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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그맨 김영철이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방송에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한 청취자가 선글라스를 쓴 이유를 묻자 김 씨는 어린 시절부터 강한 햇빛(자외선)에 많이 노출돼 군날개가 생겨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군날개는 실명을 일으키는 안질환은 아니지만 미용상 문제를 일으켜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심해질 경우 시력저하를 유발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자외선과 유전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먼지, 바람, 모래, 건조함에 의해 유발되는 미세한 외상들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군날개는 위도상 적도 인근, 일조량이 많은 바닷가에서 사는 사람들, 실외에서 일하는 사람들,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발생률이 높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데, 20~40세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다.익상편(翼狀片)이라고도 부르는 군날개는 결막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안구의 안쪽 혹은 바깥쪽 흰자위에서부터 각막 중심부를 향해 섬유혈관이 증식되어 검은 눈동자가 삼각형 모양으로 하얗게 변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이 결막에서 각막 쪽으로 확장하는 날개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 군날개이다.군날개는 잦은 충혈과 시력저하를 유발하고 눈동자에 하얀 막이 생긴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미관상 문제가 된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시야를 가려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며, 백내장 증상과 유사하게 눈이 침침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하얀 막이 눈을 덮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를 백태(白苔)로 부르면서 백내장과 혼동하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이다.군날개는 수술이 어렵지는 않으나 60세 이전에 수술을 받으면 재발률이 높다. 이는 젊은 사람들이 노년층보다 세포의 재생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날개의 각막 침범 정도가 심하지 않은 데도 단지 이물감이나 미용상의 이유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하면 수술 후에 재발하면 처음보다 더 각막 중심 가까이 침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날개가 각막 중심부까지 침범해 시력에 영향을 주거나 심한 난시가 생긴 경우, 두껍게 자라서 눈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수술을 받아야 한다. 군날개 제거 수술은 결막 부위만 부분적 마취를 한 상태에서 각막과 결막을 덮고 있는 섬유혈관성 조직을 제거한다. 단순히 군날개만 제거하고 공막을 그대로 노출시키면 재발률이 매우 높다. 때문에 노출된 공막을 주변의 결막을 당겨서 덮거나 병변과 떨어진 다른 부위의 결막을 떼어서 덮어주는 자가결막이식수술 방법을 시행해야 가장 재발률이 낮다.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고경민 전문의는 “강한 햇빛(자외선)이 군날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에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군날개는 수술 후에 한 번 재발하면 재수술을 해도 또다시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처음 수술을 받을 때 재발률이 낮은 자가결막이식술 방법으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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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소시지, 베이컨 전 성분을 보면, 꼭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 중 하나가 아질산나트륨이다. 하지만 아질산나트륨은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됐던 물질이다. 아질산나트륨이 포함된 식품을 먹어도 괜찮은 걸까? 아질산나트륨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아질산나트륨, 발암성 입증 안 돼아질산나트륨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아질산나트륨 자체는 발암성이 없다. 정확히 정리하자면, 아질산나트륨과 육류 단백질 중 아민 성분이 결합하면서 생기는 '니트로사민'이 발암 물질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1월 리팜피신 함유 결핵치료제에서 니트로사민 계열 불순물이 검출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다만, 국내 유통 중인 식품 중 아질산나트륨이 포함된 음식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우리나라에서 유통 중인 식품 중 아질산나트륨이 포함된 소시지, 가공육, 명란젓 등은 안전사용 기준이 정해져 있다.유럽식품안전청(efsa)도 아질산나트륨은 2017년 "일상적인 수준으로 섭취하면, 발암성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사람에 대한 발암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아질산나트륨은 매일 먹어도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 식약처는 "아질산나트륨은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돼 대부분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몸에 쌓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질산염은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고추, 무, 조개 등에도 천연에도 존재"한다고 밝혔다.◇아질산나트륨, 식중독 예방 효과 있어아질산나트륨이 안전한 식품첨가물이라고는 하지만, 식품첨가물은 되도록 최소한으로 섭취하고 싶은 게 소비자의 마음이다. 그럼에도 아질산나트륨이 대부분의 가공육에 들어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아질산나트륨의 식중독 및 변색을 방지 효과 때문이다. 아질산나트륨은 통조림 등 피산소성 상태에서 자라는 보툴리누스균의 생육억제 효과가 있어 식중독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육류가 햄, 소시지 등으로 가공되는 과정에서 색이 변질하는 것을 막아 고유의 색을 유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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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오르면서 여름 불청객 ‘모기’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모기에 물리면 물린 자리가 부어오르면서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이로 인해 피부를 계속 긁는 것은 물론, 수면 중 지속되는 가려움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물린 부위 주변이 크게 부어오르거나 부기가 장기간 지속되고 화끈거림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경우 ‘모기알레르기(스키터증후군)’를 의심해봐야 한다.모기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부기 ▲지속기간 ▲물집 발생 여부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인 경우 모기에 물리면 피부가 살짝 붓지만, 모기알레르기가 있으면 손등을 물렸을 때 손 전체가 빨개지고 발목을 물렸을 때 다리가 붓는 등 부기가 눈에 띌 정도로 심하다. 또 물린 자국과 가려움이 이틀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10일 이상 이어지고, 심하면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치료를 받도록 한다. 심한 부기나 물집을 방치할 경우 2차 감염까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모기알레르기는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에게 잘 발생하므로, 가정에서나 야외활동 중 어린 자녀 또는 학생이 증상을 호소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항생제 연고,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평소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방충망과 창틀 가장자리 물구멍, 베란다 배수관, 화장실 하수관 등을 정비하도록 한다. 특히 과거 모기에 물린 뒤 심하게 붓거나 따가웠다면 모기알레르기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모기가 많은 곳에 갈 때는 팔다리를 덮는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 스프레이를 사용하도록 한다. 모기에 물려 가렵더라도 계속 긁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를 과도하게 긁을 경우 내부 조직 손상이 심해지면서 염증 반응물질이 더 분비돼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정도나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려움을 줄이고 싶다면 팽창된 혈관을 수축시키는 냉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다.한편, 일반적으로 모기에 물린 후 피부가 붓고 가려운 것 또한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볼 수 있다. 모기에 물리면 모기의 침(타액)이 몸에 들어오는데, 이를 체내 면역세포들이 위험한 외부 물질로 인식해 염증 반응물질이 분비되고 혈관이 부풀어 오르면서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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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무작정 외우는 방법은 한계가 있다. 최근 호주 원주민의 기억법이 단기 기억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왔다.호주 모나시대학 농촌 보건 학교 다비드 레저(David Reser) 교수팀은 76명의 의대생을 대상으로 좋은 암기법이라고 잘 알려진 ‘장소 기억법’(Memory palace)과 호주 원주민 기억법의 효율성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기억법을 알려주기 전 20개의 나비 이름을 주고 10분 동안 기억하도록 했다. 결과를 기록한 뒤, 참가자를 3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장소 기억법, 한 그룹은 호주 원주민 기억법을 훈련받게 하고, 한 그룹은 어떤 기억법 관련 훈련을 제공하지 않은 채로 30분 동안 다시 외우게 했다.장소 기억법은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된 기억법으로 우리가 친숙한 공간에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저장했다가 꺼내 쓰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딸기, 당근, 수박, 참외, 멜론’을 외워야 한다면 친숙한 장소인 집을 떠올린 뒤 딸기는 거실 소파, 당근은 거실 TV, 수박은 부엌 식탁, 참외는 부엌 싱크대, 멜론은 화장실 변기 등을 두는 것이다. 이후 머릿속으로 집을 한 바퀴 돌면서 기억한다. 친숙한 장소는 굳이 집이 아니어도 된다. 연구팀은 장소 기억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뒤 나비 이름을 자신만의 공간에 두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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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은 호흡·스트레스·약물·환경·일중 변화에 따라 측정 수치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진료실에서 한두 번 측정된 혈압을 기준으로 고혈압의 진단과 약물 조절을 결정한다면, 환자에게 부적절한 진단을 내리거나, 불필요한 치료를 초래할 수 있다. 이처럼 진료실에서 측정하는 혈압의 제한점으로 인해 가정혈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진료실 혈압보다 가정혈압이 향후 발생할 심뇌혈관질환 예측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최근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가정혈압포럼에서 ‘가정혈압 관리지침’을 내놨다. 지침서에는 가정혈압 측정의 효용성과 방법 등에 대해 담았다. ◇가정혈압, 왜 중요한가가정혈압은 진료실 혈압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없는 백의고혈압, 가면고혈압 등을 판단하여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가정혈압은 24시간 측정하는 활동혈압에 비해 혈압의 변동성을 평가하기 적절하며, 고혈압에 따른 장기손상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15~30분 간격으로 반복해서 혈압을 측정한 후 평균치를 구하는 ‘활동혈압’이 있지만 개원가에서는 측정이 어려워 활용도가 낮은 단점이 있다.또한 진료실혈압 측정만으로 놓칠 수 있는 아침혈압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혈압 수치를 인지함으로써 약물 순응도를 개선시켜 혈압 조절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가정혈압으로 측정된 혈압은 진료실 혈압에 비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 예측력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 개정된 미국, 유럽, 일본 및 우리나라 고혈압학회의 고혈압 진료 지침에서는 고혈압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진료실 외 혈압 측정, 특히 가정혈압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가정혈압, 어떻게 측정해야 하나지침에서는 정확한 가정혈압 측정을 위해 인증된 혈압계를 이용해서, 표준화된 방법으로 측정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방법은 첫째, 측정 30분 전 카페인 섭취, 운동, 흡연, 목욕, 음주를 삼간다. 둘째, 아침혈압은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내에 용변을 본 후 식사를 하기 전, 그리고 아침혈압약을 복용하기 전에 측정한다. 셋째, 저녁혈압은 취침 1시간 이내에 측정한다. 넷째, 모든 혈압은 앉은 상태에서 측정하며 1~2분간 안정을 취한 후 1~2분 간격으로 2번씩 측정해야 한다. 다섯째, 가능하면 맨팔 위로 커프를 감고 측정하는 것이 좋으나 옷이 얇을 경우에는 옷 위로 커프를 감고 측정해도 무방하다. 여섯째, 처음 고혈압을 진단할 때는 적어도 1주일 동안 혈압을 측정하며, 치료 결과 평가 시에는 가능한 오랜 기간(적어도 외래 방문 직전 5~7일 동안) 혈압을 측정한다.◇진료 전 5~7일은 측정해야가정혈압은 가능한 오랜 시간을 두고 자주 혈압 측정을 해야 합병증 예측에 오차가 적다. 일본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병력이 없는 40세 이상 1500명의 일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정혈압을 평균 25번 측정한 경우, 수축기혈압이 10mmHg 상승할 때마다 뇌졸중 위험이 35% 올라간 반면, 총 2일 동안 측정한 경우 수축기혈압이 10mmHg 상승할 때마다 뇌졸중의 위험도가 20% 상승하여, 혈압 측정 빈도가 높을수록 뇌졸중 예측력이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 오랜 기간 자주 혈압을 측정하면 할수록 예측력을 높일 수 있으며, 그러기 어렵다면 최소한 진료 전에 5~7일 동안 측정된 가정혈압 수치는 임상적인 활용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가정혈압을 표준화된 방법으로 측정하였을 때, 평균 혈압이 135/85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하며, 이미 치료 중인 고혈압인 경우엔 조절이 안 되는 고혈압으로 정의하게 된다. 평균 혈압이 135/85mmHg 미만이라도 아침에 측정한 혈압이 135/85mmHg 이상이면 아침고혈압으로 정의를 한다. 아침혈압 조절이 안 되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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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의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들어 개에 물려 상처를 입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등록된 반려동물의 수는 232만2000마리로 집계된다. 이렇게 반려동물의 수가 6년 사이 3배 정도 증가함에 따라 피할 수 없는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반려견 훈련사, 미용사 등 반려견 업계 종사자의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애견협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견 업계 종사자 10명 중 8명이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렇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처 방안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개에 물려 가벼운 상처가 생기면 즉시 상처 부위를 물로 씻고 항생제를 발라야 한다. 만일 상처 부위가 붓거나 열이 오르면 바로 병원에 방문한다.만약 개의 침 속에 파상풍균이 있다면, 이에 감염돼 근수축이 일어나는 질환인 '파상풍'의 위험이 있다. 파상풍의 초기 증상은 근육, 경련 등으로 척추 골절, 부정맥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파상풍은 크기가 매우 작은 상처에서도 유발될 수 있어서, 소형견에게 물린 상처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파상풍은 모든 연령대가 감염될 수 있는 질환으로, 백선 접종이 필수적이다. 질병관리청과 대한감염학회는 파상풍 예방을 위해 Tdap백신 또는 Td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Tdap 백신은 파상풍을 비롯해 백일해, 디프테리아를 예방하고, Td 백신은 파상풍과 디프테리아를 예방한다.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30대 이상 성인의 경우 파상풍 방어 면역력이 급격히 감소한다. 따라서 유년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했더라도 10년 주기로 재접종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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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장관이 방한 중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수급 협력을 위해 본사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부디 구나디 사디킨 장관은 백신 개발현장을 둘러본 후 제넥신 성영철 회장, 우정원 사장 등과 백신 개발·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향후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한 백신 개발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제넥신은 백신 개발 초기부터 인도네시아와 임상 협력과 백신 공급을 논의해왔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의 글로벌 임상 2/3상을 위해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IND를 제출한 상태로, 당초 계획했던 1000명에서 5000명으로 임상 시험 규모 또한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대로 1000만 도즈 분량의 백신을 인도네시아에 공급하기로 칼베 파르마와 합의하기도 했다.GX-19N은 ‘더 베스트’ 백신 개발을 목표로 제넥신 컨소시엄(제넥신, 제넨바이오, 바이넥스, SL벡시젠, 포스텍, 국제백신연구소, 카이스트)이 개발 중인 DNA 기반 백신이다. 제넥신 측은 “GX-19N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다양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높은 방어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T세포 면역반응은 한번 유도되면 장기간 방어 효능을 발휘할 수 있어, 접종 주기가 길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며, 중간 분석 결과를 통해 임상 2b/3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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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명백한 피 부족 국가다. 하지만 헌혈률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높은 편이다. 2018년 기준 5.6%로, 미국 3.9%(2015년), 프랑스 2.4%(2016년), 핀란드 3.7%(2016년), 싱가포르 2.2%(2016년) 등보다 높다. 이 나라들은 혈액보급량이 부족하진 않을까? 도대체 어떻게 공급하고 있는 걸까?◇해외에선 이미 자리 잡은 개념 ‘PBM’‘환자혈액관리(PBM)’라는 개념을 도입해 체계적인 관리로 상당량의 피를 아끼고 있다. 특정 몇몇 나라만 시행하고 있는 게 아닌,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집행위원회(EC) 등에서 2010년부터 세계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개념이다. 2011년에서 2015년 사이 인구 1000명당 적혈구제제 공급량을 보면 호주는 35.8유닛에서 27.0유닛으로, 네덜란드는 32.6유닛에서 25.3유닛으로, 캐나다는 24.1유닛에서 21.1유닛으로 사용량을 줄였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만 역행했다. 40.7유닛에서 41.0유닛으로 오히려 사용량이 늘었다.특히 PBM 도입에서 선두로 앞서나가는 모범국이 있다. 호주다. 호주는 PBM을 국가 차원에서 도입해 관리하고 있다. 국립혈액기구(NBA)를 설립해 병원이 혈액 적정 사용량을 사용하도록 관리해 폐기율을 감소시켰다. 선제적으로 바꾼 이유는 실험을 통해 PBM이 효율적이라는 걸 확인했기 때문이다. 호주는 서호주 병원에서는 수혈량을 줄여 수술하고, 동호주에서는 수혈량을 유지한 채 수술하도록 했다. 그 결과 수혈을 줄인 서호주 병원에서 입원기간, 합병증 유병률, 의료비 등이 모두 줄었다. 실제로 수혈 치료에 대한 정책을 바꾼 이후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원내 사망률 28% 감소 ▲평균 재원일 수 15% 감소 ▲병원 감염 21% 감소 ▲심혈관질환 31% 감소 등의 효과까지 나타났다.◇PBM, 도입 방법은?▶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실제로 수술실에서 혈액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선 상황별로 언제 수혈할 수 있는지 명확히 밝힌 의무성 있고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수다. 모르거나 의식하지 않아서 혈액 절약이 시행되지 않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연구에선 혈액 내 헤모글로빈 수치 7g/㎗ 이하일 때 수혈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의료진에게 상기시켰더니 수혈량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헤모글로빈 수치가 7g/㎗ 이하로 떨어져야 수혈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권고사항일 뿐 10g/㎗ 미만이면서 이전보다 수치가 10% 이상 감소했다는 기준에만 부합하면 수혈할 수 있다.심지어 호주에서는 수혈 가이드라인을 아예 PBM가이드라인으로 바꿨다. 출혈, 수술, 중환자 관리, 산과 및 출산, 신생아 및 소아과 등 6가지 과로 나눠 각 경우에 맞는 지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약 2000여 개 넘는 논문 살펴보고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관리 단체 수립=가이드라인이 실제로 작동하려면, 감시하고 관리하는 단체가 있어야 한다. 지금 있는 단체인 혈액 뱅크는 혈액을 ‘공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PBM 단체는 꼭 필요한 혈액만 사용하도록 ‘관리’하는 단체다. 특히 폐기율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 건국대 마취통증의학과 김태엽 교수는 “위험 상황에 대비해 수술 전 피를 수술실에 준비해 두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 수술실로 이송된 혈액은 사용하지 않으면 폐기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폐기되는 양도 엄청나게 많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에 따르면 2017~2019년 동안 폐기된 혈액량은 총 11만 5895유닛이다. 대한적십자사가 고령 수혈자 증가로 2030년에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적혈구제제 사용량이 5만 유닛인 걸 고려하면 무시하기 힘든 양이다. 폐기율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지 않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혈액인데도 수술 중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실에 혈액을 공급하기 전 정말 필요한 혈액인지 관리하는 단체가 있다면 이런 경우를 피할 수 있다. 수혈에 대한 데이터를 더 꼼꼼히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차후 혈액 관리를 위한 계획도 명확하게 수립할 수 있다.호주는 NBA, 영국은 국민건강보험(NHS)에서 수혈에 대한 적정성을 평가하고, 의사가 얼마만큼의 혈액을 어떻게 쓰는지 관리한다. 미국도 ‘혈액관리증진협회(SABM)'를 설립해 의사가 수혈할 때 적정량의 피만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철분제 요법=수술 전 빈혈인 사람에게 철분 주사제를 처방한다면, 혈액 속 산소 포화도를 높여 수혈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PBM을 도입한 대부분 나라에서 수술 전에 빈혈 평가를 하도록 하고, 빈혈이라면 철분 주사제 처방 후에 수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철분주사제가 혈액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혈액은 1유닛(400cc)에 5만원 정도인데, 급여라 환자는 이 중 5%인 2500원만 부과하면 된다. 반면, 비급여인 철분 주사제는 제약 회사마다 다르지만, 약 20만원 정도다.철분제 외에도 조혈제, 지혈제, 영양보충 등으로 수술 전 수혈이 필요하지 않도록 준비한다면 수술 중 수혈량을 줄일 수 있다.▶자가 수혈=수술 중 흘린 자신의 피를 모아 다시 수혈할 수도 있다. 일명 ’자가 수혈‘로, 수술 중 혈액 회수, 수술 후 혈액 회수, 급성동량혈액희석 등의 방법을 이용한다. 급성동량혈액희석은 환자의 혈액을 채혈해 놓은 뒤 항응고제가 포함된 혈액낭에 혈액을 모으거나, 특정 장치를 사용해 모아놨다가 수술 중 환자에게 자신의 피를 제공하는 방법이다. 수술 중 혈액 회수는 ‘셀 세이버’라는 자가 수혈기를 이용해 수술하면서 흘린 자신의 혈액을 회수해 재투여하는 것이다. ‘셀 세이버’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지만, 아직 의료현장에서 많이 쓰이지 않고 있다.피가 급하게 많이 필요한 중증환자는 자가수혈로 호흡부전, 급성 출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환자에게는 오히려 타인의 혈액을 수혈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혈액 샘플링 줄이기=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검사하기 위해 수많은 혈액 검사를 한다. 미국에서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환자의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지는 원인 중 하나를 너무 잦고 많은 혈액 샘플링에서 찾았다. 이후 이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최소 침습수술=최소한의 부위만 잘라 수술을 진행하거나, 지혈제 지혈 기구 등을 수술 중 사용한다면 수술 중에 흘리는 피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혈장 가루제=적혈구제제 외에 혈장제제도 낭비되고 있다. 국내 혈장제제는 냉동보관과 해동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데, 해동할 때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치료가 지연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과량 처방을 유도하게 된다. 유럽, 호주 등에서는 분말 형태의 혈장제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해동 시간이 필요 없어 과량 처방을 방지할 수 있고, 혈장액이 제거돼 수혈에 의한 감염성 질환의 전파도 방지할 수 있다. 혈액형에 따른 구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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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임산부 체험에 나섰다.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신현준이 만삭 아내를 이해하기 위해 6.5kg의 임산부 체험복을 입은 모습이 담겼다. 신현준은 "아내가 힘들어서 잠을 못 자더라"라며 "아내가 얼마나 힘든지 체험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신현준이 입은 임산부 체험복은 6.5kg으로 임신 말기인 7~8개월 차에 해당하는 무게다. 임신 7~8개월 차에는 하복부, 유두, 외음부에 색소 침착이 심해진다. 또, 자궁이 가슴뼈 7~8cm 아래로 올라와 위를 압박해 식사 중에 거북함이 느껴질 수 있다. 태아의 움직임이 강해져 숨이 차는 시기이기 때문에, 심호흡이 잦아지며 산모의 분비물도 증가한다. 이 시기에는 비타민B, 비타민C,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우유와 녹황색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또, 태아의 뇌가 커지고 주름이 접히는 시기이기 때문에 태아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아연과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아연은 어패류, 현미, 달걀 등에 풍부하고 칼륨은 양배추, 쇠고기, 콩 등에 풍부하다. 임신 말기에는 순간적으로 배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을 피해야 한다. 땅에 떨어진 물건을 집을 때 무릎을 구부리는 게 적절하고, 가급적 무거운 짐을 들지 않는 게 좋다. 장시간 이동은 신체적 부담을 줄 수 있으니 1시간 이상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