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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나이에 벌써… 간 나쁜 청소년 많다

    어린 나이에 벌써… 간 나쁜 청소년 많다

    간(肝) 건강의 지표인 ALT(알라닌 아미노 전이효소) 수치(높을수록 간세포 손상이 심하다는 뜻)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우려 수준에 이르는 청소년의 비율이 4%에 근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만한 청소년은 ALT 증가 위험이 15배나 컸다.의정부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청소년(12∼18세) 1,41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에서 ALT 수치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진단 기준 정도로 증가한 청소년의 비율이 4%(56명)였다. 허 교수팀은 ALT 수치가 증가한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대사 관련 질환 유병률을 조사했다. 이들은 고혈압 유병률 42.9%, 당뇨병 5.2%, 내당능장애 24.2%, 높은 중성지방 20.8%, 낮은 HDL 콜레스테롤 44.0% 등 ALT 수치가 정상인 청소년보다 각종 대사 관련 질환 유병률이 높았다.  특히 비만한 청소년이 ALT 수치가 높을 위험은 정상 체중 청소년의 15.4배에 달했다. 과체중 청소년이 ALT 수치가 높을 위험도 정상 체중 청소년의 4배였다. 허 교수팀은 논문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의 ALT 수치 증가는 비만이나 비만 관련 질환과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선진국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청소년에게 가장 흔한 만성 간 질환이다. ALT 수치 증가의 주된 원인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 섭취가 거의 없고 다른 원인이 될 만한 간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생긴 지방간을 가리킨다. 단순 지방증ㆍ지방간염ㆍ간경변을 모두 포함하는 용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대부분은 단순 지방증이지만, 5∼10%는 지방간염, 이 중 30%는 간경화로 진행한다. 간경화에 이르면 이 중 1∼2%는 10년 이내에 간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으며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5:00
  • '요즘 왜 단어가 생각 안 나지'…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요즘 왜 단어가 생각 안 나지'…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코로나19로 줄었던 술자리가 격리 해제로 슬슬 늘고 있다. 갑작스러운 잦은 과음으로 기억력이 떨어진 것 같다면 '알코올성 치매'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알코올성 치매는 젊은 나이에서도 나타나며,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주의해야 한다. 방치했다가는 짧은 기간에 노인성 치매로 발전할 수 있다.◇영구적으로 뇌 변하는 알코올성 치매알코올성 치매는 과도한 음주로 뇌에 영구적인 손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회복이 불가능하다. 술을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 혈관을 타고 뇌로 들어간다. 초기에는 뇌 기능에만 이상이 생기지만, 과음이 반복되면 뇌 구조에 변화가 생긴다. 뇌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기억을 담당하는 뇌 구조물이 변하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소뇌가 작아진다. 알코올성 치매가 진행되면 기억력 감소는 물론, 떨림, 보행 시 비틀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알코올성 치매 전조 증상은?▶블랙아웃=알코올성 치매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것이다. 블랙아웃 현상이라고 하는데, 술을 마시면서 있었던 일, 귀가 방법 등이 가물가물 혹은 아예 기억나지 않는다. 알코올이 기억을 담당하는 뇌 속 해마 세포의 활동을 둔하게 만들어 기억 형성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블랙아웃은 ▲짧은 시간에 술을 많이 마셨거나 ▲공복에 마셨거나 ▲피곤한 상태에서 술자리를 가졌을 때 많이 나타난다. 블랙아웃이 반복된다는 건 뇌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는 뜻이다.▶성격 변화=술만 마시면 성격이 과격하게, 폭력적으로 변하는 사람이 있다. 이 또한 대표적인 알코올성 치매 전조 증상이다. 알코올에 의해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기관인 전두엽이 손상돼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기억장애=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도 최근에 발생한 사건이 잘 기억나지 않고, 사용하고 싶은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병이 점차 진행되면 기억 장애로 일상생활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장기간 알코올 섭취와 비타민 B1 결핍이 동반되면 베르니케 뇌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이 질환이 진행되면 기억 장애는 물론 없는 말을 지어내는 작화증까지 동반될 수 있다.◇증상 있다면 일단 음주 줄여야알코올성 치매가 의심되면 먼저 즉시 술을 끊어야 한다. 전문의를 찾으면, 혈액, 소변, 흉부방사선, 심전도 등 기본 검사와 신경심리 검사, 뇌 영상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받게 된다. 알코올성 치매 전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치매로 진행을 막기 위해선 ▲가능하면 술을 마시지 않고 ▲술자리에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 야채 등 섬유질과 수분이 많이 함유된 안주를 먹고 ▲공복에는 술을 마시지 말고 ▲술은 나눠 마시고 ▲과음을 한 뒤 3일 동안은 술을 마시지 말고 ▲음주 중 흡연은 삼가고 ▲술을 섞어 마시지 않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1:00
  • 年 400만 명 진료… 여성이 2배 많은 국민질환은?

    年 400만 명 진료… 여성이 2배 많은 국민질환은?

    골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골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손상돼 발생한다. 원인은 연령, 가족력, 비만, 관절의 외상 또는 염증 등이 지적된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상현 교수는 “골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통증으로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연간 환자 400만 명 돌파… 여성이 2배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골관절염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400만 명(404만 2159명)을 처음 넘었다. 2020년 382만여 명으로 줄긴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다.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이유다.전상현 교수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하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높아져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면서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인다”고 했다.◇노화·비만·호르몬·외상 등 영향… 대표 증상은 통증 골관절염은 노화가 주된 원인을 꼽히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 젊었을 때 반월상연골판(무릎에 있는 반달 모양의 물렁뼈)이나 인대 등 관절 부위를 다친 사람의 경우 나이가 들면 관절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O자로 휜 다리를 가진 사람도 마찬가지다.골관절염의 대표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져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증상은 골관절염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무릎에 발생하면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 손에 생기면 손가락 끝마디에 골극(비정상적으로 덧자란 뼈)이 형성되기도 한다.◇약물치료로 대부분 효과… 체중관리·적절한 운동으로 예방 치료는 초기 자세교정, 식생활,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시작한다. 다음 단계는 약물치료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주로 사용한다. 관절주사요법도 있다. 심한 염증으로 인해 관절이 붓고 아프면 관절 내에 있는 물을 뽑고 스테로이드를 주사해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주사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너무 자주 맞으면 관절이 파손될 우려가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 붓기를 동반하지 않은 통증의 경우에는 윤활액을 관절 내에 주사해 뻣뻣함을 줄여줌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약물치료로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시행한다. 초기에서 중등도의 골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세척하고, 닳아 부서진 연골 부스러기(관절유리체)를 제거한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O’자 다리와 같이 관절의 정렬이 좋지 않고 관절의 내측 또는 외측 중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체중이 가해지는 부위를 변경해 덜 상한 관절면을 쓰게 하는 수술이다. 이로도 해결이 안 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 단 인공관절의 수명에 제한이 있어 향후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골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전상현 교수는 “골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며 “평소에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8 23:00
  • 잠 안 올 때, 수면제보다 ‘이 곡물’ 도움

    잠 안 올 때, 수면제보다 ‘이 곡물’ 도움

    불면증이 지속되면 피로감은 물론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숙면을 통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불면증 해소를 위해 수면제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 천연 식품에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 우유, 바나나 말고도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곡물이 있다. 햄프씨드에 대해 알아본다.◇숙면 돕는 마그네슘 풍부햄프씨드는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을 자는 사이 혈압을 조절해 깊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 이완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경 신호 전달을 방해하고 멜라토닌과 같은 수면 유도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켜 수면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햄프씨드의 아미노산 트립토판과 비타민 B6가 풍부하다. 이 두 성분은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촉진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6가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전환시켜 멜라토닌 분비에 도움이 되게 한다. 평소 식사를 할 때 햄프씨드를 추가해 먹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된다.◇심장 건강은 물론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돼▶심장=햄프씨드는 심혈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햄프씨드에는 체내에서 산화질소를 생성하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아르기닌은 혈관을 확장하고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 발병 위험을 줄여준다. 미국 클리닉재단 연구에 따르면 아르기닌 섭취를 한 그룹이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염증 수치가 낮았다. 햄프씨드에는 고등어의 11배에 달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갱년기=햄프씨드는 갱년기나 생리 전 증후군(PMS)으로 인한 우울증이나 복부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햄프씨드에 풍부하게 함유된 감마리놀렌산이 호르몬 프로락틴의 영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브라질 페르남부투연방대 연구팀이 여성에게 매일 210mg의 감마리놀렌산을 투여한 결과, 이들의 생리 전 증후군(PMS)이 완화됐다. 햄프씨드의 감마리놀레산이 호르몬 불균형과 염증을 조절하기 때문이다.▶소화=햄프씨드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햄프씨드에는 약 1.2g의 섬유질이 들어있다. 이로 인해 장 건강은 물론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피부=햄프씨드의 항염 효과로 피부 건강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면역 체계는 오메가-6과 오메가-3 지방산의 균형이 중요한데, 햄프씨드의 오메가-6과 오메가-3 비율은 3대 1로 최적화됐다. 이로 인해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햄프씨드는 건조한 피부는 물론 가려움증과 습진 증상을 개선해준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28 22:00
  • 부족해도 과해도 병 되는 비타민 D, 적정량은?

    부족해도 과해도 병 되는 비타민 D, 적정량은?

    코로나19 발병, 중증화 위험에 비타민 D 결핍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일부 연구가 발표되면서 비타민 D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D는 뼈의 건강, 세포 대사, 면역기능 유지와 염증 조절 등 인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신체 내의 다양한 면역 반응을 비롯해 선·후천 면역 체계 활동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부족해도, 넘쳐도 문제를 일으키는 비타민 D의 적정 섭취량을 알아보자.◇부족하면 면역력 약화·넘치면 건강 악화비타민 D가 결핍되면 면역체계와 염증 반응 시스템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비타민 D 결핍은 코로나19 감염, 중증화 위험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을 보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옅을수록 향균성 단백질인 ‘항균 펩타이드’ 생성은 저하됐고, T세포 면역 반응엔 이상이 생겼다. 폐 상피세포의 자멸사는 증가하고, 면역 세포의 ‘염증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이러한 반응은 비타민D 결핍이 신체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과 입원 기간, 사망률을 높였다.이 때문에 비타민 D 농도가 높을수록 면역력도 강화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비타민 D 농도는 너무 짙어도 문제가 된다. 체내 비타민D 농도가 너무 짙으면, 식욕 부진과 설사, 구역, 구토, 고칼슘혈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D는 땀이나 소변으로 쉽게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적당량만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적정 농도는 30~100ng/m… 햇빛·식품으로 섭취 가능건강한 성인 기준, 적정 혈중 비타민D 농도는 30ng/mL 이상 100ng/m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유지하기 위한 비타민 D의 하루 적정 섭취 용량은 400~800 IU이다. 결핍이 있는 경우엔 1000~5000 IU까지 권장된다. 매일 비타민 D를 10000 IU 이상 복용하는 경우,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기준치인 100ng/ml를 넘어갈 수 있다.비타민 D 섭취는 자연 햇빛 또는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D는 비타민 D2와 D3의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비타민 D2는 버섯과 같은 식물성 식품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 D3는 계란, 치즈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거나 자연 햇빛을 통해 흡수할 수 있다. 다만, 비타민 D 섭취를 결정하기 전엔 현재 비타민 D 혈중 농도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적정 용량을 섭취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21:00
  • 코로나 걸리고 나서, 소리가 잘 안 들린다?

    코로나 걸리고 나서, 소리가 잘 안 들린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일명 '롱 코비드'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롱 코비드란 코로나19에 걸린 뒤 시달리게 되는 긴 후유증을 말한다. 주로 기침, 가래, 인후통 등의 잔여 증상이나 피로감, 기억력 저하, 우울감 등이 나타나며 장염, 탈모 등도 조사됐는데, 최근에는 난청, 이명 등의 청력 문제도 보고되고 있다.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최정환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2~3주 내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였다는 보고도 있고, 코로나19 감염자 중 약 6~15%에서 이명이나 난청을 호소하고 있는데 코로나19 감염 이후 사회적 고립과 스트레스 상황으로 이명이 발생, 악화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감염 초기에 이명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감염 후 6~7주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20% 이상이나 된다. 이명 환자는 주변 사람의 심리적인 지지나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자세한 상담이 증상 호전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필요 시 보청기 착용 등도 도움이 된다.어지럼증이나 자세 불안감을 호소하는 비율도 감염자의 12~20%에 이른다. 근육통, 두통, 수면장애, 멍함, 피로, 기억력 저하, 우울 등과 더불어 롱 코비드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정기능 저하 증상은 입원했던 환자에서 특히 심하게 나타나며, 염증 등에 의한 전정신경염이나 이석증의 발생도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후 6개월 이상 전정기관 증상이 지속되는 비율도 2%에 이른다. 그렇다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것일까?▷갑작스러운 난청=한쪽 또는 양측 청력이 평소보다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이비인후과 방문해 외이도 진찰 및 청력검사가 필요하다. 돌발성 난청은 증상 발생 후 치료 시작까지의 시간이 예후에 매우 중요하므로 즉각적인 치료(스테로이드투여)를 해야 한다. 감염 후 이명이나 이충만감이 2~3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외이도, 고막, 중이강의 상태를 평가하고 순음청력검사를 받아야 한다.▷​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자다가 일어날 때나 한쪽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숙일 때마다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누워있거나 가만히 있을 땐 어지럼증이 멈춘다면 이석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어지럼증 유발 검사를 통해 어디에 이석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그 위치에 따라 정확한 방법으로 고개와 몸을 돌려 제거하는 치료를 할 수 있다.▷​뇌문제로 인한 어지럼증=만약 어지럼증이 한쪽 얼굴 마비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말이 어눌해지거나 사지의 힘이 떨어지거나 새롭게 나타난 두통, 의식 저하 등과 같이 나타난다면 뇌의 문제로 인한 중추성 어지럼증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장영수 교수는 "감염 후 일정 기간이 지났음에도 지속적인 어지럼증, 특히 회전성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정기능검사를 받아 전정기능 이상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동반된 두통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만성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8 20:30
  • 배틀 그라운드 하다 속이 ‘울렁’, 왜 그럴까?

    배틀 그라운드 하다 속이 ‘울렁’, 왜 그럴까?

    간혹 배틀 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실감나는 3D 게임을 하면 속이 울렁거리거나 어지럽다. ‘3D 멀미’, ‘사이버 멀미’ 등 이를 지칭하는 용어까지 나왔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사이버 멀미를 극복한 채, 상쾌하게 게임을 할 방법이 없을까? ◇실제론 제자리인데, 움직인다고 착각하면 멀미나사이버 멀미는 눈으로 보는 정보와 몸의 균형을 맞추는 전정기관에서 받아들인 정보가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게임을 하는 사람의 눈은 달리는 캐릭터와 함께 한다. 마치 비슷한 빠르기로 움직이는 것 같은 ‘전이성 착각(vection illusion)’에 빠질 수 있다. 실제로 몸은 화면 앞에 고정돼 있는데 말이다. 신체 자세·균형·움직임·방향감각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정기관은 눈과 달리 몸이 멈춰있다고 인식한다. 두 기관에서 들어온 정보가 충돌하면서 ▲현기증 ▲두통 ▲눈의 피로 ▲메스꺼움 ▲구토 등 증상을 겪게 된다. ◇작은 화면으로 3인칭 게임 하면 멀미 줄어3D 멀미는 결국 마치 게임 속에 있는 듯한 착각 때문에 생긴다. 작은 모니터를 사용하면 몰입감이 줄어 멀미를 완화할 수 있다. 모니터 테두리, 책상 등 움직이지 않는 주변 사물이 시야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사람은 한 곳에 고정된 사물을 기준으로 자신의 실제 움직임과 공간상 위치를 가늠한다. 내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단서를 인지하면 움직인다는 착각을 겪을 가능성도 줄어든다. 집에 커다란 모니터밖에 없다면 게임 실행 화면 크기를 줄이면 된다. 시야각(눈으로 한 번에 볼 수 있는 시야 영역)을 축소하는 것도 멀미 완화 방법의 하나다. 큰 화면을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시야각이 클수록 가상현실이 생생하게 느껴져 전이성 착각이 잘 생긴다. 같은 원리로 ‘1인칭 시점 게임’보단 ‘3인칭 시점 게임’이 덜 어지럽다. 게임 캐릭터 시선이 곧 이용자 시선인 1인칭 게임에선 이용자 역시 캐릭터처럼 움직이는 중이란 착각을 하기 쉽다. 반면, 3인칭 시점 게임은 이용자가 캐릭터 전신(全身)을 보면서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캐릭터를 기준 삼아 이용자의 실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니 착각이 줄고 멀미도 덜 생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20:30
  • 마을버스 ‘전기차’로 바꿨더니… 건강에 ‘이런’ 효과

    마을버스 ‘전기차’로 바꿨더니… 건강에 ‘이런’ 효과

    전기버스 운행을 통해 지역 소음 개선과 주민들의 피로·우울 감소 등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은 전기버스 운행 전후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비교하기 위해 무작위로 선택된 예테보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예테보리시는 2019년 가을 60번 버스 노선에 전기버스를 도입했다. 60번 버스의 노선 중 일부 도로는 상태가 좋지 않았고, 특히 오르막길에서 소음 수준이 높았다. 실제 과거 진행한 소음 측정에서도 주거 지역의 실내 저주파 소음으로 인한 문제가 발견되기도 했다.설문에 참가한 주민 절반은 버스 노선 인근에 거주 중이었으며, 다른 절반은 노선과 조금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다. 소음 측정은 실내를 포함한 여러 가정에서 수행됐고, 1차 조사는 2019년 6~9월 사이 1326명에게, 2차 조사는 다음 해 1191명에게 실시됐다.설문 결과, 1차와 2차 조사 사이에 유의한 변화가 확인됐다. 첫 설문 당시에는 버스 소음을 인지한 응답자 비율이 75%에 달했으나, 2차 조사에서는 39%로 떨어졌다. 소음에 심한 짜증을 느꼈다고 응답한 사람 역시 26%에서 5%로 감소했다.건강 측면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일주일에 1~2회씩 피로를 느끼는 사람의 비율은 49%에서 39%로 줄었고, 낮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도 감소했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 또한 5%가량(1차 설문 22%, 2차 설문 17%) 떨어졌다.연구를 진행한 예태보리 대학 Kerstin Persson Waye 교수는 “설문결과 주민들의 기분이 매우 좋아지는 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조사에 전체 인구가 반영되지 않았고 건강 효과 지속 기간 또한 알 수 없으나, 버스가 다니는 지역의 주거 환경에는 일반화할 수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에서 다른 형태의 교통수단들이 점차 소리가 작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것(전기버스 운행) 또한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8 20:00
  • 렌즈 착용했다면 보존제 없는 인공눈물 넣어야… 인공눈물 사용 팁 3

    렌즈 착용했다면 보존제 없는 인공눈물 넣어야… 인공눈물 사용 팁 3

    눈이 뻑뻑할 때 인공눈물은 큰 도움을 준다. 보존제의 유무에 따라 일회용과 다회용으로 분류되는데 사용 목적 역시 다르다. 인공눈물 사용 팁 3가지를 소개한다.◇렌즈 착용했다면 보존제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 사용렌즈를 착용하고 있다면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다회용 인공눈물의 보존제가 렌즈에 붙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인공눈물에 많이 사용되는 보존제 ‘염화 벤잘코늄’은 분자량이 작아 수분을 함유한 소프트렌즈 재질 안으로 침투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사실 렌즈를 끼고 있을 때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인공눈물이 눈과 렌즈 사이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렌즈가 눈에 더 달라붙게 해서다. 그러나 온종일 렌즈를 끼고 있다면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크다. 그러므로 눈이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점안해주는 게 좋다.◇일회용 인공눈물, 첫 한두 방울은 버려야일회용 인공눈물은 플라스틱 튜브에 들어 있다. 뚜껑을 꺾으면서 미세 플라스틱이 점안액에 들어갈 수 있다. 실제 유튜브 ‘소탐대실’이 연구팀과 함께 광학현미경으로 일회용 인공눈물을 관찰했더니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다. 이러한 미세 플라스틱은 눈의 해부학적 구조상 눈 뒤로 넘어갈 순 없겠지만 눈물길을 통해 체내로 유입될 수는 있다. 인공눈물 하루 권장 사용량은 약 4~5방울이다. 용기 하나에 12방울 정도 나오니 첫 한두 방울은 버린 뒤에 사용해도 괜찮다.◇인공눈물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인공눈물은 대개 안구가 건조할 때 사용한다. 그러나 눈이 건조해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예컨대 눈물의 생성이 저하돼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은 일반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용액이 흡수돼 없어지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다. 이럴 땐 눈물 분비 촉진 성분이 더해진 인공눈물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게 좋다. 이러한 인공눈물은 상처 치유 효과가 있어 안과 수술 후 회복 시간을 단축하고 염증 발생을 막기 위해 사용된다. 또 많은 양의 물과 결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각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고경민 전문의는 “적절한 인공눈물의 사용은 안구건조증을 완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그러나 인공눈물의 종류도 다양하고, 점안법에도 주의사항이 있으므로 성분과 사용법을 숙지하고 사용하는 게 좋고 인공눈물로 안구건조증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28 19:00
  • 오랜만에 '떼창', 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것은?

    오랜만에 '떼창', 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것은?

    거리두기가 전면 종료되면서 콘서트와 경기장 등에서 ‘떼창’이 가능해졌다. 떼창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도 크다. 5월 개최 예정인 ‘서울재즈페스티벌’은 티켓 오픈 하루도 안 돼, 전 요일 티켓이 매진됐을 정도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목을 쓰는 일이 적었던 탓에 '떼창 후 목이 아프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 수 있다. 페스티벌 가기 전과 후, 알아두면 좋을 점을 소개한다.소리를 평소에 지르지 않다가 갑자기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면 목이 쉴 수 있다. 떼창 전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하면 목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입안에 공기를 크게 머금고 입천장을 올리고 혀를 내린 상태에서 공기를 불 듯 내보내며 가볍게 ‘우’ 소리를 내면 된다. 이때 소리는 목에서 내는 것이 아니라 입술과 볼에서 내야 한다. 운동으로 성대가 가볍게 진동하며 마사지 되기 때문에 부드러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소리를 지르기 전 10분, 지르고 난 후 5분 정도 후에 운동하는 것이 적절하다. 충분한 물 섭취도 도움이 된다. 특히 날이 더워지는 여름엔 수분 소모량이 많아져 성대윤활유를 만드는 데 필요한 수분까지 부족해진다. 물을 마셔서 성대 표면의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면 목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보단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페스티벌을 다녀온 이후, 장기간 목이 잠겨있다면 성대결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성대결절은 성대 전반부 양쪽에 작은 결절이 생긴 상태로, 성대를 지나치게 사용했을 때 주로 나타난다. 초기엔 목이 붓는듯한 증상과 함께 목소리가 갈라진다. 이땐 말하는 방식만 바꿔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말수를 줄이고, 소리를 작게 내 성대에 무리를 주지 말아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된다면, 약물치료나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17:44
  • 시험 전날, 학습 능력 올리는 법

    시험 전날, 학습 능력 올리는 법

    시험 직전엔 조금이라도 더 공부해야 한다는 강박에 밤샘 공부를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오히려 푹 잘 때 학습 능력이 오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리켄 뇌과학연구센터와 미국 브라운대 합동 연구진은 잠과 학습 능력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들에게 시각인지능력 검사를 받은 후 ▲시각 기억 ▲순서 기억 ▲사물 구분 능력 ▲공간 지각 능력 등 시각 인지 기능을 훈련받도록 했다. 이후 모든 참가자가 낮잠을 자는 동안 연구진은 그들의 뇌파를 측정했다. 수면이 학습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팀은 잠에서 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각인지능력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일과 중에 공부한 내용이 자는 동안 뇌에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인지능력이 향상된 집단의 뇌에선 ▲세타(4~8Hz인 뇌파) 활동과 ▲시그마(8~14Hz인 뇌파) 활동이 관측됐다. 이들 뇌 활동은 학습 및 기억과 관련돼있으며, 특히 시그마 활동은 뇌에 새로 들어온 정보가 장기 기억 시스템에 통합될 때 나타난다.미국 태평양신경과학연구소 스텔라 파노스 박사는 “시험 직전에 밤새도록 머리를 싸매고 공부하는 것보다 잠을 잘 때, 배운 게 더 잘 기억난다”고 말했다. 학습한 내용이 자는 동안 내면화된다는 사실은 임상적으로 확인됐으나, 구체적인 원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논문은 ‘신경과학 저널(The Journal of Neuroscience)’ 3월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17:00
  • [별별심리] 포켓몬빵·싸이월드 열풍… ‘추억 팔O|’ 왜 실패ㅎトⓩ┃ 않을ㄲr

    [별별심리] 포켓몬빵·싸이월드 열풍… ‘추억 팔O|’ 왜 실패ㅎトⓩ┃ 않을ㄲr

    유행은 늘 돌고 돈다고 했던가. 20년 전 유행했던 빵, 정확히는 빵에 들어있는 스티커를 구하기 위해 편의점·마트를 기웃거리고, 흑역사만 남은 미니홈피를 굳이 아이디까지 찾아 10~20년 만에 다시 로그인하고 있다. 사실 이 같은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과거 유행이 오랜 시간 지나 다시 새롭게 유행을 끄는, 이른바 ‘뉴트로’ 열풍은 유통가나 방송가에서 꽤 오래 전부터 성공률이 높은 전략으로 통하고 있다. 사람은 정말 추억을 먹고 사는 걸까.◇포켓몬빵, 1500만개 판매… 싸이월드 ‘재접속’ 열풍SPC삼립은 지난 2월 23일 ‘포켓몬빵’을 새롭게 출시했다. 1998년 처음 판매된 포켓몬빵은 당시 빵에 동봉된 ‘띠부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씰, 포켓몬 스티커)’ 수집 열풍과 함께 월 평균 500만개가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24년이 지난 지금, 당시 열풍을 넘어 광풍에 가까운 인기가 또 한 번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출시 두 달 만에 15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최근 재소환된 추억은 포켓몬빵 뿐만이 아니다. 2000년대 중후반 인기를 모았던 ‘싸이월드’는 2019년 운영이 중단된 뒤 이달 초 약 3년 만에 서비스를 재개했다. 재개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기억 속에 묻어뒀던 옛 사진들을 꺼내보기 위해 몰렸으며, 실제 영업 재개 12일 만에(4월 13일) 300만명이 휴면계정을 해제한 것으로 확인된다.◇제품 보며 당시 회상… 현실 힘들수록 그리움포켓몬빵·싸이월드 외에도 추억과 관련된 마케팅은 늘 반응이 좋은 편이다. 과거 판매되던 여러 제품들뿐 아니라, 당시 풍경을 비슷하게 그려낸 드라마·영화들도 높은 확률로 좋은 성적을 거두곤 한다. 우리 사회에서 ‘추억’이 가진 힘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특정 대상에 대한 기억뿐 아니라, 대상을 매개로 당시를 떠올리고 그리워할 수 있는 점이 이 같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인간에게는 노스탤지어, 즉 과거에 대한 회귀 본능이 있다”며 “당시에 심각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사람은 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있고, 그때를 그리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인이 된 후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상품이나 작품들이 매번 인기를 끄는 것도 이 같은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과거의 즐거웠던 기억은 지금 이 순간이 힘들수록 더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법이다. 전문가들은 추억 마케팅의 인기가 현재 사회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지칠 때면 엄마가 해준 음식이 떠오르듯, 코로나19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힘들고 불안한 상황에서 과거를 떠올리게 만드는 상품들이 인기를 모으는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포켓몬빵과 같이 추억이 깃든 제품들을 접하면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곽금주 교수 또한 “어렸을 때는 실수가 허용되고 힘든 상황에 의지할 사람들이 있었다면, 시간이 갈수록 사회는 엄격해지고 기댈 곳도 없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당시에 느꼈던 편안함, 행복과 같은 감정들을 상기시켜주는 대상에 열광하게 됐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MZ세대는 왜? 이 또한 ‘새로움’주목할 점은 당시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없는 20대조차 ‘뉴트로’ 열풍에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30·40대에게 뉴트로가 ‘기억’이라면 그들에게는 ‘새로움’이기 때문이다. 곽금주 교수는 “어릴 때부터 많은 것에 노출돼 살아온 젊은 층은 매번 새로움을 추구한다”며 “경험하지 못한 과거 기억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데다, 기억에 여러 역사와 이야기들이 곁들여지면서 그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젊은 층의 경우, 유행하는 제품을 손에 넣거나 인기 드라마·영화를 봄으로써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는 점도 크게 작용한다. 이은희 교수는 “‘득템’이라는 표현이 있듯, 유행하는 제품을 손에 넣었다는 성취감, 입소문에 오르는 일에 참여했다는 뿌듯함 자체가 젊은 층에게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추억 마케팅 인기… 지나친 몰입은 안 돼”지금과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추억 마케팅이 흥행하는 이유를 ‘현실의 어려움’과 이로 인해 생기는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생각했을 때, 두 가지 요인 모두 점차 심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곽금주 교수는 “갈수록 사회가 각박해지고 경쟁이 심화되는 것은 물론, SNS에서는 언제든 나와 다른 사람의 상태를 쉽게 비교하게 됐다”며 “이 같은 요인들은 자신에 대한 비관이나 좌절감, 상대적 박탈감 등을 증폭시킬 것이고, 이로 인해 과거를 그리워하는 본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곽 교수는 지나친 그리움이나 몰입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심하게 빠질 경우 옛 기억에 갇혀 살면서 현실에 괴리감을 느끼고 계속해서 부정하거나 도피하려고만 하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며 “과도한 몰입보다는 지쳤을 때 나를 다독여주고 과거를 떠올리는 정도로만 가볍게 여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소비자 입장에서는 뒤처지지 않는 것에 대한 만족감과 이를 많은 사람에게 과시하는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추억 마케팅에 계속해서 빠져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은희 교수는 “오래 전부터 특정 물건을 모으는 취미들이 유행하고 있고, 이를 인터넷상에서 비교하고 자랑하는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며 “과거 유행했던 제품들을 모으고 남에게 자랑함으로써 우월감, 즐거움 등을 느끼는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8 17:00
  • 어린 시절, ‘이곳’에 살면 정신병 위험 크다?

    어린 시절, ‘이곳’에 살면 정신병 위험 크다?

    어린 시절 도심에 살수록, 청소년기 정신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체스터대 심리학 연구팀은 어린 시절에 노출된 사회적, 환경적 요인이 정신질환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1년간 어린이 1만 2000명의 어린 시절 사회적, 환경적 요인과 정신 건강 정보가 수집된 청소년 뇌 인지 발달(ABCD,Adolescent Brain Cognitive Developme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어릴 때 살았던 지역의 인구 밀도를 계산해 도시성을 평가했다. 더불어 1년 후 참가자들의 정신 건강 상태를 설문 조사했다. 분석 결과, 어린 시절 더 도시인 곳에서 살았을수록, 청소년기에 정신질환을 앓을 위험이 더 컸다. 연구팀은 “도시성 자체가 정신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기보다, 도시의 오염된 환경, 경제적 불평등 등이 정신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아비셰크 작센나는 “어린 시절 경험이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인 청소년기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놀랍다”며 “정신 질환의 치료는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정신과의 국경(frontiers in Psychiatry)'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15:44
  • [뷰티 시크릿] 귀여운 ‘애교살’ 만들려다… 피부 괴사?

    [뷰티 시크릿] 귀여운 ‘애교살’ 만들려다… 피부 괴사?

    눈밑을 도톰하게 해 귀여움을 더하는 ‘애교살’ 만들기가 인기다. 이를 위해 애교살 부위에 필러를 넣거나 눈화장으로 애교살을 그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행위가 자칫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염증, 괴사, 심하면 실명까지애교살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방법으로는 애교살 필러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애교살 필러를 맞았다가 염증, 괴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필러의 내용물이 피부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흔하진 않지만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필러가 눈에 있는 혈관을 막았을 때다. 이대서울병원 성형외과 김지훈 교수는 “이때는 눈을 움직이는 근육도 함께 손상을 입으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엔 병원을 찾아 필러를 녹일 것을 권장한다. 필러를 녹이는 효소를 주사해 제거하면 된다. 다만 일부 필러는 효소 주사로도 녹지 않는다. 김지훈 교수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히알루론산을 녹이는 효소가 있어 금방 녹일 수 있지만 칼슘 함유 필러나 콜라겐을 증식시키는 필러와 같이 시술 효과의 지속력을 높이는 필러는 녹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때는 수술을 통해 필러를 제거해야 한다.필러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시술 이후 애교살 부위를 청결하게 하고 금주를 하며 면역력 저하에 주의해야 한다. 필러의 부작용은 대개 시술자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시술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애교살 화장법도 피부염 유발 가능성필러의 부작용이 두려워 눈화장으로 애교살을 만드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애교살을 만드는 화장법이 안구건조증과, 눈시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화장품을 점막 가까이 바르면 안구에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을 막아 눈물이 빨리 증발할 수 있어 안구건조증과 눈시림 등이 발생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는 “특히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펄섀도우와 같은 화장품들이 렌즈에 달라붙기 쉬워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애교살 화장을 반복적으로 하면 화장품에 포함된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발생하고, 눈 주위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피부염이 발생한 후 눈 주위 색소침착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며 “직접적으로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색소침착 또는 다크서클 악화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지만 이집트와 인도의 연구에서 아이 메이크업 제품 사용 이후 눈가의 색소침착이 발생한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애교살 눈화장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되도록 눈 점막 근처에 화장품을 바르지 말고 꼼꼼하게 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8 14:36
  • 생존율 낮은 췌장암… 60대가 30%로 '최다'

    생존율 낮은 췌장암… 60대가 30%로 '최다'

    국내 췌장암 환자 중 60대가 30% 이상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년 새 29% 증가… 60대 가장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췌장암(C25)'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췌장암 진료인원은 2016년 1만6086명에서 2020년 2만818명으로 4732명(29.4%)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7%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8264명에서 2020년 1만741명으로 30.0%(2477명), 여성은 2016년 7822명에서 2020년 1만77명으로 28.8% (2255명) 증가했다.2020년 기준 췌장암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만818명) 중 60대가 30.1%(6265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9.7%(6190명), 80세 이상이 16.6%(3458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2.3%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30.1%, 50대가 17.2%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70대 29.4%, 60대 27.8%, 80세 이상이 20.3% 순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간담췌외과 이진호 교수는 "공단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서 췌장암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70대 이상 고령에서 타 연령대에 비하여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이는 소득 증가 및 식습관의 변화에 따른 비만이나 당뇨인구의 증가, 흡연인구의 증가, 고령 인구의 빠른 증가 추세 및 영상학적 진단이 보편화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만 방지하고 채소·과일 많이 섭취췌장암 발생의 위험성을 높이는 가장 유력한 환경적 요인은 흡연으로, 20~25% 정도의 췌장암에서 나타난다. 또한 1형이나 2형 당뇨 병력이 오래된 환자에서도 췌장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높고, 일부 환자에서는 췌장암으로 인해 당뇨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 밖에 비만, 만성췌장염 등이 위험인자로 여겨지고 있다.췌장암 초기 단계에서는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는 명확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불행히도 통상적으로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게 된다. 초기 췌장암의 증상에는 체중 감소, 등쪽 통증, 복통, 구역과 구토, 소화불량, 새로이 진단된 당뇨, 복부 팽만감, 배변 습관의 변화, 졸음증, 가려움, 어깨통증, 황달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췌장암의 증상은 췌장내 암의 발생 위치와 병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췌장암의 대부분은 췌장 머리에서 발생(70%)하여 통증 없는 폐쇄성 황달, 체중감소, 구역, 구토를 유발한다. 이는 췌장의 머리부위에서 발생한 췌장암의 종괴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담관 폐쇄를 유발하여 황달, 짙은 소변, 연한 대변색, 가려움증을 발생시키게 된다.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뚜렷한 예방법이나 수칙, 권고 기준은 없는 실정이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에서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흡연자에서 췌장암 발생이 2~5배 높게 보고되고 있으므로 흡연자라면 지금 바로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며, 췌장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음주임을 감안할 때 금주, 절주가 필요하다. 또한 고지방, 고칼로리 식이를 피해 비만을 방지하고, 과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등 식생활 개선과 적당한 운동을 통한 암 예방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8 13:50
  • 어린 시절 '이 경험'… 심장병 위험 높인다

    어린 시절 '이 경험'… 심장병 위험 높인다

    어린 시절 학대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성인이 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애틀랜타 에모리대 연구팀은 어린 시절 경험이 성인기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흑인과 백인 5115명의 1985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정보가 수집된 CARDIA(Coronary Artery Risk Development in Young Adults) 연구를 활용했다. 30년 동안 참가자들은 심혈관 건강을 평가하기 위해 3~4년 주기로 각종 검사를 시행했다. 또한, 어린 시절 가족생활을 알아보기 위해 학대 여부, 양육 환경, 가구 구성 등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 이를 연계해 분석한 결과, 어린 시절 학대받은 경험이 있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에 비해 당뇨병 위험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았다. 특히 어린 시절 학대를 경험한 백인 여성과 흑인 남성은 어린 시절에 학대 경험이 없다고 보고한 사람들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위험이 약 3.5배 더 높았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의 발병 원인이 된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아과요(Aguayo)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어린 시절 학대나 기타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 심혈관 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동 학대와 가족 환경을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연결하는 연구들이 더 많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최근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8 13:17
  • [의료계 소식] HIMSS 세계 최초 최고 단계, 한국에서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IT인프라 인정 받아

    [의료계 소식] HIMSS 세계 최초 최고 단계, 한국에서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IT인프라 인정 받아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의 IT인프라 인증(HIMSS INFRAM) 최고 등급인 7단계를 ‘세계 최초’로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HIMSS는 의료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인증기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꼽힌다. IT인프라 분야는 의료기관이 의료 인프라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 및 기능을 0 ~ 7단계으로 나누어 평가됐다. 숫자가 오를수록 요구하는 IT인프라 구축 수준도 높다. 평가 대상은 ▲무선 및 모바일 ▲데이터센터 ▲보안 ▲협업툴 ▲네트워크전송 등 5가지다.삼성서울병원은 첨단 지능형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앞서 20여 개 혁신 과제를 추진해왔다. 그렇게 쌓은 기술력으로 이번 인증에서는 ▲고객의 진료 예약 및 변경 편의를 높여주는 '보이는 ARS' ▲입원수속 절차를 대폭 줄인 '모바일 입원 수속 서비스' ▲병원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하면 오늘의 진료 일정 및 순서를 알림톡으로 알려주는 QR기반 '진료여정 안내 서비스' ▲진료 전에 모바일로 문진을 작성하면 병원정보시스템으로 데이터가 전달되어 진료에 활용되는 '모바일 문진' ▲입원 환자의 정보가 실시간 표출되어 진료에 활용되는 '전자침상카드' ▲인퓨전펌프 등 이동형 의료기기의 실시간 위치 확인을 통해 효율적 사용을 위한 '이동자산위치관리' 등을 선보였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HIMSS의 아시아태평양(APAC) 담당 부사장 사이먼 린은 “지금까지 INFRAM Stage7을 달성한 조직이 없었다는 것은, 이 모델에 대한 엄격한 표준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진보된 의료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국가중 하나로, 첨단 지능형 병원이라는 비전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딛는 삼성서울병원의 이번 성과를 축하한다”고 말했다.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은 “세계적 권위 HIMSS에서 우리 병원의 IT인프라가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게 된 것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진료와 혁신에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케어기버(삼성서울병원 모든 종사자의 총칭)가 노력한 결실”이라고 하면서 “미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혁신은 매우 중요하며, 세계적 수준의 IT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첨단 지능형 병원 구현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13:16
  • [의료계 소식] 민홍기 교수, 대한내과학회 연구비 수혜 과제 선정

    [의료계 소식] 민홍기 교수, 대한내과학회 연구비 수혜 과제 선정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민홍기 교수가 지난 23일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았다.연구 주제는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종양괴사인자 억제제 감량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발굴이다.강직성척추염은 만성 전신성 관절염으로, 병이 진행하면 척추 강직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 강직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종양괴사인자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종양괴사인자 억제제는 잠복 결핵 활성화, 감염 위험, 심부전 악화, 주사 부위 발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종양괴사인자 억제제를 시작한 후 좋은 반응을 보인 환자가 억제제를 감량하면 강직성척추염의 질병 활성도가 악화될 수 있는데, 아직 이를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는 없다.민홍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강직성척추염 환자들이 혈액검사 등을 통해 종양괴사인자 억제제 감량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예측인자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대한내과학회에서 연구비를 지원받는 만큼 강직성척추염 치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13:15
  • SK 바사 백신, 코로나 델타·오미크론 변이 효과 평가 시작

    SK 바사 백신, 코로나 델타·오미크론 변이 효과 평가 시작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델타·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된다.국립보건연구원은 28일 포스트 오미크론 시대를 대비하고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중화능 평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화능평가란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중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양을 측정하는 백신 개발의 단계이다.이번 백신 중화능 평가는 코로나 변이 우세에 따른 조치이다. SK 바사 백신은 초기 우한주를 기반으로 개발돼 국내 유행 주요 변이바이러스(델타, 오미크론)에 대한 효능 검증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개발 백신의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효능평가를 시작했다. 임상 3상 시험 우선 분석 대상 검체 분석은 지난 3월 완료했다.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코로나19 변이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신종 변이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선제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백신연구개발 선도기관인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 다양한 플랫폼의 국내 개발 백신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평가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11:19
  • AZ-대웅, 고지혈증 복합제 ‘크레젯’ 아시아 판매 협력 계약

    AZ-대웅, 고지혈증 복합제 ‘크레젯’ 아시아 판매 협력 계약

    아스트라제네카가 27일 대웅제약과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의 아시아 4개국 진출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지에서 제품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현지 허가, 제품 생산 및 공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온 대웅과의 파트너십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며, 아시아 지역의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우수한 생산·글로벌 허가 역량을 기반으로 크레젯을 아시아 4개국에 진출시키고 양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협력할 좋은 기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2021년 기준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4개국의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간 약 6억2200만 달러(한화 약 7543억원)로, 복합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미국심장협회(ACC/AHA), 유럽심장학회/유럽동맥경화학회(ESC/EAS) 등 글로벌 진료 지침은 최대 용량의 스타틴 치료 이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고용량 스타틴 치료가 효과적이지 못한 환자에게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또 다른 치료옵션이 될 전망이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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