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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준한 '이것'이 뇌 기능 향상시킨다

    꾸준한 '이것'이 뇌 기능 향상시킨다

    뇌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오늘부터 하루 20분씩이라도 명상을 해 보자. 최근 노인의 뇌 기능을 개선하는 데 명상이 이롭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프랑스 노르망디대 연구자가 주도한 국제 합동 연구팀이 평균나이 69.4세 노인 137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끝에 알아낸 결과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들을 세 집단으로 나눠, 18개월간 45명은 명상 수업, 46명은 외국어 수업을 듣게 하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조군으로 삼았다. 수업을 들은 노인들은 한 주에 두 시간 명상이나 외국어 수업에 참여했고, 매일 집에서 20분 이상 스스로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외적으로 5시간가량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날이 한 주에 한 번 있었다. 모든 참여자는 실험에 등록할 당시 인지기능이 저하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사진과, 뇌 기능을 자가측정한 설문지를 이용해 명상·외국어 학습이 뇌 건강을 개선하는 정도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세 집단 모두 주의통제·감정조절·운동통제 전측 대상피질 (Anterior Cingluate Cotex, ACC) 크기가 비슷했다. 명상을 한대서 뇌의 전측 대상피질의 크기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진 않았단 것이다. 그러나 참여자들이 자가보고한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명상을 한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사회감정 ▲주의통제 ▲메타인지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이 확인됐다. 지난 2017년 20~87세 대상자 186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비슷한 실험에선, 명상한 집단의 뇌 용적이 하지 않은 집단의 뇌 용적보다 큰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과 달리 2017년 실험엔 젊은 층이 참여한 점을 미루어보아, 명상이 노화 탓에 줄어든 뇌를 다시 키워주긴 어려워도 젊을 때부터 꾸준히 명상하는 게 뇌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했다. 이 연구는 지난 10일‘미국의학협회 신경학저널(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뇌질환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0/12 07:30
  • 추워지면 소화 안 된다는 말, 사실일까?

    추워지면 소화 안 된다는 말, 사실일까?

    40대 직장인 김씨는 유독 겨울철만 되면 소화불량 증상을 자주 호소한다. 올해도 기온이 떨어지자 어김없이 소화불량을 겪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기온은 소화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소화불량이란 위·십이지장 등 상부 위장관과 관련해 나타나는 소화기 증상을 뜻한다. 위장 점막이 손상되거나 위액 등 소화효소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을 때 발생하기 쉽다.겨울철 낮은 기온 역시 소화불량의 원인이 된다. 위·대장 운동을 조절하는 몸의 자율신경이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소화효소 분비가 줄어들고 배가 차가운 공기에 장시간 노출돼 열을 빼앗기는 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경우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면서 소화 기능에도 이상이 생긴다.겨울철 운동량이 감소하는 것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위장 운동은 음식 종류와 식사 시간은 물론, 활동량에도 영향을 받는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연스럽게 외부 활동이 줄고, 이로 인해 위가 제대로 운동하지 못하면서 위장 기능이 저하되기도 한다.겨울철 소화불량 증상을 예방·완화하려면 식후 20~3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짧은 시간이라도 걷는 게 좋다. 특히 저녁 식사 후에는 활동량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산책 등과 같은 가벼운 활동을 통해 몸을 움직이도록 한다. 다만 소화가 안 된다는 이유로 식사 직후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운동을 과도하게 해선 안 된다. 음식을 먹은 뒤 곧바로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팔·다리 근육에 전달되는 혈액량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면서 오히려 증상이 지속·악화될 수 있다.겨울철 소화불량을 자주 겪는다면 식사습관을 바꿔볼 필요도 있다. 외출 후에는 몸을 충분히 녹인 뒤 천천히 음식을 먹도록 한다. 추위에 오랜 시간 노출된 상태에서 곧바로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다. 식사할 때는 맵고 자극적이거나 지방이 많은 식품을 피하고, 단백질·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먹는 게 좋다. 소화가 안 된다는 이유로 탄산음료를 마시기도 하는데,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어 소화과정에서 발효되면서 오히려 가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10/12 07:00
  • 셀프 염색할 때 눈·피부 보호하려면 [뷰티 시크릿]

    셀프 염색할 때 눈·피부 보호하려면 [뷰티 시크릿]

    집에서 혼자 머리 염색이나 탈색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염색약이나 탈색약 속 화학성분이 피부나 눈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탈색 시간 줄이려 드라이기 사용은 금물염색약에 들어있는 파라페닐렌디아민(PPD)은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파라페닐렌디아민은 염색약의 색깔이 머리에 잘 발현되도록 돕는 성분인데, 접촉성 피부염, 탈모, 부종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두피 건선이나 지루성피부염, 아토피 등을 악화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염색약 사용 전에 피부에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염색 48시간 전에 팔의 안쪽이나 귀 뒤쪽에 염색약을 동전 크기만큼 바른 뒤 반응을 확인하면 된다. 두드러기나 발진이 보인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탈색약은 화상 위험이 있다. 탈색약에는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시켜 탈색을 돕는 과산화수소가 들었다. 그런데 과산화수소는 강한 알칼리성 물질로 피부와 만나면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두피에 붉은 홍반이 나타나며 화끈거리고 따끔거리며, 통증을 동반한 진물이나 수포가 나타난다. 화학적 화상을 막으려면 탈색약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손에도 보호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탈색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열 캡이나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두피가 뜨거워지면 과산화수소의 반응이 촉진돼 화학적 화상반응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미 두피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화상 부위를 흐르는 물로 씻은 뒤 물기와 진물을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치료받는다.◇눈 통증 예방하려면 물안경 끼는 게 좋아염색 약 속 암모니아 성분 때문에 눈이 시리거나 따끔거리는 경우도 많다. 일산백병원 안과 송민경 교수는 “암모니아는 머리카락에 염료가 잘 스며들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휘발성이 강한 물질이라 공기 중으로 날아가면서 눈 표면인 각막과 결막을 자극할 수 있다”며 “특히 안구 건조증이 심하거나 최근 눈 수술을 받은 사람은 자극감이 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막 상피가 약해져 있는 당뇨병 환자나, 헤르페스 각막염 환자는 더 주의가 필요하다. 송민경 교수는 “염색할 때 눈을 보호하려면 되도록 식물성 성분이 들어간 염색약을 사용하고 안대나 물안경을 쓰는 게 좋다”며 “염색약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즉시 인공눈물이나 생리식염수, 흐르는 물로 씻어 내야한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10/12 06:30
  • 한 번에 펜타닐 335알 처방… 관리 안 되는 마약류

    한 번에 펜타닐 335알 처방… 관리 안 되는 마약류

    최근 10~20대 마약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나 마약류 의약품은 제대로 관리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편을 정제·가공해 헤로인보다 100배 중독성이 강하다고 알려진 펜타닐이 무분별하게 처방된 사실이 드러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 성분별 처방 현황'을 보면, 펜타닐 처방은 2018년 89만1434건에서 2020년 148만8325건으로 3년간 67%가 증가했다. 특히 10~20대에서 펜타닐 처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보면, 10대 이하 인원의 펜타닐 패치 처방건수는 2018년(5~12월) 2814건, 2019년 4111건, 2020년 3801건, 2021년 2965건이었다. 20대 인원의 처방건수는 2018년도 8706, 2019년 1만5648건, 2020년 1만6551건, 2021년 1만6274건으로 확인됐다.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같은 시기 같은 연령대 펜타닐 패치 처방 현황과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실이 심평원의 마약류 DUR 펜타닐 처방 현황을 보면, 10대 이하의 처방 건수는 2018년 1만7000건, 2019년 1만3000건, 2020년 1만3000건, 2021년 1만1000건으로 나타났다. 20대는 2018년 5000건, 2019년 6000건, 2020년 6000건, 2021년 6000건으로 수치에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10대~20대 마약범죄와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식약처에서 지난해부터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모든 마약류 의약품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지만, 의무사항이 아니다 보니 이를 악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있다. 강기윤 의원이 공개한 '최근 펜타닐 처방 환자 상위 30인 현황 자료'를 보면, 1위 환자의 경우 처방 한 건당 펜타닐 정제 335개를 처방받았다. 펜타닐은 향정신성의약품 디에타민의 주성분으로, 필로폰으로 알려진 암페타민류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 그 때문에 필로폰 중독자들이 필로폰 대용으로 디에타민을 남용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기윤 의원은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할 때 다른 의료기관에서 받은 마약성 진통제 처방 이력을 필수적으로 검토해서 오남용 가능성을 낮추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영인 의원은 “10~20대 사이에서 마약범죄와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식약처와 심평원이 서로 다른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없다"라며,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연계하고, 약사 마약류를 조제할 때 DUR에서 약 정보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0/12 06:00
  • 가을, 까딱하면 탈모 심화… 도움되는 생활 수칙들

    가을, 까딱하면 탈모 심화… 도움되는 생활 수칙들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다. 실제 머리카락 수는 가을철에 많이 줄어든다. 머리카락 건강은 날씨의 영향을 받는데, 가을철은 대기가 건조한데다 두피에 각질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각질은 모공을 막아 모낭세포의 활동을 떨어뜨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가을철 탈모를 줄이기 위한 두피 관리법을 알아본다.▷두피 청결하게 관리하기=간혹 머리를 감으면 오히려 머리가 자주 빠지지 않을까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두피가 청결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 이는 탈모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머리는 하루 1회, 저녁에 미지근한 물로 계면활성제가 없는 샴푸를 사용해 꼼꼼히 감아준다. 머리를 말릴 땐 수건으로 모발을 비비지 말고 두피 마사지를 하듯 꾹꾹 눌러 말리는 게 좋다. 머리카락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지 못하면 쉽게 끊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뜨거운 바람보다는 자연 바람이나 드라이어 찬 바람으로 말릴 것을 권한다.▷영양 챙기기=채소와 과일에 많은 항산화제 성분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잡곡, 해조류, 견과류, 콩·두부 등 단백질 식품도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아연, 철분, 비오틴 등의 미량원소는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므로 이런 성분이 함유된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면, 인스턴트식품 등 기름진 음식은 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을 유발해 두피에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아 탈모를 유발하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금연과 규칙적 생활=흡연은 탈모를 악화시킨다. 니코틴 성분이 모세혈관 수축을 유발해 두피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역시 탈모는 물론 지루성피부염 등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수면주기는 모낭의 성장주기에 영향을 줘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피부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10/12 05:30
  • 계단 60개, ○○초 안에 못 오르면 심장 이상 신호

    계단 60개, ○○초 안에 못 오르면 심장 이상 신호

    계단을 오르다 보면 쉬이 숨이 찬다. 평지보다 에너지 소모가 약 1.5배 더 많기 때문이다. 이 특성을 이용해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에너지를 얼마나 소모할 수 있는지 확인해 심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br><br><b>◇계단 60개 90초 안에 올라가야<br></b>계단 60개를 오를 때 90초 이상 시간이 걸린다면 심장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유럽심장학회에서 스페인 라코루냐 대학병원 연구팀은 계단 검사로 심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운동 중 가슴 통증, 숨 가쁨 증상이 나타난다고 호소한 환자 165명에게 계단 60개를 쉬지 않고 오르도록 했다. 그 결과, 계단을 오르는데 90초 이상 걸린 사람의 58%가 심장 기능에 이상이 있었고, 시간이 덜 걸린 사람보다 10년간 사망률이 30% 더 높았다. 또 다른 연구에서 호흡 곤란을 느끼기 전까지 10MET(metabolic equivalent)를 달성하지 못하면, 달성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3배, 암으로 사망할 위험은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r><br>MET는 대사당량을 말하며, 운동하면서 소비하는 에너지양을 표시하는 단위 중 하나다. 10MET는 최소 4층까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오를 수 있는 정도다.<br><br><b>◇바른 자세로 올라야<br></b>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면, 계단 오르기를 열심히 하면 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10층 계단을 1주일에 두 번만 올라도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줄어든다고 밝혔다. 계단을 걸으면 심장이 혈액 속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으로 많이, 빠르게 보낸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심폐 기능이 강화된다. 계단을 오를 땐 다리를 11자로 하고, 골반과 허리가 일자로 펴지도록 가슴을 곧게 한다. 발은 앞부분 반만 딛는다.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계단을 오르면 앞쪽 배 주변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척추가 불안정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한 번에 두세 계단씩 오르면 무릎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계단 오르기는 약간 땀이 나면서 숨이 찰 정도까지만 하는 게 좋다. 허벅지·종아리가 아프고 말을 못 할 만큼 숨이 찬다면 쉬어야 한다. 잠시 쉬고 바로 계단을 오르지 말고, 5분 정도 제자리걸음이나 평지 등을 걸어본 뒤 다시 계란을 오른다. 한편, 계단을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보다 체중이 많이 실려 관절을 주의해야 한다. 발끝으로 계단을 먼저 디뎌야 한다. 내려올 때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옆으로 내려오는 것도 좋다.<br><br><b>◇관절·심장 약하다면 평지 걷는 게 나아<br></b>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이나 이미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 힘이 약해진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며 계속 힘이 가해지면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잘못했다간 ‘추벽증후군’을 겪을 수도 있다. 무릎 앞쪽에 위치한 추벽은 무릎을 굽히고 펼 때 같이 움직이는데, 이때 무리가 가해져 염증이 생기면 탄력이 줄고 두꺼워진다. 이를 추벽증후군이라고 한다. 심장병 환자나 빈혈을 자주 겪는 사람, 균형 감각이 저하된 노인 등도 계단 오르기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심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해서 계단을 오르면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으며, 균형 감각이 저하된 노인은 다리가 풀려 넘어지면서 큰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다. 빈혈 환자 또한 계단을 오를 때 갑작스럽게 숨이 차거나 정신이 흐릿해지면서 넘어질 수 있다. 이들은 계단 오르기보다 가벼운 평지 걷기 운동을 권장한다.</div>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10/12 01:00
  • 냉증으로 손·발 붉어질 때 의심할 질환들

    냉증으로 손·발 붉어질 때 의심할 질환들

    날이 추워지면 수족냉증도 심해진다. 손발이 찬 게 일상이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간, 나도 모르는 새 병을 키울 수 있다. 수족냉증이 특정 질환의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다. 손과 발이 차고 시린 증상이 장시간 지속하거나 악화하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레이노증후군 ▲류마티스성질환 ▲말초신ㅁ경염 ▲갑상선질환 ▲동맥경화 ▲당뇨병·이상지질혈증 같은 말초혈관질환 등은 수족냉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이다. 질환이 없더라도 ▲과도한 스트레스 ▲긴장 ▲불규칙한 생활습관 ▲출산·폐경 등으로 말미암은 호르몬 변화 탓에 손발이 차가워질 수 있다.레이노증후군은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민감해져, 사지 말단 혈관이 극도로 수축한 탓에 혈액이 잘 순환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추운 곳에 오래 있거나 찬물에 손발을 담갔을 때 주로 발생한다. 혈관이 지나치게 수축하면 손발에 산소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그 탓에 피부가 가렵고 저리거나 아플 수 있다. 혈액 순환 상태에 따라 손발의 색이 변하기도 한다. 혈관이 좁아지면 피부가 희게 질리고,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 퍼레지다, 혈관이 넓어질 때 다시 붉어지는 것이다. 증상이 계속 악화하면 병원을 찾아서 약물치료를 받는 게 좋다. 약물치료가 듣지 않으면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동맥경화가 있어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수족냉증이 생길 수 있다. 이땐 주로 하체에 증상이 생긴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다른 질병위험인자가 공존할 가능성이 높다. 말초신경병증에 의해 생기는 수족냉증도 있다. 이 경우 손발이 시리기만 한 게 아니라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이나 ▲저림 ▲감각 무뎌짐 ▲화끈거림 등 증상이 동반된다. 혈관에 이상이 생겨 손이 시린 것과 달리, 말초신경병증에 의해 나타나는 수족냉증은 당사자에게만 느껴진다. 신경 이상 탓에 뇌가 손발이 차다고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혈류장애가 없어 손발이 따뜻할 수 있다.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혈액순환이 정체돼 생긴 수족냉증을 내버려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혈액순환 장애가 생긴 부위는 체온이 떨어지기 쉬울 뿐 아니라 부종이 생기기도 쉬워서다. 피가 잘 흐르지 않으니 저혈압 증상이 나타날 우려도 크다. 특히 여성은 수족냉증과에 하복부냉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월경불순이나 불임 등 여성 질환이 생기는 단초가 될 수 있다.손발이 시릴 땐 몸 전체 온도를 높이는 게 좋다. 몸 전체 혈액순환이 활발해야 손발까지 혈액이 흐르기 때문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어 체온 손실을 최소화하고, 발엔 양말이나 실내화를 신는 게 좋다. 찬물은 될 수 있으면 마시지 않고, 찬 곳에 오래 있었다면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몸을 덥히는 게 권장된다. 체온보다 약간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면 발끝의 피가 온몸으로 퍼지기 쉬워져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이 밖에도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으로 대사활동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피임약 ▲심장질환약 ▲편두통약 ▲혈압약 등은 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수족냉증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한 후에 약을 먹어야 한다. 
    종합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10/11 22:30
  • 비만예방의 날에 시작하는 다이어트

    비만예방의 날에 시작하는 다이어트

    10월 11일은 비만예방의 날이다. 비만예방의 날은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가 비만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이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제정했다. 비만의 기준은 무엇일까. 국내에선 체질량지수(kg/㎡)가 25를 넘을 때 비만으로 진단한다.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기본적인 체중감량법을 정리해본다.실천은 어렵지만 원리는 단순하다. 체중감량을 하려면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거나 소모하는 열량을 늘리면 된다. 이를 위해선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병행이 필요하다. 우선 평소 섭취하던 열량에서 500kcal 정도 적게 먹는 습관을 들이자.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고, 포만감이 크고 오래가 과식을 막아주는 단백질·과일·채소 위주로 식사하는 게 좋다. 반면, 단순당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흰 빵, 설탕, 과자, 가공 음료, 과일 통조림 등과 기름기가 많은 육류는 내장지방을 늘리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운동은 근육량과 함께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열량인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요요현상을 막아준다. 운동요법으로는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주 3회 30분 이상 걷기·조깅·자전거 타기·수영 등이 그 예다. 기구를 이용한 근력운동도 땀이 날 정도로 주 3회 정도 하는 게 좋다. 하지만 운동 경험이 없다면 처음부터 근력운동을 시작하기보다 관절에 무리를 덜 주는 수영이나 아쿠아로빅, 필라테스, 요가, 제자리 자전거 등을 하는 게 좋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어렵다면 약물이나 수술 치료도 있다. 약물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식욕을 억제하거나,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한다. 그러나 약물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약물에 의존하기보단 식사·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게 좋다. 고도·초고도 비만 환자의 경우 지방을 빼내거나 위 용량 등을 줄이는 비만 수술이 권장된다. 위절제술·위우회술·위밴드성형술 등을 하면 식사량이 줄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한편, 갑자기 식사량을 줄이거나 굶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요요현상이 올 수 있다. 6개월 동안 한 달에 최대 2~3kg을 빼는 게 안전하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10/11 22:00
  • 코로나 피하려다 살찐 아이들… 성인병 걱정할 판

    코로나 피하려다 살찐 아이들… 성인병 걱정할 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아 청소년의 병적 비만이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병적 비만과 성인병으로 지칭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소아 청소년이 급증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된 2021년 한 해 동안 비만 진료를 받은 소아 청소년의 수는 2019년보다 1.9배 늘었다. 같은 기간 고혈압은 1.5배, 당뇨 진료는 1.3배, 고지혈증은 2.3배 증가했다.특히 중학생 비만 진료가 크게 늘었다. 2021년 중학생 비만 진료는 2019년 대비 약 2.2배(124.8%) 증가하며 초등학생 2배(98.8%), 고등학생 1.5배(47.0%), 영유아기 1.3배(34.3%) 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증가 폭과 진료 건수 모두 많았고, 남자 중학생과 남자 초등학생의 증가율은 100%를 상회하며 2배 이상 늘어났다.같은 기간, 고혈압 진료는 초등학생 1.9배(93.1%), 중학생 1.7배(74.9%), 고등학생 1.3배(29.9%) 순으로 증가했다. 영유아는 고혈압 진료가 감소했다.고지혈증 진료도 중학생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2021년 한 해 고지혈증 진료량은 2019년에 비해 3배(177.0%) 가까이 늘어났다. 뒤이어 초등학생 2.3배(128.7%), 고등학생 2배(100.4%), 영유아기 1.3배(32.7%) 순으로 증가했다.고지혈증 진료 역시 남학생의 증가율이 여학생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남자 중학생과 남자 초등학생의 증가 폭이 각각 2.4배(189.2%), 2.3배(137.2%)로 컸다 .당뇨의 경우 중학생 1.4배(42.0%), 초등학생 1.4배(40.2%), 고등학생 1.2배(18.9%) 순으로 증가했다. 영유아의 당뇨 진료는 하락했다.신현영 의원은 “코로나 기간, 소아 청소년의 비만과 만성질환 진료의 증가는 학생 건강검진 결과 소아 청소년의 만성질환 지표가 악화했다는 분석을 실질적인 수치로 증명해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학령기는 평생 건강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숨은 만성질환 소아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부는 체계적인 학생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소아청소년기 비만과 만성질환은 성조숙증 등 신체 성장을 방해하는 각종 질환을 유발하고, 성인이 된 이후까지 이어지기 쉬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소아비만의 치료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교정을 통해 진행한다. 원칙적으로 약물과 수술요법은 소아에게 적용하지 않는다.일주일에 최소 3~4회 이상 운동, 운동 전후 당분 있는 음료수 섭취 금지, 콜레스테롤이나 트랜스지방이 많은 가공 식품 섭취 자제 등의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0/11 21:00
  • 그냥 뱃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궁근종?

    그냥 뱃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궁근종?

    4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진 자궁근종. 최근에는 20~30대 여성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궁근종 환자는 2017년 36만5247명에서 2021년 58만1839명으로 4년 새 59.3%가량 증가했다. 이중 20~30대 환자는 총 11만2956명으로 전체의 19.4%였다.◇방치하면 빈뇨, 요실금, 조기유산까지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증식하는 것이다. 1cm 미만의 작은 근종에서부터 20cm 이상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근종이 발생할 수 있다. 크기가 작으면 자연적으로 소멸되기도 한다. 하지만 크기가 10cm 이상으로 크거나 여러 개 근종이 포도송이처럼 무리지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하다.자궁근종 크기가 크면 자궁내막 확장되면서 부정출혈이나 극심한 생리통이 발생할 수 있다. 생리혈 양이 많아지거나 덩어리진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근종이 바깥쪽 장막 아래에 위치한 경우에는 방광을 자극해 빈뇨, 요실금을 일으킬 수 있다. 자궁 안쪽 근육층에 발생하면 착상을 방해해 난임이나 조기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50%나 된다. 강남베드로병원 김원중 원장은 “특히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지 않는 미혼 여성들은 종양이 점점 자라서 배가 나오는 것을 단순 뱃살로만 여기며 방치하다, 증상이 심각해지고 난 후에 내원하곤 한다”고 말했다.최근 자궁근종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임신·출산 시기가 함께 늦어지고 반대로 초경이 빨라진 것을 원인으로 추정한다. 김원중 원장은 “자궁근종 발병은 체내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과 연관이 깊다”며 “빠른 초경, 늦어지는 임신·출산 그리고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피임약의 장기 복용, 완경기 여성의 에스트로겐제 복용 등으로 인해 몸이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져 자궁근종 발생 건수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원인 모를 하혈 잦다면 산부인과 검진 필수자궁근종은 초음파 검사로 비교적 쉽게 진단된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근종의 크기가 작다면 추적 관찰을 통해 변화를 확인하면서 약물 요법이나 주사 요법을 시행한다. 근종의 크기가 크고 증상이 심각해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정도라면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복강경 수술, 자궁경 수술 등의 근종 제거술과 아예 자궁 자체를 드러내는 자궁적출 수술이 있다.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하이푸 시술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이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로 자궁근종만 태워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열에너지를 병변이 있는 지점에만 모아 종양만을 선택적으로 태우는 고강도 초음파 시술이기 때문에 주변 장기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피부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기간이 짧다. 방사선 대신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김원중 원장은 “부정기적인 하혈이 잦아지거나 복부, 허리, 골반 통증 등이 심한 여성이라면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며 “만 20세 이상 가임기 여성이라면 정기적으로 자궁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11 20:30
  • ‘이런 아이’일수록 스마트폰 중독 위험 높아

    ‘이런 아이’일수록 스마트폰 중독 위험 높아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일수록 스마트폰 중독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위험회피’란 미국 정신의학자 로버트 클로닝거(1944~)가 분류한 네 가지 기질(자극추구, 위험회피, 보상의존성, 인내력) 중 하나로, 위험 상황에 대한 감지력이 높은 성향을 뜻한다. 위험회피 성향이 있는 아이는 매사에 조심성이 많고 신중하며, 낯선 장소, 사람, 물건 등에 대해 쉽게 불안해하거나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정석 교수·의정부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용실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평균 연령 13.2세 아동·청소년 18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구조 요인 이해를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성격과 스마트폰 중독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결과, 위험회피 성향은 네 가지 기질 중 유일하게 연구 시작 3개월·6개월 시점에서 스마트폰 중독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 또한 위험회피 성향에서만 임상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됐다.연구팀은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는 낯선 외부요인으로 인한 불안·스트레스를 더욱 크게 경험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소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기질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 위험 수준에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위험회피 성향이 있는 아이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려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호자가 보다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9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최신 연구’에 게재됐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11 20:00
  • 갑상선 수술 흉터 신경 쓰이는데… 레이저 치료 효과는?

    갑상선 수술 흉터 신경 쓰이는데… 레이저 치료 효과는?

    갑상선 수술을 하고난 뒤, 흉터가 피부 위로 불거지는 ‘비후성 반흔’이 생겨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비후성 반흔을 치료할 때 쓰이는 펄스다이레이저(Pulsed Dye Laser)는 최소 4회에서 최대 6회 받는 것이 치료 효과뿐 아니라 비용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왔다.갑상선 수술로 발생한 비후성 반흔은 펄스다이레이저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치료를 집도하는 의료진마다 치료 파라미터(매개변수)나 치료 반응에 대한 평가가 주관적이고 다양하기 때문에 그동안 최적의 치료 기간을 설정하기 어려웠다.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 연구팀(김진철 임상강사)은 갑상선 수술 흉터에 대한 펄스다이레이저 적정 치료 기간을 설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갑상선 수술 후 비후성 반흔이 있는 환자 19명에게 4~6주 간격으로 10회 펄스다이레이저 치료를 시행한 것이다. 매 치료마다 갑상선 흉터의 변화를 3차원 이미지로 분석했다. 아울러 주관적인 환자 만족도와 흉터 중증도에 대한 척도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밴쿠버 흉터 점수(Vancouver Scar Scale)’로 치료 효과를 측정했다.그 결과 환자의 주관적인 만족도와 밴쿠버 흉터 점수의 개선 정도는 각각 6회, 8회 치료 때까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 3차원 이미지 분석의 경우는 흉터 높이, 색소, 혈관 분포가 각각 4회, 2회, 8회 치료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만족도는 펄스다이레이저 치료 횟수와 비례해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증도 자체를 정량화할 수 있는 3차원 이미지로 보면 4~6회가 효과뿐 아니라 비용 면에서 우수하다고 결론 내렸다.김유찬 교수는 “환자의 피부색과 흉터의 중증도 및 특성에 따라 치료방법은 환자의 피부색과 흉터의 중증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흉터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도 중요하다는 게 확인됐다”며 “특히 외관상 노출되는 목 부위에 생긴 반흔으로 미용적·기능적 문제를 겪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레이저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레이저 수술과 치료(Lasers in Surgery and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피부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10/11 19:00
  • 식약처, 희귀질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폰보리정' 허가

    식약처, 희귀질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폰보리정'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발성경화증 치료 희귀의약품인 한국얀센의 ‘폰보리정(성분명 : 포네시모드)’을 1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이란 뇌·척수 등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신경면역계가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희귀질환(자가면역질환)이다. ‘폰보리정(포네시모드)’은 성인의 재발 이장성(증상이 심해졌다 나아지기를 반복하는 것) 다발성경화증의 치료에 사용하는 약이다. 림프구가 림프 기관에서 분리되는 것을 차단해 말초혈액 중 림프구 수가 신속하게 감소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염증성 반응을 줄여준다. 이 약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새로운 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고, 반복·지속적인 증상 발생으로 인한 추가적인 장애가 발생·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희귀의약품 허가가 환자의 치료 기회와 선택권을 확대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해 희귀·난치질환 등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0/11 17:24
  • [뜨는 신약]올겨울 재감염 걱정된다면, 업그레이드 된 코로나 2가 백신

    [뜨는 신약]올겨울 재감염 걱정된다면, 업그레이드 된 코로나 2가 백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5주 만에 최소 인원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 기세가 한풀 꺾인듯하나, 또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외 수많은 전문가가 올겨울 또다시 코로나19 재유행을 예고하고, 재감염 위험이 커질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주도로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새로운 백신을 들여와 접종을 시작했다. 정부가 새로 들여온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예방은 물론, 중증화와 사망위험까지 낮출 수 있다고 알려진 모더나의 '모더나 스파이크박스 2주'(성분명 : 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이다. 2가 백신은 기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업그레이드 해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주)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는 기존에 사용해온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파이크박스 25µg'와 오미크론 변이(BA.1)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 후보 물질 '25 µg'을 결합한 신규 백신으로, 18세 이상 성인에게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의 목적으로 2가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오미크론 하위 변이에도 강력한 중화항체 형성 유도일명 '2가 백신'이라 불리는 '모더나 스파이크박스2주'는 기존 백신보다 특히 오미크론 대응 효과가 높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이 없는 참가자(혈청 음성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시험에서 스파이크박스2주는 기존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주 50μg'를 부스터 샷으로 접종한 집단보다 오미크론 대응 중화항체를 8배 많이 생성시켰다. 중화항체란 바이러스 입자 표면에 결합해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감소시키는 항체를 말한다.또한, 모더나 스파이크박스2주는 우리나라 여름철 코로나 대유행을 주도했던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 BA.4와 BA.5에도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파이크박스2주 접종 후 BA.4, BA.5 변이에 대한 기하 평균 배수 증가(GMFR)를 살펴보면, 접종 이전보다 항체는 6.3배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 여부와 상관없이 한결같이 나타났다.◇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 접종 가능모더나 스파이크박스 2주는 이전에 접종한 백신의 종류와 관계없이 마지막 접종 혹은 코로나 19 확진일 기준으로 4개월 이후 접종이 권고된다. 1, 2차의 기초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모든 성인이 동절기 추가 접종 대상자가 되지만,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 우선 접종 대상자이다. 기초접종을 완료한 경우는 잔여백신을 통해 당일접종이 가능하다.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모더나코리아의 의학부 김희수 부사장은 “코로나 확진자는 감소세지만, 여전히 하루에 수십 명이 사망에 이르는 질환으로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수 부사장은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새롭게 업데이트 된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질환으로의 이행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은 주로 알파, 델타, 오미크론 형이 알려졌는데, 2021년 말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하고 나서 우세 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내 32개 이상의 특징적인 아미노산 변이가 확인됐으며 항체 회피력이 높아 다른 변이보다 감염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서 중증도는 낮지만, 전파력이 높고 독감보다 여전히 전파력과 증중도가 모두 높기 때문에 매우 높은 위험을 지닌 감염병으로 평가하고 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0/11 17:21
  • 삼바 제조 코로나 2가 백신 157만 회분 국가출하승인

    삼바 제조 코로나 2가 백신 157만 회분 국가출하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더나코리아사의 국내 제조 mRNA 코로나19 2가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성분명 : 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 157만 회분을 11일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한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이다.‘스파이크박스2주’의 경우, 지난 9월 8일 수입 허가받은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와 같은 원료의약품을 해외에서 공급받아 제조된 백신이다. 국내 제약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충전·표시 등의 공정을 거쳐 최종 생산된다.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철저하게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했다"라며, "스파이크박스2주 157만 회분에 대해 검정시험을 수행하고 제조사의 제조‧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허가받은 품질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검증해 품질이 확보된 백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0/11 17:08
  • "다 그 정도는 마신다? 술 조절 안 된다면 알코올 중독" [헬스조선 명의]

    "다 그 정도는 마신다? 술 조절 안 된다면 알코올 중독" [헬스조선 명의]

     한국인은 안부인사로 '술 한잔하자'고 할 만큼 음주를 즐기고, 술을 사랑한다. 심각한 실수도 술자리에선 이해해주는 건 물론이고, 범죄를 저질러도 술을 마셨다고 하면 심신장애 상태라며 형을 감경해주거나 면제해주는 등 유독 술과 관련된 문제에 관대하다. 하지만 음주 후 실수가 반복되거나 기억이 자주 끊긴다면 이는 타인의 관대함에 기댈 수 없는 알코올 중독 상태일 수 있다. 알코올 중독 명의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와 함께 알코올 중독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
    정신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0/11 17:00
  • 찬바람 불자 가려워진 피부… ‘이것’ 때문일 수도

    찬바람 불자 가려워진 피부… ‘이것’ 때문일 수도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한랭 두드러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차가운 공기·물질에 노출돼 생기는 것으로,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가을이나 추운 겨울철에 주로 나타난다. 18~25세 젊은 성인에게 잘 발생하며, 보통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면서 가려움 증상을 동반한다. 피부가 다시 따뜻해지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심한 경우 두통, 저혈압, 호흡곤란이나 쇼크 등을 겪기도 한다.한랭 두드러기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체내에서 한랭글로불린, 한랭응집소 등과 같은 물질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서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한랭 두드러기는 얼음 조각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얼음 조각을 팔에 3~5분 정도 올려놓은 뒤 반응을 확인하는 것으로, 10분 이내에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거나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한랭 두드러기일 수 있다. 보통 5~10년 정도 증상이 지속·반복된 후 자연스럽게 없어지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부신피질호르몬 등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겨울철 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려면 피부가 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외부에 노출되는 부위를 따뜻하게 보온하고, 특히 손과 발에 증상이 잘 나타나므로 두툼한 장갑,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손을 자주 비비면서 온도를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옷을 입을 때는 두꺼운 옷을 한 벌 입기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11 16:51
  • 두통 심했는데… 알고 보니 ‘이곳’ 문제

    두통 심했는데… 알고 보니 ‘이곳’ 문제

    두통은 종류만큼 원인 또한 다양하다. 혈관이나 근육 문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두통이 생기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이유로 두통을 겪는 경우도 있다. ‘턱관절 장애’도 그 중 하나다. 평소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 지속·반복되는 동시에,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에서 소리가 나고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함을 느껴진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두통에 이명까지… 20대 발생률 높아턱관절은 턱뼈와 두개골이 만나는 관절이다. 음식을 씹을 때는 물론, 말하고 호흡할 때도 턱관절을 사용한다. 턱관절 장애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턱관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입을 제대로 벌리지 못하거나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관절질환과 달리 전체 환자 중 20대가 약 28.3%(2020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환자 비중이 높다. 턱관절 장애 초기에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소리가 날뿐 별다른 증상은 없다. 이 상태에서 방치하면 턱 관절염으로 진행돼 입을 벌릴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음식을 씹을 때도 불편함이 생긴다. 관절염이 악화될 경우 턱관절 주변 근육이 딱딱해져 주변 신경을 압박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목, 어깨, 얼굴까지 통증이 확대되고, 뇌로 가는 신경을 압박할 경우 두통·이명 증상이 생긴다.◇생활습관 영향… 스트레스도 원인턱관절 장애는 주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한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편측 씹기) ▲턱을 자주 괴는 습관 ▲이를 꽉 깨무는 습관 ▲한 방향으로만 눕는 습관 등이 원인이 되며,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거나 잘 때 이를 가는 행동도 턱관절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 긴장 등으로 인해 심리적 압박을 느끼면 온몸 근육이 수축하고, 이 과정에서 턱관절 주변 근육까지 수축하면서 턱관절 장애로 이어진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이를 꽉 깨물거나 이를 가는 등 턱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할 위험도 높아진다.◇통증 지속되면 병원 방문해 원인 파악해야턱관절 장애를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 앞서 설명한 턱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습관이나 행동들을 피하고,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음식 또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식들은 근육 긴장을 유도해 턱관절 장애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하품할 때는 입을 과하게 벌리지 않도록 혓바닥을 입천장에 붙인 채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도록 한다. 요즘과 같이 추운 날에는 근육이 수축해 턱관절 통증이 발생·악화되 수 있는 만큼, 외출할 때 스카프를 둘러 턱관절을 보호하는 게 좋다. 이밖에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어렵다면 전문가를 통해 심리치료,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생활습관을 교정한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명이 동반되고 입을 벌리기 불편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어금니가 맞물리는지 확인하는 ‘교합 검사’나 MRI 검사, 방사선 검사 등을 통해 턱관절 장애를 진단한다. 치료에는 턱관절 근육을 이완하는 운동요법과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 근이완제, 보톡스 주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교합안전장치를 이용해 디스크를 펴는 시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11 16:49
  • [의학칼럼] 여성의 고질병 만성외음염… 수술적 치료 필요할 수도

    [의학칼럼] 여성의 고질병 만성외음염… 수술적 치료 필요할 수도

    일교차가 크고 기후 변화가 급격한 환절기는 면역력 저하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어려운 시기다. 그래서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비염이나 감기 같은 염증성 질환 외에도 여성들은 외음질염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외음질염은 분비물 양이 늘어 속옷이 하루에도 몇 번씩 축축해지고, 차가운 느낌에 가려움 등으로 불편한 여성질환이다.외음질염의 반복적 재발에는 개인의 위생습관, 면역력, 기존 감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진행된 질염의 만성화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본인의 소음순이 너무 커서 그런 것은 아닌지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주름 사이에 남아있던 분비물에서 세균이 번식해 외음질염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음순 비대증으로 인한 자잘한 생활의 불편은 외음질염 재발 외에도 많다. 많이 걸을 때 속옷이나 하의와 마찰로 묵직한 동통이나 따끔거리는 통증과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청바지나 몸에 붙는 바지를 입기 불편하고, 생리 기간에는 생리대와의 마찰 때문에 붓고 아픈 일이 자주 생긴다. 비대칭까지 겹치면 더 큰 쪽이 말려 들어가며 소변이 한쪽으로 흐르거나 성교통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겉으로 티가 나서 레깅스나 수영복처럼 Y존 라인이 드러나는 운동을 꺼리는 여성들도 있다. 이럴 때는 소음순의 여분을 균형이 맞게 디자인해 절제하면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여성들이 많다. 민감한 부위에 흉터가 생기기 쉬운 여성성형 수술이라 흉터가 걱정된다면, 소음순 미세성형 시술을 선택하면 된다. 소음순 미세교정 수술은 굵은 실밥 자국이나 염증 흉터 예방을 위해 화상 방지용 콜드나이프와 출혈을 막아주는 레이저, 안면 미용성형용 봉합사 등 이중 삼중의 대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소음순 축소 성형에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싶다면, 최저가 검색보다는 수술 경험이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본인의 상태를 꼼꼼히 진단받고, 수술 방법과 예후까지 충분히 상담받은 후 진행한다면 보다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질염이나 자궁경부염, 성 감염증 같은 감염성 여성질환은 수술 후 감염을 유발하거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으므로, 검사 후 필요시에는 치료를 먼저 받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통증 등의 부담은 수면내시경용 마취 및 국소마취와 회음신경차단 기법으로 덜 수 있으며, 수술 당일에는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고 안정해주는 것이 좋다.(*이 칼럼은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2022/10/11 14:00
  • [의료계 소식]나재윤 교수팀, 대한가와사끼병학회 ‘학술상’ 수상

    [의료계 소식]나재윤 교수팀, 대한가와사끼병학회 ‘학술상’ 수상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재윤 교수팀(김용주 교수, 양승 교수)과 응급의학과 조용일 교수팀(이준철 교수)이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으로 지난 9월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대한가와사끼병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이번 논문은 ‘가와사키병에 대한 모유의 보호 효과 분석 :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구’로, 영유아 191만여 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만 2세 이전까지는 뚜렷하게 모유가 분유보다 가와사끼병의 발생률을 낮춘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는 가와사끼병에 대한 모유의 보호 효과를 입증한 첫 빅데이터 연구이다.나재윤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러 편의 논문을 저술한 조용일 교수 등 여러 전문가와 공동 연구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 교수는 "이번 연구가 가와사끼병과 유사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COVID19 감염증 및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의 원인을 규명하는 기초연구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교신저자인 김용주 교수는 "모유 수유의 긍정적인 효과를 타당한 의학적 근거를 통해 입증했다"며, “가와사끼병 외에도 여러 질환에서 모유수유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모유의 장점이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소아청소년과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페디아트릭스'에 게재됐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0/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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