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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소 ‘이런 습관’ 뇌 건강 망친다

    평소 ‘이런 습관’ 뇌 건강 망친다

    뇌 건강은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뇌가 퇴화하면 자연스레 치매와 같은 뇌질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뇌가 건강해야 100세 인생의 의미가 있다. 뇌 건강에 안 좋은 습관을 미리 숙지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해보자.◇많이 쓰고 활발히 움직여야 뇌 건강해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 노화가 진행되면 뇌세포 기능이 감퇴한다. 뇌는 약 1000억 개의 뇌세포와 무수히 많은 신경 네트워크로 구성돼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뇌의 구성 성분이 사라지면서 부피와 무게가 감소한다. 뇌세포는 30세 이후부터 감퇴하기 시작한다.뇌 건강이 나쁘면 치매·경도인지장애 같은 뇌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뇌는 많이 쓰여 활발히 움직이고 영양분 공급도 원활하게 돼야 건강하다. 특히, 많이 쓸수록 뇌 속 정보 전달 회로가 많아지고 치밀해진다. 반대로 많이 쓰지 않으면 정보 전달 회로가 퇴화돼 없어지고 심하면 신경퇴행성 질환이 생긴다. 평소 뇌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뇌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을 가져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과도한 지방과 스트레스, 뇌 건강에 해로워▶수면 부족=수면 부족은 뇌 건강은 물론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악영향을 끼친다. 뇌를 망가뜨리는 독성 물질은 잠을 잘 자야 덜 만들어지고 빨리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또한, 수면 부족은 면역계·내분비계·자율신경계 3대 시스템이 약해져 각종 질병이 생기기 쉽다. 특히, 우리 몸은 밤이 되면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되면서 모든 활동성 호르몬 분비가 저하된다. 이럴 때 잠을 자지 않으면 뇌의 피로도가 심해진다. 따라서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잠을 자야 한다.▶운동 부족=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도 뇌 건강에 좋지 않다. 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려 뇌에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 또한, 운동은 뇌세포를 자극해 치매 위험을 낮춘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뉴로 이미지(NeuroImag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이 노인의 뇌 건강을 향상시킨다. 신체 활동이 정보 전달을 돕는 뇌의 백질뿐만 아니라 인지 능력과 노화에 취약한 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은 뇌의 직접적인 손상을 초래하는 뇌졸중이나 당뇨병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은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쳐 뇌를 피로하게 만들기에 피하는 게 좋다.▶스트레스=과도한 스트레스는 뇌 건강에 좋지 않다. 만성 스트레스는 점차 뇌를 파괴하고 신경세포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시냅스를 손상시켜 뇌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올려 뇌 건강에 해롭다. 특히, 미국 위스콘신대·공중보건대 공동 연구에 의하면 젊은 시절 큰 스트레스는 노년기 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스트레스 조절을 잘 해야 한다.▶식습관=건강한 식습관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단백질·지방과 각종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의 이온들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합성과 대사에 필수적이다. 이런 영양소들이 부족하면 뇌 기능이 떨어지고 기억력 감퇴, 우울증, 운동 및 감각기능의 저하 등을 앓게 된다. 과식과 폭식 역시 피해야 한다. 이런 습관은 기억력 감퇴의 원인으로 특히 노인의 경우 더 큰 영향을 받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요나스 게다 박사에 연구에 따르면 음식 섭취량이 많을수록 기억력이 떨어졌다. 폭식은 혈당 수치를 높여 뇌에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치매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트랜스지방=동물성 지방과 트랜스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에 직접적인 손상을 미쳐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다. 이로 인해 뇌졸중,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이들은 식습관을 관장하는 뇌의 조절 중추에 문제를 일으킨다. 지방은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3/27 16:00
  • 델타크론, 백신·감염 이력으로 예방 가능할까?

    델타크론, 백신·감염 이력으로 예방 가능할까?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9일 코로나19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결합한 '델타크론' 변이 발생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델타크론은 24일 태국에서도 76건 확인됐고, 델타크론이 전 세계 우세종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나 감염을 통해 형성된 항체는 델타크론에도 효과가 있을지 알아보자.◇세부 계통별 조합 다양… 국내는 아직델타크론은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재조합된 변이 바이러스로, 델타 또는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과 발생 지역에 따라 크게 6가지로 분류된다.첫 번째 유형은 델타 변이의 세부 계통인 AY.4와 오미크론 변이 세부 계통인 BA.1이 재조합된 것이다.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영국 등에서 주로 나타났으며, 현재까지 54건이 확인됐다.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는 이 중 3건을 별도로 분리·배양해 관찰했는데, 3명의 환자 모두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보였다. 그 중 2명은 백신(2차와 3차) 접종 완료자였다.두 번째 델타크론은 미국 동부해안에서 확인된 델타 변이의 세부 계통 AY.119와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인 BA.1.1의 재조합 변이이다. 이 유형은 총 7건이 확인됐다.세 번째 델타크론은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 BA.1의 재조합 변이로 현재까지 1건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 유형과 세 번째 유형은 모두 2021년 11월~2022년 2월 사이 미국에서 채취한 검체 전장유전체분석 결과에서 확인됐다.네 번째는 호주 퀸즐랜드 지역에서 확인된 델타크론(7건)이다. 이 유형은 델타 변이의 세부 계통인 AY.39와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계통인 BA.1의 재조합이다.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는 영국에서 확인된 델타크론이다. 다섯 번째 유형은 델타 변이의 세부 계통인 AY.4.2.2와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인 BA.1.1의 재조합 변이이다. 이 유형은 34건이 확인됐다.여섯 번째 유형은 델타의 ORF1a(뉴클레오타이드 2255∼5386)와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 BA.1이 재조합된 변이이다. 지금까지 3건이 확인됐다. 국내에선 아직 6개 유형 모두 발견되지 않았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27 14:00
  • 피부 점 '이런 모양'이면 암 의심

    피부 점 '이런 모양'이면 암 의심

    피부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흑색종인데, 마치 점의 형태로 나타난다. 피부암은 멜라닌 색소가 적은 서양인에게 발병률이 높지만, 우리나라 역시 캠핑, 등산, 야외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피부암 환자가 늘고 있다. 피부암의 주요 원인은 자외선이다. 즉, 과도한 햇볕에 의해 피부가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피부암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얼굴에 흔히 발생하며, 젊은 사람보다는 고령에서 많이 생긴다. 흑색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크기가 5mm 이상이며 ▲모양이 비대칭이고 ▲점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불규칙하고 ▲색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다. 따라서 이런 점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게 좋다.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피부 병변 제거만으로 완치되지만 오랜 시간 방치하면 주요 장기에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발견해 치료받아야 한다. 피부암은 주로 수술로 제거한다. 얼굴에 흔히 발생하는 피부암의 특성상 완전한 제거와 흉터의 최소화가 가능한 모즈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재발은 드문 편이지만 암이라는 특성상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받은 이후에도 추적관찰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암이 발생하지 않은 다른 피부 역시 자외선에 의해서 손상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피부암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피부암을 예방하려면 모자, 긴팔 옷 등으로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7 12:00
  • 봄 등산 좋지만… ‘이 질환’ 있으면 주의해야

    봄 등산 좋지만… ‘이 질환’ 있으면 주의해야

    기온이 오르면서 주말마다 가까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봄철 산에 오르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웬만한 운동보다도 높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리한 등산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이나 골다공증, 기타 만성질환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고령자의 경우, 무거운 배낭을 메고 몇 시간씩 산을 오르다보면 신체에 무리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질환별 등산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3km 미만의 완만한 흙길 등산로를 천천히 걷는 것을 추천한다. 한 시간 이내로 걷고, 내려올 때는 더욱 천천히 걷도록 한다. 스틱을 이용할 경우 다리로 갈 하중의 30%가 팔로 분산될 수 있다. 등산 후 귀가할 때도 관절에 피로가 생기므로, 이 같은 점을 잘 고려해 체력을 안배해야 한다.골다공증 환자 역시 뼈에 과도한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평지보다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코스가 좋으며, 횟수는 주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부족해 관절과 근육을 다치기 쉬우므로, 등산 전 충분히 몸을 풀어야 한다.당뇨병이나 심장질환·고혈압 환자 또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식사 후 최소 1~2시간 뒤 산에 오르고, 인슐린을 투여한 후에는 1시간 정도 지나서 등산을 시작해야 한다. 이보다 빨리 산에 오르면 저혈당이 유발될 수 있다. 식전 혈당이 300mg/dL 이상일 경우 등산하면 안 된다. 심장질환·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천천히 산에 올라야 한다. 50대라면 최대 심박 수를 1분당 120~130 이하로 유지하고, 평소 혈압을 수축기 140mmHg, 이완기 90mmHg로 조절하도록 한다.이밖에도 요통을 겪는 사람은 몸이 뻣뻣한 상황에서 준비운동을 하지 말고, 천천히 걸으면서 체온을 높인 뒤 스트레칭 등을 통해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더운물 목욕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한편, 등산 중 휴식을 취할 때는 지치기 전에 쉬는 게 좋다. 이미 지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면 원상회복이 어렵다. 배낭을 벗지 말고 나무나 바위에 기대 짧게 쉬며, 가열된 근육이 식기 전에 다시 걷도록 한다. 체력 소모가 심하다면 배낭을 벗고 5분 정도 쉬어야 한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27 10:00
  • 같이 술 마셨는데… 난 빨갛고, 넌 하얀 이유

    같이 술 마셨는데… 난 빨갛고, 넌 하얀 이유

    술자리가 무르익으면, 얼큰하게 취한 사람들의 얼굴도 무르익는다. 누군가는 빨갛게, 또 누군가는 하얗게. 같은 술을 동시에 마셨는데, 얼굴색이 서로 다른 색으로 달라지는 이유는 뭘까?모든 사람은 술을 마시면 어느 정도 얼굴이 붉어진다. 온몸의 혈관이 일시적으로 확장돼 얼굴에도 혈액이 몰리기 때문이다. 다만 얼굴이 새빨갛게 변한다면, 이는 몸속에 알코올을 처리하는 효소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알코올은 우리 몸에 무해해지기 위해 두 차례의 반응을 거친다. 먼저 간에서 알코올탈수소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다. 이 아세트알데히드는 다시 아세트알데히드탈수소효소(ADLH)와 반응해 아세트산으로 바뀐다. 술이 몸에 나쁜 이유는 중간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서 독성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혈관을 더욱 확장해 얼굴을 빨갛게 만들고, 메스꺼움을 느끼게 하며, 구토를 유발한다. 얼굴이 매우 빨갛게 변하는 사람은 ADLH가 부족해 몸속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오래 축적되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약 16%가 음주 후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람들은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대장암, 방광암 등의 발병 위험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반대로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는 사람도 있다. 이 사람들은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가 다시 얼굴이 지나치게 새하얗게 변하는데, 이는 부교감신경의 오작동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성이 강해 혈관이 지나치게 확장되면, 우리 몸은 이 반응을 상쇄하려고 부교감신경을 과 활성화한다. 그러면 붉은 빛이던 얼굴이, 혈관 수축으로 되레 새하얗게 변한다. 이런 사람 중 일부는 반대로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돼 얼굴이 다시 빨개지기도 한다. 모두 자율신경계 반응으로 인한 것으로,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된 것은 아니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하면서 자율신경계 안정성도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얼굴이 원래 색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술을 계속 마시면 위험하다.음주 후 얼굴색에 큰 변화가 없는 게 가장 좋다. 붉어지더라도 알코올 분해 효소가 충분한 사람은 그 정도가 약하다. 금세 본래 혈색으로 돌아온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7 08:00
  • 매운 음식 먹은 다음 날 항문 따가운 까닭

    매운 음식 먹은 다음 날 항문 따가운 까닭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매운 걸 찾는 사람들이 많다. 땀이 나거나 속이 쓰린 건 그렇다 치고 다음날 화장실에서 항문은 왜 따가운 걸까?매운맛은 통증이다. 우리의 혀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만 알 수 있다. 매운맛은 뇌가 감지한다. 음식이 매운맛을 내는 건 캡사이신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혀에서 바닐로이드 수용체(TRPV1), 일명 캡사이신 수용체와 결합하는데 이러한 수용체들은 자극을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우리 뇌는 캡사이신 수용체가 전달한 자극을 열에 의한 통증으로 인식한다. 혀에서 얼얼한 느낌이 드는 이유다.항문의 작열감 역시 캡사이신 수용체에 의한 것이다. 고추 등에 들어있는 소량의 캡사이신은 대장에서 전부 흡수되므로 항문을 통해 배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캡사이신이 많은 불닭, 마라탕 등을 먹으면 대장에서 채 흡수되지 못한 캡사이신이 대변을 통해 배출된다. 이때 항문에 있는 캡사이신 수용체와 다시 한 번 결합하게 된다. 먹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열에 의한 통증이 생긴다. 통증 부위가 혀에서 항문으로 바뀌었을 뿐이다.캡사이신 수용체의 양과 분포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매운 걸 잘 먹는 사람은 그만큼 캡사이신 수용체가 적어서 뇌에 전달되는 고통도 적다. 그리고 항문에 캡사이신 수용체가 적어서 통증이 없는 사람도 있다.한편, 매운 음식은 실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통증을 느낀 뇌가 엔도르핀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엔도르핀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호르몬으로 고통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분비량도 늘어난다. 그러나 매운 음식이 위점막을 손상시키는 것 역시 분명하다. 그러므로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라면 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피하고 3일 정도의 주기를 두는 게 좋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3/27 05:00
  • '디저트 배' 진짜 따로 있다… 간단히 다스리는 법

    '디저트 배' 진짜 따로 있다… 간단히 다스리는 법

    식사를 하면 빠질 수 없는 코스가 카페다.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며 카페로 모여드는 직장인도 적잖이 볼 수 있다. 문제는 음료나 각종 디저트가 한 끼 식사에 버금가는 칼로리임에도 매일 반복한다는 데 있다.과연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것일까.◇’디저트 배’는 허구 아닌 실제사람들이 말하는 ‘디저트 배’는 허구가 아니다. 뇌가 디저트 배를 따로 만들기 때문. 기전은 이렇다. 우선, 고칼로리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뇌의 식욕중추가 자극을 받으면서 먹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킨다. 이어서 보상중추가 신호를 보내면 위가 가득 차 있어도 자동으로 디저트 배를 더 늘리게 된다.이런 뇌의 신호는 포만감을 알리는 신호보다 훨씬 강력하며, 복부비만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간식거리는 내장지방을 만드는 부스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비만특화 의료기관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 “고탄수화물은 인슐린 과다분비를 부르고,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려 다시 탄수화물을 찾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고 했다.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자꾸 단 것을 찾으면 탄수화물 중독에 이르러 허리둘레가 점점 굵어질 수밖에 없다.◇'디저트 배'를 막는 작은 실천채 대표원장이 권하는 일상생확 속 팁으로 디저트 배를 만드는 식욕중추를 다스리기 위한 팁은 이와 같다.▷껌 씹기음식을 먹을 때 최대한 천천히 여러 번 씹는 것은 소화를 돕는 목적도 있지만, 포만 중추를 자극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이를 모방한 껌 씹기도 유사 효과를 낼 수 있다. 채 대표원장에 따르면 포만 중추가 위치한 시상하부에는 ‘히스타민 신경계’가 존재하는데, 껌을 씹으면 이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신경계는 교감 신경을 자극해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는 효과까지 있어 다이어트 계의 금과옥조라 할만하다.▷식후 20~30분 산책식후에 커피나 디저트를 즐기는 대신 산책 등으로 몸을 가볍게 움직여보자. 식후 몸을 가볍게 움직이는 활동은 지방 축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식사로 섭취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는데, 이는 간과 체내에 중성지방으로 축적된다. 그러나 혈중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근육을 쓰면 중성지방으로 변환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점심식사 후 가볍게 10분만 걸어도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채 대표원장은 “달콤한 음료나 디저트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다이어터는 대체로 혈당조절·인슐린 분비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식사 후 30분 뒤 10분씩만 걸어도 혈당이 안정돼 디저트 욕구가 줄어들고, 칼로리 소모 효과도 커진다”고 조언했다.▷혈당지수(GI) 높은 음식 피하기정제 탄수화물, 액상시럽과 같이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음식은 ‘살 찌는 호르몬’ 인슐린의 과다분비를 부른다고 지적한다. 채 대표원장은 “인슐린의 원래 역할은 혈액 안의 포도당을 혈관 밖으로 보내 인체가 필요한 만큼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하지만 동시에 여분의 혈당을 지방으로 저장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주적으로 여겨지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곡물이나 신선한 야채 위주의 식습관이 어렵다면, 적어도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피하기라도 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26 23:00
  • 30대에 ‘이것’ 높으면 알츠하이머병 발병률 높아

    30대에 ‘이것’ 높으면 알츠하이머병 발병률 높아

    30대에 혈당이 높으면 뇌가 작아져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이 높으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졌다.미국 보스턴대 연구팀은 35~70세 성인 4932명을 대상으로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와 알츠하이머병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1979~2016년에 등록된 참가자들의 건강 기록을 조사해 4년마다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체질량 지수 등을 측정했다. 또한, 연구팀은 평균 38년 동안 참가자들의 인지 또는 정신 능력의 쇠퇴 여부를 조사했다.그 결과, 30~40대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수치가 높을수록 70세까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은 낮아졌다. 특히 51~60세의 경우 HDL 수치가 15mg/dL 증가하면 노년의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18% 감소시킬 수 있었다. 반면, 50대의 혈당 수치가 높으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14.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액 속 당분이 높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를 포함한 다양한 장기에 손상을 줘 인지 저하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건강한 HDL 수치는 60mg/dl 이상이며 40mg/dl 미만은 낮은 것으로 간주한다. 혈당 수치의 경우 140mg/dl 미만이어야 정상이다.연구 저자 린제이 패러 박사는 “이 연구는 콜레스테롤과 포도당 수치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더 많은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등과 같은 생활 방식의 변화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알츠하이머 협회 학술지(The Journal of the Alzheimer's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3/26 22:00
  • 어린이 코로나 확진자, 해열제 부작용 줄이는 방법

    어린이 코로나 확진자, 해열제 부작용 줄이는 방법

    [이게뭐약]음식과 섞여 먹이면 위장장애 감소… 섞은 후엔 즉시 복용해야최근 코로나19 확진자 4명 중 1명은 소아 청소년이다. 성인보다 중증화 가능성이 작다고 하나, 막상 주변을 보면 확진 후 고열과 심한 몸살로 힘들어하는 아이가 많다. 외래진료가 힘들어 가정에서 해열진통제를 먹여보지만 약을 먹여도 열은 내리지 않고 복통만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소아전문약사와 함께 올바른 해열진통제 사용법을 알아보자.코로나 확진 어린이,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만 사용해야 한다?소아에게 사용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이 있다. 그러나 최근 보건복지부의 코로나 확진 소아를 위한 재택치료 가이드라인을 보면, 소아용 해열진통제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만이 언급되어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로 인한 발열 등의 증상엔 덱시부프로펜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는데 그렇지 않다.병원약학교육연구원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소아약료 박근미 분과장(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약사)은 "덱시부프로펜의 경우 이부프로펜과 유사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이부프로펜이 없다면 대체 복용할 수 있는 약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보다 체중당 복용해야 하는 양이 더 적을 뿐이다"고 설명했다.각 해열진통제의 체중당 1회 복용량은 아세트아미노펜 10~15mg/kg, 이부프로펜 5~10mg/kg, 덱시부프로펜 5~7mg/kg이다.물론 어린이에게 우선 권고되는 해열진통제는 있다. 박근미 약사는 "소아 청소년의 경우, 해열제가 필요한 상황에서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우선으로 권고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먹고 나서도 고열이 지속한다면 다른 성분의 약과 교차복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교차복용, 약물 과다 복용 부작용은 없을까?교차복용은 고열상태가 지속하는 아이의 열을 효과적으로 내릴 수 있는 방법이지만 혹시나 교차복용을 했다가 약물 과다복용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일반인 입장에선 아이에게 여러 종류의 약을 먹여야 하기에 불안할 수 있겠으나 교차복용은 성분별 권장량만 잘 지킨다면 문제가 없다.박근미 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은 서로 다른 기전으로 작용한다"며 "3~4시간 간격으로 서로 다른 성분의 약을 교차복용하면 해열 진통 효과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반복적으로 복용하더라도 각 약물의 하루 최대 복용량 초과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 여러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각 약물의 용량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현탁액 제형인 시럽 종류는 충분히 흔들어 균일하게 섞고 나서 용량을 측정해야 정확한 용량을 먹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박 약사는 "만일 최대 복용량을 다 먹였다면, 약을 더 먹이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아이의 전신을 닦아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의 전신을 닦아주는 일은 열이 떨어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해열제만 먹이면 복통·설사… 어떻게 해야 할까?용량과 시간 간격만 잘 지키면 해열진통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해열진통제를 먹이고 나서 아이가 복통, 설사 등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해열제를 복용하고 나서 위장장애가 자주 발생하는 아이라면, 복용방법을 바꿔보자.박근미 약사는 "해열진통제는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며 "아이가 해열진통제 복용 후 위장장애를 일으켰다면, 식사나 우유와 함께 먹여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약을 먹이기 어려운 영유아는 약을 우유나 간식에 섞여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약을 섞은 음식을 즉시 먹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약사는 "음식에 섞인 약은 변질가능성이 있어 보관했다가 나중에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또한 아이가 구토, 설사 등의 위장장애를 보인 상태에선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을 먹이지 않는 게 좋다고 전했다. 박 약사는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신장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아이가 잘 먹지 못하거나 구토와 설사로 탈수가 발생한 상태에서 복용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만일 아이의 소변량이 줄어들었다면 의사와 상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26 20:00
  • 운동 중 유독 호흡 가쁜 아이, 심장 벽에 구멍이?

    운동 중 유독 호흡 가쁜 아이, 심장 벽에 구멍이?

    아이가 운동을 하다가 쉽게 지치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심방중격결손을 한번쯤은 의심해봐야 한다.정상적인 심장은 윗방 심방 2개와 아랫방 심실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좌우 심방 사이에는 벽이 있는데, 이 벽에 구멍이 있는 것이 심방중격결손이다.심방중격결손은 선천성 심장병이며, 전체 선천성 심장병의 5~10%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이다. 선천성 심장병은 100명 중 1명 꼴로 발생한다.심장은 발생학적으로 임신 초기에 복합적인 단계를 거쳐 형성되는데, 선천성심장병인 심방중격결손도 이러한 발생 과정에서 복합적인 원인에 따라 발생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방중격결손은 10대까지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다. 10대 이후에는 피곤함, 운동 시 숨참, 피곤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그러다보니 우연히 다른 질환으로 진료를 받다 심잡음이나 흉부 X-ray 등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발견 시기도 유소아기를 넘겨 청소년이나 성인이 되어서 흔히 발견된다. 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남수 교수는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 운동 시 쉽게 지치고 피곤해 하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심방중격결손의 치료는 구멍이 아주 큰 경우가 아니라면 심도자 시술을 통해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심도자 시술은 대퇴부 혈관을 통해 특수 제작된 카테터를 삽입하여 결손 부위에 구멍을 막는 시술이다. 치료 성공률은 매우 높으며 이후 정상적인 생활도 문제 없다.김남수 교수는 “심방중격결손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 만큼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다”며, “심장초음파로 진단이 가능하고, 치료 후에는 정상인과 같은 일상생활을 할 수 있지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 부정맥, 판막 폐쇄부전, 폐동맥 고혈압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심장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26 18:00
  • 탈모 유발하는 ‘머리 스타일’ 따로 있다

    탈모 유발하는 ‘머리 스타일’ 따로 있다

    짧은 머리도 긴 머리로 연출해주는 붙임머리가 인기다. 두피에 인조 모발을 붙이는 방식으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발과 두피에 자극을 줘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나도 모르게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생활습관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붙임머리, 두피 자극해 탈모 유발붙임머리는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두피에 인조모를 붙이면서 자극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김영호 교수는 “머리카락에 인조모를 붙이면 머리에 가해지는 무게가 많아진다”며 “이로 인해 두피가 잡아당겨 지고 자극이 가해져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붙임머리 시술을 할 때 사용되는 접착제와 같은 다양한 화학물질도 두피에 영향을 미친다. 김영호 교수는 “붙임머리는 위생상 두피가 다 마르지 않아 습기가 생길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속도가 자라는 속도보다 빨라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붙임머리는 최대한 자제하되, 정기적으로 미용실을 방문해 붙임머리를 교체해주는 게 좋다.◇머리 꽉 묶거나 가르마 타도 ‘견인성 탈모’ 유발견인성 탈모는 두피에 가해진 물리적인 자극에 의해 탈모가 생기며 모발선에 따라 발생한다. 특히, 긴 머리를 가진 여성이나 직업상 머리를 꽉 묶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견인성 탈모가 생길 확률이 높다.▶머리 꽉 묶기=오랜 시간 머리를 꽉 묶고 있으면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머리를 심하게 잡아당겨 묶으면 두피에 자극이 가해져 모근이 약해지고 모발이 뽑힐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는 포니테일이나 머리를 땋는 스타일링 또는 매일 고데기나 헤어 롤을 사용하는 경우 걸쳐 모낭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가르마 타기=한 방향으로 가르마를 타온 사람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가르마를 타면 자연스레머리카락이 치워지면서 두피가 노출된다. 이때 두피가 자외선, 미세 먼지 등 외부 자극에 계속 노출돼 손상되면서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르마를 중심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면 탈모 현상이 시작된 상태일 수 있다. 가르마 방향을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습관 개선으로 예방 할 수 있지만, 초기 발견이 중요견인성 탈모는 유전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한 탈모가 아니기에 습관을 개선하면 예방할 수 있다. 머리를 묶을 때는 느슨하게 묶고, 새치를 뽑거나 가르마를 한 방향으로 타는 습관들을 자제하면 탈모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철분이나 아연 등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식품과 블랙푸드를 먹는 것도 좋다. 기름진 음식이나 빵·과자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이어트는 몸속 영양소가 결핍돼 탈모가 심해질 수 있어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는 게 좋다.견인성 탈모 증세가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 발견해야 정상 모발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영호 교수는 “견인성 탈모가 지속되면 해당 부위에 흉터가 생기면서 머리가 자라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탈모는 영구화되고 모발이식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3/26 16:00
  • 이갈이 치료하려 산 마우스피스… '부정교합' 유발하기도

    이갈이 치료하려 산 마우스피스… '부정교합' 유발하기도

    이갈이로 턱이 아픈 사람들은 한 번쯤 ‘이갈이 방지 마우스피스(스플린트)’를 검색해 봤을 것이다. 따뜻한 물에 담가 말랑해진 상태서 이에 물면, 내 치아 모양에 꼭 맞는 마우스피스가 된다는데…. 그렇다면 치과에 가지 않아도 저렴한 자가 치료가 가능한 걸까?◇‘셀프’의 한계, 완벽한 맞춤형 장치 제작 불가신촌세브란스병원 구강내과 김성택 교수는 “사람의 치아는 벽에 박힌 못처럼 고정된 게 아니어서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약간씩 이동하므로 완벽한 맞춤형 마우스피스를 만들려면 위아래 치아 본을 떠야 한다”고 말했다. 치아에 정확히 들어맞지 않는 장치를 계속 사용하는 경우 이가 마우스피스 모양을 따라 이동해, 원래 교합이 정상이던 사람도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다. 김성택 교수는 “치과에서 정확히 제작한 마우스피스가 아닌 기성 마우스피스를 사용할 경우 상황에 따라 잠깐 이동한 치아가 그 자리에 굳어버릴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교합이 영구적으로 변해 수년간 수백만 원을 들여 교정치료를 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의료기기 사용 후 발생한 부작용을 망라한 미국 식약처(FDA)의 ‘제조사 및 사용자 기기 경험(Manufacturer & User Facility Device Experience, MAUDE)’에 따르면, 기성품 마우스피스를 착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제품 제작사로부터 ▲턱관절 장애 ▲부정교합 ▲턱 통증 등의 피해가 보고됐다.◇‘셀프 본뜨기’후, 업체에 보내 주문 제작하는 장치도 권장 안 해치아 본뜨기 키트를 우편으로 받은 소비자가 스스로 본을 떠 업체로 보낸다. 그러면 업체에서 그 본뜬 모형을 바탕으로 마우스피스를 제작해 소비자에게 재발송한다. 모 의료기기 제작업체에서 소위 ‘맞춤형 마우스피스’를 제작·판매하는 방식이다. 제작 단계부터 소비자 맞춤이라, 완성품을 셀프로 성형하는 기성 마우스피스보다 더 정교하단 차별점을 내세운 것이다. 하지만 비전문가인 소비자가 스스로 치아 본을 뜨는 게 과연 안전할까?영국치의학저널(British Dental Journal)에 2014년 게시된 논문 ‘온라인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이갈이 스플린트(Over-the-counter bruxism splints available on the Internet)’에 따르면, 비전문가가 스스로 치아 본을 뜰 경우 모든 치아를 인상재(치아 본을 뜰 때 입안에 넣는 무른 물질)안에 제대로 넣지 못해 일부 치아가 누락될 수 있다. 이 경우 제작된 맞춤 장치가 치아 일부만 덮게 돼, 장치에 덮이지 않은 치아는 바깥으로 밀리고 장치 내의 치아는 치아를 감싼 뼈인 치조골 쪽으로 파고들며 치열이 변형될 소지가 있다. 논문 저자들은 “자신의 치아 본을 스스로 완벽하게 뜨는 것은 치과 의사에게도 어려운 일”라고 지적했다. 김성택 교수 역시 “셀프 인상채득을 통해 제작한 마우스피스도 기성 마우스피스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전문의로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치과 전문의 아닌 일반인이 치아를 본뜨는 건 현행법상 불법이기도 하다. 김성택 교수는 “사람 입에서 본을 뜨는 행위는 의료법상 치과의사 및 치과 위생사만 가능하고 일반의사·한의사·간호사도 할 수 없는 의료영역”이라며 “치아 본을 뜨는 재료는 치과 재료로 분류돼 이 재료를 일반인이 의료 목적으로 구매·사용하는 것 역시 불법이다”라고 말했다. ◇올바른 이갈이 치료는 치과에서 전문가에게김성택 교수는 이갈이 마우스피스를 맞추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치과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했다. 치아 위아래 본을 정확하게 떠서 단단한 소재로 제작한 마우스피스가 가장 안전하기 때문이다. 몇몇 기성품 마우스피스는 말랑말랑한 소재로 만들어 이물감이 적다고 홍보하지만, 김성택 교수에 따르면 말랑말랑한 소재의 장치는 치아의 영구적인 교합변화를 발생시킬 수 있다.한편, 이갈이가 심하지만 사정상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소염진통제 복용 ▲온찜질 ▲부드러운 음식만 먹기 등을 임시방편으로 시도할 수 있으나 최대한 빨리 치과를 방문하는 게 안전하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6 14:30
  • 추위 탓했던 관절통, 봄에도 아프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추위 탓했던 관절통, 봄에도 아프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추운 날씨로 인해 유독 겨울철마다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에 낮은 기온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나 봄철 따뜻해진 날씨에도 관절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특히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이어진다면,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일 가능성이 크다.◇계절 무관 통증·아침에 유독 뻣뻣한 몸, 전형적인 류머티즘 증상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반응이 특징인 자가면역질환이다. 계절을 불문하고 언제든 발병할 수 있다. 2020년 국내 류머티즘 관절염(혈청검사 양성 기준) 환자 수만 봐도 매월 환자 수는 5만~5만 5000명 정도로 월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이러한 질환의 특성상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했는데도 증상이 지속한다면 류머티즘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표적인 류머티즘 관절염의 초기 증상으로는 손과 발의 관절 통증 및 붓는 증상, 피로감, 열감 등이 있다.특히 단순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류머티즘 관절염은 아침에 증상이 두드러진다. 국내외 연구 등을 보면,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은 조조 강직 때문에 오전에 씻기, 머리 빗기 등의 활동에 2시간 이상을 걸리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동반돼 각종 활동에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서 펴지지 않는 ‘조조 강직’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류머티즘내과 등 병원에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완치' 가능한 질환… 초기 적극적 약물치료 중요자가면역질환은 완치가 아니라 평생 관리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각종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류머티즘 관절염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 됐다. 질환 발병 초기에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하면, 통증이나 징후가 거의 사라진 상태인 ‘관해’를 기대할 수 있다.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로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항류머티스성 약제, 생물학적 제제, JAK억제제 등 다양한 약물이 있다. 치료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토트렉세이트(MTX) 등 항 류머티스성 약제 등을 사용한 1차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JAK억제제나 생물학적 제제 등을 추가로 선택해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 JAK억제제의 경우,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충북대학교병원 류머티즘내과 최인아 교수는 “류머티즘 관절염은 발병 후 2년 이내에 약 60~70%의 환자에게서 뼈가 침식하는 골미란이 발생한다"며 "조기에 류머티즘 관절염을 적극적으로 치료,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류머티즘 관절염은 잘 치료되지 않는 병이라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생물학적 제제, JAK억제제 등 최신 치료 옵션들의 개발로 완치에 가깝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봄철은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관절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신속히 병원에 와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26 14:00
  • 트림에서 썩은 내 난다면… '이곳' 궤양 의심

    트림에서 썩은 내 난다면… '이곳' 궤양 의심

    트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트림에서 매번 특이한 맛이나 냄새가 느껴지면 질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썩은 냄새 나는 트림=트림을 했을 때 매번 음식물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 또는 위암을 의심할 수 있다. 위 점막에 상처가 나는 위궤양이나, 위암이 있으면 소화 등 위의 다양한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다. 소화 능력이 떨어질수록 위 속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머무르고, 부패되기도 한다. 이때 트림하면 음식물이 썩는 것 같은 심한 냄새가 난다. 위궤양은 점막을 보호하고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위암은 절제가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신맛 나는 트림=위식도역류질환이 있을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경계부위를 조여주는 식도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생긴다. 식도 괄약근은 원래 트림하거나, 밥 먹을 때 느슨해진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괄약근 힘이 약해져, 위산이 곧잘 역류하며 트림도 자주 한다. 트림할 때 위산이 함께 역류하면 신맛이 느껴진다. 위액이 강한 산성이라 신맛이 나는 것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을 때는 커피·기름진 음식·껌 섭취나 과식 등 트름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위산억제제 처방을 한다.▷쓴맛 나는 트림=담낭 운동장애·십이지장 궤양을 의심할 수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신경과민으로 담낭 운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운동장애로 담즙이 십이지장에서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장으로 역류할 수 있다. 이때 트림하면 강한 알칼리성인 담즙 때문에 쓴맛이 난다. 담낭 운동장애가 있으면 유독 트림을 많이 하게 돼, 쓴맛이 자주 느껴지기도 한다. 십이지장 궤양이 심해도 십이지장에서 소장으로 내려가야 할 담즙이 위 쪽으로 역류, 쓴맛 나는 트림을 한다. 원래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는 '유문'이라 불리는 괄약근이 존재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 담즙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십이지장 궤양이 만성화돼, 유문 조직이 손상되고 기능이 떨어지면 담즙이 위장으로 역류해 쓴 트림을 한다. 담낭 운동장애는 약물 사용·절제수술로, 십이지장 궤양은 약물 사용·헬리코박터균 제균 등으로 치료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6 12:00
  • 유난히 밝은 머리색… ‘이것’ 원인

    유난히 밝은 머리색… ‘이것’ 원인

    유독 다른 사람에 비해 머리색이 밝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일반적으로 검은색 머리를 갖고 있지만, 일부는 염색을 하지 않았음에도 밝은 갈색을 띠기도 한다. 이유가 뭘까.머리카락은 ▲모피질 ▲모수질 ▲모표피 등 3개 층으로 이뤄졌으며, 모발의 색깔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는 모피질에 들어있다. 유전적인 요인이 없음에도 자연적으로 머리카락 색이 밝아지는 현상은 자외선 노출과 관련돼 있다. 머리카락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머리카락 모피질 속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면서 색이 변하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자외선양이 많은 계절에는 탈색이 심해지기 쉽다. 침투력이 높은 자외선A에 많이 노출될 경우 상대적으로 더 쉽게 탈색되기도 한다. 햇볕이 뜨겁지 않아도 자외선A 양이 많으면 진피층 깊숙이 침투하면서 탈색이 발생하며,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색상이 더 많이 변할 수 있다.밝은 머리카락을 갖고 싶다고 해서 일부러 머리카락을 자외선에 노출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자외선은 단순히 색을 변하게 하는 것을 넘어 머리카락 손상을 유발한다.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 수분이 증발하며 모발을 보호해주는 큐티클이 들뜨고 분해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 윤기가 사라지고 거칠어진다. 뜨거운 햇볕에 의해 두피 화상을 입거나 염증이 생기면 모근이 손상되면서 탈모가 생길 위험도 있다.모발 건강을 위해서는 자외선을 잘 차단해야 한다. 모자를 쓰거나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제품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당근과 같이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보습력이 높아져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근 속 카로티노이드 색소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26 10:00
  • 생리 안 나오고, 다리·턱 털만 나온다면… '이 질환' 의심

    생리 안 나오고, 다리·턱 털만 나온다면… '이 질환' 의심

    생리는 제때 잘 안 나오는데, 털이 다른 사람보다 굵거나 많은 것 같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안 되는 미성숙 난자가 난소에 가득 모여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시상하부, 뇌하수체, 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겨,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서 유발되는 증상이다. 체내 남성호르몬 농도 증가로 털이 굵고 진해지며, 양이 많아지기도 한다. 가임기 여성 6~1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인데, 유전적 요인과 함께 비만,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다.구체적인 증상으로는 ▲무배란성 희발월경 ▲부정출혈 ▲체중 증가 ▲다모증 ▲빈번한 여드름 ▲남성형 탈모증 ▲우울 등 빈번한 기분 변화 등이 있다. 무배란성 희발월경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데, 월경 주기가 지연되고, 양이 점차 주는 양상으로 진행된다. ▲생리 횟수가 1년에 8회 미만 ▲생리주기 35일 이상 ▲2달에 한 번 생리를 건너뛰는 등 주기가 불규칙함 ▲3달 이상 생리가 이어지지 않는 것 등이 나타난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다낭성난소증후군을 방치하면 불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배란 장애가 있는 불임 여성 30~75%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게다가 적절한 치료가 없어 질환이 진행되면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유방암 ▲지방간 ▲대사증후군(심혈관계질환,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등 질환 발병 위험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진단은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이뤄진다. 혈액 검사로는 고안드로겐 혈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초음파 검사로는 난소에 난포가 몇 개 있는지 확인한다. 한쪽 난소에 2~9mm 크기 난포가 진주목걸이 모양으로 12개 이상 있거나, 난소 부피가 10mL를 초과하면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본다.다낭성난소증후군이 확인되면 환자 특성, 나이, 증상 등을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먼저 과체중이나 비만한 여성은 체중 감량부터 해야 한다. 비만이 여러 호르몬 분비 이상을 초래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50~70%가 비만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 6개월 동안 5~7% 체중만 줄여도 약 75%에서 배란이 다시 시작되고, 여드름, 다모증 등 동반 질환도 호전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정상 체중의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는 병원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경구용 피임약이나 프로게스테론 제제, 메트포르민 등 약물치료를 받으면 규칙적인 월경주기를 유도할 수 있고, 자궁내막 과증식을 억제해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을 예방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으면 인슐린 농도가 급격히 오르내리면서 정상배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설탕이 많이 든 탄산음료나 과자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또한, 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 속에 든 환경호르몬은 정상 호르몬 분비를 교란할 수 있어 이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큰 변화가 없다면 난소의 레이저기화술, 전기소작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6 08:00
  • 고등학생, 인터넷 사용시간 길수록 정신건강 ‘빨간불’

    고등학생, 인터넷 사용시간 길수록 정신건강 ‘빨간불’

    학업 외 인터넷 사용시간이 길수록 스트레스, 자살 충동과 같은 정신건강 지표는 악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 적십자간호대 연구팀이 고등학생의 정신건강과 학업 외 인터넷 사용 시간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8년 ‘한국 청소년위험행동 웹기반조사(KYRBWS)’에 참여한 16세에서 18세 사이 고등학생 2만9811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해당 조사는 참여자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 ▲주관적인 정신상태 ▲스트레스 ▲슬픔 ▲자살 충동 등을 알 수 있게끔 설계됐다.분석 결과, 참여자들의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193.4분이었다. 이는 학년, 성별, 학교유형, 주거형태, 경제적 상황, 학업성취도 등에 따라 달라졌다. 그러나 이런 변수들을 통제해도 학업 외 인터넷 사용 시간이 평균보다 긴 고등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정신건강이 좋지 않았다.먼저 연구팀은 학년과 성별을 통제한 뒤 평균보다 인터넷 사용 시간이 많은 학생의 주관적인 정신상태, 스트레스, 슬픔, 자살 충동을 100으로 설정했다. 그랬더니 인터넷 사용 시간이 평균보다 적은 학생들의 주관적인 정신상태는 63, 스트레스는 81, 슬픔은 88, 자살 충동은 74로 나타났다. 학년, 성별, 학업성취도, 주거형태, 경제적 상황, 학교 유형 등의 변수들을 통제해도 결과는 비슷했다.연구의 저자 곽연희 교수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인터넷 사용 시간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정책적 개입과 인터넷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3/26 05:00
  • 생활 속 '이것' 씹기, 다이어트에 도움

    생활 속 '이것' 씹기, 다이어트에 도움

    사람이 둘 이상 모이면 늘 행해지는 관례가 있다. 식사를 한 뒤 카페로 이어지는 코스다. 점심 시간이면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며 카페로 모여드는 직장인들을 적잖이 볼 수 있다. 문제는 음료나 각종 디저트가 한 끼 식사에 버금가는 칼로리라는 것. 과연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것일까. 비만특화 의료기관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디저트 배'는 허구 아닌 실제 사람들이 말하는 '디저트 배'는 허구가 아니다. 뇌가 디저트 배를 따로 만들기 때문. 기전은 이렇다. 우선, 고칼로리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뇌의 식욕중추가 자극을 받으면서 먹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킨다. 이어서 보상중추가 신호를 보내면 위가 가득 차 있어도 자동으로 디저트 배를 더 늘리게 된다. 이런 뇌의 신호는 포만감을 알리는 신호보다 훨씬 강력하며, 복부비만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간식거리는 내장지방을 만드는 부스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채 대표원장은 "고탄수화물은 인슐린 과다분비를 부르고,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려 다시 탄수화물을 찾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자꾸 단 것을 찾으면 탄수화물 중독에 이르러 허리둘레가 점점 굵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복부비만 막는 작은 실천 방법채 대표원장이 권하는 식욕중추를 다스리기 위한 일상 속 팁은 다음과 같다.▷껌 씹기=음식을 먹을 때 최대한 천천히 여러 번 씹는 것은 소화를 돕는 목적도 있지만, 포만중추를 자극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이를 모방한 껌 씹기도 유사 효과를 낼 수 있다. 채 대표원장에 따르면 포만중추가 위치한 시상하부에는 '히스타민 신경계'가 존재하는데, 껌을 씹으면 이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신경계는 교감 신경을 자극해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는 효과까지 있어 다이어트 계의 금과옥조라 할 만하다.▷식후 20~30분 산책=식후에 커피나 디저트를 즐기는 대신 산책 등으로 몸을 가볍게 움직여보자. 식후 몸을 가볍게 움직이는 활동은 지방 축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식사로 섭취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는데, 이는 간과 체내에 중성지방으로 축적된다. 그러나 혈중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근육을 쓰면 중성지방으로 변환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점심식사 후 가볍게 10분만 걸어도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채 대표원장은 "달콤한 음료나 디저트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다이어터는 대체로 혈당조절·인슐린 분비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식사 후 30분 뒤 10분씩만 걸어도 혈당이 안정돼 디저트 욕구가 줄어들고, 칼로리 소모 효과도 커진다"고 말했다.▷혈당지수(GI) 높은 음식 피하기=채 대표원장은 정제 탄수화물, 액상시럽과 같이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음식은 '살 찌는 호르몬' 인슐린의 과다분비를 부른다고 지적한다. 그는 "인슐린의 원래 역할은 혈액 안의 포도당을 혈관 밖으로 보내 인체가 필요한 만큼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하지만 동시에 여분의 혈당을 지방으로 저장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주적으로 여겨지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곡물이나 신선한 야채 위주의 식습관이 어렵다면, 적어도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피하기라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5 23:00
  • ‘하지정맥류’처럼… 손등에 핏줄 튀어나오면?

    ‘하지정맥류’처럼… 손등에 핏줄 튀어나오면?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처럼 손등에도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올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조금씩 혈관이 튀어나왔지만, 도드라져 보일 정도로 많이 튀어나온 경우 ‘손등 정맥류’로 볼 수 있다.손등 정맥류 역시 하지정맥류처럼 혈액 순환과 관련이 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이 손끝에 몰리면 저린 증상과 함께 손등 정맥류가 생길 수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급격히 줄어든 사람에게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노인의 경우 손등 지방이 줄어들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손등 정맥이 튀어나와 도드라져 보이기 쉽다. 실제 손등 정맥류는 나이가 많은 사람의 손에서 자주 발견되는 증상이기도 하다. 이밖에 악력기를 이용한 운동이나 아령, 덤벨 등 손에 힘을 많이 주는 운동을 하면 손등 정맥이 더 많이 튀어나올 수 있다.손등 정맥류는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혈관이 심하게 튀어나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는 있다. 튀어나온 부분을 조금 절개한 후 혈관 주위 정맥을 제거하는 식이다. 또한 혈관에 약물을 주입해 튀어나온 혈관을 축소하는 혈관경화요법이나 고주파, 레이저 등을 이용해 치료하기도 한다. 성형외과, 혈관외과, 흉부외과에서 가능하다. 수술 후 작은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손등 정맥류를 예방하려면 손에 혈액이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시로 팔을 심장 위로 올리는 스트레칭을 하고, 손가락 끝부터 손등을 지나 겨드랑이 방향으로 팔을 쓸어 올려주는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25 22:00
  • 덜 익힌 돼지고기 먹으면 생기는 일

    덜 익힌 돼지고기 먹으면 생기는 일

    삼겹살 등 돼지고기를 먹을 땐 인내심을 갖고 꼭 속까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바이러스, 기생충 등으로 각종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으면  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E형 간염은 입을 통해 음식물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걸리면 대부분 무증상이나 경증을 앓고 넘어가지만 1% 정도에선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돼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보통 2~8주간 잠복기를 거쳐 구토, 발열, 식욕 저하, 복통, 관절통, 황달, 피로 등 증상이 나타난다. 물론 소, 토끼, 양 등 다른 고기를 생으로 잘못 먹어도 감염될 수 있지만, 돼지고기를 생으로 먹어 유발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실제로 영국공중보건국(PHE)에서는 2017년 유럽 내 E형 간염 원인이 돼지고기 가공식품 소비와 관련이 있다고 밝힌 적도 있다. 예방하기 위해 돼지고기는 100도 이상에서 반드시 익혀 먹고, 화장실 방문 전후나 식품 조리 전후에는 비누를 이용해 30초간 손을 씻는 것이 좋다.덜 익힌 돼지고기를 잘 못 먹으면 기생충에도 감염될 수 있다. 사료가 아닌 다양한 음식을 먹고 자란 돼지 근육에는 기생충인 유구조충이 있을 수 있다. 덜 익히면 이 기생충이 사람 소장까지 들어와 기생하게 된다. 더 나아가 알이 소장 벽을 뚫고 혈액으로 침입해 뇌의 중추신경계까지 침범하는‘신경낭미충증’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이 질환에 걸리면 발작, 두통, 뇌신경 마비 등이 나타난다. 실제로 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었다가 시력을 잃은 국내 사례도 있다. 20년 동안 돼지고기를 익혀 먹지 않은 A씨가 갈고리촌충에 감염돼 신경낭미충증에 걸린 것이다. 당시 A씨는 우측 동측반맹과 더불어 오른쪽 신체부위의 진동, 온도, 통증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게다가 왼쪽 뇌에서 거대한 주머니 모양의 혹도 발견됐다. 오른쪽 뇌에도 혹이 여러 개 있었고, 뇌가 상당히 부어있었다. 이후 A씨는 두개골을 열어 낭종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두통은 사라졌지만, 시력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축산업의 발달로 돼지고기로 인한 기생충 감염은 과거보다 많이 줄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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