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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미국 청각·커뮤니케이션센터(CHC)가 제정한 ‘국제 소음 인식의 날’이다. 소음은 난청의 주요 원인으로, 피할 수 다면 최대한 피해야 한다. 소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음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보자.◇헤드폰 착용 14분 이상, 청력 손상 가능성 커져미국 청각·커뮤니케이션센터가 제시, 시그니아가 각색한 소음 다이어트 방법은 소음 생산 최소화와 소음 피하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센터는 자신이 만드는 소음부터 주의하고, 조용할 이웃의 권리를 존중하길 권했다. 또한 음향기기 음량 두 단계 낮추기, 위험할 경우에만 자동차 경적을 울리기, 시끄러운 환경에 있어야 하는 경우 귀마개 준비하기, 산책 등 조용한 활동 즐기기, 지역의 소음 관련 조례나 법령 제정에 참여하기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구체적으로는 74데시벨 이상의 소리에 노출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시벨’은 소리의 강도를 표현하는 단위로, 청력에 안전한 일상적인 대화가 60~70데시벨 수준이다. 대도시의 교통소음이 약 80데시벨, 지하철이나 오토바이 소음이 약 80~90데시벨이다.비교적 소리가 큰 영화관의 음향이 74~104데시벨인데, 이 수준의 소리에 8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청력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94~110데시벨 사이인 콘서트나 헤드폰 착용 등의 행위는 14분 이상 노출될 경우 청력 손상 가능성이 커진다. 110~129데시벨인 구급차 소리는 2분가량 노출될 때부터 청력에 악영향을 끼친다.소음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학습 능력을 저하하며 고혈압, 심근경색, 심부전증 등 심혈관계에 영향을 끼친다. 수면 장애를 일으키거나 소화 불량 등의 위장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청력 손실의 원인이 되며 이는 사회적 고립, 우울증, 낙상 위험 증가,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다행히 소음 노출 후 일시적인 청력 손실이 발생 하더라도 어느 정도 휴식기간을 가지면 청력이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휴식 기간 없이 지속적으로 소음에 노출될 경우 휴식을 하더라도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대한청각학회는 "소음성 난청은 보통 4kHz 주위의 음역에서 발생하여 주변 주파수로 파급되므로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소음 노출을 즉시 중단하고 이비인후과를 찾아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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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혈관을 손상시키는 침묵의 살인자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들은 평소 혈압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간식으로 요거트를 챙겨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메인대 연구팀은 '메인-시러큐스 종단 연구(Maine-Syracuse Longitudinal Study)'에 참여한 성인 915명의 건강 기록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노화, 고혈압, 심혈관질환, 인지 기능을 연구하기 위해 중점을 둔 이 연구는 1974년 시작돼 40년 이상 진행됐다.연구팀의 분석 당시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62.1세였으며, 이들 중 약 62%는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고혈압 환자였다. 연구팀은 이들의 평소 요거트 섭취량과 혈압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고령의 고혈압 환자는 요거트 섭취량이 많을수록 수축기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크게 감소한 것은 아니지만 연구팀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량이었다. 다만, 고혈압이 아닌 사람들은 요거트를 먹어도 특별히 혈압이 낮아지지 않았다.연구팀은 논문에서 "향후 추가적인 관찰 및 중재 연구를 통해 요거트의 잠재적 이점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새싹보리, 아보카도, 양파, 올리브유 등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유제품 저널(International Dairy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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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소리, 목소리 등 소리 정보로 내가 앓고 있는 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질문을 들으면 많은 사람이 좋겠지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아직 너무 먼 미래 얘기라고만 여길 것이다. 더이상 먼 미래 얘기만은 아니다. 최근 세계 최대 제약회사 화이자가 기침 소리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민감도, 정확도가 높은 것은 물론 상용화 가치가 커 그 전망이 매우 밝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소리로 질환을 판단하는 이 기술은 이미 세계 각국 여러 나라에서 다각도로 개발되고 있다.◇전세계 다양한 연구 기관 개발 참여중기침, 목소리 등 소리로 질환을 예측하는 기술은 국제적으로 다양한 곳에서 개발되고 있다. 이미 소리로 판단이 가능하다고 연구 논문으로 제시된 질환만 해도 폐렴, 독감, 코로나19, 관상동맥, 파킨슨병, ADHD, 조울증, 알츠하이머, 수면무호흡 등 매우 많다. 특히 소리로 알아차리기 쉬운 정신 질환과 호흡기 질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울, 불안 등의 감정은 음색, 억양, 목소리 떨림으로 나타나며, 호흡기 질환으로 기도 상태가 변화하면 기침 소리와 성질이 변한다. 상용화와 가깝게 개발된 프로그램 중에는 비욘드버벌사의 무디즈, 미국 미시간대학이 개발 중인 프리오리 등이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음성 패턴을 분석해 조증,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예측한다. 이 외에도 화이자에서 인수한 레스앱, 음파 탐지기로 수면 무호흡을 예측할 수 있는 미국 워싱턴대학의 애프니어앱, 심뇌혈관질환 위험 여부를 판단하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프로그램, 치매 초기 징후를 잡아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알츠하이머 센터 프로그램, 아직 증상이 보이지 않는 파킨슨병도 감지하는 이탈리아 연구팀의 음성 알고리즘 등 매우 많은 기술이 현실에서 사용되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물론 비슷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기내과 김상헌 교수 연구팀은 AI 기반 폐렴 진단 알고리즘을 이용했더니 기침 소리만으로도 높은 정확도로 폐렴을 진단할 수 있었다는 논문을 지난해 6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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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안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아 시력검사를 받은 최모(57)씨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검사 시간과 그 종류에 적잖이 놀랐다. 게다가 지난달 건강검진 때 간단하게 측정한 시력과 안과에서의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와 한 달 후 다시 안과를 찾기로 했다.이렇듯, 의료기술과 검사장비의 발달로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시력이나 안과 관련 검사를 할 때 늘어난 검진 목록을 볼 수 있다. 안경 도수검사부터 안압 검사, 나안시력 검사, 사위/사시 검사, 각막내피 세포 검사, 각막 지형도 검사, 각막 굴곡도 검사, 원추각막 검사, 각막 두께 초음파 검사, 각막 탄력도 검사, 동공 크기 검사, 녹내장 검사, 시신경 CT 검사, 정밀 시야 검사, 눈물 분비량 검사, 각막혼탁 및 백내장 유무 검사, DNA 검사 등 모두 나열할 수 없을 정도다.기본적인 검사에는 시력검사, 각막 검사, 망막 검사, 야간 빚 번짐 검사, 눈물양 검사 등이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황반변성, 백내장 등의 안질환 여부는 물론, 각막 두께 측정과 원추 각막 예측이 가능한 검사도 받을 수 있으며,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막이상증 5가지를 한 번에 검사하는 각막이상증 DNA 검사도 있다.검진표만을 읽는 것이 아닌,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검사를 꾸준히 받아야 하는 이유는 시력이 우리 삶의 끼치는 영향이 크며, 시력 문제는 다른 질병의 합병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증상이 없더라도 망막병증 확인을 위해 '안저 검사(안저 촬영)'를(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권고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당뇨 망막병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심각한 시력 상실을 50~60%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해 개정된 진료지침에서 1형 당뇨 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 2형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망막 및 주변부에 대한 안저 검사와 포괄적인 안과 검진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물론, 이렇게 다양한 검사를 하루에 한꺼번에 받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시력과 눈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번거롭더라도 의사와 자신이 받아야 할 검사의 종류를 상담하고, 40대 중반부터는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전반적인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시력 저하가 나타나거나 눈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겼다고 판단되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건강한 눈은 앞으로의 중년, 노년의 삶을 결정하며 나이가 들면서 시력은 점점 나빠지고 안질환 발병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녹내장 등은 악화될수록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해당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검사할 병원을 선택할 때는 해당 병원이 최신 장비와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갖추었는지, 면밀하고 종합적인 결과 분석이 가능한지, 1:1 맞춤 진료가 가능한지,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골고루 따져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이연호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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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을 고려해 오는 5월 2일부터 대면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안심센터가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매예방과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쉼터, 가족지원사업 등이 모두 대면으로 재개되는 것이다.전국 256개 모든 치매안심센터는 2일부터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상담, 검진, 1:1 사례 관리, 환자 돌봄 물품 제공 등의 종합적 서비스를 정상 제공한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어르신은 399만 명은 센터를 방문해 치매 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참여, 쉼터를 통한 낮시간 돌봄을 받을 수 있다.가족들도 치매안심센터 내 가족 카페를 이용하며 치매 환자 쉼터 이용시간 동안 휴식하거나 가족 간 정보를 교환하고 자조 모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지자체 상황 등에 따라 원격의료·돌봄, 배송서비스 등 비대면의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치매안심센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이용할 때에는 기본적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의 경우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적용해야 하고, 종사자, 외부 강사 중 3차 미 접종자는 이용자와 대면을 자제해야 한다.김혜영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장은 “치매안심센터가 정상 운영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치매 어르신과 가족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매환자와 가족분들의 고통과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 운영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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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입으로 숨을 쉬어 얼굴형이 변할까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실제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아이들이 장기간 구강호흡을 하면, 구강질환은 물론 얼굴형 변화, 부정교합, 안면성장장애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강호흡 의심 증상… 곧바로 병원 가야아이들은 스스로 구강호흡을 알아채기 힘들어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를 잘 관찰해 이런 모습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병원에 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입이 반쯤 열려있거나 앞니가 튀어나온 경우 ▲잘 때 입을 벌리고 자거나 아침에 일어나 목 따끔거림을 호소할 경우 ▲앞니가 위턱보다 더 나와있는 주걱턱인 경우 ▲아랫입술이 두툼하고, 입술이 거칠거칠하며 건조한 경우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구강호흡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는 "구강호흡을 한다면 하루빨리 병원에 방문해 원인 질환이나 습관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염, 비중격 만곡증 때문일 수도구강호흡을 하게 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비염 또는 비중격 만곡증, 아데노이드 비대증 등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인해 코로 숨쉬기 어려운 경우다. 비중격 만곡증은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이 휘어진 것이다. 이때는 코막힘, 부비동염 등이 나타나 코로 숨 쉬는 것이 어려워진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편도선과 코 뒤쪽에 위치한 림프조직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져 입이 자꾸 벌어지고, 입으로 숨 쉬게 되는 것이다. 아데노이드는 5세 이후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이곳에 세균 및 바이러스성 감염이 반복되거나 염증이 생기면 아데노이드가 비정상적으로 커진다. 이 경우, 입이 벌어지고 혀가 앞으로 튀어나와 뻐드렁니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동시에 얼굴이 길어지고 돌출입이 된다. 아이들이 손가락 빨기 등의 습관의 연장선으로 구강호흡을 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 질환 치료와 습관 개선 이뤄져야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인해 구강호흡을 하는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이비인후과 치료와 부정교합을 개선하는 치아교정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아주대병원 치과교정과 신정원 교수는 "구개 확장 치료를 통해 호흡을 편하게 하고, 하악골의 비대칭적 성장과 아래턱이 뒤로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구개 확장 장치를 사용해 구강호흡으로 인한 골격의 부조화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가락을 빠는 습관 때문이라면 아이의 습관을 교정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김선종 교수는 "아이가 코로 숨쉬기가 가능한데도 입으로 숨을 쉰다면, 면봉이나 설압자 등을 입술로 물고 있는 훈련을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며 "부모가 아이가 일상 속에서 코로 숨 쉬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중에 나와 있는 ‘입 막음 테이프’ 등 구강호흡을 막는 제품은 수면 호흡장애로 양압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것"이라며 "아이들이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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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211억원과 영업이익 387억원, 순이익 24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4%와 6.9% 증가했으며, R&D에는 매출 대비 11.6%에 해당하는 372억원을 투자했다. 회사 측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등 개량·복합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고, 작년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도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원외처방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성장한 1943억원을 기록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13.1% 증가한 327억원을,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는 5.8% 성장한 319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은 “퍼스트 제네릭에서 개량·복합신약, 혁신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선순환 경영 시스템’이 이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안정적 실적의 토대 위에서 글로벌 한미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8억원(전년 동기 대비 29.1% 성장), 영업이익 255억원(32.8% 성장), 순이익 229억원(33.1% 성장)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시설을 증설하고 제품을 공급한 점이 1분기 실적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520억원(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 영업이익 196억원(43% 성장)을 기록했으며, 169억원(45.4% 성장)의 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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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후성심근증 환자의 심부전 위험을 간편하게 예측할 방법을 찾았다.운동선수의 급사를 일으키기로 유명한 비후성심근증은 심장 근육이 유전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전 세계인구 200명 당 1명꼴로 흔하게 발견되는 반면 국내에서는 희귀질환으로 분류된다. 이 질환이 있으면 특히 말기 심부전(end-stage heart failure)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부전은 심장의 수축·이완에 문제가 생겨 혈액을 신체에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비후성심근증 환자의 경우 심장벽이 두껍고 뻣뻣해지며 잘 늘어나지 못해 좌심실의 이완기능이 떨어져 심부전이 발생하기 쉽다.지금까지 비후성심근증 환자가 심부전 위험을 예측하려면 좌심실 이완기능을 측정해야 했다. 하지만 이 기능을 평가하는 비침습적인 방법이 정립되지 않아 침습적인 심도자술(국소 마취 후 혈관을 통해서 카테터를 심장 내부로 넣어 시행하는 검사)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그동안 환자들의 부담이 컸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이현정 교수 연구팀은 심장초음파 검사로 측정 가능한 ‘좌심방변형률’에 주목했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좌심실 이완 기능이 저하된다고 다른 심장질환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기 때문이다.연구팀은 비후성심근증 환자 414명의 심장초음파를 분석해 좌심방변형률과 좌심실 이완 기능을 측정했다.그 결과, 환자들의 평균 좌심방변형률은 23%로 정상인 평균(35%)에 비해 낮았다. 좌심방변형률이 낮은 환자일수록 좌심실 이완기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심장벽의 두께가 두껍고, 심장이 딱딱해지는 섬유화가 진행된 범위도 넓었다.또한, 연구팀은 좌심방변형률에 따른 심부전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이때 비후성심근증 환자를 심장 이완기능 장애 정도에 따라 ▲정상(35% 이상) ▲1등급(24%~35%) ▲2등급(19%~24%) ▲3등급(19% 미만)으로 분류하고, 10년 무사고 생존율(10-year event-free survival)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정상 그룹의 심부전 관련 10년 무사고 생존율은 100%였다. 즉, 비후성심근증이 있더라도 좌심방변형률이 정상범위인 환자들은 10년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사망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반면 이완기능 장애 그룹의 10년 무사고 생존율은 1등급(24%~35%), 2등급(19%~24%), 3등급(19% 미만) 순서로 각각 91.6%, 84.1%, 67.5%였다. 좌심방변형률이 낮아질수록 심부전 발생 비율도 증가한 것이다.김형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좌심방변형률을 통해 비후성 심근증 환자의 심장 이완기능을 비침습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 지표를 활용한다면 침습적인 심도자술 등 추가 검사를 받지 않아도 비교적 쉽게 심부전 예측이 가능해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의 저명 학술지 ‘심혈관영상저널’(Circulation Cardiovascular Imaging) 4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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