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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6/01/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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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6/01/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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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6/01/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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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가린 기자 2026/01/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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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 각종 모임과 식사로 몸이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나트륨과 첨가당,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즐긴 뒤에는 영양이 풍부한 항염 식품, 특히 채소를 찾게 된다. 제철 채소는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달해 있을 뿐 아니라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이번 달 챙겨 먹기 좋은 항염 채소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양배추=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과 만족감이 크다. 가격 부담이 적고, 냉장 보관 시 최대 10일까지 보관할 수 있다. 어떤 종류의 양배추든 건강에 좋지만, 특히 자색 양배추에는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시저 샐러드부터 찜 요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당근=당근이 시력에 좋다는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당근에는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카로티노이드는 면역 기능과 시력, 피부 건강을 돕고, 다채로운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단은 심장 건강과도 연관돼 있다. 가격 대비 영양 가치가 높은 가성비 항염 채소다. 카레·사과 수프나 완두콩·양파를 곁들인 돼지갈비 요리에 넣어도 좋고, 그대로 구워 반찬으로 먹어도 된다. ▷잎채소=케일과 루콜라 같은 잎채소는 추운 계절에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이 특히 뛰어나다. 식이섬유는 물론 엽산,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하다. 수프나 파스타, 볶음 요리에 쉽게 더할 수 있고, 드레싱을 곁들여 샐러드로 즐기기에도 좋다.▷방울양배추=브뤼셀 스프라우트로 불리는 방울다다기양배추는 십자화과 채소로 양배추와 가까운 친척이다. 칼륨이 풍부하며, 이상 세포 증식을 억제해 항암 작용하는 인돌-3-카비놀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유방과 여러 세포의 막에 장애물을 설치해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억제한다. 인돌-3-카비놀은 ▲지방세포 분화 억제 ▲내장 지방량의 감소 ▲혈장과 간 조직 중성지방 감소를 초래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비트=비트는 항염 효과가 뛰어난 채소로 꼽힌다. 붉은색 채소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인 베타레인이 많이 들어 있어 염증 수치를 낮추고,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이며, 일부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 순환과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질산염도 풍부하다. 제대로 보관하면 냉장고에서 최대 2주까지 보관할 수 있다. 구운 비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해 샐러드부터 파스타까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콜리플라워=콜리플라워 한 컵에는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약 75%, 비타민 K 권장량의 20%가 들어 있다. 칼로리와 탄수화물은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해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냉동 콜리플라워를 대용량으로 냉동실에 넣어두면, 식사에 채소를 빠르고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베리·바나나 콜리플라워 스무디처럼 아침 식사에 활용할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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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셰프 고든 램지(59)가 체중 감량 이후 유지 중인 식습관을 공개했다.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한때 몸무게가 약 114kg에 달했던 고든 램지는 운동을 통해 19kg를 감량해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아침에는 단백질 쉐이크를 마시고, 점심에는 스크램블 에그를 먹는다. 저녁에는 삶은 닭고기나 생선을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샐러드는 많이 먹지 않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근무 시간이 긴 데다 직업상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고백한 고든 램지는 과도한 칼로리 섭취를 막기 위해 맛있는 음식도 두 입까지만 먹고 접시를 치운다고 한다. 그는 “처음에는 접시를 통째로 먹어치우고 싶어 안달한다. 하지만 네 번째, 다섯 번째, 여섯 번째 먹는 순간 모든 것이 끝이라는 것을 알기에, 스스로에게 ‘두 입만 먹고 그만 먹어야지’라고 말한다. 그 절제력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섭취량 조절이 필수다. 다만 고든 램지처럼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오히려 뇌 시상하부 식욕 중추가 자극돼 폭식할 위험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선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정해진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섭취하면서 먹는 양을 조금씩 줄여 몸이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 고든 램지 식단처럼 단백질 위주의 식사는 식욕 억제 호르몬을 자극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 체중 감량 과정에서 나타나는 근육 손실을 막고, 신체 칼로리 소모량을 늘린다. 이 때 붉은 고기나 가공육보다는 생선, 콩류, 달걀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을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포화지방 섭취가 늘어나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고단백 식단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먹는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면 포만감을 유발해 식욕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인 렙틴이 나온다. 렙틴은 식사 시작 후 최소 20분이 지나야 분비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급하게 음식을 먹으면 몸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있다. 식사는 최소 20분 이상 천천히 하고, 탄산음료나 과자 등 렙틴 저항성을 높이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 순서를 바꿔도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탄수화물을 마지막에 먹으면 이미 식이섬유와 단백질로 배가 부른 상태이기 때문에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김보미 기자2026/01/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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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1/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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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71)가 비만치료제를 복용한 후 변비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지난 13일(현지시각) NBC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 쇼’에 출연한 오프라 윈프리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 복용 후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연을 전했다.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메스꺼움, 설사 증상 부작용은 없었지만, 변비 증상은 있었다”며 “(해결하기 위해) 마그네슘과 물의 적정 조합을 알아내 물을 많이 마셨다”고 말했다.오프라 윈프리가 어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복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GLP-1은 인간의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하나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추며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 분비는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GLP-1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고 위 배출을 늦춰 포만감을 높이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약물로, 체중 감량에 큰 효과를 보여 당뇨약을 넘어 비만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GLP-1 비만치료제의 부작용은 주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복통,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관 문제가 나타난다. 드물게 담낭염, 담석, 췌장염 등 심각한 질환과 피로 두통, 저혈당 등이 나타날 수 있다.한편, 충분한 수분 섭취는 변을 부드럽게 하고 장을 통해 음식물이 이동하도록 도와 변비를 완화해 준다.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면 몸은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대변에서 수분을 끌어오는데, 이로 인해 대변이 딱딱해지고 배변이 어려워진다. 변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물도 함께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면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가스나 복부 팽만과 같은 불편한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변비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오프라 윈프리가 함께 언급한 마그네슘도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 미국 국립 의학도서관(NIH)에 따르면 구연산 마그네슘은 일시적인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데, 대변이 장 내 수분을 끌어당겨 수분을 보유하도록 해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을 용이하게 하고, 배변 횟수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하루 0.5~1.5g의 권장 용량을 초과해서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신장 기능이 저하된 신장 질환자의 경우 체내 마그네슘이 축적돼 고마그네슘혈증을 유발하고, 저혈압, 졸음, 심장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복용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1/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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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소라 기자 2026/01/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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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1/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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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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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스테로이드 주사를 오남용하는 관절염 환자가 적지 않다. 주사 치료는 무릎 통증을 완화하면서 수술보다 간편하지만, 불필요하고 무분별하게 주사를 맞을 경우 오히려 무릎이 축나거나 별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일정형외과병원 K-관절센터 이정현 원장은 "부적합한 주사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관절 건강에 부담을 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스테로이드 주사, 급한 불 끌 때만 사용통증이 생기거나 관절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수술에 앞서 주사제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무릎 관절 주사에 주로 쓰이는 성분으로는 ▲히알루론산 ▲스테로이드 ▲PRP(자가혈소판풍부혈장) 등이 있다.흔히 '연골 주사'로 불리는 히알루론산 주사는 관절액의 윤활 기능을 보완해 연골 표면에 가해지는 마찰을 줄여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부터 중기에 이르는 환자까지 모두 시도할 수 있다.관절의 염증 때문에 통증과 부기가 심한 상태라면, 일명 '뼈 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필요하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을 빠르게 억제해 통증과 부기를 완화한다. 효과가 강력하지만, 오남용하면 오히려 관절이 망가질 위험이 있다. 장기적인 치료보다는 증상이 급격히 악화한 시기에 한해 사용해야 한다.PRP 치료는 환자의 혈액 속 혈소판과 성장 인자가 풍부한 혈장을 채취해 병변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정현 원장은 "PRP는 퇴행성 변화의 진행 속도를 늦춰준다"며 "관절염 초기와 중기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줄기세포 주사, 손상 조직 회복 도와세 가지 주사 치료의 효과가 크지 않거나, 최신 치료법을 시도하고 싶다면 줄기세포가 든 'BMAC(골수흡인농축물) 주사'와 'SVF(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를 고려해 볼 만하다. BMAC 주사는 2023년 7월, SVF 주사는 2024년 7월에 국내에서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BMAC 주사의 경우 환자의 골반에서 골수를 채취한 뒤 이를 농축해 관절에 주입한다. 골수에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포함해 성장 인자, 면역 조절 세포 등이 존재한다. 이들이 손상된 관절 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BMAC은 PRP보다 세포 구성이 다양해, 퇴행성 변화가 더 진행된 경우나 기존 주사 치료가 덜 효과적이었던 환자도 시도할 만하다.SVF 주사는 환자의 복부나 엉덩이에서 채취한 지방 조직을 농축한 세포를 관절에 주입하는 치료다. 지방 조직에는 중간엽 줄기세포뿐 아니라 면역 조절 세포와 성장 인자가 풍부하다. 염증을 조절하고, 손상된 무릎 연골과 주변 조직의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정현 원장은 "지방은 골수나 혈액에 비해 노화의 영향을 적게 받아 고령 환자도 비교적 많은 수의 세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만족도를 높이려면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 이정현 원장은 "남의 무릎에 효과적이었던 주사 치료가 나에게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며 "관절염 양상, 나이, 활동 수준까지 고려해 최적의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중간엽 줄기세포성체 줄기세포 중 하나로, 뼈세포, 연골세포, 지방세포로 분화해 조직 재생에 도움을 준다. 자신의 몸에서 채취해 사용할 경우 면역 거부 반응이 적어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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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42)가 발레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3일 손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하루 마무리는 발레로, 다리가 너무 무겁다 담비야’라는 문구와 함께 발레 연습실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사진에는 발레복을 입은 손담비가 발레 바를 잡고 발레 동작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4월 출산한 손담비는 발레와 필라테스 등 운동으로 출산 3개월 만에 17kg를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손담비가 선택한 발레는 근력 강화와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한 시간 동안 약 250~450kcal를 소모하는데, 온 몸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지방을 태운다. 하체를 중심으로 하는 동작이 많아 하체 부종도 줄어든다. 점프와 회전 동작은 대근육과 심폐지구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호흡을 조절하는 과정에서는 유산소 운동 효과도 볼 수 있다.자세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허벅지 안쪽 근육과 허리 근육 등을 고루 사용하고, 몸을 위아래로 늘리는 동작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무릎 관절을 곧게 만든다. 거북목과 굽은 허리 등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발레를 배우고 싶다면 본인의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근력과 유연성이 부족하면 자세가 흐트러지고 발목, 허리, 허벅지에 반복적인 부하가 가해져 부상을 입기 쉽다.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전신 스트레칭이 필요하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식이조절을 통해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평발이거나 발목 불안정증이 있는 사람은 자세 교정, 근력 보강 운동과 치료를 병행하며 발레를 배우는 것이 좋다. 출산 직후처럼 근육과 관절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저강도 동작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허리디스크 말기 환자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디스크에 무리가 갈 수 있어, 통증을 느꼈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운동 강도를 낮추거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다이어트김보미 기자 2026/01/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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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가당 음료와 주류에 대한 세금이 충분히 부과되지 않아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들 제품에 '건강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건강세는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가장 강력한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담배, 가당 음료, 술과 같은 유해 소비재에 세금을 인상하면 정부는 해로운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보건 서비스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가당 음료와 주류에 대한 건강세 도입이 국제 원조 기금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국가들의 보건 시스템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WHO는 현재 2035년까지 담배·주류·가당 음료 등 '3대 유해 소비재'의 가격을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 '3 by 35 계획'에 따라 각국에 세금 인상과 과세 확대를 권고하고 있다.WHO는 많은 국가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세율이 장기간 동결되거나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등 비감염성 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예방 가능한 질병 부담이 늘어나고, 각국 보건 시스템은 재정적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WHO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최소 116개국이 탄산음료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100% 과일 주스, 가당 우유, 인스턴트커피 등 당분 함량이 높은 일부 제품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가 많다.주류의 경우 맥주 가격은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56개국에서 오히려 하락했으며, 가격이 인상된 국가는 37개국에 그쳤다. 와인은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최소 25개국에서 세금이 면제되고 있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건강세 도입은 정치적으로 인기가 없을 수 있고, 자금력이 풍부한 산업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도 크다"며 "결코 쉬운 과제는 아니다"라고 인정했다.다만 그는 필리핀, 영국, 리투아니아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많은 국가들이 건강세를 제대로 시행했을 때, 이는 국민 건강을 개선하고 보건 재정을 강화하는 데 강력한 정책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