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부족한 청소년, 단 음식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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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수면 시간이 부족할수록 더 많은 탄수화물과 설탕을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면 시간이 부족한 청소년은 더 많은 탄수화물과 설탕을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영대 연구팀은 10대 93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수면 패턴이 식이 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매일 ▲6.5시간 또는 ▲9.5시간의 잠을 자는 두 그룹으로 나눠 칼로리 섭취량과 혈당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6.5시간의 수면을 한 그룹이 9.5시간의 수면을 한 그룹에 비해 혈당을 빠르게 급상승시키는 탄수화물과 설탕이 첨가된 음식과 단 음료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짧은 수면을 취하는 그룹은 건강한 수면을 취하는 그룹과 비슷한 양의 음식을 섭취했지만, 매일 12g의 설탕을 더 섭취하고 있었다. 이는 짧은 수면으로 피곤한 10대들이 탄수화물과 설탕이 함유된 음식을 통한 빠른 에너지 보충을 필요로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청소년 권장 수면시간은 8~10시간인데, 고등학생의 27%가 매일 밤 권장 수면 시간을 채우지 못한다.

연구 저자, 카라 두라치오 박사는 "10대들이 건강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충분한 수면의 중요성을 더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영국 저널 '옥스퍼드 유니버시티 프레스(Oxford University Press)'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