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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기운 빠지고, 의욕이 떨어지는 날 혹은 그저 화가 나는 날, 이 감정을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주변 사람에게 토로해도 제대로 이해해주는 사람은 드물고, 사실 본인조차도 이 감정의 근원이나 해결책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때 음악을 들어보자. 음악은 본인보다도 본인을 잘 알게 해주는 도구다.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된 사실이다.◇음악, 감정 다스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해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답답하기만 했던 감정이 완화되면서 왜 그런 감정이 생겼는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명확해질 수 있다. 뇌가 변하기 때문이다. 재활 과학과 신경 과학을 전공한 토론토 대학 음대 마이클 타웃(Michael Thaut) 교수 연구팀은 선호하는 음악을 드는 것이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초기 치매 환자 14명에게 3주 동안 하루 한 시간 음악을 듣게 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이 음악을 듣는 동안 MRI(자기공명 영상장치)로 뇌를 관찰했고, 전전두엽 피질의 활성이 두드러지는 것을 확인했다. 전전두엽 피질은 의사 결정, 사회적 행동 조절, 성격 표현 등 복잡한 정신 행동 계획이 일어나는 곳이다. 특히 새로운 노래보다 익숙하고 본인이 선호하는 노래를 들었을 때 전전두엽 피질이 크게 활성화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전전두엽 피질 회로 기능이 억제되고, 불안, 공포 등의 감정에 개입하는 편도체 기능이 활성화된다"며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전전두엽 피질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편도체와 전전두엽 회로의 균형이 맞춰지며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음악 자체가 끓어오르는 감정은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자율신경계 중 몸을 이완하는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낮아지고 마음이 안정된다. 조서은 교수는 "스트레스가 심하면 대뇌 겉질 신경계가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좌뇌와 우뇌 신경망 사이 연결이 불활성화되는데 음악을 들으면 신경계는 활성화되고, 신경망은 통합돼 보다 균형 있게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면서도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약만큼 효과적인 것은 아니고, 보조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성격에 따라 효과적인 음악 달라슬플 때, 화날 때 사람마다 들었을 때 더 효과적인 음악은 다르다. 감정 완화를 위해서는 선호하는 음악을 들어야 하는데, 성격에 따라 좋아하는 음악이 다르기 때문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명예 연구원 데이비드 그린버그(David Greenberg) 박사 연구팀은 6개 대륙에 걸친 50개국 이상에 거주하는 35만명을 대상으로 23가지 음악 장르에 대한 선호도와 성격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한 뒤 분석했다. 16가지 서로 다른 장르와 하위 장르의 짧은 음악 클립을 듣고 순위도 매기게 했다. 연구팀은 음악을 5가지 범주로 나눈 뒤, 연관성을 확인했다. 음악은 ▲Mellow(그윽) : 소프트 락, R&B, 로맨틱한 가사, 느린 비트 ▲Intense(강렬) : 펑크, 클래식 락, 헤비메탈, 파워 팝 등 크고 공격적인 노래 ▲Contemporary(현대) : 신나는 일렉트로니카, 랩, 라틴이나 유럽풍 팝 ▲Sophisticated(교양) : 클래식, 오페라, 재즈 ▲Unpretentious(순수) : 컨트리 음악 등 편안한 노래 등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비교적 외향적인 사람은 현대 음악, 성실한 사람은 순수한 음악, 사교성이 좋은 사람은 그윽한 음악과 순수한 음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적인 사람은 그윽한 음악, 강렬한 음악, 교양있는 음악 그리고 현대 음악 모두를 좋아하는 경향성이 있었다. 그린버그 박사는 "음악과 성격 사이 관련 패턴이 전 세계적으로 똑같이 적용된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슬플 때 누군가는 슬픈 음악을, 누군가는 기분 전환을 위한 경쾌한 음악을 듣는 등 성격에 따라 사람들이 음악을 사용하는 방식이 달라진다는 점도 이번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따라 부르거나 리듬 타면 더 효과적딱히 선호하는 노래가 없다면 심박수와 비슷한 속도의 69~80 bpm 노래를 들으면 된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는 "인간의 뇌는 전기 신호를 통해 정보가 전달되는 신경 다발로 이뤄져 있어, 정보가 전달될 때 파동이 발생한다"며 "그중 8~12Hz 주파수의 알파파를 보일 때 정신이 안정되고 집중도와 활성도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심박수와 비슷한 음악을 들으면 알파파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ASMR을 들었을 때 안정이 느껴지는 이유도 한껏 빨라져 있는 파형을 알파파 정도로 느리게 낮춰주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음악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면 더 효과적인 음악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실제 환자 치료법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현정 교수 연구팀은 2015년 연구 결과에서 경도인지장애 환자와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2번 1시간 이상 음악치료를 시행했더니 일상생활척도검사(S-IADL), 불안 정도를 검사하는 단출형 노인 우울 척도(GDS), 벡 불안 척도검사(BAI)에서 유의미한 호전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한현정 교수는 "실제로 10년간 음악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뇌에 종합적인 자극을 줄 수 있어 효과도 높고, 참여하는 환자의 만족감도 높다"며 "음악 치료에 인지 운동을 더했더니 인지 능력까지 도와진 것으로 나타난 연구 결과를 재작년 발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음악 치료는 환자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핸드벨, 소고 등 타악기로 리듬과 박자를 맞추는 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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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박모(22)씨는 최근 코로나19 재감염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 오미크론 대유행시 최초로 감염됐다가 약 두 달 만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박씨는 확진자 접촉력과 증상이 있어 PCR 검사를 통해 재감염으로 판정됐다. 박씨는 “코로나에 한 번 걸려 안전할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감염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지난 1월 이후 재감염 사례 3배로 늘어중앙방역대책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국내에서 코로나19에 두 차례 이상 감염된 ‘재감염자’가 3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재감염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최초 확진 90일 이후 바이러스가 재검출되거나, 45~89일 사이 바이러스가 재검출되고 다른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오미크론 유행 전인 작년 12월까지의 재감염 추정사례는 570명으로 0.098%에 불과했지만, 오미크론 유행이 시작된 올해 1월 이후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5632명으로 0.296%를 기록하며 약 3배 증가했다. 이중 37명은 세 차례 감염이 확인됐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해 1차 감염자의 규모 자체가 커진 것이 원인이다. ◇대부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코로나19에 한 번 걸렸던 사람은 대부분 처음과 다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재감염된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해 최초 감염 시와 같은 변이에 감염된 것인지, 다른 변이에 감염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며 “보통 재감염자의 경우 최초 감염 시와 다른 변이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다만, 최초 감염시와 같은 변이에 재감염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지난 13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에서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최초 감염과 같은 변이에 재감염’ 사례가 이미 외국에서 보고됐다”며 “같은 변이 재감염 사례가 국내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에 재감염됐다고, 증상이 최초 감염보다 더 약하다는 보장은 없다. 박씨는 “최초 감염 시에는 무증상이었던 반면, 재감염 시에 증상이 심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백신 맞으면 재감염 확률 낮아져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재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김우주 교수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채로 코로나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재감염 가능성이 더 낮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1, 2차 백신 접종을 반드시 완료해 재감염 가능성을 낮출 것을 당부했다. 추진단은 “감염을 통해 생긴 면역과 1, 2차 접종을 통해 생긴 면역이 더해지면 더 높은 면역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방역당국은 스웨덴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 후 백신을 2회 접종할 경우 재감염 위험이 56% 감소했고, 그 효과가 9개월 지속됐다.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 완치자가 ‘슈퍼 면역’을 가진다는 인식은 ‘허상’”이라며 “완치 후에도 개인 방역에 신경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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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피로감, 무기력감, 스트레스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21일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코로나19 후유증, 피로감 가장 많이 느껴국내외 의학계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피로, 후각장애, 호흡곤란, 미각장애,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코로나19 후유증은 피로감과 무기력감이다. 피로감은 일반적인 만성피로와 비슷한데 몸이 처지고, 무기력한 상태로, 코로나 완치 이후 수개월까지도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코로나 후유증은 3개월 동안 지속할 수 있으며, 일부는 6~9개월까지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홍삼, 피로감·스트레스 개선이번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웰케어클리닉 가정의학과 김경철 대표원장은 홍삼 섭취로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철 전문의 연구팀은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일주일에 한번 이상 느끼는 20~70세 남녀 대상자 총 76명을 대상으로 홍삼군(50명)과 위약군(26명)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피로도, 무기력감이 호전되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자가보고식 설문지(피로도검사-FSS: 점수가 높을수록 피로가 심해짐)와 자율신경지수 비교를 이용해 피로도 및 무기력감 비교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주관적인 피로도 검사에서 위약군은 실험 전후 차이가 없었던 반면, 홍삼섭취군에서는 실험 전후 주관적인 피로도가 3.66±0.20에서 3.33±0.17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p=0.037). 또한 자율신경지수 비교 결과, 위약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던 반면, 홍삼섭취군에서는 자율신경지수인 피로도(LF) 지수가 246.39±47.63에서 405.03±98.19로 호전됐다.(p=0.0361) 스트레스 저항도(PSI) 지수도 56.80±6.49에서 70.77±9.92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p=0.082). 특히 부교감 신경 우세형(저혈압, 항상 기운이 없고 추위를 잘 타며, 에너지 저하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유형)에서는 스트레스 저항도(PSI) 지수가 52.08±6.78에서 66.83±12.11로 증가했다(p=0.031). 또한 LF지수(피로지수)는 169.24±30.30에서 410.32±98.66으로 유의미하게 호전되었으며, HF지수(무기력지수)는 반대로 416.37±75.14에서 232.04±60.21로 낮아졌다(p=0.0442). 김경철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이번 연구는 피로를 느끼는 사람을 대상으로 홍삼섭취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주관적인 설문조사와 객관적인 자율신경지표를 통해서 확인한 것으로, 특히 에너지 저하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부교감신경 우세형에서 더욱 크게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이라면서 “코로나 후유증의 대표증상으로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삼이 코로나 후유증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홍삼, 피로증상 호전에 항산화 능력까지 증가해 홍삼이 피로 해소는 물론 대사 능력도 향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연세대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가정의학과 정태하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팀은 폐경 여성 총 63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군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홍삼섭취군에서 생물학적 노화지표로 미토콘드리아 DNA copy 수와 항산화 능력이 증가됐다. 피로증상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홍삼섭취군과 위약군을 무작위 배정한 후, 홍삼 타블렛 혹은 위약 타블렛을 하루 한번 2g씩 8주간 섭취하게 한 후 피로도에 대한 임상증상의 척도인 FSS, 항산화지표인 TAS(수치가 높을수록 항산화능력이 좋음), 생물학적 노화지표로 미토콘드리아 DNA copy 수(수치가 높을수록 미토콘드리아에서의 에너지 대사 능력이 좋음)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FSS에서는 홍삼섭취군에서 홍삼섭취 전 34점에서 8주 후 27점으로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감소하였고(p-value=0.002), 위약군에서는 섭취 전 32점에서 8주 후 31점으로 변화했으나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는 아니었다.(p-value=0.0861). 또한, 8주간의 홍삼 및 위약 섭취 전 후 TAS를 확인한 결과, 홍삼섭취군에서는 섭취 전 1.42±0.16mmol/L에서 8주간 홍삼섭취 후 1.52±0.19mmol로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증가했다(p-value=0.021). 반면, 위약군에서는 섭취 전 1.44±0.14mmol/L에서 8주 후 1.40±0.17mmol/L (p-value=0.258)로 감소했다. 생물학적 노화지표로 미토콘드리아 DNA copy 수에서는 홍삼군에서는 홍삼섭취 전 4.36±2.54에서 홍삼 섭취 후 5.93±3.33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나(p-value<0.001), 위약군에서는 중재 전 4.70±3.94, 중재 후 4.98±3.17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p-value=0.520). 정태하 교수는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많이 느끼는 대상에 대한 홍삼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이번 연구는 홍삼이 에너지 대사, 항산화능력의 증가 및 피로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서, 비단 폐경 여성 뿐만 아니라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홍삼을 섭취할 경우 에너지 생성과 피로회복을 통해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두 연구 외에도 대리 코로나바이러스 OC43에 대한 홍삼의 항바이러스 효과, 고려인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억제효과 등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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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아빠 찬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모가 재직 중인 의대에 자녀가 편입한 사례가 지난 6년간 8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전국 10개 국립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의대 학사 편입생 중 부모가 해당 같은 의대 교수’인 경우는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 자녀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었다. 학교별로 서울대 1명, 부산대 3명, 충북대 1명, 경북대 2명, 경상대 1명이었다.이 기간 강원대, 제주대의 경우 의대 학사편입 제도를 운영하지 않았다. 충남대는 의대 학사편입 시 ‘회피·제척 대상 자진 신고 제도’를 운영해 2018년 교수 자녀 1명을 불합격시켰고, 2020년엔 가족 관계 지원자가 지원하지 않았다.신현영 의원은 “의대 교수 자녀가 부모님이 재직하는 의대에 편입학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입학 과정에서의 공정성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가 문제이기에 조사 범위를 확장, 정부와 협력해서 현황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의대 학사편입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학생을 선발했던 대학이 대학 체제로 회귀하며 정원의 30%에 해당하는 인원을 의무 선발한 제도이다. 의전원을 대비해온 수험생을 보호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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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한적)는 우크라이나적십자사의 요청에 따라, 영유아를 위한 분유 10,000팩(한화 약 2.5억 원 상당)을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지원이 우크라이나적십자사의 긴급한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로 지원되는 분유는 루마니아 현지에서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조달된다. 20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를 출발했고, 21일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적십자사 지사로 전달돼 전국으로 분배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내에는 약 20만명에 달하는 영유아가 긴급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지원으로 영유아 약 3000여 명이 1개월간 안정적으로 분유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한적은 우크라이나 무력충돌 발생 직후부터 피란민과 희생자를 위해 22억 원 상당의 긴급구호 지원금과 물품을 세 차례에 걸쳐 지원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적십자사는 지난 15일 한적에 공식 서신을 발송하여 그간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영유아를 위한 추가 긴급지원을 요청했다.한편, 한적은 우크라이나 내 피해 주민과 인접국 피란민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긴급구호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6일 루마니아 현지에 긴급대응단을 급파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적은 긴급대응단을 중심으로 현지의 가장 긴급한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및 루마니아적십자사를 비롯한 국제적십자운동과의 협력과 조정을 지속해나가고 있다.지금까지 4,890여 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우크라이나 국내에만 710만여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으며, 폴란드, 헝가리 등 인근 국가로 이동한 피란민도 약 500만 명에 이르는 등 우크라이나 내 인도적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이에 한적은 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한 희생자와 피란민 지원을 위해 2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화 100억 원을 목표로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법인, 개인, 단체의 참여를 통해 약 60억 원의 기부금이 모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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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동안 만성통증 환자들의 우울감과 통증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재헌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가 만성 통증을 가진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하기 위해, 23개 대학병원 총 914명의 만성통증환자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25개의 질문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조사 항목은 코로나19 이후 병원 방문 빈도, 운동 시간, 밖에서 보내는 시간, 수면시간, 체중변화, 긴장과 염려도, 우울감, 흥미/즐거움, 피로감, 삶의 어려움, 자살이나 자해에 대한 생각 등이었다. 조사 결과, 환자의 41.6%가 코로나 19 발생 이후 병원 방문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51.2%는 코로나 19를 이유로 꼽았다. 코로나19는 만성통증환자에게 바깥 활동 시간, 운동시간, 체중, 수면 패턴, 그리고 기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응답자의 79.4%가 외출 시간이 감소했고, 42%는 이전보다 운동시간이 줄었으며, 29.4%는 체중이 늘었고, 14.5%는 수면시간이 감소하였으며, 29.3%는 이전보다 짜증을 더 잘 낸다고 응답했다. 또 걱정이 더 많아졌다고 답한 응답자도 52.1%에 달했으며, 44%는 우울감이 증가했다고 답했다.코로나19 발생 이후 이전보다 통증이 증가했다고 답한 환자는 22.5%였는데, 분석 결과 운동시간이나 수면시간 감소, 우울감 증가가 통증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 중에서도 만성통증환자를 척추통증환자, 대상포진환자,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환자로 분류했을 때,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에서 통증 증가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 정도를 측정하는 PHQ-9 설문에서,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이 15.5점으로 척추통증 환자(6.61점), 대상포진후신경통환자(6.58)보다 높은 우울증을 보였다. PHQ 점수가 10점 이상인 경우, 중증도의 우울증, 15점 이상은 중등도의 중증 우울증을 의미한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운동 시간과 밖에서 보내는 시간은 줄고, 우울과 통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은 만성 통증 환자의 병원 방문뿐 아니라, 통증 정도, 외출시간, 운동시간, 체중, 수면, 걱정이나 우울감 등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연구 결과, 만성통증환자의 통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통증질환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적절한 운동과 수면시간 유지가 필요하고, 환자의 우울감이나 우울증에 대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E 논문인 'Korean J Pain' 4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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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청소년을 담당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그동안 진료실에서 직접 만났던 엄마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모아 그들의 성장통을 담은 책을 펴냈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가 지난 20여년간 엄마와 아이들을 상담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해 온 사례를 통해 육아를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엄마의 마음이 자라는 시간'을 최근 출간했다. 책은 ▲엄마도 엄마로 자라는 중이다 ▲아이의 빛나는 내면을 발견하려면 ▲내 등 위에 올라탄 아이들 ▲엄마도 불완전한 사람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책의 부제는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엄마의 모든 것’이다.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내 안의 어린이를 직면하고, 상처가 많았던 그 아이를 다독이며 현재 내 아이의 문제까지 헤쳐나가는 모든 과정이 그려져 있다.저자인 김효원 교수는 아이의 문제는 부모와 동떨어져 있지 않고, 가족의 핵심 사안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아이와 부모 상담을 함께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책에도 엄마와 아이의 이야기를 거의 같은 비중으로 담았으며, 아이가 치료받고 자라는 시간에 엄마의 마음도 같이 자라나는 것이라고 말한다.또한 김 교수는 부모가 자녀를 돕는 것만큼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좌절감, 무기력감, 죄책감, 상처를 견디면서 엄마가 되는 과정을 다양한 심리학적 이론을 이용한 분석을 통해 펼쳐보인다.저자는 병원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는 것 외에도 ADHD 엄마들 모임, 아스퍼거 증후군 엄마들 모임, 발달지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모임, 유방암으로 치료 중인 엄마들 모임 등에 함께 참여해왔다. 그동안 많은 엄마의 마음을 수없이 만나며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를 이번 책에 담아냈다.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기본적으로 아이 편이다"며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도록 돕고 설득하지만, 아이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오랫동안 힘든 자갈길을 함께 걸은 친구처럼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엄마들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다. 이 책이 어렵고 힘든 길 위에 있는 엄마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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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을 하루에 1시간 줄이면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불안증상이 덜해지고, 운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의 보훔 루르대학교 연구팀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목 통증, 중독 등의 문제점 해결에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 않는 것과 줄이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619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이들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일주일 동안 스마트폰 사용을 일절 하지 않았고, 한 그룹은 사용시간을 1시간씩 줄였고, 한 그룹은 평소대로 사용했다. 연구팀은 실험이 끝난 직후와 4개월 후, 참가자들의 삶의 만족도와 신체활동의 정도, 흡연 정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 사용을 일절 하지 않았던 그룹과 사용시간을 줄인 그룹은 4개월 후까지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38분 더 적게 사용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였던 그룹은 4개월 후 이전보다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45분 더 적게 사용했다. 동시에 이 그룹은 삶의 만족도와 신체활동 시간이 증가했고, 우울증상과 불안증상, 니코틴 소비가 감소했다. 이렇게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인 그룹은 스마트폰을 아예 사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이러한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됐다.연구의 주 저자인 줄리아 브라일로브스카이아 박사는 "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스마트폰을 완전히 포기할 필요는 없다"며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일일 사용시간을 지키면 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APA PsycNet의 실험 심리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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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몽롱한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해 '모닝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모닝커피는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화기관 자극공복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소화기관에 악영향을 미친다.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 내의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의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더 촉진한다.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도 커진다. 이 같은 증상이 악화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도한 각성 작용기상 직후 1~2시간 동안에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신체 활력을 높여주는 등 천연 각성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문제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코르티솔과 비슷한 각성 작용을 한다는 점이다.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고 있는 때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이어져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가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닝커피를 마신 사람이 점심·저녁 시간대에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부작용을 경험할 위험이 2~3배 높았다. 더불어 카페인은 체내 코르티솔 분비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대사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코르티솔은 기상 직후뿐 아니라 점심 12~1시, 저녁 5시 30분~6시 30분 사이에도 분비량이 상승한다. 따라서 하루 중 커피를 마시기 적절한 시간대는 기상 1~2시간 후와 오후 1시 30분~5시 정도까지다.◇치아 변색모닝커피는 치아 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출근해서 커피를 마신 후 점심 시간까지 양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아에는 깊은 곳까지 미세한 구멍이 있다. 커피를 마시면 갈색 색소가 구멍 사이로 들어가 치아의 안쪽 층에 착색된다. 만약 마시는 커피가 믹스커피나 시럽이 첨가된 커피라면 변색뿐 아니라 충치도 우려해야 한다. 매일 커피믹스를 마시는 사람이 월 1회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전체 치아가 전체 28개 가운데 19개 이하로 남아 있을 확률이 1.69배 더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커피에 첨가되는 설탕, 시럽, 프림 등은 입 속의 산성 성분을 증가시켜 충치의 원인인 산도를 높이고 세균을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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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노인복지관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이 가능해진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천식 등 만성호흡부전 질환자도 호스피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질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존엄한 삶의 마지막을 보장하기 위한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종합계획'을 21일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호스피스 유형 다양화와 접근성 확대, 연명의료 인프라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먼저, 연명의료결정제도의 경우, 사전연명의료의향서등록기관이 확대됐다. 연명의료란 임종과정 연장을 위해 치료 효과는 없으나 환자에게 시행하는 의학적 시술인데, 이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미리 표현하는 게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이다. 그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상급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돼왔다.앞으로는 노인복지관, 보건소 등에서 누구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이 가능해진다. 고령층이나 지역별 접근성 등까지 함께 고려하여 비영리법인‧단체를 통한 '찾아가는 상담소' 역시 활성화한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되어야 의료기관윤리위원회 구성이 가능해 연명의료결정제도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병원 등을 위해 여러 의료기관이 공동 이용 가능한 '맞춤형 공용윤리위원회'의 설치 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한다.호스피스는 서비스 대상 질환이 늘어난다. 호스피스는 말기·임종 과정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 경감과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둔 치료와 돌봄을 의미한다. 기존 호스피스 대상 질환은 암, 후천성면역결핍증(HIV),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간경화 4개뿐이었다.정부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13개 만성호흡부전 질환을 호스피스 대상 질환으로 추가 지정했다. 추가된 질환은 만성기관지염, 천식, 기관지확장증, 진폐증, 호흡곤란증후군, 간질성 폐질환, 기타호흡장애 등이다.현재 시범사업으로 수행 중인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은 성과를 평가해 본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고려, 입원형 호스피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인력과 시설 기준 등이 간소화된 자문형이나 가정형 등 위주로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지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 위원장인 보건복지부 류근혁 제2차관은 “우리 사회도 이제 곧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 보장은 우리 사회가 다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할 사회적 과제이기에 앞으로도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와 전문가, 현장의 목소리까지 반영하며, 생애 말기 지원을 위한 법률과 제도 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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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운동을 꼽으라면 골프와 테니스를 들 수 있습니다. 취미로 골프 또는 테니스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골프·테니스 엘보라는 질병을 들어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골프와 테니스 운동선수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며 취미로 이 운동을 하다가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골프·테니스 엘보라고 합니다.팔꿈치에서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인데요, 진료를 하다 보면 테니스나 골프를 즐겨 하지 않는데 왜 생기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질병의 이름이 그럴 뿐 테니스와 골프와 같은 스포츠를 하는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건 아닙니다.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는 골프와 테니스 등의 스포츠 활동을 격렬하게 하다 발생할 확률이 높아 붙여졌을 뿐입니다. 그래서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팔과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주부, 직장인들에게도 많이 발생합니다.손목을 굽히거나 주먹을 쥘 때, 커피나 핸드폰을 손에 쥘 때, 악수하거나 문손잡이를 돌릴 때,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할 때 등 팔꿈치 통증이 느껴지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같은 팔꿈치 통증인데 왜 골프 엘보 또는 테니스 엘보라고 할까요?그 이유는 통증이 느껴지는 위치에 따라 나뉘게 됩니다. 팔꿈치 바깥쪽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테니스 엘보라고 하고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골프 엘보로 구분합니다. 통증이 느껴지는 위치만 다르고 거의 비슷하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이러한 팔꿈치 통증은 약물, 주사, 물리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테니스·골프 엘보를 위한 치료법 중 대표적인 것은 PRP 치료술입니다. PRP란 본인의 혈액에서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혈소판이 풍부한 자가 혈장을 추출하여 사용하는 치료술로 상처 치유 및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자가 치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PRP 치료는 20~30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시술로 보통 2~3주 간격으로 3번 이상 치료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며 환자의 증상에 따라 처방을 조정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팔꿈치 만성염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과정이 간편한 안전한 치료 방법으로 부작용 걱정이 없이 치료 후에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장점이 많은 치료법입니다.팔꿈치 통증은 초기에는 경미하게 시작되지만, 치료 시기를 미루거나 놓쳐 방치하게 되면 인대 파열,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악화되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게 됩니다. 증상으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으시고 야외활동이 점점 늘어나는 시기에 건강하게 활동하시기 바랍니다.(*이 칼럼은 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