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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이다. 하지만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다.샐러드 한 접시 칼로리는 15~20kcal다. 드레싱이 문제인데, 설탕, 액상과당, 기름, 식용색소 등이 들어있어 고칼로리, 고당분인 경우가 많다. 샐러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을 드레싱이 상쇄할 가능성이 크다. 샐러드는 비타민 및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뿐 아니라 예방에도 효과적이지만 드레싱을 너무 많이 뿌리면 오히려 좋지 않다.드레싱을 선택할 때는 성분표시와 첨가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오리엔탈·발사믹 드레싱은 베이스가 간장, 식초 등 맛이 강한 액상 성분으로 10~15g(테이블스푼 1개/18kcal) 정도만 넣어도 채소와 함께 드레싱의 풍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요거트 드레싱은 통조림 과일, 설탕 등이 첨가되는 경우가 있다. 당분이 생각보다 많은 양을 차지할 수 있다. 당이 첨가되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단맛을 선호하는 경우 신선한 과일을 추가(딸기 3알, 사과 1/4 쪽)하여 함께 즐기는 것이 좋다.사우전드, 허니머스타드 드레싱의 경우,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만들기 때문에 다른 드레싱에 비해 지방·당분·칼로리가 높다. 반드시 권장 섭취량 10g(테이블스푼 1개)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대 첨가량은 30g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드레싱의 칼로리가 신경 쓰인다면 마요네즈보다는 간장이나 과일식초를 베이스로 으깬 과일이나 곡물을 첨가한 드레싱이 건강에 좋으면서도 칼로리가 낮다. 두부·견과류 드레싱, 단호박 요거트 드레싱 등 집에서 직접 저 칼로리 다이어트 드레싱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추천 드레싱 레시피-두부견과류 드레싱 : 두부(1/4모) 으깬 것 + 견과류(2~3알)-단호박요거트 드레싱 : 단호박(1/4개) 으깬 것 + 플레인 요거트(테이블스푼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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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대부분의 소아 확진자는 재택치료 대상자로 분류돼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소아 재택치료 중 증상별 대응 요령을 알아보자.발열소아 코로나 확진자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발열이다. 보통 발열은 코로나 증상 발현 후 2~3일간 이어진다. 미열일 때는 아이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하고, 가벼운 옷을 입혀 쉬게 하면 대부분 열이 내린다.그러나 38°C 이상의 열이 나거나 열 때문 아이가 힘들어하는 경우, 만성 심폐질환자, 대사성 질환자, 열로 인한 경련 발생이 우려되는 신경학적 장애환자 등 열성 경련의 위험도가 높은 경우라면 해열진통제를 사용해야 한다.아이에게 사용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이 있다. 이 약들은 아이의 나이와 몸무게를 계산해 적정 용량을 먹여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유소아에게 10~15mg/kg을 4~6시간 간격으로 먹일 수 있다. 단, 하루 최대 투약 가능량은 75mg/kg이다. 12세 이상 아이라면 325~1000mg을 4~6시간마다 먹일 수 있다. 일 최대 투약 가능량은 4000mg이다.이부프로펜은 6개월~11세 소아에게 사용 가능하다. 6개월 미만 아이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5~10mg/kg을 6~8시간마다, 하루 최대 40mg/kg까지 투약할 수 있다.호흡 곤란단순 코막힘 증상으로 인한 호흡음 이상 정도라면 집에서 경과를 지켜봐도 된다. 그러나 호흡 곤란은 대면 진료가 필요한 응급상황일 수 있으니, 잘 관찰해야 한다. 대표적인 호흡곤란의 신호는 코 벌름거림, 쇄골 위와 가슴이 쑥쑥 들어가는 흉부 함몰, 울고 보채지 않을 때도 들리는 꺽꺽거림, 빠른 호흡과 함께 반응이 떨어지는 것 등이 있다. 이때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귀 통증아이의 귀 통증은 대부분 심한 인후통이나 코막힘과 연관된다. 중이염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항생제보다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해열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하는 게 좋다.코피아이가 코피를 흘리면 크게 당황할 수 있는데, 이는 생각보다 흔한 증상이다. 코막힘이 심한 경우, 염증·부종이 생겨 코피가 날 수 있다. 코피가 났다면, 우선 가정에서 간단한 처치로 지혈을 해주고, 비대면 진료를 통해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처방을 받는 게 좋다.복통·설사·구토소화기 증상은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전체적인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며 발생하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증상이 개선된다.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면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복통이 있다면 해열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해주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해주면 된다. 설사를 한다면 탈수 발생 여부를 잘 관찰하며, 상태에 따라 약 복용을 결정하면 된다. 소아 설사엔 하이드라섹산이나 스멕타이트를 사용할 수 있다.구토를 한다면, 탈수와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해 살짝 간을 한 묽은 죽, 쌀 미음 혹은 숭늉을 5~10분 간격으로 한 수저씩 먹여볼 수 있다. 만일 구토가 심해 경구약 복용이 어려운 상태라면, 수액치료도 고려해봐야 한다.고열 지속·경련·흉통은 즉시 대면 진료다만, 즉시 대면 진료가 필요한 증상도 있다. 38도 이상의 발열 72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발열 간격이 벌어지거나 발열 절정 감소 등의 호전 추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팔다리의 규칙적인 불수의적 움직임, 눈동자가 위로 돌아가는 등의 경련 증상을 보일 때, 호흡이 불편해 보이면서 쇄골 윗부분, 갈비뼈 밑부분이 움푹 들어가는 숨을 쉴 때도 응급상황일 수 있으니 대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식이 섭취와 소변량이 매우 감소한 상황이 24시간 이상 이어지거나 흉통이나 비특이적인 복통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불러도 반응이 별로 없고, 의식 상태가 명료해 보이지 않을 때도 신속하게 대면 진료를 받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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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연령에 따라 최대 60~80%의 수분으로 이뤄졌다. 청소년 이전 연령은 80%가 수분이며, 성인 75%, 고령자 68% 수준이다. 체내 총 수분량이 2%만 손실돼도 가벼운 갈증이 생기며, 4%가 손실되면 근육에 피로가 쌓인다. 12%가 손실될 경우에는 무기력 상태에 빠져,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을 보충하기 어려울 수 있다. 수분 함량이 20% 이상 손실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는 물론, 결석, 비만, 당뇨병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유아의 경우 갈증을 표현하거나 혼자 물을 마실 수 없는 만큼, 보호자가 주기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유아기는 피부와 묽은 소변으로 인해 수분 손실이 많은 시기다. 비슷한 이유로 노인 역시 수분 부족에 주의해야 한다. 노인 신체 특성상 갈증에 대한 예민도가 떨어져, 제때 수분을 섭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건강을 위해서는 1일 권장섭취량에 맞춰 적절하게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대 기준 1일 권장섭취량은 남성 2600ml·여성 2100ml로, 하루 6~8컵 수준이다. 그러나 무리해서 물을 매일 2L씩 마실 필요는 없다. 수분은 평소 섭취하는 음식에도 포함돼 있다.물이 아닌 커피나 음료수, 술로는 수분을 적절히 보충할 수 없다. 특히 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갈증이 심해지고,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커피, 술의 경우 많이 마시면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줘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소변을 통해 수분을 자주 배출되면 오히려 몸 속 수분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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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는 물을 꼭 마셔야 운동 효과가 올라가는 것을 물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운동할 때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이 증발한다. 땀을 흘릴 정도로 운동하면 시간당 평균 1~1.5L의 몸속 물이 사라진다. 순수한 물 1L는 1kg이므로, 1시간 운동으로 1~1.5kg의 체중이 감소하는 셈이다.물을 마셔 채워주지 못하면 탈수로 운동 효율이 떨어진다. 체중의 2% 이상 수분을 잃으면 심박 수가 올라가고 체온이 상승하는 등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체중의 3~4%를 잃으면 신체활동력이 저하돼 장거리 유산소 운동능력이 20~30%까지 감소하고, 체중의 5~6%에 이르면 체온 조절이 어려우며 맥박과 호흡이 빨라진다. 이 외 탈수 증상으로 갈증, 식욕 상실, 무기력, 불안, 메스꺼움, 과민증 등이 나타난다. 만성적인 탈수 상태가 되면 수분을 보충해도 운동능력이 잘 회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운동 중 갈증이 느껴지면 반드시 수분을 보충해줘야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물은 언제 마시는 것이 좋을까? 운동 시작 전 땀이 흐를 것을 대비해 미리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운동 중에는 운동에 몰두하느라 갈증 신호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너무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면 소변으로 한 번에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어, 적당량만 마시는 것이 좋다. 1일 수분 섭취량은 일반인은 1.8~2L,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은 2~3L, 운동선수는 3~4L인데, 이를 하루에 네 번 정도로 나눠 마셔준다. 운동을 마친 후에는 운동 전의 체중과 후의 체중을 비교한 뒤, 빠진 체중에 따라 물을 마셔준다. 빠진 체중 100g당 150mL가 추천 섭취량이다. 물은 섭씨 4~5도 정도의 흡수가 잘되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흡수가 더 빠른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도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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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로, 여성들의 사회·경제·정치적 업적을 기리고 향후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유엔에서 공식 지정한 기념일이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에는 여성이 자신의 건강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통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대표 임무 중 하나로 선정됐다. ‘모든 여성(HER)을 위한 4가지 생애주기별 검사’를 알아보자.난소기능 검사(AMH)여성의 난소는 기능이 저하되는 속도가 사람마다 다르다. 그 때문에 25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게 좋다. 난소 기능은 한번 저하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로 검사해보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AMH(항뮬러관 호르몬) 검사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질환 유무를 파악하거나 자신의 완경 시기를 예측해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돕는다.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은 임신 시기를 계획하거나 난임 치료의 방향을 판단할 수 있다. AMH검사는 팔에서 채취한 혈액만으로 검사하고 생리주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HPV 검사만 20세부터 무료 국가검진으로 실시하는 자궁경부암 검사는 ‘세포진(pap smear test) 검사’로 정확도가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HPV 검사는 DNA를 분석하는 것으로, 세포진 검사의 정확도를 보완할 수 있다. 두 검사를 동시에 진행하면 바이러스 유무와 유전자형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발생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HPV 16번과 18번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게 자궁경부암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NIPT)&임신중독증 검사(PE)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와 임신중독증 검사는 임신 중인 여성을 위한 검사이다. 나이나 유전적인 요인 등에 의한 고위험 임산부라면, 출산까지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다.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는 산모의 혈액을 통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검사로, 양수 검사, 융모막 검사와 같은 침습 검사보다 합병증 위험이 낮다.임신중독증 검사는 엄마와 아이 모두를 위해 필요한 검사이다. 흔히 임신중독증 검사로 알려진 전자간증은 3대 산모 합병증 중 하나로, 임산부와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심각한 질환 중 하나이다. 임신중독증은 임산부가 고혈압, 단백뇨, 손, 발 및 얼굴의 부종이 있을 때 진단될 수 있으나, 일부 산모는 이러한 증상이 없을 수 있다. 따라서 두통·시력 저하·1주간 0.9kg 이상 체중증가 등의 증상이 있는 산모는 신속히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골다공증 검사(P1NP& CTX)골밀도 소실이 빨라져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완경기 여성은 골다공증을 조심해야 한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고 나서는 골 교체율을 확인할 수 있는 골표지자 검사인 P1NP, CTX 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 경과를 모니터링해 효과적으로 치료 방향을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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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둘째주 목요일은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이다.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콩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제정했다. 콩팥은 체내에서 생산된 노폐물을 걸러내는 장기다. 주먹 하나 정도의 크기이지만, '몸 속 정수기'로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 비만 등으로 인해 콩팥이 빨리 망가지는 환자가 적지 않다. 비만과 콩팥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살 찔수록 콩팥 나빠질 위험 커몸속에서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뤄지다보면 이 결과물로 적잖은 양의 노폐물이 축적된다. 이렇게 쌓인 노폐물을 소변을 통해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장기가 콩팥이다. 콩팥은 노폐물 배출 외에 비타민D, 조혈호르몬, 혈압조절호르몬 생산 등에 관여하는 필수 기관이다.최근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로 꼽히는 ‘콩팥병’은 콩팥이 다양한 이유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신체에 노폐물이 축적되는 상태를 말한다. 콩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요독, 부종, 빈혈, 혈압 상승 등이 유발된다. 이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콩팥 기능이 거의 상실된 만성 콩팥병으로 진단한다. 콩팥병의 주요인으로는 당뇨병과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이 꼽힌다. 최근엔 비만으로 인해 콩팥병이 발병하는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박 대표병원장은 "의학적으로 비만한 사람은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이 콩팥을 압박해 사구체 비만을 유도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콩팥 기능이 저하돼 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세계신장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만은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을 36% 높인다. 국내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비만도에 따라 국내 만성 콩팥병 환자 유병률을 추적·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 22.9 이하인 일반체중군은 만성 콩팥병 유병률이 6.7%였지만, 35 이상인 고도비만군은 유병률이 25.2%로 4배나 높았다.박 대표병원장은 "비만은 콩팥병의 주원인인 당뇨병과 고혈압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어 콩팥 건강에 직·간접적인 악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며 "보통 비만한 사람일수록 체구와 장기가 더 크고 그만큼 콩팥이 과부하가 걸려 빨리 손상되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장 좋은 콩팥병 예방법은 바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단백질 과다섭취, 콩팥에 무리과체중·비만한 경우 콩팥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과욕을 부릴 경우 오히려 콩팥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대표적으로 무리하게 단백질을 과량 섭취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근육질 몸을 만들려는 남성 다이어터가 늘면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뿐 아니라 보충제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박 대표병원장에 따르면, 다이어트 중엔 근력과 기초대사량 유지를 위해 단백질 섭취가 필수다. 하지만 근육을 키우려는 욕심에 단백질보충제를 무리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 과정에서 체내 질소가 과도하게 쌓여 콩팥에 무리를 주고, 기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 콩팥 질환에 노출되더라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유의해야 한다. 더욱이 이미 콩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내 요독이 축적되며 콩팥 손상이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 미국영양사협회 ‘만성콩팥병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만성 콩팥병 환자는 체중 1㎏당 0.6~0.8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저탄고지 다이어트도 콩팥에 나빠최근 다이어터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도 콩팥 건강엔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지방 위주로 식사하면 케톤 분비가 활발해진다. 케톤은 당뇨병 환자와 콩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케톤산증을 발생시켜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 대부분의 식사를 지방 함량이 높은 기름기가 많은 소고기 부위, 돼지고기 등 붉은 육류는 피하는 게 좋다. 고대구로병원 연구팀은 콩팥 기능 감소가 없는 고단백 섭취군 1000명을 대상으로 평균 5년간 콩팥 기능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총단백·적색육 섭취량이 늘수록 콩팥 기능이 빠르게 소실돼 말기 신부전 발생 위험도가 높아졌다. 박 대표병원장은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아름다운 몸매 라인을 만들고, 콩팥병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낸다"며 "하지만 1일1식이나 저탄고지 등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콩팥 등 장기를 손상시켜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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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와도 마스크를 벗는 건 어려울 듯합니다. 그러나 날씨가 따듯해지면 좁은 실내에 갇혀있지 않아도 됩니다. 겨우내 잠들어있던 무릎을 풀어주면서 조금씩 움직일 준비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다만 봄에는 불청객들도 많습니다. 미세먼지, 황사, 꽃샘추위 등입니다. 봄의 불청객들은 폐렴,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같은 질환들을 유발합니다. 또 유독 봄에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봄의 질환들과 각각의 예방법들을 소개합니다.◇폐렴폐렴은 사망 원인 질환 3위일 정도로 무섭습니다. 보통 추운 겨울에 발병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봄에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폐렴 환자 수는 11월과 12월에 각각 21만8450명, 24만4267명이었고 4월과 5월엔 20만8684명, 21만4953명이었습니다. 10년 평균으로 따지면 4월 폐렴 환자 수가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왜 따듯해지는 봄에 폐렴 환자가 많을까요?원인은 큰 일교차로 보입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는 일교차가 커지면 신체의 적응력이 깨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바뀔 때 마음만 앞서 실제 기온에 맞지 않는 가벼운 옷차림을 한다면 감기는 물론 폐렴과 같은 감염 질환에 걸릴 확률도 올라갑니다.실제로 봄은 일교차가 가장 큰 계절입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5년 동안 봄(3~5월)의 평균 일교차는 11도였습니다. 가을(9~11월) 평균 일교차는 8.9도, 겨울(12~2월) 일교차는 8.7도, 여름(6~8월) 평균 일교차는 7.8도였습니다. 지난해 4월 1일엔 가장 낮을 때 온도가 10도 높을 때는 24도였습니다.봄철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선 옷은 되도록 여러 겹으로 입고 더울 때 하나씩 벗는 게 좋습니다. 면역력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평소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 씻기 ▲흡연은 삼가고 양치질 자주 하기 ▲실내 온도는 26~28도, 습도는 40~50%를 유지하기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있는 영양소 챙기기 등입니다. 마지막으로 폐렴의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백신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하면 65~84%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알레르기성 결막염봄만 되면 눈이 빨개지고 가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때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수는 3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4월에 약 29만명까지 증가하고 9월이 지나야 감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환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봄철(3~5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2016년 72만6198명에서 2018년 79만6978명으로 늘어났습니다.우리연세안과 김창염 원장은 항원(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이나 눈꺼풀의 내면을 둘러싸는 결막에 알레르기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과거엔 꽃가루와 같은 식물성 항원이 봄철 알레르기의 주원인이었으나 최근엔 미세먼지처럼 눈 점막에 직접 접촉하는 항원들이 증가했습니다. 한편,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유발하는 항원은 많습니다. 계절과 상관없는 실내 먼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도 있습니다.김창염 원장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완화하기 위해서 눈을 비비지 않는 게 먼저라고 말합니다. 가렵다고 비비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고, 더 가려워져서 또 비비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손에 있던 바이러스가 눈으로 옮겨갈 수도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본인의 알레르기가 언제 심해지는지 인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봄에는 렌즈를 빼는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어서입니다. 증상이 조금 오래간다 싶으면 염증 물질을 가라앉히기 위해 인공눈물을 넣어주고 냉찜질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계절성 우울증사실 계절성 우울증은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적용됩니다. 겨울은 어두워서, 가을은 쓸쓸해서, 봄은 무기력해서 등 저마다의 이유가 붙습니다. 그러나 봄에는 자살률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잠정치이긴 하지만 지난해 1~2월 900명대에 머무르던 자살자 수가 3월에 1255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를 계절성 우울증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봄철 우울증과 자살률 간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먼저 일조량 때문입니다. 겨울철 낮은 일조량에 적응돼있던 몸이 갑자기 늘어난 일조량에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 감정 기복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정 기복은 충동 조절을 힘들게 만듭니다. 실제 자살률이 높아지는 시기는 북반구와 남반구가 정반대인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일조량이 우울증에 영향을 끼쳤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변화에 대한 부담감이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봄은 새로운 걸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이사·결혼처럼 삶의 국면이 바뀌기도 합니다. 변화는 뇌의 에너지 소모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변화에 적응하는 게 어렵다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압박감·부담감을 느끼면 우울증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봄철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오히려 햇볕을 쬐는 게 좋습니다. 멜라토닌 분비량이 늘어 생체리듬이 회복되면서 우울한 기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운동량도 늘리는 일석이조의 산책이 좋겠습니다. 규칙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불규칙한 수면 시간은 명백하게 우울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배승민 교수는 스트레스가 꼭 나쁜 것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람은 승진처럼 좋은 변화가 일어날 때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적절한 긴장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므로 봄의 변화를 좋은 변화라고 여기려는 태도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걸 알고 있다면 미리 관리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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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젤 네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젤 네일이란 UV젤을 UV라이트에 노출시켰을 때 금방 단단해지는 원리를 이용한 네일아트의 한 종류로, UV젤은 냄새가 덜 하고 유해성이 적으며 유지 기간이 긴 것(3~4주)이 특징이다. 다만, 유지 기간이 긴 만큼, 손톱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오랜 기간 자극 받으면 손톱 연화·박리될 수도단백질 케라틴으로 구성된 손톱이 장기간 네일아트로 인해 외부 자극을 받으면 케라틴 결합이 느슨해질 수 있다. 이는 손톱이 쉽게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손발톱 연화증’의 원인이 된다. 이 상태에서 증상이 더욱 악화될 경우, ‘손발톱 박리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끝이나 옆 부분부터 손톱이 들뜨기 시작하며, 하얗거나 노래지고 감염 시 녹색, 검은색, 청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손발톱 연화증은 손톱 영양제를 통해 자가 치료가 가능하지만, 손발톱 박리증은 자가 치료가 불가능하고 완치 또한 어렵다.◇청결한 곳에서 시술… 제거할 때도 주의해야손톱 건강을 위해서는 청결에 유의해 젤 네일 시술을 해야 한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받을 경우, 곰팡이, 무좀균 등에 노출되거나 손톱이 약해지기 쉽다. 시술 후에는 젤 네일을 억지로 뜯어내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드릴·파일로 갈아내도록 한다. 아세톤을 사용해 녹이는 것도 방법이다. 함부로 뜯어낼 경우, 손톱이 함께 떨어질 위험이 있다. 제거한 뒤에는 손톱 영양제를 꾸준히 사용해 손톱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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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성모(44)씨는 얼마 전부터 눈이 뿌옇게 보여 악보를 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단순히 노안이 시작된 것이라 예상했던 성 씨는 검사를 받은 결과, 백내장 초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성씨의 경우처럼,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노인성 안질환이 올 수 있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두꺼워지며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근거리의 물체나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책이나 신문의 글씨를 눈에 멀리 떨어뜨려 보려는 습관이 바로 그 증상 중 하나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전체적인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시력 저하,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 등이 나타난다. 노안과 백내장은 대체로 같이 발병하게 되며 두 질환 모두 눈 앞의 사물, 글씨가 또렷하게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혼동할 수 있다.이 외에도 녹내장과 황반변성 역시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집계에 따르면 2020년 3대 노인성 안질환인 백내장과 녹내장, 황반변성 진료를 받은 40대 환자 수가 11만2000여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10년 전인 2010년 4만2000여명에 비해 약 2.7배 증가한 수치였다. 과거 50~60대에 발병할 수 있다고 인식되었던 노인성 안질환이 이제는 40대부터도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40세를 '생애전환기'로 지정했는데, 생애전환기는 신체에 큰 변화가 올 수 있는 시기를 의미한다. 40대에 접어들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당장 크게 불편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안질환을 발견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백내장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고, 증상을 완화시켜 시력까지 회복할 수 있기에 노화가 시작됐다면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병증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는 원래대로 맑게 복구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수술 시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눈 건강은 중장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건강한 시력을 위해서는 만 40세부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백내장의 40대 이상 발생률은 42.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그러나 백내장은 초기 증상이 노안과 비슷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질환의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엄연히 다르다. 따라서 평소와 다르게 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시력이 심하게 떨어졌다고 느낀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며, 그 전에 눈 건강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안질환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주락현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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