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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 예방하려면? '이 시간' 충분히 채워야

    유방암 예방하려면? '이 시간' 충분히 채워야

    유방암은 여성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다. 다행히 항암제의 발전으로 치료 성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전이가 이뤄지면 생존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재발도 잘 된다.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활습관을 통해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춰야 한다.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유발 원인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세포로 잘 돌변하는 유관(乳管) 상피세포를 증식키는데, 유관 상피세포가 과하게 증식하면 그 중 암이 될 돌연변이 세포가 생겨날 확률도 높아져 암 위험이 커진다.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기름진 음식 줄이기=체내 지방에는 에스트로겐의 원료가 되는 콜레스테롤이 많다. 때문에 체내 지방이 많을수록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다. 체질량지수가 1(㎏/㎡)늘면 유방암 발생률이 약 1%씩 높아진다는 국내 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기름진 음식은 최대한 줄이고 야채·과일·콩을 먹는 게 좋다.▷충분한 수면=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를 떨어뜨리는 수면 호르몬(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든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좋다.▷절주=술을 과하게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 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을 대사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그러면 체내 에스트로겐 양은 점차 많아진다. 또한 간은 대사할 물질이 너무 많아지면 일종의 방어 기제로 각종 성장인자(세포를 성장시키는 호르몬)를 분비시킨다. 이 성장인자는 유방 세포에 영향을 미쳐 암 세포 생성 위험을 높인다. 하루 평균 소주 1잔 이상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규칙적인 운동=몸에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자전거 타기, 뛰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루 1시간 이상 일주일 3~5번 하면 유방암을 50%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암세포의 먹이가 되는 당(糖)을 암세포에 전달하는 체내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 자체를 떨어뜨리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유방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17 16:00
  • 갑자기 찌릿, 가슴 통증… 심장병 말고 다른 원인

    갑자기 찌릿, 가슴 통증… 심장병 말고 다른 원인

    갑자기 심장 부근이 저릿하거나 콕콕 쑤시는 것처럼 아플 때가 있다. 폐, 심장 등 중요한 장기가 있는 부위다 보니 괜히 몸에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가슴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중증 질환을 의심하긴 힘들다. 흉통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심리적 원인20~30초 정도 순간적인 통증이 나타났다가, 이후 완전히 괜찮아진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 긴장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이땐 심한 질환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불안, 우울 등 심리적인 문제로 특별한 양상 없이 가슴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땐 보통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턱 막히는 증상이 동반된다. 대부분 심장이나 폐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완화된다. 다만, 과거 목이 조여 오거나 가슴이 부서지는 듯한 고통을 겪은 적이 있고, 현재 나타나는 증상이 과거와 비슷하다면 정확한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근근막통증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했거나 과부하가 걸렸을 때 근육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이 뭉치면서 근근막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가슴 앞면을 덮고 있는 평평한 대흉근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보통 장기간 한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하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유발된다. 충분한 스트레칭과 휴식으로 근육에 무리가 가는 것을 방지하면 예방할 수 있다. 양손을 머리 위로 높이 뻗거나, 뒷짐 지는 자세로 손을 마주 잡아 몸을 뒤로 젖히면 대흉근을 이완할 수 있다.◇심장질환심장에 문제가 생겼다면 대개 통증이 1~3분간 지속된다. 운동 중이나 과식, 흥분, 흡연, 한랭노출 등으로 유발된다. 주로 통증 부위를 손가락으로 콕 집기 어려우며, 가슴 정중앙에 있는 뼈 근처가 아프다가 왼쪽 어깨로 통증이 퍼지곤 한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으로 인한 통증은 부위가 넓어 주로 손바닥으로 가슴을 움켜쥐며, 가슴 주위가 뻐근하거나 얼얼하고, 조인다는 느낌이 든다.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무거운 느낌,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멀쩡하던 어깨, 턱, 팔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소화기계질환위·식도질환이나 담석증 등 소화기계질환으로도 흉통이 생긴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에서는 환자 두 명 중 한 명에게 흉통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흔하다. 술이나 커피를 마신 후 자고 일어났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제산제를 먹으면 증상이 호전된다. 담석증이라면 보통 오른쪽 가슴 아래부터 오른팔까지 아프다. 배를 힘껏 부풀리면 담낭이 복부에 닿아 통증이 심해지므로, 담석증인지는 배를 부풀려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나 구토했거나, 누워있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식도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늑연골염가슴 중앙에 있는 뼈와 갈비뼈가 만나는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늑연골염이라면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 특히 기침하거나 깊은숨을 쉴 때 가슴이 콕콕 쑤시듯 아프고, 상체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함께 '뚝' 소리가 난다. 통증이 생기는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헬스, 수영 등 무리한 운동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17 12:00
  • ADHD 앓고 있는 성인, ‘이 질환’ 걸릴 위험 크다

    ADHD 앓고 있는 성인, ‘이 질환’ 걸릴 위험 크다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성인은 심혈관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의 연구팀은 ADHD와 심혈관질환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국가 데이터에서 1941~1983년 사이에 태어난 성인 538만9519명을 식별해냈다. 이중 3만7027명은 ADHD 진단을 받았거나 ADHD 약물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의 데이터 평균 11.8년 치를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전체 대상 성인 중 74만6572명이 심혈관질환을 진단받았다. 그러나 발생 비율이 달랐다. ADHD를 앓던 사람들의 38%가 심혈관질환을 진단받았다면 ADHD가 없는 사람들의 경우 심혈관질환 진단 비율은 24%에 그쳤다. 통계적으로 22가지 심혈관질환 모두 유의했지만 ADHD 환자들은 특히 심근경색, 출혈성뇌졸중, 말초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컸다. 당뇨병, 비만, 흡연, 수면 장애 등 심혈관질환의 주요 요인을 배제한 결과였다.연구팀은 ADHD와 심혈관질환의 인과관계를 특정할 순 없지만 정신과적 동반질환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ADHD 환자는 섭식장애나 물질사용장애 등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연구의 저자 린 리(Lin Li) 박사는 “ADHD가 있는 성인은 ADHD가 없는 성인에 비해 적어도 하나의 심혈관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는 걸 발견했다”며 “비교적 잘 알려진 심혈관질환의 요인들을 배제해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했으므로 ADHD는 심혈관질환의 독립적인 위험 요소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정신의학(World Psychiatry)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17 10:00
  • 주말에 늦잠 자면 머리 아픈 이유

    주말에 늦잠 자면 머리 아픈 이유

    주말엔 오후까지 늦잠을 자는 사람이 많다.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면 푹 잤는데도 머리가 아플 수 있다. 이유가 뭘까?◇생활리듬 달라져 발생하는 편두통과도하게 잔 날 생기는 두통은 대부분 편두통이다. 편두통 유전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몸의 항상성이 깨질 때 두통을 느낄 수 있다. 늘 일어나던 시간에 깨지 않아 기상 시간이 늦어지면 뇌는 항상성이 깨졌다고 인식해, 뇌 시상하부가 두개골과 뇌막 등에 분포한 신경을 활성화한다. 이 신경들이 뇌혈관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혈관이 팽창해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지나치게 오래 자서 두통이 생겼을 땐 커피를 한 잔 마시는 게 좋다. 커피 속 카페인이 팽창된 혈관을 수축해 통증을 덜어준다.◇주말에 커피 안 마시면 ‘카페인 금단증상’ 생기는 탓잠을 특별히 많이 잔 것도 아닌데 주말마다 머리가 아픈 사람 역시 커피가 도움될 수 있다. 단, ‘카페인 금단 증상’ 탓에 생긴 두통에 한해서다. 평일 내내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뇌혈관이 다소 수축한 상태다. 늘 커피를 마시던 시간에 커피를 섭취해주지 않으면 뇌혈관이 평소보다 팽창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커피를 마시면 뇌혈관이 다시 수축하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커피를 마신 지 1시간 내로 두통이 사라졌다면 카페인 금단 증상으로 생긴 두통이다. 주중에 마시는 커피의 양을 절반가량 줄이면 주말에 커피를 마시지 않았을 때 두통이 생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신경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9/17 08:00
  • 비타민과 코코아, 어느 쪽이 노인 인지 기능에 더 도움될까?

    비타민과 코코아, 어느 쪽이 노인 인지 기능에 더 도움될까?

    꾸준한 종합 비타민 복용이 노인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진은 종합 비타민과 코코아 정제가 노인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65세 이상 2262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3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코코아의 플라바놀 성분은 뇌 인지 기능을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종합 비타민을 하루에 한 번 먹는 그룹과 먹지 않는 그룹, 매일 코코아 정제를 섭취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총 4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 초기에는 면담을 통해 인지능력을 측정했고, 추적관찰 동안엔 1년에 한 번씩 여러 테스트를 통해 인지능력을 측정했다.그 결과, 연구진은 매일 종합 비타민을 먹은 그룹에서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최대 60%까지 느려지는 것을 발견했다. 종합 비타민 섭취 효과는 3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지속됐다. 코코아 정제도 연구 중반까지 인지 기능 향상 효과가 나타났지만 장기적으로 효과가 지속되진 않았다. 추적 기간 중 2년까지만 효과가 나타나 연구진은 일일 코코아 정제의 섭취가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연구진은 “종합 비타민에 함유된 비타민 D와 아연과 같은 성분이 뇌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결과는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높은 심혈관 질환 참가자에게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로라 베이커 박사는 “인지 감퇴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 비타민을 매일 먹으라고 권장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 및 치매: 알츠하이머 협회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9/17 05:00
  • 호르몬계 중추 '이곳' 병든 사람… 5년간 53% 급증

    호르몬계 중추 '이곳' 병든 사람… 5년간 53% 급증

    ‘뇌하수체’는 우리 몸에 중요한 5~7가지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내분비기관이다. 코 뒤쪽 바로 위 뇌의 중앙 부위(터키 안장)에 위치한다. 직경은 약 10㎜, 완두콩 정도의 크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뇌하수체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3만3503명으로 2016년 2만1846명에서 5년 만에 53.4%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더 많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문성대 교수는 “뇌하수체는 ‘내분비계 중추’ 또는 ‘마스터 샘(Master gland)’으로 불릴 만큼 우리 몸에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며 “뇌하수체에 문제가 생겨 호르몬이 너무 적거나 많이 분비되면 우리 몸에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고 했다.◇환자 5년간 53.4%나 급증… 女 2배 많아 뇌하수체는 전엽(샘뇌하수체)과 중간엽, 후엽(신경뇌하수체)으로 구성돼 있다. 전엽에서는 크게 유즙분비호르몬(프로락틴), 성장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생식샘자극호르몬, 갑상샘자극호르몬 등 5개 호르몬이 분비된다. 후엽에서는 항이뇨호르몬과 옥시토신 등 2개의 호르몬이 나온다. 중간엽은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인간에서는 퇴화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뇌하수체질환은 종양으로 인한 질환이 특히 중요하다. 뇌하수체질환을 흔히 뇌하수체 종양으로 부르는 이유다. 종양의 발생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유전자 결함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증상은 크게 비기능성 종양에 의한 증상과 호르몬 과다분비에 의한 증상으로 나눈다. 비기능성 종양은 덩어리가 커지면서 주변의 혈관, 신경, 조직을 압박해 생기는 두통, 시야장애, 안면 마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뇌하수체 위쪽에 시신경이 위치하고 옆으로 뇌에 혈액을 보내는 뇌경동맥이 지나기 때문이다. 또 뇌하수체 호르몬 중 1개 혹은 그 이상이 분비되지 않으면서 무기력이나 창백, 저신장, 근육감소, 불임이나 발기부전, 체모나 음모의 소실, 구토, 저혈압, 저혈당, 빈혈 등 다양한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기능성 종양은 5가지 호르몬이 과분비돼 생기는 증상, 즉 유즙분비종이 있는 경우 젖흐름증, 불임,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성장호르몬이 과분비되면 말단비대증으로 이마가 돌출되거나 거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과분비되는 경우 낙타등, 피부자색선조, 쉽게 멍이 드는 등의 쿠싱증후군이 나타난다. 드물지만 갑상선자극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의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이, 성선자극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성조숙증을 보이기도 한다.◇뇌하수체 종양, 전체 뇌종양의 20% 차지 뇌하수체질환이 의심되면 뇌하수체 종양 유무를 먼저 검사한다. 검사는 뇌하수체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 혈액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MRI는 뇌와 뇌하수체 주변의 구조를 세부적으로 검사해 종양의 정확한 크기와 범위를 확인한다. 혈액검사는 종양에 의해 과다하게 분비되는 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함으로써 정확한 진단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복합뇌하수체기능검사를 통해 하나 혹은 둘 이상의 호르몬 분비에 부족이 있는지 진단하고 부족한 호르몬이 발견되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치료를 한다.뇌하수체 종양은 일차성 뇌종양 중 3번째로 발생빈도가 높다. 뇌종양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흔한 것은 유즙분비호르몬종이다. 여성에서는 무월경, 유즙분비증가, 성욕감퇴, 불임 등이 나타나고, 남성은 여성형 유방, 성욕감퇴, 불임 등의 증상을 보인다. 공통적으로 고혈압이나 고혈당,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을 받는 경우가 많다.말단비대증이나 쿠싱병은 초기에 진단하면 수술로 완치될 확률이 80%에 이르지만 대부분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수술로 완전히 치료되는 경우는 드물고, 수술 후 재발이 높은 편이다. 유즙분비선종은 약물로 일정 기간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된다. 간혹 장기간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수술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유즙분비선종의 경우에도 종양이 커 출혈이나 시야장애를 동반할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하기도 하는데, 이때 종양을 제거하면 대부분에서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생 호르몬 보충치료를 해야 한다.문성대 교수는 “뇌하수체 수술 시 개두술을 하게 되면 뇌실질을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코로 접근하는 방법보다 여러모로 불리하다”며 “만약 뇌하수체 종양이 3~4㎝ 이상이면서 터키 안장 위쪽을 많이 침범한 경우를 제외하면 코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흉터도 적고 합병증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처럼 코로 접근하는 수술법을 ‘접형동 경유 뇌하수체 절제술’이라고 한다. 이 수술은 코의 아랫부분을 절개해 주변의 뇌를 건드리지 않고 최단 거리로 뇌하수체에 도달해 종양을 제거한다.◇수술 후 관리도 중요… 임의로 약물 중단하면 위험 뇌하수체질환으로 수술을 한 경우 남아 있는 호르몬 분비의 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복합뇌하수체기능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술 후 뇌하수체 MRI 검사를 받는 경우도 흔하다. 또 정기적으로 내분비내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고,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재발이나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의 악화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필요가 있다.특별한 운동이나 생활의 제약은 없지만, 약물 처방을 받은 경우 임의로 약물을 끊게 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문성대 교수는 “뇌하수체질환에 있어 최고의 예방법은 조기 진단이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불임, 두통, 시야장애, 무기력 등이 있고, 남성은 2차 성징이 늦어지거나 불임, 여성형 유방이 발견될 경우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9/16 23:00
  • '이것' 오래 하는 여성, 유방암 발생 위험 높아

    '이것' 오래 하는 여성, 유방암 발생 위험 높아

    암 발생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신체 활동’이다. 최근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신체 운동량이 적은 사람들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빅토리아주 암 퇴치 지원단체인 ‘캔서 카운슬(Cancer Council)’ 연구자가 주도한 국제 합동 연구팀은 앉아있는 시간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지 알아봤다. 유럽 여성 13만 957명의 유전자 데이터와 영국 거주자의 유전정보 수집 프로젝트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멘델리안 무작위 분석법(MR)으로 분석한 결과였다. 멘델리안 무작위 분석법은 특정 유전 인자가 질병의 원인인지 판별할 때 사용한다.연구진이 분석한 유럽 여성 13만 957명 중, 6만 9838명은 유방암이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태였으며, 6667명은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나 전이되진 않은 상태였다. 나머지 5만 4452명은 유방암을 진단받지 않았다.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엔 총 신체 운동량과 앉아있는 시간 그리고 고강도 신체 운동량에 관한 데이터가 포함돼 있었다. 가슴께에 부착한 가속도계로 측정하거나, 참가자들의 자가보고를 통해 수집한 것이었다.분석 결과, 개인의 유전자형으로 산정한 총 신체 활동량과 고강도 신체 운동량이 많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 유전자형으로 추산한 앉아있는 시간이 긴 여성들은 암세포에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없는 ‘호르몬 음성 종양’이 생길 위험이 더 높았다.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 의해 증명됐다. 지난해엔 앉아서 일하는 시간과 유방암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을 다룬 연구 31개를 메타분석한 결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1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단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직업건강연구(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에 실렸다. 체질량지수(BMI)나 폐경여부 같이 암 발생 위험과 관련된 다른 변인은 통제한 상태였다.연구진은 총 신체 운동량과 고강도 운동량이 많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적으면 폐경 이전이든 이후든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고 주장했다. 오래 앉아 있으면 살이 찌기 쉽다. 비만은 유방암을 비롯한 암 전반의 위험요인 중 하나다. 해당 연구는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여성에게만 유방암이 생기는 건 아니다. 비만은 남성 유방암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이기도 하다.이 연구는 지난 6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의 온라인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내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16 22:00
  • 콘서트·야구장에서 떼창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콘서트·야구장에서 떼창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이번 주말(17~18일), 아이유 콘서트와 프로야구 경기 등이 예정돼 있다. 콘서트와 야구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떼창’이다. 목 놓아 소리를 외치다 보면 어느새 목이 나가 있기 마련이다. 심한 경우 성대결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성대결절은 성대 전반부 양쪽에 작은 결절이 생긴 상태로, 성대를 지나치게 사용했을 때 주로 나타난다. 목소리는 목 양쪽에 있는 성대가 진동해 만들어진다. 큰 소리를 낼수록 성대의 진동수와 부딪히는 힘이 커져 각종 성대질환이 생기기 쉽다. 평소엔 150~200번 진동하는 성대가 고함을 칠 땐 2000회까지 고속 진동하기 때문에 성대점막에 궤양이나 결절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성대결절의 주 증상은 갈라지는 목소리와 쇳소리다. 고음에서 목소리가 갈라지고 쇳소리가 난다. 목소리 변화와 함께 목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 초기엔 목이 붓는듯한 증상과 함께 목소리가 갈라지는데, 이때 말하는 방식만 바꿔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말수를 줄이고, 소리를 작게 내 성대에 무리를 주지 말아야 한다. 증상이 악화하고 장기간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성대 진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약물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소리를 지르기 전과 후, 간단한 운동으로 성대결절을 예방할 수 있다. 입안에 공기를 잔뜩 머금고 입천장을 올리고 혀를 내린 상태에서 공기를 불 듯 내보내며 가볍게 ‘우’ 소리를 내면 된다. 이때 목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입술과 볼에서 소리를 내야 한다. 수시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도 성대윤활작용에 도움이 된다. 물 섭취로 성대 표면의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면 목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9/16 21:00
  • [의학칼럼] 왜 병원에선 '마지막 생리'가 언제인지 묻나요?

    [의학칼럼] 왜 병원에선 '마지막 생리'가 언제인지 묻나요?

    '가임기 여성'이 병원을 방문하면 의료진이 "마지막 생리가 언제였나요?"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나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 이런 질문들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유가 있다.LMP병원에서는 정확히 ‘마지막 생리가 시작된 첫날(last menstruation period: LMP)’을 묻는다. 사실 LMP는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임신 주 수 기준이다. 예를 들어, 생리 주기가 28일로 규칙적인 여성의 마지막 생리 첫날(LMP)이 9월 1일이고, 관계를 통해 순조롭게 임신으로 이어진다면, 이 아기의 출산 예정일은 이듬해 6월 8일(LMP 월 –3, 일 +7)이 된다.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가임기 여성은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가정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 아랫배 통증(lower abdominal pain)으로 병원에 오는 경우 임신반응 검사를 진행한다. 자궁외임신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만약 태아가 있다면, 치료 과정에서 일어나는 방사선 검사, 약물치료에 따른 부작용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하다. 병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소변 임신 반응검사(urine hCG test)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관계 ‘약 일주일 후’ 수정, 착상이 이루어지면, 소변을 통한 임신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수정 후 태반의 융모막 세포에서 생성되기 시작하는 이 호르몬은 여성 생식계통에 신호를 주어 자궁 속막을 잘 유지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자궁외임신‘자궁외임신(ectopic pregnancy)’은 수정란이 자궁 속막(endometrium)이 아닌 다른 곳, 즉 자궁관, 난소, 인대, 배 안, 자궁 목(cervix) 등에 자리 잡는 임신을 말한다. 자궁외임신은 주로 자궁 관 이상으로 발생한다. 염증이나 감염에 의한 손상 또는 수술 후에 발생하는 물리적 변화 등이 주된 원인이다. 임신 반응검사가 양성이면, 초음파, 복부 CT를 포함한 각종 검사가 추가로 필요하다.
    전문칼럼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센터장2022/09/16 17:45
  • 에스로반·후시딘 바르면 피부 깨끗해진다고? [이게뭐약]

    에스로반·후시딘 바르면 피부 깨끗해진다고? [이게뭐약]

    피부가 붉고 가려운 모낭염이 의심될 때, 여드름을 짜고 나서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피부가 금방 깨끗해진다는 속설이 있다. SNS 등 온라인에선 JW신약 '에스로반', 동화약품 '후시딘', 제뉴원 사이언스 '박테로반', 한올바이오파마 '베아로반', 대한약품 '바네포 연고' 등을 바르고 피부가 좋아졌다며, 추천하는 후기가 쏟아진다.항생제 연고는 정말 모낭염과 여드름의 만병통치약일까? ◇여드름엔 효과 없는 항생제 연고성분이나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반의약품 항생제 연고는 모낭염, 농가진, 감염성 습진 등 세균성 피부 감염과 외상이나 화상으로 인한 세균성 피부 감염의 치료 등에만 효과가 있다. 항생제는 기본적으로 세균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약이기 때문이다. 즉, 항생제 연고는 세균에 의한 감염에만 효과가 있다.그래서 항생제 연고는 여드름엔 효과가 없다. 엄준철 약사(헬스조선 자문약사)는 "모낭염 등 항생제 연고 효과가 좋은 균과 여드름균은 종류부터 다르다"라며 "여드름은 여드름용으로 나온 제품을 사용해야 증상이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여드름에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일부 항생제 연고는 그람양성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데, 그람양성균 억제 효과가 있는 연고를 바르면 상대적으로 그람음성균이 증가하며 이차질환으로 모낭염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부적절한 항생제 연고 사용, 내성·접촉피부염 유발만잘못된 항생제 연고 사용은 항생제 내성 위험을 높이고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이 항생제에 저항능력이 생겨, 약효가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는 "항생제는 제형과 관계없이 내성 위험이 존재하고, 일반의약품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데도 항생제 연고를 계속 사용한다거나, 전문가 지도 없이 지나치게 깊고 큰 상처에 장기간 항생제 연고를 사용할 때, 용법·용량에 해당하지 않는 질환에 항생제 연고를 계속 바를 때는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불필요한 항생제 연고 사용은 피부 알레르기 반응 위험도 높인다. 주민숙 교수는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항생제 연고 성분은 전문의약품 항생제 연고 성분보다 알레르기 반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반의약품 항생제 연고 성분 중 바시트라신, 네오마이신, 폴리믹신은 해외에서 알레르기 유발 주요 성분으로 등재돼 있다. 주 교수는 "항생제 연고는 내성 외에도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 존재한다"고 말했다.◇5~7일 내 증상개선 없으면 병원으로일반인은 항생제 연고를 자신이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항생제 연고를 잘못 사용하고 있음을 알아챌 방법은 있다. 연고 사용 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한다면 확실히 잘못된 것이니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가야 한다.주민숙 교수는 "항생제 연고를 5~7일 정도 사용했는데 증상이 악화하거나 개선되지 않는 경우,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나서 가려움, 부기 등이 생기는 경우 등은 적절한 약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연고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가야 한다"고 했다.염증 부위가 단단하고 농이 차있을 때, 통증이 심하고, 열감이 있을 때, 염증 부위가 코, 입과 가까울 땐 일반의약품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기보단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주민숙 교수는 "상태에 따라 연고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농을 제거하는 수술 등이 필요할 수가 있다"라며 "또한 코와 입 주변은 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부위이니 염증이 걱정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길 권한다"고 했다.더불어 일반의약품 항생제 연고를 선택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엄준철 약사는 "이미 감염이 생긴 부위엔 에스로반이나 베아로반이 효과적이지만, 후시딘은 감염 예방에만 효과가 있지 감염된 부위엔 효과가 없다"며, "같은 일반의약품이라도 제품마다 효능·효과 차이가 있으니 전문가 상담 후 적절한 약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16 17:19
  • 시오노기 코로나 치료제, 국내 도입 초읽기… 일동제약, 허가 계약 체결

    시오노기 코로나 치료제, 국내 도입 초읽기… 일동제약, 허가 계약 체결

    일동제약이 핑안시오노기홍콩와 코로나19치료제 신약후보물질 ‘S-217622’의 한국 내 허가 추진을 위한 1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핑안시오노기홍콩은 홍콩 시오노기와 중국 핑안보험 자회사인 투툼재팬헬스케어가 2020년 설립한 합작회사로,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자본 투자, 지식재산권 관리, 제품 공급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S-217622의 한국 내 허가를 위한 교섭 권리를 보유하게 되며, 국내 사용에 필요한 승인 취득과 정부 당국과의 협력 등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S-217622의 국내 생산에 필요한 기술 이전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향후 상업화와 관련한 사항을 구체화하는 2차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S-217622는 1일 1회 5일간 복용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3CL-프로테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준다. 그동안의 임상 결과, 우수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안전성 및 내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임상 2/3상 시험 2b상 2차 종점에서의 투약 및 경과 관찰 결과, 기침, 인후통, 콧물 및 코막힘, 호흡곤란 등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유의미하게 개선됨이 확인됐다. 임상의 사후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시의 5가지 특징적 증상인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및 코막힘, 호흡곤란에 있어서도 유사한 수준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시오노기와 S-217622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내 임상 등 개발 활동을 수행해왔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S-217622 2/3상 임상은 마무리 단계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16 17:01
  • [의학칼럼] 줄기세포가슴성형, PRP시술인지 단순자가지방이식인지 구별해야

    [의학칼럼] 줄기세포가슴성형, PRP시술인지 단순자가지방이식인지 구별해야

    줄기세포가슴성형이 '몸매성형의 꽃'으로 떠오르다 보니 혈소판풍부혈장( Platelet Rich Plasma, PRP) 시술을 결합한 자가지방이식이나 단순 자가지방이식을 줄기세포가슴성형이라고 오도하는 곳이 많아졌다.줄기세포가슴성형은 영어로 표현하면 지방유래줄기세포를 활용한 지방이식에 의한 유방확대술(Breast Augmentation by Fat Transplantation With Adipose-Derived Stem/Stromal Cells)이다. 줄기세포의 역할을 매우 중시되는 수술이다.반면 단순 자가지방이식은 지방흡입으로 뽑아낸 지방을 그냥 또는 정제해 볼륨이 빈약한 유방조직에 주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복부나 엉덩이, 옆구리, 허벅지 등에서 채취한 이질적인 지방조직이 가슴의 지방조직과 순조롭게 융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긴 어렵다.어떤 의사는 지방세포가 생착되지 않고 소멸할 것에 대비해 필요량보다 많은 지방세포를 주입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유방주위 조직이 굳는 석회화가 일어난다. 기름덩어리에 돌가루가 흡착돼 단단해지는 것을 연상하면 된다.그런 생기 없는 추출 지방조직에 숨을 불어넣어 줘 생착률을 70%대로 끌어올리는 게 줄기세포가슴성형이다. 단순히 채취한 지방을 유방에 집어넣는 게 아니라 첨단 원심분리기로 줄기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추출해 나머지 순수지방세포와 황금비율로 배합해 유방에 이식한다. 줄기세포는 이식된 지방세포가 활성화, 증식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세포가 죽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살아남는다. 지방세포에도 엄연히 줄기세포가 들어 있는데 분리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냐고 반론할 수 있지만 그 차이는 엄청나다. 지방세포 생착률 70% 대 30%의 차이다. 줄기세포는 연한 노란색이거나 투명에 가깝다. 그 존재감이 ‘매직’을 일으켜 수술결과를 완연 다르게 한다. 반면 PRP가슴지방이식의 키워드는 줄기세포가 아닌 PRP다. 혈액을 원심분리하면 제일 바닥층에 가장 무거운 적혈구(약 45%), 중간에 백혈구 및 혈소판(1% 미만), 상층에 가장 가벼운 혈장(약 55%)으로 나눠진다. PRP는 혈장 1ml 당 100만 개 이상 혈소판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을 말한다. 혈소판이 정상 혈장에 비해 2~7배로 농축돼 있다. PRP는 조직재생, 상처치유(콜라겐 재조직화), 염증감소, 살균작용, 혈관신생, 지혈, 피부미백 등의 작용을 한다. PRP는 본래 연골이나 인대 손상 시 재생 속도를 2~3배 빠르게 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후 화상 치료, 잔주름 개선, 흉터 재생, 피부 미백(기미 개선) 등으로 용도가 넓어졌다. 조직재생 효과가 있으므로 임플란트 시술, 안구 레이저수술, 쁘띠성형의 조력자로 활용되기도 한다. PRP시술을 줄기세포가슴성형이라고 우기거나 그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의사들이 꽤 있다. 물론 PRP는 약간의 줄기세포 이동·분열·재생을 자극하는 기능이 있다. 혈관신생유도인자를 촉진하고, 혈소판 유도성장인자(PDGF)를 통해 상처 치유, 혈관 복구 증진. 평활근 생합성 자극 등을 수행한다.하지만 PRP는 줄기세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지 그 자체가 줄기세포를 대신할 정도로 다른 세포의 분화, 증식, 활착 능력을 갖춘 것은 아니다. 단적으로 PRP 시술로는 줄기세포가슴성형처럼 유방 볼륨을 162~185ml(필자의 영국 옥스퍼드대 논문 기준) 가량 키울 수 없다.PRP가슴지방이식은 지방이식과 동시에 환자의 혈액에서 뽑은 PRP를 목표 부위에 주입하면 PRP가 줄기세포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 줄기세포가슴성형과 대등한 효과를 보인다는 일부 의사들의 설익은 가설에 기반한다. 효과를 입증한 논문은 전 세계적으로 거의 전무하다. 시술 결과는 아주 미흡하거나 일시적인 효과에 그친다.그럼에도 다수의 의사들이 PRP 시술을 줄기세포가슴성형이라고 내세우는 이유는 간단하다. PRP키트가 고작 몇만 원 밖에 하지 않고 시술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반면 줄기세포가슴성형을 제대로 하려면 3억 원 이상의 장비와 수술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의사가 적어도 1년은 술기를 닦아야 한다. 따라서 PRP가슴성형은 이런 노고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그저 이득만을 취하려는 얄팍한 상혼이 아닐 수 없다.PRP 시술은 간혹 석회화보다 더 심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PRP가 마치 조직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필러처럼 작용해, 시술 후 수개월 또는 1년 여가 지나면 끈끈한 기름성 체액(oily fluid) 또는 오일낭종을 형성하는 것이다. 여기에 지방괴사 및 유방석회화가 함께 진행되면 이물질 제거수술을 받아야 한다. 싼 게 비지떡이고 혹 떼려다 혹 붙인다는 게 이런 상황에 맞는 표현이다.(* 이 칼럼은 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2022/09/16 16:44
  • 아직 젊은데… 주름 만드는 습관 3

    아직 젊은데… 주름 만드는 습관 3

    주름은 인상을 결정짓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주름이 생긴다. 하지만 노화 이외에 자신도 모르게 짓는 표정이나 습관 때문에 주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눈 치켜뜨기-이마 주름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으면 이마 주름이 잘 생긴다. 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쉽게 흥분하는 다혈질인 경우 또는 안검하수(윗 눈꺼풀의 높이가 정상보다 낮은 것)가 있으면 눈을 치켜뜨기 쉽다. 이마 주름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표정 습관을 잘 관찰해 의식적으로 표정을 관리해야 한다. 이마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건으로 머리와 이마의 경계 부위가 팽팽해지게 묶은 후 이마에 마사지오일을 바른다. 그리고 양손의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원을 그리듯 이마 전체를 마사지한다. 하루 2번, 10분씩 해주면 좋다.◇잦은 흡연, 잘못된 수면 자세-팔자 주름 팔자주름은 코 양옆에서 입 쪽으로 내려오는 부위가 세로로 길게 패인 것이다. 담배를 피우면 입가 근육을 많이 사용해 팔자주름이 잘 생긴다. 또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들이면 볼이 눌리고 주름진 부위에 자극이 가해져 팔자주름이 생기거나 깊어질 수 있다. 팔자주름을 예방하려면 흡연을 삼가고 잘 때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는 빨대를 사용하지 말고 입구가 넓은 병이나 컵을 사용한다.◇높은 베개-목 주름 목은 얼굴보다 피하지방이 적고 피부가 얇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 특히 높은 베개를 베면 고개가 앞으로 과하게 꺾여 목 주름을 유발한다. 베개 높이는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누웠을 때 바닥부터 뒷목의 움푹 팬 곳까지 6~10cm 정도가 적절하다. 목주름 예방을 위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다. 목을 뒤로 젖히거나 상하좌우로 당기면 목뿐 아니라 턱선도 함께 당겨 얼굴 주름까지 예방할 수 있다. 입을 힘주어 벌렸다 다물었다 하는 것도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늘려 목 주름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16 16:41
  • [의료계 소식] 이대서울병원, 소변건강연구소 개소식 개최

    [의료계 소식] 이대서울병원, 소변건강연구소 개소식 개최

    이대서울병원이 '소변건강연구소(Urine Health Lab)' 개소식 및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소변과 관련된 전문분야 교수 및 간호사 15인으로 출범한 소변건강연구소는 소변 건강에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의학적 연구와 함께 인문학적 컨텐츠를 개발한다. 소변건강연구소의 초대 소장에는 전립선과 배뇨장애의 명의로 알려진 비뇨의학과 심봉석 교수가, 부소장엔 우리나라 제 1호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 윤하나 교수가 임명됐다. 간사는 향후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를 이끌어 갈 안현규 교수가 맡았다.연구위원으로는 비뇨의학과 김광현, 김명 교수가 참여하며 신장내과 유민아, 소화기내과 박예현, 정신건강의학과 김선영, 가정의학과 유인선, 웰에이징센터 전혜진, 마취통증의학과 채지선, 성형외과 홍승은 교수 등 소변 건강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다학제팀을 구성했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명망 있는 외부 자문위원들을 위촉할 예정이며, 이대서울병원 의료진들 중에서도 연구위원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이번 개소식을 기점으로 연구소는 소변 건강 캠프 프로그램 개발 및 소변 건강 트레이너 육성, 원 포인트 건강 강습 등을 진행하며, 소변 건강 관련 통합진료(Total Care Unit)안을 마련해 임상에 적용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소변 관련 비뇨의학 임상 및 기초 연구 △비뇨의학 관련 의학 정보의 개발 및 교류 △국민 소변 건강에 대한 이해력 및 건강 상식 향상 사업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와 연계한 지역사회 건강 증진 사업 등을 추진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9/16 15:48
  • 독감은 독한 감기? 두 질환 차이점은…

    독감은 독한 감기? 두 질환 차이점은…

    방역당국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독감을 소위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감기는 빠른 시일 내에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가 많은 반면, 독감은 비교적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합병증 위험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전염성 호흡기질환이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 간 전염되거나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은 채로 눈, 코, 입을 만져 감염될 수 있다. 독감에 걸리면 1~4일의 잠복기를 지나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보통 열흘 이상 지속된다. 반면 감기는 200여 개의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해 생긴다. 감기 역시 두통,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돼 독감과 유사한 면이 있지만 몸살 기운이 먼저 찾아오며 고열이 나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3~4일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된다.독감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기관지염, 폐렴, 부비동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타미플루나 리렌자 등의 약물로 치료할 수 있고, 합병증 위험이 큰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 등을 투여하는 게 도움이 된다. 감기는 끊임없이 변종을 일으키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특정 백신을 미리 주사하거나 항바이러스제를 쓰기 어렵다. 바이러스가 저절로 사그라들 때까지 해열제나 콧물·기침약으로 증상을 가라앉힌다.한편, 독감을 예방하려면 비누를 이용해 손을 30초 이상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특히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등을 고위험군으로 정하고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16 15:05
  • [의료계 소식] 삼성서울병원, 美 뉴스위크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 선정

    [의료계 소식] 삼성서울병원, 美 뉴스위크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 선정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14일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3년도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 (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 세계 30위, 국내 병원 중 1위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국내 1위다.같은 날에 발표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도 국내 1위 (세계 6위) 암병원으로 선정됐다.이번 조사는 '뉴스위크'지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해 이뤄졌다. 스타티스타사는 스마트 병원 평가 기준으로 ▲전산능력(Electronic Functionalities) ▲원격의료(Telemedicine) ▲디지털 변환 기술(Digital Imaging) ▲인공지능(AI) ▲의료로봇(Robotics) 등 5개 항목을 꼽고 있으며,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5%)를 취합한 뒤 의료자문단의 질적 평가를 거쳐 순위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임상 분야별 전문병원 11개 항목 역시 해당 분야 의료수준에 대한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로 이뤄졌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새 비전 '미래 의료의 중심 SMC' 을 선포하고 첨단 지능형 병원을 추구해 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의료정보관리협회(HIMSS)에서 검증하는 IT 인프라 인증 과정인 '인프람(INFRAMl)'에서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7등급(Stage 7)을 획득하기도 했다. 암 치료 분야에서도 아웃컴북을 발간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디지털 의료혁신과 중증 질환 치료에서 모두 성과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16 14:48
  • [의료계 소식] 아주대병원, 두경부 재건술 300례 달성

    [의료계 소식] 아주대병원, 두경부 재건술 300례 달성

    아주대병원 두경부암센터가 2015년 개소 이래 두경부 재건술 300례를 달성했다.두경부 재건술은 두경부암에서 악성 종양을 절제 후 발생한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수술이다. 두경부암은 뇌 아래부터 가슴 윗부분 부위에 생긴 암을 일컫는다. 혀, 인두, 후두 등 일상생활에 중요한 언어 구사, 저작, 연하, 호흡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 포함되기 때문에 결손이 발생할 경우 삶의 질을 크게 해친다.아주대병원 두경부암센터는 두경부 재건을 위해 고난이도 유리피판술을 포함한 다양한 재건술을 시행해 왔다. 2015년 개소 이래 이비인후과가 시행한 두경부 재건술을 살펴보면, 유리피판술 265건(83.1%), 유경피판술 54건(16.9%)을 시행했으며, 유리피판술 중 전외측 대퇴부 유리피판 203건(76.6%)을 비롯해 요전완 유리피판 41건(15.5%), 비골 유리피판 19건(7.2%), 견갑 유리피판 2건(0.7%) 순이었다. 유리피판술 성공률은 96.2%로 전세계 평균 성공률(95%) 보다 높았고 추적 관찰 결과 환자들의 예후도 좋았다.두경부 재건술은 일차적으로는 암 부위를 광범위하게 절제해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고, 이차적으로 기능적인 회복을 돕고, 환자가 만족할만한 신체 모양으로 회복시켜 정상적인 일상 복귀를 목표로 한다. 이중 유리피판술은 단순 피부 이식이 아닌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혈액 공급이 유지되는 피부와 피하조직, 근육 및 뼈 등을 포함한 부위를 완전히 분리한 후 다른 부위로 이식하는 고난이도 미세 재건술이다. 피판술에는 앞팔(팔꿈치부터 손목까지 부위), 허벅지, 정강이 등 다양한 부위를 사용한다.신유섭 교수(이비인후과)는 “두경부암 전문의가 유리피판술을 시행할 경우 두경부의 해부학적 구조에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수술시간 단축, 중환자실 재원기간 최소화, 조기 보행 등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철호 두경부암센터장(이비인후과)는 “재건술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기능적·미용적 장애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두경부암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두경부암 환자 집중 케어 시스템을 통해 치료성적은 물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16 14:46
  • 한미약품,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서 혁신신약 임상결과 공개

    한미약품,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서 혁신신약 임상결과 공개

    한미약품은 지난 3~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LAPSGLP-2 analog(HM15912)'의 글로벌 임상 2상과 'LAPSGLP-2 analog' 및 'LAPSExd4 analog(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2건을 발표했다.한미약품은 먼저 단장증후군-장부전(SBS-IF) 환자를 위한 새로운 GLP-2 유사체인 HM15912의 2상 임상 디자인과 대상자 선정 기준, 임상 기간, 목표 수치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포스터 발표로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HM15912 단독투여 임상 2상을 시작했다. HM15912는 GLP-2 유사체에 한미약품의 약물 지속형 플랫폼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적용한 신약이다. 체내 지속성을 높이고, 융모세포가 잘 자라도록 해 월 1회만 투여해도 되는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HM15912는 2019년 미국 FDA와 유럽 EMA, 한국 식약처로부터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엔 FDA로부터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 2021년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됐다.또한,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병용했을 때 염증성 장질환 치료가 가능한지를 동물모델로 확인한 연구도 발표했다. GLP-1 수용체 작용제 당뇨 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주 1회, 최대 월 1회 투여 가능한 바이오신약으로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 혈당 및 체중감소 효능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질환 및 신장질환 발생률 감소 효능까지 입증된 의약품이다. 이번 연구에서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각각 염증성 장질환 지표들을 억제하고 소장 무게를 증가시키는 효능을 보였으며, 병용했을 때 추가적으로 더 개선되는 게 확인됐다. 특히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설치류 모델 대상 병용 연구에서는 장염증을 더욱 완화하고 장손상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는 사실도 확인됐다.한미약품 관계자는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조합하면 장 성장 촉진과 항염증 효과로 염증성 장질환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연구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6 14:44
  • 점심 식사 후, 해야 할 행동 vs 피해야 할 행동

    점심 식사 후, 해야 할 행동 vs 피해야 할 행동

    점심 식사 후에는 자신만의 특정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활동은 소화불량을 유발하거나 살을 찌울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흡연, 낮잠자기 피해야 습관처럼 식후에 흡연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식사 후에는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돼 맛있게 느껴진다. 그러나 페릴라르틴은 독성물질로, 많이 흡수될수록 몸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식후 흡연은 소화를 방해하기도 한다. 담배 속 니코틴은 위액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데. 이로 인해 소화불량, 소화성 궤양 등이 생길 수 있다.​점심 식사 후 잠시 책상에 엎드려 '낮잠 타임'을 갖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준다. 목이 앞으로 심하게 꺾이면서 척추가 휘어지고, 심하면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소화 작용을 방해하기도 한다. 잠은 바로 누워 자는 게 가장 좋지만, 앉아서 낮잠을 자야 한다면 똑바로 앉아 머리·목·허리를 의자에 기댄 상태로 자는 게 좋다.​◇가벼운 산책 20분 권장 식사를 하면 위장에서는 음식을 잘게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음식의 영양소들은 한 번 더 쪼개져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포도당이다. 따라서 식사 후에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가볍게 움직여 포도당을 사용하면, 지방으로 쌓이는 포도당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식사 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지방 축적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책할 때는 바른 자세로 걷는다. 상체 자세를 곧게 유지하며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걸을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디딘다.다만, 지나친 움직임은 자제해야 한다. 운동량이 너무 많으면 위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든다. 위장으로 가야 할 에너지가 감소하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16 13:03
  • 신당역 스토킹 살인… 가해자 심리 상태 따져보니

    신당역 스토킹 살인… 가해자 심리 상태 따져보니

    지난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30대 남성이 여성 역무원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 전모씨(31)는 이날 오후 9시께 신당역에서 1시간 10분가량 기다리다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를 쫓아가 흉기로 살해했다. 피해자와 입사 동기였던 전씨는 피해자를 오랜 기간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하고 만남을 강요했으며, 이로 인해 피해자로부터 두 차례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스토킹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해자가 단순히 피해자를 쫓아다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폭행·살해하는 사건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스토킹 범죄자들은 공통적으로 피해자에 대한 병적인 소유욕과 집착을 보인다. 상대방 의사나 감정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집착을 거부할 경우 공격적·강제적·맹목적 성향이 강해지면서 신체적·정신적 피해까지 입힌다. 집착이 심해지면 ‘망상장애’에 이르기도 한다. 망상장애는 현실을 왜곡해 잘못된 신념이 생긴 것으로, 상대방 또는 상대방과 관련된 인물에 대해 허황된 생각을 갖고 이를 사실로 여긴다. 상대방의 거절 의사를 긍정적 메시지로 곡해하며, 상대방이 오히려 자신의 집착을 원한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상대방이 거절의사를 드러내도 스토킹을 멈추지 않고 더욱 집착한다.스토킹 범죄자들은 가정이나 이성·교우관계 등에서 발생한 감정 결핍이 피해의식으로 이어지고 이를 잘못된 방법으로 보완·보상하려 드는 경우가 많다. 감정 결핍을 유발한 상대에게 정당한 방식으로 감정을 요구하거나 결핍된 감정을 해소하지 못해 범행을 일으키기도 한다. 다만 이 같은 성향이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범행을 정당화하는 이유 역시 될 수 없다. 어떤 이유가 있어도 스토킹은 범죄다.전문가들은 상대방이 자신을 스토킹하려 하거나 이미 하고 있다면 조금이라도 들어주거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스토커들은 정상적인 소통과 설득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것. 잘못 접근하고 이해하면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 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시간이 지나 집착·망상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거절할 경우 반발심이 강해지면서 극단적 행동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면 상황을 파악한 후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경찰에 신고해 초기에 차단해야 한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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