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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4987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543만110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42명, 사망자는 2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069명(치명률 0.1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만493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845명, 부산 1745명, 대구 1552명, 인천 2216명, 광주 892명, 대전 1072명, 울산 725명, 세종 342명, 경기 1만260명, 강원 1295명, 충북 1074명, 충남 1301명, 전북 1002명, 전남 812명, 경북 1968명, 경남 1653명, 제주 178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55명이다. 22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3명은 지역별로 서울 3명, 대구 4명, 인천 2명, 광주 3명, 대전 4명, 울산 1명, 경기 4명, 강원 5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전남 1명, 경북 2명, 경남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5명, 유럽 19명, 아메리카 8명, 오세아니아 3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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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생존율이 12.2%에 불과한 치명적인 암이다. 대개 말기에 발견돼 완치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국내 췌장암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1만7341명에서 2021년 2만3286명으로 4년새 34% 증가했으며 매년 환자가 늘고 있다. 췌장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해야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변을 유심히 관찰하는 게 도움이 된다.췌장암이 발생하면 변 색깔이 기존보다 하얗게 변할 수 있다. 암 덩어리에 의해 췌장 머리 부분이 압박받으면 담즙의 정상적인 배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대변의 색깔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담즙은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한다. 하지만 췌장암에 의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으면서 마치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보게된다. 더불어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나며, 변기 물을 내려도 변이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특징도 나타난다.따라서 이러한 변 상태의 변화와 함께 피부와 눈이 노래지고, 소변이 흑맥주처럼 검게 변하고,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고, 갑자기 없던 당뇨병이 생기거나, 복통, 메스꺼움과 구토, 급격한 체중 감량, 식욕 저하 등이 동반된다면 한 번쯤 췌장암을 의심해보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초음파, CT 검사 등을 통해 췌장암을 진단한다.췌장암 1~2기는 수술이 가능하다. 2~3기 초는 수술은 해볼 수 있지만, 수술 결과가 좋을지 확실하지 않아 환자 개별 상황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3~4기는 항암치료가 주요 치료 법이다. 현재 췌장암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10~15%인데 조기 진단을 통해 수술이 가능한 환자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췌장암 생존율을 올리는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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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며 어깨, 허리, 무릎 등의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다.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파스를 사용하면 대부분 증상이 개선돼 많은 이들이 파스를 애용한다. 그러나 종종 파스만 붙이면 피부가 가렵거나 화끈거리는 등 문제가 생겨 파스 사용이 꺼려지는 사람이 있다. 이들을 위한 적절한 파스 선택법을 알아보자.◇카타플라스마 제형 알레르기 적어… 먹는 약 대안도파스 사용 후 화끈거림이나 가려움 등의 피부 문제가 생긴다면, 일단 원인을 정확히 찾아볼 필요가 있다. 파스의 특정 성분 자체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인지, 붙이는 파스에만 알레르기가 있는 건지, 파스의 접착물질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인지 전문가의 확인이 필요하다.파스 성분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케토프로펜, 플루비프로펜, 디클로페낙, 록소프로펜 등) ▲반대자극제(살리실산메틸, 노닐산바닐릴아미드, 멘톨, 캄파, 캡사이신 등) ▲생약(치자, 황백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케토톱'은 케토프로펜이 주성분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파스이고, '맨담 한방고' 파스는 치자와 황백 등 생약성분 파스로 전혀 계열의 다른 파스이다.즉, 따라 특정 파스 성분에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라면, 다른 성분 파스를 사용하면 된다.어떤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 수 없으나, 파스를 붙일 때마다 가려움증 등을 겪는다면,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적은 성분의 파스를 선택하면 된다. 파스에 들어 있는 여러 성분 중 노닐산바닐릴아미드, 캄파 등은 알레르기 유발 빈도가 높아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카타플라스마(습포제) 제형 파스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카타플라스마 제형은 플라스타(첩부제) 제형보다 피부 알레르기 빈도가 낮다.만일, 파스 종류를 여러 번 바꿨는데도 피부 불편감을 느낀다면, 약을 먹는 게 좋다. 경구형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복용해도 통증을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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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둔 부모의 뇌가 더 빨리 노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체코 찰스대와 미국 콜롬비아대 연구진은 아들을 둔 것과 부모의 인지적 노화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약 14년간 추적 중인 50세 이상 부모 1만 322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최소 1명의 자녀가 있는 참가자가 연구에 포함됐으며 참가자 중 82.3%는 적어도 1명의 아들이 있었다.참가자는 기억력, 집중력, 사고력 및 이해력과 같은 인지능력을 평가하는 정기적인 인지 테스트를 완료했다. 테스트엔 10개의 단어 목록을 기억하는 것, 10개의 연속된 숫자에 대해 거꾸로 세는 것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건강 관련 요인을 반영해 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적어도 1명의 아들을 둔 부모는 아들이 없는 부모에 비해 인지 저하 속도가 더 빨랐다. 인지능력 악화 속도는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비슷했다.이번 연구는 아들 둔 부모들의 인지능력 저하 ‘경향’을 통계적으로 추출해냈지만, 원인까지 분석하진 않았다. 연구진은 다만, 딸들이 노년기에 부모를 돌보고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겠느냐는 추측을 내놨다.또 자녀의 성별이 부모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기존 연구들을 보면, 아들을 둔 부모들의 상대적 ‘애로’가 확인되기도 한다. 아들을 둔 엄마가 딸만 둔 엄마에 비해 과체중 경향이 있다거나, 아들을 둔 부모가 술, 마약, 흡연 등을 더 한다는 연구들이 있다.연구진은 “우리의 결과는 딸만 있는 부모에 비해 아들을 둔 부모의 인지 저하가 더 빠르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들을 갖는 것이 부모의 인지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정신의학연구저널(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12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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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빠지지 않고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적게는 하루 한두 잔, 많게는 다섯 잔을 넘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카페인 중독으로 이어지고, 금단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언제 카페인 중독을 의심할 수 있을까?하루에 카페인을 250mg 이상 섭취하면 카페인 중독 고위험군에 속한다. 참고로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1샷의 카페인 함유량이 약 75mg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보통 에스프레소 2샷이 들어가므로, 총 150mg의 카페인이 함유됐다고 볼 수 있다.카페인은 커피나무, 코코아, 구아바, 식물의 잎, 씨 등에 함유된 ‘알카로이드(식물 속 염기성 유기화학물)’의 일종이다. 중추신경을 자극해 기분을 좋게 하며, 졸음을 일으키는 아데노신 작용을 억제해 각성효과를 내기도 한다. 신경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암기력도 높아진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카페인의 여러 효능을 의지하는데, 카페인 체내 반감기는 3시간에서 길어야 10시간이다. 카페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더 자주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을 찾게 되고 결국 카페인 중독에 이른다.미국정신의학회에서는 육체적‧정신적 질환이 없고 최근까지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50mg 이상이면서 12가지 중 5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다면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고 정의한다. 체크 항목은 다음과 같다. ▲안절부절못함 ▲신경질적이거나 예민함 ▲자주 흥분함 ▲불면 ▲얼굴홍조 ▲잦은 소변 혹은 소변량 과다 ▲소화불량 등의 위장장애 ▲두서없는 사고와 언어 ▲근육경련 ▲주의산만 ▲지칠 줄 모름 ▲맥박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함이다.카페인 섭취를 못했을 때 겪는 금단증상도 알아두는 게 좋다.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의 50~75%가 카페인 금단증상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금단증상은 카페인 섭취를 중지하고 12~24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1~2일 내 심해지다가 일주일 내에 낫는다. ▲두통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이밖에도 ▲피로 ▲산만함 ▲구역질 ▲졸음 ▲카페인 탐욕 ▲근육통 ▲우울하거나 예민한 증상이 함께 올 수 있다.카페인 중독과 금단증상에서 벗어나려면 ▲갑자기 중단하지 말고 1~2주에 걸쳐 서서히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줄여나가는 과정에서 디카페인 음료와 혼용해서 마시고 ▲카페인 중단 의지를 주변에게 알려 적절한 감시와 교육을 받고 ▲커피타임 대신 운동이나 산책을 하고 ▲평소 식품에 함유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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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돌출 부위인 ‘일차섬모’가 배고픔을 감지해 우리 몸의 항상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김기우 교수, 양동주 연구원 연구팀은 일차섬모가 배고픔 신호를 감지한다고 밝혔다.섬모(cilia)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세포의 특정 돌출 부위다. 그중 일차섬모(primary cilia)는 체내 원활한 세포 활동을 유발하는 ‘세포의 안테나’로 불린다.우리 몸은 열량 등 체내 조건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식욕을 떨어뜨리는 렙틴(leptin)의 분비량을 늘려 불필요한 에너지 흡수를 막는다. 반대로 음식 섭취량이 적으면 렙틴 분비량은 떨어뜨리고 스트레스‧피로‧두통‧구토 등 단식 반응을 일으키는 코르티코스테론(corticosterone),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T4의 분비량을 조절해 음식 섭취를 유도한다.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일차섬모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의 에너지 조절 기능이 떨어져 비만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기존 연구를 토대로 렙틴의 분비를 감지해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배고픔 신호가 나오면 코르티코스테론 등 내분비 호르몬 분비량을 조절해 음식 섭취를 유발하며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는 기관이 일차섬모라는 가설을 세웠다.연구팀은 일차섬모를 제거한 모델 마우스와 일반 마우스에서 음식 섭취량 증가와 감소에 따른 렙틴과 내분비 호르몬 분비량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일차섬모가 없는 모델 마우스의 항상성 조절 기능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음식 섭취량이 늘었을 때, 일차섬모가 없는 모델 마우스는 예상대로 렙틴의 분비를 감지하지 못했다. 음식 섭취량이 늘자 렙틴 분비량이 증가했지만 신체가 이를 감지하지 못해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는 렙틴 저항성이 나타났고, 렙틴은 계속 분비되는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모델 마우스의 평균 렙틴 분비량은 6ng/ml까지 늘어났는데 이는 일반 마우스(2ng/ml)의 평균 분비량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연구팀은 이어 모델 마우스와 일반 마우스를 24시간 이상 굶긴 뒤 식사량 감소에 따른 반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일반 마우스에서는 렙틴 분비량이 0.5ng/ml이하로 거의 분비 되지 않아 음식 섭취가 정상적으로 유도된 것과 달리 모델 마우스에서는 일반 마우스가 포만감을 느낄 때의 렙틴 분비량(2ng/ml)보다 많은 3.5ng/ml가 분비됐다. 일차섬모가 없는 모델 마우스는 굶더라도 여전히 렙틴 분비를 감지하는 민감도가 낮아 음식 섭취에 대한 유도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음식 섭취량이 줄어 배고픈 상태가 되면 코르티코스테론의 분비량은 증가하고, 테스토스테론과 T4 호르몬의 분비량은 감소하는 등 단식 반응이 일어나며 항상성이 유지돼야 한다. 일반 마우스가 각각 +65ng/ml, -0.25ng/ml, -2.8ng/ml의 변화폭을 보이며 스트레스 등 단식 반응이 나타난 것과 달리 모델 마우스의 호르몬 변화폭은 +35ng/ml, -0.1ng/ml, -0.5ng/ml에 그쳐 항상성 조절을 위한 단식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일차섬모가 단식을 감지하고, 단식에 대한 우리 몸의 보호 반응에 필수 기관이라는 결론을 냈다.김기우 교수는 “일차섬모는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호르몬과 단식 반응을 감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라며 “체내 에너지 과다 등으로 인한 비만과 당뇨 등 대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하나의 단서”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 - 임상과 실험(Metabolism - clinical and experimental)’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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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항문이 계속 가렵다면 '항문소양증'을 의심해야 한다. 항문소양증은 말 그대로 항문이 가려운 질환인데, 항문의 끈적거림, 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한다.항문소양증은 속발성 항문소양증과 특발성 항문소양증으로 나뉜다. 속발성 항문소양증은 당뇨, 접촉성 피부염, 대장질환 등이 원인이지만 특발성 소양증은 원인질환이 없다. 다만 항문을 과하게 씻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카페인이 든 음식, 잦은 음주 습관, 흡연 등이 특발성 항문소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가려운 항문을 계속 긁으면 주변 피부가 손상돼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 긁으면 항문 주변 피부가 착색되거나 부을 수 있다. 가려움이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항문소양증은 기저질환, 평소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한다. 원인 질환이 발견되면 질환 치료에 중점을 둔다. 그러나 원인 질환이 없다면 진정제를 복용하거나 연고나 크림을 발라 가려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피부 진정 크림,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사용한다. 단, 스테로이드 연고는 자주 사용하면 피부가 위축되므로 증상이 가라앉으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심한 경우 주사치료나 외과적 치료법을 하기도 한다. 항문 주위 피부와 점막을 벗겨 내는 피부박리술이 대표적이다.항문소양증을 예방하려면 항문 주변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변 후, 기상 후, 잠들기 전 항상 항문 주변을 닦고 잘 건조시켜야 한다. 다만, 너무 건조하면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어 약풍 정도의 선풍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항문이 가렵다고 해서 의사에게 처방받지 않은 연고나 크림은 바르는 것은 안 된다. 유분이 많은 연고는 피부를 축축하게 하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몸에 꽉 맞은 옷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항문 위생과 함께 음식을 가리는 것도 중요하다.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 차, 콜라, 초콜릿 등은 피하는 게 좋다. 항문 주변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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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은 여름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가을에도 흔히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지난 5년(2017~2021년)간 가을철(9~11월) 식중독 환자는 1836명으로, 전체의 31%에 해당한다. 지난 12일에도 식약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을철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가을 날씨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이 되면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기온이 높아진다. 그러나 서늘한 날씨 때문에 식품 보관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에 소홀할 수 있다.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식중독을 일으키는데, 특히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가을철 발생비율이 높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가을철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건수는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이다.식중독균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오심,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난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 후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구토와 설사가 반복된다면 음식 섭취는 삼가고 이온음료를 마셔야 한다. 전해질이 포함돼있어 탈수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는 식중독 원인균을 장 속에 오래 머물게 해 좋지 않다. 이틀 이상 설사가 지속되면 수액을 맞는 등 추가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식중독은 예방이 중요하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으로 ▲손 씻기 ▲세척·소독하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를 강조했다. 달걀과 닭을 만진 뒤 손은 깨끗이 씻고 도마, 칼 등 조리도구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가열하는 것도 중요한데, 육류는 75도 이상,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1분간 가열하는 것만으로도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칼·도마를 채소용, 고기용, 생선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며, 육류와 달걀은 조리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트렁크 등에는 음식을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보관·운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