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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원·음식 배달원 등 배달 서비스 종사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근골격계 이상 증상은 상지 근육통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하지 근육통·요통 순서였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팀이 2017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근로환경 조사에 참여한 택배원 179명, 음식 배달원 128명 등 배달 서비스 종사자 307명의 직무 관련 건강 상태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배달 서비스 종사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근골격계 증상은 상지 근육통이었다(택배원 37.2%, 음식 배달원 19.2%). 이어 하지 근육통(택배원 28.5%, 음식 배달원 14.8%), 요통(19.1%, 4.5%)이 뒤를 이었다. 근골격계 증상은 전반적으로 택배원이 음식 배달원보다 더 많이 보유했다.배달 서비스 종사자의 수면장애(32.8%, 25.0%), 우울(1.9%, 1.3%), 불안(1.4, 1.5%) 정신과적 증상 비율은 택배원과 음식 배달원이 엇비슷했다. 택배원의 상지 근육통 호소율은 빠른 속도로 일해야 할 때 4.8배 증가했다. 음식 배달원의 상지 근육통 호소율은 휴식시간이 부족할 때 3.9배였다. 하지 근육통 호소율은 택배원과 음식 배달원에서 감정을 숨겨야 할 때 각각 5.1배·3.6배에 달했다. 수면장애 호소율은 택배원에게선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7.3배), 음식배달 원에선 휴식시간이 부족할 때(7.0배) 급증했다. 음식 배달원이 택배원보다 장시간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근무·휴일 근무 비율도 음식 배달원이 더 높았다. 택배원은 상대적으로 휴식시간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엄격한 마감 시간을 지켜야 하고, 업무 스트레스 비중이 높으며 감정을 숨겨야 하는 비율도 택배원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택배원은 자신에게 배정된 당일의 배송물량을 소화해야 해서 상대적으로 휴식시간이 부족했다.음식 배달원은 근무시간이 긴 반면 배달시간이 11∼14시, 16∼24시로 집중됐다.음식 배달원은 대개 14∼16시 사이에 쉬거나 쉬고 싶을 때 호출을 적게 잡는 방법으로, 휴식시간을 확보했다. 조 교수팀은 논문에서 “택배원은 승·하차를 반복하거나 중량물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반복돼 상·하지 근육통과 근골격계 질환을 빈번하게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부분 건당 수수료 또는 기본급에 건당 수수료를 받는 음식 배달원은 호출 경쟁이 치열해 휴식시간이 부족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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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환자에게 단기간 스테로이드 안약 후 추가적인 사이클로스포린을 사용하면 치료 경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동현·백혜정 교수, 최연선 전공의팀은 마이봄샘 기능 이상(눈물막의 지질층 이상으로 눈물막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질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처음 4주간 0.1% 플루오로메톨론(스테로이드 안약) 치료 후 8주간 0.05% 나노에멀젼 또는 에멀젼 사이클로스포린을 점안했다. 사이클로스포린은 장기 이식 환자에게 이식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돼 온 면역억제제이다. 안과에서는 2003년 0.05% 사이클로스포린 에멀젼 안약이 출시된 후 현재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 나노에멀젼은 기존 에멀젼 안약 입자 크기를 나노미터 단위로 매우 작고 투명하게 만들어 화학적, 물리적 안정성을 극대화한 용액이다. 연구팀은 나노에멀젼 사이클로스포린 투여군을 그룹1(9명), 에멀젼 사이클로스포린 투여군을 그룹2(15명)로 나눠 치료 전후 ▲안구건조증 증상 지수 ▲눈물막 파괴시간 ▲눈물분비량 ▲각막 염색 점수 ▲미이봄샘 염증 정도 ▲마이봄샘 배출 정도를 비교했다. 두 그룹 모두 처음 4주간 0.1% 플루오로메톨론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환자의 증상 경감 이후 8주간 각각 나노에멀젼 또는 에멀젼 사이클로스포린 안약으로 치료를 이어갔다.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에서 안구건조증 증상 지수, 눈물막 파괴시간, 마이봄샘 기능 이상 단계, 마이봄샘 배출 정도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특히 그룹 2에 비해 그룹 1에서 초기 대비 치료 12주 후 눈물막 파괴시간과 각막염색의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눈물막 파괴시간의 경우 그룹1은 2.6초에서 5.3초로, 그룹2는 3.1초에서 4.6초로 호전됐다. 각막염색점수는 그룹1은 0.6점에서 0.1점으로 변화했으나, 그룹2는 0.3점에서 0.5점으로 변화했다. 그룹1에서 그룹2 대비해 눈물막 파괴시간과 각막염색점수의 유의한 호전이 관찰됐다. 안구건조증 증상 점수(SANDE score)의 경우 그룹1은 73.9점에서 37.0점으로 감소했고, 그룹2는 67.8점에서 41.3점으로 감소했다. 마이봄샘 기능 이상 등급은 그룹1에서 1.8에서 0.9로 감소, 그룹2에서 1.9에서 0.9로 감소했으며, 마이봄샘 배출 정도는 그룹1에서 2.6에서 1.0으로, 그룹2에서 2.3에서 1.2로 감소했다. 증상 호전 정도, 마이봄샘 기능 이상, 마이봄샘 배출 정도는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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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8만361명 늘었다. 사망자 수는 82명으로 지난 3월 2일(96명) 이후 55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00만9865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613명, 사망자는 82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만2325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8만34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3559명, 부산 4004명, 대구 4904명, 인천 4282명, 광주 2197명, 대전 2477명, 울산 1753명, 세종 666명, 경기 1만9362명, 강원 3014명, 충북 2767명, 충남 3738명, 전북 3514명, 전남 3836명, 경북 4347명, 경남 5179명, 제주 746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6명이다. 8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별로 서울·대전·경기·강원·충북·전북·경북·경남 각 1명으로 나타났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9명, 아메리카 6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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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이라면 상체보다 하체 운동에 집중하자. 운동 중에도, 후에도 하체 운동할 때 소모되는 열량이 더 많기 때문이다.하체는 운동 중 매우 많은 열량을 소모하는 부위다. 대부분 부위가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돼있기 때문이다. 특히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다.놀라운 점은 하체 운동은 하고 나면 운동 후에도 상체 운동을 했을 때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점이다. 다이어트의 진짜 효과는 사실 운동 후에 나타난다.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만들어낸 대사물을 처리하고, 손상된 근육을 합성하는 등 우리 몸은 회복기에 돌입하는데, 이때 상당량의 산소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운동회복기 초과산소소모효과(EPOC)라고 한다. 단국대 생활체육학과 김기홍 교수는 "우리 몸은 운동 회복기 동안 신체 상태를 안정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산소를 소모하기 위해 다량의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며 "특히 지방 감소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POC 상태는 운동 부위에 따라 지속 시간과 효율이 달라진다.큰 근육인 하체 운동을 했을 때, EPOC 효력은 강해진다. 실제로 성인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하체와 상체 운동을 최대 심박수 60% 강도(숨이 헐떡거릴 정도)로 30분간 진행하도록 했다. 이후 EPOC 효과를 확인한 결과, 하체 운동을 했을 때 회복기 칼로리 소모량이 더 많고, EPOC 지속 시간도 길었다. 연구에서 하체 운동은 사이클, 상체 운동은 팔을 돌리는 운동(Arm crank exercise)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하체 근육이 팔 근육보다 크고, 양도 많기 때문에 더 나은 EPOC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운동 종류는 유산소 운동이든, 저항 운동이든 상관없다. 숨이 찰 정도의 강도 이상으로만 운동하면 된다. 운동은 30분 이상 진행해야 EPOC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권장되는 하체 운동으로는 사이클, 스쿼트, 런지, 레그 프레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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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레터를 통해, 암환자의 정신적인 고통인 ‘디스트레스(distress)’의 심각성을 알려드렸습니다. 암환자의 부정적인 감정은 암 치료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심리 관리가 중요한데요. 예술적인 활동을 하는 게 마음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예술 활동에 참여한 암환자, 불안과 우울감 해소됐습니다.2. 예술과 가까이 하면서 마음을 치유하세요!예술적 활동이 불안·우울 완화시켜미국 로체스터약대 연구팀이 73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암환자들의 예술 활동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는데요. 연구팀은 암 환자를 그림을 그리거나, 미술 작품을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등의 예술 활동을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예술적인 활동을 꾸준히 하는 그룹의 평균 불안 점수는 8.9점으로, 예술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그룹(12.1점)에 비해 낮았습니다.(24점 만점) 또,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불안감과 우울감이 46.9%, 24.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억압된 감정 분출하면 마음 치유돼”암환자의 예술 활동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미술 작품을 관람하거나 작품을 만드는 행동을 통해 ‘탈억제’를 경험하는데요. 억압된 감정이 분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암환자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짜증이나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강렬한 감정을 예술로 승화시키면 억압된 감정이 진정되면서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예술 활동은 과거의 행동을 곱씹는 ‘반추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암환자는 증상이 악화되거나 주변에게 피해가 될 것이라는 걱정을 안고, 후회스러운 과거를 곱씹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규만 교수는 “예술에 집중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순간적으로 덜어내면서 후회스러운 일에 몰두하지 않게 돼 마음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종이와 펜’만 있으면 어디서든 예술 활동 가능암환자들의 정신적인 고통을 덜기 위해 미술치료, 음악치료, 연극치료 등 예술과 관련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예술치료가 암에 걸리면서 바뀌어버린 삶에 적응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또, 예술 관련 행위를 하면 검사·치료 과정에 대한 거부감이 줄고 협조적인 태도로 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병원에서 마련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평소 자신의 마음을 그림·노래·낙서·글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보세요.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감정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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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입원한 환자들이 독감 입원 환자보다 3배가량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 델마르병원 연구팀은 2017~2019년 사이 계절성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 187명과 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2020년 3~5월 사이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87명의 의료 기록을 비교·분석했다. 환자들은 모두 18세 이상 성인이었으며, 독감 입원환자와 코로나19 입원환자의 평균 연령은 각각 76세·67세였다. 독감 환자는 코로나19 환자에 비해 만성질환을 많이 앓고 있었으나, 과체중·비만은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연구결과, 코로나19 환자들은 독감 입원 환자보다 젊고 만성 질환이 적었음에도 합병증·사망 위험이 높았다. 독감 환자는 심각한 증상으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가 26명(14%)에 불과했던 반면, 코로나19 환자는 69명(39%)이 중증도가 높았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급성신장손상, 혈전, 급성호흡곤란증후군(중등도·중증)과 같은 특정 합병증을 겪었던 환자가 더 많았으며, 독감 환자는 세균성폐렴을 앓을 위험이 높았다.두 환자군은 사망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29명(15%)이 30일 이내에 사망한 데 반해, 독감 환자는 10명(5%)이 사망했다. 기간을 90일로 확대하면 두 환자군의 사망률 차이(▲코로나19 환자 19% ▲독감 환자6%)가 더 크게 벌어졌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독감 환자에 비해 더 오랜 시간을 병원에서 보냈으며, 약 처방 비용, 검사 비용 등을 포함한 치료비용 또한 2배가량 많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가 독감보다 훨씬 더 치명적임을 시사한다”며 “코로나19 환자는 성별, 나이, 동반 질환, 폐렴 발생 여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 등 잠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고려한 결과에서도 병원 입원 후 30일과 90일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독감 환자보다 3배 이상 높았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병 회의(ECCMID)’에서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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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이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고 있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이며 두뇌 활동에 필수적이다. 또한, 너무 적게 섭취하면 조기 사망 위험도 커진다. 건강하게 탄수화물을 먹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탄수화물 적게 먹으면 지방 과량 섭취할 수도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운동과 함께 ‘건강한 식단’ 구성이 필수다. 특히, 체중 조절에는 적당량의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하다.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섭취하면 지방을 과량 섭취하게 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결국 영양의 핵심은 ‘균형’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지방·단백질 섭취는 ‘비율’로 접근하는 것이 적합하다. 탄수화물 적정 섭취 비율은 55~65%다. 다만 탄수화물을 먹을 때 다이어트를 돕고, 건강에도 이로운 ‘착한 탄수화물’을 먹는 게 좋다.◇저항성 전분 추천탄수화물 중에서도 저항성 전분은 비만 개선 등 건강에 이로운 착한 탄수화물에 속한다. 저항성 전분은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다. 저항성 전분은 혈당을 천천히 높여,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작다. 비만이나 당뇨병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전분은 식이섬유와 비슷하게 작용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건강히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 생태계는 체내 염증 감소, 심뇌혈관 질환 예방, 비만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저항성 전분은 감자, 고구마, 호박, 콩류, 통곡류 등에 풍부하다. 과일 중에는 바나나에 풍부한데, 노랗게 익을수록 저항성 전분 함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저항성 전분 효과를 위해서는 적당히 덜 익은 상태에서 먹는 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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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유독 콧물·재채기·코막힘이 심하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다양한데, 봄철에는 꽃가루가 주요 원인이다.알레르기 비염은 코의 점막에 생긴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발생하며,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간지럼움 등의 비염 증상이 있으면서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특이 IgE(immunoglobulin E)를 가지고 있을 때를 말한다.꽃가루는 보통 30~50마이크로미터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 봄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는 오리나무·참나무·자작나무·단풍나무와 같은 풍매화(바람에 꽃가루를 날려 수정하는 꽃)들이다. 가을에는 쑥, 돼지풀, 환삼덩굴과 같은 잡초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봄철 진달래·개나리·벚꽃은 알레르기와 상관없는 충매화(곤충으로 인해 수정하는 꽃)에 속한다. 충매화는 공기 중에 꽃가루가 잘 날리지 않는다.또 봄철에 흔히 보이는 흰 솜털 같은 것을 꽃가루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알레르기와 상관이 없다. 이는 버드나무 꽃씨에 붙어 있는 솜털일 뿐이다. 이런 꽃씨는 자칫 눈이나 입에 들어갈 수 있지만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된다.꽃가루와 같은 실외 알레르겐은 원인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꽃가루가 많은 시기에는 가능한 창문과 문을 닫아 실외 알레르겐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피해야 한다. 꽃가루는 하루 중 오전 6~10시에 가장 많은 양이 날리므로 아침에 하는 조깅이나 운동, 창문 개방은 피하고, 비온 뒤 2시간 이내 또는 바람이 없는 날 외출하면 알레르겐의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외출할 때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즉시 손과 얼굴을 씻고, 외출 때 입었던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양은애 교수는 “꽃가루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은 증상이 심해지는 계절에만 적극적으로 치료해도 생활하기가 수월하다”며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비염 증세일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나 비강내 항히스타민제 또는 항류코트리엔제를 사용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지속적인 비염일 때는 비강내 스테로이드 제제를 추가로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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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 만큼 소화불량, 속쓰림 같은 위장장애를 앓는 경우가 많다. 위장장애는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이 다양하다. 증상별로 효과 있는 위장약에 대해 알아보자.◇속이 더부룩하고 소화 안될 때=소화효소제소화효소제는 음식물의 주요 영양 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 복합제로, 기름진 음식을 먹었거나 과식 후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통 식후에 복용하고 위보다 장에서 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팅 처리를 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부수거나 자르지 말고 통째로 삼켜야 한다. 생약이 들어간 일부 제품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거나 위를 자극하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위운동을 개선하는 의약품이 있지만 이런 종류의 약품은 대부분 전문의약품이다. 병원 검사 결과에 별 이상이 없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통증 등 위장장애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면 처방을 받아 복용하며 보통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만성적인 소화불량은 스트레스 등 위장 이외의 문제가 주요 원인일 수 있고, 위나 장에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화제를 장기간 복용하기보다는 적절한 진료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속쓰림=제산제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식후 속쓰림 증상은 불규칙한 식사나 자극적인 음식으로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 경우에 나타난다. 지속적이거나 심한 속쓰림은 위점막에 심한 염증이나 궤양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시적인 속쓰림 증상은 제산제를 복용하면 신속히 완화된다. 속이 쓰릴 때만 일시적으로 복용해 증상을 치료하는 대증요법제다. 며칠간 계속 복용할 때는 식사에 앞서 빈속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성분에 따라 변비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미 변비, 설사 증상이 있다면 약을 구입할 때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고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일부 성분이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이 외에도 위산 분비를 억제해주는 약이 있다. 위산분비억제제는 거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다만 용량이 적고 안전성이 검증된 일부 약품은 약국에서 살 수 있다. 보통 하루에 1~2회 복용하며 자기 전이나 기상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 이 약은 일회성으로 복용하기보다 1~2주 정도 지속하여 복용해야 한다. 1~2주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위내시경 등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위산역류=위산분비억제제위산이 인후두까지 올라오는 인후두 역류 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이 질환은 속쓰림보다 목 부위 자극으로 인한 기침, 이물감, 쉰목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어 목감기나 기관지 문제로 오인하기 쉬우며 속쓰림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므로, 과식,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식사 후 눕거나 비스듬히 앉지 않는 등 습관을 바꿔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식사 후 활동이 권장된다. 또 처방 의약품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이 질환의 주 치료제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품이지만 일반의약품보다 치료 용량이 큰 전문의약품을 처방받아야 하고 4주 이상 약을 복용해야 한다. 약 복용 도중에 증상이 개선되어도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처방 기간 동안 약을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다른 약에 포함된 위장약복용 중인 약이 위장과 관계없는 치료제라 하더라도 위장약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관절염약을 복용하는 경우 관절염약이 위점막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위장장애 치료제를 대부분 같이 처방한다. 또 어떤 진통제에는 아예 한 알에 위장약 성분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현재 복용 중인 약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진료를 받을 때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증상을 얘기했다면 이미 복용하는 약에 위장장애 치료제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약을 불필요하게 중복하여 복용할 경우 유익함보다 해가 더 클 수 있으므로 약을 여러 가지 복용하고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기 전 본인의 약 처방전을 사진 찍어놓았다가 보여주고 약사의 상담을 받아 중복되지 않게 약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제산제인 경우, 제산제는 위벽을 코팅하여 다른 약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속쓰림으로 복용하고자 하는 약품은 다른 치료제와 1~2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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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기 비만이 고도근시 위험을 최대 5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자 소아 청소년은 과체중만 되더라도 고도근시 위험이 크게 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세종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사미 교수 연구팀은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년) 안과 검진을 받은 5~18세 소아 청소년 1114명을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기 비만과 고도 근시의 관련성이 높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비만 정도와 고도 근시 위험은 정비례했다.연구팀은 소아 청소년의 나이와 성별에 따른 체질량지수가 5%(백분위 수) 미만은 저체중, 5% 이상~85 % 미만은 정상체중, 85% 이상~95% 미만은 과체중, 95% 이상은 비만으로 각각 정의했다. 근시는 굴절도수에 따라 –0.5D(디옵터) 이하는 근시, -0.5D 이하~-3.0D 초과는 경도 근시, -3.0D 이하~-6.0D 초과는 중등도 근시, -6.0D 이하는 고도 근시로 각각 분류했다.근시 가족력, 근거리 작업, 키 등을 보정한 결과, 정상 체중군보다 고도 근시 위험률이 과체중군은 1.37배, 비만군은 3.77배 높았다. 성별에 따라 고도 근시 위험률 차이는 있었다. 남자 비만군에선 고도 근시의 위험이 2.84배 높아졌지만, 여자는 과체중군에서 4.23배, 비만군에서 5.04배 높아졌다.이사미 교수는 “그동안 근시와 관련된 인자들에 관한 여러 연구가 있었지만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비만과의 관련성 연구는 매우 드물었고, 이번 연구에서 소아 청소년 비만이 고도 근시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특히 여아의 경우는 비만이 아니더라도 과체중에 해당하면 고도 근시 위험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력을 보호하고 근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아 청소년 시기부터 비만을 예방하는 등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전북대학교병원 안과 이행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SCIE 국제학술지 ‘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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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해도 겨드랑이 살만 빠지지 않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부유방’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부유방은 출생 전 유선을 따라 만들어진 유방 중 일부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대부분 사람은 가슴 부위에만 한 쌍의 유방을 가진 채 태어나지만 부유방이 있는 사람들은 유선이 퇴화하지 못하고 겨드랑이 쪽에 유방조직이 남게 된다. 주로 겨드랑이에 발생하며, 가슴 아랫부분, 옆구리, 팔뚝 등에 생기기도 한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부유방이 있으면 통증이 동반되곤 한다. 특히 생리 중에는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부유방에도 유선조직이 있다 보니, 월경 전이거나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살이 많이 찐 사람은 부유방 역시 커지거나 처진다. 드물게 부유방에 유두가 생기고 모유가 나올 수 있으며, 종양,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평소 겨드랑이 살이 혹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오거나, 겨드랑이에 ▲딱딱한 멍울 ▲유두 모양 돌기 ▲과도한 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부유방일 수 있다.부유방을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관상 스트레스를 받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병원 검사·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유방촬영,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겨드랑이 임파선, 종양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이후 부유방 크기, 상태 등을 고려해 치료법을 결정한다.크기가 작으면 초음파나 레이저 등을 이용한 지방흡입술로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반면 크기가 큰 경우에는 절개한 뒤 피하 유선조직과 유륜, 유두를 모두 제거한다. 수술은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지방흡입술에 비해 재발률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수술 후 회복에는 평균 3~5일 정도 소요되고, 약 1주일이 지나면 실밥을 제거한 뒤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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