두) 섭취량 많을수록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당뇨병과 폐경기 홍조 등의 위험성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콩으로 만든 발효 식품 섭취가 혈압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도 나왔다.한국식품과학회 대두가공이용분과는 2020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건강에 유익한 콩의 재발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에서 일본 기후대학교 치사토 나가타 교수는 암과 기타 만성질환의 이환율(병에 걸리는 비율)과 식이 및 생활양식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1992년부터 16년에 걸쳐 일본 기후현 타카야마시의 35세 이상 성인 3만여명을 대상으로 낫토, 대두 단백 식이 빈도를 설문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두 섭취량이 많을수록 대부분의 질환에서 상대적 위험성(Relative Risk)이 낮아진 것이 확인됐다. 특히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당뇨병 및 폐경기 홍조 등의 위험성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장기간 콩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을 섭취하는 것이 유방암, 전립선암, 심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동안 만성질환의 지표를 통해 대두의 효과를 조사한 단기 임상 시험 데이터는 풍부하지만 질병 자체를 결과에 포함해 장기적으로 관찰한 연구는 거의 없어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또한 차연수 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한국인이 즐겨 먹는, 콩으로 만든 전통 발효식품의 섭취가 혈압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정한 염분 농도의 발효식품과 동일한 양의 소금을 섭취한 쥐의 염분 대사 차이를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을 통해 각각 조사했다. 조사 결과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의 발효식품 섭취는 일반적인 식이나 고지방 식이를 통해 동일한 양의 소금을 섭취한 경우와 비교했을 때 혈압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고지방 식이와 된장을 섭취한 경우 같은 양의 소금만 섭취한 경우보다 유의적으로 혈압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 이는 발효식품의 섭취가 신장과 지방 조직에서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 발현을 조절해 혈압 증가를 막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과적으로 다량의 소금 섭취는 고혈압, 심장병 등의 대사질환의 위험요소 중 하나지만 된장 등 전통 발효식품을 통한 염분 섭취는 이러한 질병의 발병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7/03 17:10
  • 스트레스받는 '돌출입' 교정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 있을까?

    스트레스받는 '돌출입' 교정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 있을까?

    돌출입 개선을 위한 치료법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치아교정장치 '브라켓'은 치열의 흐트러짐이나 뻐드러짐을 개선하는 데 적절하지만, 잇몸뼈 돌출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교정으로 치료가 어려운 케이스라고 판단되면 돌출입수술이나 양악수술로 잇몸뼈 위치를 변경한 후 치아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돌출입수술이나 양악수술은 기본적으로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얼굴 뼈에 물리적인 손상까지 줘야 하기 때문에 마비, 과다출혈, 최악의 경우 사망사고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때는 비수술적 돌출입 치료 장치인 '킬본 교정'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킬본 교정은 치아뿐 아니라 잇몸을 동시에 이동시키는 치료법이어서 돌출입 교정에 효과가 크다. 심하지 않은 돌출입부터 수술이 필요한 돌출입 치료까지 효과를 낸다. 센트럴치과 강승구 원장은 "일반적인 치아교정의 경우 치아 각각에 브라켓을 부착해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치아의 불필요한 흔들림이 생긴다"며 "킬본 교정은 치아를 그룹화해 이동시키기 때문에 교정 중 생길 수 있는 통증이나 치조골 퇴축 등의 부작용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킬본 교정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미국 FDA인증을 마쳤다. 강승구 원장은 "킬본 교정도 환자의 치아, 잇몸 상태를 철저하게 분석한 후 다각도의 방법으로 진행된다"며 "정밀 검진을 통해 킬본 교정의 효과,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킬본 교정을 할 때는 킬본 장치가 정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킬본 장치 정품에만 제공되는 인증카드를 확인하면 된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03 17:08
  • 혈액 응고시키는 코로나19… '뇌졸중' 위험 크게 높여

    혈액 응고시키는 코로나19… '뇌졸중' 위험 크게 높여

    독감이나 코로나19에 걸리면 뇌졸중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 독감을 겪으면 1~2년 동안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데 이어, 최근에는 독감뿐 아니라 코로나19에 걸려도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나왔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19가 독감보다 뇌졸중 위험을 8배나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림비아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독감 증상이 시작된 사람은 15일 안에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약 4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아진 뇌경색 위험은 최대 1년까지 지속됐다. 최근 '자마 신경학(JAMA Neurology)'에 실린 미국 코넬의대의 논문에서도 독감·코로나19와 뇌졸중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독감 환자는 분석대상 1500명 중 0.2%가 뇌졸중을 겪었으며, 코로나19 환자는 분석대상 1916명 중 1.6%가 뇌졸중을 겪었다. 코로나19의 뇌졸중 위험이 독감보다 8배 높다는 결과다.기본적으로 모든 바이러스 질환은 '혈액 과다응고' 상태를 만든다. 쉽게 말해 혈액을 끈적하게 만든다는 것. 혈액이 끈적하지 않게 유지되려면 ▲혈관 내피세포가 제대로 작용해야 하고 ▲혈액응고인자들이 혈액 응고·분해 반응의 균형을 유지하며 ▲혈액이 혈관을 타고 빠른 속도로 흘러야 한다. 그러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면역 반응이 정상보다 과해지면,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고 혈액 응고 반응의 균형이 깨진다. 혈액 과다응고 상태는 혈전을 쉽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뇌졸중 발병률도 증가한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이성준 교수는 "코로나19는 혈액 응고 상태를 더욱 심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어서 뇌졸중 위험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부정맥도 뇌졸중 발병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고 말했다.따라서 혹시 모를 뇌졸중 위험을 위해서라도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 특히 뇌졸중 고위험군인 고혈압 환자는 독감 백신을 꼭 맞고,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킨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이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독감이 유행하기 전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에 의한 사망 위험이 10% 낮았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도 높다. 코로나19 감염은 밀폐·밀집·밀접한 시설에서 흔히 발생하므로 최대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한다. 일상에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을 지키는 것도 필수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7/03 16:42
  • 침투력 높인 코로나19 돌연변이… 감염 위험 최대 6배

    침투력 높인 코로나19 돌연변이… 감염 위험 최대 6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투력을 높이고 있다. 유전자 변이를 거듭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스파이크 단백질, 필로도피아 등 무기를 장착해 감염력을 최대 6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스파이크 단백질 ‘변형 돌연변이’ 확인미국 듀크대-영국 셰필드-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연구팀은 학술지 ‘셀(Cell)’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수 천개 코로나19 바이러스 염기서열 중 14개의 돌연변이를 발견했다.14개의 돌연변이 중에서 연구팀은 바이러스 전염성을 강하게 만드는 ‘D614G’ 돌연변이를 지목했다.바이러스가 숙주로 들어갈 때 표면에 돌출돼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사용하는데, D614G 돌연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작고 효과적으로 바꿔 침투력을 높였기 때문이다.연구팀은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와 다른 변종임을 확인했다”며 “중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바이러스보다 침투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침투력이 D614G 돌연변이는 ‘전파력’도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돌연변이 바이러스는 호흡기 상부에 잘 머무르는데, 호흡기 상부에 많이 분포하면 바이러스가 기침으로 주변에 더 잘 분출되기 때문이다.연구팀은 “D614G는 코로나19 환자 호흡기 상부에서 더 많이 증식하기 때문에 기침 등을 통해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능력이 강력했다”며 “유행병 초기부터 코로나19 균주를 분석한 결과, 새로운 D614G 돌연변이가 감염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전파력을 알아보기 위해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환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팀이 추가 연구를 진행한 결과, 변종 바이러스 전파력이 최대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D614G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증상을 더 심각하게는 만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연구팀은 “아직 바이러스 자체가 유전적 변이를 일으킨 것인지, 다른 요인에 의해 변형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바이러스 돌연변이 근원을 찾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세포를 대상으로 추가 실험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필로도피아 ‘촉수’도 장착한 코로나19 바이러스코로나19 바이러스가 촉수를 뻗어 주변 세포까지 감염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가 바이러스 명령에 따라 여러 갈래의 촉수를 뻗는다는 사실을 논문으로 밝혔다.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는 ‘필로도피아’라고 불리는 가느다란 촉수를 만들고, 이는 주변 세포를 파고들어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것이다.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세포에 침투한 다음, 세포를 사멸시켜 물질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증식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포를 죽이지 않고 ‘촉수’라는 무기를 하나 더 장착한 셈이다.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에이즈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촉수를 사용하지만, 코로나19는 다른 바이러스보다 촉수가 훨씬 많은 갈래로 뻗어 나왔다”며 “기존 바이러스 증식기전과 달리 예상과 다른 점이 많다”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03 16:38
  • 당직 후 귀가하던 의사, 쓰러진 시민 심폐소생술로 살려

    당직 후 귀가하던 의사, 쓰러진 시민 심폐소생술로 살려

    선별진료소 당직 후 귀가하던 의사가 길에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CPR)로 살려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일 저녁 부산 사하구에 거주하는 60대 김모씨가 도로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고신대복음병원 신호식 진료부장(신장내과 교수)은 마침 선별진료소 당직을 마치고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시민들이 김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후 차를 돌려 김씨에게 황급히 다가가 심폐소생술을 했고, 시민들이 119에 신고했다. 약 5분 뒤 119가 도착해 김씨는 고신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옮겨졌고, 의식을 찾아 회복 중이며, 몸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급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03 11:33
  • 파티 갔다가 코로나 감염 美 50대… 후회 글 올리고 숨져

    파티 갔다가 코로나 감염 美 50대… 후회 글 올리고 숨져

    파티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미국 캘리포니아의 50대 트럭 운전사가 페이스북에 후회의 글을 올린 다음 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워싱턴포스트(WP), CNN 등 현지 언론은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에 사는 트럭 운전사 토머스 마시아스(51)가 지난달 동네 근처에서 열린 바비큐 파티에 갔다가 코로나에 걸려 같은 달 21일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마시아스는 비만, 당뇨병 등을 앓고 있어 코로나 고위험군에 속했다. 하지만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마침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봉쇄령을 일부 풀자 해방감을 느끼며 파티에 참석했다. 그러나 이 파티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마시아스의 친구 1명이 참석했다. 그는 자신이 코로나에 걸린 것을 알고도 무증상자라는 이유로 남을 전염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 이 친구는 뒤늦게 파티 참석자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파티 참석자 중 마스크를 쓴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마시아스를 포함해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마시아스는 지난달 20일 페이스북에 후회를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내 어리석음 때문에 엄마와 여동생을 비롯한 가족의 건강을 위태롭게 했다”며 “외출할 일이 있다면 마스크를 꼭 쓰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같은 멍청이가 되지 마라”며 “신의 도움으로 내가 살아 남길 바란다”고 썼다.하지만 마시아스는 글을 쓴 다음 날 아침 어머니에게 전화해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한 뒤 그날 밤 9시에 결국 숨을 거뒀다.마시아스의 조카 딸 다니엘 로페즈는 "너무 일찍 봉쇄령을 푼 것이 실수였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백신이 없고 이 병에 맞서 싸울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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