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사상 최초로 감염병 때문에 시험 일정이 바뀌고 학사 일정이 불분명한 한 해를 보내면서 수험생의 심리적 불안감은 나날이 높아지고, 일상의 생활 리듬까지 흐트러진 상황이다. 학업의 결실인 ‘수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체력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수능 시간에 맞춘 수면 습관 만들기수능까지 남은 시간이 채 한 달이 되지 않는다면, 이제 무엇을 입력하는 것보다는 입력된 내용을 잘 꺼내 쓸 수 있도록 컨디션을 최상으로 이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생활 리듬을 시험 당일 일정에 맞춰야 한다. 낮보다는 밤에 집중이 잘 되는 편이라도, 이제는 늦은 시간 공부는 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시험 시간에 맞춰 기상 시간과 식사 시간을 조절한다면 평소 컨디션에 맞춰 시험을 치를 수 있다.긍정적이고 여유 있는 마음 가지기시험일이 다가올수록 누구나 긴장감이 커진다. 시험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보다는 시험이 한 달이나 남았다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 급한 마음에 서두르게 되면 알고 있던 것도 잊어버리기 일쑤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는 “긴장감에 공부가 되지 않는다면, 바른 자세에서 심호흡하고 한 호흡마다 숫자 하나씩을 10부터 1까지 세어나가며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한다.”라면서 “이는 시험장에서도 집중력을 높이는데 유용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규칙적인 식사 시간 지켜 소화력 올리기식사 시간을 제대로 챙기기 어렵고, 끼니를 대충 때우기 쉬운 수험생은 기능성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소화가 안 되면 예민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규칙적인 식사를 하도록 노력하고 시험일까지는 인스턴트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는 “'마'는 위의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줄뿐더러 피로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수험생에게 좋은 약재다”라며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돕는 ‘창출’, 피로로 신경이 예민하고 집중력이 떨어진 증상을 치료하는 ‘황기’는 좋은 보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간단한 지압법으로 피로 조절하기오랜 공부로 눈이 피로하거나 건조해지고 시력이 안 좋아지면 ‘정명혈’과 ‘풍지혈’ 지압 마사지가 효과가 있다. ‘정명혈’은 눈과 코 사이 움푹 들어간 자리로, 눈의 피로를 개선하고 눈을 맑게 해주는 대표적 혈자리다. ‘풍지혈’은 뒤통수 뼈 아래 움푹한 곳에 자리하는데 두통, 뻑뻑한 눈의 증상을 해소하며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데에도 좋다. 오래 공부해 피곤한 어깨는 ‘견정혈’을 지압해주면 곧바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견정혈’은 고개를 숙였을 때 가장 튀어나온 목뼈와 어깨 끝까지 일직선 위의 중간점에 위치한다. ’삼음교혈‘은 다리에 있는 세 개의 음경락(陰經絡)이 모이는 곳으로, 발 안쪽 복숭아뼈 3cm 정도 위에 있다. 수액 대사에 중요한 혈자리로 자극 및 지압을 해주면 하체 비만, 하지 부종에 효과가 있다.
-
-
-
트림은 음식을 삼켰을 때 함께 들어간 공기가 위에 모여 있다가, 가스 형태로 식도를 통해 나오는 것이다. 트림을 하는 것은 정상적이지만, 트림에서 특이한 맛이나 냄새가 느껴지면 질병 때문일 수 있어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썩은 냄새 나는 트림트림을 했을 때 매번 음식물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위암을 의심할 수 있다. 위 점막에 상처가 나는 위궤양이나, 위암이 있으면 소화 등 위의 다양한 기능이 떨어져있는 상태다. 소화능력이 떨어질수록 위 속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머무르고, 부패되기도 한다. 이때 트림하면 음식물 썩은 냄새가 난다. 위궤양은 점막을 보호하고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위암은 암세포를 절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신맛 나는 트림위식도역류질환 때문일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경계부위를 조여주는 식도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발생한다. 식도 괄약근은 원래 트림하거나, 밥 먹을 때 느슨해진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괄약근 힘이 약해져, 위산이 곧잘 역류하며 트림도 자주 한다. 트림할 때 위산이 함께 역류하면 신맛이 느껴진다. 위액은 강한 산성이라 신맛이 나는 것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을 완화하려면 평소에 커피, 기름진 음식, 과식을 피하는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위산억제제 처방을 한다.쓴맛 나는 트림담낭 운동장애·십이지장 궤양을 의심할 수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신경과민으로 담낭 운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운동장애로 담즙이 십이지장에서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장으로 역류할 수 있다. 이때 트림하면 강한 알칼리성인 담즙 때문에 쓴맛이 난다. 담낭 운동장애가 있으면 유독 트림을 많이 하게 돼, 쓴맛이 자주 느껴지기도 한다. 담낭 운동과 위장 운동을 조절하는 신경은 같다. 담낭 운동이 잘 안되면 위장 운동도 잘 안돼, 소화가 안되면서 가스가 많이 생기고 트림을 많이 하게 된다. 십이지장 궤양이 심해도 십이지장에서 소장으로 내려가야 할 담즙이 위 쪽으로 역류, 쓴맛 나는 트림을 하게 된다. 원래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는 '유문'이라 불리는 괄약근이 존재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 담즙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십이지장 궤양이 만성화돼, 유문 조직이 손상되고 기능이 떨어지면 담즙이 위장으로 역류해 쓴 트림을 하는 것이다. 담낭 운동장애는 약물 사용·절제수술로, 십이지장 궤양은 약물 사용·헬리코박터균 제균 등으로 치료한다.
-
-
-
비염이 불면증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환절기 비염이 없는 성인 502명과, 비염 치료를 받던 591명을 수면장애 등의 유병률 비교를 한 결과, 비염이 없는 경우 16%가 불면증 증상을 호소한데 반해 비염이 걸린 환자 중 36%가 불면증을 앓고 있었다. 특히 환절기 건조한 환경에선 코의 점막이 마르기 쉬운데, 비염증상과 겹쳐져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자게 되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이에 대해 “비염 증상으로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수면호흡장애와 불면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구강호흡으로 인한 불안전한 호흡 때문에 수면 시 자주 깨는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증상이 계속되면 입면장애, 잦은각성 등 불면증으로 발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은 의식하면 할수록 더욱 심해지는 질병이다. 불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심, 걱정, 집착 등이다. 불면증은 3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화되기 때문에 불면증의 원인을 빨리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불면증이 장기화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무기력증, 우울증, 주간피로, 주간졸음 등 문제가 발생되고, 향후 치매, 파킨슨병 등 뇌혈관질환이나 심장병, 부정맥,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불면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런 심각한 상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그 원인을 바로 알아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어떤 일이나 생활에서 생긴 정신적인 긴장, 불안, 소음, 잠자리의 변화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불면을 경험하는 일이 있는데, 일시적 불면이라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면 자칫 병을 키울 수 있다.한진규 원장은 “환절기 불면증은 원인별로 치료를 달리해야 한다”며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 심리치료, 행동치료, 빛치료, 호흡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고 말했다.한 원장은 “불면증의 경우에는 일단 수면제의 남용을 조심해야 한다"며 "약물적 치료 외에 스트레스치료, 운동요법, 빛치료 등 다양한 비약물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시적 불면이 계기가 돼 만성적 불면을 초래하거나 신체적인 질환으로 인해 반복되는 불면일 경우를 구분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한 원장은 말했다.
-
코로나19로 산이나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가을 산은 주말마다 단풍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이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타나면서 가을 산행 시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년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서 체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되는 현상이 잦아지는데, 특히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가 적은 초보 등산객일수록 기온 차로 인한 혈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일교차 큰 환절기… 뇌졸중 주의해야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 40~50대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뇌혈관질환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온도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는 야외활동 시 기온 예측이 어려운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척병원 뇌신경센터 임성환 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스트레스가 증가한 중년들에게 갑작스런 환절기 야외 활동은 위험할 수 있다”며 “특히 평상시 혈압이 높거나 과음·흡연을 할수록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중년에 무리한 산행, 뇌졸중 위험 높여백패킹(야영에 필요한 장비를 등에 지고 떠나는 여행)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가 중 하나다. 다만 무게가 많이 나가는 가방을 장시간 멜 경우 짐의 무게로 인해 혈압과 맥박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산을 오르며 고도가 높아질수록 산소까지 부족해지는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까지 착용하면서 산소 부족과 혈압·맥박 증가로 인한 뇌졸중 위험까지 높아졌다. 임성환 과장은 “중년의 나이에는 산행 시 짐의 무게를 가능한 가볍게 하고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할 시 즉각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며 “뇌졸중은 발병 후 병원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짧아야 되는 만큼, 전조증상이 느껴지면 주변이나 가족에게 즉각 알리고 119에 연락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뇌졸중 발생 시 골든타임이 중요뇌졸중은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진행 여부에 따라 돌연사에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한번 발병하면 후유증이 심각해 일상생활을 어려워진다.전조증상으로는 두통·어지럼증이 발생하고 말이 어눌해지기도 한다.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편측마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이로 인해 방심하게 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뇌졸중은 180분이 골든타임이다. 뇌경색 증상이 발생한 후 3시간(180분) 이내에 정맥을 통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면 막혔던 혈관이 재개통 될 수 있다.평상시 위험인자를 찾고 관리해야뇌 손상은 한번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다. 또 후유증으로 인해 자신 뿐 아니라 가족들의 고통도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뇌졸중 예방은 위험인자를 찾고 관리하는 것인데,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경동맥협착증 등이 해당된다. 임성환 과장은 “중년의 경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인자를 발견하고,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영상 검사를 통해 뇌혈관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뇌졸중은 스트레스와 흡연, 음주, 비만 등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평상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과음과 흡연을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식사 시에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염분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을 과다섭취하면 혈류량이 증가하며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
-
소음을 오래 들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의 제니퍼 위브 교수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5227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뉴욕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지남력, 언어능력 등의 인지기능 테스트를 시행하고 인지기능 테스트 전 5년 동안 이들이 사는 주변 지역의 주간(daytime) 평균 소음을 추적 조사했다.연구가 진행된 5년 동안 이 중 11%가 알츠하이머 치매, 30%가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진단을 받았다.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모두 인정하지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이런 노인은 다른 노인에 비해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연구 결과, 낮 동안의 주변 소음이 10㏈(데시벨) 올라갈 때마다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36%, 치매 위험이 29%씩 증가했다. 이 결과는 연구대상자의 교육 수준은, 인종, 흡연, 음주, 주변 지역의 공기오염도 등 관련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다. 연구팀은 지나친 소음은 수면 부족, 난청, 심장박동 상승, 혈관 수축으로 인한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이는 모두 치매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연구 결과는 치매 전문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최신호에 게재됐다.
-
-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14명 늘었다. 국내 발생만 90명 이상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6385명이며, 이 중 2만4227명(91.8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51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63명(치명률 1.75%)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9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7명, 경기 23명, 대구 10명, 강원 6명, 충남 3명, 인천 2명, 전북, 전남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21명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7명은 경기 9명, 울산, 충북 각 2명, 서울, 인천, 전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9명,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4명 순으로 많았다.
-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청소년들의 인터넷‧미디어 사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업 전환 이후 수업과 학습 목적 외에도 게임, 채팅 등 놀이를 목적으로 한 인터넷‧미디어 사용도 함께 늘면서 이로 인한 부모와의 갈등을 경험한 청소년의 비율도 함께 늘었다. 5명 중 3명 인터넷‧미디어 사용 증가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5세~18세 청소년(2001년 11월~2005년 10월 출생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 중 인터넷‧미디어 사용이 ‘매우 늘었다’ 27.1%, ‘조금 늘었다’, 38.4%로 65.5%의 청소년이 온라인 수업 전환으로 인해 인터넷‧미디어 사용이 늘었다고 답했다. 인터넷‧미디어 사용 문제로 인해 부모님과의 갈등이 '매우 늘었다' 2.7%, '조금 늘었다' 17%로 5명 중 1명의 학생이 온라인 수업 전환 후 인터넷‧미디어 사용 문제로 인해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었다고 답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 증가 미디어 유형별 평균 미디어 사용 시간 조사 결과, 스마트폰, SNS, 온라인 게임 등 모든 유형의 미디어 사용이 늘었고 특히, 스마트폰 사용과 동영상 시청이 크게 증가했다.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기존 4.67(2시간 이상~3시간 미만)이었지만, 온라인 수업 전환 후 5.18(3시간 이상~4시간 미만)로 평균 1시간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시청은 평균 3.30(1시간 이상~2시간 미만)에서 4.01(2시간 이상~3시간 미만)로 가장 큰 폭 증가했다. 경제 수준별(상, 중, 하)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조사한 결과, 모든 경제 수준에서 스마트폰 사용, 동영상 시청과 온라인 도박 경험이 증가했으며, 상 집단에 비해 중, 하 집단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크게 늘었다. 동영상 시청은 상 집단에 비해 중, 하 집단에서 크게 늘어 상, 중 집단에 비해 하 집단의 인터넷‧‧미디어 사용이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게임 관련 지출도 늘어인터넷‧미디어 사용이 늘면서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관련 지출도 늘었다. 온라인 수업 전환 후 특히, 10만 원 이상 고액을 지출하는 청소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이 경우 게임아이템 구입비용이 높게 나타났다.온라인 게임 관련 비용으로 10만 원 이상 고액 지출한 청소년은 기존 4.3%에서 온라인 수업 전환 후 6.2%로 약 1.9% 늘었다.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온라인‧미디어 사용이 늘면서 자살생각과 사이버 폭력에 노출되는 청소년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업 전환 후 자살생각을 경험한 청소년은 20%, 사이버 폭력을 경험은 48.3%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업 시행 전인 지난 2019 한국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및 사이버 폭력 실태조사(한국청소년패널조사) 결과, 자살생각 13.1%, 사이버폭력 경험 19%와 비교했을 때 크게 높아진 수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중독포럼 전종설 상임이사(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2020 중독 치유 해법 포럼’에서 발표했다.
-
-
많은 직장인이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는 등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오래 한 자세를 취하면 다리가 붓고 아프기 마련이다. 보통 근육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다리 혈관의 문제일 수 있다. 또한 단순 다리만의 문제가 아닌 전신 질환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걷거나 뛸 때 다리에 통증이 있고 발의 상처가 잘 낫지 않으면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척추디스크와 비슷한 ‘하지동맥 폐색증’하지동맥 폐색증은 동맥경화로 하지 동맥이 막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질환을 말한다. 초기 증상이 허리디스크와 비슷해 정형외과를 찾았다가 혈관 문제를 인지하는 환자도 많다.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조진현 교수는 “통증의 형태는 비슷하지만, 발생 양상은 차이가 있다. 자세와 상관없이 통증과 당김 증상이 나타나면 척추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평소에는 괜찮다가 걸으면서 통증이 시작되면 하지동맥 폐색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40대부터 급격히 늘어, 50대부터는 검진으로 예방해야말초동맥질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진현 교수 연구팀의 한국인의 무증상 말초 동맥 질환 위험인자 연구 논문에 의하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총 204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한국인의 말초동맥질환 유병률은 4.6%로 나타났다. 조 교수는 “생활의 서구화와 함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나이가 점차 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말초동맥질환의 위험인자는 나이가 10살 증가할 때마다 1.9배 증가한다. 흡연도 발병률을 높이므로 장기간 흡연을 해온 50대라면 가벼운 다리 통증도 지나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발목과 팔 혈압 비교해 10% 이상 차이 나면 의심하지동맥폐색증은 다리에 통증이나 경련이 발생해도 휴식을 취하면 금방 좋아져 단순히 무리한 것으로 생각해 지나치는 일이 많다. 이를 방치하면 다리 온도가 차갑고 발가락 색깔이 검으며 발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막힘이 더욱 심해지면 괴사가 진행되고 1년 안에 50%가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다리 절단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진단은 동맥경화협착 검사로 쉽게 가능하다. 누운 상태에서 양팔과 양다리혈압을 동시에 측정해 발목에서 잰 혈압이 팔에서 잰 위팔 혈압보다 10% 이상 낮으면 하지동맥폐색증을 의심할 수 있다.동맥에 생긴 피떡이 혈액순환 막으면 괴사까지 이어져한 가지 자세뿐 아니라 기름진 식습관, 흡연과 음주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나이가 들수록 종아리 근육이 줄어들어 혈액을 힘 있게 펌프질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끝까지 돌아야 하는 피가 막히거나 한곳으로 몰린다. 이 경우 다리에 피를 공급하는 장골동맥에 동맥경화로 인한 피떡(혈전)이 생기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장골동맥폐색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 질환은 하지동맥 폐색증과 같이 남성에서 더 많이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에 진료받은 환자는 남성이 거의 4배가량 많았다. 고관절 통증 있는데 근육·뼈 문제없다면 반드시 체크해야장골동맥폐색증은 증상이 척추관협착증, 허혈성 대퇴골두 괴사증과 비슷하다. 엉덩이부터 허벅지 쪽으로 이어지는 근육에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고관절과 척추 부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장골동맥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질환 초기에는 엉덩이, 허리, 고관절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정도이지만 계속 방치하면 피가 통하지 않게 된 부위의 말단 조직이 썩어 절단해야만 한다.초기에는 약물치료, 50% 이상 막히면 수술·시술 필요말초동맥질환은 혈관이 많이 막히지 않은 초기에 발견하면 항혈소판제, 혈관확장제 등 약물치료와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나아질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 병원을 찾으면 이미 50% 이상 혈관이 막힌 경우가 많다. 막힌 부위가 길어도 수술 위험성이 낮은 경우에는 본인의 정맥이나 인조혈관을 이용해 우회 수술을 진행한다. 혈관질환자는 만성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수술로 인한 합병증 가능성이 높아 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시술은 국소 마취 후 풍선 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혈관 내벽을 깎아 넓히는 죽종절제술 시행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말초혈관질환 예방법- 흡연은 혈관을 좁게 만들므로 반드시 금연한다.-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강화한다.-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하지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 등 위험요인이 있으면 정기적으로 검사받는다.- 기름진 음식을 삼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