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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만 해도 올 것처럼….” A기업 인사팀 김 부장은 요즘 ‘노쇼’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면접자가 전화 한 통 없이 당일에 ‘잠수’를 타는가 하면, 입사 예정자가 입사 날짜에 돌연 잠적해 연락이 닿지 않기도 한다. 빈 면접장에 한참 앉아있다 뒤늦게 노쇼 사실을 알고 면접을 취소하기 일쑤다. 김 부장이 그들에게 묻는다. “전화로 ‘못 갈 것 같습니다.’ 이 말 한 번이 어렵나요?”◇이기심·회피·무책임, ‘노쇼’로 이어져그동안 노쇼는 음식점, 호텔, 항공사 등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로 여겨졌다. 예약 고객이 취소 연락 없이 갑자기 방문하지 않아, 업체가 준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피해를 보는 식이었다. 최근에는 음식점, 공연장, 캠핑장은 물론, 병원과 기업 면접장에서도 노쇼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예약금마저 없는 면접장은 사실상 노쇼에 ‘무방비’ 상태다. 이쯤 되면 예약과 약속이 존재하는 우리사회 모든 곳에 노쇼가 만연하다고 볼 수 있다.노쇼에는 여러 가지 심리가 담겨있다. 약속을 파기해도 자신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기심’, 상대방이 어떻게 되든 자신이 불편한 상황에 처하는 것만은 피하겠다는 ‘자기중심적’이고 ‘회피적’인 심리 등이다. 약속에 대한 무책임함, 갑작스럽게 계획을 바꾸는 즉흥적·충동적 성향도 엿보인다. 특히 비대면 시대에는 이 같은 심리들이 더욱 발동하기 쉽다. 그래선 안 되지만, 대다수 사람은 얼굴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성사된 약속일수록 책임감을 적게 느끼기 때문이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책임감이 없다기보다, 스스로 중요성을 따져 이기적이고 변별적으로 책임감을 갖는 것”이라며 “즉흥적이고 무계획적인 성격일수록 쉽게 우위를 따지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통화가 두려운 그들, 전화 대신 ‘회피’ 선택노쇼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콜 포비아’ 현상과도 연관돼 있다. 콜 포비아란 전화통화에 어려움, 두려움, 부담 등을 느끼는 것으로, 어려서부터 문자, SNS에 익숙한 젊은 층일수록 이 같은 문제를 겪기 쉽다. 심한 경우 진동 소리만 들어도 놀라면서 식은땀이 나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 신체 증상을 겪기도 한다. 내성적이거나 완벽주의적인 성격, 과거 전화통화와 관련된 트라우마, 우리사회의 경직된 전화통화 문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 증가 역시 많은 영향을 미쳤다.콜 포비아가 있는 사람은 전화를 걸어 약속을 깨는 일을 불가능한 ‘미션’처럼 여긴다. 전화통화 자체가 곤욕인데, 전화를 걸어 어려운 이야기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상황에 대처하는 것 대신, 피하고 숨어버리는 방법, ‘노쇼’를 선택한다.◇어떤 이유도 용납 안 돼… 개개인 노력 필요노쇼는 당사자가 연락이 어려울 만큼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이외에는 어떤 이유에서든 정당화되지 않는다. 자신의 성격도 콜 포비아도 노쇼의 참작 사유가 될 수 없다. 노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경제적 손실뿐만이 아니다. 병원에서는 노쇼 환자로 인해 위급한 환자가 진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잃을 수 있고, 기업은 노쇼 면접자 때문에 다른 인재를 놓치고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전문가는 사회 제도만으론 노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이기심, 권위의식 등을 버리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약속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콜 포비아가 있는 사람에게는 평소 편한 사람과 통화를 하면서 두려움, 부담을 조금씩 내려놓는 것을 권한다. 회피만으론 두려움이 해결되지 않는다. 곽금주 교수는 “자신이 여러 차례 노쇼 경험이 있다면 습관적으로 어려운 일을 피하거나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노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구성원 개개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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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유방암 항암치료와 부작용 관리’ 강좌 개최유방암 건강강좌가 열립니다. 8월 13일 오전 11시 30분 한국혈액암협회 교육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됩니다. 고대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박경화 교수가 ‘유방암 항암치료와 부작용 관리’에 대해 알려줍니다. 강좌 후에는 상담도 진행되는데요. 질문 내용은 유튜브 ‘한국혈액암협회’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참석은 유방암 환자나 가족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8월 11일까지 사전 신청을 해야 합니다. 홈페이지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부산광역시약사회, ‘암세포 생장과 면역’ 강좌 열어부산광역시약사회가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의를 진행합니다.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에 개최됩니다. 첫 강좌는 곽영규 약학박사가 ‘암세포 생장과 면역’에 대해 알려줍니다. 부산 서면 영광도서 9층 강연장에서 오후 6시 30분에서 90분간 진행됩니다. 강좌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부산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포항세명기독병원 암센터, ‘트루빔’ 추가 도입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 세명암센터가 최신의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트루빔’을 도입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지난 12일 ‘트루빔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트루빔은 방사선 위치를 1mm 이하 단위로 세밀하게 조정해 고용량의 방사선을 정확하게 암 조직에만 조사하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입니다. 방사선 출력이 기존 장비 대비 최대 2.4배 높아 치료 시간이 3분의 1가량 단축되며, 환자 편의성이 극대화된 장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수도권 지역 일부 대학병원에만 도입돼 가동 중입니다. 한동선 병원장은 “경북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치료에 집중해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맞춤형 침샘암 치료의 길 열려침샘 상피줄기세포를 활용해 침샘의 형태와 기능을 모사하는 ‘3차원 오가노이드(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유사 장기) 배양법’을 활용해, 침샘암 환자에 맞는 치료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침샘은 소화와 발성을 돕고 몸의 면역을 유지하는 타액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침샘암(두경부암) 환자는 침샘 기능 저하로 삶의 질이 낮아집니다. 그동안, 침샘의 기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지만 약물이나 구강건조증을 완화하는 구강요제와 같은 대증적인 치료에 그쳤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임재열 교수팀은 세 가지 종류의 침샘암(이하선, 악하선, 설하선)에서 각각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 암 오가노이드의 배양에 성공했는데요.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임재열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침샘암의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와 재생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배우 손석구씨 팬카페, 소아암 치료비 후원배우 손석구씨의 공식팬카페인 ‘마음섞구’가 7월 13일 한국소아암재단에 후원금 1851만3185원을 전달했습니다. 전달받은 후원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 환아들의 치료비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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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보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리고기와 부추로 균형 잡힌 식사하세요! 부추의 향긋함이 오리고기 특유의 냄새도 잡아줍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훈제오리 부추무침(1인분)밥반찬으로도 좋고, 쌈무나 깻잎에 돌돌 말아 단독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간편하게 한 끼 뚝딱하세요!뭐가 달라?여름 보양엔 오리고기오리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라서 당뇨병 환자의 단백질 보충에도 좋습니다. 오리고기의 레시틴 성분은 몸 속 독소를 배출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각종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 함유량이 높아 기력 회복과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높이는 올레산과 혈액 순환을 돕는 리놀렌산도 풍부해 전반적인 건강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항산화식품 부추‘간의 채소’라 불리는 부추는 간 기능을 돕고 간을 건강하게 합니다. 부추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많아 항산화 작용을 해 몸속 활성산소 제거와 노화 방지에도 좋습니다. 비타민A, B, C와 철 등이 풍부해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합니다.천연 ‘면역 증강제’ 양파양파는 크롬 함유량이 많아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켜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좋습니다. 케르세틴이 풍부해 혈관 벽 손상을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당뇨 환자의 주요 합병증인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몸 속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알리신이 살균, 향균 작용을 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줍니다.재료&레시피훈제오리 80g, 부추 40g, 양파 15g, 고춧가루 1 작은 술, 참기름 1 작은 술, 참깨 1 작은 술, 소금 약간1. 훈제오리는 프라이팬에서 구운 후 기름을 제거한다.2. 부추는 깨끗이 씻어 5cm 길이로 자른다.3.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 한다.4. 부추와 양파에 고춧가루, 참기름, 깨, 소금을 넣고 무친다.5. 그릇에 훈제오리와 부추무침을 같이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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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명쾌한 이유가 없어도, 예로부터 금기시되던 일은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반대로 했을 때 오히려 건강에 좋거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있다.◇직장인이라면 열심히 다리 떨기흔히 '다리 떨면 복 나간다'고 한다. 그러나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장시간 서 있는 사람에게 다리 떨기는 효율적인 운동법 중 하나다. 오래 앉거나 서 있으면 혈액이 다리로 쏠린다. 이대로 방치하면 다리가 붓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하체 정맥이 눈에 보일 정도로 돌출되는 하지정맥류까지 생길 수 있다. 혈류를 올려보내는 판막이 무리하면서 이상이 생겨, 혈액이 역류해 고이기 때문이다. 다리 떨기는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붓고 단단해진 다리 근육도 풀어준다. 실제로 다리를 떤 후 혈류량을 측정했더니 떨기 전보다 혈류량이 증가했다는 미국 미주리대 연구팀 연구 결과가 있다.◇죽·미역국, 시험 날 먹으면 좋아시험을 치는 날이면 대부분 수험생이 죽과 미역국은 절대 먹지 않는다. 예부터 금기로 간주돼왔기 때문인데 그 기원이 터무니없다. 죽은 곡식의 알이나 가루를 오래 끓여 무르게 만든다는 의미의 '죽을 쓰다'가 애써 키운 곡식을 무르게 해 못 먹게 만든다는 '죽 쑤다'와 비슷해서, 미역국은 미역국을 먹으면 흐물흐물하고 매끄러운 미역처럼 시험에 미끄러질 수 있다고 여겨서다. 그러나 죽은 묽어 위에 부담이 적고 소화가 잘된다. 최대한 편안한 상태로 뇌 운동에만 집중해야 하는 시험 날엔 안성맞춤이다. 탄수화물과 함께 채소, 육류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영양분도 고르게 섭취할 수 있다. 미역국도 시험 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미역 속 요오드 성분은 심혈관 활동을 돕고, 신진대사를 증진해 체온과 땀 조절을 용이하게 한다. 피를 맑게 해주고, 피로 해소나 심신 안정에도 탁월하다. 게다가 다량의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 등이 들어있는 건강식이다.◇한숨 쉬기, 폐 건강에 좋아한숨도 복과 관련된 금기 중 하나인데, 폐 건강에는 좋다. 일반적인 얕은 호흡으로는 폐의 깊은 곳까지 공기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 큰 한숨은 폐 속 작은 주머니인 폐포(肺胞)가 쭈그러지지 않고 정상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호흡을 깊숙이 전달한다. 폐포는 적혈구가 운반해온 이산화탄소와 밖에서 들어온 산소를 교환하는 기관으로, 온몸에 산소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저명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한숨을 자주 쉬지 않으면, 폐포가 서서히 망가져 나중에는 폐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휘파람 불기, 안면근육 긴장 풀려휘파람도 세간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습관은 아니다. 실제로 '밤에 휘파람을 불면 뱀 나온다'는 등의 옛말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휘파람을 부는 동작은 안면근육의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안면마비 재활치료 중 하나로 휘파람을 불기도 한다. 소리를 내지 않고 안면근육을 마사지하고 싶다면 풍선을 불 듯 바람을 부는 동작만 하거나, 윗입술을 올리거나, 치아를 드러내 웃거나, 크게 '아 -에-이-오-우' 입 동작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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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응급실 사망자 중 70대 이상이 50.5%이었으며, 사망 원인 99%는 열사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응급실 내원 원인 최대 온열질환은 열 탈진(54.7%)이었다. 반면, 최다 사망원인은 열사병이었다. 최근 5년간 온열질환 사망자가 99명이었는데, 이 중 98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치명적인 온열질환 열사병에 대해 알아보자.◇피부 뜨거운데 땀은 안 나고… 즉시 병원으로열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때 체온 조절기능 이상으로 갑자기 발생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으로 다기관 손상과 기능장애, 중추 신경장애를 일으킨다.주요 증상 중 하나는 체온이 높은데 땀이 나지 않는 것이다. 열사병이 생기면 체온조절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체온이 40℃ 이상으로 높아지며 피부가 붉고 뜨거워진다. 그러나 땀은 나지 않아 피부는 건조하다. 동시에 메스꺼움, 구토, 두통, 어지럼증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며 헛소리, 판단장애, 섬망 등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의식을 잃고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열사병은 치료하지 않는 경우는 100% 사망한다. 치료를 하더라도 체온이 43℃ 이상이면 약 80%, 43℃ 이하인 경우는 약 40% 정도가 사망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게 좋다.◇더위 피하고 수분 섭취 충분히 해야열사병 등 온열질환은 무더위를 피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기온이 높은 낮 12~오후 4시에는 외출이나 외부 활동을 피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낮에 일이나 운동을 해야 한다면, 모자나 양산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또한 작업 전후, 작업 중에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탈수 증상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콩팥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게 아니라면,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하루에 1∼1.5ℓ 정도의 물 또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물을 충분히 마셨더라도 더운 곳에서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느꼈다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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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즐길 때 주의할 질환이 있다. 바로 외이도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외이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65만 9000여 명이며, 이중 전체 환자의 약 30%가 7, 8월에 발생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동주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외이도는 귓구멍 입구부터 고막 앞까지 부위를 일컫는 말로 소리를 증폭시켜주며, 귀지를 생성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며 “여름철 잦은 물놀이로 인해 귓속이 습해지면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으로 바뀌어 외이도염 발생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귀에 물 들어가서 생기는 외이도염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급성 외이도염은 세균성 감염으로 잦은 수영, 습한 기후 또는 외이도의 외상, 이물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외이도염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 가려움증이라 간혹 질환 자체를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서 귀에서 진물이 흐르거나 통증 및 이충만감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증상이 악화될 경우 청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외이도염 예방법으로는 물놀이 중 다이빙을 자주 하는 아이들에게는 귀마개를 착용시키는 것이 좋고, 귀에 물이 들어갔다고 면봉이나 손가락 등으로 귀를 후벼서는 안 된다. 외이도 안쪽의 피부는 얇고 지방이나 근육 없이 바로 외이도 뼈와 밀착돼 있어 손상이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외이도염 적극 치료 해야외이도염은 적절한 치료만 꾸준히 받는다면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증상을 제 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질환이 악화되어 만성 외이도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만성 외이도염은 외이도 피부가 두꺼워져서 외이도가 좁아지면서 심한 폐색까지 불러올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외이도염의 치료는 통증 조절과 염증 제거 및 외이도 내 분비물과 괴사물 등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진통제를 이용해 통증을 하면서 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치료제로 염증을 가라앉힌다.또한, 정상적인 외이도는 약한 산성을 띄고 있는데 외이도염으로 인해 발생한 분비물과 피부 괴사물을 제거하면서 원래의 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산성 용액으로 세척하는 것이 외이도의 방어 기전을 되찾아 줄 수 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동주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여름철에 물놀이 후 가려움,통증 등의 외이도염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하고,평상시에도 외이도염을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한, 여름 더운 날씨와 습한 기온도 외이도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물놀이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방심하기 보다는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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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느라 집안일을 미룬 적이 있다. 인터넷 이용 시간이 지나치게 길단 지적을 받은 적 있다.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다 생업에 지장이 생기거나 생산성이 떨어진 적 있다….소셜미디어의 ‘문제적 이용’을 판단하는 설문조사 문항이다. 최근 소셜미디어나 스마트폰의 과도한 이용과 성 기능 문제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포르투갈 연구팀은 1446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사용 행태 및 성생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분석했다.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의 문제적 이용은 ‘스마트폰 중독 척도(SAS)’와 ‘인터넷 중독 검사(IAT)’를, 성생활 실태는 ‘여성 성 기능 지수 (FSFI)’와 ‘국제 발기능력측정 설문지(IIEF-15)’를 이용해 측정했다.연구 결과, 소셜미디어 이용 행태에 문제가 있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성기능 문제를 많이 경험했다. 소셜미디어를 문제적으로 이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성적 욕구가 적고, 성관계 시 흥분도가 낮았으며, 오르가슴을 잘 느끼지 못했다. 성관계에 불만족한 정도는 더 컸다. 남성의 경우, 소셜미디어를 문제적으로 이용한 사람일수록 발기 능력과 성관계 만족도가 떨어졌다. 그러나 성적 욕구와 남성의 소셜미디어 문제적 사용 간 상관관계는 관찰되지 않았다.스마트폰의 문제적 이용 역시 성기능 문제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스마트폰을 문제적으로 이용하는 여성은 성관계 만족도와 흥분도가 낮았으며 오르가슴을 잘 느끼지 못했다. 다만, 여성의 스마트폰 문제적 이용과 낮은 성적 욕구 간 상관관계는 관찰되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문제적으로 사용하는 남성은 발기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으나, 성생활의 다른 측면과 스마트폰의 문제적 이용 간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포르투갈 응용심리대학(ISPA) 소속의 교신저자 루이 코스타는 “소셜미디어에 과몰입하는 개인은 친구나 연인과 떨어져 고립되기 쉽다”며 “소셜미디어 중독은 정서에 해롭고, 부정적인 정서 상태는 성생활을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다만 연구진은 스마트폰의 문제적 이용이 소셜미디어의 문제적 이용을 포괄하므로, 스마트폰의 문제적 이용이 단독으로는 성 기능 문제와 상관관계가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을 줄이거나 사용 패턴을 바꿨을 때 성생활이 개선되는지에 관해서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이 연구는 지난 5월 국제학술지 ‘성의학 저널(The 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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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영상을 보는 동안 뇌는 정신적인 자극이나 감각에 둔감해지고 이완된다. 이러한 상태는 영상시청을 마친 후에도 장시간 계속돼 과도한 영상시청은 학습과 뇌 발달에 악영향을 끼친다.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아이들에게 필수품처럼 자리 잡았고,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스마트폰·컴퓨터(인터넷) 중독 치료법을 알아봤다.◇스스로 통제하는 힘을 길러주는 게 가장 좋은 치료중독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에 관한 약속을 잘 지키면 사용시간을 늘려가고,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면 사용시간이나 자율권을 줄여가는 식으로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그다음은 다른 정신과적 문제나 취약 요인이 없는지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우울증, 충동조절장애, ADHD, 왕따, 부모와의 갈등, 학업 문제, 학교나 직장 적응 문제 등, 인터넷에 몰두하게 하는 정신사회적 취약 요인들을 파악해 치료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특히 소아 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초등학교 입학 전에 시청 습관 만들어야치료보다 더 중요한 건 예방이다. 어려서부터 부모가 아이의 스마트폰·컴퓨터 이용시간을 적절히 지도해야 한다.아이가 어리다면 “오늘은 스마트폰을 그만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해야 한다. 미국소아과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만2세 미만 아이에게는 스마트폰이나 TV를 보여주지 않아야 한다. 만2세~5세에는 영상 노출 시간이 한 시간을 넘기지 않아야 하며, 학령기의 아이들도 하루 1~2시간으로 제한하는 지도가 권고된다. 초등학생이 되면 현실적으로 통제가 어려워지므로 어렸을 때부터 영상기기 사용 시간 조절을 교육해야 한다.통제된 좋은 습관은 나이가 들어서도 자기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침실에는 영상기기를 놓아두지 않기,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는 영상을 보여주지 말기, 저녁을 먹으며 영상을 보지 않기 등 가족만의 영상시청 규칙을 정해두는 게 좋다.평소 계획표대로 생활하기를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방학 기간에 인터넷 게임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도 일상적인 하루 일과가 방학으로 인해 망가지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공부는 물론 쉬는 것, 노는 것, 인터넷 사용까지를 모두 포함한 하루 일과표에 따라 시간을 보내는 훈련이 필요하다.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없이 지내는 생활을 경험하는 일도 중요하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 지낼 수 있고, 즐겁게 지낼 수 있음을 아이가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즐겁게 지낸 후 감상을 가족이 공유하는 일은 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가족 친밀도를 정상화시키는 일도 아이의 스마트폰·컴퓨터 중독을 막을 수 있다. 가족으로부터의 소외, 부모의 지지 부족, 애정 결핍, 과도한 밀착 관계 등은 중독 현상을 증가시키는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위험 요인을 최소화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충과 스트레스를 가족들과 나누고 해결할 수 있도록 가족 간의 관계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 방학을 맞아 함께 여행을 가거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돈독히 다지는 것을 권하며, 부모가 스마트폰 없이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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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낮보다 소변이 마려운 횟수가 줄어든다. 밤이 되면 소변 생성을 늦추는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반면 항이뇨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으면 수면 중에도 소변량이 증가하고 소변이 마려울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을 ‘야뇨증’이라고 한다. 보통 어린이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고 있지만, 성인 역시 질환에 의해 야뇨증을 겪을 수 있다. 대표적 원인이 ‘과민성 방광’이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이 절반 정도만 찼음에도 소변이 마려운 것으로, 노화 과정에서 방광 근육·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야뇨증은 여러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야뇨증을 유발하는 의외의 원인들을 알아본다.비대해진 전립선, 방광 압박해 배뇨장애 유발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야뇨증이 생길 수 있다. 방광 아래에 위치한 전립선은 크기가 호두만하지만, 노화 과정에서 비대해지면 야구공만큼 커지기도 한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방광을 누르고 요도를 압박하면 야뇨증과 함께 소변이 자주 나오는 ‘빈뇨’, 소변을 본 후에도 소변이 남은 것처럼 느껴지는 ‘잔뇨감’ 등 여러 배뇨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을 방치하면 소변 배출 자체가 어려워지는 ‘요폐’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항이뇨호르몬 이상에 의한 ‘요붕증’, 탈수 위험도‘요붕증’이 야뇨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요붕증은 항이뇨호르몬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항이뇨호르몬이 부족한 ‘중추성’과 콩팥이 항이뇨호르몬에 반응하지 못하는 ‘신장성’으로 구분된다. 하루 5L 이상의 소변을 1~2시간마다 보며, 소변 배출량이 많아져 체내 수분·전해질 균형이 무너지고 탈수 현상이 나타나는 등 여러 문제를 함께 겪을 수 있다. 소변 배출량이 많다는 이유로 수분 섭취를 줄이면 오히려 질환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코골이가 야뇨증 원인? ‘산소 부족’ 때문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도 야뇨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를 골면 숨이 통하는 길목이 막혀 복압이 증가하고, 호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몸에 들어오는 산소가 줄면 혈중 이산화탄소량이 증가하고 혈액은 산성화된다. 이는 심장 박동 증가와 폐혈관 수축의 원인이 된다. 이로 인해 심장이 과부하 상태가 되면 몸에 나트륨·물을 제거하도록 지시하는 호르몬이 분비돼 야간뇨로 이어진다. 잘 때 코를 심하게 골고 낮에 비해 밤에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여성이라면 ‘자궁근종’ 원인일 수도여성은 자궁근종으로 인해 야뇨증을 겪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딱딱한 덩어리가 된 상태다. 자궁근종이 커지면 방광을 누르면서 복부 불편함이 생기고 평소보다 배뇨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생리통, 생리 과다 등과 함께 이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면 자궁근종이 원인일 수 있다.직장에 꽉 찬 대변, 야뇨증 유발변비가 야뇨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대변이 직장에 차면 방광을 누르는데, 이때 방광 신경이 소변이 찬 것으로 착각해 뇌에 신호를 잘못 보내면 수면 중에도 소변이 마려워질 수 있다. 특히 아동에게 흔한 증상으로, 실제 야뇨증과 변비를 함께 앓고 있는 아동이 변비 치료를 받은 결과 2주~3개월 사이 야뇨증이 완화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스티브호지스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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