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 현상을 경험한 여성은 불면증과 기타 수면 문제를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요요 현상은 체중 감량 후의 체중이 다시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는 현상이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가 후원하는 'Go Red for Women' 프로젝트에 등록한 여성 50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평균 37세로 가임기, 폐경기, 폐경기 후 등 다양한 생애 주기에 해당했다. 연구 대상자의 72%는 임신을 제외하고 최소 4.53kg을 감량했다 증량한 경험이 1번 이상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시점과 그로부터 1년 후에 연구 대상자들의 수면 상태를 조사했다. 두 번의 조사 결과 모두 요요 현상을 경험한 여성이 수면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요요 현상을 경험한 여성들에게 수면 시간 단축, 수면의 질 저하, 심한 불면증, 수면 장애 증가, 수면제 복용 빈도 증가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으로 감소하고,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발병 위험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호흡이 중단되는 것으로 심장병과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진은 선행 연구에서 요요 현상을 경험한 여성이 심혈관 질환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발견한 바 있다.
요요 현상을 경험하지 않고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선 점진적인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해야 한다. 무조건 굶거나 불규칙하게 먹는 습관은 오히려 요요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채소나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는 게 좋다. 더불어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루 최소 30분씩 주 5~7회 시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여러 번으로 나눠서 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번 연구는 '심혈관간호학회지(Journal of Cardiovascular Nursing)'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