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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2/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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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으로 착각했던 증상이 패혈증이었다는 영국의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에 거주하는 로베르타 알리사우스카이테라(27)는 패혈증으로 두 아들 앞에서 목숨을 잃을 뻔 했다. 로베르타는 며칠 전부터 몸살 기운이 있었지만, 감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며칠 동안 증상이 악화한 로베르타는 기침과 떨림이 심해지고, 체온이 급격히 치솟았다. 그는 아이들을 등교시킨 뒤 집으로 돌아와 열을 내리기 위해 찬물 샤워를 했지만, 열은 떨어지지 않았고 오한이 들었다. 로베르타는 “난방을 켜고 이불을 꽁꽁 싸맸는데도 몸이 떨렸다”며 “섬망 증상도 나타났다”고 말했다.이후 하교한 아이들이 말을 더듬고 횡설수설하다가 의식을 잃은 로베르타를 발견해 응급 신고를 했다. 하지만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로베르타의 어머니가 찾아와 로베르타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로베르타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아이들에게 말을 하려고 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다”며 “정말 무서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병원에서 로베르타는 패혈증 진단을 받아 감염 원인을 찾기 위해 흉부 엑스레이, CT(컴퓨터단층촬영),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로베르타는 정확한 원인은 듣지 못했고, 감기 바이러스나 사랑니 염증이 원인일 수 있다는 설명만 들었다고 밝혔다. 로베르타는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죽었을 수도 있다”며 “원인을 알 수 없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패혈증은 전신에 염증 반응이 발생해 목숨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몸의 한 부분이 감염되었을 때, 이 감염을 퇴치하기 위한 면역 체계의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 오히려 건강한 조직과 장기를 공격하며 발생한다.패혈증의 초기 증상은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온과 동반되는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이 있다. 감기 증상과 비슷해 오인하기 쉽지만, 로베르타의 사례처럼 성인이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횡설수설한다면 패혈증일 가능성이 있다. 또 지남력 상실, 심한 졸림, 혼미 등 갑작스러운 정신 혼란이 오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하면 저혈압이 와 피부가 창백하거나 얼룩덜룩해지기도 하고, 신체 말단 부위가 푸른색이 되기도 한다.한편, 감기가 패혈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 국제 저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독감 환자들이 비감염자와 비교해 패혈증이 걸릴 확률이 5배 이상 높아지는 것이 보고됐다. 연구팀은 독감 바이러스가 기관지의 세포 기능을 저하해 면역기능이 약화돼 패혈증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패혈증은 어떤 종류의 감염이든 발생할 수 있어,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렴구균, 독감, COVID-119 등 예방 접종을 권장 시기에 맞게 시행하는 것이 좋다. 또 상처가 생기면 깨끗하게 소독하고 관리해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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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버데일’을 통해 이름을 알린 미국의 배우 릴리 라인하트(29)가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지난 11일(현지시각) 릴리 라인하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강경 수술 후 누워있는 사진과 수술 후 자신의 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지난주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라인하트는 “작년에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만나 간질성 방광염 진단을 받았고, 치료법도 없고 증상 완화도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후 여러 명의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났지만 제대로 된 진단을 내린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비로소 자궁내막증이 통증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했다.이후 라인하트는 자신이 직접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요구하고 전문의를 찾았다. 그는 “자궁내막증을 진료하는 전문의를 만나 상담받았는데, 덕분에 복강경 수술이 다음 단계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내 몸을 잘 살피고 직감을 따른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바깥의 난소, 난관, 복막 등에 붙어 증식하며 염증과 낭종, 출혈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궁내막은 착상을 준비하며 두꺼워졌다가 월경 때 탈락하는데, 이때 월경혈 속 자궁내막세포가 나팔관 쪽으로 역류해 자궁내막 조직이 복강 내에 자리 잡는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자궁내막증에서 주로 보이는 증상은 월경통이다. 평상시에도 요통과 복통이 나타나며, 성교통이 심할 수 있다. 월경 전후 배변 이상, 설사, 배뇨 곤란 등의 비특이적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정도가 심한 자궁내막증은 난임을 유발할 수 있다. 진단은 수술을 통해 얻는 조직 검사 결과를 통해 확정되지만, 최근에는 영상 기술이 향상돼 질 초음파나 MRI 검사로도 자궁내막증을 진단할 수 있다.자궁내막증은 환자의 나이와 질환의 정도, 향후 임신 계획 등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진통제와 더불어 경구 피임약, 프로게스테론 제제, 호르몬 분비 억제 주사 등이 약물 치료로써 사용될 수 있으며, 자궁 내 피임 장치 삽입을 통해 통증과 생리량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증상에 차도가 없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복강경과 소작술 등으로 가능한 많은 병변을 제거한다. 만성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재발률도 높아 6개월마다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부인과질환이아라 기자2025/12/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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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오상훈 기자 2025/12/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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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은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뇌로 전달하는 중요한 시각 기관으로, 손상 시 회복이 쉽지 않아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망막질환이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세해 환자가 이상을 느끼기 어려운 상태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망막질환은 증상이 나타난 뒤에 치료를 시작하면 이미 회복 가능한 범위를 지나친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대표적인 망막질환으로는 망막박리,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전막, 망막혈관폐쇄 등이 있다. 이들 질환은 발생 원인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시야 흐림, 빛이 번쩍이는 광시증, 직선이 휘어 보이는 변시증, 비문증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할 경우 영구적인 시력 손상을 남길 수 있다.특히 망막박리는 신속한 처치가 필요한 응급 안과질환이다. 갑작스러운 번쩍임(광시증), 떠다니는 점 증가, 커튼이 내려오는 듯한 시야장애는 망막이 떨어지기 시작한 신호일 수 있다. 적기에 수술하지 못하면 중심 시력에 큰 역할을 하는 황반이 손상돼 시력 회복이 어려워진다.고령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황반변성 역시 진행성 망막질환으로, 중심 시야가 흐려지고 직선이 굽어 보이는 증상이 특징이다. 천천히 진행하는 건성과 달리,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출혈과 부종을 일으키는 습성 황반변성은 수주 단위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생활습관 변화와 스마트폰 과다 사용, 근거리 작업 등으로 인한 고도근시 환자가 늘면서 젊은 층에서도 망막 질환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대표적인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이다. 혈당 조절이 불안정하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며 부종, 출혈, 신생혈관 생성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시력 변화가 거의 없지만, 출혈이 일어나거나 황반부종이 생기면 급격한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치료는 진행 단계에 따라 레이저 치료, 항체주사 치료, 유리체절제술 등이 시행된다.이러한 망막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안저 촬영, OCT(망막단층촬영), 형광안저혈관조영술 등의 정밀 검사가 필수적이다. 이들 검사는 망막 두께와 구조, 혈관 손상 여부, 부종·출혈·신생혈관의 존재 등을 정밀하게 확인해 조기 발견과 치료 계획 수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망막은 신경조직이기 때문에 손상이 진행된 이후에는 회복이 매우 어렵다. 특히 비문증 증가, 갑작스러운 시야 흐림, 변시증 같은 조기 신호가 나타난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즉시 정밀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40세 이후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연 1회 정기검진을 통해 망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실명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이 칼럼은 더본안과 최헌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더본안과 최헌진 원장2025/12/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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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오상훈 기자 2025/12/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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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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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41)가 목이랑 척추 건강을 위해 실천 중인 생활 습관을 공개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MOCA 이청아’에는 ‘도시 여행자 청아의 미니멀 경주 기차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이청아는 “경주에 제가 오디오 도슨트를 한 전시가 있는데 전시가 내려가기 전에 빨리 가서 보려 한다”며 경주 여행에 나섰다. 기차 안에서 소지품 소개를 하던 이청아는 “정말 옛날 같았으면 엄청 큰 백팩에 뭘 가득 담았을 텐데”라며 “요즘에는 고관절이랑 재활을 하다 보니까 가방을 무겁게 안 메는 게 목이랑 척추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고, 드는 가방 사이즈들이 많이 작아졌다”고 말했다. 앞서 이청아는 최근 접촉사고가 발생해 고관절 부상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재활 치료를 진행 중이다. 과거의 이청아처럼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늘 많은 양의 짐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은 목과 척추, 어깨 건강에 좋지 않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면 가방 무게가 신체의 무게 중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데, 이때 신체는 균형을 유지하고자 자세를 조정한다. 가방 무게로 인해 어깨가 뒤로 당겨지면 자연스럽게 목을 앞으로 빼거나 머리를 숙이게 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일자목이나 거북목을 유발한다. 또한, 무거운 무게를 지탱하는 과정에서 어깨 근육이 짧아져 근막통증증후군, 목 디스크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고 다니면 척추측만증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무게가 한쪽으로만 쏠려 반대쪽 척추가 휘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볼 때 일자여야 할 척추가 옆으로 휜 상태로, 크게 기능성 척추측만증과 구조적 척추측만증으로 나뉜다.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 메고 다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허리가 휘어진 상태를 기능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골반이 기울어져 있거나 다리 길이의 차이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면, 구조적 척추측만증은 척추 자체가 꼬이고 휘어 만곡이 생겨서 교정되지 않고 점점 진행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신경·근육 이상으로 인한 신경근육성 척추측만증과 류마티스 질환, 외상, 감염에 의한 측만증 등이 구조적 척추측만증에 속한다.구조적 척추측만증과 달리 기능성 척추측만증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평소외출을 할 때 이청아처럼 가볍게 다니는 습관을 들이거나, 짐이 많을 때는 한쪽으로 매는 형태의 가방이 아니라, 양어깨에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는 배낭식 가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버브독, 데드버그 등의 운동을 통해 척추가 똑바로 설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근육을 기르는 게 좋다. 매일 10~15분 상하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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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일반이아라 기자2025/12/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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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2/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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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의료원은 지난 10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분당차병원, 차의학연구원(CHARI), 차바이오텍 등 그룹 관계사가 참여한 '2025 산·학·연·병 AI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융합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세포치료제 혁신부터 AI 스마트병원 구현까지'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이 추진 중인 글로벌 K-셀 뱅크를 포함한 미래 의료 핵심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AI 기술의 발전 방향, 기관 간 시너지 창출 전략 등 폭넓은 주제가 논의됐다.행사에는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차 의과대 한현욱 교수, Syntropy Technologies 박새미 박사 등 디지털 헬스·바이오메디컬 빅데이터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밀 의료와 AI 시대의 글로벌 인프라 동향을 제시했다. 기조 강연은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분당차병원 외과·소화기내과·산부인과·재활의학과 등 임상 교수진도 대거 참여해 △멀티모달 연합학습 기반 AI 기술 모델 개발 △의료 데이터 분석·데이터 마이닝 △스마트 R&D 플랫폼 구축 등을 설명했다.분당차병원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AI 세포 유전자치료 병원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분당차병원 이성환 연구부원장은 "이번 행사는 차병원·차바이오그룹 내 AI 역량을 결집하고, AI 기반 첨단 세포치료 연구와 임상의학을 잇는 가교 역할의 첫걸음"이라며 "산·학·연·병 핵심 연구진 간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협업과 시너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차 의과대, 분당차병원, 차바이오텍, 마티카 컨소시엄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K-셀 뱅크·라이브러리 구축 사업의 국가 세포특화연구소로 선정돼, 국가 차원의 세포 뱅크·라이브러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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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사랑실천봉사단이 최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천주교 서신성당을 방문해 지역 고령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신장내과, 소화기내과,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치과 등 의사 12명을 포함하여 간호사, 의료지원직 등 교직원 41명이 약 100 여명의 환자에게 기본 진료뿐 아니라 초음파 검사, 재활치료, 복약지도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비용 부담이나 언어 문제 등으로 치과 방문이 쉽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치주질환 검진, 스케일링, 충치 치료 등 기본 진료를 제공하여 치아 건강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줬다.봉사를 통해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이동 거리와 예약 부담으로 평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검사와 전문 진료를 현장에서 받을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30대 외국인 근로자는 현장 진료 후 추가 검사가 필요해,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한 소화기내과 한지원 교수에게 연계되어 이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추가 진료도 진행했다. 한 교수는 “의료봉사로 찾아뵌 주민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고, 감사를 전해 의사로서 더 큰 힘을 얻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간질환 전문의로서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싶다”말했다. 이어 사랑신청봉사단장인 외과 윤상섭 교수는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의료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랑실천봉사단은 2010년부터 해마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려운 지역을 방문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자선진료는 ‘우리는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는 환자의 어려운 형편에 마음을 기울여 이들도 따뜻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쓴다’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에 근거, 병원의 공식적인 예산, 기부금, 외부자원을 연계하여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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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2024년 6월~2025년 5월까지 1년간 제주를 찾은 여행객 소비를 분석한 ‘제주 F&B 소비 심층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제주 여행객은 전체 소비의 41%를 먹거나 마시는데 지출했으며, 식당에서 먹었던 음식 만족도는 회, 고기구이, 생선구이·조림 순으로 높았다. 음식 만족도 순위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회회를 먹을 때는 고추냉이와 곁들여 먹는 게 좋다. 고추냉이의 매운맛을 내는 알릴이소치오사아네이트, 메칠치오알킬이소치오시아네이트 성분이 살균 효과를 내 유통 및 조리 과정에서 생기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 포도상구균 노출 위험을 낮춘다. 쑥갓, 미나리 등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도 추천한다. 비린내를 잡으면서 회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타민A·C 등을 보충할 수 있다. ◇고기구이고단백원인 고기는 고열로 가열하면 최종당화산물(AGEs)’이라는 당독소가 늘어난다. 식품 속 당분과 단백질이 결합하면서 생성되는 물질로 몸속에 들어가면 혈관, 췌장 등에 붙어 염증을 일으킨다. 몸에 과도하게 쌓일 경우,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췌장에 영향을 미쳐 인슐린 생성을 억제해 혈당을 높인다. 단백질 식품은 가급적 물에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해 먹는 게 바람직하다. 구이를 꼭 먹고 싶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고 항산화 작용을 돕는 상추, 깻잎 등 쌈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섭취 후에는 적절한 운동으로 몸의 신진대사를 높여 배설을 유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생선구이·조림생선도 고기와 마찬가지로 고열에 가열하는 과정에서 최종당화산물 생성량이 늘어나 구이보다 가급적 물에 삶거나 찌는 방식을 택하는 게 좋다. 생선조림은 양념 속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다. 조리할 때 간장을 미리 넣지 말고 생선이 거의 익었을 때 넣어 생선 양념이 겉에만 살짝 묻게 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지우 기자2025/12/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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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1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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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같은 감기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같은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을 한다. 감기에 걸려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거나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구매하면 ▲몸살약(해열진통제) ▲콧물약(항히스타민제) ▲코막힘약(비충혈제거제) ▲기침약(진해제) ▲가래약(거담제) ▲염증약(소염제) 등을 복용할 수 있다. 이들 약은 감기로 인한 불편한 증상을 막고 몸의 손상을 줄여줘 회복에 도움이 된다.이들 약 외에도 더 효율적으로 감기 증상을 줄여주고 몸의 회복을 빠르게 해주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좋은 한방 감기약 일반의약품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감기 몸살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한방 감기약은 ‘갈근탕’이다. 갈근탕은 초기 감기 몸살의 보조약으로 생각하면 된다. 병원 약이나 약국 일반의약품 복용하면서 하루 1~3번 같이 먹는다. 몸살이나 두통, 발열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되고, 몸살로 인해 목이나 어깨가 뻣뻣하고 근육통이 있는 경우에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땀을 내게 해서 열이나 몸살 기운을 빼주는 약이기 때문에 현재 땀이 많은 사람에게는 맞지 않다. 속이 아주 약하거나 허약한 노인에게도 권장하지 않는다.평소 속이 민감하고 약한 사람은 갈근탕보다 ‘인삼패독산’을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인삼패독산은 갈근탕처럼 감기 몸살에 좋고, 근육통뿐 아니라 관절통까지 경감시켜주는 약이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현재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다.땀이 나도 좋고 안 나도 좋은 약으로는 ‘쌍화탕’이 있다. 쌍화탕은 면역 및 체력증진을 돕는 자양강장제로, 병중·병후 피로회복에 좋다. 피로회복제로만 허가돼 있고 감기약으로는 허가돼 있지 않아서, 감기약을 찾는다면 한방 감기약으로 허가된 ‘원탕’을 복용하면 된다. 원탕은 감기 몸살에 좋은 5가지 약제를 쌍화탕에 추가해 나온 제품이라서 남녀노소 먹기 좋다.한방 콧물약으로는 콧물, 비염, 묽은 가래를 수반하는 기침에 좋은 ‘소청룡탕’이 있다. 1포씩 하루 2~3번 복용하면 좋고, 감기약을 먹어도 콧물이 계속 될 때 감기약에 추가로 먹어도 된다. 다만, 물처럼 묽은 콧물이 아닌 진득한 콧물에는 잘 맞지 않은 약이므로 약사와 상의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 콧물이 나면서 코막힘도 심하고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까지 있으면 ‘갈천신’이라고 부르는 ‘갈근탕가천궁신이’가 좋다. 코 점막에 진액을 공급하고 코의 염증을 개선해주는 약이다.목감기가 있어서 목이 아픈 경우에는 양방 목감기약과 함께 초기 목감기에 쓰는 한방약인 ‘은교산’을 복용하면 좋다. 금은화의 ‘은’, 연교의 ‘교’자를 따서 지은 이름인데, 금은화가 목의 통증과 부기를 완화하고 연교가 목의 편도나 인후 등의 농·고름·가래를 제거해줘 목이 건조하고 아플 때 먹으면 좋다. 기침에도 약간 도움이 된다. 다만, 은교산만으로는 효과가 약하기 때문에 해열진통제나 목감기 전용으로 나온 다른 제품과 함께 먹도록 한다.기침·가래에 좋은 한방약은 대표적으로 ‘맥문동탕’이 있다. 마른기침과 가래가 함께 나오는 기침 증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마른 기침과 습한 기침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삼소음’이 좋다. 삼소음은 알레르기 염증반응을 억제해 기침, 재채기, 천식 등을 개선하고, 과잉 면역(염증) 조절 기능을 하면서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침약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비교적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만성적인 기침, 야간 기침, 만성적인 가래에는 ‘청상보하환’이라는 약이 좋고, 화농성 가래 위주의 기침이나 기관지염이 있다면 ‘청폐탕’이라는 약이 좋다. 기침할 때 가슴이 울리고 아픈 경우에는 ‘시함탕’을 쓴다.한방 감기약을 용도에 따라 간단하게 정리하면, 감기 몸살에 갈근탕·패독산·쌍화탕·원탕 등을 함께 먹으면 더욱 빨리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콧물에는 소청용탕, 코막힘에는 갈근탕가천궁신이, 목감기에는 은교산, 기침 감기에는 맥문통탕, 삼소음 등이 좋다. 이 정도를 알아두고 의사·한의사·약사의 조언을 들으면서 복용하도록 한다.한방약을 주의해야 할 사람들도 있다. 현재 혈압이 과도하게 높은 사람, 심장·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 몸에 부종이 있는 사람, 7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수유부,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이 경우 의사 처방이 없다면 같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칼럼엄준철 약사 (성균관대학교 약대 겸임교수)2025/12/12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