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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고에 김치 냄새 안 배이게 하는 ‘비결’

    냉장고에 김치 냄새 안 배이게 하는 ‘비결’

    지난 2020년 김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한국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이 오늘이다. 여러 음식에 고루 잘 어울려 냉장고에 두고두고 먹는 김치지만, 잘 보관하긴 어렵다. 냉장 보관하는 김치 냄새가 냉장고 벽면과 선반에 조금씩 배어들어서다.냉장고에 김치 냄새가 배지 않게 하려면 김치를 담은 통을 완전히 밀폐하고, 주기적으로 냉장고 안을 청소해야 한다. 김치통 위에 랩을 덮은 후 뚜껑을 닫으면 통과 뚜껑 사이 틈새로 냄새가 새나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김치통 바깥이나 냉장고 선반·벽면에 김칫국이 묻은 경우, 부드러운 천에 중성세제나 소주 등 알코올을 약간 묻혀 꼼꼼히 닦는다. 통 바깥으로 새나온 김칫국물은 냉장고 냄새의 주범이 되므로, 김치통에 김치를 보관할 땐 국물이 넘치는 일이 없도록 통 안에 김치를 가득 담지 않는 게 좋다.오래된 식빵이나 원두커피 찌꺼기 등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이들이 탈취제 역할을 하는 덕에 김치 냄새가 어느 정도 잡힌다. 그래도 냄새가 여전하다면 소주 등 알코올이나 중성세제를 묻힌 천으로 내부를 청소한 후, 냉장 기능을 강하게 틀고 하루 정도 사용한다. 냉장고 온도가 높으면 냄새 입자가 냉장고 곳곳에 더 잘 퍼지기 때문이다.LG·삼성전자 서비스센터의 말을 종합하면 탈취 필터가 있는 냉장고인데도 냄새가 날 경우, 필터 기능이 약해져 냄새가 제거되지 않은 탓일 수 있다. 필터 사용 기간이 길수록 필터에 쌓인 냄새 입자들이 많아져 탈취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땐 필터를 분리한 후 헤어드라이어로 말리거나 햇빛을 쬐어서 냄새 입자를 제거한 후 재사용할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2/11/22 07:30
  • 극심한 공포 휩싸이는 공황장애… 평소 '이 훈련' 도움

    극심한 공포 휩싸이는 공황장애… 평소 '이 훈련' 도움

    국내 공황장애 환자 수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13만6989명에서 2021년 19만9029명으로 4년새 45% 증가했다. 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인 '공황발작'을 반복적으로 겪는 병이다. 극심한 신체 증상이 동반돼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많은데, 이들은 어떤 증상을 가장 많이 호소할까?◇심장 과도하게 뛰는 경우 가장 흔해공황장애 환자는 미쳐버리거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과 함께 갖가지 신체 이상 증상을 느낀다.건국대 충주병원과 계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2010~2019년 응급실에 내원한 공황장애 환자 92명을 분석했다. 이들 중 46명(50%)은 남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41.5세였다. 환자들이 가장 흔히 보고한 신체 증상은 심장 빨리 뜀, 흉통 등 순환기 증상(65.2%)이었다. 그 다음으로 호흡기 증상(57.6%), 사지 감각기 증상(33.7%), 어지럼증(19.6%), 소화기 증상(14.1%), 자율신경계 증상(12.0%) 순으로 흔했다.서울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경북대병원 등 국내 총 12개 기관이 2007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 과거력이 없어 초진으로 내원한 공황장애 환자 814명을 분석한 결과도 신경정신의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환자들이 가장 흔히 보고한 신체 증상은 역시 순환기 증상(63.9%)이었다. 그 다음으로 호흡기 증상(55.4%), 어지럼증(28.7%), 사지 감각기 증상(14.3%), 소화기 증상(12.7%) 순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근육 이완·호흡 조절 훈련 도움공황장애 치료에는 불안을 다스리는 약물 치료와 함께 인지 치료가 권장된다.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는 항불안제를 쓴다. GABA(가바)라 불리는 뇌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해 뇌를 억제하고 진정시킨다. 이후에는 항우울제로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한다.평소에는 호흡 조절 훈련과 근육 이완 훈련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호흡 조절 훈련1. 조용하고 안락한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2. 한 손은 가슴 위에, 다른 한 손은 배꼽 위에 놓고 되도록 배 위의 손만 오르내리도록 하면서 호흡을 한다. 즉, 가슴은 가만히 두고 배로 숨을 쉰다.3. 숨을 들이쉬면서 마음 속으로 '숫자'를 세고, 내쉬면서 '편안하다'라고 마음 속으로 말한다.4. 몸의 긴장을 풀고 부드럽게 호흡하면서 평소의 정상적인 호흡 횟수와 깊이를 유지한다. 무리하지 않는다.5. 호흡하면서 배 위의 손에 정신을 집중한다.6. 하루 두 차례, 한 번에 10분 이상 연습한다.7. 연습 결과를 호흡 훈련 기록지에 기록한다.근육 이완 훈련1. 숨을 들이마신다.2. 각 근육을 최대한 찡그려서 힘을 준다. 최대한 긴장한 상태를 20초 유지한다.3. 긴장한 상태에서 각 근육에서 느껴지는 신체적 감각에 최대한 주의를 집중한다.4. 숨을 내쉬면서 속으로 ‘편안하다’고 말하면서, 근육의 힘을 쭉 뺀다.5. 이완시킨 근육에 주의를 집중하면서 이완의 느낌을 머릿속에 기억하도록 노력한다.6. 오른쪽 팔 아랫부분 근육에서 시작해 왼쪽 팔 아랫부분, 오른쪽 팔 윗부분, 왼쪽 팔 윗부분, 오른쪽 다리 아랫부분, 왼쪽 다리 아랫부분, 양쪽 허벅지, 배, 가슴, 어깨, 목, 입, 눈, 미간, 윗 이마 근육의 순서대로 이 방법을 반복한다.한편, 공황발작은 평소 조급함을 많이 느끼고, 긴장감이 심한 사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돼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여유와 느긋함을 가지는 생활 방식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게 도움이 된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2/11/22 06:30
  • 연말 모임 많은데… 당뇨 환자 ‘이렇게’ 먹자

    연말 모임 많은데… 당뇨 환자 ‘이렇게’ 먹자

    연말이 다가오며 다양한 모임 자리가 많아졌다. 술과 고칼로리 안주가 가득한 모임 메뉴는 당뇨병 환자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연말 모임에서 건강하게 외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골고루 먹는 게 좋아혈당이 급하게 오르는 것을 막으려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곡류·어육류·채소·지방·우유·과일 등을 한 끼에 골고루 먹어야 한다. 정제되지 않은 곡물·채소·기름기 없는 육류를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이 음식은 소화·흡수가 천천히 돼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당뇨 환자가 외식으로 먹기 좋은 음식은 다음과 같다.▶한식=당뇨병 환자가 회식·약속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외식할 땐 되도록 한식 위주의 백반을 먹는 게 좋다. 나물·채소 반찬이 있어 섬유소 섭취가 가능하고 반찬이 다양해 6가지 영양소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 단, 국은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고 염분이 많은 찌개는 피하는 게 좋다. 염분은 당뇨병 환자의 혈압을 높여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소고기 안심 스테이크=안심은 소고기의 다른 부위보다 지질과 포화지방산 함량이 적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한우 안심 100g당 지질 함량은 13.14g, 포화지방산 함량은 5.42g이다. 그러나 한우 꽃등심 100g당 지질 함량은 27.73g, 포화지방산 함량은 11.16g으로 안심보다 많다. 안심 스테이크는 후추와 허브를 뿌려 구운 뒤 소스를 곁들이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소스에 당이나 전분이 첨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스와 함께 먹고 싶다면, 당질 함량이 거의 없는 홀그레인 머스터드나 고추냉이로 만든 소스를 먹도록 한다.▶오븐구이 통닭=바삭한 프라이드치킨은 열량이 높고, 당질이 많아 당뇨병 환자에게 적절하지 않다. 치킨이 먹고 싶을 땐 프라이드치킨 대신 오븐구이 통닭을 추천한다. 오븐구이 통닭은 튀김옷을 입히지 않아 열량과 당질 함량이 프라이드치킨보다 낮다. 통닭에 곁들이는 소스에도 당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되도록 소스 없이 먹는 게 좋다. 하지만, 아무리 오븐구이라도 과식은 금물이다.▶회=회는 단백질을 공급하면서, 당질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양념을 사용하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게 적절한 음식이다. 그러나 회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은 혈당 관리에 위험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대신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 먹을 것을 추천한다. 간장에 들어 있는 당질은 초고추장의 약 3분의 1 정도다.◇술은 최대한 ‘신중히’당뇨 환자는 최대한 술을 자제하는 게 좋다. 알코올은 중추신경 기능을 억제하고 규칙적인 생활의 리듬을 깨뜨릴 수 있다. 또한 혈당을 상승시키거나 반대로 저혈당을 유발할 수도 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비만으로 이어져 혈당에 악영향을 끼치고, 말초신경의 장애를 일으켜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위험을 높인다. 하지만 술을 정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1회 적정 음주량은 소주 45cc 내외나, 맥주 350cc 내외나, 와인 145cc 내외로 마셔야 한다. 술은 반드시 평소대로 식사를 한 뒤에 마시기 시작해야 하며, 주 1회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김서희 기자2022/11/22 06:15
  • '이런 두통’, 원인은 뇌 아닌 목 때문

    '이런 두통’, 원인은 뇌 아닌 목 때문

    두통 빈도가 잦아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혹시 뇌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걱정된다. 두통은 뇌질환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이나 동시에 목 디스크의 증상이기도 하다. 목 디스크가 원인인 두통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뒷목·어깨·날개뼈 통증 동반된 두통, 목 디스크 의심목 디스크와 두통은 연관성이 깊다. 목뼈는 7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있는데, 상부경추(2~4번) 디스크가 돌출되면 뒤통수와 옆머리에 연결된 경추 신경을 압박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특히 3번 경추에는 두통을 느끼는 삼차 신경과 신경섬유가 집중돼 있어,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심한 두통에 안구 통증, 구역·구토감까지 나타날 수 있다.즉, 유독 뒷목, 관자놀이 부위 통증이 큰 두통과 함께 목, 어깨 주변이 함께 아프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두통이 있으면서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무거운 경우 ▲목 또는 어깨의 통증과 함께 어깨나 팔, 손 등에 저림증상이 있는 경우 ▲팔이나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 ▲날개뼈 안쪽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 ▲물리치료나 찜질을 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등은 목 디스크일 가능성이 크다.◇목-머리 일직선으로… 바른 자세 유지해야목 디스크로 인한 두통은 목 디스크를 치료해야 낫는다. 목 디스크는 방치하면 통증과 저림 증상이 심해지는 건 물론이고, 체형까지 변화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초기 목 디스크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재활운동으로도 6개월 내에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어깨, 팔까지 통증 범위가 넓어지면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만일 3개월 이상 비수술적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경우, 신경 증상이 악화한 경우, 근력 약화가 동반된 경우, 중추 신경 척수가 압박을 받은 경우 등이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대한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목디스크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목의 앞쪽에서 디스크를 완전히 제거하고 골 이식을 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디스크가 3부위 이상 있을 때는 목의 뒤쪽에서 수술하기도 한다. 수술을 하게 되면 6주~3개월간 목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목 디스크 치료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세 교정이다. 평소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목과 머리는 일직선에 있도록 하고, 턱은 내리며 뒷머리는 올려야 한다. 바른 자세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 벽에 뒤꿈치, 엉덩이, 어깨를 완벽하게 대고 턱을 살짝 당겨보면 된다. 앉을 때는 등받이가 긴 의자를 사용해 등을 곧게 펴면 된다.스마트폰이나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빼거나 숙이는 자세는 목뼈에 많은 부담을 준다. 개를 15도 앞으로 기울이면 요추 부담이 15㎏ 증가, 30도면 20㎏까지 증가한다.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일도 중요하다. 50분 동안 앉아있었다면 10분 정도는 스트레칭을 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목 부담이 감소한다.
    정형외과신은진 기자 2022/11/22 06:00
  • 다이어트에도 효과? 김치의 ‘몰랐던 효능’

    다이어트에도 효과? 김치의 ‘몰랐던 효능’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김치의 날은 김치 소재 하나 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 문화유산인 김장문화를 계승하고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김치의 날을 맞아 김치의 효능을 알아봤다. ▷면역력 증진·바이러스 억제=음식의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익균과 대사산물이 면역력 증진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김치 속 유산균(락토바실러스 균주 등)이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효능'을 보였다. 김치 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형성을 현저히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항산화 효과=발효식품인 김치는 장에 좋은 젖산과 유산균이 풍부하다. 김치에 함유된 비타민C, 폴리페놀 화합물, 클로로필 등의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고 제거한다.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가져다준다. 또한, 김치의 재료 중 하나인 마늘 역시 알리신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항염‧항암에 도움을 준다.▷변비 예방=김치 속 유산균이 장내 유익 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한국식품과학회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200g 김치를 섭취하는 동안 유의하게 장내 유익효소가 증가하고 유해효소는 감소했다. 김치에 풍부한 비타민 A와 C, 칼슘·인·철분 등 무기질은 장에서 음식과 소화 효소가 잘 섞이도록 돕고, 소화 흡수를 증진시켜 변비 예방에도 좋다.▷다이어트 효과=김치는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숙성된 김치(300g, 끼니마다 100g 섭취)를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도 지방 분해와 연소를 촉진해 다이어트 효과를 낸다. 단, 염장식품인 만큼 당뇨병, 고혈압, 위염 등이 있는 사람들은 김치를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1회 40g 이하로, 나트륨을 배출하기 위해 채소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길 권한다. 김치국물 역시 적게 먹는 것이 좋다. 
    푸드강수연 기자2022/11/22 05:30
  • 놓치기 쉬운 다이어트 성공 요소… 운동·식단 관리 말고

    놓치기 쉬운 다이어트 성공 요소… 운동·식단 관리 말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흔히 운동, 식단 관리만 충실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중요한 요소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수면'이다. 잠을 잘 자야 더 쉽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수 있다.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뀐다. 우리는 자면서 몸을 흥분시키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 활성을 떨어뜨린다. 그러나 잠을 제대로 못 자면 교감신경이 각성한 채로 유지돼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하면서 혈당이 올라간다. 우리 몸은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과분비된 인슐린은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도 올라가 지방 축적을 유도한다.게다가 식욕도 조절하기 어려워진다. 잠을 못 자 신진대사가 떨어지면 뇌는 지방과 당 섭취가 더 필요하다고 느낀다.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는 늘리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떨어뜨린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인 수면 시간이 8시간인 그룹과 5시간인 그룹의 호르몬 수치를 비교했더니, 5시간 수면한 그룹에서 그렐린은 14.9% 더, 렙틴은 15.5% 덜 분비됐다고 밝혔다.수면이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오랫동안 추적해온 연구 결과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케이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7만 명 이상 여성을 15년간 추적했더니, 매일 5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여성보다 평균 15kg 정도 체중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는 숙면 시간은 6~8시간 정도다. 너무 많이 자는 것도 건강에 안 좋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팀이 질병관리본부의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성인 2470명을 추적한 결과,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7시간 자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2.8배, 뇌혈관질환 위험은 3.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이 불규칙한 것도 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취침과 기상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자는 것이 중요하다.숙면하려면 침대에 들어가기 전 45분에서 1시간 정도는 스마트폰, 노트북, 텔레비전 등 청색광 방출 기기를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청색광은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방해한다. 침실 온도는 15~20도 정도로 유지하고,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일어난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만 해도 뇌와 말초조직에 산소를 골고루 전달하고, 근육과 내장기관 움직임을 활성화해 칼로리를 효율적으로 소모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2/11/22 01:00
  • '이곳' 힘 약한 사람, 암·당뇨병 위험 크다

    '이곳' 힘 약한 사람, 암·당뇨병 위험 크다

    흔히 근육을 키운다고 하면, 허벅지·가슴과 같은 큰 근육부터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손의 ‘쥐는 힘’을 담당하는 악력도 키워야 한다. 악력이 약하면, 당뇨병, 치매와 같은 질병과 사망률까지 높아지기 때문이다.◇악력 약하면, 당뇨병·치매·암 위험↑악력은 손바닥으로 물건을 쥐는 힘으로, 특정 근육이나 근육근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 힘을 뜻한다. 그런데 악력은 전반적인 근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질병과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생체지표다. 몸 전체의 근력을 축약해 알려주기 때문이다. 실제 악력이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이나 암과 같은 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 악력과 관련이 있는 질병은 다음과 같다.▶암=악력이 약한 사람은 정상인보다 심혈관계 질환과 암 발병 위험이 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팀이 한국노동연구원의 고령화 연구패널조사(2006~2016년)에 참여한 45세 이상 7639명을 대상으로 악력과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 교수팀은 악력계를 이용해 양손 악력을 각각 두 번씩 잰 값의 평균값으로 조사 대상자 각각의 악력을 산출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악력이 강한 그룹의 사망률이 악력이 약한 그룹보다 낮았다. 악력이 강한 남성의 암 사망률은 악력이 약한 남성의 59% 수준이었다. 심장 질환 사망률도 악력이 센 남성이 악력이 약한 남성의 54%에 불과했다.▶빈혈=악력이 약하면 빈혈 위험이 2배까지 증가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기유미 한의사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7년)에 등록된 성인 1만663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악력이 약한 그룹은 정상군보다 빈혈 유병률이 약 2배 높았다. 또 남성이 2.13배, 노년층은 1.92배 높게 나타났다. 빈혈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라 남자는 헤모글로빈 13g/dL 미만, 여자는 헤모글로빈 12g/dL 미만일 때 빈혈로 정의했고, 악력의 세기는 디지털 악력계로 그룹을 분류했다.▶당뇨병=악력이 좋으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오클랜드대 연구팀은 2011~2014년 미국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들의 악력과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체중 대비 악력이 낮은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 근력은 당뇨병 예방에 중요한데, 우리 몸의 근육은 몸속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많으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하고, 결국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치매=악력이 좋으면 뇌도 건강하다. 영국과 호주 공동 연구팀은 악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문제 해결 능력과 기억력, 그리고 추론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밝혔다. 상황에 대한 반응 시간도 더 빨랐다. 연구팀은 악력이 세다는 것은 근육의 감소가 적어 뇌의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하는 신경 세포의 섬유질 위축이 적다는 신호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운동으로 악력 키워야악력 단련에는 팔굽혀펴기, 아령 들기 등이 추천된다. 운동 외에 일상 속에서 쉽게 악력을 키우는 방법도 있다. 한 손으로 페트병 뚜껑을 돌려 딸 경우, 손가락과 손바닥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손바닥으로 물병 윗부분을 쥔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병뚜껑을 돌려 여는 식이다. 다만 무리해서 이 같은 운동을 할 경우 손가락을 굽힐 때 사용되는 힘줄인 ‘굴곡건’ 조직에 건초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소 물건을 잘 쥐지 못하고 떨어뜨릴 정도로 악력이 약하다면 손아귀 힘과 함께 전신 근육량을 늘리는 노력도 필요하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2/11/21 23:45
  • 코로나 재유행에도 해외여행… 떠나기 전 알아야 할 것

    코로나 재유행에도 해외여행… 떠나기 전 알아야 할 것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재유행에도 해외여행자가 줄지 않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하루 이용객이 9만 명을 넘었으며, 이는 2020년 2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것이 있다.  여행지 감염 예방 수칙이다.◇여행지 감염병 정보 확인을어느 나라의 어떤 지역으로, 언제 여행을 떠나는지에 따라 대비를 달리해야 한다. 최근 유행하는 감염병으로는 코로나19,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나라별 감염병이나 접종에 대한 정보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홈페이지의 ‘Travelers’ Health’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나라에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해외감염병NOW’가 있다. 해외감염병NOW에서는 국가별 감염병과 예방 정보, 예방접종 인증기관 등을 확인할 수 있다.예를 들어 말라리아 유행 지역을 여행하기 전에는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여행 국가, 기간, 현재의 건강상태, 이전 예방 접종 여부 등을 상담한 뒤 예방 접종 주사나 예방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간혹 황열 예방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국가들도 있다. 이 경우 출국 10일 전 예방접종을 맞아야한다. 황열이나 콜레라 백신 등은 국제 공인 예방 접종 기관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이 외에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장티푸스나 A형간염 백신도 출국 2주 전에는 접종해야한다. ◇임산부·소아, 감염병 특히 주의를 임산부가 안전하게 여행하기에 적합한 시기는 임신 2기(13~28주)다. 임산부는 무엇보다 ‘여행자설사’, ‘물갈이’라고 불리는 설사 증상에 주의해야한다. 여행자설사에 걸리면 탈수 위험이 높고 이는 태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식물 섭취를 특별히 주의해야한다. 또 임신 중에는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여행하지 않거나, 꼭 여행해야할 경우 말라리아 예방약을 잘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와 노령층 또한 필요한 예방접종을 다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노령층은 필수 접종 외에도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백신 등을 추가 접종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 약을 잘 챙기는 것도 필수다.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배지연 전문의는 “해외여행 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씻기”라며 “외출 후나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손씻기만으로 수인성이나 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배지연 전문의는 “두 번째는 안전한 음식과 물 섭취”라며 “모든 음식물은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고, 물은 끓인 물이나 생수, 탄산수를 마셔야하며 유제품도 반드시 살균 처리된 가공식품으로 먹어야한다”고 했다. 이밖에 여행 중에는 모기나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길고 밝은 색의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뎅기열은 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뎅기열 유행 지역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한다. 마지막으로 개나 조류, 야생동물을 만지지 않는 등 동물 접촉 또한 피해야 한다.대부분 감염병은 귀국 후 3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때문에 귀국 후 발열, 발진,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우선 신고를 한 뒤 안내에 따라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한다.
    내과이금숙 기자 2022/11/21 23:00
  • 다이어트 중이지만 면 당길 때, 밀가루면 대신 ‘이것’

    다이어트 중이지만 면 당길 때, 밀가루면 대신 ‘이것’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끊기 힘든 게 밀가루 음식이다. 식단 조절을 하는 중인데 면을 넣은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일반적인 밀가루면 대신 먹을 수 있는 면이 있을까? ◇열량 낮지만 배탈 조심해 먹어야 하는 '곤약면'곤약은 대부분이 수분이다.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등 필수영양소와 비타민·무기질 등 미량영양소가 거의 들어있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국수형 곤약 100g은 수분 96.5g, 탄수화물 3g, 단백질 0.2g, 식이섬유 2.9g으로 구성된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은 하루 권장섭취량의 1% 미만이고, 식이섬유 함량은 권장섭취량의 12%를 충족한다. 100g당 열량이 7kcal밖에 되지 않는다고 매 끼니를 곤약으로 대신했다간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한 끼를 곤약으로 먹었다면 다른 끼니에 균형 잡힌 식단으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곤약을 먹은 후에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가벼운 설사 등 배앓이를 했다면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은 식이섬유다. 다른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것과 달리,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에 속하는데도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가 안 된다. 체내에 소화·흡수되지 않은 곤약이 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 발생이 촉진돼 배탈이 생긴다. ◇소면과 열량 비슷해도 지방 축적은 덜 되는 '파스타'파스타면은 일반 소면과 열량과 탄수화물 함량이 비슷하지만, 소면보다 다이어트에 이롭다.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파스타면 100g은 열량이 365kcal고, 단백질 11.8g(하루 권장섭취량의 22%), 탄수화물 76.6g(24%), 식이섬유 2.7g(12%)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 소면은 100g당 370kcal고, 단백질이 10.4g(18%), 탄수화물이 74.9g(23%) 식이섬유가 1.9g(2%) 들었다. 소면과 탄수화물 함량이 비슷한데도 파스타가 다이어트에 더 좋은 이유는 ‘재료’에 있다. 파스타의 주재료인 ‘듀럼밀 세몰리나’라는 밀가루는 소화 과정에서 천천히 분해되는 게 특징이다. 몸에 느리게 흡수되는 덕에 지방으로 축적되기 전에 완전히 연소되기 쉽다. 콩·육류·해산물이 들어간 소스와 함께 먹으면 파스타에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를 더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미트소스 파스타에 사용하는 ‘라구(ragu) 소스’, 생크림과 달걀로 만든 ‘베샤멜(bechamel) 소스’ 등은 먹으면 살찌기 쉬우니, 올리브유를 베이스로 한 담백한 파스타를 선택하는 게 좋다. 드레싱을 적게 뿌린 샐러드나 우유를 파스타에 곁들이면 채소 속 섬유소와 우유 속 단백질이 지방이 빨리 흡수되는 걸 막아준다. ◇'두부면''미역면'도 열량 낮지만… 나트륨 함량 확인 필요 두부와 미역을 원재료로 만든 면은 일반 소면과 파스타보다 열량이 낮다. 대표적인 두부면인 ‘풀무원 지구식단 두부면’ ‘홈플러스 시그니처 콩 100% 두부면’ ‘CJ 고단백 두부면(얇은면)’은 100g당 열량이 155~165kcal로 일반 소면의 절반 수준이다. 단백질 함량은 13~18g으로 일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의 30% 내외를 충족할 정도로 높다. 다만, 나트륨 함량은 제품별로 들쭉날쭉했다. CJ 고단백 두부면(얇은면)은 나트륨이 들지 않았지만, 풀무원 지구식단 두부면은 나트륨 260mg이 들어 일일 나트륨 권장량의 13%를 충족했다. 미역면은 두부면보다도 열량이 낮다. ‘해조미 미역국수’ ‘해농 미역국수’ ‘보고쿡 완도담은 미역국수’를 표본으로 살폈을 땐 100g당 열량이 8kcal 내외였다. 단백질과 포화지방은 0.5g 미만으로 적었으며 탄수화물 함량도 1.5g 내외였다. 나트륨 함량은 100g당 50~80mg으로 파스타보단 많이, 소면보단 적게 들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1/21 22:30
  • 당뇨 있으면 오십견 잘 생겨… 막는 방법은?

    당뇨 있으면 오십견 잘 생겨… 막는 방법은?

    당뇨병이 있다면 어깨통증이 잘 생기기 때문에, 평소 관리를 잘 해야 한다.당뇨 환자는 일반인보다 오십견 발생 위험이 5배 더 높아 이에서 비롯된 어깨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고혈당 때문에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인대나 신경 등의 조직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십견은 50대에 많이 발병해 붙여진 이름으로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관절막염’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 조직 주변에 달라붙어 통증이 심해지며 움직일 수 있는 관절 범위가 줄어든다.오십견은 스트레칭, 물리치료, 약물요법 등으로 대부분 호전된다. 하루에 10분 정도 따뜻한 수건이나 물로 찜질하고 가벼운 어깨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대신 신경 감각이 둔해진 당뇨 환자는 찜질할 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당뇨 환자는 혈액 속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일반인보다 많아 한 번 증상이 생기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때 어깨에 5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어 관절내시경을 통해 관절 내부를 관찰하면서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어깨 관절에 생리식염수와 유착방지제를 주입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 움직임을 늘리는 수압팽창술도 도움이 된다.평소에 오십견이 생기지 않도록 혈당관리와 꾸준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다. 하루에 3회, 한 번에 15분 정도 어깨를 돌리거나 기지개를 켜면 된다. 수건을 등 뒤에 대각선으로 잡고 등을 닦듯이 움직이는 것도 좋은 운동이 된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통증이 느껴지기 전 범위에서 멈추고 조금씩 운동 범위를 늘려야 한다. 이외에 ▲어깨에 무리를 주는 자세 삼가기 ▲같은 자세 오랫동안 하지 않기 ▲본인에게 맞는 근력 운동하기 ▲어깨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 내원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최지우 기자 2022/11/21 22:15
  • 스포츠 경기 보면서 치맥? ‘이런 사람’은 주의

    스포츠 경기 보면서 치맥? ‘이런 사람’은 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유통업계가 '치맥(치킨+맥주)’​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월드컵 때만 되면 저녁 경기를 ‘집관(집에서 관람)’하며 치맥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군가에겐 이 치맥이 질병을 악화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치맥은 통풍 환자들에게 치명적이다. 통풍은 몸속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요산으로 변하는데, 요산 수치는 퓨린이 많은 식품을 과다 섭취할 때 높아진다.퓨린은 닭고기 등의 고단백식품과 맥주에 많다. 술은 신장에서 요산 배설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요산 생산을 증가시킨다. 특히 맥주는 다른 주종보다도 퓨린함량이 많은 축에 속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늦은 시각 치맥 섭취는 비만 위험을 증가시켜 허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치킨과 맥주 각각은 고열량으로 맥주 1잔에 치킨 2조각을 섭취한다면 어느새 800kcal에 이르게 된다. 고열량 식품은 자연스레 뱃살을 유도하고 복부비만을 유발해 허리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체중증가로 인해 허리로의 부담이 급증하고 특히 복부에 살이 많이 찌면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증가하면서 복강 속 압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때 주변에 있는 허리와 척추에 그 압력이 그대로 신경을 눌러 급성요통을 일으키거나 툭하고 디스크가 터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남성들에게 비만은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만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 장애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여 발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이 생기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커지는데, 이때 음경의 혈관이 막히면서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것이다.따라서 통풍 환자라면 치맥 섭취를 가급적 피해야 한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선 치킨은 튀긴 것보단 구운 치킨을, 맥주를 마시기 전에 생수나 녹차 등으로 갈증을 없애는 것이 좋다. 특히 짜거나 단 안주는 갈증을 일으켜 맥주를 더 많이 마시게 할 수 있어 자극적이지 않은 안주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강수연 기자 2022/11/21 22:00
  • '이 자세'로 자기, 눈·척추 건강에 최악

    '이 자세'로 자기, 눈·척추 건강에 최악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밤이 길기 때문에 수면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수면 자세’다. 수면 시간 내내 한 자세를 유지하기는 어렵지만, 잠이 들 때라도 자세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엎드려 자는 자세 최악최악의 수면 자세는 ‘엎드려 자기’다. 엎드려 자면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생기기 쉽다. 고대안암병원 연구팀이 성인남녀 17명을 대상으로 누운 자세에 따른 안압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천장을 보고 누웠을 때 눈의 안압은 16.2㎜Hg였는데, 엎드렸을 때는 19.4㎜Hg로 상승했다. 연구진은 "엎드리면 천장을 보고 누울 때보다 머리와 목에 압박이 가해져 안압이 더 높아진다"며 "안압은 1㎜Hg만 낮아져도 녹내장 진행 속도가 10% 늦춰질 정도로 녹내장 발생과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고 말했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 목 관절에도 해롭다.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땀이나 비듬에 의해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있는 베개에 얼굴을 대고 자면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좌우 대칭 맞춰 누워야올바른 수면 자세를 위해서는 척추 곡선이 ‘S자’를 이루게 해야 한다. 우선 뒤통수와 목, 척추를 일직선이 되도록 한 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되도록 팔과 다리를 쭉 뻗는다. 이때 어깨가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면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베개와 매트리스도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추 각도가 틀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근육이 긴장할 수 있다. 베개 높이는 성인 남자 4~6㎝, 성인 여자 3㎝가 적절하다. 또한 체중이 무거운 사람일수록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종합이해나 기자 2022/11/21 20:30
  • 마가린은 트랜스지방 덩어리? 버터보다 몸에 좋을 수도…

    마가린은 트랜스지방 덩어리? 버터보다 몸에 좋을 수도…

    마가린은 트랜스지방의 대명사였다. 그런데 마트에서 마가린을 집어 들면 어김없이 ‘트랜스지방 제로’라는 문구가 보인다. 영양학적으로 마가린이 버터보다 낫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젠 안심하고 먹어도 괜찮은 걸까?마가린의 원료인 콩유, 옥수수유 등의 식물성 기름은 상온에서 응고되지 않는다. 불포화지방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버터를 대체하면서도 오래 보관하려면 식물성 기름을 응고시켜야 한다. 이룰 위해 개발된 게 부분경화유다.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면 분자 구조가 변화해 상온에서도 고체로 변한다.문제는 수소를 첨가하면 트랜스지방이 생긴다는 점이다. 불포화지방이 수소와 결합하면서 일부는 포화지방, 나머지는 트랜스지방으로 변한다. 트랜스지방은 90년대 중후반부터 체내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는 2023년까지 식품에서 모든 트랜스지방산을 퇴출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마가린이 식탁에서 사라진 까닭이다.그런데 이제 대다수 마가린에 트랜스지방은 없다. 경화유를 만들 때 수소 대신 효소를 사용하거나 모든 불포화지방을 포화지방산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제 마가린은 부분경화유가 아니라 에스테르화유(완전경화유)로 만든다.이렇게 제조된 마가린이 오히려 버터보다 낫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은 2020년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83가지의 마가린과 버터를 분석 및 비교했다. 그랬더니 마가린의 영양 성분이 버터보다 나았다. 마가린은 평균적으로 칼로리는 물론 포화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함량도 버터보다 낮았고 트랜스지방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그 원인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이 지난 2015년 식품에 사용되는 부분경화유를 금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다만 트랜스지방 함량이 제로라고 해도 아예 없다는 건 아니다.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0.2g 이하라면 0이라고 표시해도 된다. 또 마가린에는 버터 향 향료나 노란색 계열의 색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버터와 마가린 모두 과잉 섭취하면 안된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1/21 19:00
  • "출생체중 적을수록, 약시 위험 높아진다"

    "출생체중 적을수록, 약시 위험 높아진다"

    신생아 출생체중이 적을수록 약시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약시(弱視)란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시력검사를 하면 양쪽 눈의 시력이 시력표에서 두 줄 이상 차이가 나고, 안경을 써도 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약시는 전 세계적으로 100명 중 2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안과 질환이며, 유병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명지병원 안과 이주연 교수팀은 영국인 50만 명의 유전정보가 담긴 영국 바이오뱅크(UKBB)의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해, 멘델식 무작위 분석법(MR; Mendelian Randomization)으로 약시와 출생체중, 산모의 흡연, 모유 수유의 유전적 인과 관계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출생체중과 약시 위험도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체중이 적게 나갈수록 약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반면에 산모의 흡연과 모유수유 여부는 약시 위험과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없었다.그간 이른둥이(37주 미만 또는 출생체중 2.5kg 이하)의 경우 망막혈관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미숙아망막병증 등 안과적 문제와 함께 시력 장애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다.이번 연구는 조산 자체가 아닌 출생체중과 약시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 관계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안과질환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유전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출생체중과 약시 발생의 인과성을 분석·추론한 결과인 만큼, 저체중 신생아에서 약시 발생이 높게 나타는 원인 규명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주연 교수는 “국내 출산율 통계자료에 따르면, 저체중출생아 비율은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른둥이의 경우, 출생 당시 안과 및 신경학적 이상이 없었다 해도 약시 등 시력 이상의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연구는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박수경 교수, 이상준 서울대 의과대학원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세계적 권위의 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0월호에 게재됐다.
    안과이금숙 기자 2022/11/21 17:54
  • "코로나 재감염, 사망위험 2배 증가… 2가 백신 접종 강력 권고"

    "코로나 재감염, 사망위험 2배 증가… 2가 백신 접종 강력 권고"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서면서 정부가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코로나 백신은 부작용을 감수하고 맞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근거까지 공개했다.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통해 중증·사망 위험 감소 외에도 후유증 감소, 재감염으로 인한 입원·사망 위험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겨울에 가장 위험한 질환은 독감이었으나 이제는 코로나가 있다"라며, "위험 회피를 위해서라도 코로나 백신을 맞는 게 합리적이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에 따르면,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하는 2가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효과가 크다. 우리나라는 오미크론 BA.5 감염이 90% 이상이고, 새롭게 발생하는 변이는 BA.2와 BA.5에서 발생하고 있다. 즉, BA.4/5 등 오미크론 변이를 기반으로 한 2가 백신은 기존 백신과 차원이 다른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2가 백신은 구형백신보다 오미크론에 대해 5~6배 많은 항체를 형상한다는 데이터가 나와있는데, 항체는 많이 만들어진 만큼 내 몸의 방어력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면 허혈성 뇌졸중 등 중증 후유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도 전했다. 미국의사협회지에 게재된 우리나라 자료를 보면, 백신 접종자는 코로나 감염 후 급성 심근경색 또는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미 접종자보다 각각 52%, 62% 적다.특히 코로나 백신은 재감염으로 인한 위험을 막을 수 있어 접종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미국 보건부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에 첫 번째로 감염됐을 때보다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감염됐을 때 입원·사망 위험이 상승한다. 독감은 처음에 걸릴 때 가장 위험하고 그다음에 걸리면 위험도가 하락하지만, 코로나는 반대이다.정기석 위원장은 "논문을 보면, 코로나는 재감염됐을 때 사망위험이 2배, 입원 확률이 3배 높아진다"라며, "지금까지 우리가 가진 근거를 볼 때 코로나는 걸리지 않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면서 개량 백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130억 회분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뤄졌고, 수많은 백신이 접종됐음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 백신은 위험을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맞을 가치가 있다"며, "어느 국가에서도 안전성 문제로 백신접종 정책을 달리한 곳은 없으니 안심하고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에 임해주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기자2022/11/21 17:22
  • 변비 방치하면 대장암 생긴다… 진실 vs 거짓?

    변비 방치하면 대장암 생긴다… 진실 vs 거짓?

    국내 변비 환자 수는 2020년 기준 63만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들 중에는 변비를 방치했을 때 혹여나 대장암으로 악화되진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 있을 수 있는 일일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장암에 걸렸을 때 변비가 생길 수 있지만 변비가 대장암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유진 교수는 "대장암은 유전이나 비만, 당뇨, 잦은 음주, 서구화된 식습관, 염증성 장질환 등이 원인"이라며 "변비가 있을 때 대장 내 미생물 변화가 일어나고 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장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설은 있었지만, 2013년 미국 위장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변비 환자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치질 역시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속설이 있는데, 둘의 인과관계는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치질에 속하는 치루(항문에 생긴 염증으로 고름이 배출되면서 항문 바깥쪽 피부에 이르는 통로가 생기는 것)​는 대장암이 아닌 항문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치루로 인해 항문에 생기는 지속적인 감염과 염증이 항문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대장암은 위암,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국내 발생률 4위다. 김유진 교수는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 붉은 고기나 가공육 섭취를 줄이는 등의 생활습관이 도움 된다"며 "45세 이상부터는 증상이 없어도 대장내시경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기자2022/11/21 16:54
  • '시차 6시간' 카타르 월드컵, 건강하게 시청하는 법

    '시차 6시간' 카타르 월드컵, 건강하게 시청하는 법

    92년 역사상 첫 겨울·아랍 국가 월드컵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한국 가수 최초로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르는 등 우리나라도 월드컵의 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카타르의 시차는 6시간이라 실시간으로 경기를 시청하려면 밤낮이 바뀌어 각종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보다 건강하게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장동식 교수와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에게 들어보자.밤샘 TV 시청, 불면증·만성피로 주범우리나라와 카타르의 시차 탓에 16강전 경기는 밤 10시와 오전 0시로 예정돼 있다. 모든 경기가 끝나면 자정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메시, 호날두 등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라도 밤샘은 불가피하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지만 밤샘 경기 시청은 건강을 망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밤샘 TV 시청으로 인한 수면 부족은 피로를 몰고 온다"라며, "바로 풀지 못하고 무리하게 되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 만성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최고다. 수면은 하루에 최소 5시간은 취해야 한다. 잠이 부족하면 두뇌 활동이 둔화하고 분석력, 사고력, 기억력 등이 저하돼 아이디어 개발이나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려워진다.수면시간을 충분히 보충하기 위해선 미리 잠을 자두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등이 출전하는 새벽 4시 경기를 즐기기 위해 일찍 자고, 경기 전 일어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오한진 교수는 "미리 잠을 자고 나서 경기를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점심때 등을 이용해 30분 이내의 낮잠을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시청 자세는 바르게, 조명은 밝지 않게바른 자세로 TV를 시청하는 일도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소파나 의자에 허리를 밀착시키고 윗몸에 힘을 뺀 편안한 상태에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TV를 누워서 시청하는 사람이라면 전반전은 오른쪽, 후반전은 왼쪽 등 눕는 방향을 바꿔주는 것이 좋다. 옆으로 누워서 보는 자세는 결코 좋은 자세가 아니며, 틈틈이 뒷목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오한진 교수는 “선수들도 경기 전에 혹은 하프타임을 이용해 경기장에서 몸을 푸는 것과 같이 시청자들도 시청 전 5~10분 정도는 전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된다”고 밝혔다.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2m 이상 거리를 두고 TV를 시청해야 한다. TV는 눈높이보다 약간 낮은 위치에 두고, 광고 시간에는 눈을 쉬게 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창밖 풍경이나 그림, 달력 등을 보면서 눈의 조절 작용을 회복시키는 것이 좋다. 밤에 TV를 시청할 때는 간접 조명을 쓰거나 조명을 약간 어둡게 하는 것이 눈이 덜 피로해지는 방법이다.목청껏 응원은 자제해야멀리서라도 우리나라 선수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목청껏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 큰 소리로 응원하는 일은 그 자체로 신나는 일이지만, 경기 내내 응원을 하면 목이 쉬거나 잠겨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등 음성장애가 생길 수 있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장동식 교수는 "목이 쉬고 꺼칠하며 바람 새는 듯한 목소리가 나는 것은 지나치게 목을 많이 사용해 부종이나 미세 출혈이 생겼기 때문이고, 목에 힘을 줘 쥐어짜는 듯한 거친 목소리는 후두 부위 근육을 잘못 사용해 지나치게 긴장 또는 수축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음의 높낮이나 강도 조절도 잘되지 않는다면, 정밀검사를 받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정밀검사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일단 목을 쉬게 해야 한다. 장동식 교수는 "목소리가 변했을 때 가장 쉬우면서도 중요한 치료방법은 성대를 쉬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성대를 쉬게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능한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장시간 말하거나 큰 소리, 극단적인 고저음, 습관적인 헛기침은 하지 않아야 한다. 감기 등으로 인한 기침은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장동식 교수는 “불가피하게 음성 장애가 왔을 때는 술, 커피, 담배 등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 목의 점막을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 교수는 “목이 쉰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하거나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을 때, 심한 목소리의 변화가 있을 때, 목의 이물감이나 통증이 지속할 때는 단순 후두염인지 혹은 성대 결절이나 폴립(물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신은진 기자2022/11/21 16:23
  • 비뇨의학과, 여성도 진료받을 수 있는 과라고?

    비뇨의학과, 여성도 진료받을 수 있는 과라고?

    여성도 배뇨와 관련된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려면 비뇨의학과를 방문해야 한다. 비뇨의학과는 남녀노소 대상 불문하고 소변의 생성, 저장, 배출 등과 관련된 모든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 비뇨의학과에서 진료나 치료받아본 경험이 있는 여성은 5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회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만 19세 이상 만 64세 이하 대한민국 성인남녀 1054명을 대상으로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비뇨의학과에서 진료나 치료받아본 경험이 있는 여성은 18.6%로 남성(37.2%) 대비 절반 수준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여성 응답자 506명 중 72.9%가 남성과 관련된 비뇨의학과의 이미지로 인해 방문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실제로 비뇨의학과의 진료 대상 성별을 '남성'만 선택한 비율이 70.7%로, '남녀' 모두 비뇨의학과에서 진료나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26.3%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의 24.0%는 '여성의 요로감염, 요실금 등 배뇨장애 질환은 비뇨의학과에서 상담, 치료, 관리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들어본다고 답변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 506명 중 요실금, 요로감염 등 소변과 관련한 증상이나 질환이 생겼을 때 비뇨의학과 대신 산부인과에서 진료받는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약 70%로 높게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회 이상돈 회장(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대중의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2017년 비뇨기과의 명칭을 비뇨의학과로 변경해 사용해오고 있으나, 여성의 경우 소변이나 방광 관련 질환이 생겨도 비뇨의학과보다 다른 진료과 치료를 우선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변 관련 문제가 있을 때 남녀노소 모두 편히 방문할 수 있도록 비뇨의학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1/21 15:57
  • 재태주수 22주, 450g 초극소 미숙아 치료받고 퇴원

    재태주수 22주, 450g 초극소 미숙아 치료받고 퇴원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재태주수 22주 1일에 체중 450g으로 태어난 진기태 군이 약 6개월간의 치료를 받고 체중 3.03kg의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밝혔다.미숙아는 재태주수 37주 미만인 아기다. 출생 당시 체중이 2500g 미만인 아기는 저체중 출생아다. 기태는 그중에서도 체중이 1000g 미만인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였다. 1000g 미만의 초극소 미숙아의 국내 생존율은 70~80% 정도이나, 기태 같이 22주 출생아의 생존율은 20% 정도로 매우 낮다.태어날 당시 기태는 자발 호흡과 움직임이 없는 상태 및 심박수 저하로 즉시 기관내삽관을 통한 환기를 진행했고, 이후 정상 맥박을 회복해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했다.기태는 정상 호흡이 어려워 장기적인 인공호흡기 치료와 이로 인한 후유증인 만성 폐질환 방지를 위해 산소치료를 받았다. 혈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응급 혈액 검사나 수혈 치료를 대비해 ‘중심정맥관’을 유치하고, 적절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정맥으로 영양을 공급했다. 그 외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저혈압 방지를 위한 승압제, 수혈 치료 등 내과적 치료를 시행했다.기태 치료를 맡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가영 교수는 “초극소 미숙아는 모든 장기의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호흡이 잘 이루어지는지 자주 살피고, 손상되기 쉬운 장기들의 상태를 지속적이고 세심하게 관찰해 문제 발생 시 빠른 처치를 시행함으로써 향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문제들을 최소화하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라고 말했다.신생아중환자실의 절실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 고비가 이어졌다. 태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장폐색증이 발생했고, 망막 혈관 형성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미숙아망막병증’ 3기로 진단됐다. 소아외과, 안과와의 협진을 통해 세 번의 전신마취 하 수술이 진행됐다.6월 22일, 소장을 일부 절제하고 일시적으로 인공 항문을 만들어주는 ‘장루형성술’을 시행했다. 10월 21일엔 다시 정상 항문으로 배변할 수 있도록 하는 ‘장루복원술’을 시행했다. 8월 30일에는 혈관이 없는 망막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해 망막의 산소요구량을 감소시키는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했다. 기태는 성인도 견디기 힘든 3번의 전신마취 하 수술과 190일간의 입원 치료를 모두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박가영 교수는 “기태는 앞으로 미숙아로 인한 합병증이나 영양·성장 및 발달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 관찰과 치료가 필수적이나, 현재로서 신생아중환자실 내에서 필요한 치료는 모두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오상훈 기자 2022/11/21 15:51
  • 면역력 높이려면, 돼지고기 '이 부위' 섭취 효과

    면역력 높이려면, 돼지고기 '이 부위' 섭취 효과

    한국인은 유달리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다. 2020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은 소고기 12.7kg, 돼지고기 27kg, 닭고기 14.2kg로, 돼지고기 소비량이 가장 많았다. 돼지고기 부위별 맛과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삼겹살=삼겹살은 특유의 감칠맛을 내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다. 삼겹살에 함유된 미네랄과 비타민B는 간 기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삼겹살은 다른 부위보다 지방 함량이 많아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 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지방이 많은 삼겹살을 구우면 열량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찌거나 삶아 먹는 것이 좋다.▷목살=목살은 지방과 살코기가 적당한 비율로 섞여있는 부위다. 목살에는 리놀렌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항체나 호르몬 등을 만들어내 염증을 막아줘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목살은 주로 구이나 보쌈, 불고기용으로 쓰인다.▷등심=등심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에너지원이 된다. 등심은 돼지고기 부위 중 지방 함량이 가장 적은 부분이고, 라이신을 포함한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해 인, 칼륨 등의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피리독신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6가 풍부한데, 이는 콜라겐을 합성해 피부 보습에도 도움을 준다.▷안심=안심 역시 등심과 마찬가지로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낸다. 또한 안심은 다른 부위와 달리 가열했을 때 단백질과 칼륨 함량이 3배 이상 높아져 영양소가 풍부해진다. 이로 인해 안심은 탕수육이나 돈가스 등 튀김 요리용으로 잘 쓰인다. ▷앞다리살=앞다리살은 운동량이 많은 근육들로 구성돼있고, 인과 철분이 풍부해 뼈와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된다. 불고기, 찌개 등에 많이 쓰인다. ▷뒷다리살=뒷다리살에는 비타민B1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젖산이라는 피로물질 생성을 억제시켜 몸을 가볍게 해준다. 뒷다리살은 마늘과 먹으면 특히 좋다. 마늘의 알싸한 향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비타민 B1을 만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활성비타민을 만들어낸다. 알리티아민은 비타민B1이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를 낸다. 뒷다리살은 불고기나 장조림, 샤브샤브 등을 먹을 때 사용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2/11/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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