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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음식' 즐기면, 대사증후군 위험 25% 뚝

    '이 음식' 즐기면, 대사증후군 위험 25% 뚝

    갈비찜·아귀찜·달걀찜 등 찜 음식(steamed food)을 즐기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25%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찜 음식이 대사증후군 등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농촌 지역 등 시골 주민에게 더 두드러졌다.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계명대 식품영양학과 최정화 교수팀이 경기도 안산·안성에 사는 중년 이상 여성(40∼69세) 4056명을 대상으로 찐 음식과 대사증후군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 연구에서 중년 이상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38.4%였다. 주 1∼3회 이상 찜 음식을 먹는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이보다 25% 낮은 24.9%였다. 특히 농촌 거주 여성에서 찜 음식의 건강상 이점이 더 뚜렷했다. 도시 거주 여성에겐 찜 음식의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찜은 어패류·육류·채소 등 각종 식재료를 약간의 물과 함께 오랫동안 끓이거나 뜨거운 수증기로 쪄서 만드는 음식이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매주 1∼3회 이상 찜 음식을 먹으면 대사증후군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끓는 물에서 나오는 뜨거운 증기를 이용하는 찜 요리는 튀김이나 로스팅(굽기)보다 지방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한 메타분석에선 증기가 식품에 든 각종 항산화 성분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튀김 요리는 트랜스 지방이나 독성 물질의 생성을 높일 수 있다. 식품을 직접 가열하면 아크릴아마이드 등 잠재적 발암물질이나 HCA 등 독성 물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이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04 10:14
  • [의학칼럼] 심해지는 무릎통증…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은?

    [의학칼럼] 심해지는 무릎통증…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은?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관절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야외활동이 줄었다가 봄철 날씨에 야외활동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운동은 관절염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대표적인 질환이 무릎관절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약 400만 명으로 집계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날씨에 점점 무릎관절을 앓고 있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추운 날씨에 경직된 무릎 주변에 유연성이 떨어졌다가 갑자기 움직인 영향으로 질환이 나타나는 것이다. 무릎은 다른 부위보다 사용량이 많으므로 질환에 노출되기가 쉽다. 연골은 손상되면 자연 재생이 되지 않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진료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중기의 환자라면 주사 요법이나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빠르게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주사 치료는 히알루론산 또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 같은 성분의 연골주사를 무릎 관절 내로 직접 주입하여 연골 윤활제 역할을 하고 통증도 감소시킬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높은 강도의 에너지가 통증 부위에 충격을 주어 염증반응을 감소시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이다. 만약 증상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골연골 손상이 심하여 조직이 거의 없어진 상태라면 단순히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는 호전되기 힘들기 때문에 관절내시경 및 휜다리교정수술,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나 인대가 손상되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무릎이 아파 오래 걷기 힘들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쑤신다. 특히 바닥에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관절을 움직이기 어렵거나 무릎이 쭉 펴지지 않는 것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진행 상황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한다. 골연골 손상이 비교적 경미한 초기의 환자라면 체중을 싣고 걸어 다닐 때 가벼운 무릎 통증이 나타난다. 질환이 계속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 중기나 말기의 환자라면 연골이 닳아 모양이 변하고 관절에서 마찰음도 느끼게 된다. 또 축구나 농구와 같은 스포츠를 즐기다가 십자인대와 같은 인대가 파열된 경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외부 활동을 한 후 통증을 느낀다면 방치하지 말고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보전적 치료로 호전이 안 되고 통증이 심할 때 시행하는 치료법으로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특수 금속 재질로 구성된 인공관절을 삽입해 관절 기능의 회복을 돕는다.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극심한 무릎 통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데다 예전에 비해 사용 기간이 많이 늘어나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수술 후에는 재활치료를 하면서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히게 되고, 환자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3개월 정도가 지나면 통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 연골은 한번 닳아 없어지면 다시 되살리기 힘든 신체 부위이므로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자세와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주의하고, 대표적으로 바닥에 앉는 좌식 생활이나 쭈그려 앉아서 일을 하는 자세는 연골을 빨리 닳아지게 할 수 있으며, 오래 걷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것도 관절에 좋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이상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동탄시티병원 이상진 원장​2022/05/04 09:55
  • [의학칼럼] 코로나 끝나가며 늘어난 회식… 술자리서 이 수칙만 지키세요

    [의학칼럼] 코로나 끝나가며 늘어난 회식… 술자리서 이 수칙만 지키세요

    코로나19를 풍토병처럼 관리하는 엔데믹 체제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만남과 모임 약속이 늘고 있는 추세다.즐겁고 유쾌해야 할 각종 식사 모임이 체중 감량을 하고 있던 다이어터들에게는 그간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위기의 순간이 될 수 있다.    복부, 팔뚝, 허벅지 등 군살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거절할 수 없는 술자리와 회식은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고 어렵게 시작한 다이어트를 망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부담될 수 있는 게 사실이다.피할 수 없다면 슬기롭게 대응해야 한다. 먼저 술의 양을 절제하는 것이 첫 번째 수칙이다. 알코올은 뇌에 작용해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30% 감소시켜 폭식을 유도하고, 그 열량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알코올은 1g당 7kcal의 열량을 내는데, 생맥주 500ml의 칼로리는 240kcal, 소주의 한 병 칼로리는 400kcal에 이른다.또한 술을 마실 때 반드시 수분을 섭취하자. 한 잔에 한 모금 물을 마신다고 생각하면 좋다. 물은 술을 희석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며 숙취를 줄여준다.안주는 칼로리가 적은 안주를 선택하자. 권장하는 안주 형태는 고단백 저지방의 메인 음식과 양념이 없거나 적은 채소류를 곁들인 안주다. 또 안주의 간은 자극적이지 않고 약간 심심하면 좋다.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장기가 열심히 활성화되어 있을 때 맵고 짠 음식까지 더해지면 체내 부담이 커질 수 있다.평소 소주와 맥주를 주로 찾는 회식 자리였다면 분위기 전환을 통해 음주량을 줄일 수 있는 회식 장소로 변경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사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이 있는 식당이나 콜키지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레드와인은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속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레드와인 속 항산화 성분이 지방세포 형성을 방해하는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도 있어 다이어터에게 그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류다.단, 레드와인도 많이 마시면 똑같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와인의 하루 권장량은 약 150㎖이다.술자리 이후 다음 날에는 집중적인 관리에 들어가야 좋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샐러드 등 가벼운 식사로 속을 달래야 한다. 또한 알코올로 인한 탈수를 대비해 평소 2배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자. 다음날 운동은 최대한 저녁 시간에 하는 게 좋다. 음주 후 수면을 취했다 하더라도 아직 몸은 정상적인 혈액을 운반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무리해선 안 된다. (*이 칼럼은 365mc 부산병원 박윤찬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365mc 부산병원 박윤찬 대표원장​2022/05/04 09:52
  • 코로나 신규 확진 4만9064명… 위중증 432명·사망 72명

    코로나 신규 확진 4만9064명… 위중증 432명·사망 72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만9064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39만5791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32명, 사망자는 7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3079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만903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436명, 부산 2171명, 대구 2484명, 인천 2166명, 광주 1839명, 대전 1714명, 울산 1119명, 세종 412명, 경기 1만1670명, 강원 1860명, 충북 1874명, 충남 2261명, 전북 2069명, 전남 2346명, 경북 3794명, 경남 3092명, 제주 728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9명이다. 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3명은 지역별로 충북 6명, 전북 5명, 광주 4명, 전남, 경남 각 2명, 인천, 경기, 강원, 제주 각 1명으로 나타났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4명, 유럽 8명, 아메리카 4명, 중국 2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04 09:43
  • 노란 땀, '이 질환' 신호?

    노란 땀, '이 질환' 신호?

    최근 낮 기온이 올라 간혹 땀을 흘리곤 한다. 땀 흘렸던 옷을 그냥 세탁기에 넣지 말고, 색깔을 살펴보자.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땀은 투명해야 정상이다. 그러나 색한증이 있는 사람은 노란색, 녹색, 푸른색, 검푸른색, 갈색 등의 색깔이 나타나기도 한다. 몸에서는 투명한 땀이 나오지만, 땀이 표피에 나타난 직후 착색한다. ▲겨드랑이, 생식기 등에 있는 땀샘인 아포크린샘이 변형됐거나 ▲지질대사에 이상이 있거나 ▲근상피수축을 일으키는 아드레날린 자극에 의해 유발된다. 대부분 얼굴과 겨드랑이에 나타나고, 노란색 땀이 가장 많이 나온다. 증상이 심할 때는 항생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착색되는 것 말고 다른 큰 문제는 없다. 액취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갑자기 땀 색깔이 변했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콩팥 기능이 떨어졌거나,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옅은 노란색을 띠는 땀이 날 수 있다. 황균모증 때문일 수도 있다. 드문 경우지만 간 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손바닥과 발바닥에서 담즙이 섞여 나와 갈색이나 녹색 땀이 나기도 한다. 청록색 땀은 녹농균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복용한 약 때문에 땀 색깔이 바뀌기도 한다. 리팜핀, 퀴닌 등 결핵약을 복용하면 붉은색 땀을 흘릴 수 있다. 갑자기 땀에 색깔이 나타났다면 병원에 가서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땀 색은 다시 원래 색으로 돌아간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04 08:30
  • [밀당365] 당뇨 환자가 하면 ‘큰일’나는 운동은 바로…

    [밀당365] 당뇨 환자가 하면 ‘큰일’나는 운동은 바로…

    지난주 레터를 통해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후운동법 네 가지를 추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반대로 ‘하면 안 되는’ 운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건강에 오히려 해가 갈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영상으로 보는 밀당365>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5/04 08:30
  • [아미랑] 항암치료 중 빠진 머리카락, ‘영구적 탈모’ 아냐

    [아미랑] 항암치료 중 빠진 머리카락, ‘영구적 탈모’ 아냐

    저는 향장생물공학 박사로, 국제뷰티크리에이티브협회장을 맡고 있고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뷰티클리닉센터에서 암환자 분들의 미용 고민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미랑’ 칼럼을 통해, 암 치료 중 겪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첫 순서로, 많이들 고민하시는 탈모에 대한 얘기 들려드리겠습니다.뷰티클리닉센터를 찾는 환자분들은 대개 탈모를 겪고 계십니다. 항암제 부작용으로 모낭세포가 파괴되면서 머리카락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쭈뼛쭈뼛 어색하게 모자를 벗어 제게 보여주시곤 하는데, 그때마다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떨어지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안타까움은 잠시뿐입니다. 머리카락이 다시 자란다는 걸 알기 때문이지요.제가 “항암치료가 끝나면 머리카락은 곧 다시 자랍니다. 영구 탈모가 아니니 염려마세요”라고 말할 때마다 환자분들은 환하게 웃으십니다. 저를 찾아오기 전까지 영구적 탈모일 까봐 걱정하셨을 마음을 생각하면 또다시 안타깝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항암치료로 인해 생긴 탈모를 너무 심각하게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새로 자라는 머리카락은 이전보다 살짝 가늘 수는 있습니다. 곱슬머리가 아니었던 사람이 곱슬머리를 얻게 될 수도 있고요.항암치료 중 경험하는 탈모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머리카락은 항암제 투여 후 1~2일부터 빠지기 시작해 두 달이 됐을 때 가장 심해지면서 완전 탈모로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빗질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조금씩 빠지는 것을 경험을 하고, 머리카락 외에 다른 부위의 체모도 빠집니다. 하지만 이런 탈모 현상은 대부분 일시적입니다. 항암치료가 끝나면 약 한두 달 후부터 머리카락은 다시 자랍니다.
    뷰티기고자=전연홍 박사2022/05/04 08:20
  • 지방간 있다면… 없는 사람보다 수명 ○년 짧다

    지방간 있다면… 없는 사람보다 수명 ○년 짧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예상 수명이 평균 2.8년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의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이 심혈관질환 발병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87년부터 2016년까지 스웨덴 국립 환자 등록부(national patient registry)에서 심혈관질환이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1만23명의 데이터를 추출해 일반 대조군 9만6313명과 비교 분석한 것이다.그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10.3%(1037명)가 심혈관질환을 겪었다. 대조군에서는 4.2%(4041명)였다. 치명적인 심혈관질환과 비치명적인 심혈관질환 발병률 역시 비알코올성 지방간 그룹이 일반 대조군에 비해 각각 2.6배, 3.7배 높았다.기대 수명에서도 차이가 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그룹의 기대 수명은 대조군보다 평균 2.8년 낮았다. 기대 수명은 발병 시기,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기도 했는데, 40에서 60세 사이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진단받은 사람들의 기대 수명은 대조군에 비해 남성은 4.9세, 여성은 3.8세 낮았다. 연구팀은 80세 이상에서는 성별과 관계없이 기대수명 차이가 0.3세라 유의미하다고 판단하지 않았다.연구의 저자 하네스 하그스트룀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심혈관질환, 간경변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고 기대 수명도 낮추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더 확실하게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일정 비율 이상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끼면서 발생한다. 가장 큰 요인은 비만이고,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 여성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약제를 오래 복용해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겪을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무서운 점은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 우연히 시행한 검사에서 간기능이 나쁘다고 알게 된다. 국내외 연구로 입증된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체중 감량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간 연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간장학(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04 08:04
  • "독한 '난소암' 초기 증상 전혀 없어… 고위험군은…"

    "독한 '난소암' 초기 증상 전혀 없어… 고위험군은…"

    암이 무서운 이유는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난소암 역시 그렇다. 암이 진행되면서 소화불량, 속 더부룩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 같은 증상만으로는 난소암을 의심하기 어렵다. 난소암이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등 다른 여성암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늦은 발견이 ‘치료 불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암 치료와 재발을 막기 위한 연구들은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의료진과 함께 난소암을 이겨내고 있다.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이은주 교수를 만나 난소암 치료에 대해 들었다.
    암일반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04 07:45
  • 성 기능에 좋다는 케겔 운동, ‘이렇게’ 해야 효과

    성 기능에 좋다는 케겔 운동, ‘이렇게’ 해야 효과

    건강을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숨은 근육들을 잘 관리해야 한다. ‘골반저근육’이 대표적이다. 골반저근육은 남성 전립선·방광과 여성 자궁·방광을 받치는 근육으로, 다른 근육들처럼 노화 과정에서 점차 약해지며 심한 경우 요실금·변실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난산 또는 다산 경험이 있는 여성일수록 골반저근육이 약해지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재채기를 하면 방귀·소변이 새는 경우, 자주 잔뇨감이 느껴지고 방귀를 참기 어려운 경우, 골반저근육이 약해진 상태일 수 있다.골반저근육 강화에는 ‘케겔 운동’이 추천된다. 항문괄약근, 요도괄약근 등 골반저근육 일부에 힘을 줬다가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으로, 남성 발기부전과 조루 등을 완화하고 성기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남성 발기 능력은 음경에 혈액이 유입되는 양에 따라 결정되는데, 요도괄약근을 단련하면 음경에서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으면서 강직도와 발기 시간이 향상될 수 있다.운동법은 간단하다. 골반저근육이 조여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힘을 주고 빼는 동작을 반복한다. ‘골반저근육이 조여지는 느낌’은 두 다리를 붙이고 선 상태에서 까치발을 들고 허벅지를 맞대면 알 수 있다. 허벅지를 맞대는 과정에서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면 대·소변을 참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이 느낌이 항문괄약근과 요도괄약근을 조일 때 느낌이다. 5초 간 천천히 근육을 조이고, 다시 5초 간 풀어준다. 초반에는 4~5회 정도를 매일 반복하며, 점차 힘을 주고 버티는 시간과 반복횟수를 늘려가도록 한다.한편, 전립선염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의사 상담 후 케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케겔 운동으로 인해 방광 주변 근육이 긴장되면 빈뇨·절박뇨·야간빈뇨 등과 같은 방광 자극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립선염 환자는 방관 주변 근육을 이완하는 치료를 받는데, 케겔 운동을 통해 근육이 긴장하고 압력이 가해지면 반대 작용을 할 수도 있다.소변을 볼 때 역시 케겔 운동을 안 하는 게 좋다. 소변이 나올 때 요도괄약근에 힘이 가해지면 배뇨 후 요도에 잔뇨가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요로감염의 원인이 된다. 간혹 무리한 케겔 운동으로 회음부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케겔 운동을 멈춰야 한다.
    비뇨기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04 07:30
  • 요즘 SNS 자꾸 보면 '혈당' 높아지는 이유

    요즘 SNS 자꾸 보면 '혈당' 높아지는 이유

    '초콜릿을 코팅한 마시멜로' '수플레 팬케이크' '도넛' '크로플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행하고 있다. 기분 좋은 단맛을 느낄 수 있는 데다가,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사진을 찍기도 좋아서다. 오늘날 '디저트'가 어떤 사회적 의미를 지니는지, 미디어를 통해 계속 디저트를 접하는 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알아본다. ◇먹거리를 넘어 놀거리가 된 디저트소비자는 이제 디저트를 사는 게 아니라 '디저트를 먹는 경험'을 산다. 디저트를 통해 단맛을 느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없애거나 타인과 소통하기까지 한다. ‘디저트 소비의 일상화와 디저트 소비상황의 다양화(이용숙)’에 따르면 이제 디저트 섭취는 ▲예쁜 사진 찍기 ▲디저트를 시켜 두고 친구와 대화하기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기 등 다양한 행동이 더해지는 복합적 행위다.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 김시월 교수는 “디저트는 부드럽고 달아 그 자체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며 “특히 젊은 층은 단것을 먹으며 내면의 스트레스나 불안을 해소할 뿐 아니라 면대면 대화나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에 디저트를 활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디저트를 먹는 것이 놀이라면, 디저트를 파는 ‘카페’는 이제 놀이터다. 커피를 사 먹는 실용적 공간을 넘어 문화 공간의 역할까지 하게 된 것이다. ‘디저트카페의 소비경험이 만족과 소비자 행복에 미치는 영향(한지수)’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디저트를 파는 카페에서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하며 행복을 느끼고, 본인 가치관 및 취향에 맞는 카페를 지인들과 함께 찾으며 사회적 교류를 한다. 이외 소파, 조명, 액자, 의자 등 실내 인테리어를 통해 감성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 소비자의 긍정적인 소비 경험이 이루어지려면 카페가 커피나 디저트라는 판매 상품 외에 종업원의 서비스, 실내 분위기, 인테리어 등 다양한 요소를 관리해야 한다. 김시월 교수 역시 “카페는 단순히 디저트를 먹는 곳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머무르는 공간이 됐다”며 “자리배치와 인테리어가 소비자를 유인하는 큰 요소다”고 말했다. ◇미디어로 자주 접하면 따라 먹을 가능성도 커져소셜미디어는 대중의 식습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본 식품을 따라 먹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먹방의 광고 고지 및 시청 동기가 식품 섭취 의도에 미치는 영향(안순태)’에서는 ▲타인이 영상을 추천함 ▲해당 영상이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 ▲남이 음식 먹는 것을 보고 대리 만족을 느끼기 위함 등의 이유로 먹방을 보는 경우, 식품을 직접 섭취하고자 하는 의향(eating intent)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먹방은 관심을 끌기 위해 고열랑·저영양 식품을 많이 먹는 모습을 담는 경우가 많다. 시청자의 식습관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도 그만큼 크다. ‘20세 이상 성인의 먹방 시청 시간에 따른 식행동 비교 연구(정복미)’에 따르면 먹방 시청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BMI) ▲배달 음식 섭취 빈도 ▲야식 섭취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채소 및 과일류 선호도 ▲아침 식사 빈도는 낮게 나타났다. 디저트라고 예외는 아니다. 앞서 언급된 논문의 저자인 전남대학교 식품영양과학부 정복미 교수는 “건강식을 추구하는 사람은 소셜미디어에서 누가 디저트를 봐도 식습관에 악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본인 식사에 딱히 제한이나 규정을 두고 있지 않은 사람은 미디어에서 본 디저트를 거리낌 없이 섭취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특정 음식을 하루 얼마나 섭취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아이들이 더 위험하다. 정복미 교수는 “아이들은 음식을 얼마나 먹어야 해롭지 않은지에 대한 판단능력이 부족해, 옆에서 부모나 보호자가 지도해주지 않는다면 먹방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습득한 식습관을 따라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규제하긴 어려워…스스로 조절해야정부 관계부처가 합동해 만든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은 먹방을 “폭식조장 미디어”고 규정하며 이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이드라인이 있어도 자극적인 먹방의 생산을 원천 봉쇄하긴 어렵다. 게다가 유튜브 먹방을 제외하더라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열랑·저영양 식품 및 고지방·고당 식품을 접할 기회는 많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는 ‘디저트 맛집’을 추천하는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게시되지만, 이것이 유해 콘텐츠라 보긴 어렵다. 문제는 소비자가 이런 부류의 게시글에 반복적으로 노출된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정복미 교수는 “소비자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단 음식’애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국가가 규제하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소비자가 스스로 식품의 적정 섭취량을 파악하고 자기 식습관을 조절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 섭취를 줄이는 데 왕도는 없다. 비타민 같은 무기질은 다른 식품을 먹음으로써 체내 흡수를 막을 수 있지만, 당 흡수 억제에 효과적인 식품은 없기 때문이다. 정복미 교수는 “식이섬유를 먹으면 당이 흡수되는 걸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겠지만, 혈당을 효과적으로 줄이려면 단 음식을 덜 먹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이미 디저트를 먹었다면 운동해서 혈당을 줄여야 한다. 이어 정복미 교수는 “먹방이 식품을 흥미 위주로 활용하고 있으니, 반대편에서 식품의 올바른 섭취량을 알려주는 콘텐츠가 만들어져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섭취하는 당의 총량을 1일 총칼로리 섭취의 10~2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중 식품의 가공 및 조리 시에 첨가되는 시럽 등 첨가당의 섭취는 1일 총칼로리 섭취의 10% 이내로 제한된다. 예를 들어 하루에 200kcal의 열량을 섭취한다고 가정하면 당류를 통해 얻는 열량이 200~400kcal 수준이어야 하고, 당류는 1g당 4kcal이므로 하루 50~100g 이내로 당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식약처 통계 기준으로는 ▲초코칩 쿠키 1회 분량(50g)에 20.1g ▲바닐라 아이스크림 100g에 평균 15g ▲카페모카 1잔(300ml)에 13.5g ▲콜라 1캔(250ml)에 평균 27g의 당이 포함돼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04 07:00
  • 실외에서도 마스크 꼭 써야 하는 '이 상황'

    실외에서도 마스크 꼭 써야 하는 '이 상황'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2일 자로 해제됐다. 그러나 여전히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상황이 존재하고, 의무 상황이 아니라도 마스크 착용이 적극적으로 권고되는 경우가 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50인 이상 집합, 실외라도 마스크 착용 의무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을 보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참석자와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스포츠경기의 관람객은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상황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 유증상자와 고위험군, 다수가 모여 거리 유지 지속이 어려운 경우 등은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적극적으로 권고된다.의무상황 외에도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는 경우는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고령층, 면역저하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 미 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다른 일행과 최소 1m 거리를 지속적으로(15분 이상 등)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 등이다.특히 3밀시설(밀폐‧밀집‧밀접)과 요양병원·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 방문 시에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중대본은 "실내란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되어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을 의미한다"라며 "모임·행사 시, 가급적 밀폐된 실내보다 실외 장소를 활용해 주실 것을 적극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04 06:30
  • '이 향신료' 신경 독소 분해… 알츠하이머병 예방

    '이 향신료' 신경 독소 분해… 알츠하이머병 예방

    나이가 들며 제일 걱정하는 질병은 바로 치매다. 치매에 걸리면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이 저하돼 사망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전체 치매 환자의 절반 이상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치매 증상을 보일 정도로 치매의 대표적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이다. 그런데, 바질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좋다고 알려졌다. 바질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본다.◇신경 독성 물질 감소시켜바질 특유의 향을 주는 천연화합물인 펜콜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국제학술지 ‘노화 신경과학 프런티어(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게재된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에 따르면 바질 속 펜콜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신경 독성 물질을 감소시킨다. 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에서 펜콜이 알츠파이머병 치매를 앓는 환자의 뇌에서 흔히 발견되는 노화 신경 세포를 감소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되는 대장 내 세포가 뇌 건강을 유지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도 나왔다. 또한, 펜콜은 아밀로이드 베타의 분해를 증가시켜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서 빨리 제거하도록 돕는다.◇심신 안정과 두통 완화에 효과적‘허브의 왕’이라 불리는 바질은 비타민, 칼슘, 아연, 철 등과 같은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건강에 좋다. 특히, 바질에 함유된 게라니올 성분은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갱년기와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바질 향은 심신 안정과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인도 연구에 따르면 매일 500mg의 바질을 섭취한 사람은 불안증,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증상이 완화됐다. 바질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바질은 당뇨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바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04 06:00
  • 일어설 때 혈압 변화 클수록 '이 병' 위험

    일어설 때 혈압 변화 클수록 '이 병' 위험

    누웠을 때와 서 있을 때 수축기혈압(최고 혈압)의 감소 변화가 클수록 만성콩팥병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누웠다 일어났을 때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하는데,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기립성 혈압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신장내과 고현이, 이성우 교수 연구팀은 국내 코호트 연구 참가자 7039명을 대상으로 누운 상태에서 잰 혈압과, 누웠다 일어나 2분 후 잰 혈압을 각각 측정해 기립성 혈압 변화가 만성콩팥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그 결과, 기립성 수축기혈압 저하가 있을 때 만성콩팥병 위험도가 평균 1.337배 증가했다. 반면에 기립성 수축기혈압이 1mmHg 높아질 때마다 만성콩팥병 위험도는 0.989배 감소했다. 연구에서는 또 기립성 수축기혈압의 감소가 △고령이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서 관찰될 가능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남성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사람에서는 그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의정부을지대병원 신장내과 고현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립성 혈압 변화 중 수축기혈압의 감소변화가 만성콩팥병 발생의 위험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수축기혈압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한다면 만성콩팥병 발생률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SCIE 국제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04 05:00
  • 10명 중 2명 있는 ‘갑상선 혹’, 암 진행 가능성은?

    10명 중 2명 있는 ‘갑상선 혹’, 암 진행 가능성은?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한 질환이다. 무려 성인 열 명 중 두 명이 앓고 있다. 아무래도 혹이다 보니 암으로 진행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진행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갑상선 혹, 움직임 자유로우면 양성안심해도 좋겠다. 갑상선 결절이 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건국대병원 외과 박경식 교수는 "갑상선 결절은 질병 진행경과가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암은 5% 이내로 아주 일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갑상선에 혹이 만져진다면 먼저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지 경중도를 따져봐야 한다. 암이 아닌 양성 갑상선 결절은 자라나는 속도가 느리고, 만졌을 때 주위 조직과 잘 분리돼 움직임이 느껴진다는 특징이 있다. 주위 림프절로 전이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암인 악성 갑상선 결절은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주위 조직으로 침범해 고정된 느낌이 들고, 목 주위 림프절로 전이될 수도 있다. 수술하더라도 종양이 재발할 우려가 양성 갑상선 보다 크다. 박경식 교수는 "갑상선에 혹이 있는 것 같다면 병력 청취, 신체검사, 갑상선기능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진행한다"며 "필요하면 세침검사 등을 통해 수술이나 경과 관찰을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갑상선결절을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에서 제시한 분류체계인 K-TIRADS에 따라 분류한다. 초음파 영상을 통해 ▲높은의심(High Suspicion) ▲중간의심(Intermediate Suspicion) ▲낮은의심(Low Suspicion) ▲양성(Benign)으로 구분한다.◇치료 방법은?갑상선 결절을 진단하는 데 가장 정확한 검사는 세침흡인세포검사법이다. 초음파에서 결절이 발견되면, 크기와 모양을 보고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세침흡인세포검사법를 시행한다. 양성 갑상선 결절이 2cm 이상으로 크지 않고,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단순 경과 관찰만으로도 충분하다. 증상이 있거나, 결절 모양에 이상이 있다면 알콜주입술, 고주파술 등 국소치료법이나 갑상선 수술을 할 수 있다. 악성 갑상선 결절이라면 수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다만, ▲매우 낮은 위험도를 가진 종양이거나 ▲동반된 다른 질환으로 인해 수술의 위험도가 크거나 ▲심한 심혈관계 질환, 다른 악성 종양, 고령 등으로 여생이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수술 없이 적극적 감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세침흡인세포검사를 했는데도, 갑상선 결절이 양성이나 악성으로 확실하지 않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세침흡인 검사법을 다시 진행한다. 박경식 교수는 "진단하기 애매하다면 세침흡인검사를 다른 기관에서 보거나, 초음파 소견을 참고해 임상적 판단을 하거나, 가격이 높은 유전자 검사법을 추가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는 있다"면서도 "환자의 이해와 협조, 의료진의 종합적인 정보를 토대로 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04 01:00
  • 힘들고 민망하지만… '이 나이'부터 대장내시경 꼭!

    힘들고 민망하지만… '이 나이'부터 대장내시경 꼭!

    대장암은 발생률 4위의 암이다.(2019년 암발생통계) 흔한 암이지만 특별한 전조증상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꼭 해야 한다. 보통 50세부터는 국가 검진에 대장암 검사가 포함돼 있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젊은 대장암 환자가 늘고 있어 45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대장암, 적색육·가공육 섭취가 원인 중 하나대장암은 우리 몸의 소화기관 중 하나인 대장에 생기는 암으로,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결장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에스결장암과 상행결장암 환자가 많다. 대장암은 종양의  대장 벽 침윤 정도, 림프절 전이 정도, 폐나 간, 복막 등의 전이 정도에 따라 1기에서 4기까지 나뉜다.  암세포가 대장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1~2기, 림프절까지 전이가 된 경우에는 3기이며 간이나 폐 등 다른 장기에 전이된 경우는 4기로 분류한다.이중 1~3기에 해당되는 환자들은 수술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또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암이 조기에 발견이 되면 수술이 아닌 내시경으로도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대장암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돼지고기 등 적색육이나 햄 등 가공육 또 당분의 섭취가 주요한 발병 원인이다. 또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 비만 등으로 대표되는 대사증후군 환자도 대장암 발병률이 높으니 건강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무엇보다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대장암 발병률이 1.5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같은 식습관을 공유하는 문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때문에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만 40세부터는 대장 내시경을 정기적으로 받으며 대장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한다.◇뚜렷한 전조증상 없어… 가족력 없어도 45세부터 검사를대장암은 뚜렷한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복부 불편감등의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대변에 혈액이 묻어나오거나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기는 것도 하나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증상들이 특이적이지 않고 다른 질병과 혼동하기 쉽다.그래서 평소 국가 검진에 포함돼 있는 대변잠혈반응검사를 성실히 받고 필요에 따라서는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 대장내시경이 힘들고 민망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대장암을 발견하는 가장 확실한 검사법이다. 이대서울병원 외과 김호승 교수는 "보통 50세부터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젊은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45세부터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내시경 등으로 인해 대장암이 확인됐을 때, 우선 내시경으로도 절제가 가능할 경우 내시경 절제를 우선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내시경적 절제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암이 발생한 대장 부위를 절제하는데 이때는 개복 수술과 더불어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 등의 방법이 있다. 대장암은 치료 방법이 다양하고 항암효과가 좋을 뿐더러 비교적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높은 질병이다. 김호승 교수는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평소 건강을 잘 지키면서, 이상이 생겼을 때는 곧바로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03 23:00
  • 엄마의 '이런 습관' 자녀 섭식 장애 일으킬 수도

    엄마의 '이런 습관' 자녀 섭식 장애 일으킬 수도

    엄마의 ‘감정적 섭식 습관’이 자녀의 섭식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감정적 섭식 습관은 부모가 기분이 우울할 때 케이크나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을 먹어 위안을 삼는 습관을 말한다.영국 애스턴대 연구팀은 3~5세의 자녀를 둔 어머니 185명을 대상으로 엄마의 식습관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작성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어머니와 자녀의 식습관을 조사했다. 설문조사에는 하루에 어머니가 자신의 감정에 따라 얼마나 무엇을 많이 먹는지 또한 엄마의 감정에 따라 자녀는 어떤 음식을 먹거나 먹고 싶어 했는지 등의 질문이 포함됐다. 또한, 연구팀은 자녀의 올바른 행동을 칭찬하거나 보상할 때 음식을 사용하는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그 결과, 음식에 대한 보상을 받은 아이들일수록 어머니의 감정적 섭식 습관으로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가정의학회에 따르면 아이들의 이런 습관은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식사에 대한 동기가 더 강한 아이들이 음식과 감정을 연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 저자 레베카 스톤 박사는 “이 연구는 엄마의 양육 방식과 감정적 섭식 습관이 자녀의 식습관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영양및식이요법학회지(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03 22:00
  • 잔류농약 10배 많은 과일 껍질, 제대로 씻는 방법

    잔류농약 10배 많은 과일 껍질, 제대로 씻는 방법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되는 과일 20품목(114건)의 잔류농약을 조사한 결과, 과일 껍질(과피)의 잔류농약 검출률이 과육의 10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피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이 대부분 기준치 이내였으나 불필요한 농약 섭취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잔류농약 제거를 위한 올바른 과일세척법을 알아보자.◇흐르는 물, 식초, 식품용 살균제 등 사용해야과일 껍질에 남아 있는 농약을 씻어내려면 흐르는 물이나 식초, 식품용 살균제 등을 사용하면 된다.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거나 식초와 물을 1대 10의 비율로 혼합해 씻어내면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식품용 살균제를 사용해도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칼슘, 차아염소산수, 이산화염소수, 오존수, 과산화초산 등 총 7품목을 식품용 살균제로 허용하고 있다.식품용 살균제로 과일을 씻을 땐 살균제 사용 전 과일 표면의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나서 희석한 살균제 용액으로 씻어야 한다. 살균제로 세척한 다음엔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 살균제가 식품에 남아있지 않게 해야 한다. 단, 살균제를 사용할 땐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야 한다. 살균제는 성분에 따라 용액 희석 방법, 세척 방법 등에 차이가 있기에 설명서에 안내된 사용법대로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03 21:00
  • 예능에서 많이 보이는 '소식좌'들… 따라해도 될까?

    예능에서 많이 보이는 '소식좌'들… 따라해도 될까?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가 인기다. 소식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소식의 건강상 문제점은 없을까? ◇노화예방과 수명연장 효과 있어소식(小食)은 대개 적은 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소식은 노화예방과 수명연장 효과가 있다. 실제 미국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소식을 한 사람은 같은 몸무게의 소식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80~120kcal를 대사에 덜 사용한다고 나타났다. 대사로 발생하는 과도한 체내 활성산소는 노화를 일으키는데, 연구팀은 열량 섭취를 줄이면 대사와 노화 진행 속도가 느려진다고 설명했다. 소식 시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는 걸 막아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이외에도 소식은 칼로리 섭취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골다공증과 당뇨 환자는 소식 주의하지만, 소식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소식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루 칼로리 권장섭취량이 많은 청소년기엔 소식을 가급적 권하지 않는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필수 영양소를 고려하지 않고 소식을 한다면 오히려 성장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사람도 소식을 피해야 한다. 무작정 먹는 양을 줄인다면 칼슘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어서다. 이는 근감소증을 초래하거나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젊은 나이여도 방심은 금물이다. 잘못된 소식 습관이 잡힌다면 나이가 들어 뼈 건강을 지키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당뇨 환자의 경우도 당 수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과도하게 소식을 할 때에 저혈당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단·장기간 소식 권장소식을 시도하고 싶다면 장기적으로 조금씩 소식하기를 권한다. 김양현 교수는 "처음부터 과도하게 소식을 하기 보단 장기적으로 소식을 시행하는 게 좋다”며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는 유지하되 현재 먹고 있는 밥공기에서 3분의 1공기 정도를 덜어내고 먹는 식으로 장기간 소식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03 20:30
  • 흡연자와 같이 살기만 해도 ‘이것’ 위험

    흡연자와 같이 살기만 해도 ‘이것’ 위험

    흡연자와 함께 살면 담배를 피우는 곳에 같이 있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 흡연 과정에서 생기는 담배 입자가 흡연자의 옷이나 피부에 남아 비흡연자에게도 전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3차 흡연’이라고 한다.담배를 피우는 1차 흡연과 피우지 않아도 담배 연기를 마시게 되는 2차 흡연은 모두 직·간접적으로 담배 연기를 흡입한다. 반면 3차 흡연은 흡연자와 접촉하는 행위만으로 담배의 독성물질에 노출된다. 담배를 피우고 오면 독성물질이 입자 형태로 주변 사물에 옮겨 다니고 쌓이기 때문이다. 흡연자와 같은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3차 흡연 위험 또한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 깨끗한 공기를 주입한 영화관에서 흡연자·비흡연자가 함께 영화를 관람한 결과, 공기 중 벤젠·포름알데히드·아크롤레인 등 담배 관련 독성 물질의 농도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미국 예일대). 시간이 지나면서 독성 물질의 농도는 낮아졌으나,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3차 흡연은 어린이에게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어린 아이는 기본적으로 성인보다 호흡기가 약한 데다, 부모가 흡연할 경우 흡연자의 머리카락·옷 등과 자주 닿게 되기 때문이다. 담배의 독성 물질은 몸에 들어와 빠른 속도로 퍼지며, 체격이 작은 아이일수록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영유아가 3차 흡연에 노출되면 호흡기 감염, 천식, 뼈 발달 저하 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실내 환기만으로는 3차 흡연을 막기 어렵다. 머리카락이나 몸, 옷에 묻은 담배 유해 물질은 환기를 해도 오래 남기 때문이다. 금연이 유일한 방법이며, 당장 담배를 끊기 어렵다면 흡연을 하고 최소 2시간이 지나 들어가도록 한다. 담배를 피울 때 입었던 옷은 갈아입는 것이 좋고, 비흡연자는 방금 흡연을 한 사람이나 흡연공간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폐암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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