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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해도 유독 아랫배가 잘 빠지지 않는 여성이라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한다.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 근육층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에게서 발견되는 아주 흔한 질환이다. 대부분 별다른 통증이 없고, 놓치기 쉬운 증상이 지속된 이후에야 통증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월경과다, 골반 통증, 월경통,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탈모, 숨이 차는 증상, 피로감, 생리가 길어지거나 쉽게 짜증이 나는 증상 등이 있다. 자궁근종은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작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이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궁 나팔관 연결 부위를 막는 등 위치가 나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근종이 골반의 혈관을 누르게 되면 하지정맥류, 하지부종, 하복부 냉감도 유발할 수 있다.자궁근종이 크면 아랫배가 튀어나오게 돼 똥배처럼 보일 수 있다. 비만이라면 뱃살이 전체적으로 움직이지만, 자궁근종이라면 야구공처럼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자궁이 움직이는 게 느껴질 수 있다. 자가 검진으로 차이를 인식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자궁근종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검사에서 근종이 발견됐다면 3~6개월 동안 변화 양상을 관찰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보통 증상이 없다면 치료 없이 향후 경과만 주기적으로 관찰한다. 치료는 증상 정도와 환자의 연령, 임신계획, 폐경 여부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되는데, 치료가 결정돼도 최근에는 자궁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은 거의 하지 않는다.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 없이 열을 쬐어 근종을 태워 괴사시키는 ‘하이푸(HIFU)’, 절개를 최소화한 복강경·자궁경 최소침습술, 혈관 내로 가는 관인 카테터를 삽입해 자궁근종과 연결된 혈관만 막아 근종을 괴사시키는 ‘자궁동맥 색전술(UAE)’ 등의 치료로 근종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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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폐암은 직·간접 흡연 여부가 큰 영향을 준다고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그렇다면 부모님이 폐암으로 돌아가셨을 경우, 나도 폐암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직계 가족 폐암 있다면 폐암 발병률 최소 두배폐암은 강력하진 않지만,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 대한폐암학회에 따르면,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생률은 상당히 증가한다.특히 부모님, 형제·자매 등 직계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다면, 폐암 발생률은 2배가량 증가한다. 4촌 중에만 폐암환자가 있어도 다른 사람보다 약 30%가량 폐암 발병률이 높다.가족력에 의한 폐암 발병률은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남성보다 여성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가족력으로 발생하는 폐암은 소세포폐암보다는 비소세포폐암이 더 흔하게 발생한다. 폐암 중에서 비소세포폐암의 비중은 75~85%, 소세포폐암은 15% 정도다.비소세포폐암은 선암, 편평상피암, 대세포암으로 나뉘는데, 가족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암은 비소세포폐암 중에서도 선암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암은 비소세포폐암 중에서 60~70%를 차지한다. 또한 선암 중에서 40~50%는 EGFR 돌연변이를 갖고 있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폐암, 전염도 될까?폐암은 유전은 되지만 전염은 되지 않는다. 전염성이 있는 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에 의해 발생한다. 폐암의 발병원인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포함되지 않는다.폐암학회는 "폐암이 가족 간에 발생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폐암 전염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폐암은 유전적 성향이 있는 질병"이라고 밝혔다. 이어 "폐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흡연한다면, 폐암 발병 확률은 더 높아지므로 주의하고, 금연과 조기 폐암 진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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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원인으로 꼽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헬리코박터)균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절반이 감염돼 있는 세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감염되면 위점막에 부착돼 계속 증식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한 위에서 없어지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에서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유럽과 북미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과거 위에는 강력한 위산이 분비되기 때문에 세균이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983년 호주의 의학자 배리 마샬(Barry Marchall)과 로빈 워렌(Robin Warren)이 처음으로 헬리코박터균 배양에 성공하면서 그 생각은 바뀌었다. 이후 헬리코박터균이 만성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헬리코박터균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보통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구강이나 분변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여러 사람이 찌개 등을 같이 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어 유럽이나 북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감염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은 대부분 어린 나이에 감염되는데, 어릴 때 어른들이 소화 잘 되라고 음식을 씹어서 먹인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추정한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생 개념이 자리 잡기 전에 태어난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최근 연구에서 감염률이 전 연령대에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성별에 따른 큰 차이는 없고, 면역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감염률이 높다는 보고도 없는 것으로 볼 때 헬리코박터균에 더 감염이 잘되는 특정한 위험 인자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위암 원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대부분 증상 없어일반적으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러나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위염, 위암, 기타 소화성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소화성 궤양은 속쓰림이나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위암은 진행이 됐을 경우 복통, 토혈 등 다양하게 나타나게 된다. 림프종의 한 형태인 위 말트(MALT, mucosa associated lymphoid tissue) 림프종도 대부분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발생하고, 이 역시 대부분 특별한 증상은 없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염증 반응을 일으켜 위장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신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명확한 연관성이 확인된 것은 만성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 위장관 질환이 대부분이다. 이외에 최근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이나 전신 염증 반응을 통해 심혈관, 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은 크게 내시경 사용 여부에 따라 나눌 수 있다. 내시경을 이용한 방법은 내시경 검사 중에 조직생검을 시행해 특수 염색을 통해 확인하거나 신속 요소분해효소검사 등을 시행한다. 내시경을 시행하지 않는 방법은 요소호기검사, 혈청학적 검사, 분변 검사 등이 있다. 이 중 요소호기검사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약제(요소)를 먹기 전후 검사용 특수 팩에 숨을 불어 넣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진단과 제균 치료 후 성공 여부를 판정한다.헬리코박터균 감염의 1차 치료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펌프억제제(proton-pump inhibitors, PPI)와 두 가지 항생제(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로 구성된 표준 요법을 1일 2회, 1~2주 정도 시행한다. 보통 1차 치료 약제와 2차 치료 약제가 다르다. 가능한 1차 치료로 해결할 수 있으면 좋지만 최근 항생제 내성균이 증가하면서 2차 치료 약제를 1차에서 사용하거나 새로운 항생제 조합을 사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항생제 내성 검사를 바탕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검사가 어렵고 높은 비용이 단점이다.항생제와 양성자펌프억제제를 함께 사용하는 이유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면 위내 pH가 높아져 헬리코박터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이때 항생제가 가장 잘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간소화된 항생제 내성 검사를 바탕으로 헬리코박터 치료법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가 잘 진행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헬리코박터 치료법의 기준이 바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식이요법보단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예방해야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철저한 개인위생이다. 특히 우리나라 문화 중 찌개를 같이 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것 등은 개선돼야 한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여러 가지 위장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너무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적절한 검사를 받고 올바른 치료를 받으면 된다. 위장관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 검진 등에서 헬리코박터균 양성판정을 받으면 보통 1~2주 정도의 약물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시중에서 판매되는 유산균음료(요구르트 등), 브로콜리, 양배추 등은 일부 위의 염증을 줄여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고, 환자의 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이들 음식이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들 음식은 치료약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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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의 키(신장)가 눈에 띄게 줄지는 않았는지 살피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키가 3cm 이상 감소하였다면 이는 척추 골절이 이미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골다공증의 주 증상은 골절로, 척추 골절, 대퇴골 골절, 손목 골절 등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데 척추 골절 환자의 절반 이상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 채 골다공증과 이로 인한 골절 여부를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여성 50세 이후 골량 급 감소골다공증은 정상에 비해 뼈의 양이 현저히 줄어들어 뼈가 약해져서 가벼운 충격에도 뼈의 변형이나 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흔한 대사성 질환이다. 뼈는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흡수되어 없어지는 과정을 반복한다. 뼈는 일반적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골량이 최대에 이르고, 30~50세까지는 대체로 골량이 유지되며 소량의 감소만 일어난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폐경에 이르는 50세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급격한 골 소실이 일어나고, 70세 이후에는 어느 정도 안정되어 골 소실이 천천히 일어난다. 폐경기 이후 여성의 경우 2-3명 중 1명에서 골다공증이 발생한다고 하며, 골다공증성 골절은 척추, 손목, 고관절(엉덩이뼈 주위)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골절이 생길 경우 입원 및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의료비용 증가뿐 아니라 수술을 받더라도 종종 후유증이 남게 되고, 고령의 경우 특히 고관절 골절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골다공증임을 알게 해주는 뚜렷한 조기 증상은 없다. 뼈가 많이 약해질 때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골절이 생긴 후에야 병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아 골다공증은 흔히 ‘침묵의 병’ 또는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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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0대 2명 중 1명은 고혈압 환자라고 알려졌다. 고혈압은 저절로 좋아지기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등 합병증을 유발하기에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고혈압약을 먹다 보면 특정 영양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줄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오렌지·시금치로 칼륨 보충하고 포도로 심혈관 강화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칼륨 보충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특히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등 이뇨제 계열 고혈압약은 저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오렌지, 바나나, 건포도 등 과실류와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 등이 있다.또한 고혈압약을 복용자 대부분은 심혈관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항산화 성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좋다. 심혈관 기능을 강화하는 항산화 성분으로는 비타민C, 피크노제놀 등이 있다. 비타민 C는 다양한 과채에, 피크노제놀은 포도씨와 포도 껍질, 크랜베리, 보리 등에 풍부하다.단, '암로디핀' 등 칼슘채널을 차단하는 성분의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자몽 주스나 자몽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자몽 등에는 칼슘채널차단 작용을 증가시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부작용 없이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싶다면, 약 복용 1시간 이전이나 복용 후 2시간 이내에는 자몽 주스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약 먹더라도 짠 음식 피해야고혈압약을 먹으면 대부분 혈압이 금방 조절되기 때문에 방심하기 쉬운데, 혈압이 높을 땐 짠 음식을 주의해야 한다. 염분의 섭취량이 늘어나면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악화할 수 있다.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 염분이 많은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다.식약처는 "많은 고혈압 환자들은 고지혈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심·뇌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성이 더욱 커지게 되기에, 식이요법, 운동 등과 함께 고혈압약과 고지혈증 약물로 두 가지 위험요인을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약품 복용과 함께 정기적 혈압관리, 운동, 체중조절 및 금연·금주 등 꾸준한 자기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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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2015~2019년) 사이 만 10~14세 ‘촉법소년’이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촉법소년은 범죄를 일으켰음에도 형사책임 능력이 없다고 판단돼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년범을 뜻한다. 소년법에 따라 촉법소년이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까지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다.3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년부 송치 촉법소년은 2019년 기준 총 8615명으로 2015년(6551명) 대비 31.5% 늘었다. 절도가 45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폭력(2148명), 강간·추행(357명)이 뒤를 이었다. 살인과 강도 또한 각각 1명, 7명씩 있었다.어린 시절 범행을 일으키거나 가담한 청소년들의 경우 공통적으로 ‘품행장애’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품행장애는 일시적 일탈 행위를 넘어 반복적·지속적으로 다른 사람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고 사회 규범·규칙을 어기는 것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우울증, 학습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지나치거나 부족한 부모의 훈육, 가정환경, 소아기 학대 경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한 가지 요인보다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경우가 많다.부모의 폭행·욕설, 아이에게 대물림 될 수도가정문제는 품행장애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충돌이 잦은 가정환경일수록 충동·공격성을 억제하지 못하고 표출하는 것만을 보며 자라기 때문이다. 부모로부터 심한 학대를 당하거나 부모의 폭행·폭언을 보고 자란 아이는 이를 학습해 공격적인 성향을 띨 위험이 있다. 부모의 이혼이 원인인 경우, 이혼 자체보다는 이혼 과정에서 부모 사이 갈등이나 다툼 등을 지속적으로 접하며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또 부모가 우울증, 반사회적 성격장애, 알코올 문제와 같은 정신질환이 있거나, 아이를 방치·유기했던 경우에도 품행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사회적 배경도 영향이웃이나 학교 등 아이가 속한 공동체의 결속력 수준도 영향을 미친다. 주변의 도움이나 관심이 결여된 경우, 혼자서만 문제를 인식·해결하면서 자신의 공격성을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할 수 있다. 본인이 공동체에 속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공동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경제 수준도 원인 중 하나다. 과거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일수록 품행장애 위험이 높다고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유복한 상태에서 부모나 지도자들의 통제 없이 성장한 청소년들의 품행장애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소아기 학대 경험, 공격성·정서불안정으로 이어져소아기 학대를 경험한 아이들은 폭력성을 띠거나 공격적 행동을 할 위험이 높다. 자신이 학대를 당하지 않더라도 부모·형제의 학대를 목격하며 공격성·정서불안정을 보일 수 있다. 심각한 학대 경험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인해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성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다 보니, 타인의 일반적인 행동을 지나치게 의심하고 공격적 행동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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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에 따라 특정 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은 혈액형과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500만명 이상의 스웨덴인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ABO식 혈액형, RH식 혈액형과 1000개 이상의 질병 사이 연관성을 조사했다. 혈액형은 적혈구가 가지고 있는 항원의 종류로 혈액을 분류하는 방식이다. 적혈구에 A항원이 있으면 A형, B항원이 있으면 B형, 두 항원이 모두 있으면 AB형, 두 항원 모두 없으면 O형이다. Rh0 인자(D)가 있고, 없고에 따라 Rh+형, Rh-형으로도 나뉜다.그 결과, A형은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고, O형은 출혈 장애 관련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았다. 특히 O형 여성은 임신성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중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고 발생하는 고혈압이다. 또, Rh+ 여성이 Rh- 여성보다 임신성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B형은 다른 혈액형보다 신장 결석이 생길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카롤린스카 연구소 역학 부교수 구스타프 에드그렌(Gustaf Edgren) 교수는 “지금까지 혈액형과 특정 질환이 생길 가능성을 연관 짓는 연구가 많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앞으로 특정 질환을 가진 개인을 혈액형으로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새로운 치료 방법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비영리 논문 발표 저널인 ‘eLife’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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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시작하며 집중력 저하를 호소하는 직장인이 많다. 집중력을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을 알아본다.비타민B비타민B는 피로 해소와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노인의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가 부족하면 에너지 수준이 낮아져 학습 효과가 떨어진다. 비타민B는 감자,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시금치에 풍부하다.비타민D3비타민D3는 인지 능력 향상과 집중력 향상에 필수적이다. 비타민D3는 참치, 연어, 버섯에 풍부하다. 또한, 20~30분 동안 야외에서 햇빛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D3를 합성할 수 있다.비타민C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고 뇌를 활성화한다. 또한, 신경전달물질이 뇌의 반응을 조절하는 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을 생성할 때 비타민C가 필요하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는 업무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C는 딸기, 레몬, 블루베리, 케일, 시금치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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