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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질환 '파브리병', 어떤 질병인가요?

    희귀질환 '파브리병', 어떤 질병인가요?

    낯선 이름의 ‘파브리병(fabry disease)’은 TV 드라마 ‘의사 요한’에 잠깐 등장하며 알려진 병이다. 환자의 파브리병 확진을 두고 갈등을 겪다 극적으로 치료에 성공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갈등의 이유는 파브리병이 드물게 발생하는 희귀질환이기 때문. 인구 11만7000명 당 1명 꼴로 알려진다. 국내에서는 1989년 처음 보고돼 현재 정식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약 250명에 불과하다.파브리병은 당지질의 선천성대사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병이다. 1898년 독일의 존 파브리(Johann Fabry)와 영국의 윌리암스 앤더슨(Williams Anderson)에 의해 처음 보고됐다. 파브리 앤더슨병으로도 불린다. 파브리병은 비특이적으로 대표 증상이 없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조기 진단이 무척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진다. 김영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교수에게 파브리병에 대해 들었다.-생소한 이름의 파브리병은 어떤 질환인가요?성염색체 유전질환으로, 세포 내 소기관인 리소좀(lysosome)은 당지질대사를 하는데, 그 역할을 하는 효소인 알파 갈락토시다제 A(alpha-galactosidase A)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대사되지 않은 GL-3(또는 Gb-3)이라고 하는 물질이 우리 세포에 지속적으로 쌓이는, 이로 인해 다양한 기관이 서서히 손상되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입니다.-대사산물이 축적되면 우리 몸엔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GL-3라는 물질이 세포에 계속 쌓이면 우리 몸 여러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GL-3는 세포독성이 있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혈관벽에 축적돼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피부, 눈, 뇌, 말초신경 그리고 신장과 심장 등에도 문제가 발생합니다.-파브리병을 의심할 만한 증상은 무엇이 있나요?어릴 때부터 설명이 잘 되지 않는 신경통이나 땀분비 이상, 안과와 피부 질환이 동반되고, 성인이 되면서 원인불명의 신장과 심장 기능 악화가 나타나 젊은 나이에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 손발이 타는 듯한 통증이나 땀이 나지 않는 무한증, 피부 발진, 만성 통증, 단백뇨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환자마다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단독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증상을 인지하고 병원을 찾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파브리병은 남자 환자가 대부분이라는데, 왜 그런가요?성염색체, 즉 X염색체 유전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남성은 X염색체가 하나여서 증상이 조기 발생하고 좀 더 심한 반면, 여성은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무증상부터 심한 증상까지 다양한 임상 증상을 보입니다. 그렇다고 여성이 파브리병에 대해 안전하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파브리병을 앓고 있는 유병률은 어느 정도인가요?연구마다 다르지만 11만7000명 당 1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진단이 잘 되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국내 파브리병 환우회에 따르면 현재 진단받은 환자는 약 250명으로 확인됩니다. 일단 파브리병으로 진단되면 가족 중 추가 환자를 찾아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다행인 측면도 있습니다.-파브리병이 의심되면 어떤 검사를 진행하고 진단하게 되나요?우선 증상이 의심되면 남성의 경우 효소 활성도 검사를 하고 여기서 의심되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성은 효소 활성도 검사에서 정상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의심이 되면 바로 유전자 검사를 추천합니다. 이 밖에 대사되지 않는 물질을 측정하는 검사법이나 침범한 장기의 조직을 검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검사를 종합해 최종 진단하게 됩니다.-파브리병으로 진단이 되면 어떤 치료를 하며 치료의 효과는 어떤가요?파브리병으로 진단될 경우 증상의 경중과 국가에서 지정한 보험 기준에 따라 효소대체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사되지 않은 GL-3를 배출시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료는 아니고 적응증이 있습니다. 성인이 되면 뇌졸중 또는 심장, 신장 기능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식습관을 가지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파브리병은 유전질환임에도 진행 억제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18 23:00
  • 피부 트러블… 장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 5가지

    피부 트러블… 장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 5가지

    장이 건강해야 전신이 건강하다. 면역세포의 약 70~80%가 장에 분포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이 안 좋으면 가스가 잘 차면서 속이 더부룩해 일상생활도 힘들어진다.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신호와 장 건강에 좋은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피부 트러블 나고 체중 증가하기도▶우울감=장 건강이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져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장연구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자 중 전신성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가 34.4%에 달했다. 또한,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최신연구(Frontiers in Psychiatry)’에 게재된 중국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은 신경계, 내분비계 그리고 면역계에 영향을 줘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프로바이오틱 보충제는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육류와 채소류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고,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가 도움이 된다.▶체중 증가=아무런 이유 없이 체중이 증가한다면 장내 세균이 원인일 수도 있다. 장내 미생물군집은 음식 소화와 흡수력 그리고 식이 지방이 신체에 저장되는 방식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미생물군집은 배고픔을 조절하는 호르몬 그렐린 생산의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해로운 장내 미생물군집은 염증을 증가시켜 체중 증가와 대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암 연구협회의 저널인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군집의 다양성이 감소함에 따라 체질량 지수(BMI)가 증가해 체중 증가로 이어졌다.▶복부 팽만=복부 팽만 또는 복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장 건강을 유의해야 한다. 복부 팽만은 과식하지 않았는데도 배에 가스가 가득 차서 풍선이 들어 있는 것처럼 팽창된 느낌을 말한다. 복부 팽만은 위장 속에 골고루 분포돼있는 가스, 위액, 장액, 분변의 양이 많아져 복부 둘레가 늘어나면서 발생한다. 위가 위치한 윗배가 부어오르면 소화를 방해해 속이 더부룩한 불쾌감이 느껴진다. 특히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96% 정도가 팽만감을 호소하고, 절반 이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증상도 심하다.▶피부 트러블=장 건강이 좋지 않아 피부 트러블이 나기도 한다. 불필요한 독소가 배출되지 못해 면역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벨기에 겐트대 연구에 따르면 포화 지방과 정제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은 그룹은 장내 세균의 건강이 해로운 균형을 촉진시켜 염증성 피부 질환을 일으켰다.▶변비=노인성 변비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변비는 인구 10명 중 2명이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변비를 방치하면 장폐색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성 변비는 신체 활동 감소와 당뇨병 등에 따른 ‘서행성’ 변비가 대부분이다. 서행성 변비란 장운동이 늦어져 발생하는 변비로, 음식과 수분 섭취가 적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과도하게 힘을 줘야 배변이 가능한 경우 ▲딱딱하고 덩어리진 변을 보는 경우 ▲잔변감이 느껴지는 경우 ▲​항문이 막혀있다고 느껴지는 경우 등 이 같은 증상이 자주 생기면 변비일 확률이 높다. 특히 노인 변비 환자는 젊은 환자보다 변을 볼 때 과도한 힘을 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물 마시고 끼니 거르지 않아야▶물=자고 있을 때 장은 움직이지 않는다. 일어난 뒤, 무언가를 먹어야 그때부터 위장이 움직이는 위대장 반사(gastro- colic reflux)가 일어난다.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을 먼저 마신 뒤, 아침을 먹으면 장운동을 도와 배변이 원활하게 한다.▶식이섬유=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해 대변량을 늘리고, 장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따라서 식이섬유를 풍부히 먹으면 장에 대변이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지고, 장내 환경은 깨끗해진다. 성인의 식이섬유 일일 권장섭취량은 20~25g이다. 식이섬유는 양배추, 고구마 등 각종 채소와 통곡물에서 섭취할 수 있는데, 100g 기준으로 양배추에는 8.1g, 찐 고구마 3.8g, 귀리 24.1g이 들어있다.▶끼니 거르지 않기=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육식 위주의 편식을 자제해야 장운동이 활발해진다. 끼니를 일정한 시간에 먹는 습관을 지니면 소화효소, 호르몬 등 각종 생체 활성 물질이 일정한 시간에 분비돼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기름진 육류나 튀김 등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은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육류는 장 속에 비교적 오래 머물러 독성물질을 만들어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육류를 소화하기 위해 몸속에서 소화효소인 담즙 분비량이 늘어나면, 대장 세포의 분열을 촉진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스트레스=과도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장 건강을 악화한다. 뇌에서 발생하는 정보가 자율신경을 통해 장관점막에 있는 신경세포에 모두 전달되기 때문이다. 뇌가 불안, ​초조, 압박감 등의 스트레스를 느끼면 곧 변비나 복통, 설사로 이어지는 것이 이와 관련 있다. 따라서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곧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장점막의 투과성을 높이는 등 장점막의 방어벽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분비시키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은 림프구나 NK세포, 대식세포 수를 줄이기도 한다.▶유산균=유산균을 섭취해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 장에는 1g당 1000억 마리 넘는 균이 사는데, 유익균과 유해균 비율이 85대 15 정도일 때가 가장 좋다. 유익균은 프로바이오틱스(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라고도 불리는데, 섭취하면 장에 도달해 장내 세균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요구르트 등 제품에 든 유산균을 섭취해도 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먹어도 된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18 22:00
  • 코로나 확진자 발생, 동거 가족 감염될 확률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 동거 가족 감염될 확률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동거 가족까지 감염될 확률은 34.6%이고, 확진자와 동거인의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이력에 따라 감염 위험이 최대 1.44배 차이가 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이 최근 공개한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코로나19 확진자 및 동거인의 발생현황과 관련요인 분석'을 보면, 선행감염자 발생 이후 동거인이 추가 감염될 확률은 34.6%였다. 이 연구는 올해 2월 1~14일까지 확진된 동거인 중 선행감염자와 진단일 차이가 15일 이상인 4317명을 제외한 동거인 20만 96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이중 7만2609명(34.6%)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예방접종 여부에 따라 분류해보면, 코로나 백신 접종완료(3차 접종) 여부에 따라 동거인의 코로나 감염률은 최대 1.44배 차이가 났다. 선행확진자 중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만1872명이었는데, 동거인도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감염률은 27.9%(2만6972명)였다. 반면, 선행확진자가 백신접종 미완료 상태(6만1178명)일 때, 동거인도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코로나 발병률은 40.4%(4만5637명)였다.또한 선행확진자가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 90일 경과인 경우, 미 접종자에 비해 전파위험도가 0.69배 감소했다. 90일이 경과 되지 않은 경우 전파위험도가 0.61배 낮았다.예방접종력에 따른 발병률은 선행확진자와 동거인 모두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발병률이 25.8%로 모두 미 접종인 경우(53.1%)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았다.역학조사팀은 "이 연구결과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예방 효과가 3차 접종을 한 경우 중화항체가 상승해 입원 및 사망위험률을 80% 이상 감소시킨다는 발표와 유사한 결과이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지속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8 21:00
  • 얼굴, 목에 '이것' 있다면? 우울증 고위험군

    얼굴, 목에 '이것' 있다면? 우울증 고위험군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피부 관리에만 신경 쓰는 경우가 많지만, 정신 건강 관리에도 특히 더 유의해야 한다. 최근 나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습진 환자가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를 앓을 위험이 더 크다. 습진은 피부 염증 질환의 일종으로, 병변 부위에 ▲물집 ▲부종 ▲각질 ▲홍반이 생기고 가려운 것이 특징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집이나 부종이 가라앉은 자리에 색소 침착이나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중국 쿤밍의과대학 연구진은 피부 질환과 우울 및 불안 간 상관관계를 다룬 20개 논문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들 논문이 연구 대상으로 삼은 습진 환자는 총 14만1910명, 대조군은 총 473만6222명이다. 검토 결과, 습진 환자는 우울증 및 불안 장애를 앓을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습진이 있는 경우 불안 장애 없이 우울증만 단독으로 앓을 위험은 64%, 불안증만 앓을 위험은 68% 증가했다. 연구진은 습진 환자가 경험하는 ▲참기 어려울 정도의 가려움 ▲수면 방해 ▲사회적 고립이 우울증 위험을 높일 것으로 추측했다. 습진 환자는 가려움에 깊게 잠들기 어려울 때가 있으며, 얼굴·목·손 등 눈에 띄기 쉬운 부위에 병변이 있는 경우 타인과의 일상적 인간관계 및 성적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습진은 우울증 및 불안 장애와 생리적으로도 연관된다. 습진은 면역조절장애 및 체내 염증 활성화 때문에 생기는 대표적 피부 염증 질환이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체내 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벡 우울 및 불안 척도(Beck Depression and Anxiety Inventory)'의 점수가 높았다. 습진 환자는 염증 수치가 높으므로 우울증 및 불안 장애 위험도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최근 오픈 액세스 과학 저널 ‘플로스 원 (PLOS ONE)’에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8 20:30
  • 많이 자도… ‘이것’ 때문에 다크서클 생길 수 있어

    많이 자도… ‘이것’ 때문에 다크서클 생길 수 있어

    ‘다크서클’은 눈 밑에 그림자가 진 것처럼 어두워 보이는 증상을 뜻한다. 혈관 비침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눈 밑은 피부가 얇아 붉은 모세혈관과 검푸른 정맥이 비쳐 보이기 쉽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아래 눈꺼풀을 둘러싼 지방의 겉막이 불룩 튀어나오거나 코 옆을 따라 검은 그림자가 지곤 한다. 간혹 피부 색소침착으로 인해 푸른빛을 띠는 경우도 있다.흔히 다크서클이라고 하면 ‘잠을 못 잤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 수면 부족은 다크서클이 생기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수면 부족으로 인해 혈관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면 비치는 부위가 많아지고 다크서클이 발생·악화된다. 수면 부족 외에 과도한 스트레스 또한 혈관에 영향을 미쳐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다크서클이 만들어지곤 한다. 눈 주변은 피부가 얇고 약하다보니, 작은 외부 자극에도 쉽게 망가지고 색소가 침착되기 때문이다. 눈 주위에 오랜 시간 습진이 있는 경우, 피부 멜라닌 색소가 늘어난 경우에도 생길 수 있으며 ▲눈을 자주 비비거나 찡그리는 습관 ▲화장품의 과도한 자극 ▲화장으로 인한 착색 등도 영향을 미친다. 이밖에 태생적으로 눈 밑 피부가 매우 얇은 사람도 정맥혈이 푸르스름해 보일 수 있다.다크서클은 그 자체로 문제가 되는 증상은 아니다. 다만, 전반적인 안색에도 영향을 주다보니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예방·완화하는 것이 좋다. 잠을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하며,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반신욕, 눈 주위 냉·온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자외선이 멜라닌 색소 세포를 자극할수록 다크서클이 생기기 쉬우므로, 외출 할 때는 반드시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 외출 후 화장을 지울 경우 눈 주변 색소가 침착되지 않도록 아이 클렌징 전용 제품을 사용해 꼼꼼히 화장기를 제거한다. 눈가를 강하게 비비는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8 20:00
  • 혈전 가능성 높이는 혈액형 있다?

    혈전 가능성 높이는 혈액형 있다?

    암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VTE, Venous Thromboembolism) 위험도가 혈액형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맥혈전색전증은 주로 심부정맥혈전과 폐색전증을 지칭한다. 다리 깊숙한 혈관에 혈전이 생기면(심부정맥혈전) 혈전 조각이 혈관을 타고 돌다가 폐동맥을 막아 폐색전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오스트리아 빈 의대 연구팀은 혈액형이 암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암 진단을 받았거나 암이 재발한 환자 1708명을 추적 관찰한 것이다. 2년의 연구 기간, 151명의 환자에게서 정맥혈전색전증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에 회귀분석과 특정 시간 내 하위 분포 위험 비율(specific time-restricted subdistribution hazard ratios)을 적용했다. 그랬더니 암 발병 및 재발 후 3개월까지는 혈액형과 정맥혈전색전증 간 연관성은 없었다. 그러나 3개월 이후 O형이 아닌 혈액형의 환자들은 정맥혈전색전증 발생률이 최대 79% 높았다.보통 정맥혈전색전증 발병 위험은 암 유형에 따라 평가된다. 췌장암, 위·식도암, 뇌종양 등은 혈전 위험이 높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에서 혈액형이 A, B, AB형인 암 환자는 오히려 혈전 위험이 보통이거나 낮은 암일 경우 정맥혈전색전증 발생률이 높았고 혈전 위험이 높은 암에서는 낮았다. 따라서 연구팀은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이 있는 환자를 최대 50%까지 놓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연구의 저자 코르넬리아 앵글리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암의 유형에 따른 정맥혈전색전증 위험 예측이 빗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혈액형이 이러한 오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혈전을 유발하는 강력한 요인은 흡연과 비만이다. 먼저 담배에 있는 유해물질은 혈관 내막에 상처를 낸다. 그리고 이 상처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이렇게 쌓인 노폐물이 흘러가지 않고 계속 쌓여서 혈액과 엉기면 혈전이 형성된다. 비만은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고 운동량은 적다는 지표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혈액학회의 학술지 ‘블러드 어드밴시스(Blood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9:00
  • 3차 접종 완료자 경로당·복지관 25일부터 이용 가능

    3차 접종 완료자 경로당·복지관 25일부터 이용 가능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유행 감소세 등을 고려하여 25일부터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 여가복지시설 운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지난 2월 14일부터 경로당 운영을 전면 중단했고 노인복지관도 취미·여가 관련 대면 활동 서비스를 중단하고 비대면 프로그램 중심으로 제한 운영했다.오는 25일 이후부터는 3차 접종자는 방역수칙 준수하에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재개한다. 시설 출입 관리구체적인 운영방법은 지자체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할 수 있다. 단, 시설 관리자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COOV앱, 접종증명서, 스티커 등을 이용해 회원 접종 현황을 확인하고 시설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3차 미 접종자는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고, 3차 접종자라 할지라도 비교적 비말 발생 적은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한다. 방역상황을 고려해 비말 발생 가능성이 큰 프로그램은 3차 접종자도 참여를 제외하는 등 지자체 판단에 따라 차례로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정할 수 있다.식사는 3차 접종자만으로 구성된 경우 칸막이 또는 띄어 앉기를 준수하는 경우 가능하고, 물 등 음료는 개인별 섭취가 허용된다. 경로당 운영재개 시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를 식사 대용 품목(가정에서 취식 가능한 떡, 도시락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단된다. 불가피하게 경로당 운영중단을 유지하는 지자체의 경우 연간 총 예산의 30% 안의 범위에서만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집행이 가능하다.주철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그동안 방역 강화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4차 접종에도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에도 경로당 등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안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7:22
  • '이것' 받는 환자, 마음의 힘 강해져

    '이것' 받는 환자, 마음의 힘 강해져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심리치료 받기를 주저하지 말자. 인지 행동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일상 속 어려움에 대응하는 '마음의 힘'이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음의 힘(Psychological strengths)이란 인간 내면의 잠재력과 능력을 일컫는 추상적 용어로, ▲구체적 목적 달성 ▲개인에게 중요한 필요 충족 ▲일상 속 어려움 대처 등에 도움이 되는 특성을 포괄한다. 예를 들어, 일이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의도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은 스트레스 상황을 이겨내는 개인 나름의 전략이므로, 일종의 '힘'이다. 이외에 열정, 고마움을 느끼는 마음, 창의성 등도 마음의 힘이 될 수 있다. 개인이 스스로 인식한 마음의 힘은 지인·심리치료사를 비롯한 제3자가 인식한 것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든 경험적으로든 개인이 스스로 인지한 '주관적 힘'이 제3자가 인식한 '객관적 힘'보다 정신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입증됐다. 연구진은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IV)'에 등재된 정신 질환 중 최소 한 가지는 진단받은 20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일상을 버티게 하는 ‘마음의 힘’ ▲과거의 위기 극복 경험에서 비롯된 ‘마음의 힘’ ▲현재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는 ‘마음의 힘’ 등 서로 다른 세 가지 ‘마음의 힘’이 치료 전후에 어떻게 변화했는지 측정했다. 환자들의 46.08%는 정동 장애(기분 조절이 어려운 장애)를, 38.7%는 불안 장애를 진단받은 상태였다.측정 결과, 인지 행동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일상을 버티는 ‘마음의 힘’과, 현재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는 ‘마음의 힘’이 개선됐다고 스스로 인식했다. 다만, 과거의 위기 극복 경험에서 비롯된 마음의 힘이 개선됐다는 인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환자가 본인 내면의 힘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을 때 심리치료 효과도 커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마음의 힘’을 심리치료 관련 연구 및 실제 치료 현장에서 적극 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는 지난 3월 ‘임상심리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7:21
  • 매시간 '이것'만 해도, 혈관 탄력 좋아져

    매시간 '이것'만 해도, 혈관 탄력 좋아져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잠깐이라도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하는 게 좋겠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이 성인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일시적인 좌식(坐式) 차단의 효과를 연구했다. 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좌식 생활을 하게 했고, 다른 그룹은 같은 시간 동안 좌식 생활을 하면서 1시간에 한 번씩 4분간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걷게 했다. 일주일 후 이들의 혈관 기능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제자리걸음을 통해 일시적으로 좌식 차단을 했던 그룹은 혈관의 이완 능력이 8.37%에서 10.11%로 증가했다.반면 평소처럼 생활했던 그룹은 혈관 기능이 9.65%에서 9.62%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혈관 이완 능력은 혈관이 혈류 변화에 얼마나 잘 반응하는 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혈관의 기능을 대변한다. 혈관 이완 능력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 탄성력이 좋아 혈액순환이 더 쉽게 이뤄진다. 반대로 혈관 이완 능력 수치가 낮아지면, 동맥경화나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진다.연구팀은 "좌식 자세는 하체로 가는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데, 앉아 있는 상태로 2시간이 지나면 하체에 흐르는 혈액의 점성도가 증가한다"며 "한 시간 마다 일어나 하체의 혈액 점성도를 낮추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야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6:55
  • 10대도 임플란트 가능할까?… 나이대별 고려사항

    10대도 임플란트 가능할까?… 나이대별 고려사항

    소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인 임플란트는 치주 질환, 충치, 치아 파절 등 다양한 경우에 고려할 수 있다. 치주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사고 등으로 치아가 손상된 젊은층도 임플란트에 관심이 많다. 나이대별 임플란트 고려사항에 대해 알아봤다.◇10대 청소년, 성장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아 사고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10대 청소년기에 영구치가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임플란트를 고려하고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장기에는 임플란트 시술을 권하지 않는다. 치아가 성장하며 위치가 변하고, 잇몸뼈의 성장도 예측하기 어려워 고정된 임플란트 보철물 모양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디수원치과의원 전호림 대표원장은 "청소년기에 치아가 부서지거나 상했다면 무조건 임플란트를 진행하기보다 브릿지를 이용해 벌어짐을 막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성장이 끝난 성인이 돼서 임플란트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20·30대, 시간 부족하면 당일 임플란트 가능해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30대 젊은 층은 시간을 내기 힘들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때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발치, 인공치근 식립까지 치료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시간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가능한 방법은 아니다. 잇몸 건강이 양호하고, 잇몸뼈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고려할 수 있다. 전호림 대표원장은 "당일에 진행되는 임플란트 치료는 사전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잇몸뼈 상태 등 정밀 검사 시행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잇몸 약한 중·장년, 임플란트 식립 전 뼈이식 필요할 수 있어치아 상실의 가장 큰 원인은 치주질환이다. 치주질환은 연령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치주질환 환자 중 50대가 22.4%(291만명)로 가장 많았고, 60대(19.6%)가 뒤를 이었다. 어르신들의 경우 잇몸뼈가 약한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잇몸뼈가 녹아내려 임플란트를 식립할 뼈의 양이 부족해진다. 이때 잇몸뼈 이식을 진행하게 된다. 환자의 자가골이나 동종골, 이종골 등 적합한 재료를 선택해 이식하는 치료다. 이식한 뼈가 단단하게 굳을 때까지 3~6개월 정도 기간이 필요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만큼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 수명 줄여나이에 관계없이 임플란트의 수명은 시술 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임플란트는 구조적으로 자연치아와 달라 치태가 쉽게 쌓여, 임플란트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기 쉽다. 더욱이 임플란트에는 신경조직이 없어 붓거나 출혈 등의 징후가 나타나기 전까지 증상을 자각하기 힘들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주위의 잇몸뼈를 파괴해 치료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과 올바른 양치질을 통해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전호림 대표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치과 방문이 꺼려져 진료를 미루는 환자들이 많은데, 임플란트는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6:51
  • 성관계 후 유독 '잠이 오는' 까닭

    성관계 후 유독 '잠이 오는' 까닭

    성관계를 끝낸 후에는 졸음이 몰려온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입증된 사실일까?그렇다. 성관계 중 오르가슴을 경험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 조합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잠들기 위해 필요한 생물학적 과정을 돕는다. 성관계 중에는 '사랑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몸을 긴장하게 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효과를 떨어뜨린다. 이로 인해 안정감과 해방감을 줘 좀 더 쉽게 잠에 들 수 있게 한다. 오르가슴으로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분비되기도 하는데, 이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생성을 돕는다. 오르가슴을 경험한 남성은 여성보다 최대 4배에 달하는 프로락틴을 분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프로락틴은 수면 시작을 유도하는 호르몬이다.오르가슴 동안 논리적 사고를 담당하는 뇌 영역 전원이 잠시 꺼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결정이 필요한 일들이나 걱정거리는 완전히 잊고 의식이 멍한 상태로 잠에 들 수 있게 된다.런던 수면센터에서 수면 심리치료사로 일하는 헤더 다월-스미스는 "잠이 오지 않아 고민일 때 오르가슴을 경험하면 숙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5:35
  • 손톱 '이 색'으로 변하면 암 의심해야

    손톱 '이 색'으로 변하면 암 의심해야

    손톱을 유심히 보는 일은 드물지만, 때로는 손톱이 건강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손톱은 원래 매끈하고 연한 살색이며 자라난 부분은 흰색이다. 하지만 손톱 색이 달라지거나 모양이 변한다면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긴 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손톱이 있는 부분은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 혈액순환 문제를 파악하기 쉽다. 만약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을 띤다면 호흡기 질환이나 간 질환이 있을 수 있다.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가락 끝까지 피가 잘 안 통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인다. 간이 좋지 않을 때 손톱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황달 때문이다. 간이 좋지 않으면 황달이 오는 경우도 많은데, 황달이 있으면 혈액 내 헤모글로빈 성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손톱이 하얗게 보인다.손톱 밑에 보라색의 점이나 얼룩이 있는데, 손톱이 자라도 점이 이동하지 않고 색도 변하지 않는다면 혈관염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있거나 손톱이 까맣게 변한다면 최대한 빨리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변형돼 생기는 피부암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다.손톱이 매끈매끈하지 않고,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울퉁불퉁하다면 건선일 수 있다. 건선으로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해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자란다. 건선 환자의 25~50% 정도가 이런 증상을 경험한다.손톱이 갈라지고 잘 부서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 이상으로 몸의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손톱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이 부족해져 손톱이 잘 갈라지고 부서질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5:23
  • 나도 모르게 '암' 위험 높이는 습관 4가지

    나도 모르게 '암' 위험 높이는 습관 4가지

    우리 국민 사망원인 1위가 암(癌)이다. 그 만큼 암은 치명적인 질환인데, 일상 중에 암 위험을 높이는 습관을 지속하는 사람들이 있다. 암 위험 높이는 습관들을 알아본다.◇뜨거운 음료 즐겨 마시기 뜨거운 음료를 반복해서 마시면 식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6년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65도 이상의 아주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식도암 위험이 8배, 60~64도의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식도암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란셋종양학회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다. 전문가들은 식도가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손상되며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식도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지만, 쉽게 주변 장기로 전이된다.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음식을 삼키기 곤란하거나 삼킬 때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심한 경우 체중 감소, 출혈이 생기거나 주변에 있는 신경이 눌려 쉰 목소리가 나거나 만성기침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바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베이컨 바싹 튀겨서 먹기  바싹 익히거나 튀긴 베이컨을 섭취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공중 보건 대학 역학 학부에서 55~69세 아이오와 거주 여성 4만1836명을 대상으로 육류 섭취율과 육류 조리과정을 조사했다. 연구자들은 고기의 익힘 정도를 완전히 익음(well-done), 중간(medium done), 거의 익지 않음(rare)으로 구분했다. 조사 결과, 완전히 익은 고기가 들어 있는 햄버거, 쇠고기 스테이크, 베이컨을 지속해서 섭취한 여성은 중간 또는 거의 익지 않은 고기를 섭취한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도가 4.62배 증가했다. 연구팀은 "고온에서 조리된 붉은 육류, 가금류, 어류에서 형성되는 화학물질인 헤테로 사이 클릭 아민(HCA)에 노출되면 유방암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HCA는 다른 조리된 육류보다 튀긴 베이컨에 많이 포함된다. 특히, 베이컨에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 N-나이트로소 화합물(NOC)로 전환되는 물질인 아질산염이 풍부하다. 베이컨을 튀길 경우 아질산염이 NOC로 전환되는 과정이 촉진되고, 암과 관련이 있는 최종당산화물(AGE)이 생성된다. HCA와 AGE는 모두 가열에 의해 식품이 갈색으로 변하는 '메일라드 반응'에 의해 생성된다. 따라서 베이컨을 어떻게 조리하는가에 따라서 암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 베이컨이 옅은 갈색이 될 정도로 조리하면 완전히 익어 진한 갈색이 된 베이컨보다 HCA가 10배 감소한다. 갈색을 거의 띠지 않도록 조리하면 메일라드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HCA와 AGE가 훨씬 감소한다. 따라서 베이컨을 튀기지 않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HCA와 AGE 수치를 낮출 수 있다.◇견과류 상온에 보관하기쌀, 콩류, 견과류 등 농산물을 잘못 보관하면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다. 곡류, 콩류, 견과류 등에 곰팡이가 피면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 곰팡이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곰팡이 독소는 곰팡이류가 만들어내는 진균독의 일종이다. 사람에게 급성 또는 만성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아플라톡신은 주로 땅콩, 보리, 밀, 옥수수, 쌀 등에서 검출되며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다. 오크라톡신은 콩팥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나 난임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곡류, 콩류, 견과류 등을 보관할 때는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들을 습도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최대한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둬야 한다. 겨울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여름에 주방에는 습기가 많아 보일러를 가동해 건조시키거나 에어컨 제습기를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는 게 좋다. 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한다. 곰팡이 독소는 곰팡이가 생긴 식품 내부에 생성되고 열에 강해 세척이나 가열에 의해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따라서 곰팡이가 피었거나 식품 고유의 색깔, 냄새 등이 변한 식품은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쌀을 씻을 때 파랗거나 검은색 물이 나오는 것도 곰팡이 오염을 의심할 수 있어 섭취를 피하는 게 안전하다.​◇생고기에 후추 뿌리기고기요리를 할 때 후춧가루는 가열 후에 뿌려야 한다. 후추를 미리 뿌리고 요리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10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고기를 구운 뒤 후추를 뿌린 요리에 들어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양은 492ng(나노그램)이지만 후추를 뿌린 채 구우면 아크릴아마이드가 14배 이상 증가한 7139ng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5:15
  • "간접흡연,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도 높여"

    "간접흡연,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도 높여"

    유년기 및 성인기의 간접흡연이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류마티스 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면역세포가 이상 반응을 보이며 자기 몸에 있는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병이다. 증상이 오래 지속돼 대개 평생 치료한다. 관절뿐만 아니라 빈혈, 건조증후군, 폐섬유증 등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질환이다.프랑스 파리 사클레대의 연구진은 프랑스의 건강한 여성 집단에서 간접흡연 노출과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 간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엔 간접흡연 노출도를 평가하기 위해 자가 보고형 설문지가 사용됐다.그 결과, 연구진은 7만9806명의 여성 중 698건의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사례를 확인했다. 여성의 13.5%는 아동기에, 53.6%는 성인기에 간접흡연에 노출됐다. 유년기 및 성인기에 간접흡연에 노출된 흡연 미경험자는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없는 흡연자와 유사한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이 있었다. 연구진은 "유년기 및 성인기의 간접흡연은 특히 비흡연 여성에서의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간접흡연 노출은 가능한 한 많이 제한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RMD Open'에 최근 발표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5:14
  • '요즘 대세' 프로바이오틱스, 어떻게 골라야 할까?

    '요즘 대세' 프로바이오틱스, 어떻게 골라야 할까?

    지난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건강기능식품은 ‘프로바이오틱스’(20.9%)였다. 이처럼 프로바이오틱스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늘고 있지만, 제품 선택·구매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모르는 이들이 많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균주나 제품에 따른 품질 차이가 크므로, 구매할 때 가격이나 맛이 아닌 품질을 잘 따져봐야 한다. 유산균 구매 시 주의사항을 알아본다.균주 기술력·배합률 등 고려해야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 후 위와 십이지장에서 상당 부분 사멸되며 장까지 도달해 효과를 내는 균은 일부에 불과하다. 때문에 제품을 구매할 때는 보장균수가 아닌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균의 양을 확인해야 한다. 유산균 코팅 기술 등을 적용해 사멸되는 양을 줄인 고품질 제품은 저렴한 균주를 대량 사용해 보장균수만 부풀린 제품보다 효과가 좋다.균주 종류와 배합 비율도 따져야 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락토코커스, 엔테로코커스, 스트렙토코커스 등 5종을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하도록 허가하고 있다. 세부 종류는 19종에 이른다. 각 균주는 특성과 효과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떤 균주를 얼마의 비율로 배합했는지에 따라 효과도 천차만별이다. 이로 인해 ‘프로바이오틱스 선진국’인 덴마크 등에서는 총 균수가 아닌 균주별 함량을 공개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다른 균주보다 효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이 함유된 제품을 권장하고 있다.안전성 입증된 제품 선택 중요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균’인 만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면 한국미생물자원센터(KCTC)와 같은 공인 기관을 통해 기탁 균주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균주 기탁이란 구조가 복잡한 살아있는 균을 공인 기관에 기탁·보관하는 제도로, 사람·동식물·환경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균주는 기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탁 균주 사용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에게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탁된 원균주를 통해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식습관에 적합한 제품이 더 효과장내 미생물 생태계는 식습관 차이로 인해 국가나 민족별로 다른 특성을 보인다. 이는 프로바이오틱스 증식에도 영향을 준다. 식습관에 따라 잘 증식할 수 있는 균주도 상이하다. 특히 한국인은 마늘, 양파, 고추 등 강한 향신료를 일상적으로 섭취하다보니, 프로바이오틱스 증식이 저해되기 쉽다.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국인 장내에서 생존한 ‘한국인 인체 유래 유산균’처럼 향신료에 강한 저항성을 가진 균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습관에 따라 섭취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과 비슷한 식습관을 가진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 여부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용 유산균 제품을 구매한다면, 연령에 따른 차이를 고려해 어린이 대상 인체적용시험 결과도 확인해야 한다.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 이용프로바이오틱스를 어디서 구매하는지 또한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꾸준한 섭취가 필요한 만큼,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를 통해 장기간 섭취해도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약국이나 제조사 정식 유통 채널을 통해 필요한 균주에 대해 상담하고 식약처가 인증한 제품을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복용 중인 의약품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와의 상호 작용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 또한 여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경험했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장내 환경을 파악하는 ‘NGS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5:09
  • [의료계 소식] 순천향대서울병원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클리닉 개소

    [의료계 소식] 순천향대서울병원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클리닉 개소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이 4월 18일부터 ‘코로나19 회복 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클리닉엔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감염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코로나19와 관련성이 깊은 진료과 교수들이 참여한다. 클리닉은 기존의 선별안심 진료소가 있던 본관 앞마당에 설치됐으며 진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다.전용 창구에 접수한 뒤 공통적인 문진을 받고 1차 진료와 검사를 받는다. 그 결과에 따라 약 처방이나 전문적인 진료과의 협진을 받게 된다. 진료 대상은 코로나19로 격리됐다가 해제된 이후 기침이나 피로감, 가래, 목의 이물감, 두통, 어지럼증, 수면장애 등의 후유증이 있는 사람들이다.이정재 병원장은 “주변에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디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지 애매한 경우가 많아서 전담 클리닉을 개설했다”며 “쉽고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일상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5:07
  • 소비자 90%, "최근 6개월 내 해열진통제 구입"

    소비자 90%, "최근 6개월 내 해열진통제 구입"

    한국존슨앤드존슨은 국내 리서치 기업 오픈서베이를 통해 국내 2049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구매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18일 설문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코로나19 재택치료로 가정상비약의 수요가 증가해, 소비자가 올바른 사용법 및 정보를 인식하고 있는지, 구매빈도, 구매목적,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시행됐다.설문조사 결과, 2049 소비자 10명 중 9명(90.5%)은 최근 6개월 내 해열진통제(종합감기약 등 상비약 포함) 구매 경험이 있었다. 그들 중 재택 치료가 본격화된 2022년에 들어 해열진통제(종합감기약 등 상비약 포함) 구매 빈도가 이전보다 증가했다고 느낀 응답자는 과반 이상(57.6%)이었다.‘가장 최근 구매한 해열진통제(종합감기약 등 상비약 포함)는 누구를 위한 구매인가’에 대해서는 ‘온 가족’을 위해 구입했다는 응답자가 50.3%이며, 젊은 층일수록 특정 브랜드 지정구매를 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78.7%가 해열진통제(종합감기약 등 상비약 포함) 구매 시 '효과'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응답했으며, 안전성(49.2%), 브랜드(33.5%), 구매용이성(20.7%), 가격(16.5%)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평소 복용하는 해열진통제(종합감기약 등 상비약 포함)의 적정 복용 용량을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31.7%가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한국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종합감기약 등 상비약을 포함한 해열진통제를 구매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적절히 선택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해열진통제에 대한 소비자 정보 전달이 중요해졌다”며 “아직도 약 30%는 적정 복용용량을 모른다고 응답해 복약지도 등 소비자 정보 제공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했다.‘평소 구매하는 해열진통제 브랜드가 오리지널 의약품 인지, 제네릭 의약품 인지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61.9%가 잘 모른다고 답변했으며, 잘 알고 있거나 어렴풋이 알고 있다고 응답한 38.1%에게 ‘알고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 해열진통제가 무엇인지’ 설문한 결과, 89.8%가 ‘타이레놀’을 선택했다. 타이레놀은 실제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해열진통제의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최근 6개월 내 해열진통제 구매 경험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리지널리티 여부를 안다면 오리지널 의약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설문한 결과, ‘의향이 있다’고 선택한 응답자는 58.6%로 과반 이상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복수 응답)로는 '오래 판매된 만큼 축적된 안전성 데이터(72.7%)'와 '원조 제품이 주는 신뢰감(70.4%)'이 가장 많았다. 특히, 이들 중 78.9%가 ‘일반식품 및 공산품’보다 ‘의약품’ 구매 시 오리지널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오리지널 의약품 구매 의향은 특히 온 가족을 위해 해열진통제(종합감기약 등 상비약 포함)를 구입했다고 응답한 2049 소비자들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앞서 ‘가장 최근 구매한 해열진통제(종합감기약 등 상비약 포함)를 ‘온 가족’을 위해 구입했다는 응답자 중 오리지널리티 여부를 안다면 오리지널 의약품을 구매하겠다고 선택한 사람은 65%로 타 응답자군보다 높았다. 이는 ‘본인’ 등 다른 대상을 위해 해열진통제(종합감기약 등 상비약 포함)를 구매하는 경우보다 온 가족을 위한 상비약 구매 시 오리지널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4:53
  • 40대 간호사, 뇌사 후 장기기증으로 6명 살리고 떠나

    40대 간호사, 뇌사 후 장기기증으로 6명 살리고 떠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일 경상남도 창원에 사는 이미선(44세) 씨가 폐, 간, 양측 신장, 좌우 각막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기증원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갑작스럽게 몸 상태가 나빠져 창원파티마병원으로 이송됐고,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뇌출혈로 인한 뇌사상태가 되었다.간호사로 근무해온 이 씨는 평소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고, 밝고 친절한 성격으로 지인들을 살뜰히 챙겨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두 자녀에게는 친구 같은 엄마기도 했다. ​이 씨의 남편 이승철(45세) 씨는 “아내는 생전에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고, 이름처럼 선한 성품을 고려하여 가족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장기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며 “두 아이들에게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기는 힘들겠지만, 엄마의 장기기증을 통해 아픈 사람에게 새 삶을 줘 우리 곁에 다른 모습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고 세상에서 두 아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4:51
  • 잠에서 개운하게 깨어나는 비법… '90분 배수'로 자기

    잠에서 개운하게 깨어나는 비법… '90분 배수'로 자기

    아침이 괴로운 이유는 잠을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아서다. 피곤한 몸을 억지로 일으켜 씻으러 가는 일에 지쳤다면, ‘렘수면 기상법’을 따라 해보자. 아침을 좀 더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다. ◇'얕은 잠' 잘 때 깨는 렘수면 기상법 인간의 수면은 크게 렘(Rapid Eye Movement, REM)수면과 비렘(Non-Rapid Eye Movement, NREM)수면 상태로 나뉜다. 렘수면 상태에선 얕은 잠을, 비렘수면 상태에선 깊은 잠을 잔다. 비렘수면이 지속하다 렘수면 상태가 잠깐 나타나는 것이 수면의 한 주기다. 대한수면연구학회에 따르면 보통 자는 동안 이 주기를 약 5번 되풀이하게 된다. 렘수면 상태에 들었을 때 잠에서 깨는 게 ‘렘수면 기상법’이다. 깊은 잠보다 얕은 잠이 들었을 때 일어나는 게 더 수월하고, 깬 후에도 더 개운하단 것이다. 비렘수면을 거쳐 렘수면에 다다 르는 수면의 한 주기를 거치는 덴 약 90분이 소요된다. 이에 렘수면 기상법은 ▲6시간 ▲7시간 반 ▲9시간 등 수면 시간을 90분의 배수로 설정할 것을 권장한다. ◇수면 주기 정상적이라면 효과 있어  가톨릭관동대학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김혜윤 교수는 “사람마다 수면 주기가 다르긴 하나, 본인의 수면 주기가 일반적 수면 주기와 비슷하다면 ‘렘수면 기상법’을 따르는 게 도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렘수면 기상법을 따르면 수면 주기를 거치는 도중이 아니라, 수면 주기가 끝나갈 무렵에 깨어나기 때문이다. 김혜윤 교수는 “낮잠을 잠깐 자더라도 렘수면 시기에 꿈꾸다가 깨면 푹 자고 일어난 느낌이 든다”며 “비렘수면에서 렘수면으로 이어지는 수면 사이클을 마친 후에 깨면 사이클 도중에 일어나는 것보다 개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술 마신 사람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 ▲수면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사람 ▲교대 근무자 등 수면 주기가 불규칙한 사람은 90분의 배수만큼 자는 게 오히려 독일 수도 있다. 앞서 권장된 수면 시간은 수면 주기가 정상적인 사람을 기준으로 산정돼서다. 김혜윤 교수는 “수면 구조가 정상인 사람은 렘수면이 수면 사이클의 후반기에 나오지만,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렘수면이 사이클의 전반기에 나온다”며 “본인의 수면 주기가 일반적 수면 주기와 다른데도 90분의 배수만큼 자고 일어나면, 오히려 렘수면 상태가 아닐 때 잠에서 깰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웨어러블 기기'도 개운한 기상에 도움갤럭시 워치나 핏빗(Fitbit) 등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하면 ‘신체 움직임’을 통해 렘수면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대한수면의학회에 따르면 얕게 자는 렘수면 시기엔 몸이 마비되나 뇌가 활발히 활동하고, 깊게 자는 비렘수면 시기엔 몸을 움직일 수 있지만, 뇌가 비활성화된다. 웨어러블 기기는 이를 이용해 움직임이 적으면 렘수면, 움직임이 많으면 비렘수면에 든 것으로 간주한다. 각각의 웨어러블 기기가 사용하는 알고리즘은 기밀인 만큼, 기기를 통해 측정한 수면 주기가 100% 정확한지 평가하는 덴 어려움이 있다. 다만, 김혜윤 교수는 “렘수면 단계에서 근육 활성도가 떨어지는 건 분명하므로, 움직임을 측정해 파악한 렘수면 주기도 어느 정도 신뢰도가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수면 주기를 알아보고 싶다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나만의 수면 데이터’를 축적하는 게 좋다. 김혜윤 교수는 본인이 몇 번의 수면 주기를 거치고 기상하는지 여러 번 확인해볼 것을 권했다. 데이터가 쌓이면 본인이 ‘몇 번째’ 렘수면 시기에 깼을 때 개운한지 일반화할 수 있어서다. 김혜윤 교수는 “조금 잤더라도 일어났을 때 개운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통상적으로 권장되는 수면 시간을 참고하되 집착하진 말고, ‘내가 가장 개운하게 깰 수 있는 수면 시간’을 지키면 된다”고 말했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8 14:24
  • [의학칼럼] 부부관계 예전 같지 않다면, 혹시 질환 때문 아닐까?

    [의학칼럼] 부부관계 예전 같지 않다면, 혹시 질환 때문 아닐까?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40대 중반만 넘겨도 노화는 실감나게 와 닿는다. 흰머리, 탄력을 잃은 피부, 근육소실과 관절통증, 소화력 저하 등 노화로 달라진 것들을 꼽으면 열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인데, 부부 성생활도 예외가 아니다. 신혼 때와 달라진 것은 분명 자연스러운 일이겠지만, 성생활이 노년기의 중요한 건강지표인 점을 감안하면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규칙적인 성생활을 유지하는 부부가 노화의 영향을 덜 받고, 건강하고 활기있는 노년을 보낸다는 연구 결과를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다면 먼저 정서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데, 가족 구성원의 문제, 먹고 사는 문제, 최근 부동산 폭등에서 유발된 갈등 같은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외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 부부간의 신뢰와 끈끈함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부부간의 친밀감이 떨어져 냉랭해졌다면 갈등이 심각해질 수 있는데, 이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생활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중장년으로 접어들면서 남성과 여성 모두 노화에 따른 질환의 영향으로 성생활 만족도에 지장을 주는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특히 여성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골반 근육이나 질 근육 손상 등의 후유증을 얻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본인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다. 출산 후유증으로 손상된 몸 상태에 노화까지 더해지면, 골반저근육과 인대가 점차 처지면서 질 이완 및 요실금, 심하게는 골반 속에서 안전하게 보호돼야 할 자궁과 방광 같은 장기들이 탈출하는 장기탈출증 등도 발생하게 된다. 이런 건강 상태로 원만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가벼운 요실금 증상에 그치더라도 관계 중 소변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성생활 만족도에 나쁜 영향을 준다. 문제는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나 소변이 새는 요실금이 40대 이상 여성 중 30% 이상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이라는 점이다. 여성의 요도가 남성보다 짧고 출산 후 골반 근육 손상이나 질 근육 이완으로 인한 요실금 빈도도 높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궁하수, 방광류, 직장류 증상이 생기는데, 질 근육 이완까지 더해지면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도 자주 재발하게 된다.건강도 회복하고 부부생활도 복원하려면, 어디서부터 꼬인 매듭을 풀어야 할까? 관계 중 질음이나 요실금 때문에 부부관계가 소원해진 경우라면 여성성형 등의 선제적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일명 이쁜이수술이라 불리던 질 축소 성형은 여성의 생식기 건강은 물론, 중년 이후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시행하는 시술이다. 근육의 이완 정도와 질 점막 상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종합적인 진단을 내린 후 안전성이 검증된 방법으로 시술이 가능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면, 수술 방법 결정과 수술 후 만족도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 출산 등의 원인으로 질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이라면 근육 복원술을,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질 점막이 약해지면서 건강한 점막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을 시행하는 것이 추천된다. 상담 병원을 선택할 때부터 비용보다는 후기 등을 고려해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꼼꼼하게 상담 받을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수술 후 만족도를 확보하는 중요 포인트이다. 질환의 치료와 인간관계는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 조기 검진으로 질환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치료 기간 단축과 치료 효과에 유리하듯이, 부부 사이의 애정도 평소에 정성껏 가꾸어야 골이 깊어지는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부부의 건강과 돈독한 애착 관계를 미리 점검하고 작은 틈도 즉시 보수하는 성실함을 가진다면, 행복한 노년을 함께 보낼 부부의 자격으로는 충분할 것이다. ​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2022/04/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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