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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이연주 교수가 지난 5일 '대한생식의학회 2021년 제81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연주 교수는 '여성의 사회경제적 요인과 체외수정시술 후 임신 결과 :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구'를 주제로 구연발표 했다.이번 연구는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최승아 교수, 산부인과학교실 김용진, 박현태, 류기진 교수와 함께 진행하였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자료를 이용하여 체외수정시술 후 임신한 여성 2만9839명을 대상으로 소득, 고용상태, 거주지역 등 사회경제적 요인과 유산, 자궁외 임신, 태아 사망 등 부정적인 임신 결과 간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연령과 고용상태, 장애유무, 동결배아 이식 여부가 낮은 정상분만율과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36세 이상, 비 고용상태, 비 수도권거주, 비만, 분만력 없는 여성인 경우 유산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전통적인 사회경제적지위 지표인 소득수준과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이연주 교수는 "체외수정시술 후 정상분만 성공 가능성의 향상과 미래 사회구성원의 건강한 탄생을 위해, 체외수정으로 임신된 산모의 상황에 맞춘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체외수정시술 후 유산의 위험도가 높은 요인이 있는 산모라면 생식의학과 고위험임신 분야의 유기적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기존보다 면밀한 추적 관찰을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맞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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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037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2만5967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145명, 사망자는 7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455명(치명률 0.87%)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93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689명, 경기 1448명, 인천 316명, 부산 252명, 전북 228명, 경남 197명, 충남 122명, 대구 115명, 광주 101명, 대전 88명, 강원 87명, 경북 82명, 충북 80명, 전남 47명, 울산 37명, 세종 21명, 제주 20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07명이다. 3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73명은 지역별로 서울 33명, 경기 17명, 부산, 강원 각 4명, 울산 3명, 대구, 인천, 대전, 전북 각 2명, 광주, 충남, 전남, 제주 각 1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69명, 유럽 16명, 중국 외 아시아 14명, 아프리카 6명, 중국, 오세아니아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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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잘못된 행동은 나도 모르는 새 건강을 해친다. 특히 식사 후 무심코 하는 행동은 매일 하는 습관이 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밥 먹은 뒤 피해야 하는 습관은 무엇이 있을까?◇엎드려 낮잠 자기점심 식사 후 낮잠을 청하는 사람이 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위와 척추 모두에 부담을 준다. 목이 앞으로 심하게 꺾이면서 S자형이어야 하는 척추가 휘어지고, 척추와 척추 사이를 이어주는 연골인 추간판이 압력을 받는다. 이는 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더부룩함, 트림, 명치 통증 등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점심 식사 후에는 햇볕을 쬐며 잠시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좋다. 잠이 부족해 꼭 자야 한다면 엎드리는 자세보다는 목과 허리를 의자 등받이에 기대고 자는 것이 몸의 부담을 줄인다. 엎드릴 때는 쿠션이나 목 베개를 받쳐 목과 허리가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식사 후 졸음이 쏟아진다면 살이 찌고 있다는 징조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통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음식량보다 많이 먹어 위에 부담이 가면 혈액이 소화 기관에 집중해 졸음이 오게 된다.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잠이 온다면 식후 혈당 수치가 빠르게 상승했을 수 있다. 이땐 당뇨병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식후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선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먼저 먹고 그다음에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먹는 것이 좋다.◇커피 마시기점심 식사를 마치자마자 바로 카페로 향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식후 바로 커피를 마시면 애써 섭취한 영양분이 흡수되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다. 커피 속 탄닌 성분은 철과 결합해 체내 철분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철분은 식사를 통해서도 충분한 섭취가 어려운데, 커피를 마시면 그마저도 흡수하지 못하게 되는 것. 탄닌은 철분뿐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과 흡착해 체내 흡수를 막는다.◇가만히 앉아있기식사 후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거나, 앉아서 후식까지 먹는다면 살찌기 쉽다. 섭취한 음식물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영양소로 분해되는데, 몸속에 남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식사를 마신 직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포도당을 써버려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산책할 때는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걸을 때 발뒤꿈치가 먼저 바닥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디딘다. 가만히 앉아있지 않고, 눕는 것은 물론 우리 몸에 더 최악이다. 먹자마자 눕는 습관을 지속하면 식도 조임근이 이완돼 역류성 식도염 등을 앓을 수 있다.◇흡연하기흡연자라면 식사 후에 특히 담배를 꼭 피운다. 식사 후에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체내로 흡수돼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성분은 독성물질이라 많이 흡수될수록 몸에 해롭다. 소화에도 안 좋다. 니코틴 영향으로 위액 분비가 균형을 잃으면서 소화불량, 소화궤양 등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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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루리나 성분이 피부건강에 좋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스피루리나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스피루리나, 흥국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을 재평가를 시행한 결과, 일부 성분은 기능성을 입증할 근거가 부족해 기능성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재평가 대상 9종(스피루리나, 프로폴리스추출물,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차전자피식이섬유, 폴리덱스트로스,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 홍국, 홍국쌀, 엽록소 함유 식물) 중 기능성을 입증하지 못한 성분은 스피루리나뿐이었다.그간 스피루리나는 피부건강‧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기능성 성분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번 재평가에서 ‘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인체적용시험 자료가 없음이 확인되면서 피부건강 관련 기능성이 삭제됐다.식약처는 이 외에도 일일섭취량 변경(3종), 규격 강화(3종) 등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차전차피식이섬유’, ‘스피루리나’, ‘프로폴리스 추출물’은 기능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일일섭취량의 범위에 대한 재평가 결과를 반영해 범위를 재설정했다. ‘프로폴리스 추출물’, ‘스피루리나’,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은 납 등 중금속 규격을 강화했다.또한 재평가 대상인 기능성 원료 9종 모두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섭취 시 주의사항 추가했다.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와 홍국의 경우 민감한 연령층이나 특정질환보유자 등이 기능성 원료별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정보도 추가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신의 과학적 문헌‧정보 등을 기반으로 기능성 원료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기능식품의 재평가 과정의 투명성과 향후 기준 변경의 예측가능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재평가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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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손이나 발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듯한 경험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단순히 피가 안 통해서 그러려니 하며 일시적 혈액순환장애로 자가진단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또 가끔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손발 저림이 혈액순환장애나 뇌졸중의 증상인 경우는 많지 않다. 실제로는 상당수가 말초신경 이상, 즉 말초신경장애로 나타난다.우리 신경계는 뇌와 척수같이 몸 중심에 있는 ‘중추신경’과 몸통·팔·다리·얼굴 등에 분포하는 ‘말초신경’으로 구분한다. 말초신경은 중추신경인 뇌와 척수로부터 몸 곳곳을 연결하는 전선과 같은 역할을 한다. 말초신경장애는 이러한 말초신경계의 손상으로 발생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김영도 교수는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이상감각, 과감각, 감각저하 등의 감각 이상이 생기고, 저린 증상이나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저림, 시림, 화끈거림, 콕콕 쑤시는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피가 잘 안 통하는 느낌, 자갈밭 위를 걸어가는 듯한 느낌, 마취된 것과 같은 둔한 감각 등의 증상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했다.◇말초신경 손상으로 발생… 증상만으론 구분 쉽지 않아, 검사 필요말초신경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개 신경이 눌리거나 다른 전신질환의 합병증으로 생기는데, 손발 저림을 일으키는 압박성 말초신경장애는 말초신경이 단단한 근막이나 인대를 통과하는 부위에 눌리거나 뼈의 돌출된 부위를 지나는 부위가 압박되면서 나타난다.말초신경장애는 당뇨로 인해 생기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 척추질환과 연관돼 생기는 ‘신경뿌리병’, 신경이 반복적으로 압박돼 생기는 ‘압박성 신경병(손목터널증후군 등)’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치과나 성형외과 시술을 받은 뒤 일부 해당 부위에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 또 외상·약물 등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상당수 환자는 특정되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말초신경장애로 진단된다.증상 역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감각신경 장애는 신경병성 통증이나 저리고 아픈 양성증상과, 감각이 무뎌지는 음성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힘이 빠지고 근육이 위축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운동신경 손상을 보이기도 한다. 자율신경 이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장애로 우리 몸의 항상성이 깨지면서 나타나는데, 어지럼증과 심하면 실신을 하기도 하고 땀 분비 이상, 소화 장애, 소변이나 대변 장애, 성기능 장애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따라서 말초신경장애는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손발 저림이나 따가움 같은 감각 이상은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 증상이고, 또 땀이 많이 난다거나 소화가 안 되는 것과 같은 자율신경 이상 역시 일시적인 증상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이다.김영도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말초신경장애로 나타나는 감각 이상은 일반적인 감각 이상과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저림이나 따가움이 있으면서 힘이 약해진다거나 만질 때 내 살 같지 않은 감각이 느껴진다면 신경계통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시린 증상은 전문의들도 단순히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말초신경장애, 완치 불가능한 만성질환 아냐… 꾸준한 약물 복용 중요말초신경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말초신경장애를 유발할 만한 당뇨나 신장질환, 류마티스 질환 등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지 병력 청취가 중요하다. 이후 혈액검사, 신경전도 검사, 자율신경 검사, 근전도 검사 등이 진행된다. 필요한 경우 MRI(자기공명영상촬영)나 CT(컴퓨터단층촬영) 등 영상 검사가 시행되기도 한다. 김영도 교수는 “말초신경장애는 다양한 증상만큼이나 원인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그만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양성 낭종이 국소말초신경을 누르고 있다면 수술로 낭종을 제거하고, 약물에 의한 다발말초신경장애는 약물 중단을 통해 증상을 해소할 수 있다. 저린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당뇨병성 다발말초신경장애는 당 조절이 잘되지 않을 때 말초신경이 손상될 수 있지만, 회복이 쉽지 않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원인질환 치료 외에 GABA(감마 아미노낙산) 관련 약물 계열, 항우울제 계열 등 신경 통증 관리 약제를 주로 사용해 증상을 조절한다. 약물치료 외에 연고, 파스 등을 사용할 수 있고, 국소적인 약물주사치료도 시행할 수 있다.말초신경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휴식과 작업 전 간단한 운동, 규칙적인 식사습관 등이 도움이 된다. 특히 음주는 말초신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반드시 금주한다. 술의 독성 또는 술로 인한 비타민 저하증으로 손발 저림이 생길 수 있고, 기저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말초신경장애는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생기면 조기에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원인질환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김영도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손발 저림 등 말초신경장애를 완치가 안 되는 만성질환으로 생각하지만, 일부에서는 치료도 가능하다”며 “다만 일반 통증과 달라 약물을 적어도 수 주에서 길게는 수 년 이상 복용해야 치료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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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암 환자 한 명은 꼭 있다고 할 만큼 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암이 더는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최근 암 통계를 통해 암 발생 확률은 얼마나 될지 알아보자.◇한국인 3명 중 1명, 죽기 전 암 경험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9%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자(80세)는 5명 중 2명(39.9%), 여자(87세)는 3명 중 1명(35.8%)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암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5만 4718명(남 13만 4180명, 여 12만 538명)으로, 2018년(24만 5874명) 대비 8844명(3.6%) 증가했다. 전체 인구 10만 명당 연령표준화발생률(발생률)은 295.8명으로 전년보다 3.4명(1.2%)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암 발생률이 2018년 대비 0.6명 감소했으나, 여자 암 발생률은 6.6명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등의 환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암 발생률이 증가했다.◇위암·대장암 줄고 유방암·전립선암 늘어최근 10년간 한국인의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이 감소추세이나,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꾸준히 증가했다.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장기 추세를 보면,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여년간 감소 추세이다. 폐암은 유의미한 증감 추세를 보이지 않았다.다만, 유방암의 발생률은 2001년부터, 전립선암은 1999년부터 증가하고 있다. 2012년부터 발생률이 감소했던 갑상선암은 2015년 이후 다시 증가 추세이다. 2019년에도 갑상선암 환자는 늘어, 2018년에는 갑상선암 환자가 1715명(5.9%) 증가했다.◇암 환자 10명 중 7명,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암 발생률은 증가하지만, 암 생존자는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생존율)은 70.7%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5년 상대생존율이란 암환자의 5년 생존율과 일반인의 5년 기대생존율의 비로, 일반인과 비교하여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한다.5년 생존율은 지난 1993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약 10년 전(2006~2010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65.5%)과 비교할 때 5.2%p 높아졌다. 성별 5년 생존율은 여자(77.3%)가 남자(64.5%)보다 높았는데,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암 종별 생존율 차이는 있다. 5년 이상 생존율이 갑상선암은 100%, 전립선암이 94.4%, 유방암도 93.6%로 높지만, 간암은 37.7%, 폐암이 34.7%, 담낭 및 기타담도암은 28.5%, 췌장암은 13.9%로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았다. 약 10년 전(2006~2010년) 대비 생존율이 10%p가량 상승한 암의 종류는 폐암(14.4%p 증가), 간암(9.4%p 증가), 위암(9.1%p 증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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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4개 항목 모두 만점을 받아 전국의 38개소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차지했다.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의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평가다.이번 평가는 시설, 장비, 인력을 포함하여 중증 응급환자 책임진료를 평가하는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 ▲최종치료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지표 4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가천대 길병원은 전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가산점을 포함한 최종점수 103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또한, 2020년 개소한 인천 유일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도 필수영역 분야에서 모두 합격점(pass)을 받았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는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별도의 시설, 장비, 전문인력이 확충된 바 있다.이에 앞서 발표된 2021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도 가천대 길병원은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 가운데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이번 평가에서는 외상환자의 의료제공, 중증외상환자 소생구역 평균 재실시간, 대량수혈 개시시간 적정성 등 진료의 질 영역을 비롯해 질관리, 기능, 지역외상체계 리더십 영역 등 7개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의 충실한 역할과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로 응급 환자들의 생명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응급의료 취약지역 환자 이송을 위한 하늘 위 닥터헬기 ▲취약지 원격응급협진네트워크 ▲해양경찰 협력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중증 외상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닥터카 운영 ▲국가적 재난상황에 출동할 수 있는 긴급재난지원팀(DMAT)구성 ▲인천 최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을 모두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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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첨단 바이오 및 재생 기술 동향에 발맞추어 기존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를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소장 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의 전신인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는 지난 2013년 희귀∙난치 질환의 혁신적인 재생치료법을 연구, 개발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그동안 산∙학∙연∙병 간 공동 연구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줄기세포 치료 관련 다양한 임상 경험을 축적해왔다.최근 면역항암세포치료제, 줄기세포 엑소좀치료제, 3D 바이오프린팅, 오가노이드, 유전자 변형 및 유전자 치료 등 관련 분야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로 조직을 키웠다.연구소 산하에 세포치료연구센터와 유전자치료연구센터를 신설하고, 기존에 있던 GMP세포생산팀과 함께 기초연구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임상등급의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GMP시설은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품질경영시스템(QMS), 품질위해관리(QRM) 등 글로벌 수준의 고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며,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업 및 임상시험용 CAR-T 치료제의 원료 세포를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는 향후 치료제가 없는 희귀 난치 유전질환 분야에서 ‘세포 및 세포 유래 물질 연구, 유전자 도입 기술 개발, 유전자 치료제 디자인, 바이러스 벡터 생산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미래 환자 맞춤 치료를 구현하여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세포∙유전자치료 전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유전자치료연구센터장을 맡게 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훈 교수는 “바텐병, 다논병, 근디스트로피, 뇌전증 등 임상적 미충족 수요가 큰 희귀 유전질환 극복을 목표로 개인맞춤형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했다. 장윤실 소장은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는 기존 줄기세포 재생의학 연구 분야를 확대하여 만성, 난치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우리나라 의료 발전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산업을 촉진할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이규성 연구부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외부의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함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R&D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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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지난 18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홍순철)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으며, 온라인 강의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개원가 원장·의료진·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홍순철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허주선 교수가 사회자로 참여해 ▲MFICU : 고위험임산부 관리 ▲NICU : 신생아 치료 등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부인과 오민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위험산모 및 태아치료와 관련해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가, 제왕절개 상처의 관리의 드레싱, 흉터치료와 관련해 성형외과 정재호 교수가 각각 증례 발표했다. 감염내과 윤영경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해 임신부와 수유부에서 다룰 실용적인 내용들을 정리해 발표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최병민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일차 의료기관에 초점을 둔 신생아소생술과 관련해 소아청소년과 조한나 교수가, 후기 미숙아의 임상적 예후와 관련해 소아청소년과 송인규 교수가 각각 증례발표 하였다. 마지막으로 직장항문기형의 분류 및 치료와 관련해서는 소아외과 오채연 교수가 증상별 수술법을 소개하며 심포지엄은 마무리 되었다.이번 심포지엄은 저출생 시대, 35세 이상의 고령 임산부가 늘고 있는 국내 실정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지견과 다양한 치료방법 등이 소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홍순철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고위험 인산부 관리연제, 신생아 치료 등에서 개원가 원장 및 일선의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동북부 지역의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한편, 고려대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여성과 아이를 위한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고위험 임산부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 안전한 출산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지난 2020년 개소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집중치료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산모 대상 강좌, 지역병의원과의 긴밀한 협업 시스템 등을 통해 서울 동북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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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서 게임체인저가 등장했다는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팍스로비드는 약물 상호 작용으로 인한 금기사항이 다양하고,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약물 사용 자제가 권고돼 정작 중증화 가능성이 큰 기저질환자는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사용대상이 특별히 제한되지 않았던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와 차이가 크다.팍스로비드는 정말 아무나 사용할 수 없는 약인 걸까? 전문가와 함께 두 치료제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보자.◇원리부터 복용법까지 다른 '팍스로비드' vs '렉키로나주'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렉키로나주는 대상 환자군은 고위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로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약이다.두 약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형이다. 팍스로비드는 경구용이고, 렉키로나주는 주사제이다. 제형이 다르다 보니 투약방법도 차이가 있다. 경구용인 팍스로비드는 1일 2회(12시간마다), '니르마트렐비르' 300mg(150mg 2정)과 '리토나비르' 100mg(100mg 1정)를 함께 복용(총 3정)해야 한다. 중간에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반드시 5일 동안 복용해야 한다.반면, 렉키로나는 1회만 투약해도 되지만, 병원에 가서 60분간 정맥주사로 투여를 해야 한다. 정맥주사라 자가주사가 불가능하고, 의료진이 있는 곳에서만 투약이 가능하다.두 약은 성분도 완전히 다르다. 팍스로비드는 기존에 HIV 치료제로 사용해 온 '리토나비르'에 '니르마트렐비르'라는 새로운 성분이 더해진 복합제이다. 렉키로나주는 '레그단비맙'이라는 단일성분의 신약이다. 코로나 완치자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 항체를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한 단클론항체치료제라서 흔히 '항체치료제'라고 부른다.성분이 다르다 보니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약물과 사용 제한 환자의 차이가 크다. 간이나 신장에서 대사·배출되지 않는 레그단비맙의 특성상, 렉키로나주는 특별히 상호 작용이 있는 약물이 없다. 그러나 팍스로비드는 중증 간·신장 장애 환자에게 투약이 권장되지 않으며, 약물 상호 작용을 주의해야 하는 약물의 범위도 넓다.팍스로비드는 진통제(페티딘, 피록시캄, 프로폭시펜), 항협심증제(라놀라진), 항부정맥제(드로네다), 항통풍제(콜히친), 항정신병제(루라시돈, 피모자이드, 클로자핀), 고지혈증 치료제(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폐동맥 고혈압(PAH) 치료제(실데나필), 진정제·수면제(트리아졸람, 경구 미다졸람) 등과 함께 사용할 수 없다.일부 약은 사용을 중단해도, 바로 팍스로비드를 사용할 수 없다. 전립선암 치료제인 아팔루타미드, 항경련제(카바마제핀, 페노바르비탈, 페니토인), 결핵치료제(리팜핀)가 대표적이다. 생약성분인 세인트 존스 워트는 여성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원료임에도 중단 후 바로 팍스로비드 사용은 불가능하다.유독 팍스로비드의 약물 상호작용이 많은 이유는 팍스로비드의 성분 중 하나인 '리토나비르' 때문이다. 대구가톨릭 약학대학 최준석 교수(대한약학회 홍보위원장)는 "팍스로비드의 약물 상호 작용 위험이 있는 약은 CYP3A 계열인데, 이 계열의 약은 간에서 대사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팍스로비드 성분인 리토나비르도 간에서 대사하는 성분이라 함께 사용하면 서로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팍스로비드는 그림의 떡? 약물 조정하면 사용 가능약물 상호 작용으로 인한 금기사항만 보면, 팍스로비드는 사용할 수 있는 환자가 거의 없어 보인다. 팍스로비드는 나이,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 중증화 가능성이 큰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하는 약이나, 기저질환이 있으면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해 보인다. 팍스로비드는 ‘그림의 떡’ 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팍스로비드가 소수를 위한 제한 많은 약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병용 금기 약물 등으로 명시된 약을 사용중이라도 약물 조절을 통해 충분히 팍스로비드를 사용할 수 있단 것이다. 약이 있는데도 쓰지 못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팍스로비드와 상호 작용하는 약물이 많긴 하지만, 기존 약제 변경 등을 통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일단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살펴 팍스로비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처방이 이루어질 것이고, 처방단계에서는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기존 복용약물을 확인 · 조정하면서 팍스로비드 처방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처방을 받더라도, 약물 상호작용이 많아 부작용 발생위험이 클 것이란 일각의 우려는 불필요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팍스로비드의 리토나비르는 HIV 치료제로 오랫동안 사용한 약으로, 의사들의 처방경험도 풍부하다. 약물 상호 작용 등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리토나비르를 복용 중인 HIV 환자들은 약물 조정을 통해 상호 작용이 우려된다는 약물들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김 교수는 "팍스로비드는 5일이라는 단기간에 사용하는 약이라 내성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작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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