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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간' 길수록 우울증 심해져

    '이 시간' 길수록 우울증 심해져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우울증을 심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킹스 칼리지런던 정신의학·심리학·​신경과학 연구소 연구진들은 우울 장애가 있는 164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과 증상 심각도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진들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에서 얻은 지리적 위치 데이터를 사용해 2주 동안 참가자들이 집에 있던 시간을 파악했다. 그 결과, 우울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우울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과 증상 심각도 사이의 연관성은 주말보다 평일에 더 강했다.연령도 우울증 증상 악화와 관련 있었다. 추가적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울 장애가 있고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한편, 전 세계적으로 2억6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다. 우울증은 신체 질환과 심리적인 상태, 실직, 삶의 질 저하, 극단적인 선택과도 관련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 연구는 최근 'JMIR mHealth and uHealth'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1 05:00
  • 왜 이렇게 짜증나지?… '이것' 부족 신호일 수도

    왜 이렇게 짜증나지?… '이것' 부족 신호일 수도

    별다른 일이 없었는데, 나도 모르게 짜증이 솟구치고 기분이 나쁜 시기가 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이땐 혹시 잠이 부족한 건 아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수면 부족, 정신 건강 망쳐수면 부족은 정신 건강과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이 성인 1958명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과 정신 건강 사이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을 8일 연속으로 6시간 미만 수면을 취하도록 했다. 그리고 매일 자신의 정신적, 신체적 행동을 기록하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수면 부족으로 분노·긴장·외로움·짜증·좌절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상부 호흡기 통증, 위장 문제 등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다. 증상은 8일 동안 지속해서 악화했고, 6시간 이상 자지 않으면 완화되지 않았다. 수면 부족이 정신 건강에 안 좋다는 연구는 이 외에도 많다. 한 호주 연구에서 5일 연속 5시간을 잔 청소년은 7.5시간과 10시간을 잔 청소년보다 우울감, 혼란, 분노를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10시간 잔 청소년은 행복감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일 수도잠을 잘 자는데도 짜증이 난다면 마그네슘 부족일 수도 있다. 신경이 예민해지면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평소보다 10~20배 분비된다. 체내 마그네슘이 이 호르몬 분비에 관여한다. 또한, 스트레스 탓에 올라간 혈압을 낮추는 것도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이 결핍됐다면 아드레날린 분비와 혈압 저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짜증 난 상태가 오래갈 수 있다. 게다가 건강에도 안 좋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신진대사가 저하돼 쉽게 피로를 느끼고 근육량도 줄어든다. 마그네슘 부족이 지속한다면, 심혈관질환, 당뇨병, 골다공증 등 각종 질병이 유발될 수도 있다. 마그네슘 부족 증상으로는 날카로워진 신경 말고도 눈 밑 떨림 등이 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콩, 참깨, 표고버섯, 시금치, 잣, 우유 등이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0 22:00
  • 런닝머신 vs 사이클, 지방 더 많이 태우는 운동은?

    런닝머신 vs 사이클, 지방 더 많이 태우는 운동은?

    헬스장 유산소 운동의 두 축은 런닝머신과 사이클이다. 두 운동 중 살을 빼는 데 효과가 더 좋은 건 무엇일까?비슷한 강도·시간이라면 두 운동의 칼로리 소모량은 비슷하다. 미국 위스콘신대의 칼로리 소모량 계산기에 따르면 150파운드(약 68kg)인 사람이 시간 당 12마일(약 19km)의 속도로 한 시간 사이클을 탔을 때 550kcal을 소모할 수 있다. 같은 사람이 12분 당 1마일(약 1.6km)의 속도로 한 시간 런닝머신을 뛴다면 576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이러한 칼로리 소모량은 사람의 무게, 머신의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지방 연소에 있어서는 사이클이 런닝머신보다 더 유리하다. 오랜 시간 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클은 몸의 움직임이 크지 않기 때문에 걷거나 뛰는 것에 비해 필요한 산소량이 적다. 게다가 강도를 높이면 무산소운동으로 전환돼 하체 근육 단련에도 효과적이다. 몸무게가 무거워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도 비교적 쉽게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사이클이 특히 복부비만에 효과적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지방은 한 군데만 빠지지 않는다.런닝머신은 몸무게를 지탱해야 한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므로 전신 운동이기도 하다. 걷거나 뛰는 건 지방을 태우는 데도 효과적이지만 근육의 협응력을 기르는 데도 좋다. 걷거나 뛸 때 사용되는 근육이 몸의 균형감각 등과 함께 조화롭게 발전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런닝머신은 노년층 낙상 위험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사이클과는 반대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쉬우므로 유의해야 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3/20 20:00
  • 뇌혈관이 막히는 두가지 이유…​ 한국인 사망원인 4위​

    뇌혈관이 막히는 두가지 이유…​ 한국인 사망원인 4위​

    한국인의 주요사망 원인 4위 뇌졸중. 뇌졸중은 머릿속의 크고 작은 뇌혈관이 혈전 혹은 동맥경화 찌꺼기에 의해 막히면서 뇌조직에 혈류 공급이 되지 않아 발생한다.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의 도움말로 뇌혈관이 막히는 이유와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뇌혈관이 막히는 두가지 이유혈관이 막히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 원인이 있다. 첫번째로는 혈관 자체에 동맥경화성 협착이 진행하면서 좁아져있는 혈관이 막히는 경우. 두번째로는 심장 부정맥이 있는 경우 심장에서 혈전 찌꺼기가 만들어지면서 그것이 머리로 날아가 뇌혈관을 막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갑자기 혈관이 막히는 경우는 매우 급한 응급 상황이다. 뇌는 5분만 혈류공급이 중단되어도 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증상 발생후 4시간 30분 안에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 후부터는 약제를 사용할 수가 없다. 뇌동맥이 갑자기 막힌 경우에는 이를 뚫어줘야 되는데 이때 혈관내 치료로 막힐 혈관을 뚫어주게 된다. 빠른 시간에 혈류를 재개통 시켜주면 합병증 없이 회복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늦어질 경우 반신마비 등 심각한 신경학적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고, 사망할 수도 있다.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머리 열지 않고 막힌 뇌혈관 뚫을 수도 최근 뇌혈관내 치료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머리를 열지 않고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스텐트 등 각종 미세 시술 장비들이 등장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방법은 미세한 와이어를 허벅지의 대퇴동맥이나 손목의 요골동맥에 삽입한 뒤 막힌 부위의 뇌 혈관으로 진입, 이어서 도관을 삽입한다. 그 도관을 통해 스텐트를 펼쳐서 혈전을 잡아준 후 당겨서 혈전을 제거를 하게 된다. 혈전이 제거되면 혈류가 재개통 된다. 이러한 뇌혈관 내 치료 역시 증상 발생 이후 치료까지 걸리는 속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머리를 열어야 할 때는 뇌손상이 진행하기 전에 막힌 혈관을 빨리 뚫어주게 되면 특별한 신경학적 후유증 없이 회복하기도 한다. 그러나 뇌손상이 이미 진행한 경우라면 반신마비 등의 합병증이 남는 경우가 있다. 광범위한 뇌경색이 진행한 경우에는 추후 뇌출혈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 머리를 열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뇌혈관내 치료를 통한 혈전 제거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도 머리를 열고 직접 혈관을 절개해 혈전덩어리를 꺼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 급성 혈관 폐색에 의한 뇌경색이 발생한 경우에는 단순히 혈관내 치료로 치료가 종료되는 것이 아니고 추가적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이 발생하였을 때는 꼭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신경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20 18:00
  • 과도한 낮잠, '이 병'의 징후일 수도

    과도한 낮잠, '이 병'의 징후일 수도

    노인이 낮잠이 길고 잦으면 치매 초기 징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러시알츠하이머병센터 공동 연구팀은 74~88세 노인 1401명을 대상으로 14년동안 낮잠이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손목에 부착된 시계형 장치를 통해 매년 2주 동안 낮잠 패턴을 모니터링했다. 또한, 연구팀은 여러 가지 신경 테스트를 통해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의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낮잠을 하루에 1시간 이상 자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높았다. 치매 증상이 진행되면서 낮잠은 더욱 잦고 길어졌다. 특히, 인지 장애에 문제가 생긴 노인은 인지 기능에 문제가 없는 노인보다 매일 낮잠 자는 시간이 길었다. 경도 인지 장애 진단을 받은 노인은 낮잠 시간이 전보다 2배, 치매 진단은 받은 노인은 3배까지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낮잠이 잦고 길어지는 것은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병리 현상은 뇌의 각성을 촉진하는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쳐 낮잠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연구 저자 유이 렁 박사는 “이 연구는 과도한 낮잠은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과도한 낮잠은 생체 리듬에 영향을 미쳐 치매 위험을 높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 협회 학술지(The Journal of the Alzheimer's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3/20 16:00
  • 코로나 후 목소리 내기 어려울 땐 '이렇게'

    코로나 후 목소리 내기 어려울 땐 '이렇게'

    상당수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인후통,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거나 목소리에 변화가 생겨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매우 많다. 국립재활원과 함께 코로나 격리 해제 후 목소리 관리법을 알아보자.성대에 부담 주지 말기코로나 격리 해제 후에는 성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발성을 피해야 한다. 속삭이듯 말하기, 높은 목소리, 고함치기 등은 성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이러한 발성은 하지 않아야 한다. 만일 주의를 끌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목소리를 높이기보단 물건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게 낫다.편안한 상태에서 계속 말하기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말을 아예 하지 않는 방법을 택해선 안 된다. 증상이 개선되려면 목소리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 말을 하는 동안 피로감을 느낀다면 휴식을 취하면 된다. 가족과 친구 등 대화하는 상대에게 말하는 동안 잠시 멈추고 쉴 필요가 있는 상태임을 알려주면 된다. 편안한 상태에서 말을 천천히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충분히 휴식하기말하는 동안 숨이 차다면 더 열심히 말하려고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 말을 할 때 힘이 든다면, 그때는 말을 멈추고 호흡해 집중해보자. 다시 말할 준비가 될 때까지 충분히 호흡을 고르는 게 좋다. 휴식을 취할 땐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콧노래 흥얼거리기대화를 할 일이 없다면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일이 목소리 회복에 도움이 된다.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목소리를 내는 연습을 해보자. 가벼운 콧노래 부르기는 성대 재건수술을 받은 환자의 재활운동으로 사용할 정도로 효과가 좋은 성대재활 운동 중 하나이다. 다른 의사소통 방법 이용하기여러 방법을 사용해도 대화가 어렵거나 불편하다면 다른 소통 방법을 이용해보자. 글을 쓰거나 문자를 보내는 등 대화 외 다른 방법을 이용해 의사를 표현해보자.
    이비인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20 14:00
  • '이 음식' 자주 먹으면 유방암 위험 '뚝'

    '이 음식' 자주 먹으면 유방암 위험 '뚝'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지만, 중기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완치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아직도 치명적인 암에 속한다. 따라서 유방암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평소 유방암 예방에 도움되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유방암 예방에 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을 알아본다. ◇견과류·잡곡밥 챙겨먹는 게 도움  호두·땅콩 등 견과류를 정기적으로 섭취한 유방암 환자는 생존율이 높고, 재발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 씨아오오슈 박사 연구팀은 유방암 경험자 3449명을 매주 약 0.5온스(14g)의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약 8년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그룹의 5년 생존율은 95%, 유방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지 않은 비율은 94% 였다. 하지만 견과류를 먹지 않은 그룹은 5년 생존율은 89%, 유방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비율은 8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슈 박사는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및 기타 생리활성 성분을 비롯한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유익하다"며 "유방암 생존자는 견과류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잡곡밥을 먹는 게 유방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대의대 연구팀은 2004~2013년 40~70세 한국인 여성 9만3306명의 식이패턴, 잡곡밥 섭취 여부, 유방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 한 명당 평균 6.3년을 추적했고, 조사 대상자 중 359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했다. 그 결과, 흰 쌀밥을 많이 먹고 잡곡밥을 적게 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 더 높았고, 흰 쌀밥 식사패턴이 잦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또한 50세 미만 여성은 하루에 3회 이상 잡곡밥을 섭취하는 경우, 잡곡밥을 하루 1회 이하로 섭취하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3% 낮았고, 잡곡밥을 많이 섭취할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식이섬유는 배설물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발암물질의 흡수를 감소시켜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 식이섬유는 결장(대장)에 에스트로겐을 결합시키고 에스트로겐의 배설을 증가시켜 에스트로겐 농도를 감소시켜 유방암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통곡물에 들어 있는 비타민E는 발암 물질 형성을 예방하고 발암 물질-세포 상호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통곡물에는 리그난을 포함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다. 리그난은 항에스트로겐 효과가 있고,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유방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특성이 있어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육류·​버터·​마가린은 되도록 삼가야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육류, 버터, 마가린 등 몸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을 최대한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카탈로니아 종양학 연구소 연구팀은 유방암이 없는 32만명의 여성을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리고 해당 기간 동안 1만3246명이 유방암에 걸렸다. 연구팀은 이들이 먹은 음식의 '염증성 점수'를 기반으로 유방암 발생과의 상관 관계를 살폈다. 그 결과, 식단의 염증성 점수가 가장 높은 여성은 염증성 점수가 가장 낮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최대 1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50세 이하 폐경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염증성 점수가 높은 식단에는 육류(특히 붉은색 육류 또는 가공육), 버터, 마가린과 같은 건강에 해로운 지방, 단맛이 나는 과자가 포함됐다. 반대로 항염증 식품에는 콩류, 야채, 과일, 커피, 차 등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체내 염증이 필요 이상으로 오래 지속되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것이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켜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유방암 예방을 위해 매 식단의 3분의 2는 전분이 없는 채소, 통곡물, 과일로 채우고 나머지 3분의 1은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나 저지방 단백질로 채울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일주일에 150분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을 권고했다.​​
    유방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0 12:00
  • 드라마 ‘소년심판’ 속 청소년 ‘품행장애’… 원인은?

    드라마 ‘소년심판’ 속 청소년 ‘품행장애’… 원인은?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2주 연속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서 마주하게 된 소년범죄와 담당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실제 사건·사고를 연상시키는 내용과 장면들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소년범죄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작품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분위기다.영화 속에서 범죄를 일으킨 소년범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품행장애’가 연상된다. 품행장애란 청소년기에 반복·지속적으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고 사회 규범·규칙을 어기는 것으로, 일시적 일탈 행위를 넘어 범죄를 직접 주도하거나 가담하는 모습을 보인다.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성향과 함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우울증, 학습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품행장애의 원인은 ▲잘못된 훈육 방식 ▲가정환경 문제 ▲학대 경험 등 다양하다. 대부분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가정문제는 품행장애의 대표적 원인으로, 가정 내에서 충돌이 잦을 경우 충동·공격성을 억제하지 못하고 표출하는 것만을 보면서 학습하게 될 수 있다. 소아기 학대를 경험한 아이들 역시 폭력성이나 공격적 행동을 할 위험이 높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자신이 직접 학대를 당하지 않아도 부모·형제의 학대를 목격하면 공격성·정서불안정을 띨 수 있다. 이밖에 부모의 우울증, 반사회적 성격장애, 알코올 문제나, 청소년이 속한 공동체의 결속력 수준, 주변의 관심 등도 영향을 미친다.품행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태를 정확히 평가한 후 적절한 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야 한다. 조기에 꾸준히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호자와 함께 치료받으면 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 학습, 사회성, 감정 조절 등 다양한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는 만큼 여러 측면에서 접근하고, 단기간 내 치료가 아닌 현실적인 치료 목표를 세우고 환자가 힘들어하는 부분, 환자의 강점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치료가 어려울 정도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고 심한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등을 겪고 있을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동반질환이 치료되지 않으면 품행장애 또한 악화될 위험이 높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20 10:00
  • 빨간약, 아무 데나 발라도 될까? "NO"

    빨간약, 아무 데나 발라도 될까? "NO"

    국민 소독약으로 자리 잡은 빨간약. 그러나 모든 상처에 사용해서는 안 되겠다. 큰 상처에 사용하면 오히려 흉터가 남을 수 있고, 갑상선 질환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빨간약'으로 통용되는 물질은 포비돈요오드액으로 탁한 주황색이다. 이 색은 착색되면 마치 흉터처럼 보일 수 있다. 실제로 상처가 없는 피부에 발라도 쉽게 착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상처 난 피부는 각질층이 손상된 상태라 요오드액이 그대로 흡수돼 더 잘 착색된다. 정상 피부는 비누로 문질러 물로 씻어내면 금방 지워지지만, 상처에 바른 요오드액은 그대로 흡착돼 잘 지워지지 않는다. 나중에 새로운 피부가 생성되면 흉터처럼 남을 수 있다.회복도 느려질 수 있다. 요오드액은 소독력이 강력해 세균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일부 죽인다. 큰 상처일수록 정상 세포도 그만큼 많이 죽어 회복이 느려진다.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이 매우 중요한 외과 수술에서는 요오드액을 쓰지만, 찰과상 정도라면 굳이 쓰지 않아도 괜찮다.또한 요오드는 갑상선 질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이기 때문이다. 피부로 과량 흡수되면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상처가 클수록 흡수도 많이 돼 영향을 줄 위험이 더 커진다.넓은 상처는 외과 등의 병원에서 소독하는 것이 가장 좋고,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소독해야 한다면 멸균된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에서 상처를 깨끗이 씻어내면 된다. 상처 위에는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바르거나 습윤밴드를 붙이면 된다. 상처에 진물이 많이 나올 때는 습윤밴드를 붙이는 것이 낫다. 습윤밴드가 상처 부위의 진물을 흡수해 적절한 습윤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회복 후 흉터가 남았다면 상처치료제가 아닌 흉터치료제를 사용한다. 흉터치료제는 탄력이 줄어든 흉터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흉터를 평평하게 만든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0 08:00
  • 조용히 불임 유발하는 고환 질환들, 감별하려면 ‘여기’ 만져봐야

    조용히 불임 유발하는 고환 질환들, 감별하려면 ‘여기’ 만져봐야

    고환 질환은 종류별로 증상이 전혀 없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통증과 함께 찾아오기도 한다. 증상이 없는 질환은 조용히 불임을 유발한다. 갑작스러운 통증이 특징인 질환은 아이들이 복부 통증과 혼동해 진단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고환 질환 별 증상들을 소개한다.◇음낭에 혈관 튀어나온다면 ‘정계정맥류’정계정맥류는 고환 주변 정맥이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선천적인 판막 손상으로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정맥에 울혈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정계정맥류는 정맥을 확장시키고, 구불구불 늘어지게 한다. 심하면 혈관 다발이 고환을 둘러싸게 되고, 고환이 퇴화해 크기가 작아지기도 한다. 막힌 고환의 정맥에서 열이 발생하는 탓에 정자의 수, 운동성 등이 감소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약 샤워 전에 배에 힘을 주고 섰을 때 음낭에서 포도송이처럼 울퉁불퉁한 정맥류가 보이거나 만져지면 정계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고환이 만져지지 않는다면 ‘잠복고환’ 또는 ‘퇴축고환’잠복고환은 고환이 음낭이 아니라 사타구니나 복강 내에 있는 질환이다. 원래 고환은 태아 때 복강 안에서 형성돼 출생 전 음낭으로 내려온다. 그러나 출생 후 고환이 음낭에서 만져지지 않는 경우, 다른 곳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고환 성장에 악영향을 주며 추후 불임 및 고환암도 발생할 수 있다. 반면 퇴축고환은 평소에는 고환이 음낭 내부에 존재하나 외부에 자극이나 온도의 변화에 따라 사타구니 부위로 이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으나 간혹 잠복고환으로 발전하거나 고환 성장이 잘되는 않는 경우도 있어 사춘기까지는 정기적 검진이 필요하다. 성인이 고환을 음낭 쪽으로 잡아당겼을 때 다시 돌아온다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음낭 붓고 통증 생긴다면 ‘고환염전’고환염전은 고환과 연결된 혈관, 정관이 꼬이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극심한 고환 통증이 주 증상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음낭이 붓고 고환이 딱딱하게 만져진다. 발생 후 수 시간 내에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으면 고환이 영구적으로 괴사할 수 있다. 적어도 12시간 이내에 고정을 해줘야 한다. 수술은 고환을 정상 상태로 복귀시킨 뒤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만약 고환의 괴사가 심하다면 해당 고환을 절제하고 반대쪽 고환을 예방적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할 수 있다. 주로 사춘기 전후에 흔하나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나이가 어린 소아는 증상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해 복부 질환과 혼동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비뇨기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3/20 05:00
  • 치료 늦으면 실명… 눈 응급질환 3가지

    치료 늦으면 실명… 눈 응급질환 3가지

    눈에도 응급질환이 있다. 늦으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3대 눈 응급질환은 망막박리, 망막혈관폐쇄증, 급성폐쇄각녹내장이다. 이들 질환은 발병 후 빨리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신경이 죽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전혀 없고, 한쪽 눈에 이상이 생겨도 반대 쪽 눈이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예민하지 않으면 눈 이상을 방치하기 쉽다. 치료를 빨리 받아야 시신경 손상 정도가 적고, 치료 후 회복 속도도 빠르므로 평소 눈에 이상 증상을 잘 체크해야 한다.▷망막박리: 눈 속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느낌망막은 안구 내벽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 벽지 떨어지듯이 망막이 들떠 있는 상태를 망막박리라고 한다. 망막이 박리되면 망막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시신경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한다. 망막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망막박리는 초기에 병원에 와야 공기·가스를 주입하거나 레이저를 쏴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 성공률이 80~90%에 달한다. 초기에는 눈 속에 날파리가 날아다니거나 불빛이 번쩍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상태로 방치하면 시야에 커튼을 친 것처럼 검은 부분이 나타난다. 이 정도가 되면 망막이 완전히 떨어진 상태라 안구를 절개하고 고무 밴드를 삽입해 망막을 고정시키는 등 외과적 수술을 해야 한다. 망막이 많이 떨어질수록 치료를 해도 시야 결손 부위는 넓어진다.▷망막혈관폐쇄증: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짐망막혈관폐쇄증은 혈관 내 찌꺼기인 혈전이 망막 혈관을 막는 병으로, 흔히 '눈 중풍'이라고 부른다. 특히 망막 동맥이 막혔을 때 더 위험하다. 망막 동맥이 막히고 20분 후부터 시신경이 죽기 시작, 어떤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망막 동맥이 막히면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진다. 이 때는 빨리 혈액 순환을 정상화시켜 시신경이 죽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코를 통해 산소를 집어넣고 눈 마사지를 해서 안압을 내려야 한다. 망막 동맥이 막힌지 6시간 이내라면 보조적으로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기도 한다.망막 정맥이 막히면 눈 앞이 흐려진다. 이 경우 수도관이 막힌 것처럼 혈액이 차올라 망막이 부어오르는데, 늦어도 2주 안에는 부기를 가라앉히는 주사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부기를 가라앉히면 막힌 정맥이 어느 정도 뚫린다. 재발을 막기 위해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기도 한다.▷급성폐쇄각녹내장: 갑작스런 안구 통증급성폐쇄각녹내장은 갑자기 안압이 증가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병이다. 전체 녹내장의 10~20%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런 안통인데, 구토나 두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내과 등에서 다른 치료를 받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안통이 가장 분명한 증상이므로, 갑자기 안통이 생기면 빨리 병원에 가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압 하강제를 정맥에 주사하거나 안약을 넣어서 최대한 안압을 떨어뜨려야 한다. 레이저 치료, 수술 치료 등을 하기도 한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19 23:00
  • '이렇게' 자면 다이어트와 정력에 도움

    '이렇게' 자면 다이어트와 정력에 도움

    숙면을 취하는 것은 중요하다. 수면은 낮 동안 지친 몸과 뇌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숙면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나체 상태로 잠을 자는 ‘알몸 수면’은 건강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알몸 수면’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체중 감량과 정력에 도움알몸 수면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미국국립보건원연구에 따르면 알몸으로 자는 것이 칼로리 연소 능력을 높여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백색 지방을 태워 비만을 막는 갈색 지방이 정상 체온인 36.5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운동 후의 알몸 수면은 신진대사를 극대화시켜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이다.알몸 수면은 여자와 남자 생식기 건강에도 좋다. 속옷 속 고무줄은 허리와 골반은 조여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는 생식기의 통풍을 막아 생식기 주변 박테리아 증식을 불러올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속옷이 고환을 조여 정자 생성을 방해한다. 속옷을 벗고 자면 성기와 비뇨기관이 공기에 노출돼 자율신경이 균형을 이루고 남성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진다. 미국 스탠포드대·국립아동건강발달연구소 공동 연구팀이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수면 습관과 속옷의 상관관계에 대해 추적 관찰한 결과, 알몸을 잔 남자는 속옷을 입고 잔 남자보다 정자 손상이 25% 낮았다. 여성도 마찬가지로, 팬티 고무줄로 인해 하반신 울혈(혈액이 굳어 조직에 피가 고이는 것)이 생기면 자궁과 난소에 영향을 미쳐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나타날 수 있다.알몸 수면은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 옷을 벗고 자면 체내 체온 유지가 쉬워져 빠른 숙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옷을 벗고 자면 입고 잘 때보다 체내에 남는 열을 밖으로 내보내기 쉬워 적정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신경과학 전문가인 옥스퍼드대학교 러셀 포스터 교수는 옷을 최소로 입거나 아예 벗고 자야 체온이 조절되고 숙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수면재단에 따르면 빨리 잠들수록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 국립보건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침실의 온도가 수면의 질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침실의 이상적인 온도는 15~19도다.◇주의해야 하는 사람단,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노년층, 영유아 그리고 심혈관 질환자들은 알몸 수면을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잠을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새벽에 땀이 마르면서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다. 속옷과 잠옷을 입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3/19 22:00
  • 노바백스 이상반응, AZ·화이자·모더나와 달랐다?

    노바백스 이상반응, AZ·화이자·모더나와 달랐다?

    지난 2월 14일부터 국내에서도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유전자 재조합(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노바백스 백신은 여러가지 이유로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이나 바이러스 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을 접종하지 못한 이들의 대안이 됐다. 접종 시행 한 달이 지나자 노바백스 백신은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생산방식과 같이 이상반응이 더 적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정말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백신과 부작용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이상반응 신고율 가장 낮아… 최다 이상반응은 '통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이 최근 질병관리청을 통해 공개한 '노바백스 백신 초기 접종자의 이상반응 감시 현황'을 보면, 노바백스는 기존 백신보다 이상반응 신고율이 낮았다. 2022년 2월 14일부터 3월 12일까지 4주 동안 노바백스 백신은 12만3786건 접종됐고, 이 중 240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되어 10만 건당 193.9건의 신고율을 보였다. 3월 12일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체 신고율은 접종 10만 건당 386.8건임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다른 백신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537.7건, 화이자 318.2건, 모더나 457.8건, 얀센 586.1건이었다.노바백스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 이후 7일까지 증상 발생을 모니터링한 결과만으로 비교해보면, 접종부위 이상반응 증상은 통증(33.3%)이 가장 많았다. 전신 이상반응은 피로감(24.7%), 근육통(21.5%), 두통(20.4%), 어지러움(10.7%), 발열(10.4%) 순이었다. 증상은 대부분 접종 1∼2일 차에 가장 높고 이후 점차 감소해 다른 백신의 증상 발생 경향과 비슷하게 나타났다.다른 백신 1차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증상 호소율과 비교해보면, 화이자 백신(15.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41.5%)보다 높았으며, 얀센 백신(50.7%), 모더나 백신(52.6%)보다는 낮았다.이전에 다른 백신을 맞고 노바백스로 교차접종(2차 또는 3차 접종)한 경우에도 통증 반응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607명 중 309명(50.9%)이 1081개의 이상반응 증상을 보고해, 증상발생자 1인당 평균 3.5개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상반응 별로 보면, 주사부위 통증(35.7%), 피로감/무기력감(21.6%), 근육통(17.3%), 두통(17.1%), 몸살 기운(15.7%) 등의 순으로 증상 발생이 많았다. 이상반응은 대부분 접종 후 1일 내에 시작됐으며, 지속기간은 응답자의 55.9%가 3일 이내에 사라졌다고 밝혔다.예방접종 후 이상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경우는 응답자의 3.1%였는데, 응급실 방문, 입원 사례는 없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19 20:00
  • 시도 때도 없는 장 트러블… '이 음식' 피해야

    시도 때도 없는 장 트러블… '이 음식' 피해야

    시도 때도 없이 배가 아프고 가스가 차면서 변비·설사를 달고 산다면 과민성장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과민성장증후군 유병률은 15~20%로 높다. 5명 중 1명은 과민성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 평소 장 트러블을 잘 다스리면서 지내야 한다. 커피, 차 등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몸에 좋은 채소도 섬유소가 많아 가스가 찰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의 도움으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게 추천하는 식사법에 대해 알아본다.  ◇하루 5~6회 식사·간식 소량씩  장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 끼니를 거르는 것은 좋지 않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루 5~6번 식사와 간식으로 소량씩 나누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변비가 있다면 생활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신다.◇가스 찬다면 식이섬유 많은 식품 피하기복통이 있다면 너무 맵거나 자극적인 식품은 피한다.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 차 등도 장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가스가 찬다면 섬유소가 많은 식품과 탄산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과일의 껍질과 씨, 질긴 부분을 제거하면 섬유소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기름기 적은 식사가 설사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육류는 눈에 보이는 기름을 제거해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고, 튀기거나 부치는 조리법은 피한다. 케이크, 쿠키, 도넛, 파이, 아이스크림 등 지방이 많은 간식도 줄이도록 한다.◇포드맵이 적은 식사로 속 편안하게포드맵은 발효성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당알코올 등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는 발효성 탄수화물로, 대장으로 이동해 대장의 삼투압을 높여 장운동을 변화시키거나 대장의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면서 다량의 가스를 생성한다. 포드맵을 제한했을 때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면서 과민성장증후군의 식사요법으로 제안되었다. 액상과당, 꿀, 밀, 보리, 콩, 유당, 인공감미료 등은 대표적인 고포드맵 식품이므로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포드맵 성분은 기후나 토양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나라나 지역마다 식품 내 함량이 달라질 수 있고, 개인별로 증상의 정도나 불편한 식품이 다를 수 있다.세브란스 영양팀 이호선 팀장은 “포드맵이 있는 식품을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소량씩 섭취하면서 증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종류의 식품을 얼만큼 먹었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잘 살펴서 식사일기를 기록하면 나에게 문제가 되는 식품을 보다 쉽게 파악하고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하도록 한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19 18:00
  • 소변 보면 안다? 방광암 환자 80~90% '이것' 경험

    소변 보면 안다? 방광암 환자 80~90% '이것' 경험

    방광암은 소변을 만들어 배출하는 요로계에 발생하는 암 가운데 가장 흔한 암으로, 대부분의 환자에서 혈뇨가 동반된다. 그러나 혈뇨가 항상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간헐적으로 짧게 반복되다 사라지므로 소변 색깔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함원식 교수의 도움말로 방광암에 대해 알아본다. ◇방광암 환자의 80~90%는 혈뇨 경험 방광암의 증상 가운데 전형적이고 가장 흔한 증상은 혈뇨다. 방광암 환자의 약 80-90%에서는 혈뇨 증상이 첫 번째로 나타난다. 소변이 명백하게 붉은색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갈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 배뇨통을 동반하지 않고 혈뇨만 있는 사례도 흔히 존재한다. 그러나 방광암으로 인한 출혈이 항상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육안으로 명백하게 혈뇨가 보이는 경우에는 혈뇨가 한 번만 나타났다가 사라지더라도 특히 성인에서는 반드시 방광암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방광암의 원인은 일부만 알려져 있다. 방광암 가운데 이행세포암은 담배 연기, 특정 산업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과 관련이 있다. 방광암 환자들 중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절반에 불과하지만, 일반적으로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2-4배 정도 더 많이 방광암에 걸린다. 이 외에 직업적 원인으로 인해 각종 화학약품에 노출되는 경우, 커피, 진통제, 감염, 방광결석, 인공감미료, 방사선 조사, 항암제 등도 방광암의 원인이 된다. ◇잦은 소변 등 배뇨 증상도 눈여겨봐야 방광암으로 인해 빈번한 배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방광암은 방광 상피에 생긴 종양이므로 결국 정상 방광 상피의 변화로 인해 정상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보고 싶어지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드는 절박뇨 같은 배뇨증상이 동반되는 것이다. 방광염을 진단받고 항생제를 일정 기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도 반드시 방광암 발생에 대해 주의 깊은 검사가 필요하다.  신장에서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하는 요관 폐색도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측복부 통증, 하지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병이 더 진행된 경우에는 골반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방광종양절제술로 확진과 동시에 종양 제거 방광암 의심 증상으로 인해 내원하면 요세포검사와 방광경검사를 시행해 방광내 발생한 종양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후 병의 진행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영상검사를 시행한다. 방광경검사는 의사가 요도를 통해 방광에 내시경을 삽입해서 방광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다. 함원식 교수는 "외래방광경실에서 국소마취 상태에서 시행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방광내 발생한 종양의 조직을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실제 조직검사를 통한 확진을 위해서는 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은 입원 후 수술실에서 마취하에 시행하며, 방광암 확진뿐 아니라 근육 침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요도를 통해 내시경으로 방광 안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종양의 개수가 많은 경우 또는 종양이 크거나 절제가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경우에는 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을 2회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을 통해 방광암을 확진한 후, 암의 원격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 골반 전산화단층촬영(CT)과 폐 전이를 확인하기 위한 폐 CT, 그리고 골 전이를 확인하기 위한 골스캔검사를 시행한다. ◇항암방사선치료로 방광 보존 가능성 높여 방광암은 방광적출술을 주로 한다. 암 제거를 위해 방광을 완전히 절제한 뒤 소변 배출을 위해 장을 절제해 요루를 설치하는 수술 또는 인공방광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다만 수술이 커서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충분히 고려해 수술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방광암의 병기가 높은 경우에는 수술 전후로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방광 보존을 희망하거나 방광적출술에 체력 부담이 큰 경우는 항암방사선치료를 통해 방광을 보존하는 치료를 시도한다. 최근에는 근육침윤성 방광암에 대한 항암방사선치료의 치료 성적이 많이 향상되어 점차 그 시행이 증가하고 있다.원격 전이가 발생한 4기 방광암의 경우는 항암화학약물치료가 표준치료다. 항암화학약물치료에 실패하거나 신기능의 저하로 인해 항암화학약물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다. 함원식 교수는 "그동안의 방광암 치료는 개발된 치료 약제가 많지 않아 오랜 기간 비근육침윤성 방광암의 재발 억제를 위한 약제로 방광내 BCG 투여만 주로 사용했으나, 그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최근 들어 여러 면역항암약물들이 개발되어 비근육침윤성 방광암의 재발 억제는 물론, 4기 방광암의 치료에서도 치료 약제 선택의 기회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19 18:00
  • '이 기간' 길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 높아

    '이 기간' 길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 높아

    과체중이거나 비만했던 기간이 길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연구팀은 20세 이상 성인 1만150명을 대상으로 과체중과 대장암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년 동안 참가자들의 키와 몸무게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 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참가자들의 대장암 발병률을 분석했다. BMI가 25 이상이면 과체중, 40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한다. 참가자들 중 4515명은 정상 체중이었다.그 결과,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보다 대장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흥미롭게도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이 정상 체중으로 체중을 감량해도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중 증가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실제로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많다. 미국 메릴랜드의대 연구에 따르면 5년마다 약 0.45kg의 체중을 줄인 사람들은 체중을 유지한 사람들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 또한, 유럽비만의회(The 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 따르면 비만은 대장암을 비롯한 위암, 콩팥암 등의 암 위험을 높인다.연구 저자 마이클 호프메이스터 박사는 “이 연구는 과체중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등과 같은 다른 질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종양학(JAMA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3/19 16:00
  • 코로나 인후통, 효과 좋은 가글액 따로 있다?

    코로나 인후통, 효과 좋은 가글액 따로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 처방·추천되는 주요 의약품 중엔 가글액이 있다. 가글액은 코로나로 인한 인후통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여러 가글액 중 코로나에 특히 효과가 더 좋은 성분이 있는지 알아보자.헥사메딘vs탄툼, 코로나 인후통에 더 효과적인 성분은?코로나 환자에게 처방되는 대표적인 가글액으로는 탄툼액과 헥사메딘액이 있다. 온라인 등에선 특정 성분이 코로나 인후통에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 탄툼액은 벤지다민염산염, 헥사메딘액은 클로르헥시딘 글루콘산염액이 주성분으로 각각 효과가 있는 상황이 다르다.가까운독수리약국 오인석 약사(대한약사회 전 학술이사)는 "클로르핵시딘 성분은 양이온성 계면활성제로서 그람양성과 음성균에 효과를 나타내는 살균, 소독제이다"며 "살균소독 가글액제를 코로나 치료제로 쓸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벤지다민염산염 성분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라며 "경구제로 복용하는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성분의 소염진통제들과 같은 작용을 하는 가글액제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성분도 코로나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작용을 하는 가글액제는 아니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목의 통증에 진통과 소염을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오 약사는 가글액만으로는 코로나 증상을 모두 개선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오인석 약사는 "실험실 조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증식억제에 효과가 있는 성분은 클로르헥시딘 성분이지만, 이 조건에서는 70% 에탄올도 같은 살균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인체에 사용하는 가글액은 점막 위에 바이러스에만 살균력이 있고, 비강과 인후두 점막에 증식을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는 미미하다"고 설명했다.인후통 해결 안 될 때, 가글액 사용횟수 늘려도 될까?코로나 확진자 중에는 처방받은 약을 먹고, 가글액까지 했는데도 인후통이 해결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경우, 당장 목의 통증 해소를 위해 가글액을 추가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오인석 약사는 "클로르헥시딘은 1일 2회, 1분 정도 가글 하도록 용법이 정해져 있고, 10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클로르헥시딘을 그 이상 사용할 경우, 구강 내 정상세균총의 불균형으로 인한 구강 건강 전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치아 착색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벤지다민염산염은 1일 2~3회 가글하고, 의사의 특별한 지시 없이는 7일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 성분은 비록 점막에 작용하지만 과하게 사용하면, 마찬가지로 여러 부작용 발생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가글액 썼더니 마비된 느낌… 사용 중단해야 할까?가글액을 사용하고 나서 입안이 마비된 느낌이나 작열감을 받을 때가 있다. 혹시나 가글액 부작용이 생긴 건 아닐까 불안할 수 있는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오인석 약사는 "양이온성 살균소독 가글제와 벤지다민염산염 모두 사용 후 마비감이나 작열감이 생길 수 있다"며 "보통은 가글 후 1~2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가글을 하고 나서 1~2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이어진다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 중단을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실수로 삼켰을 땐 토해야 한다?가글액은 사용 후 뱉어내야 하는데, 종종 의도치 않게 삼키는 경우가 있다. 당혹감에 구토해서라도 뱉어내야 하나 생각하는데, 일부러 구토를 유발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오인석 약사는 "가글하는 동안 소량을 삼킨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단, 과량을 삼킨 경우에는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지켜본 다음에 상황에 따라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19 14:00
  • 살 빼려면, 실내 온도 '이 정도'에 맞춰야

    살 빼려면, 실내 온도 '이 정도'에 맞춰야

    체내에는 세 종류의 지방이 있다. ▲백색 지방 ▲​갈색 지방 ▲​베이지색 지방이다. 우리가 흔히 지방으로 부르는 것은 백색 지방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포도당·지방산이 몸 속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으면 백색 지방으로 바뀌어 세포에 쌓인다. 백색 지방은 비상 상황에서 몸의 에너지원이 되고 물리적 충격이 있을 때 몸을 보호하는 이로운 역할도 하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비만·당뇨병 등을 유발한다. 척추, 가슴 위 쇄골 부근에만 있는 갈색 지방은 백색 지방을 에너지로 연소시켜 비만을 막는 '착한' 기능을 한다. 에너지를 연소시키면 열을 내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시켜주기도 한다. 베이지색 지방은 백색 지방과 함께 섞여 있는데, 평소에는 백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운동을 하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갈색 지방처럼 기능한다.특히 건강에 이로운 갈색 지방은 일부 성인만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학저널인 '당뇨병'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38~65세 성인 24명을 관찰한 결과 2명에게서만 갈색 지방이 발견됐다. 갈색 지방이 있는 사람은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찌거나 원래 마른 체형이고, 혈당이 낮은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갈색 지방을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현재로선 몸 속에 없는 갈색 지방을 만들긴 어렵다. 다만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서 갈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도록 만들 수는 있다. 베이지색 지방은 성인 대부분이 가지고 있다.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갈색 지방과 같은 '착한 효과'를 내도록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매운 음식 먹기=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해 활성화시킨다.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땀이 나는 이유도 베이지색 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면서 열을 내기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갈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작용도 한다.▷운동=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 '아이리신'은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온다. 아이리신은 짧은 시간에 고강도로 운동을 하기보다는 장시간 낮은 강도로 운동할 때 많이 분비된다. 일주일에 4회, 40분 정도 빠르게 걸으면 아이리신 분비가 늘어난다. 집에서 틈틈이 스쿼트나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서늘하게 살기=몸은 15도 이하의 서늘한 기온에 노출되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갈색 지방은 물론,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킨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성인이라면 실내를 너무 덥지 않게 유지하는 게 좋다. 서늘한 곳에 오래 머물면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비만을 막을 수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19 12:00
  • 커피 안 마시면 예민해지는 사람… ‘이것’ 중독 위험

    커피 안 마시면 예민해지는 사람… ‘이것’ 중독 위험

    커피를 마시지 못할 때마다 짜증이 나고 예민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카페인 중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은 커피나무, 코코아, 구아바, 식물의 잎, 씨 등에 함유된 ‘알카로이드(식물 속 염기성 유기화학물)’의 일종으로, 중추신경을 자극해 기분을 좋게 하고 인지능력·운동능력을 높인다. 그러나 지나치게 의존도가 높아지면 더 자주 카페인을 찾고 카페인에 중독돼, 장시간 섭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안, 신경질, 흥분 등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다.일반적인 성인의 일일 카페인 권장 섭취량은 400mg(커피 4잔) 정도다. 이보다 많은 500mg 이상을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카페인 중독증상이나 금단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카페인 중독증상은 카페인 섭취량보다 개인의 카페인 내성 정도와 관련이 깊다.미국정신의학회는 ‘육체적·정신적 질환이 없고 최근까지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50mg 이상’이면서 ▲흥분 ▲불면 ▲안절부절못함 ▲신경질적이고 예민함 ▲안면홍조 ▲근육경련 ▲주의산만 ▲위장장애 ▲잦은 소변·소변량 과다 ▲두서없는 사고·언어 ▲지칠 줄 모름 ▲맥박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함 등 12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이 같은 증상이 없어도 커피를 갑자기 끊었을 때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카페인 금단증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금단증상은 카페인 섭취를 멈춘 뒤 12~24시간 이내 발생하며, 1~2일 내 심해진다. 보통 일주일 안으로 증상이 사라진다. 두통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피로, 산만함, 구역질, 졸음, 카페인 탐욕, 근육통, 우울·예민함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카페인 중독과 금단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중단하지 말고 1~2주에 걸쳐 서서히 섭취량을 줄이도록 한다. 이 때 디카페인 음료와 혼용해서 마시거나, 카페인 중단 의지를 주변에게 알려 적절한 감시와 교육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티타임 대신 운동·산책을 하고, 평소 식품에 함유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19 10:00
  • 비 오는 날, 유독 허리 아픈 이유

    비 오는 날, 유독 허리 아픈 이유

    비 오는 날이면 이상하게 허리, 무릎, 어깨 여기저기 관절 마디가 쑤신다는 사람이 많다. 왜 그런 걸까?기압 때문이다. 평소에는 대기압과 관절 내 압력이 평형을 이루고 있는데, 비가 오는 날이면 대기압이 평소보다 낮아진다.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던 윤활액, 관절 내 조직도 팽창해 관절 주변 통증 감각 수용체를 압박하게 된다. 관절염 환자는 더욱 예민하게 이 변화를 알아채게 된다.심리적인 영향도 있다. 흐린 날은 일조량이 감소해, 신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양이 달라진다.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는 줄어들고, 잠자리에 들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는 증가한다. 기분이 평소 보다 가라앉아,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평소 약하던 부위가 더 아픈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 기온을 18~20도, 습도는 45~60% 정도로 맞추면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한편, 실제로 증상이 악화해 아픈데 비가 와서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방치할 수도 있다. 비가 그쳤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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