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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GC녹십자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유통·허가 전담 기업으로 선정하면서 향후 위탁생산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사실상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코로나19 백신 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GC녹십자가 모더나 백신 유통·허가에 이어 생산권까지 따내며 ‘백신명가’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는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mRNA 백신인 모더나 백신 특성 상 GC녹십자가 완제 공정 외에 원액 생산 등 모든 백신 생산 공정을 맡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녹십자,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맡기 어려울 수도GC녹십자는 지난 4일 모더나·질병관리청과 계약에 따라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 유통한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경우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와 달리 국내 법인이 없어, 유통과 허가 과정을 대행해줄 국내 기업이 필요하다. GC녹십자는 향후 모더나와 질병관리청 지원 속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mRNA-1273’의 국내 허가 절차와 유통을 전담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해외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 완제품의 국내 허가·유통을 위한 것으로, 아직까지 국내 위탁생산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백신 공급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모더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기업과 위탁생산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공식적으로 밝혀진 논의 내용이나 계약은 없는 상황이다.업계 내에서는 녹십자가 유통·허가에 이어 위탁생산권까지 따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모더나가 녹십자의 백신 사업 능력을 높이 평가한 만큼, 추후 위탁생산 기업 선정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다. GC녹십자 측은 이와 관련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녹십자가 위탁생산권을 따내더라도 원액 생산부터 완제 공정까지 전체 공정을 맡긴 어려울 수 있다. mRNA 백신 특성 상 원액 생산을 위해서는 기존 백신과 전혀 다른 새로운 기술·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모더나가 직접 국내에 백신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모더나가 GC녹십자에게 위탁생산을 맡긴다면, 완제공정(생산된 백신 용액을 바이알·주사기에 충전하는 과정)만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원액생산이 가능한 기업과 협력하거나, 모더나가 국내 공장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 백신 사업, 사실상 SK바이오사이언스 완승?‘백신명가’는 GC녹십자를 대표하는 수식어다. 1983년 전 세계 세 번째로 B형 간염 백신을 개발한 GC녹십자는 이후 약 40년 간 수두, 독감을 비롯한 여러 전염병·질환의 백신을 개발하며 백신 분야에서 선구자적 행보를 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만 놓고 보면 이 같은 수식어가 다소 무색해진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사업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지난달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수준의 백신·첨단 바이오 생산 기술, 공정 플랫폼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외에 다른 회사에서도 적극적인 요청을 받고 있는 만큼, 추가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위탁생산·유통, 기술 이전 등 코로나19 백신 사업에서 다방면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 접종이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부터 화이자, 노바백스, 얀센 백신, 코백스 퍼실리티(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백신 물량 등의 국내 유통권을 확보함으로써, 사실상 모더나를 제외한 모든 백신의 국내 유통·관리를 맡았다. 노바백스의 경우, 기술 이전 계약에 따라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을 국내에서 독점 생산·허가·판매하는 권리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이와 별도로 NBP2001과 GBP510 등 두 가지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는 등 자체 백신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GC녹십자의 경우, 이번 모더나 백신 유통·허가 전담 계약 전 CEPI(감염병혁신연합)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을 통해 CEPI가 공급하는 백신 물량에 대한 위탁생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 역시 완제공정을 맡는 것으로, 백신 원액 생산까지 전체 공정을 맡는다고 보긴 어렵다. 백신 개발부터 위탁생산, 유통, 기술 이전 등 전반에 걸쳐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는 여러모로 비교되는 대목이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번 달 상장 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예고한 만큼, 두 백신 회사 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안재용 대표는 “(상장을 통해)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1조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시설 투자에 4000억원, 플랫폼 기술 확보에 1000억원, 글로컬라이제이션(글로벌과 로컬라이제이션의 합성어)에 500~1000억원,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 R&D에 1500~2000억원을 활용하고, 남은 자금은 운영 자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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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33)씨는 컴퓨터 화면을 보는 중 왼쪽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는 것을 느꼈다. 이후 증상이 반복되면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눈꺼풀이 떠리는 게 느껴졌다. 더불어 눈이 무겁고 건조했다.김씨처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꺼풀이 떨리는 등 경련이 나타나는 증상을 의학적으로 ‘안검섬유성 근간대경련’이라고 한다. 근간대경련은 눈 주변 근육의 갑작스러운 수축으로 위 눈꺼풀과 아래 눈꺼풀이 경련처럼 떨리는 것이다. 증상은 수 주, 또는 수 개월에 걸쳐 불규칙적으로 반복된다.주로 근육이 민감해지면서 발생하는 데, 눈 주변 근육의 탈수 현상이나 피로, 과로, 스트레스와 영양소 불균형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신 피로, 눈의 피로, 안구 건조증, 카페인과 과도한 알코올 섭취도 원인으로 꼽힌다.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는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오래 보면 눈 근육이 긴장하고 눈이 피로해져 눈꺼풀이 떨릴 수 있다"며 "안구건조증도 안구 표면에 자극과 염증을 유발해 눈떨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불균형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마그네슘 부족이 대표적인데, 이때는 녹황색 채소나 멸치, 현미, 참깨, 콩, 유부, 견과류 등을 섭취해 마그네슘을 보충해야 한다.이외에도 드물게는 눈 알레르기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눈 알레르기가 있으면 가려움과 함께 눈물이 많이 흐르는데 이때 눈이 가려워 비비면 '히스타민'이 눈꺼풀과 눈물로 방출되면서 떨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증상은 항히스타민제 처방으로 완화 가능하다.신현진 교수는 "눈의 피로감이나 전신 피로감 등으로 발생한 눈꺼풀 떨림은 충분히 자고, 원인을 해결하면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며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안면의 다른 근육까지 떨린다면 반측성 안면경련 등 다른 질환을 의심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한 쪽 얼굴의 눈, 볼, 입 등의 떨림과 그 주위로 경련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눌러 발생한다. 안면신경을 누르고 있는 혈관을 분리해 혈관과 신경사이에 의료용 솜인 테프론을 넣어 고정시키는 미세혈관 감압술 등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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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4일 발표한 ‛2021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에서 세계 28위, 아시아 2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33위에 비해 5계단 상승한 성과다.QS는 THE(Times Higher Education)와 더불어 가장 널리 인용되는 평가기관이며, 학계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도, H-인덱스(교수 생산성 및 영향력)의 4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세계대학 순위, 아시아대학 순위, 학문분야별 순위를 발표한다.이 중 서울의대는 싱가포르 국립대학에 이어 아시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 28위, 아시아 2위였던 동경대학은 올해 세게 29위, 아시아 3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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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을 인천세종병원으로, 세종병원(부천 소재)을 부천세종병원으로 병원명을 변경했다. 2017년 3월 개원한 세종병원그룹 산하 의료기관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인천광역시 계양구 소재)은 새로운 비전과 전략에 따라 모든 행정절차와 조직 변경을 마치고, 4년 여 만에 인천세종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함께 부천시에 위치한 세종병원 역시 부천세종병원으로 병원명을 변경했으며, 의료진과 진료프로세스 등은 변경 없이 기존대로 운영한다.이번 명칭 변경은 세종병원그룹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세종병원’ 이라는 브랜드가 갖는 ‘심장’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책임지고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의 출발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새로운 병원명은 세종병원이라는 통일된 브랜드에 지역명을 활용함으로써 고객들로 하여금 보다 친숙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으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인천’과 ‘부천’을 넣음으로써 세종병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지역의 대표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그 동안 인천세종병원은 지역사회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국내·외 유수 대학병원 출신의 의료진을 영입했다. 인공지능을 의료에 접목시키기 위해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감염병 예방 및 환자 안전을 위해 시설 면에서도 대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 부족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및 준-중환자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긴급치료병상 조성을 위해 일부 병동을 음압치료병동으로 변경하는 공사를 진행, 4월 중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은 기념식을 통해 “그동안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라는 이름은 이 세상에 없었던 협업의 가치를 강조하는 것이었다”면서 “인천세종병원으로의 명칭변경은 그간 성공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발전시켜온 최고의 의료시스템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병원 본원도 '부천세종병원'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심뇌혈관전문종합병원으로서의 '세종병원'이라는 브랜드의 일관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2017년 3월 개원한 인천세종병원은 연면적 3만8738m²,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326병상을 갖춘 국내 최초의 의료 복합체(Medicine과 Complex의 합성어)로서,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서울여성센터, 한길안센터까지 5개의 특성화센터를 비롯하여 16개의 전문센터, 28개의 진료과를 갖춘 종합병원이다. 현재, 90여 명의 의료진과 8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근무, 연간 30만 명의 외래환자가 내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적정성 평가, 환자 경험 평가 등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며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부천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후 국내 유일한 심장전문병원으로 연간 1000여 건의 심장수술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