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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은 건강 최대의 ‘적’이다. 밤늦게 과식·폭식을 하고 곧바로 잠드는 습관은 만성 소화불량, 비만, 역류성 식도염, 불면증, 당뇨병 등 셀 수 없이 많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야식이 몸에 좋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생체시계 교란돼 혈당 올라야식은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늦게 음식을 먹으면 생체시계가 교란돼 포도당 과민증이 일어날 수 있다. 포도당 과민증은 혈당 수치를 높여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1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야식을 먹은 사람과 먹지 않은 사람으로 나눠 혈당 변화를 2주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야간에 음식을 먹은 사람은 혈당치가 올라갔지만, 야식을 먹지 않은 사람은 혈당치에 큰 변화가 없었다. 또한, 야식을 먹은 사람은 야식을 먹지 않은 사람보다 췌장의 베타 세포 기능도 떨어졌다. 한밤중에 먹는 야식이 중앙 생체시계와 내인성 포도당 일주율 사이의 정렬을 흐트러뜨린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야식은 비만 위험을 높여 당뇨로 이어지기도 한다. 야식을 먹으면 식욕 관련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식욕이 강해지며 살이 찌기 쉽기 때문이다. 비만은 당뇨의 주원인이기도 하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기상 후 렙틴 수치가 평균 16% 낮았고, 그렐린 수치는 평균 34% 높았다. 질문지를 통한 조사에서도 야식 먹은 그룹에서 ‘음식이 아주 먹고 싶다’고 대답한 비율이 훨씬 높았다.◇당뇨병 환자에겐 ‘독’인슐린 호르몬은 대부분 오전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저녁에 분비량이 떨어진다. 인슐린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면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소비하게 된다. 인슐린 호르몬 분비가 적거나 기능이 떨어졌을 땐 조금만 먹어도 지방으로 잘 축적된다. 혈당도 잘 내려가지 않는다. 그래서 밤에 먹는 음식이 혈당에 안 좋은 것이다.◇피로감 높이고 기억력 떨어뜨려야식은 비만 관련 합병증뿐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이나 수면장애도 일으킨다.▶피로감=야식을 먹으면 다음 날 몸이 더 피곤해진다. 야식 섭취로 인해 수면 시간 동안 이뤄지는 컨디션 회복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수면 중 피로 물질을 배출하고 숙면 호르몬을 분비하는 등 회복에 집중한다. 그러나, 야식을 먹을 경우 위장 운동, 호르몬 분비 교란, 위산 역류 등으로 인해 회복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아 잠을 얕게 자게 돼 피로감이 커진다.▶역류성 식도염=야식은 역류성 식도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있는 내용물이 조금씩 식도로 역류하는 과정이 반복돼 식도 점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본래 위와 식도의 연결 부위에 있는 '하부식도 괄약근'은 평소엔 닫혀 있다가 음식을 삼킬 때만 열려 음식물이 식도를 타고 위로 내려가게 한다. 이때 하부식도 괄약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경계 부위가 닫히지 않고, 위로 들어갔던 음식물과 위산이 다시 식도로 올라온다. 이로 인해 식도 점막이 자극받고 염증이 발생한다.▶기억력 저하=야식은 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수면 시간에 섭취한 음식이 뇌의 해마 부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에 먹이를 먹은 그룹의 쥐들은 낮 동안 먹이를 먹은 그룹보다 새로운 사물이나 사건을 경험한 뒤 그것을 기억해내는 능력과 장기 기억력이 떨어졌다.◇아침식사 거르지 말아야이미 습관화된 야식을 마음대로 끊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은 세 끼 식사를 일정한 시각에 먹는 것이다.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아침에 먹으면 야식을 먹게 될 위험이 줄어든다. 저녁 식사는 가볍게 먹으면 된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샐러드가 좋다. 매일 아침 30분~1시간 운동하면 왜곡된 바이오리듬이 바로잡혀 밤에 야식을 먹지 않아도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 수 있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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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약은 식사 후 복용하지만, 일부 당뇨약, 위장약, 결핵약, 갑상선약, 골다공증약 등은 식사 전에 복용해야 한다. 음식물이 약물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그전에 먹는 게 좋다. 하지만 식전 약 복용은 잊기 쉽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아두자.◇식후 1시간 이후 식전 약 먹어도 돼식사 전 약 복용을 놓쳤다면, 식사 후 1시간 이후를 이용해보자. 반드시 식사 전에 먹어야 하는 몇몇 약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식전 약은 식사 후 1시간이 지나면 복용해도 된다. 식사 후 1시간이 지난 위장상태를 식전 30분과 비슷한 상태로 보기 때문이다. 식전 약이라도 다음 식사 전까지 기다렸다가 약을 복용하기보단 늦게라도 먹는 게 낫다.단, 식전 약을 식후에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복용 전 약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약마다 복용 간격, 복약 횟수 등이 달라 적절한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식후에 복용해도 되는 식전 약이라고 해도, 약효를 제대로 얻고 싶다면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 식사 전 복용이 권고되는 약은 보통 pH에 따른 흡수율의 차이가 있는 약, 음식물이 들어가기 전 미리 혈액 속에 약물농도가 유지되어야 하는 약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식후 30분 약, 식사 직후에 먹어도 문제없어 약을 복용하기 위해 식사 후 30분이 지나길 기다리다보면, 약 복용 자체를 잊기 쉽다. 자꾸 약 복용을 놓친다면, 식후 30분 약은 식사 직후에 약을 복용해보자. 식전 약과 마찬가지로 음식물과 섞이면 안 되는 일부 특수한 약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약은 식사 직후에 먹어도 약물의 체내 흡수에 큰 문제가 없다. 약은 잊지 않고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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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는 두 가지 주요 유형이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지방 조직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것은 백색 지방이다. 백색 지방은 여분의 칼로리를 섭취하면 축적되고, 에너지가 부족할 때 이 축적한 칼로리를 사용하게 한다. 우리 몸에 있는 대부분의 지방은 백색 지방이며, 일반적으로 허벅지, 엉덩이 및 내장 지방이 이에 해당한다. 지방은 우리 몸의 호르몬, 세포, 에너지 등에 필요한 성분이지만, 과도한 지방 특히 내장 지방이 많으면 당뇨병이나 심장병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갈색 지방은 추울 때 체온을 유지하게 하는 지방인데, 쉽게 말해 곰이 동면할 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지방이다.갈색 지방과 백색 지방은 서로 다른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백색 지방은 지질 또는 지방산의 큰 방울로 이루어져 있고, 갈색 지방의 세포는 미토콘드리아라는 소기관으로 가득 차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철분이 풍부하여 지방의 색을 갈색으로 만드는데, 이 소기관은 세포의 심장과도 같으며 영양소를 섭취하고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일을 한다. 사람이 태어났을 때는 몸에 비교적 갈색 지방이 많이 있다. 추울 때 몸을 떠는 방법으로 열을 만들어 내는데, 신생아는 이런 방식으로 열을 생성하지 못하는 대신 갈색 지방을 사용한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갈색 지방이 점점 사라지면서 추위에 대해 오한 반응을 보여 열을 만들어 내게 된다. 성장하면서 갈색 지방의 대부분을 잃게 되고 일부가 남아 있게 되는데, 성인은 목, 쇄골 근처, 신장 및 척수에 매우 적은 양의 갈색 지방이 있다. 갈색 지방이 에너지를 사용하여 열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실제 갈색 지방이 적을수록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이에 기반하여 과학자들과 의사들은 갈색 지방이 신체에서 하는 다양한 역할과,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갈색 지방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추위 또는 저온에 노출되면 갈색 지방이 늘어난다. 운동도 갈색 지방을 늘리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고, 일부 당뇨병 약제를 포함한 약제들이 갈색 지방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직은 실제 치료나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므로, 갈색 지방을 늘리기 위한 치료를 실제로 임상에서 시행하려면 추가적인 연구 결과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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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조기 발병 대장암(젊은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한 연구팀이 대사증후군이 젊은 대장암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인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혈압상승, 공복혈당장애의 5가지 항목 중 세 개 이상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 대사 장애가 지속되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대장암의 위험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대사증후군 상태에 따른 젊은 대장암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2009년부터 2010년까지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977만 명의 건강 상태를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50세 미만의 성인에서 대장암이 8,320명(0.15%)에서 발생했다.50세 미만의 성인에서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정상인 사람에 비하여 젊은 대장암 발병 위험이 20% 높아졌고, 대사증후군을 진단하는 5가지 항목이 하나씩 증가할 때마다 발병 위험도가 7%, 13%, 25%, 27%, 50% 로 증가했다.그 중에서도 복부 비만이 가장 강력한 단일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심한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허리둘레 남성 100cm, 여성 95cm이상) 정상에 비해 젊은 대장암의 위험도가 53%까지 상승하고, 고도비만(BMI 30 이상)에서도 정상에 비해 젊은 대장암의 위험도가 45%까지 상승했다.대사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아디포카인등이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또한, 젊은 대장암은 특히 좌측 대장(원위부 대장, 직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인데, 이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의 상태에 따라 정상과 비교하여 원위부 대장암(1.37배)과 직장암(1.32배)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번 연구는 조기 발병하는 대장암과 대사증후군 및 비만과의 관련성을 입증한 첫 번째 대규모 코호트 연구로 의미가 있다.진은효 교수는 “젊은 사람에서 대사증후군의 발생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대사증후군이 있는 고위험 군에서는 적절한 선별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조기 발병 대장암의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소화기 분야 최고 권위 저널인 ‘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개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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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비만 정도에 따른 위암 생존율의 변화와 병태생리학적 양상이 남녀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고 밝혔다.질병으로 규정된 비만이 오히려 사망 위험을 낮추고 기대수명을 늘려준다는 이른바 ‘비만 패러독스’는 의학계의 대표적인 역설로 꼽힌다. 이 용어가 서양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1990년대 이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특히 암 분야에서 '체중이 높을수록 생존에 긍정적'이라는 결과가 지속적으로 밝혀지며 관심을 모았으며, 정확한 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가설에 그친다는 주장도 있다.최근 위암 분야에서 비만 패러독스를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봐야 할 신선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차의학의 대표적 연구자로 꼽히는 김나영 교수의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20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위암으로 진단된 1만4688명의 생존율,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BMI) 등의 인자 간 연관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저체중 환자군의 생존율이 가장 낮은 것은 동일했지만, 남성은 ‘극도 비만’ 그룹으로 갈수록 예후가 점점 더 좋아진 반면 여성은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남성의 경우 분문부(위와 식도의 경계부위) 위암의 발병률이 저체중에서 비만으로 갈수록 점점 감소하다가, 극도 비만(BMI 30 이상) 그룹에서 반등하는 U자형 양상을 보였다. 반면 여성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남성과는 다르게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미만형 위암(작은 암세포가 위벽을 파고들어 넓게 자라는 위암)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특징이 있었다. 미만형 위암은 진행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가장 위험한 위암 형태로 분류된다.이번 연구는 체중이 증가할수록 생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비만 패러독스’가 남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입증함과 동시에, 비만도가 암 생존율에 영향을 주는 매커니즘 자체도 남녀 간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김나영 교수는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물론, 수술 여부, 암 병기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누어 분석했을 때도 남성에서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비례해서 증가하는 반면 여성은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성별에 따른 위암 예후 및 양상의 차이를 보다 깊이 연구한다면 ‘비만 패러독스’의 정확한 원리를 밝히고 위암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Gut and Liver’에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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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로감을 느끼는 일이 잦아지면, 약물의 도움을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수면제에 대한 각종 소문 때문에 많은 사람이 수면제보다는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수면유도제를 찾는다. 수면유도제는 정말 수면제보다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약인지 알아보자.◇성분부터 다른 수면제와 수면유도제전문의약품인 수면제와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는 전혀 다른 성분의 약이다. 대표적인 수면제 성분으로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인 알프라졸람, 비 벤조디아제핀 계열인 졸피뎀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항불안 효과를 통해 몸의 긴장감을 풀고, 잠들게 한다.수면유도제는 디펜히드라민, 독실아민 등 주로 1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주로 사용된다. 1세대 항히스타민은 분자 크기가 작아 뇌혈액관문(Blood-brain barrier)을 통과한 다음 중추신경계(CNS)까지 약효를 발휘해 진정, 졸음 등을 유발하는데 이를 이용해 수면유도제로 만든 것이다.약효는 당연히 수면제가 더욱 강력하다. 효과가 강력한 만큼 부작용도 크다. 수면제는 복용한 다음 날까지 졸린 증상이 이어져 몽유병 등 이상 행동이 발생할 수 있다. 장기 복용하면 약물의존성, 내성 등의 부작용은 물론 치매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수면유도제도 부작용 존재… 7~10일 이상 연속 복용 말아야그렇다면 수면제보다 효과가 약한 수면유도제는 부작용이 없을까? 수면유도제도 부작용은 있다. 항히스타민 성분 수면유도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입 마름, 변비, 복시,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진정효과에 의존성이 생겨 약을 중단하면 손떨림, 두근거림 등 금단증상이 생길 위험도 있다.수면제보다 수면유도제의 부작용이 적은 건 사실이나, 수면유도제도 단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수면유도제는 7~10일 이상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만일 수면유도제를 사용해도 3주 이상 불면증이 지속하면 전문의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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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사망의 10%는 초가공식품 섭취가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초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이 다량 첨가되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이뤄진 식품을 말한다. 피자, 케이크, 핫도그가 대표적인데, 우리 국민 하루 섭취 열량의 4분의 1이 초가공식품 섭취에 기인한다는 연세대의대 조사 결과가 최근 나온 바 있다.브라질 상파울루대 에두아르도 닐슨 박사 연구팀은 브라질의 2019년 국민영양조사자료를 기반으로 식품 섭취와 조기 사망 위험간의 연계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9년 기준 브라질에 30~69세 54만1160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조기 사망의 10.5%가 초가공식품 섭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자체적인 분석을 통해 초가공식품 섭취량을 50% 감소시키면 매년 2만9300명의 조기 사망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닐슨 박사는 "초가공식품은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수많은 질환을 유발하며 이것이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초가공식품 소비를 억제하는 국가적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지난 7월에도 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초가공식품을 즐겨 먹는 사람은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19% 높고,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2% 높았다는 이탈리아 연구 결과가 영국의학저널(The BMJ)에 게재된 바 있다.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상파울루대 연구 결과는 '미국예방의학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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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쌓인 체지방을 제대로 빼려면 고강도로 운동해야 한다. 그러나 몸 상태가 안 좋거나, 이제 막 운동을 처음 시작해 고강도 운동이 부담스럽거나, 정말 운동하기 싫을 때는 살살 운동하면서 최대 효율로 체지방 빼는 방법을 갈구하고, 강구하게 된다. 이땐 스마트 폰이나 스마트 워치로 체지방을 잘 태우는 심박수에서 운동하면 된다. 생각보다 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우는 심박수 구간은 저강도다.운동할 때 우리 몸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을 연료로 에너지를 낸다. 운동 강도에 따라 소모되는 영양소 비중이 달라지는데, 최대심박수(아무리 운동 강도가 세져도 더는 올라가지 않는 마지노선 심박수, HRmax)의 60~70%에 도달하면 지방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운동으로 치환해보자면, 약간 빠르게 걸으며 숨차기 바로 직전쯤이다. 이렇게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20~30분 정도 하면 효과적으로 지방을 태울 수 있다.최대심박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운동 부하 검사로 정확한 측정값을 얻을 수 있지만, 가정에서 검사하긴 어렵다. 가장 쉽게 추정하는 방법은 나이를 이용하는 것이다. 220에서 나이를 빼주면 된다. 25살인 A씨의 최대심박수는 220에서 25를 뺀 195가 되는 것이다. 지방이 효율적으로 타는 범위는 최대심박수의 60~70%이므로, 195에 0.6과 0.7을 곱해주면 알 수 있다. A씨는 분당 심박수가 117회에서 136.5회 사이일 때 운동하면 된다.다만, 나이를 이용해 구한 최대심박수는 개인의 체력 수준을 반영하진 못한다. 더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최대심박수에 도달하기까지 남는 심박수인 여유심박수를 이용한 카보넨(Karvonen) 공식을 사용한다. 앞서 계산한 최대심박수(220-나이)에 편안할 때 잰 심박수를 빼면 여유 심박수를 구할 수 있다. 여유심박수에 0.6과 0.7을 곱하고, 각 값에 편안할 때 잰 심박수를 다시 더하면 된다. 다시 A씨로 예를 들어보자. A씨가 편안한 상태에서 잰 심박수는 65였다. A씨의 여유 심박수는 195에서 65를 뺀 130이다. 여기에 0.6과 0.7을 곱한 뒤, 각 값에 65를 더하면 143~156이라는 구간을 확인할 수 있다. 계산 방법이 복잡하다면 카보넨 공식 계산기를 검색해 값만 넣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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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후 제한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다중 밀집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무궁화호 탈선사고로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이 혼잡을 빚었던 당시에도 “사고가 날 것 같다”, “열차가 꽉 차 숨을 못 쉬겠다”, “혼잡이 너무 심해 통제가 필요해 보인다” 등과 같은 신고가 10건 이상 접수됐다.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다중 밀집 상황에 대비하려면 평소부터 행동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권투 선수처럼 무릎 굽히고 팔 앞으로… 숨 쉴 공간 확보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다중 밀집 사고 대처방법에 대한 여러 군중관리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군중이 밀집한 상황에서 움직임이 멈출 경우 우선 가슴을 보호하고, 팔을 옆구리에서 떨어뜨려 숨 쉴 수 있는 자세를 확보해야 한다. 두 다리에 힘을 주고 서있되 군중의 힘에 맞서선 안 되며, 전체적인 움직임에 따라 함께 몸을 옮기는 것이 좋다. 이후 사람들의 움직임이 잠잠해지면 대각선 방향으로 조금씩 몸을 움직여 가장자리까지 이동한다. 군중 관리 전문가인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 마틴 에이머스 교수는 “밀집 상황에서는 흐름을 따라 움직여야 한다”며 “한 명이 많은 사람들의 힘을 이겨낼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특히 전문가들은 두 팔이 옆구리에 고정되지 않도록 살짝 들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밀집도가 심해 힘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팔짱 끼듯이 양팔을 잡고 들어 ‘방패’를 만들어야 하며, 메고 있는 가방이 있다면 앞으로 돌려 메 가슴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군중 안전 전문가 폴 워트하이머는 “권투 선수처럼 두 발을 벌리고 한 발은 앞에 둔 상태에서 무릎을 약간 구부린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떨어진 물건 주우면 안 돼… 넘어진 사람 도와야키가 작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호흡이 제한될 위험이 높다. 특히 아이들은 다중 밀집 상황에서 질식 위험이 높으므로 가급적 사람이 밀집된 곳에 데려가지 않는 게 좋고, 이미 밀집 상황에 처했다면 아이를 어깨 위로 들어 올리도록 한다. 힘이 약한 아이를 강하게 팔로 잡아끌면 아이가 넘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밀집 상황에서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소리를 지르면 에너지와 산소가 더 빨리 소모되기 때문이다.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고 머리를 들어 올려 산소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휴대전화, 지갑 등 물건을 떨어뜨렸을 경우 줍지 말고 그대로 둬야 한다. 물건을 집어 들기 위해 몸을 굽히면 다시 일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넘어졌을 때는 최대한 빨리 일어나는 것이 좋고, 당장 일어날 수 없다면 공처럼 몸을 말아서 머리를 보호해야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주변에서는 넘어진 사람이 일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야 한다. 한 사람이 넘어지면 주변 사람에게도 영향을 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힘에 밀려 넘어질 수 있다.◇소리·움직임… ‘밀집’ 신호에 주목하라다중 밀집 사고를 피하려면 몇 가지 ‘신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밀집한 곳에서 갑작스럽게 사람들의 움직임이 느려지면 밀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괴로워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점차 통제가 불가능해지고 있다는 신호다. 군중 밀도가 1㎡당 5명을 넘어서면 잠재적 위험 상황이며, 이 정도 밀도를 가늠하기 어렵다면 갇힌 느낌이 들기 시작할 때 곧바로 현장을 벗어나는 것이 좋다. 에이머스 교수는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인다고 느껴진다면 즉시 가장 확실한 탈출 경로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전문가들은 사람이 밀집되는 곳에 방문한다면 사전에 탈출 가능한 출구·경로와 좁은 골목길, 막다른 골목 등을 확인하고, 무게 중심을 잃지 않고 발을 보호하기 위해 튼튼한 신발을 착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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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내에 이물질이 혼입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 인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상하이 버거 세트를 먹던 고객이 “햄버거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검은 물체”가 나왔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맥도날드 매장은 즉시 환불 조치를 하고 제품을 회수한 후, 본사 차원에서 이물질의 정체를 분석 의뢰한 상태다. 에스피씨(SPC) 계열 카페 브랜드 ‘파스쿠찌’ 음료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나온 사례가 어제(8일) 보도되기도 했다. 음식물에 이물질이 혼입되는 사고는 매년 반복된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6월 말까지 최근 5년간 과자류 등 식품 내에 이물질이 혼입된 사례가 매년 약 500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집계한 이물질 혼입 건수를 식품 종류별로 살펴보면, 과자류 628번, 빵·떡류 334건, 즉석섭취식품 124건, 즉석조리식품 90건, 음료류 82건, 면류 66건, 초콜릿·코코아가공품류 65건, 주류 42건, 특수용도식품 40건, 커피 9건, 시리얼류 4건, 조미김·김치·건포류 등 기타 식품은 1198건으로 나타났다. 가장 자주 혼입된 이물질은 곰팡이(540건)였으며, 벌레(416건)와 플라스틱(272)건이 그 뒤를 이었다. 음식과 함께 삼킨 이물질이 뾰족하거나, 길이 25mm 이상이라면 위험할 수 있다. 목이나 가슴이 아프고, 음식을 넘길 때마다 통증이 심해질 땐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물질을 삼킨 지 24시간이 지나면 식도에 천공(구멍)이 생기거나 출혈·염증·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24시간 내로 이물질을 제거할 때보다 2배로 높아진다.삼킨 이물질이 위장관으로 들어가면 대부분은 별다른 문제 없이 대변으로 배출되나, 사고 사례의 35% 정도에선 합병증이 생긴다. ▲식도 위쪽(경부 식도) ▲위와 십이지장 연결부(위 유문부) ▲항문 등에 이물질이 걸리기도 한다. 이물질의 크기와 종류, 위치와 머문 시간에 따라 제거 시기와 방법이 달라진다. 우선 엑스레이 검사로 이물질의 대략적 크기·위치·모양부터 확인한다. 생선뼈·유리·알루미늄·플라스틱·나무 소재의 이물질은 엑스레이 검사로 확인이 잘 안 돼 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식초와 물을 희석한 용액을 마셔 가시를 녹이는 민간요법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삼간다. 목을 움직이다 가시가 더 깊게 박혀버릴 위험도 있다. 또한, 소아는 음식을 먹다가 이물질을 삼켜도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있더라도 울며 보채거나, 침을 흘리거나, 음식을 더 먹기를 거부하거나, 토하는 게 전부다. 목에 이물질이 걸린 게 아니더라도 소아라면 흔히 보이는 증상이라 알아차리기 어려우니, 양육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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