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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양쪽 귀 모두 난청이 생기면 대화 중 소리를 듣더라도 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까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이어폰 사용 증가로 청소년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안중호 교수팀은 중·고등학교 학생 2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난청 여부와 중추청각처리능력을 검사한 결과, 양측 난청이 있는 경우 중추청각처리능력이 정상 집단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중추청각처리능력은 귀로 들어온 청각신호가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소리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을 뜻한다.정 교수팀은 청소년 난청 줄이기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 2,791명을 대상으로 2016년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순음청력검사와 중추청각처리장애 선별검사 결과를 분석했다.난청을 진단하기 위한 순음청력검사는 주파수별로 얼마나 작은 소리까지 들리는지 측정하는 검사로, 한쪽 귀에만 난청이 있으면 ‘편측 난청 집단’, 양쪽 귀 모두 난청이 있으면 ‘양측 난청 집단’, 두 귀 모두 정상이면 ‘정상 집단’으로 구분됐다.우선 난청이 있는 청소년은 242명으로 전체 8.7%였고, 정상 집단과 비교했을 때 성별, 학력, 가족 소득, 가족력 등 인구통계학적인 차이는 없었다.연구팀은 중추청각처리장애를 선별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청각 능력에 대한 자가 설문 형태의 청각행동특성 검사(KNISE-ABC), 피셔 청각행동문제 체크리스트(FAPC)를 시행했고, 두 가지 검사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난청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청각행동특성 검사, 피셔 청각행동문제 체크리스트는 각각 35점, 110점 만점으로 각 검사 점수가 낮을수록 들은 소리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인데, 편측 난청집단의 검사 점수는 정상집단과 비교했을 때 0.03, 0.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양측 난청 집단의 경우 정상 집단보다 1.5, 5.78점이나 낮았다.안중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만약 청소년이 귀가 먹먹한 느낌이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등의 난청 의심 증상을 호소할 경우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보청기나 인공와우 이식 등 청각 재활을 통해 학습 환경을 잘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종우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청각은 한 번 저하되면 회복될 수 없기 때문에 청력 손실의 큰 원인이 되는 이어폰 사용을 한 시간 연속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급적 최대 음량의 50%를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이과학회 공동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자연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최근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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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근경색 환자가 항혈소판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병용할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등 위험도가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최철웅 교수팀(고려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강동오 교수, 고려대학 의학통계학교실 안형진 교수, 라인웍스 박근우 연구원)은 2009~2013년 급성심근경색 환자 약 11만명 대상으로 평균 2.3년간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투약과 심혈관사건(심근경색, 뇌졸중, 전신색전증) 및 출혈사건(위장관출혈, 뇌출혈, 호흡기출혈, 비뇨기출혈)의 발생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항혈소판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함께 투약한 경우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도가 7배, 출혈사건 발생 위험도가 4배 높았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중에서는 선택적 COX-2 억제제인 ‘셀레콕시브’와 ‘멜록시캄’을 투약한 경우가 다른 종류의 소염진통제를 투약한 경우보다 심혈관사건 및 출혈사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셀레콕시브는 다른 종류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비교했을 때, 심혈관사건과 출혈사건의 상대적 발생 위험도가 각각 35~40% 및 15~20% 정도 적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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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때 간편하게 혈액 검사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치매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연구진이 혈액으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방법이 기존 검사법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발표했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신경과 박경일 교수와 피플바이오 공동연구팀은 오늘(28일) 아밀로이드 베타 혈액검사와 치매인지평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 성인 97명(평균 69.4세)을 대상으로 임상치매척도(CDR), 전반적 퇴화 척도(GDS), 신경인지기능검사(CERAD-K)를 시행하고, 혈액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올리고머(OAβ), ApoE 유전자를 측정하고, 뇌MRI를 촬영했다. 참가자는 정상군이 55.7%, 경도인지장애가 40.2%로 나타났다. 이들에서 혈액 OAβ 수치 0.78 ng/mL를 기준으로 농도가 높은 그룹에서 치매 검사 중 하나인 전반적 퇴화 척도(GDS)가 유의하게 낮았다. 신경인지기능검사 결과와 혈액 OAβ 수치를 분석한 결과, 신경인지기능 점수가 높을수록 혈액 수치는 낮았다. 특히, 여러 신경인지기능 중 단어 목록 기억, 단어 목록 회상이 관련성이 높았다.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 성별, 교육정도를 고려해 정상군과 비정상군을 분류했을 때도 비정상군에서 혈액 OAβ 수치가 높은 사람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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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임신 중 음주가 태아에게 안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임신 전 음주도 임신 가능성과 태아발달 능력을 감소시키고 기형아·거대아 출산율을 크게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국립보건연구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은 5% 알코올(맥주와 유사한 도수)이 든 식이(하루 약 4.4g)를 임신 전 2주 동안 마우스에 섭취시킨 후, 임신을 유도하고 태아발달-출산-성장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생체 내 산모와 태아 각 조직들에서의 대사기능 변화를 조사·분석했다.그 결과, 임신 전 알코올을 섭취한 마우스군에서 임신능력 22%, 태아수 11%, 태아발달능력 23% 감소했고, 발가락 기형은 7% 증가했다. 또한 출생 직후 몸무게가 정상군에 비해 1.87배로 높았지만, 생후 1주, 2주, 3주에서의 몸무게는 크게 감소했다.출생 후 나타나는 거대아와 성장발달저하 현상은 임신중반 이후(배발생 15.5일) 산모에서 알코올 섭취에 따른 공복혈당 저하와 일치했다. 임신 전 음주를 한 마우스에서, 혈당 분해 능력이 크게 감소됐고, 지방간 형성은 증가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태아발달이상 및 거대아 발생 증가의 주요 원인임을 확인했다.국립보건연구원은 실험동물모델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분석 연구도 실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구축한 한국인 임신코호트(총 4542명)중 추적탈락, 복수임신, 당뇨병, 고혈압 등 주요 질환을 가진 산모를 제외한 2886명을 최종연구에 포함해 분석했다. 더불어 임신 전 음주를 전혀 하지 않은 비음주군(561명), 일반음주군(2099명), 고위험음주군(226명) 세 군으로 나누어 분석을 실시했다. 고위험음주군은 1회에 5잔 이상 또는 주당 2회 이상 마시는 경우다. 그 결과, 임신 전 고위험음주군에서 거대아 출산율은 7.5%로 비음주군 2.9%, 일반음주군 3.2%에 비해 2.5배 이상으로 높았다.임신 전 고위험음주와 거대아 출산 간의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에서도 그 위험도가 비음주군에 비해 2.3배로 높았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은 거대아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위험요인들에 대해 보정을 한 후 고위험음주에 대한 위험도 분석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동물모델실험과 같이 실제 임산부에서도 임신 전 고위험음주가 거대아 출산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지표라는 것이 드러났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전 음주가 불임 또는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심지어 태아 발달저하와 함께 기형아 또는 거대아 출산 위험을 높이고, 출생 후 성장 발육저하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임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근거를 제시했다"며 "가임기 여성, 특히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은 원활한 임신과 산모와 태아의 건강, 출생 후 아기의 정상적인 성장발육을 위해서는 임신 전부터 음주 중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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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8명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203명이며, 이 중 1만3007명(91.6%)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0명(치명률 2.11%)이다. 현재 896명이 격리 중이고, 위·중증 환자는 12명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명, 해외 유입은 23명이다. 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3명, 부산, 경기 각 1명이다.해외 유입은 내국인 14명, 외국인 9명이다. 검역에서 10명이 발견됐고, 지역별로는 경기 5명, 서울 3명, 전남 2명, 부산, 충남, 경북 각 1명이다.해외 유입 대륙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13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4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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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당뇨병 환자의 췌장 베타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췌장 베타세포는 혈당 상승을 감지하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호르몬 '인슐린'을 생산, 분비해 혈당량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현 교수팀은 배양된 췌장 베타세포에 고혈당과 이상지질혈증의 스트레스를 가한 후, 멜라토닌을 투여했다. 그 결과, 사멸되던 베타세포를 효율적으로 보호해 베타세포가 인슐린 분비 능력을 보존하고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아울러, 스트레스로 인해 가속화된 베타세포의 노화도 강력하게 억제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멜라토닌이 신체 내 다른 세포의 노화에도 직접적으로 관여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였다. 멜라토닌은 낮보다는 밤에 많은 분비가 이뤄지고, 노화에 따라 분비가 급격하게 감소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이다. 현재는 수면유도를 위한 보조제로서만 의학계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지만, 항암치료 보조제, 항노화를 위한 약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박정현 교수는 “적절한 취침 시간과 수면의 질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은 경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는 수면 시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신체에 좋은 효과를 직접적으로 매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베타세포뿐 아니라, 몸 전체를 구성하는 다른 세포들의 노화도 직접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결과적으로, 적절한 취침 시간을 지키고 수면의 질이 좋으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잘 분비되고, 이것이 베타세포를 보호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이번 연구는 내분비췌장 관련 권위 학술지인 ISLET 인터넷 판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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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이 오늘(28일) 짜먹는 정맥순환제 ‘뉴베인액‘을 출시했다.뉴베인액은 트록세루틴 3500mg의 고함량 제품이며 액상으로 되어 있어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주성분인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디오스민, 루틴, 헤스페리딘 등과 함께 플라보노이드 화합물로서 이들을 통칭해 비타민P라고도 한다.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 정맥의 탄력성이 줄어들고 판막이 약해져 혈액이 역류하게 되면 하지 부종이나 통증, 하지정맥류, 정맥염 등이 생기기 쉬운데, 뉴베인액은 정맥 혈관의 투과성과 탄력성을 회복시켜 이러한 증상을 완화해 준다.특히 다른 정맥순환제 성분들과 달리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기전 외에도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행을 개선하고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 얼굴이나 다리, 손, 발 등의 부종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또한 대원제약만의 특화된 액상 파우치 기술이 적용되어 휴대, 복용, 보관이 편리한 스틱형 액상 파우치 제품이다. 짜 먹는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대원제약 관계자는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생활 패턴, 식습관의 변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옷차림 등으로 인해 젊은 환자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1일 1포만으로 정맥 순환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현재 정맥순환제 일반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60억 원 가량으로 추산되며,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최근 5개년 평균 성장률은 약 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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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 최근에는 가공식품 섭취 등으로 젊은 세대에서도 그 발생률이 늘고 있다. 국내 통계를 보면 50세 이하 환자가 전체 위암 환자의 약 12%로, 위암 환자 10명 중 1명은 젊은 위암에 해당됐다. 잦은 가공품 섭취와 음주, 흡연 등으로 젊은 환자 증가우리나라 젊은 세대에서 위암 발생률 폭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2016년 우리나라 전체 위암 환자 3만504명 중 50세 이하의 젊은 위암 환자가 3681명을 차지했다. 위암 환자 10명 중 1명은 젊은 위암 환자였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는 “젊은 환자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내시경 검사의 시행 연령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가족력, 가공식품 섭취, 비만, 음주, 흡연, 헬리코박터 감염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젊은 위암은 전이가 빠른 미만성 위암이 상대적으로 많다. 미만성 위암은 위의 점막이 아닌 점막 아래나 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진단과 치료가 매우 까다롭다. 최성일 교수는 “암이 점막 아래서 발생하기 때문에 위 점막 자체는 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내시경으로도 진단이 어려울 수 있고, 위의 근육을 통해 주변 림프절 등으로 잘 퍼져나간다는 특징이 있다”라고 설명했다.젊은 위암, 수술 이후의 삶의 질 고민진단이 까다롭다고 해도 같은 병기인 경우 젊은 환자의 예후는 더 나쁜 것은 아니다. 미만성 위암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위암 수술을 앞둔 환자는 무엇보다 위를 절제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크다. 수술 후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지진 않을까 걱정하기 때문이다. 보통 위의 하부에 암이 발생한 경우 하부 위를 절제하고 남은 위를 십이지장이나 소장에 연결한다. 평균 1/3 정도의 위가 남게 되는데, 이때 환자는 식사에 큰 불편이 없고 영양학적으로도 큰 문제가 없다. 문제는 중상부에 암이 발생한 경우다. 보통은 위 전체를 절제하게 되는데, 이 경우 식사 장애나 영양결핍이 올 수 있고 회복도 느리다. 특히 미만성 위암은 전이가 빨라서 종양이 있는 암 부위뿐 아니라, 주변 림프절을 광범위한 절제가 필요하다. 하지만 젊은 환자의 경우 광범위한 절제를 하면서도 위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기능보존 위절제술이 필요하다. 최성일 교수는 “젊은 조기 위암 환자의 경우에는 기능보존 위절제술을 고려하게 된다”라면서 “기능보존 위절제술은 내시경과 조직검사를 통해 암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해, 위의 최소한 절제하고 주변 림프절은 충분히 절제함으로써 수술 후 식사와 영양을 순조롭게 해 회복을 앞당긴다”고 말했다.바르게 먹기, 정기적인 검진으로 예방 가능위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식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짠 음식, 질산염 및 아질산염이 많은 훈제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위암 위험도를 높이는 금연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도 신경 써야 한다. 최성일 교수는 “우리나라는 위암 발생이 많은 나라이니만큼 위암 검진 권고안을 통해 4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2년 주기로 위내시경 검사를 권고한다”며 “또 가족력이 있거나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체중감소, 조기 포만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40세 이전이라도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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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는 집안의 악취가 심해지고 퀴퀴한 냄새가 나기 쉽다. 덥고 습한 환경에서 곰팡이·세균이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특히 습도가 80%를 넘는 장마철은 세균과 곰팡이가 1년 중 가장 극성인 시기다. 장마철 집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①곰팡이·세균 서식지, 주방·욕실·신발장 관리하기곰팡이·세균은 주로 물기가 많은 주방·욕실과 외부의 오염물질이 묻은 신발이 있는 신발장에 있다. 곰팡이·세균이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 피부염이나 무좀 등의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고, 곰팡이 포자가 날리면 알레르기성비염·천식 등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 주방에서 수세미·도마·고무장갑 등의 용품을 사용하면 햇볕에 잘 말려야 곰팡이·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는다. 욕실 배수구나 변기는 물때가 있어 곰팡이·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니 1주일에 한 번씩 살균 효과가 있는 식초나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청소한다. 타일 이음새 곰팡이가 꼈다면 베이킹 소다를 섞은 물이나 락스를 뿌리고 솔로 닦아 제거한다. 비에 신발이 젖었을 땐, 곰팡이·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물기를 닦고 말린 후에 신발장에 넣는다. 숯이나 커피 찌꺼기, 녹차티백 등을 말려 신발장에 넣어 두면 습기와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또한 신발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면 습기를 제거하고 곰팡이가 번식하는 것을 막는다. ②선풍기·에어컨 사용해 건조·환기하기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 놓으면 공기가 이동해서 환기 효과가 일어난다. 음식을 조리하고 샤워한 후에는 환풍기를 켜고 창문·현관문·화장실문을 열면 실내 습도를 줄일 수 있다.축축한 세탁물을 실내에서 말릴 때는 선풍기를 꼭 튼다. 선풍기를 바깥쪽(외부)을 향해 틀면 제습 효과가 커진다.③집안에 식물 놓아 습도 줄이기식물로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다. 거실에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잎이 크고 넓은 관엽식물을 두면, 잎 뒷면의 기공(식물 표피 조직과 외부 대기가 연결된 작은 구멍)이나 뿌리 등이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습도를 조절한다.대나무, 대만고무나무, 관음죽, 야자류, 폴리시아스 등이 있다. 욕실에는 싱고니움,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식물, 스파트필링 등 습기를 먹는 식물이 적합하다. 욕실 외에 습기가 많은 곳은 어디 놓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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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가 아직 유행인 상황이라 안전한 휴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밀(密) 시설 방문 자제하고휴가기간에는 ▲해수욕장, 유원시설(워터파크 포함) 등의 밀집도 급증, ▲관광지 인근의 음식점ㆍ유흥업소 등 방역 사각지대 발생이 우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휴가철 여행 시 ▲가족 단위로, ▲가급적 짧게, ▲마스크 상시 착용, ▲고위험시설 및 3밀(밀폐ㆍ밀집ㆍ밀접)시설 이용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야외라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야외는 공간이 무한대라 기침을 해도 바이러스가 담긴 비말을 맞을 가능성이 실내보다 적긴 하지만, 이는 사람 간 간격이 2m 이상 떨어졌을 때의 얘기다. 야외 활동을 하는 중에 식사를 하거나, 장소 이동을 하거나, 공용 물품을 만지는 과정에서도 밀접 접촉이 이뤄지면서 전파 가능성이 있다.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도 위험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물놀이에 대해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은' 일상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물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사람들간 밀접 접촉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 물놀이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것도 문제다.예를 들어 탈의실(락커룸), 샤워실 등은 혼잡할 수 있다. 시설 관리자가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파라솔·튜브나 탈의실에 있는 드라이기·문고리·선반·샴푸 등을 통해 감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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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안면신경마비, 뇌혈관 질환 후유증(만 65세 이상), 월경통 3개 질환에 대해 한약을 처방받을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10월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면마비·뇌졸중 후유증·월경통 환자 반값 한약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의 대상자는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는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만 65세 이상), 월경통 질환 외래환자로, 치료를 위해 사업 참여 한의원에서 한약(첩약)을 처방받을 경우 시범수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비용은 진찰비 포함 총 10만8760원~15만880원 수준(10일분 20첩 기준)으로 환자 1인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본인부담률 50%가 적용되어, 실제로 5만1700원~7만2700원에 치료용 한약을 복용할 수 있게 된다. 한약 처방 비용이 급여 범위를 초과한다면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은 규격품 한약재 사용, 조제내역 공개 등 신청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의협, 집단 휴진 등 강경투쟁 예고반값 한약이 등장했지만 의사들의 반발은 크다. 대한의사협회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전면 철회를 목표로 집단 휴진 등 강경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의협은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서는 먼저 안전성·유효성 검증 등 단계적 검증이 선행돼야 하는데, 이를 입증하지 않은 채 건강보험 혜택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신약을 개발하려면 안전성·유효성 입증을 위해 평균 10~15년 동안 수 조원을 쓰고, 여기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암 같은 중증질환 약제에 사용되는 건강보험 재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의료계에서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향후 한방 진료의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3년 간 3개 질환군 환자들의 만족도와 증상개선 여부 등의 결과를 토대로 한방 진료의 급여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한의협, 첩약 급여화 환영 반면 대한한의사협회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을 환영하며, 오랜 시간이 소요된 만큼 성공적인 시범사업으로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약 분야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체 대비 낮은 수준으로 보장범위 확대를 통해 의료비 부담 경감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8년 기준 전체 63.8%인데 반해 한방병원 34.9%, 한의원 52.7%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