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보기가 힘들어졌다면 전립선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전립선 질환 중 가장 흔한 ‘전립선비대증’의 주증상이 배뇨장애이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불균형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소변이 나오는 통로인 요도를 압박하는 질환이다. 특히 중장년층 남성은 노화로 전립선비대증을 겪는데, 질환이 심해질 경우 요로 감염, 방광염, 방광 결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전립선 건강법을 알아본다.
골반 근육 운동하기
소변 볼 때 쓰는 골반 근육이 튼튼해야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골반 근육을 강화하려면 정면을 보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채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운동을 하루 10회 정도 하는 게 좋다. 목 밑에 수건을 깔고 무릎 아래에는 베개를 대고 누워서 등이 바닥에 완전히 붙게 한 다음 등에 힘을 준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면 된다.
항문괄약근 운동하기
항문괄약근을 ‘PC 근육’이라고 하는데, PC 근육은 방광에서 소변이 새는 것을 막을 때 쓰는 근육이다. 항문괄약근을 단련하면 전립선 건강은 물론 성 기능까지 좋아진다. 복근과 허벅지 근육은 움직이지 않고 소변을 보는 것처럼 생각하면서 항문 주변 근육을 수축과 이완하는 동작을 하면 된다. 하루에 100~200회를 6개월 이상 한다.
오래 앉지 않기
장시간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서 방광이나 전립선 기능이 저하된다. 배뇨와 관련된 신경이 눌리면 소변이 잘 안 나올 수도 있다. 골반 근육이 약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2시간에 15분씩은 일어서서 몸을 움직이는 등 휴식을 취해야 한다.
좌욕하기
체온과 비슷한 35~40도 안팎의 따뜻한 물에 몸을 배꼽까지 담그고, 하루 10~20분 정도 좌욕한다. 전립선 통증이 줄어들고 회음부의 긴장된 근육이 이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