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고혈압 환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는 2018년 627만4863명, 2019년 651만2197명, 2020년 671만67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상에서 고혈압을 악화하는 의외의 습관을 알아본다.밥 빨리 먹기고혈압 환자는 식사를 급하게 해선 안 된다. 식사 시간이 짧으면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제대로 자극받지 못한다. 이로 인해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고 혈관에 이물질이 쌓이면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며 식사하거나, 의식적으로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코골이 방치하기미국고혈압학회는 코골이를 고혈압 발병원인 1위로 선정한 바 있다. 코를 골면 콧속 공간이 좁아지면서 몸에 들어오는 산소의 양이 적어진다. 이로 인해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장기적으로 혈압을 높인다. 따라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기를 자주, 바짝 구워 먹기고기를 즐기는 습관도 고혈압에 좋지 않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2회 이상 육류(적색육·생선·닭)를 먹는 사람 중, 15회 이상 구워 먹은 그룹은 4회 미만 구워 먹은 그룹보다 고혈압 위험이 17% 높았다. 이때 바짝 익힌 육류를 좋아한 그룹은 덜 익힌 육류를 좋아한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률이 15% 높았다. 연구진은 육류를 고열에 조리할 때 생기는 최종당화산물(AGE)이 몸에 쌓이면 혈관이 딱딱해지고 염증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육류는 적은 양을 물에 익혀 먹는 게 좋다.
-
나이가 들며 털뿌리 멜라닌 세포 수와 기능이 감소하면 흰머리가 생긴다. 보통 30·40대부터 나기 시작해 점점 수가 늘어나지만, 10·20대부터 흰머리가 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젊은 사람 머리에 조금씩 난 흰머리를 ‘새치’라고 한다.새치는 모낭 색소세포 노화가 주요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전반적인 신체 노화와 달리 일부 색소세포가 노화되면서 조금씩 새치가 나는 것이다. 모낭 세포가 늙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스트레스·과도한 다이어트·자외선 노출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원인으로 모낭 세포에 정상적으로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면 세포의 멜라닌 색소가 부족지면서 흰 머리가 자란다. 흔히 유전, 스트레스를 새치의 원인이라고 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새치를 제거하고 싶다면 자르거나 염색하는 게 좋다. 염색을 할 경우 염색약 주성분인 ‘파라페닐렌디아민’에 의한 접촉피부염을 주의하며, 특히 머리나 얼굴, 목에 피부염이 있다면 염색 보다는 새치를 잘라내는 것을 권장한다.염색을 하거나 자르지 않고 새치를 하나씩 뽑는 경우도 많은데, 이 같은 행동은 두피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두피에 자극을 줘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견인성 탈모는 머리를 뽑거나 세게 묶는 등 두피가 자극을 받을 때 생기는 탈모로, 새치를 반복적으로 뽑으면 모근이 약해지면서 새로 머리카락이 나지 않게 된다.새치 예방을 위한 확실한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다만, 탈모 예방법과 같이 두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피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빗, 손가락 등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고, 철분, 아연 등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식품과 블랙 푸드를 먹도록 한다. 호두는 리놀레산 성분이 풍부해 모발 생성을 돕고, 검은콩은 머리카락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한다. 또 다시마는 머리카락 주성분인 케라틴 형성에 도움이 된다.한편, 부모가 새치가 없었음에도 젊은 나이에 눈에 띄게 새치가 급증했다면 당뇨병, 갑상선 이상, 백반증, 콩팥 기능 저하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질환은 새치 외에도 여러 의심 증상을 동반하므로, 정확한 진단·치료를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한다.
-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발령되며 연일 40℃에 육박하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로 인한 피해 중 하나는 불면증으로, 최저 기온이 25℃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나 수면을 방해하고 피로감을 유발한다. 무더운 여름철, 열대야에도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생체시계를 일정한 패턴으로 유지하라우리 몸엔 뇌 조직과 심장, 혈관 등 장기 리듬을 결정하는 생체시계가 있다. 생체시계는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수면에 영향을 끼친다.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면 체내 에너지 이용률을 낮추고 이완 상태를 만들어 숙면을 위한 준비를 한다. 그런데 밤에도 온도가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되면 체내 온도를 변화시키고 피로감을 유발하는 등 각종 기관에 영향을 미쳐 생체시계 교란이 발생한다. 따라서 열대야에는 생체시계를 맞춰주는 활동이 필요하다. 잠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 식사 시간과 같은 주요 생활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생체시계에 대한 날씨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잠자기 전 체온을 올리는 활동에 주의하라수면을 방해하는 행동 중 여름철에 하기 쉬운 실수는 자기 직전에 찬물로 샤워하는 것이다. 잠이 들면 체온은 깨어 있을 때보다 0.3℃ 정도 낮아져 뇌를 비롯한 신체 장기가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얼핏 보기에 찬물로 샤워를 하면 체온을 낮추는 것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찬물 샤워는 혈관과 근육의 급격한 수축을 일으켜 오히려 몸에 열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고강도 운동 역시 체온을 급격하게 올리기 때문에 숙면에 방해가 되므로 잠자기 2시간 전에는 피하는 것을 권한다.◇에어컨은 너무 낮지 않은 온도로 설정하라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침실을 24~26℃ 정도 유지한다.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몸은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심박수를 올리는 신체 활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이완 상태에 이르지 못해 숙면이 어렵다. 또한, 잠이 들더라도 새벽에 추위를 느껴 깨는 경우도 많은데, 체온은 한 번 떨어지면 다시 올리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다시 잠들기 어려운 상태가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에어컨은 적정 온도로 설정하고, 잠든 후 1~3시간 가동되면 꺼지는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수면코칭연구소 황병일 대표는 “불면증이 장기간 계속되면 각성 상태가 지속되어 예민해지거나 무기력해지기 쉬우며, 소화 불량 등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기력이 빠지게 된다”며 “무더위로 불면증을 겪기 쉬운 요즘, 수면의 질 개선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
폭염으로 인해 낮 시간 야외활동을 피하게 되는 요즘이다.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 몸도 그에 맞춰 변화해 주의가 필요하다. 더위를 잘 넘기는 법을 알아본다.우리 몸은 항상 37도 내외로 체온을 유지한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체온이 높아지면 뇌에 있는 체온 조절 중추가 급히 작동, 피부를 통해 열을 발산한다. 피부 온도가 34.5도가 될 때부터 땀이 나는데, 땀은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 체온을 떨어뜨린다. 피부가 1차로 체온을 조절하면, 2차로 신체의 여러 장기에서 생리적 변화가 나타난다.▷심장=혈압이 떨어지면 심장으로 유입되는 혈류량이 줄어든다. 이를 보상받기 위해 심장은 더 많이 움직여, 심박수가 증가한다. 체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심장이 1분간 방출하는 혈액량은 3L씩 증가한다. 심장에 무리가 계속 가면 심근경색 같은 질환 위험이 커진다. 협심증 환자는 흉통, 심부전 환자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위장=더워지면 말초혈관은 확장하지만, 소화기관 혈관은 수축한다. 혈액이 피부로 더 가 체온을 높여, 땀 분비를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이때 소화가 제대로 안 되거나, 장의 면역력이 약해져 배탈이 날 수 있다. 기온이 5도 올라가면 염증성장질환·감염성장질환 입원률이 각각 4.6%, 4.7%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콩팥=탈수로 수분 재흡수를 돕는 항이뇨호르몬(ADH)이 분비되면서 소변 배출량이 줄어들고, 콩팥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덥고 습한 지역에서 일하면 만성신부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도 있다. 일시적인 신장기능 저하라, 건강한 사람은 큰 문제가 없다. 콩팥질환을 앓고 있거나, 요석증이 있다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뇌=체온 조절을 하는 중추신경이 무리하면 두통·현기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단기적으로 신경기능이나 집중력·이해력이 떨어지는 인지기능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뇌 혈류가 감소하면서 무기력하고, 피로감이 들며, 낮 동안 졸음도 유발한다.▷근육=갑자기 땀을 많이 흘린 후 물로만 수분을 섭취하면 경미한 나트륨 농도 저하로 다리 근육에 근육경련이 올 수 있다. 오래 걸은 후, 더운 물로 샤워한 후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더위를 잘 견디는 몸을 만드는 생활습관은 따로 있다. 먼저, 적당히 짭짤하게 먹는 게 도움된다. 하루 1.5L 이상 수분을 섭취하되, 미네랄과 전해질 공급이 함께 이뤄지는 것도 중요하다. 야채·과일 섭취를 늘리거나 음식을 짭짤하게 먹어도 좋다. 당도 높은 수박이나 체리보다 오이, 토마토, 배 등 수분이 많고 덜 단 과일이나 채소가 좋다. 외출할 때는 흰색 등 밝은 색 옷을 입으면 복사열 반사 효과가 있다. 운동량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10~20% 낮추는 게 더위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 물은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의도적으로 마셔야 한다. 갈증을 느끼는 것은 이미 체중의 3% 이상 수분이 소실됐다는 뜻이다.
-
-
정부가 해수욕장 방역 안전을 위해 방문객들에게 ‘체온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체온에 따라 색이 변하는 체온스티커는 현재 전국 20여개 해수욕장에서 이용객들의 체온과 이에 따른 코로나19 유증상(발열)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일부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여름철 높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는 해수욕장에서 체온스티커로 코로나19 유증상자를 판별하는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 역시 제한된 장소에서 체온스티커를 보조 수단으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기능을 지나치게 믿어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해수욕장 ‘체온스티커’ 도입… 코로나19 유증상자 판별에 활용최근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2021년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여름인 올해는 이용객 혼잡 여부를 알려주는 ‘혼잡도 신호등’과 해수욕장 사전예약 등 기존 방역대책 외에 새로운 시스템들이 도입됐다. 몸에 부착한 스티커로 체온을 확인하는 ‘체온스티커’가 대표적이다. 체온스티커를 손등, 손목 등에 붙이면 체온에 따라 스티커 색상이 녹색(정상) 또는 노란색(37.5도 이상)으로 변한다. 해수욕장에서는 발열 증상으로 인해 이용객이 부착한 스티커가 노란색으로 변할 경우 해수욕장 내 임시대기소나 관리사무소에 즉시 알려야 하며, 지자체 방역관리자는 발열 증상이 있는 이용객을 관할보건소에 신고해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한다.체온스티커는 부착 후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체온을 여러 번 측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체온 측정을 위해 많은 인력이나 기기, 긴 대기 시간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해수부 역시 이용객들에게 체온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출입 전 체온측정 대기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여름철 높은 온도의 해수욕장에서 효율적으로 코로나19 유증상자(발열 증상)를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찾고자 했다”며 “기존 비대면 체온계의 경우 여름철 고온, 특히 해수욕장과 같은 야외에서 원활한 작동·사용이 제한된다고 판단돼, 비교적 간편하고 정확하게 특정 시간동안 발열 여부를 감별해낼 수 있는 체온스티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뜨거운 해수욕장에서 괜찮을까… 전문가 “과신해선 안 돼”그러나 일부 해수욕장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해수욕장 체온스티커 사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여름철 해수욕장 특성상 뜨거운 햇볕과 복사열, 차가운 물 등 체온 변화를 일으키는 외부요인이 많은 만큼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이용객들의 체온이 급격히 오를 수 있고, 반대로 발열증상이 있어도 체온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체온스티커를 활용할 경우, 정확한 체온 변화 감지 자체가 어려워 오히려 방역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 또한 체온스티커 만으로 코로나19 유증상자를 판별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체온스티커는 기존에 유치원이나 가정에서 아이들의 발열 여부를 간편하게 판단하는 감별 목적으로 주로 사용됐다”며 “코로나19의 경우 열이 없는 무증상 환자도 많은 데다, 해수욕장 특성상 다른 장소에 비해 뜨거운 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체온스티커로 코로나19 확진자 선별이 가능하다고 과신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무더운 여름’과 ‘해수욕장’이라는 달라진 조건에서 코로나19 의심 후 PCR 검사로 이어지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반대로 증상이 없는 사람이 불필요한 검사를 하지 않도록, 민감도, 특이도 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해수부 “사전 검증 통해 정상 작동 확인”이에 대해 해수부는 충분히 사전 검증을 진행했으며, 정확도 측면에서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체온스티커를 도입·사용하는 지자체별로 실험을 했고, 해수부에서도 온실, 사우나, 뜨거운 물 등을 통해 일부 제품의 정확도를 파악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실제 37.5도에서 색이 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해수부의 이 같은 실험 사실을 증명할 만한 문서나 사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이 관계자는 높은 온도에서 체온과 관계없이 체온스티커 색이 변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더운 날 장시간 야외에 머물면 스티커 색이 변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이 경우 시원한 그늘에 있으면 정상 색(녹색)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답했다. 사용되는 제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증 여부의 경우 “체온스티커는 해수부가 직접 도입한 것이 아닌,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각 지자체 별로 도입·활용하고 있다”며 “지자체 별로 제품이 다르지만, 의료기기로 판매되는 제품들 모두 식약처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
-
보령제약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뇌졸중 환자 혈압 조절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최근 대한신경과학회 주관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롤로지’에는 이 같은 내용의 ‘패뷸러스(FABULOUS)’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패뷸러스 연구는 카나브를 통한 뇌졸중 환자의 혈압 조절율을 확인한 임상 연구로, 2016~2019년 3년 동안 급성기 이후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 또는 일과성 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환자 총 1035명을 대상으로 피마사르탄의 유효성, 안전성, 예후를 평가했다. 27개 의료기관에서 대상자를 등록해 24주간 추적 관찰하는 전향적 연구로 진행됐으며, 기존에 없었던 국내 뇌허혈 환자의 혈압 조절율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규모 연구를 실시했다.연구결과, 카나브 투약 24주차에 피험자 약 70%가 목표 혈압(140/90mmHg 미만)에 도달했다. 대한고혈압학회에서는 140/90mmHg을 고혈압 진단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연구 시작 당시 피험자들의 평균 혈압은 162.3±16.0/92.2±12.4mmHg이었다. 피험자들은 ▲뇌졸중 재발률 2.73% ▲기타 심혈관 사고 발생률 0.88% ▲심혈관 질환 사망률 0.29% ▲전체 사망률 0.58%를 기록하는 등 조절된 혈압이 기타 심혈관 사고 발생을 줄이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사례 또한 극히 드문 것으로 확인돼 연구를 통해 피마사르탄의 안전성도 재입증됐다. 보령제약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허혈성 뇌졸중, 일과성 허혈 발작 환자 혈압 조절 효과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보령제약 김봉석 R&D센터장은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뇌허혈 환자에 대한 카나브의 유효성, 안전성 뿐 아니라, 뇌졸중 재발,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도 함께 입증할 수 있었다”며 “피마사르탄은 우리나라 신약 중에서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약물로, 앞으로도 임상적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는 후속연구를 통해 의사와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
-
-
-
-
최근 방영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60년 '찐친' 케미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로사(김해숙 분)와 주종수(김갑분 분)가 "나 골다공증 있어" "너만 있냐? 나도 골다공증 있어" 라며 골다공증과 관련해 장난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실제 골다공증은 중장년 이상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60대 여성 36.6%, 70대 이상 여성 68.5% 이상, 남성의 경우 60대 7.5%, 70대 이상 18.0%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뼈가 얇고, 폐경을 기점으로 새로운 뼈 생성을 돕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줄기 때문에 골다공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데, 그러다가 짐을 나르거나 과속방지턱을 넘는 등 아주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어 주의해아 한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윤필환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뼈의 강도가 약해져 발생하는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부러졌다간 앉거나 일어서고, 걷는 등 기본적인 신체활동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장애나 합병증을 앓을 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고령인 환자일수록 위험한데, 욕창, 폐렴, 요로감염, 하지정맥혈전, 폐색전증으로 이어져 심한 경우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따라서 골다공증은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낙상사고 예방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환자가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도중 불편함을 느끼거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해 임의로 치료를 중단한다. 다행히 최근에는 6개월에 1회만 맞으면 되는 주사 치료제가 나와 고령 환자라도 어렵지 않게 골다공증 치료를 지속할 수 있다. 이는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 약 7800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진행했던 장기연구에서 척추, 고관절, 비척추 부위의 골절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필환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의 핵심은 골절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꾸준한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 치료부터 장기지속 가능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지속치료를 돕는 신약들의 등장으로 환자의 건강상태와 생활패턴을 고려한 맞춤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경구제제의 복용이 어려워 지속치료가 안될 때에는 주사제제를 사용하여 치료 중단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장기임상연구에서 골절 위험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