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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랑은 앞으로 매주 금요일, 국내외 암 관련 동향을 정리해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요 행사, 알아두면 좋은 연구결과, 치료제·장비 소식 등 암에 대한 다양한 뉴스를 한 데 모아, 여러분이 놓치는 일 없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늘 들고 온 소식, 바로 확인하세요!◇암환자 전시회 ‘고잉 온 다이어리’ 개최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오픈했습니다. 부인암·유방암·폐암 등을 앓는 암환자 12명의 일기와 사진을 전시합니다.‘고잉 온 다이어리’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암환자들이 세 줄의 글과 사진을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올려,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고 서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삶의 의미와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사회 복귀를 격려하며 치유를 돕습니다.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going-on)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암환자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일상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환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위안, 격려,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는 5월 31일까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관 1층 로비에서 열립니다.◇고려대 안산병원 ‘암병동’ 설립 추진고려대 안산병원에 암병동과 캠퍼스동이 2028년 건립된다는 소식도 들립니다.안산시가 1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고려대 안산병원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암병동과 캠퍼스동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고려대 안산병원은 안산시 유일 대학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안산캠퍼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앞서 안산시와 고려대의료원은 올 1월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고려대의료원은 안산병원에 최첨단 암병원을 운영하고, 의대·간호대 교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연세암병원 ‘방사선치료 100주년’ 심포지엄연세암병원은 오늘부터 이틀간 방사선치료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연세암병원은 1922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방사선치료를 시작했으며,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중입자 치료기 가동을 앞두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하는 심포지엄은 ▲연세 방사선 종양학의 역사와 진화 ▲방사선치료의 패러다임 체인저–AI ▲중입자치료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전국 암병원·암센터 등 관계자분들께암환자분들에게 공유하고픈 소식이 있다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아미랑이 꼼꼼히 확인한 뒤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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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박 측정은 평소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정상적인 심장박동은 1분당 60~100회로, 매번 맥박수가 정상 범위를 크게 벗어난다면 여러 가지 심장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맥박을 잴 때는 우선 안정을 취한 뒤, 손목 주름 쪽 ‘요골동맥’에 검지와 중지를 대고 1분 동안 맥박수를 세보면 된다. 요골동맥은 팔의 바깥쪽 뼈(요골)를 통하는 동맥으로, 아래팔 바깥 부위의 혈액공급을 담당한다.맥박이 1분당 40~45회 미만으로 뛸 경우 ‘서맥’으로 볼 수 있다. 서맥은 몸에 피가 제대로 돌지 않으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장 노화가 주요 원인이다. 노년층에게 많이 나타나며, 기립성 저혈압과 함께 실신, 무기력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 실신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부상을 입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맥은 맥박을 떨어뜨리는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반면 맥박이 1분당 110회 이상 뛸 경우에는 ‘빈맥’에 해당된다. 온몸에 혈액을 보내는 심실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으면 심장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맥박이 빨라진다. 이 같은 상태를 방치할 경우, 심실 손상이 심해져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두 질환은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속도와 관계없이 맥박이 불규칙하다면 심방세동을 의심해야 한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파르르’ 떨리는 상태로, 심장에 피가 고이면 혈전이 만들어질 수 있다. 혈전이 심장혈관, 뇌혈관을 침범할 경우, 생명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실제 심방세동은 혈관성 치매나 뇌경색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맥박이 일시적으로 불규칙하게 뛴다면 ‘기외수축(조기박동)’ 상태일 수 있다.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가슴이 두근거리고 통증이나 호흡곤란을 동반하기도 한다. 과로,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 등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며,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를 마신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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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할 정도로 팔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고, 근육이 약해 쉽게 피로해지며, 심할 땐 호흡곤란까지 나타나지만, 수년째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면 의심해봐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폼페병이다. 폼페병은 4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라 진단조차 쉽지 않다. 4월 15일 '세계 폼페병의 날'을 맞아 폼페병에 대해 알아보자.◇발견 못 하면 1세 이전 사망도… 증상 다양한 병희귀신경근육질환인 폼페병은 근육 속 글리코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결핍 때문에 노폐물이 축적돼 발생하는 리소좀 축적 질환 중 하나이다. 리소좀은 우리 몸의 쓰레기 처리시설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체내에서 노폐물이 축적되지 않도록 분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폼페병은 발병시기에 따라 영아형 폼페병(IOPD)과 후기 발병형 폼페병(LOPD)으로 구분한다. 영아형 폼페병 아이는 온몸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져 고개를 가누는 데 어려움을 보이고, 아이의 양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들어 올리면 다리가 축 늘어지며 심장 비대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대부분 1세 이전에 호흡기 부전으로 사망한다.후기 발병형 폼페병은 생후 1년 이후에 발생하는 폼페병을 의미한다. 주로 근육이 위축되어 몸통과 사지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영아형 폼페병보다 병의 진행이 느리며, 심장 비대증은 나타나지 않는다.이 밖에도 폼페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해 근육 약화로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 피로감, 호흡곤란, 수면무호흡증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원인 알 수 없는 신경근육병증, 폼페병 의심 필요위의 증상 외에도 원인이 불분명한 신경근육병증 환자도 폼페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포르투갈 신경 근육 외래 진료센터에서 9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관찰 연구 결과, 진단되지 않은 근육병증 환자의 4%가 폼페병 진단을 받았다. 신경근육병증 환자의 첫 증상 발현 시점은 만 2.5세부터 만 48세 사이였으며, 폼페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4명 모두 지대형 근육 약화(LG MW) 증상을 보였다. 또한 국내 8개 병원의 신경근육센터에서 18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진단되지 않은 근육병증 환자의 1%가 폼페병 진단을 받았다. 진단받은 환자 모두 하지 근육 약화가 9세에 처음 발현됐으며, 진단 시 높은 크레아틴 키나아제(CK) 수치를 보였다. 크레아틴 키나아제와 간세포 효소 수치 상승은 폼페병 환자에서 근육세포 손상을 의미하는 지표다. 크레아틴 키나아제는 근육세포의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로 골격근, 심근, 평활근, 뇌 등에 고농도로 분포되어 있어 심근경색이나 근육 손상, 근육병 등에 의해 근육 세포가 파괴되면 혈액 내 크레아틴 키나아제 농도가 상승한다. ◇조기 진단 시 일상생활 가능다행히 폼페병은 치료제가 있어 조기에 진단만 받는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폼페병 조기 진단을 위해 폼페병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 환자 대상 스크리닝(High Risk Screening)과 신생아 대상 신생아선별검사(Newborn bloodspot screening)를 권유한다. 특히 신생아 선별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을 하고 치료를 일찍 시작하면,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충남대학교병원 희귀질환센터장 임한혁 교수는 “폼페병은 치료제가 존재하는 만큼 병세가 악화하기 전 치료를 시작할수록 혜택이 큰 희귀질환”이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조기에 폼페병을 진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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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뱃살이라도 쌓인 지방의 종류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다. 다이어트 난이도도 다르다. 어떤 지방이 쌓인 건지는 모양을 보면 알 수 있다. 맞춰서 다이어트 전략을 세우면, 더 건강하고 쉽게 뱃살과 이별할 수 있다.◇아랫배만 볼록 튀어나온 뱃살뱃살은 장기 사이 지방이 낀 내장 지방과 피부 바로 아래 쌓이는 피하 지방으로 구성된다. 피하지방이 먼저 붙고 여기서 살이 더 찌면 내장 지방이 쌓인다. 아랫배만 나왔다면 피하 지방이 쌓이기 시작하는 단계다. 다행히 당장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내장 지방이 쌓이기 직전인 상태이니 주의해야 한다. 지방이 몸에 안 좋다고 알려진 이유는 내장 지방 때문이다. 내장 사이에 긴 지방세포가 각종 염증 유발 물질을 분비해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의 발병 위험을 키운다. 따라서 아랫배만 튀어나온 상태라면 정제된 탄수화물, 기름진 음식 등을 최대한 기피해야 한다. 동시에 복부 근육을 단련하면 쉽게 뱃살을 없앨 수 있다. 추천 운동으로는 드로인 운동이 있다.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뱃가죽이 등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30초씩 반복한다. 꾸준히 하면 복부 중앙 복직근의 힘이 길러진다. 복부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도 활발해져 복부 주변 체지방이 분해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특히 평소 운동을 전혀 안 하던 사람이 반복하면 기초 대사량도 높아져 효과가 좋다.◇공처럼 둥글게 나온 뱃살중년 남성에게 많이 보이는 유형으로, 내장지방이 쌓인 것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다. 남성은 30세 전후, 여성은 폐경 후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해 내장지방이 많아진다. 내장 지방은 각종 질환을 유발해 빠르게 빼는 것이 좋다. 내장지방을 장기간 유지할수록 혈액에 다량 유입될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가 촉진한 호르몬 분비로 전립선비대증 발병 위험이 커지기도 한다. 내장지방을 빼려면 무엇보다 식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섭취는 늘린다. 특히 칼로리 높은 술과 기름진 안주는 단호하게 끊는 게 좋다. 운동은 근력 운동보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장기 사이 중성지방이 잘 연소된다.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일 30분, 주 3일 이상 하면 된다. 고강도 운동을 짧게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을 하면 더욱 빠르게 내장 지방을 뺄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식욕을 부추기고 복부에 내장지방을 쌓는 작용을 한다.◇울룩불룩한 뱃살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배꼽을 중심으로 울룩불룩 접히는 모양의 뱃살은 내방지방과 피하지방이 모두 축적된 경우다. 건강에 매우 안 좋다. 폐경 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폐경 전에는 피하지방 때문에 아랫배만 볼록 나와 있다가,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내장지방이 함께 쌓이면서 윗배도 나오게 된다. 내장지방으로 인한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올라가고, 피하지방이 몸 중심부에 붙어 있어 하체 근골격계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폐경 후에는 골다공증이 잘 생기는 등 골격계가 약해져 위험하다. 이런 유형은 먼저 내장지방을 빼기 위해 열량 섭취 감소와 유산소 운동을 진행한 후, 윗배가 빠지면 근력 운동을 더하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기간은 뱃살을 잡았을 때 두께가 줄었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피하지방이 빠질 때까지) 장기전으로 잡아야 한다. 일상생활 활동 강도를 30% 정도 높인다 생각하고 접근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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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자신의 정상 조직·세포를 공격 대상으로 여기며 비정상적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 홍반성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전신 경화증, 다발성근육염, 피부근염 등이 대표적이다.염증성 근육염은 자가면역 기전에 의해 근육과 주변 조직이 공격을 받아 염증이 발생하는 근육질환이다. 다발성근육염과 피부근염이 여기에 속한다. 또 드물게 나타나는 봉입체근염, 면역매개괴사성 근염 등도 염증성 근육염이다. 염증성 근육염이 발생하면 근육조직이 파괴돼 힘이 빠지고 근육통이 발생한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량이 줄어 근육 위축이 나타나기도 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문영 교수는 “염증성 근육염은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해 자신의 근육을 스스로 공격하는 양상으로 면역체계가 변형돼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며 “최근 새로운 치료 약제의 도입으로 치료 결과가 많이 향상되고 있고,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예후도 좋은 만큼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침범 부위 따라 증상 다양… 근육 위축·약화 주로 나타나증상은 공격받는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발성근육염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근력이 점차 약해진다. 근육 약화는 몸통에 가까운 쪽의 큰 근육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앉았다 일어서기, 계단 오르내리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의 동작이 힘들어지고, 근육통이 종종 동반된다. 심한 경우 식도에 있는 근육을 침범해 음식 삼키기가 어려워지고, 심장근육을 침범하거나 호흡에 관련된 근육이 약화하면서 호흡곤란이 생기기도 한다.피부근염은 다발성근육염과 같은 근육 약화와 함께 얼굴, 몸통, 손 등에 특징적인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눈의 위쪽 눈꺼풀에 연한 보라색의 발진 때문에 화장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손등 관절 부위에 특징적인 피부발진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봉입체근육염은 말단부 근육에 염증과 퇴행성 변화가 서서히 진행하면서 근육 위축과 근력 약화가 나타나고,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김문영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근육 외에 내부 장기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간질성폐질환으로 숨이 차거나, 심장을 침범해 심근염이 발생할 경우 심부전이나 부정맥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위장관을 침범하는 경우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장애, 위액이 넘어오는 역류성식도염, 설사나 변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근육 조직검사로 진단… 암(癌) 동반 많아 검사 필수 원인은 대부분의 자가면역질환과 마찬가지로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러 가지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발요인으로 바이러스나 일부 약물들이 거론되지만, 유전질환은 아니다.다발성근육염과 피부근염은 연간 100만 명 당 2~8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남녀 성비는 1:1.5로 여성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소아의 경우 주로 피부근염의 형태로 발생하는 반면, 성인에서는 다발성근육염과 피부근염 모두 발생할 수 있다.일단 염증성 근육염이 의심되면 혈액 중 여러 가지 근육 효소를 측정함으로써 근육 파괴 정도를 알아볼 수 있다. 단 이러한 효소 중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AST),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ALT)는 간손상 시에도 증가하기 때문에 간염으로 잘못 진단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가 임상적 증상을 고려해 진단해야 한다.이외에 혈액 중 자가항체나 MRI(자기공명영상촬영)와 같은 영상 검사 등을 통해 근육 침범을 확인하고, 신경병증 등 다른 질병과 구분하기 위해 신경근전도 검사를 한다.김문영 교수는 “염증성 근육염의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은 근육 조직검사로, 숙련된 병리과 의사의 판독이 중요하다”며 “특히 염증성 근육염의 경우 암이 동반될 수 있는데 피부근염의 약 20~30%에서 암이 함께 발견되는 만큼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기 진단·치료 중요… 스테로이드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 주의 치료에는 스테로이드가 주로 사용되고, 필요 시 추가적으로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 70~80%의 환자에서 완전하거나 또는 부분적으로 호전되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환자가 느끼는 근력 회복 단계까지는 약 2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이후에도 최소 수 개월간 스테로이드의 유지가 필요하고, 경과에 따라 감량한다. 단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시에는 골다공증, 위궤양, 체중 증가, 당뇨 악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쉽게도 예방법은 따로 없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치료가 늦는 경우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만큼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김문영 교수는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병용하지만 각각의 약물 부작용 또한 잘 관찰해야 한다”며 “특히 질병 자체보다 심장, 폐 혹은 다른 전신적인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각 장기별로 합병증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 과의 협진이 필수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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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쉴새 없이 사용하는 현대인의 삶을 위해 손과 손가락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손과 손가락을 쉴 틈 없이 움직이다 보면 병이 생기는 일이 흔하다. 그중에서도 손가락이 잘 움직여지지 않고, 움직일 때마다 아픈 손가락 건초염에 대해 알아보자.◇손목·손바닥에도 생기는 건초염건초염은 근육 뼈 사이에 위치하며, 뼈를 잡아당겨 관절을 움직이는 힘줄(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손바닥 쪽 굴곡건과 손등 쪽 신전건 등 각각 10개 이상의 힘줄(건)이 손목을 둘러싸고 있는데, 주로 발생하는 염증의 위치에 따라 통증이 발생하는 부분이 손목, 손등, 손바닥 다양하게 나타난다.가장 흔한 건초염은 손목에 생기는 건초염 '드퀘르뱅병(De Quervain Disease)'이다. 드퀘르뱅병이 생기면 엄지 쪽에 통증이 느껴진다. 특히 엄지를 사용할 때나 병을 따는 등 손목을 비트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 임신·출산 후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초기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개선되지 않으면 부목 고정, 약물치료,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를 해야 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손가락을 굽히는 굴곡건에 주로 발생하는 건초염으로는 방아쇠 손가락병(방아쇠수지증후군)이 있다. 당뇨가 있으면 더욱 흔하게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특정 손가락의 손바닥 통증이 흔하다. 자고 일어나서 아픈 손가락을 굽히기 어려우며, 손가락을 굽히거나 펼 때 걸리는 느낌이 든다. 병이 진행하면 손가락을 자력으로 펴기 어려우며 어느 순간 다 안 펴지거나 안 구부려지기도 한다. 초기엔 휴식이나 약물치료만으로도 치료되기도 하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주사나 수술치료를 해야 한다.그 외 건초염으로는 손등 가운데에 생기는 신건전 건초염과 손바닥에 건초염인 요측 손목굴곡건, 척측손목굴곡건 등이 있다.신전건 건초염은 통증이 주요 증상이고, 아픈 손으로 체중을 지탱하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결절종이 동반될 수도 있다.요측 손목굴곡건이나 척측손목굴곡건도 비슷하다. 빈번한 염증성 건염으로 인해 결절종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손등, 손바닥 건초염 치료방법은 드퀘르뱅병과 비슷하다. 결절종은 위험하진 않지만 미용상 신경쓰이거나 손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면 수술 등의 방법으로 제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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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할수록 치매를 앓지 않고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시카고 러시대학교와 스위스 베른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시카고 건강·노화 프로젝트(Chicago Health and Aging Project)’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한 생활방식이 노년기 알츠하이머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는 치매 병력이 없는 65세 이상(평균 연령 76세) 노인 24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식단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활방식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이후 연구팀은 ▲건강한 식단 관리(DASH·지중해식 식단) ▲인지자극 활동(독서, 박물관 방문, 십자말풀이 등) 여부 ▲신체 활동량(주 150분 이상) ▲흡연 여부 ▲음주량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의 생활방식을 점수로 계산했다. 각 항목별로 건강 기준을 충족하면 1점, 그렇지 않으면 0점을 부여했으며, 5가지 요인의 점수를 합산해 0~5점까지 최종 점수를 산출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한 생활방식을 갖고 있음을 뜻한다.분석결과, 건강한 생활방식을 가진 남성과 여성은 65세 기준 기대수명이 각각 23.1년, 24.2년에 달했다.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 남성 17.4년, 여성 21.1년으로, 기대수명이 각각 5.7년, 3.1년씩 짧았다. 또한 건강한 생활방식을 가진 남성·여성은 65세 이후 여생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앓았던 기간이 6.1%(1.4년)·10.8%(2.6년) 정도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남성 12.0%(2.1년)·여성 19.3%(4.1년)에 달했다. 이 같은 차이는 85세에 접어들어 더욱 확연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는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기대수명이 늘어난다고 해도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기간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며 “연구를 통해 제시된 예상 수명이 의료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이 미래 의료 서비스, 의료비 등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설문에 의해 조사된 생활방식인 만큼 결과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며 “연구에서 제공된 추정치가 추가 연구나 검증 없이 다른 인구집단에 일반화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 ‘BMJ’를 통해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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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를 한 뒤 과일을 먹으면 쓰고 떫은맛이 느껴진다. 그래서 양치 후에는 과일을 먹지 않는 사람이 많다. 양치 후 과일을 먹으면 쓰고 떫은맛이 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치약 속의 합성계면활성제 'SLS(sodium lauryl sulfate)'와 불소 때문이다.◇SLS가 쓴맛 강하게, 불소가 떫은맛 느끼게 해혀에는 작은 돌기처럼 생긴 유두들이 있는데, 이 유두와 유두 사이에는 맛을 느끼게 하는 수용체인 '미뢰'가 있다. 음식이 입으로 들어오면, 음식 속의 여러 맛 분자들이 미뢰와 결합해 맛을 느끼게 된다. 평소 미뢰는 음식물 찌꺼기 등으로 덮여있는데, 양치 과정에서 입안이 강하게 세척돼 미뢰를 덮고 있던 물질들이 씻겨나가며 혀는 굉장히 민감한 상태가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치약에는 합성 계면활성제인 'SLS'성분이 들어있다. SLS는 거품을 잘 나게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을 섞어줘 노폐물이 물에 쉽게 씻겨 나갈 수 있도록 해 세정력을 높인다. 문제는 이 SLS가 미뢰의 단맛 수용체를 둔하게 만들고, 쓴맛 수용체를 방해하는 인지질을 제거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양치 후에 과일을 먹으면 단맛은 적게, 쓴맛은 많이 느껴진다. 떫은 맛이 느껴지는 이유는 치약 속 불소 때문이다. 비건 치약 분코의 이지윤 대표는 “치약 속의 불소 성분 때문에 양치 후 입에서 떫은맛이 느껴진다”며 “진한 녹차에서 떫은맛이 나는 것도 녹차 속의 불소성분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치 뒤 5~6회 물로 헹궈내야입안에 남은 SLS는 침과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해 보통 30분 내로 자연스레 사라진다. 하지만, SLS를 잘 씻어내지 않을 경우, 입 마름을 유발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 또한, 치약에는 계면활성제뿐만 아니라 치석 제거와 광택을 위한 세마제 등 다양한 첨가제가 추가돼 있을 수 있어 5~6회 정도 입을 헹구는 것이 좋다. 합성계면활성제가 첨가되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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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대체품으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GS편의점의 가정상비약 매출은 38.8% 급증했다. 이렇게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은 약사의 복약 지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만큼, 복용법을 제대로 지켜 부작용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별로 가장 효과가 좋은 안전상비의약품과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해 알아본다.◇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할 수 있어안전상비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중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하기 위해 환자 스스로 판단해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을 뜻한다. 현재 안전상비의약품은 약사법 제44조 2항에 따라 해열 진통제 5종, 감기약 2종, 소화제 4종, 파스 2종으로 총 13개의 의약품이 허가돼 판매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곳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다.◇증상에 맞는 상비약 골라 사용해야 ▷발열, 두통, 근육통-타이레놀정·어린이부루펜시럽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인 타이레놀정을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열을 떨어트리는 해열 효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만 2세 이상 12세 이하의 소아가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어린이용타이레놀정80밀리그람’ ‘타이레놀정160밀리그람’ 또는 ‘어린이부루펜시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 부루펜시럽은 항염증효과, 해열, 진통 효과가 있는 '이부프로펜'(Ibuprofen)’ 성분을 단독으로 함유한 의약품이다. 어린이부루펜시럽은 ‘어린이’라는 명칭이 앞에 붙었지만, 성인도 복용 가능하다. 성인은 한 번에 10~20ml의 양을 하루에 3~4번에 나누어 먹으면 생리통, 두통, 근육통 등을 완화할 수 있다.▷재채기, 콧물-판피린티정재채기와 콧물이 날 경우 판피린티정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약제팀 김진솔 약사는 “재채기, 콧물 증상은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 성분이 함유된 판피린티정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향히스타민제인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은 알러지 유발 물질의 작용을 차단해 알러지 증상의 일종인 재채기와 콧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기침, 가래, 코 막힘-판콜에이내복액기침과 가래, 코 막힘이 심하다면 판콜에이내복액을 복용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김진솔 약사는 “판콜에이내복액에 포함된 ‘페닐에프린염산염’은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판콜에이내복액의의 ‘구연산카르베타펜탄’ 성분은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진해 작용)을 하고, ‘구아이페네신’은 호흡기관의 체액 분비를 자극해 호흡기관 내 점액질의 점도를 낮게 해 가래를 없애주는 작용(거담작용)을 한다. ◇소화제 절대 잘라먹지 말아야안전상비약품으로 나온 소화제는 절대 갈아먹거나 잘라먹어서는 안 된다. 안전상비약품으로 분류된 소화제는 모두 소화효소를 성분으로 하고 있다. 이때, 소화효소 중 판크레아틴(pancreatin)과 리파아제(lipase) 성분은 소장에서 음식물이 분해되도록 돕는 작용을 하는데, 이는 단백질로 만들어져 위산에 녹기가 쉽다. 따라서 약 자체에 코팅을 해 위산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이를 갈아먹거나 잘라먹으면 코팅된 보호막 기능이 사라져 소화제의 효능이 없어질 수 있다. 안전상비약품으로 나온 소화제에는 베아제정, 닥터베아제정,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이 있다. ◇1일 허용 최대 복용량 확인해야안전상비약품은 환자가 스스로 구매해서 섭취하기 때문에 안전한 방법과 용량을 섭취해 부작용을 막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이를 위해 구매 혹은 복용 전 의약품 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꼭 살펴봐야 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정해진 용법을 잘 지켜야 한다. 어린이는 간 대사나 콩팥 배설 기능이 어른과 달라 같은 양이라도 효과와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진솔 약사는 “특히 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과다하게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기에 사용하는 의약품 중 많은 제품들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중복 복용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성인 기준 아세트아미노펜의 1일 허용 최대 복용량은 4g이다. 또한, 만약 안전상비약품을 복용하고 두드러기, 발열과 같은 과민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멈추고 가까운 병원에 방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언제까지나 시급한 상황에만 사용하고, 그렇지 않다면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약국에서 약을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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