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상식] 파르르 눈밑 떨림, 동맥경화·호르몬 이상일 수도

입력 2020.10.30 05:00

눈밑이 파르르 떨리면 흔히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맞지만, 눈밑 떨림이 꼭 마그네슘 때문만은 아닐 수 있다.

마그네슘은 뇌신경에서 보내오는 신호를 세포가 받아들여 움직이게 하는 데 필요한 미네랄이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기면서 원하지 않을 때도 눈밑이 떨리는 등의 움직임을 보인다.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는 "피곤하거나 탈수가 있으면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서 눈밑 떨림이 생길 수 있다"며 "마그네슘 제제를 섭취하면 좋아지는데, 한 달 정도 먹어도 호전이 안 되면 다른 원인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안면신경 위를 지나는 '추골동맥' 때문일 수 있다. 추골동맥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안면신경을 누르면서 눈밑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많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부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이 있을 때 신경이 과흥분하면서 눈밑이 떨릴 수 있다. 이 때는 한쪽이 아니라 양쪽 눈밑이 떨리는 특징이 있다.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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