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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기업들이 외부 전문가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별로 생산·영업·법무 등 각 부문에 타 업계 전문 인력을 보강했으며, 중견·중소 바이오기업들 또한 제품 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해 기존 제약·바이오업계 인력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씨젠, LG전자·대림산업서 글로벌 생산·영업 전문가 영입씨젠은 지난 5일 이호 사장을 글로벌 영업·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호 사장은 LG전자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인물로, 미국·프랑스 판매 법인장, 중남미·아시아 지역 대표 등을 역임한 해외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이번 영입은 씨젠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씨젠은 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폭증과 함께 매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으며, 이 중 95%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현재 7개 해외법인을 보유한 가운데, 올해 법인 확대와 대규모 인력 투자 등을 통해 해외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씨젠의 외부 전문가 영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씨젠은 지난달 대림산업 CPO(최고구매책임자) 출신 이기선 부사장을 제조·구매 총괄로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LG전자 해외생산법인관리 담당과 LG CNS CPO를 거쳐, 2018년부터 대림산업에서 CPO 겸 외주구매실장을 역임했다. 씨젠은 구매·생산관리 전문가인 이 부사장 영입을 통해 생산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 HPV·성매개감염증·GI 등 여러 분자진단 제품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검사 출신 부사장 합류한 메디톡스 “국내외 소송 대비”보툴리눔 균주 소송 등 여러 국내외 소송을 진행 중인 메디톡스는 대검 수사기획관 출신 이두식 부사장을 영입해 윤리경영본부 총괄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저축은행 사건, 세월호 사건, 저축은행 사건과 기술유출 사건 등 대형 금융·지적재산권 사건을 수사·지휘한 특수 수사통으로, 메디톡스는 이 부사장이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소송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윤리경영본부를 신설함으로써, 경영 투명성과 기업 신뢰도 회복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 측은 “신뢰받는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준법·윤리경영 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 부사장 영입이 여러 소송의 빠른 종결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바이오기업 인력 이동 이어져중견·중소 바이오기업으로 업계 인력이 이동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지난달 큐로진생명과학 대표이사를 맡았던 장희순 박사를 기업 전략최고책임자(CSO)로 영입했다.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장 박사 영입을 통해 기술수출 등 본격적인 사업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레고켐바이오는 모리스 로젠버그 박사를 과학자문위원에 신규 선임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전문가인 로젠버그 박사는 기존 자문위원들과 함께 레고켐바이오의 플랫폼 기술 이전과 제품 개발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바이오벤처 앱티스는 LG생명과학과 일동제약 등에서 임상개발 담당, 개발본부장 등을 맡은 최원 부사장을 최고과학책임자(CSO)으로 영입했다. 앱티스는 자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항암·면역질환 신약을 개발 중인 기업으로, 최 부사장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바이오기업으로 인력이 이동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전보다 인력 이동이 활발해진 모습”이라며 “상장을 준비하는 바이오기업들이 많은 만큼,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GC녹십자헬스케어, 신임 대표 내정삼성바이오로직스와 GC녹십자헬스케어의 경우 외부 영입 없이 내부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회사의 방향성이나 장기적 비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을 대표로 내정함으로써,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세 확장에 힘을 쏟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지난달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된 존림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을 거쳐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했으며, 제 3공장 운영을 총괄을 맡아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신임 대표와 함께 CMO 공장 증설을 이어가는 한편, CDO·CRO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GC녹십자헬스케어 안효조 신임 대표는 지난해 5월 GC녹십자헬스케어로 자리를 옮긴지 약 8개월 만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회사 합류 후 디지털 헬스케어와 B2C 신규 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를 주도해온 안 대표는 GC녹십자셀스케어의 주요 중장기 비전인 ‘생활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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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시기가 불투명 하고, 뚜렷한 치료제 소식이 없자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항염증제 ‘덱사메타손’ 등 소위 코로나 초기에 주목 받던 약에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약이 코로나 치료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다시금 퍼지고 있는 것. 최근 병의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클로로퀸·덱사메타손을 처방해달라는 사례가 늘고 있고, 해외직구를 통해서 구입하는 사례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 약 모두 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여되는 ‘전문의약품’이며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고 경고에 나섰다. 특히 해외직구 등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가짜 의약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클로로퀸, 치료 효과 없다고 결론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은 코로나 유행 초기에 치료제로 잠깐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클로로퀸을 코로나19 사태의 '게임 체인저'라고 극찬하며 감염 예방 차원에서 복용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작 그 후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확진을 받은 바 있다.그러나 클로로퀸은 별다른 치료·예방 효과가 없는 것으로 입증된 상태.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클로로퀸은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아 ‘코로나19 예방·치료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클로로퀸을 코로나 치료 목적으로 긴급사용 승인했던 미 식품의약국(FDA)도 지난해 6월 이를 취소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심장박동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간·신장 장애, 발작, 저혈당 등의 부작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덱사메타손, 중증환자 사망률 20% 낮춰클로로퀸이 치료 효과가 없다고 결론 난 것에 반해, 오랜 기간 항염증제로 사용해 온 덱사메타손은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효과를 보여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덱사메타손은 사망 위험을 최대 40% 낮춘다는 것을 밝혔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중 2000명에게는 소량의 덱사메타손을 사용하고, 4000명에게는 투약하지 않은 뒤 비교분석한 결과, 덱사메타손을 투여받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사망률이 크게 떨어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는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은 최대 40% 감소, 기타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의 사망 위험은 최대 25% 감소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로 상태가 나빠져 산소호흡기 등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덱사메타손이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하지만 가벼운 증상을 지닌 환자들에게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덱사메타손 역시 잘못 썼을 때 부작용 위험이 있다.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장기간 투여하면 당뇨병, 골다공증, 소화성 궤양 등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국내에서도 코로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60대가 당뇨병 악화를 경험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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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12세부터 25세 사이 연령에서 최대 85%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호르몬의 영향이 크지만, 최근에는 생활 속 요인도 속속 알려지고 있다. 수면, 스트레스, 당 지수가 높은 식품, 유제품, 미세먼지 등 뿐만 아니라 매일 바르는 화장품도 여드름의 주요 원인이다. 최근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여드름과 화장품 관련 연구가 나왔다.◇여드름 심한 그룹, 색조 화장 잦고 사용 화장품 개수 많아아름다운나라피부과 강남∙분당 피지샘센터 이상준 원장팀은 여드름 환자 539명의 화장품 사용과 여드름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논문을 SCI급 국제 학술지인 JCD(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실었다. .의료진은 치료 목적으로 아름다운나라피부과를 찾은 여드름 환자 539명을 두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타병원 치료 경과가 좋지 않았던 환자(328명)과 다른 그룹은 최초 여드름 치료 환자군(210명)으로 각각 나누어 화장품 사용 실태를 설문 조사했다. 분석 결과, 타병원에서 여드름치료 경과가 좋지 않았던 환자군의 색조 화장 비율이 38.1%로 처음 여드름 치료를 위해 방문한 환자(26.3%)보다 12%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 개수 또한 치료 실패를 경험했던 환자군이 4.4개로, 첫 치료 환자군 3.4개에 비해 많았다.특히, 여드름 치료 경과가 미미했던 환자군은 모공을 막는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과 컨실러, 쿠션 등의 색조화장품을 사용하는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았고, 색조 화장으로 여드름이 더 심해진 곳은 화장이 집중되는 앞볼(60%) - 이마(58.7%) - 앞턱(54.4%)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세안을 하는 비율도 여드름 치료 경과가 미미했던 환자군(63.8%)이 처음 치료에 나선 환자군(44.3%)보다 더 높았다. 이중세안은 과도한 자극과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조사 대상 여드름 환자는 남성 170명(31.5%), 여성 369명(68.4%)이며, 평균연령은 24.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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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쉽게 우울해지지만 정신과의 문턱이 너무 높다면 정부의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불안, 우울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심리상담 직통번호 1577-0199, 카카오톡 채널, 모바일앱을 적극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심리상담 직통번호인 1577-0199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4시간 운영하고 있어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결과 심리불안, 우울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나 추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문가 심층상담 연계나 마음건강 주치의 등 정신건강 사업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할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언제든지 편리하게 전문가 심리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에 심리상담 신청을 하고 연락처를 남기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에 소속된 전문가가 24시간 이내 전화를 하여, 비대면 심층상담을 진행해준다. '정신건강자가검진', '마음프로그램', '마성의 토닥토닥' 등 모바일앱에서는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방법을 훈련해 볼 수 있다.보건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고 있어, 물리적 방역뿐 아니라 심리 방역이 매우 중요한 시기"고 말했다. 염민섭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심리상담 전화나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등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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