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색이 변하면 흔히 무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좀과 비슷한 다른 질환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손발톱 박리증, 오목 손발톱, 손발톱 거침증 등이 있다. 손발톱 박리증은 손발톱이 여러 층으로 분리되는 것이고, 오목 손발톱은 손발톱 표면에 얕은 홈이 패는 것이다. 두 질환은 주로 외부 자극 때문에 생긴다. 손발톱을 딱딱한 물체에 자주 부딪히거나, 거친 운동을 하거나, 매니큐어를 자주 바르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표면이 거칠어지는 질환인 손발톱 거침증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눈으로 보기에는 무좀과 다른 손발톱 질환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의심되는 증상이 생겼다면 무작정 무좀약을 바르기보다는 병원에서 간단한 무좀균 검사를 한 뒤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검사는 간단해 하루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손발톱 표면을 긁어낸 뒤 수산화칼륨 용액에 넣어 20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무좀이 맞다면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등을 손발톱 밑에 주사하거나, 약을 복용하는 등의 치료를 받으면 된다.
한편, 손발톱 변형은 평소 손발톱을 짧게 자르는 것만으로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