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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지방산은 여러모로 건강에 이롭다.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전(피떡) 생성을 막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해준다. 치매나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두통도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오메가3 지방산은 보통 등푸른 생선에만 많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은 다른 생선에도 많이 함유돼 있다.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하는 국내 성인 하루 오메가3 지방산 섭취 권고량은 남자 2.7g, 여자 2.1g이다.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 구이 한 토막(100g)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4.7g 들었고, 이는 권고량의 2배 정도에 해당한다.굴비 구이 한 토막에는 2.2g의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다. 성인 여성의 경우 굴비를 한 토막만 먹어도 오메가3 지방산 하루 권고량을 충족할 수 있는 양이다. 남성은 굴비구이 한 토막에다가 5분의 1토막(약 20g)만 추가하면 하루 섭취 권고량을 충족한다. 갈치 구이(2g), 도미 구이(1.1g), 황태 구이(1g)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충분히 함유돼 있다. 광어회 생선초밥 1인분(약 10개), 회덮밥 1인분(500g), 조기찜 한토막, 동태전 1인분(150g)에도 각각 0.8g, 1.9g, 2.1g, 0.9g의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다.오메가3 지방산은 조리법에 따라 영양 효과가 떨어지는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생선에서 연기가 날 정도로 고온에 조리하면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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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완료율이 80%를 달성했지만, 24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 인원인 4116명을 기록했다. 하룻밤 사이에 위중증 환자는 549명에서 586명으로 늘었고, 34명은 코로나로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중증환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이후 급증했다. 이 때문에 '방역패스' 기준을 추가접종(부스터 샷) 완료자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방역패스 기준 강화가 필요할까?◇추가접종자만 방역패스? 신중한 정부추가접종을 일찍 시작한 이스라엘, 미국 일부 주 등에서는 방역패스 기준을 추가접종 완료자로 제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정부는 방역패스 기준을 추가접종자로 조정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본접종 완료 후 14일 이후가 지나야만 방역패스를 인정하고 있다.지난 8월 추가접종을 승인한 이스라엘은 올해 10월 세계 최초로 '그린패스(방역패스)' 범위를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자로 제한했다. 이스라엘은 2차 접종을 하고 나서 6개월이 지났는데도 추가접종을 하지 않으면 백신패스를 만료시키고 있다. 미국은 FDA가 이달 19일(현지 시각)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긴급사용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했다. 사실상 모든 일반 성인 대상 추가접종을 권고한 것이다.반면, 우리나라는 추가접종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방역패스 유효기간 조정은 과학적인 근거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방대본을 중심으로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반장은 "청소년도 교육부를 중심으로 고위험 시설 방역패스 적용을 검토 중으로, 방향이 결정되는 대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질병관리청은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안과 함께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적용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문가들은 (2차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면역효과가 떨어짐에 따라, 감염이 증가하는 최근 양상을 고려할 때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을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고 있다"며 "정부 내에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방역패스 강화 필요하지만… 시기상조·청소년 강제 접종 우려정부가 방역패스 기준을 추가접종 완료자로 조정하는 안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방역패스 기준 조정은 시점의 문제라고 봤다. 백신의 효과를 고려할 때 방역패스 기준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지금은 기준을 조정할 필요는 없다는 게 이들의 의견이다.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하고 나서 6개월이 지나면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게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며 "학문적인 입장에서 보면 코로나 백신은 3회를 접종하는 게 안전하기에 우리나라도 3회 접종이 기본접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백신은 3회 접종하도록 기준이 바뀌어도 방역패스를 3회 접종자로 조정하기는 어렵다”며 "애초 2회 접종이면 충분한 효과를 내리라 예상됐던 백신이 막상 접종을 해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예방 효과가 떨어짐이 확인된 것이므로 3회 접종 후에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이 매년 접종을 해야 하는 백신이 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접종완료 기준이나 방역패스 기준 변경 여부를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추가접종을 마친 사람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이스라엘의 사례를 볼 때, 우리나라도 방역패스 기준은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방역패스 기준을 추가접종 완료자로 확대하는 일은 추가접종자 수가 극히 일부인 지금 논의하기 어렵고, 특히 소아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적용은 강제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일이다"고 밝혔다.◇방역패스보다 급한 건 위중증 환자 관리방역패스 기준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일 확진자수와 중증환자가 폭증하는 상황부터 수습해야 한다는 것이다.김우주 교수는 "지금은 당장 급한 불부터 꺼야 할 상황이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중증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살릴 수 있는 국민을 살리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거리두기를 강화하면 확진자 수를 줄일 수 있음이 확인됐기에 지금이라도 거리두기를 조정, 신규 확진자·중증환자를 줄일 수 있는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일단 신규 중증환자를 줄여야 단계적 일상회복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방역패스 논의에 앞서 중환자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밝힌 김봉영 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한 후 거리두기 강화는 중증환자 수를 낮추는 전략 중 하나로 선택될 수 있으나, 무조건 봉쇄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현재 중요한 일은 중증환자를 줄이는 일이다"라며 "중환자 감소를 위한 의료인력 등 인프라 구축이 방역패스 기준 조정보다 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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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대(학장 윤영욱) 교수진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보건의료기술진흥·보건의료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3일 ‘2021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금년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널리 알리는 유공자 포상을 발표했다.이번 포상은 총 5개 분야 통합 포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민훈장 목련장,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41점,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34점, 고령친화산업육성 유공자 9점,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 8점, 우수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12점 총 104점에 대해 표창이 선정됐다.고대의대에서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흉부외과학교실 김현구 교수(고대구로병원 흉부외과)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이비인후과학교실 박일호 교수(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보건의료기술사업화 유공자-내과학교실 박경화 교수(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총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김현구 교수는 폐암조기 진단, 폐암 특이적 항암치료제 및 환자맞춤형 정밀 암수술기법 개발 등을 통해 폐암치료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폐·식도외과 분야에 단일공 흉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연구 부문에서 장관표창을 받았다.박일호 교수는 국내 의료기기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평가 기술을 개발 및 임상현장에서의 의료기기 안전 관리체계 구축 활동을 통해 안전한 의료 환경 마련에 기여했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인프라 구축사업 참여(83건의 사용적합성 테스트 수행)했으며,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 센터사업 참여(736건의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해 육성·진흥 부문에서 장관표창을 받았다.박경화 교수는 신약개발물질(항암백신) 기술이전을 통한 정액기술료 총 42억의 기술사업화 가치를 창출하고 고형암치료제로 활용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원장표창을 받았다.한편, 보건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전략적 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복지부와 진흥원은 지원사업의 성공전략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확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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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피지샘센터는 2022년 대학입학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위해 '제 16회 수험생 피부 교실'을 연다고 밝혔다.올해 수험생 피부 교실 주제는 피지샘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 문제인 ‘여드름, 여드름흉터, 모공’이다. 이들 피지샘 질환은 입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불균형한 식사를 하며 2,3년을 지내온 10대 수험생들이 광범위하게 겪는 피부 고민이다. 특히 여드름은 사춘기 연령 대다수가 겪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이며, 수능 이후 사회진출과 성인기를 앞두고 화장과 급격한 생활습관 변화로 나지 않던 여드름이 갑자기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이번 강좌에서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대표원장이 유튜브에 직접 출연, 여드름 등 피지샘에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을 소개하고, 올바른 관리와 해결책, 세안과 피부 보습, 화장품 선택과 올바른 화장법 등 실용적인 정보를 폭넓게 전한다.아름다운나라피부과가 2006년부터 시작한 수험생피부교실은 코로나 발생 이전까지 100여개 학교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연인원 2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강좌와 현장 상담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코로나 발생이후에는 비대면 온라인 강좌로 진행되었으며, 2020년 비대면 온라인 강좌는 2000여명이 시청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2021년에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대면 강좌로 열린다. 올해는 특히 ‘수험생 피지샘건강 채널’을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설해 가동한다. 12월 1일부터 1월31일까지 수험생이 자신의 피부 고민을 전용 채널(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톡톡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수험생을 위한 ‘피지샘 고민해결’ 피부건강 동영상은 11월 19일부터 유튜브 채널 ‘피부지킴이 이상준'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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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위장관 출혈은 위, 식도를 포함한 상부위장관에 발생하는 출혈로 발생시 대량 출혈이 가능해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특히 수술 후에 발생하게 되면 사망률이 약 31%에 이른다고 보고되고 있다.서울부민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데이터 전수자료를 분석하여(131만 9807명) 수술 후 2개월 내에 수혈이 필요했던 상부위장관 출혈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위험인자 및 관련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주요 위장관수술 및 심혈관 수술에서 수술 후 상부위장관 출혈발생이 상대적으로 빈번하였으며 (각각 1.9%), 정형외과적 수술 후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였다 (0.45%). 나이를 포함한 다양한 인자들이 수술 후 상부위장관 출혈위험과 관련 있었는데, 특히 수술 후 진통제들을 분석하였을 때, 스테로이드의 사용은 상부위장관 출혈위험을 약 36%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른 진통제들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항전간제, 항우울제, 마약성 진통제 등)은 상부위장관 출혈과의 유의미한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서울부민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 센터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데이터 전수자료 분석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발생하는 수술 후 상부위장관 출혈의 위험인자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동반질환이 있는 고령의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상부위장관 출혈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는 “특히 동반질환이 많은 고령에서 위장관수술 및 심혈관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 상부위장관 출혈 예방을 위해 더욱 주의해야 하며,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제를 처방할 때는 상부위장관 출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해당 논문은 SCI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 최신호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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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19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대강당에서 ‘중환자 AI R&D 사업 컨소시엄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총괄 연구책임자인 지의규 교수는 이날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으로부터 현판을 전달받았다.서울대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분야 신규지원 신규과제’ 중 ‘한국형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컨소시엄’에 선정됐다.이날 행사에는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정진욱 융합의학기술원장, 지의규 정보화실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이형훈 국장, 방영식 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진흥본부 권오연 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서울대병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중환자 데이터 셋 구축 ▲중환자 데이터 공유·활용 개방형 플랫폼 구축 ▲AI-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중환자의 EMR, 생체신호, 영상데이터 등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 이를 수집·저장·가공·분석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근거로 긴박한 중환자치료 현장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41건의 AI 기반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도 개발 예정이다.이는 국내 중환자 진료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환자 진료는 국내 의료비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큰 규모이지만, 중환자실이 수도권 등 특정 지역에 편중돼 진료 서비스 격차가 컸다. 또한, 기존 중환자 빅데이터 플랫폼 또한 코카시안 위주로 개발돼, 국내 중환자에게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중환자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총괄 연구책임자인 서울대병원 지의규 교수는 “한국인 특성을 반영한 양질의 중환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관 중환자실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AI-CDSS를 개발해 국민건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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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보다 더 고통스럽다고 알려진 삼차신경통. 삼차신경통은 이마나 볼, 치아와 턱 부근에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찌릿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감각 신경에 분포된 수용체들이 차가운 자극을 감지한 후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탓에 겨울철에 발생하기 쉽다. 삼차 신경은 다섯 번째 뇌 신경으로, 세 갈래로 나눠진다고 해 '삼차신경'이라 부른다. 얼굴 부위 감각과 씹는 근육, 온도 감각을 관장한다. 문제는 주변 혈관이 삼차신경을 압박하면 혈관 박동이 삼차신경에 고스란히 전달돼 통증을 유발 즉, 삼차신경통이 발생하게 된다. 이처럼 삼차신경통은 대부분 동맥, 정맥과 같은 혈관의 압박으로 발생하지만, 10% 미만에서는 뇌종양, 뇌동맥류 등 특정 질환에 의해 삼차신경이 손상돼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다음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윤강준 대표원장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못 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를 접할 때마다 안타깝다"며 "삼차신경통은 뇌 MRI와 두개골 X선 검사, 근전도 검사를 통해 특정 질환에 의한 것인지, 혈관 압박에 의한 것인지 면밀히 원인을 파악한 다음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삼차신경통은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정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경우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되지만, 혈관 압박에 의해 발생한 경우 별도의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복용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미세혈관감압술'을 고려해야 한다.미세혈관감압술은 귀 뒷부분을 4~5cm 절개 후 삼차신경과 뇌혈관 사이에 수술용 스펀지를 삽입한 다음 신경과 혈관을 분리하는 신경외과적 치료법이다. 이는 원인적으로 접근한 치료법으로,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시행돼 왔다. 특히 강남베드로병원은 재발 방지를 위해 미세혈관감압술 후 고어텍스 밴드와 브레인겔을 이용해 분리된 신경과 뇌혈관을 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방식은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미세혈관감압술은 삼차신경통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그 효과는 매우 뛰어나다"며 "다만 뇌 신경을 다루는 치료법이기에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적 술기를 지닌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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