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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백신, 빨라야 내년 4월 보급" 美 파우치 소장 예견

    "코로나 백신, 빨라야 내년 4월 보급" 美 파우치 소장 예견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이르면 내년 4월까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파우치 소장은 14일(현지시간)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은 2021년 1분기 안에, 예를 들어 2021년 4월 내에 사용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내년 4월까지 일반 사람들에게 백신을 보급할 수 있다는 가정은 "현재 임상시험 중인 모든 백신 후보가 안전하고 효험이 있다는 점이 입증돼야 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의 시나리오가 실현돼야 평범한 미국인들이 내년 4월까지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파우치 소장은 어떤 백신이 안전한지를 "올해 11월이나 12월까지" 알아야 하고, 하나의 백신만 안전하다고 판단될 경우 초기 생산량은 몇백만회 투여분에 불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러한 언급은 연내 1억회 투여분의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미 언론들이 지적했다.현재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이 막바지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지만, 최근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임상시험이 일부 부작용 발생으로 중단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아울러 파우치 소장은 최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데 대해 "창문을 열어놓고, 다른 사람이 음성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면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일을 두려워말라"고 말했다.파우치는 1984년 NIAID 소장으로 임명됐으며, 6개 행정부에 걸쳐 공중보건 업무를 수행해왔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6 09:58
  •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47명… 국내발생 41명·해외유입 6명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47명… 국내발생 41명·해외유입 6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7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5035명이며, 이 중 2만3180명(92.59%)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41명(치명률 1.76%)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7명, 경기 15명, 인천 4명, 대전, 전북 각 2명, 충남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은 6명이다. 3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명은 지역별 경기 2명, 서울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명, 아메리카 2명, 유럽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6 09:44
  • 바이젠셀, 최고재무책임자에 김경묵 부사장 영입…IPO 가속화

    바이젠셀, 최고재무책임자에 김경묵 부사장 영입…IPO 가속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은 최고재무책임자(CFO)에 김경묵 부사장을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김경묵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쌍용자동차에서 마케팅업무와 경영전략·중국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애경산업에서 전략기획팀장을 맡아 기업공개(IPO)·중장기 사업계획 수립 등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비료·화학소재 전문기업 케이지케미칼에서 소재사업본부를 총괄하며 콘크리트 첨가제 등에 대한 국내외 사업을 운영했다. 2018년에는 케이지케미칼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기업 경영 전반을 총괄한 바 있다.김 부사장은 바이젠셀에서 CFO로서 재무·기획·인사·손익 등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계획 중인 바이젠셀의 IPO 준비에 주력할 방침이다.
    단신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6 09:37
  • 조수미 음성판정… 해외입국자가 지켜야 할 수칙은?

    조수미 음성판정… 해외입국자가 지켜야 할 수칙은?

    성악가 조수미(59)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조수미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굳모닝!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나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종로구 보건소로부터 받은 문자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당 문자는 조수미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조수미는 해외에서 귀국해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더라도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 자가 격리 중 지켜야 할 생활수칙은 ▲격리장소 외에는 외출하지 않고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고 ▲진료 등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먼저 연락하고 ▲다른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고 ▲개인 물품을 사용하고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이다.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할 땐 ▲방문을 닫은 채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하고 ▲식사는 혼자서 하고 ▲가능한 화장실·세면대를 혼자서 쓰고 ▲다른 가족과 화장실·세면대를 함께 사용하면, 사용 후 반드시 락스 등 가정용 소독제로 소독한다. 또한 건강수칙은 ▲손 씻기·손 소독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기침이 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가 없다면 옷소매로 입·코를 가려 기침하고 ▲기침 후엔 손 씻기·손 소독을 하는 것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6 09:27
  • [소소한 건강상식] 소고기는 육회 먹는데 돼지는 왜 익혀먹을까

    [소소한 건강상식] 소고기는 육회 먹는데 돼지는 왜 익혀먹을까

    흔히 돼지고기는 속까지 익혀 먹으라고 한다. 소고기는 육회로도 먹는데, 돼지고기는 왜 완전히 익혀야 할까?돼지 근육에는 기생충인 유구조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덜 익히면 이 기생충이 사람에게 들어와 소장에 기생한다. 기생충 알이 소장 벽을 뚫고 혈액으로 침입, 뇌의 중추신경계까지 감염시킨다.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백순영 명예교수는 "이를 '신경낭미충증'이라고 하고 발작, 두통, 뇌신경 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6 09:26
  •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 유병률 14%… 비만 동반 확률 높아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 유병률 14%… 비만 동반 확률 높아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이 14% 내외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복혈당장애는 유병률이 26%에 달했으며, 당뇨병 환자 중 절반 이상은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15일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의 규모 및 관리 실태를 조사한 ‘당뇨병 팩트 시트 2020’을 발간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3.8%로, 같은 해 추계 인구를 적용할 경우 494만명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당화혈색소를 당뇨병 진단기준에 적용하기 시작한 2012년부터 7년간 당뇨병 유병률을 살펴보면, 2012년 11.8% 수준이었던 유병률은 2013년 14.5%로 높아졌고,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13%, 11.4%로 다소 낮아졌다. 이후 2016년 14.4%로 증가했고, 2017년과 2018년은 13.4% 및 13.8%를 기록했다. 공복혈당장애의 유병률은 26.9%로, 인구 수로는 948만여명에 달했다. 이는 앞서 ‘팩트 시트 2018’에서 발표한 25.3% 및 870만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당뇨병 관리 측면에서는 ▲당뇨병 인지율 65% ▲치료율 60% ▲당화혈색소 조절(6.5% 미만) 비율 28.3%로 나타났다. 다만 ‘팩트 시트 2016, 2018’을 통해 발표된 조절율은 각각 24.8%, 25.1%로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당뇨병 유병자 중 53.2%가 비만에 해당했고, 체질량지수 30 (비만2단계)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도 11.7%에 달했다. 당뇨병 유병자의 54%는 복부비만을 동반하고 있었다.또 당뇨병 유병자 중 61.3%가 고혈압을 동반했고, 54.4%는 혈압 조절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기존 팩트 시트에서는 총 콜레스테롤 농도 240mg/dL 이상을 기준으로 조사했으나, 이번 팩트 시트에서는 당뇨병 환자 콜레스테롤 관리 기준으로 꼽히는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농도를 기준으로 했다. 100mg/dL 이상을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정의한 가운데, 당뇨병 유병자 중 72%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당뇨병 유병자 중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모두 동반한 유병률은 43.7%였으며, ▲당화혈색소(6.5% 미만) ▲혈압(140/85mmHg 미만)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100mg/dL 미만)을 모두 목표치 내로 조절한 비율은 11.5%에 불과했다.이번 팩트 시트에서는 대상을 ▲당뇨병 유병자 ▲기진단자 ▲당뇨병 유병자가 아닌 성인으로 나눈 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사용된 24시간 식사 회상 데이터를 이용해 에너지 섭취와 탄수화물·단백질·지방 섭취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당뇨병 유병자 및 기진단자들은 탄수화물 에너지 섭취분율이 68.3%와 69.9%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단백질 섭취분율은 각각 14.5%, 14.1%로 당뇨병 유병자가 아닌 성인(15.2%)보다 낮았다. 지방 섭취분율 또한 당뇨병 유병자(17.1%)와 기진단자(16%) 모두 유병자가 아닌 성인(20.1%)보다 낮게 나타났다.한편 대한당뇨병학회는 2012년부터 당뇨병 팩트 시트를 발표해오고 있다. 올해는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조사했으며 ▲당뇨병 현황 ▲당뇨병 관리 현황 ▲당뇨병과 동반질환 ▲별첨(지난 팩트 시트와 비교) 등 총 4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6 09:20
  • 1000만 당뇨 시대 현실로… 환자 절반 비만·고혈압까지 동반

    1000만 당뇨 시대 현실로… 환자 절반 비만·고혈압까지 동반

    당뇨병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는 약 500만명, 당뇨 전단계 환자까지 포함하면 약 1000만 인구에 달한다. ‘당뇨 대란’이 현실화 된 것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환자 규모와 관리 실태를 조사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0’을 발간했다. 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병 인지율, 치료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같은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질환에 대한 통합 관리가 잘 되는 비율은 11.5%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30세 이상 성인 13.8%가 당뇨병2018년 기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에서 당뇨병 유병률은 13.8%로, 같은 해 추계 인구를 적용할 경우 494만명으로 조사되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당화혈색소를 당뇨병 진단기준에 적용하기 시작한 2012년부터 7년간의 당뇨병 유병률을 보면, 2012년 11.8%이었던 유병률이 2018년은 13.8%로 높아졌다.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의 경우는 유병률이 크게 높아졌다. 2018년 기준 26.9%의 유병률을 기록하였으며, 인구 수로는 948만여 명에 달했다.혈당 조절 잘되는 비율 28.3% 불과당뇨병 관리 측면에서는, 당뇨병 인지율은 65%였고, 치료율은 60%, 당화혈색소 6.5% 미만 조절되는 비율은 28.3%에 불과하였다. 다만, 지난 팩트시트 2016과 2018에서 조사된 조절율을 보면, 각각 24.8%, 25.1%로 지속적으로 개선된 결과를 보이지만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3개월간 혈당이 잘 조절되는 정도를 보는 지표로 6.5% 미만이어야 정상이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6 08:15
  • 목 뻐근하면 디스크? ‘사각근증후군’도 의심해봐야

    목 뻐근하면 디스크? ‘사각근증후군’도 의심해봐야

    30대 직장인 A씨는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하는 업무 때문인지 늘 목 뒤가 뻣뻣해지고 뻐근한 느낌이 있었다. 얼마 전부터는 팔 저림 증상도 심해져 팔을 들어올리기가 힘든 경우도 종종 있었고, 두통에 시달리는 날도 많아졌다. 목디스크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은 A씨는 예상치 못한 ‘사각근증후군’을 진단 받았다.실제 목과 어깨 통증, 팔 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목 디스크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각근증후군을 진단 받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증상은 목디스크와 비슷하지만 발생 원인과 치료방법이 다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잘못된 자세가 가장 큰 원인…정확한 진단 필요사각근증후군은 목 옆쪽 ‘사각근’이라는 근육이 경직되며 신경을 누르고, 팔과 손에 저림 현상을 유발한다. 대부분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다. 특히 컴퓨터 모니터가 본인의 시야보다 더 낮은 곳에 위치해 있거나 턱을 괴고 보는 행동 등은 사각근증후군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사각근증후군은 주로 목 뒤가 경직되고 팔 저림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증상이 지속되면 손이 붓고, 방치할 경우에는 혈류가 막혀서 불면증이 생기거나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안양국제나은병원 박형근 원장은 “사각근이 손상되면 팔이나 손으로 내려오는 통증이나 저림이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으로 내려오는 특징적인 증상을 보인다”며 “목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양팔을 들어 올려 뒤로 가볍게 당겼을 때 통증이 있다면 사각근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바른 자세 유지하고, 목 스트레칭 자주 해야사각근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과 함께 목을 자주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좋다.똑바로 앉거나 서서 오른손을 목 뒷덜미 가까이에 놓은 후, 머리를 우측 아래쪽으로 잡아당긴다. 가능하면 아래턱이 우측 어깨에 가깝게 닿도록 한다. 이 스트레칭은 사각근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스트레칭은 하루 3~4회 정도 좌·우 번갈아가며 실시하고, 무리한 힘을 가할 필요는 없다. 스트레칭 시 통증이 증가한다면 바로 중지해야 한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6 08:00
  • 폐경 임박했는데… 50대 여성 '피임' 하는 이유

    폐경 임박했는데… 50대 여성 '피임' 하는 이유

    여성은 일반적으로 46세부터 폐경이 시작되며, 국내 여성 10명 중 9명은 55세 이전에 완전한 폐경에 이른다. 약 10여 년의 폐경이행기를 거치며 여성들은 우울감, 감정기복, 안면홍조 등 다양한 감정적인 증상과 더불어 월경량의 변화를 경험한다. 호르몬 변화가 심한 이 시기의 4050 여성에서 최근 ‘자궁 내 피임 장치’ 시술이 증가하고 있다.◆ 50대 여성 '자궁 내 피임 시술' 5년 간 약 4배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 내 피임 장치’ 시술을 받은 50대 여성은 2015년 525명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1891명이 자궁 내 피임 시술을 받았다. 최근 5년간 4배 가까이 증가한 것. 40대에 자궁 내 피임 시술을 받는 여성도 적지 않다. 지난해 1년간 이 시술을 받은 3만 9천여 명의 여성 중 약 58%(2만 2천여 명)는 40대로 나타났다. 자궁 내 피임 장치는 한번 자궁에 피임 장치를 삽입하면 3년~5년간 장기간 피임이 가능한 대표적인 피임제로, 과거에 주로 사용되던 구리 루프와 달리, 레보노르게스트렐 호르몬이 함유된 자궁 내 피임 장치가 주로 처방된다.50대 폐경이 임박했는데, 왜 피임을 할까? 고려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는 "폐경을 앞둔 폐경이행기 여성은 점차 월경량이 줄어들고 월경주기가 짧아지는 패턴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반대로 난소의 노화에 따른 배란 장애 또는 골반 및 자궁의 기저 질환 등에 따라 월경과다증, 부정 출혈이 발생하는 여성도 많다”며 “이런 경우에는 레보노르게스트렐 호르몬이 함유된 자궁 내 피임 장치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기에 40~50대 여성에서 자궁 내 피임 시술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점차 결혼 및 출산 연령이 증가하는 등 여성의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피임을 하는 시기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난소 노화의 시작 시기가 늦춰지고, 완전한 폐경까지 ‘피임’을 필요로 하는 기간이 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폐경이행기 여성 10명 중 7명 월경량  증가폐경에 가까워지면서 월경량이 크게 늘거나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부정출혈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해지면서 최근 5년간 매년 2천 명이 넘는 여성이 폐경을 앞둔 시기에 과다출혈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지난해 '폐경 전 과다출혈'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천 300여 명에 달했다. 해외의 한 연구에서는 폐경 전에 월경과다증 또는 부정 출혈을 경험하는 여성이 10명 중 약 7명 정도에 달하며, 그중 2~3명은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보고하고 있다.신정호 교수는 "폐경 이행기에 유독 월경량이 증가했다면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월경과다증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경과다증은 앞서 언급한 자궁내 피임 장치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며, 증상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6 07:30
  • "소변 줄기 시원찮네"… 남성 위한 전립선 강화법

    "소변 줄기 시원찮네"… 남성 위한 전립선 강화법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보기가 힘들어졌다면 전립선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전립선 질환 중 가장 흔한 ‘전립선비대증’의 주증상이 배뇨장애이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불균형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소변이 나오는 통로인 요도를 압박하는 질환이다. 특히 중장년층 남성은 노화로 전립선비대증을 겪는데, 질환이 심해질 경우 요로 감염, 방광염, 방광 결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전립선 건강법을 알아본다.골반 근육 운동하기소변 볼 때 쓰는 골반 근육이 튼튼해야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골반 근육을 강화하려면 정면을 보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채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운동을 하루 10회 정도 하는 게 좋다. 목 밑에 수건을 깔고 무릎 아래에는 베개를 대고 누워서 등이 바닥에 완전히 붙게 한 다음 등에 힘을 준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면 된다.항문괄약근 운동하기항문괄약근을 ‘PC 근육’이라고 하는데, PC 근육은 방광에서 소변이 새는 것을 막을 때 쓰는 근육이다. 항문괄약근을 단련하면 전립선 건강은 물론 성 기능까지 좋아진다. 복근과 허벅지 근육은 움직이지 않고 소변을 보는 것처럼 생각하면서 항문 주변 근육을 수축과 이완하는 동작을 하면 된다. 하루에 100~200회를 6개월 이상 한다.오래 앉지 않기장시간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서 방광이나 전립선 기능이 저하된다. 배뇨와 관련된 신경이 눌리면 소변이 잘 안 나올 수도 있다. 골반 근육이 약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2시간에 15분씩은 일어서서 몸을 움직이는 등 휴식을 취해야 한다.좌욕하기체온과 비슷한 35~40도 안팎의 따뜻한 물에 몸을 배꼽까지 담그고, 하루 10~20분 정도 좌욕한다. 전립선 통증이 줄어들고 회음부의 긴장된 근육이 이완된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6 07:00
  • 발 아프면 일상이 무너진다… 제대로 관리하는 법 4

    발 아프면 일상이 무너진다… 제대로 관리하는 법 4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몸의 가장 밑바닥에서 혈액을 펌프질해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좀,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등 발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발에 통증이 생기면 걷는 것과 서 있는 것부터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 더불어 무릎·엉덩이·허리의 관절이나 뼈가 망가질 수 있어 발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발 건강 지키는 법을 알아본다.우선 자신의 발 크기에 딱 맞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운동화를 신은 다음 엄지손가락을 엄지발가락 끝에 놓고 눌러서 신발 앞 끝부분이 눌리는 정도를 확인한다. 이때, 엄지가 가볍게 약간 눌리는 정도가 적당하다. 엄지가 쑥 눌리면 신발에 여유 공간이 많아 신발이 발에 비해 크다는 뜻이다. 신발을 신은 발끝과 신발 끝의 사이 공간은 약 반 인치의 여유를 두는 게 적당하다.앞이 뾰족하고 굽이 높은 신발은 신지 않는 게 좋다. 발이 변형되거나 통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굽 있는 신발을 신어야 할 때는 되도록 5cm 이하의 굽이 낮은 구두를 신는다. 굽이 높은 구두를 신어야 하면 하루에 2시간 이상 신지 않는다.평소 균형감각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발에 생기는 부상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발이 자주 삐는 사람은 균형감각 훈련이 꼭 필요하다. 발목을 자주 삐는 이유는 균형 감각 저하가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균형감각을 키우려면 바닥에 직선을 긋고 그 앞에 발을 두고 한 손을 최대한 앞으로 뻗는 자세를 10초간 유지한다. 이후 손을 내리고 반대쪽 손을 최대한 앞으로 뻗어 10초간 같은 자세를 유지한다. 손을 뻗는 동작을 하면 몸의 균형감이 오른다. 더불어 손으로 벽을 짚고 뒤꿈치를 든 채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운동도 몸의 균형감을 높인다. 균형감각 훈련을 꾸준히 하면 나이가 들어도 쉽게 넘어지지 않아 발 건강을 지킨다.발 근육에 피로가 느껴진다면 발을 마사지한다. 발 마사지는 피를 잘 통하게 해서 근육이 피로할 때 생기는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세포에 산소나 양분의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발바닥의 아치나 발가락 사이의 작은 근육들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면 좋다. 발을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10~15분 동안 담그는 족욕도 혈액순환을 촉진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기타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20/10/16 06:30
  • 수중분만 위험할까? 美 연구진, "일반 분만만큼 안전해"

    수중분만 위험할까? 美 연구진, "일반 분만만큼 안전해"

    수중분만이 일반 자연분만만큼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수중분만이란 양수와 동일한 조건의 물속에서 아이를 낳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양대병원에서 1999년 최초로 시도하면서 시작됐다. 물속에 있으면 부력으로 인해 편한 자세를 취하기도 쉽고, 산모는 진통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을 줄일 수 있다. 진통 시 느껴지는 자궁 수축으로 인한 통증도 줄어든다. 그러나 산모나 태아가 감염될 우려가 있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미네소타주 비영리 의료기관인 '알리나 헬스(Allina Health)' 연구진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38명의 수중분만 산모와 583명의 비교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물속에서 진통·분만을 모두 한 산모의 아이는 일반 자연분만을 한 경우보다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할 위험이 오히려 낮았다. 물속에서 진통한 뒤, 밖으로 나와 출산한 경우에는 일반 자연분만과 입원율이 비슷했다.다만, 이번 연구에 포함된 수중분만 산모들은 미국산부인과학회의 권장에 따라  ▲수중분만에 적합한 산모 선택 ▲욕조 위생 유지 및 관리 ▲산모와 태아 모니터링 ▲산모와 태아에게 문제가 생겼을 경우 즉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병원 시스템을 갖춘 채로 분만했다.연구에 참여한 조산사 카트리나 시몬(Kathrine Simon)은 "수중분만 산모들은 아이가 미끄러지듯 나오는 느낌에 놀라곤 한다"며 "물속에서 분만하면 회음부 열상(찢어진 상처)이 생길 위험도 더 낮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산부인과학(Obstetrics and Gyne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산부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6 06:00
  • 누구나 겪는 두통, 통증 부위별로 의심 질환도 달라

    누구나 겪는 두통, 통증 부위별로 의심 질환도 달라

    두통은 평소 자주 겪는 흔한 통증이다. 대한두통학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7명은 1년에 최소 1회 이상 두통을 겪는다. 자주 느끼는 증세라는 이유로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이 이어질 경우 의사 상담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관자놀이부터 이마·뒷머리 등 통증 부위도 다양한 두통. 부위별 의심 질환에 대해 살펴보자.관자놀이 통증은 편두통…고령자는 측두동맥염 의심관자놀이 근처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편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편두통은 혈관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혈관 확장으로 인해 뛰는 듯 한 박동성 통증을 유발한다. 관자놀이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관자놀이 부위에 다량의 혈관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편두통 치료에는 보톡스 주사나 뇌혈관 확장을 막는 약이 사용된다.고령자들의 경우 관자놀이 통증 시 측두동맥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관자놀이 근처를 지나는 측두동맥은 염증으로 인해 관자놀이에 혹 같은 것이 나오면서 압통을 유발한다. 방치할 경우 시신경을 압박해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만큼 스테로이드 등을 통한 약물치료가 요구된다.눈 주위 통증 동반된다면 군발두통관자놀이뿐 아니라 눈이나 이마에서도 통증이 느껴지고 눈물·콧물·식은땀이 흐른 다면 군발두통을 의심해 봐야 한다. 군발두통은 삼차자율신경두통 중 하나로, 밤과 낮의 길이가 바뀌는 봄·가을 시기 시상하부에 자극이 가해지며 신경계가 흥분하는 것이 원인이다.대부분 15분에서 3시간 사이에 통증이 사라지지만 일반 진통제로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군발두통에는 신경전달물질을 늘려 뇌신경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트립탄 계열 약물이 효과적이다. 농도가 높은 산소를 흡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축농증으로도 이마 통증 느낄 수 있어긴장성 두통과 부비동염은 머리 앞쪽, 이마 부위 통증을 유발한다. 긴장성 두통은 경직된 근육이 신경을 압박하며 나타는 것으로, 근육이 많은 이마나 뒷머리에 조이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누를수록 통증이 심해지며 10분에서 2시간가량 지속된다. 장성 두통의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등이다. 손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흔히 축농증으로 불리는 부비동염은 얼굴 뼈 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부비도염이 이마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부비동이 미간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오래 앉아 있거나 고개를 숙일 때 이마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부비동염일 확률이 높다. 부비동염은 항생제 투여나 생리식염수를 활용한 코 세척 등으로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뒷머리는 후두신경통…머리 전체 아프면 바로 병원으로뒷머리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후두신경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후두신경통은 뒷머리 중앙에 위치한 후두신경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신경병성 통증에 사용되는 약물을 활용하면 1~2주 만에 완치할 수 있다.머리 전체 통증은 뇌출혈·뇌종양 등 심각한 질환일 수 있다. 해당 질환은 뇌를 부풀어 오르게 하면서 뇌압을 올리기 때문에 머리 신경 전체에 압박을 가한다. 발병 시 매스꺼움이나 구토 등 멀미 증상을 동반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간이 지체되면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즉각적인 응급치료가 필요하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5 22:00
  • 환절기 감기인 줄 알았더니… 증상 비슷한 'A형간염'

    환절기 감기인 줄 알았더니… 증상 비슷한 'A형간염'

    서울 아침 기온이 올가을 최저기온인 6.6도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예고됐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와 큰 일교차는 환절기 감기를 부르기 쉽다. 그러나 감기 증상이 나타난 것을 무조건 '금방 낫겠지' 하며 가볍게 지나쳐선 안 된다. 환절기 감기 증상과 비슷한 질환은 다양하다. 특히 'A형간염'을 감기로 오인하고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A형간염은 'A형 바이러스(HAV)'에 감염돼 발생하는 간염을 말한다. B·C형은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과 달리,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해 임으로 전염되는 '수인성전염병'이다. 전염성이 강해 직장, 학교 등 단체생활 공간에서 감염 위험이 큰 편이다. 산모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전염될 수 있고, 드물지만 수혈이나 비정상적인 성행위를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0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발현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발열 ▲몸살 ▲메스꺼움 ▲식욕부진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단순 감기몸살, 위염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 후 일주일 이내에 황달 징후가 나타난다. 검은색 혹은 콜라색의 소변을 보거나, 색이 흰 대변을 보는 증상 등이 2주 정도 지속된다. 특히 소아는 증상이 아예 없거나, 가볍게 나타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대부분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소아와 달리, 20세 이상 성인은 급성 간염으로 인해 한 달 이상 입원해야 하는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 급성 A형간염의 85%는 3개월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면역력이 낮아진 고령이거나, 이미 간 만성 간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등 일부 경우에는 간염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전격성 간염'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아직 A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약은 개발되지 않았다. 한번 회복되면 항체가 형성돼 재발도 거의 없다. 진단을 받으면 증상에 맞는 대증요법을 실시한다. 치료약은 없지만 다행히 예방 백신은 개발됐다. 보통 한 번 접종한 후에 백신의 종류에 따라 6~12개월 후나 6~18개월 후 추가로 접종하면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얻는다. 2세 이상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아직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성인에게도 효과가 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5 21:00
  • 소아 폐렴구균 백신 접종 중단하면 폐렴 발생률 증가… 예방접종 중요

    소아 폐렴구균 백신 접종 중단하면 폐렴 발생률 증가… 예방접종 중요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독감 및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빈도와 더불어, 폐렴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4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웹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지역 역학 자료를 분석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폐렴구균 예방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폐렴구균은 소아에서 균혈증, 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질환, 폐렴 및 급성 중이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이며, 65세 이상 성인과 만성질환자에서도 침습성 질환을 발병시키는 주요한 세균이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은 일반적으로 높은 폐렴 발생률과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률에 기인한다.폐렴구균 질환의 원인이 되는 폐렴구균 혈청형은 피막 다당원의 항원성에 따라 90여 종이 존재하지만, 이 중 소아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을 유발하는 주된 혈청형은 13가지(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폐렴구균 혈청형으로 인한 폐렴 및 폐렴구균 침습성 질환 예방이 가능한 폐렴구균 백신이 나와있다.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만에서 소아의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접종률이 증가함에 따라 2-5세 연령군에서의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에 포함된 19A혈청형이 가장 주요한 원인균으로 확인되었다.이와 함께, 과거 스페인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도 소아 대상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 포함 당시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을 동반한 지역사회 획득 폐렴 및 균혈증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나 보건당국이 폐렴구균 예방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 지원을 중단하자 균혈증을 동반한 지역사회 획득 폐렴 및 균혈증의 발생률 감소폭이 줄어들었다.1 이후, 폐렴구균 예방백신 접종률이 67%까지 떨어지자 균혈증을 동반한 지역사회 획득 폐렴 및 균혈증 발생률이 반등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당시에도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에 포함된 1, 19A혈청형이 주요 원인균으로 확인되었다.하정훈 소아청소년과전문의는 “국내에서 소아 대상 폐렴구균 백신(10가 또는 13가 백신)은 4가 독감 백신과 더불어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무료로 접종 가능하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유행 상황에서도 미루지 말고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과거 접종력이 없는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의 경우, 질환중증도에 따라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의 우선접종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미 23가 폐렴구균 다당질백신을 먼저 접종했을 경우, 1년 후 13가 백신을 맞으면 추가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5 20:00
  • 씨젠 '어닝 서프라이즈' 이유 있었네… K 진단키트 수출 최고치

    씨젠 '어닝 서프라이즈' 이유 있었네… K 진단키트 수출 최고치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산 진단키트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연말까지 재확산 위험이 남아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수요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15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 수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진단키트 수출 금액은 전월 대비 약 59% 증가한 2억8751만달러(수리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금액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4월(2억6571만달러)보다도 2200만달러가량 늘었다.진단키트 수출액이 급증한 요인으로는 유럽 지역 코로나19 재확산이 지목된다. 현재 유럽은 7~8월 여름 휴가철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독일·프랑스 등 일부 국가는 다시 한 번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오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도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진단키트 수출 증가와 함께 국내 주요 진단키트 기업의 수출 실적도 크게 늘었다. 기업별 구체적인 수출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관세청 지역별 수출입 실적 자료에서 해당 기업이 위치한 지역의 진단키트 수출액을 통해 추정할 수 있다.대표적으로 씨젠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의 경우 9월 진단키트 수출액이 9325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36%(2479만달러)가량 늘어난 것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진단키트 수출액의 약 32%를 차지한다. 송파구 내 진단키트 생산 기업은 씨젠이 유일하기 때문에 씨젠의 진단키트 수출 실적이라고 볼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씨젠이 3분기(연결기준) 예상 매출액 3336억원, 영업이익 2122억원을 기록하는 등 2분기에 이어 높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분기 주요 수출국이 남미 국가였다면 3분기에는 수출 단가가 높은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만큼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이 외에 바이오 기업들이 다수 위치한 대전 대덕구나 랩지노믹스가 위치한 경기 성남시 등도 9월 진단키트 수출액이 전월보다 증가했다.향후 진단키트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백신을 개발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달아 임상을 중단하며 연내 백신 개발 가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국내 진단키트 수출액은 올해 4월 2억달러를 넘어서면서 고점을 찍었으나 5월 코로나19 진정세와 함께 7월까지 3개월 연속 10~20%대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다만 진단키트 업계는 9월을 시작으로 4분기에도 높은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독감 유행으로 인한 트윈데믹까지 우려되는 등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4분기 진단키트 수요는 3분기보다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7:39
  • 버리면 안 되는 ‘알짜 식재료’ 알고 있었나요?

    버리면 안 되는 ‘알짜 식재료’ 알고 있었나요?

    항상 당연하게 버려왔던 채소나 과일의 껍질·잎·뿌리·씨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영양소가 들어 있다. 심지어 평소 먹어왔던 부분보다 영양소가 더 많을 수도 있다. 버리면 안 되면 채소·과일의 부분과 영양성분을 알아보자.시금치 뿌리시금치는 비타민B군과 비타민C·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에 좋다. 음식으로는 주로 잎과 줄기를 사용하지만, 시금치 붉은색 뿌리에도 잎과 줄기에 버금갈 정도로 영양소가 많다. 시금치 뿌리에는 빈혈을 방지하는 철분, 뼈 형성에 도움을 주는 망간 그리고 노화를 늦추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시금치를 뿌리까지 먹으려면 우선 뿌리에 붙은 흙을 없애야 한다. 시금치 뿌리에 십자 모양의 칼집을 낸 뒤 흐르는 물에 씻거나 물이 담긴 그릇에 뿌리를 담근 채로 칼집 낸 부분을 가볍게 문질러 흙을 제거한다.피망 씨피망 씨에는 ‘피라진’ 성분이 풍부하다. 피라진은 혈액 순환을 도와 혈전·뇌경색·심근경색 등을 예방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탈모를 예방하고 피부 미용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피망을 손질할 때 피망 씨를 버리지 말고 함께 조리해 먹는 게 좋다.귤 흰 껍질귤에 붙어있는 흰 껍질을 떼고 먹는 경우가 많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귤의 흰 껍질에는 귤에 가득한 비타민C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P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비타민P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비타민C 흡수를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또 귤의 흰 껍질에는 장의 연동운동을 돕는 ‘펙틴’도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무 잎무 위로 길게 자란 초록색 무 잎에는 피부 미용에 탁월한 비타민A, 비타민C와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 다만 무 잎은 뿌리 쪽의 영양소를 빼앗는 성질이 있어 구매한 뒤에는 최대한 빨리 뿌리와 잎을 분리하는 게 좋다. 무 잎은 보관하기 쉬운 크기로 자르고 끓는 물에 데쳐 한 김 식힌 후 냉동 보관하면 된다. 조리할 때는 비타민A가 지용성이기 때문에 무 잎을 기름에 볶아 먹어야 영양성분이 몸에 잘 흡수된다.옥수수 배아와 수염옥수수를 먹을 때 심 속에 남아있는 작은 알갱이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옥수수 씨눈인 배아다. 배아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 비타민B군, 식이섬유, 철분, 아연이 가득하다. 먹기 쉽지 않은 배아를 온전히 먹으려면 옥수수를 2~3등분으로 나눠 자르고 세로로 2줄 정도 떼어 홈을 만든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으로 돌려 깎듯 알갱이를 밀어내면 배아까지 완전히 떨어진다.또 옥수수수염에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다. 옥수수수염을 잘 말린 후 끓는 물에 넣어 옥수수차로 마시면 부기가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7:26
  • 중년의 적 뱃살…줄지 않는 건 ‘이것’ 탓

    중년의 적 뱃살…줄지 않는 건 ‘이것’ 탓

    늘어난 뱃살을 보며 한숨 쉬는 중년이 많다. 멋진 몸매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도, 식사량을 줄여도 유독 뱃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 왜 그럴까? 나이가 들면 줄어드는 ‘성장호르몬’이 근본적인 원인이다.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평생 분비되는 호르몬이지만, 20대부터 10년마다 14.4%씩 감소해, 60대에는 20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성장호르몬은 성인의 몸에서 근육량을 유지하고 몸속 지방이 전신으로 골고루 퍼져나가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 성장호르몬이 줄어든 채로 살이 찌면, 근육량이 적어져 에너지 소모량이 줄고 지방이 몸 전체로 퍼지지 않고 소장 주변인 복부에만 쌓이게 된다.어쩔 수 없는 노화 현상이라고 낙심할 필요는 없다. 생활습관을 잘 관리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걸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숙면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잘 때 많이 분비되는 만큼 늦어도 10시 전 잠자리에 들어 숙면하는 게 좋다.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나오는 시간대는 밤 11시~새벽 1시로, 잠든 후 3시간 뒤에 가장 많이 나온다.또 평소 근력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성장호르몬은 근육을 쓰는 운동을 할 때도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나와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갖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명상·요가 등 취미생활로 해소하는 것이 좋다.
    가정의학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6:09
  • '평생 면역' 생겼다는 트럼프… 하버드대, "항체 보유 최대 4개월"

    '평생 면역' 생겼다는 트럼프… 하버드대, "항체 보유 최대 4개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면역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 "내가 그것(코로나19에 걸릴 수 없고 퍼뜨릴 수 없다는 의미"라고 게재하며 '걸릴 수 없고'라는 대목 뒤에 '면역이 생긴 것'(immune)이라고 따로 적기도 했다. 특히 미국 방송사 폭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아마도 평생 면역일 수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정말 코로나19에 걸린 뒤 완치하면, 평생 걸리지 않는 '면역 상태'가 되는 걸까?"코로나19 대응하는 항체 보유 기간은 최대 4개월"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걸린 후 완치되더라도 재감염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343명의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이들의 혈장을 혈액에서 분리한 뒤, 항체 중 하나인 면역글로불린(lgG) 수치 변화를 지켜봤다. 그 결과, lgG 수치는 최대 4개월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주요 항체 반응이 지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후 생길 수 있는 또 다른 항체인 IgA와 IgM 항체 수치는 약 2개월 미만으로 짧게 유지됐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감염내과 리첼 찰스 박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생기는 항체가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유지되는지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면역학(Science Immunology)'에 최근 게재됐다."평생 면역? 현재 항체 생겼는지도 불확실하다"지난 9월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의 회복이 평생 면역을 갖는다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발표된 바 있다. 연구 결과 외에도 재감염으로 추측되는 사례가 국내외에서 상당수 발생했다. 이에 사실상 '평생 면역'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평생 면역은커녕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면역 상태인지조차 확신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UC버클리 공중보건학부장 아서 레인골드는 지난 12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탐지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2~3주가 지나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진 후 사흘 만에 퇴원, 열흘 만에 선거 유세를 재개했다.평생 면역, 집단 면역, 항체 보유 기간… 여전히 코로니19에 관해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확실하지 않다는 것은 최악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다. 따라서 한번 코로나에 걸렸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로 항체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완치자들도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5:53
  • 손 씻기 제대로 하고 있나요? 대충하면 '도루묵'입니다

    손 씻기 제대로 하고 있나요? 대충하면 '도루묵'입니다

    오늘(10월 15일)은 ‘세계 손씻기의 날’이다. 지난 2008년 유엔(UN) 총회가 제정한 이 날은 감염 질환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요즘 같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시기에 손씻기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필수 방역지침이 됐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올바른 손씻기를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감염예방법인 동시에 ‘셀프 백신’으로 소개하기도 했다.일반적으로 사람의 손에는 수천수만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다. 이 세균이 묻어 있는 손으로 눈, 코, 입 등 점막이 있는 부위를 만질 경우 감염병이나 호흡기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최근 질병관리청의 연구에서는 감염에 취약한 소아(13개월~6세)나 노인(65세 이상)이 무의식적으로 얼굴에 손을 대는 평균 횟수는 시간당 각각 45회, 22회로 높은 빈도수를 보였다. 손위생이 감염병의 셀프 백신인 이유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감염내과 신소연 교수는 "올바른 손씻기만 실천해도 대부분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는 자주, 그리고 제대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올바른 손씻기는 손에 비누를 묻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은 손바닥만 문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손등, 손가락 사이, 손끝, 엄지손가락 등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손을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군 후에는 종이 타월로 물기를 닦고, 사용한 타월로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이 좋다. 손을 씻는 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신 교수는 "코로나19에 이어 독감유행주의보 발령을 앞둔 지금, 트윈데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손씻기를 비롯해 마스크 착용, 밀폐·밀접·밀집 공간 피하기, 예방접종(독감) 등 개인 방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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