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무선 충전기'… 머리맡에 두고 쓰지 마세요

입력 2020.07.28 10:33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사진
무선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신체와 거리를 두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스마트폰을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기'가 인기다. 그런데 충전기는 자기 전 편하게 충전하기 위해 머리맡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무선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생각보다 전자파 배출량이 많아 신체와 거리를 두는 게 좋다. 무선 충전기를 비롯해 전자파에 유의해야 하는 제품을 알아본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생활제품의 전자파 측정 결과, 휴대전화를 거치했을 때는 전자파 방출량이 인체 보호 기준의 2.22%였으나 휴대전화를 거치하지 않았을 때는 6.86%로 증가했다. 크게 해로운 수준은 아니지만, 전자파 노출을 낮추기 위해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끄거나 30cm 이상 거리를 두는 게 좋다. 제품마다 전자파 방출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자파 테스트에 합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베개형 안마기=베개형 안마기의 전자파 발생량은 무선 충전기보다 높은 8.47%다. 머리맡에서 사용하는 베개형 안마기 또한 전자파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유전자 변형을 유발하거나 DNA를 손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적 있다.

▶에어프라이기=기름을 쓰지 않고 음식을 튀기는 에어프라이어도 주의해야 한다. 열선이 있는 제품의 경우, 대게 전자파 방출량이 더 높기 때문이다. 에어프라이어는 음식을 가열하는 열선이 제품 윗면에 잇으므로 제품 가동 중에는 상단 부분에 신체를 밀착시키지 않는 게 좋다.

▶전자레인지=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 결과, 전자레인지가 가동될 때 30cm 이내에서는 국제 기준을 넘는 양의 전자파가 측정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음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다만, 변압기가 작동하는 과정에서 외부로 전자파가 발생할 수는 있으니 30cm 거리를 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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