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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당365] 당뇨 환자가 ‘뱃살’을 꼭 빼야하는 이유

    [밀당365] 당뇨 환자가 ‘뱃살’을 꼭 빼야하는 이유

    복부비만인 당뇨병 환자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눈 합병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 환자가 복부 비만이 있으면 눈 합병증 위험 커집니다.2. 섭취 칼로리 제한하고 꾸준히 운동하세요!복부비만일수록 눈 합병증 위험중국 광저우 중산대 연구팀이 2017~2019년 당뇨 환자 2305명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 ▲복부지방률 ▲허리둘레-신장 비율 ▲체지방지수 등 네 가지 비만 관련 지수에 따라 당뇨병성 안과 질환 발병 위험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기간 동안 336명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발생했고 93명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이 발생했으며 98명에서 실명 위험을 동반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발생했습니다.분석 결과, 다른 비만 관련 지수와 관계없이 복부지방률이 증가할수록 당뇨병으로 인한 안과 질환 발병률이 높아졌습니다. 복부지방률이란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WHO 기준 성인 남성은 0.9초과, 여성은 0.85 초과 시 ‘복부비만’에 해당합니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간한 2022 당뇨병 팩트 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당뇨병 환자의 63%가 복부비만입니다.내장 지방보다 안 좋은 ‘이소성 지방’복부비만은 다른 부위에 살이 찌는 것보다 당뇨 환자에게 더 안 좋습니다. 지방은 피부 아래(피하)와 내장 사이에 쌓이다가 더 이상 쌓일 곳이 없으면 췌장이나 근육 등 장기에 직접 쌓입니다. 이를 ‘이소성 지방’이라 합니다. 원래 쌓이지 말아야 하는 곳에 쌓인 지방인 것이죠. 이소성 지방이 췌장에 쌓이면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집니다. 혈당이 계속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혈관이 서서히 망가지는데, 우리 몸에서 미세혈관이 가장 많은 조직인 망막이 손상돼 안과 질환이 쉽게 유발됩니다. 단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원상 교수는 “복부비만은 췌장의 기능저하를 나타내는 뚜렷한 지표”라며 “개선하지 않으면, 눈 합병증 진행이 더 빨라져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말했습니다.체중 줄이고 복근 키워야이미 뱃살이 쪘다고 해서 절망적인 건 아닙니다! 이제라도 뱃살을 빼면 됩니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황유철 교수는 “복부지방만 줄이려고 지방흡입술 등을 고려하는 환자가 왕왕 있는데, 이는 인슐린 저항성이나 혈당 개선에 도움 되지 않는다”며 “식이요법, 운동, 적절한 약물을 통해 뱃살을 빼야 혈당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체 체중을 감량하면서 복부 근육을 키우면 복부비만을 탈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상 속에서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복부를 단련할 수 있는 ‘드로인 운동’을 해보세요. 제자리에 서거나 바르게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편 다음,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고 힘을 줘서 30초가량 그 상태를 유지하면 됩니다. 복직근이 강화되고 복부 지방 감량에 효과적입니다.
    내과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2/12/26 08:40
  • 금연 원한다면… ‘니코틴’ 해독 돕는 식품 섭취를

    금연 원한다면… ‘니코틴’ 해독 돕는 식품 섭취를

    연말에는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 많다. 그런데 담배의 니코틴은 중독성이 강해 금연 의지가 꺾이기 쉽다.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니코틴 해독을 돕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해조류파래, 미역 등 해조류는 니코틴 해독 효과가 뛰어나다. 파래에 풍부한 메틸메티오닌 성분은 니코틴 독성을 줄이고 이를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파래에 함유된 비타민A는 흡연으로 손상된 폐 점막을 재생하고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일본동경농업대학 연구에 따르면, 미역에 풍부한 섬유질이 니코틴 등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복숭아복숭아에 함유된 구연산, 주석산, 사과산 등은 몸속 니코틴 제거에 효과적이다. 특히 오랜 흡연으로 몸속에 누적된 니코틴 배출을 도와 손상된 폐 회복에 좋다. 복숭아 속 아미그달린 성분도 니코틴 배설을 촉진한다. 담배를 피운 뒤 복숭아를 먹으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니코틴 대사산물이 80% 더 배출된다는 연세대 연구 결과도 있다.◇양파양파는 니코틴을 분해해 담배의 중독성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양파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몸속 니코틴 해독에 도움이 된다. 폴리페놀은 양파 껍질에 특히 풍부해 껍질까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양파에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는데, 케르세틴은 체내에서 니코틴을 무해한 성분으로 바꾸는 해독 작용을 한다.◇무무는 이뇨작용을 도와 니코틴 등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좋다. 글루코시노레이트 성분은 니코틴을 중화한다. 무의 매운맛을 내는 이소피아시아네이트는 흡연자의 목에 들끓는 가래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브로콜리브로콜리에 풍부한 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금연에 도움이 된다. 황 성분은 니코틴 해독과 빠른 배출을 돕는다. 브로콜리는 비타민C 함량이 높아 폐 세포의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2/12/26 07:45
  • "시력 도둑 녹내장, 증상 알아채지 못해 무서워"​ [헬스조선 명의]

    "시력 도둑 녹내장, 증상 알아채지 못해 무서워"​ [헬스조선 명의]

    안개라도 낀 듯 시야가 흐려진다.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어느새 눈앞의 사물도 알아보기 힘들 만큼 시야가 어두워졌다. 병원에서 내린 진단명은 ‘녹내장’이다. 실제 뒤늦게 녹내장을 발견한 환자들은 이 같은 경험담을 털어놓곤 한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에 점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안타깝게도 손상된 시신경을 살리는 것은 아직까진 불가능하다. 대신 의학이 발달하면서 과거보다 훨씬 오래 시야를 보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녹내장을 조기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녹내장 명의인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찬기 교수를 만나 녹내장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안과전종보 기자2022/12/26 07:15
  • 이번 주도 연이은 술자리? 가장 현실적인 ‘숙취해소법’

    이번 주도 연이은 술자리? 가장 현실적인 ‘숙취해소법’

    연말을 맞아 연이은 술자리가 계획된 사람이 많다. 이로 인한 피로를 최대한 줄이고자 숙취해소 음료를 준비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가 있을까?과음은 두통, 불쾌감, 갈증, 메스꺼움 등의 숙취를 유발한다. 숙취의 직접적인 원인은 술에 든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대사되는 알코올의 중간물질인데 독성이 있다. 세포와 DNA를 훼손시키기도 한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발암 물질로 지정했다. 이 외에도 과음을 하면 ▲몸속 수분·포도당 부족 ▲알코올에 의한 혈관 확장 ▲호르몬 불균형 등에 의한 피로를 느끼기도 한다.숙취해소 음료는 이름과 달리 숙취 해소에 큰 효과를 내지 못한다. 숙취해소 음료는 의약품이 아닌 혼합 음료, 기타가공품, 액상 차 등으로 분류된 일반식품이다. 실제 숙취 해소제인 모닝케어, 여명808, 레디큐, 컨디션 등은 일반식품으로 등록돼 있다.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부족해진 수분이나 포도당을 보충해 피로감 해소에 일정 부분 효과를 낼 수는 있겠으나 임상적 근거가 매우 빈약하다. 오히려 숙취해소 음료를 먹었으니 덜 취할 것이라는 착각에 과음할 위험이 크다.가장 현실적인 숙취 해소법은 물이나 이온 음료를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다. 물을 많이 마셔 소변을 자주 보면, 숙취의 주요 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체내 배출이 빨라진다. 이온 음료 역시 수분이 풍부하고 음주 후 소변으로 배출된 미네랄 등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가장 기본은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다. WHO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음주 폐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1회 알코올 섭취량을 남자 40g 이내, 여자 20g 이내로 제안하고 있다.
    내과이해나 기자2022/12/26 06:30
  • 옆 사람 ‘하품’ 안 따라한다면… 공감 능력 떨어지는 사이코패스?

    옆 사람 ‘하품’ 안 따라한다면… 공감 능력 떨어지는 사이코패스?

    잠이 오거나 지루할 때 무의식적으로 하품을 한다. 특히 옆 사람이 하품하면 따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공감 능력 때문이다. 하품을 따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공감 능력 높을수록 하품 따라 해하품을 따라 하는 이유는 ‘공감 능력’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고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하는 능력이 높을수록 상대의 말투나 행동을 따라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사람들은 자신이 가깝게 여기는 사람이 하품을 할 때 더 자주 따라 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탈리아 피사대 연구 결과도 있다. 반대로 하품을 따라 하지 않는다면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것일 수 있다. 미국 베일러대 연구팀이 20세 이상 성인 13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하품을 하는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준 후, 참가자들의 하품 빈도수를 측정했다. 그 후, 참가자들은 무정함, 마키아벨리즘(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성질), 냉담성, 충동성 등 공감 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설문지를 작성했다. 그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사람일수록 공감 능력이 떨어져 옆에서 아무리 하품을 해도 이를 따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냉담’ 정도가 높게 나온 사람일수록 공감 능력이 낮아 하품하는 영상이 나올 때 잘 따라 하지 않은 것이다.◇하품 잦을 때 의심할 수 있는 문제하품을 따라 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다.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하품을 자주 한다면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의심해야 할 질환은 다음과 같다. ▷파킨슨병=파킨슨병은 중추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양이 적어 손발의 떨림이나 근육경직 등이 생기는 질환이다. 체내 도파민 양이 적을 때는 뇌에서 도파민을 활성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어난다. 이때 하품을 하게 될 수 있다.▷뇌졸중=급성 뇌졸중이 발생하면 하품을 자주 할 수 있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호흡 곤란 등이 일어나는 병이다. 뇌졸중은 뇌간과 피질 구조에 손상을 입히고 뇌 활동을 저하시킨다. 이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비정상적 하품이 나타날 수 있다.▷뇌전증=뇌전증은 뇌에 있는 신경세포가 과흥분해 생기는 질환으로, 발작 증상을 동반한다. 그런데 뇌전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에 내성이 생겨 부분적으로 발작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발작의 일종으로 하품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편두통=편두통은 주기적으로 머리 한 부분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편두통이 생기기 전에 하품을 유독 많이 할 수 있다. 편두통은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하는데, 하품은 도파민 분비가 많아질 때 나오는 반응의 하나다. 
    기타김서희 기자2022/12/26 06:15
  • 담낭 제거하면 담석 다시 안 생길까?

    담낭 제거하면 담석 다시 안 생길까?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딱딱하게 굳어 생기는 담석은 심한 통증과 소화불량, 구역·구토 등을 유발한다. 담석의 크기가 작으면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담석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담낭 절제가 필요하다. 담낭을 제거하고 나면 담석이 다시 생길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걸까? 오해하기 쉬운 담낭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담낭 제거해도 담관 내 담석 생길 수 있어담석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담낭 제거술이 시행되는 경우가 많으나, 안타깝게도 담낭을 제거해도 담석은 생길 수 있다. 담석은 발생 위치에 따라 크게 '담낭 담석'과 '담관 담석'으로 분류하는데, 담낭 제거로는 담낭 담석 재발만을 막을 수 있다. 담관 담석은 생길 수 있단 얘기이다.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성지 교수는 "담관 내에서도 담석이 발생할 수 있기에 담낭을 제거해도 담관 담석이 생길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담낭 제거술을 하고 나서 담관 담석이 생길 확률은 10~20% 정도로 알려졌다"고 밝혔다.◇담낭 제거해도 건강에 문제없어담관 담석과 달리, 담낭 담석은 담낭 제거술로 담석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소화를 돕는 담즙을 보관, 배출하는 담낭을 떼어내면 소화에 문제가 생긴단 말이 있어 담낭 제거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담낭이 없어도 건강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최성지 교수는 "담낭은 소화를 위해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농축된 상태로 저장했다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이를 소화시키기 위해 담즙을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배출한다"라며, "담낭이 없어도 담즙은 배출되기에 건강엔 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다만,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기 어려워질 수는 있다. 최 교수는 "담낭 제거 후 담즙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지방 흡수 능력이 감소할 수 있으나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간혹 수술 후 무른 변을 보거나 소화불량을 호소할 수가 있는데, 보통 6개월 이내에 몸이 적응해 저절로 좋아진다"고 말했다.
    내과신은진 기자2022/12/26 06:00
  • 식사 중 '이 습관' 없애면 살 빠진다

    식사 중 '이 습관' 없애면 살 빠진다

    곧 다가올 2023년을 대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사람이 많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섭취 칼로리를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는 게 핵심인데 이 밖에 사소한 ‘습관’을 바꾸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알아본다.◇식사할 때 휴대전화 쓰지 않기밥 먹을 때는 식사에만 집중해야 과식을 막는다. 2019년 ‘생리학 및 행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식사할 때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메시지를 읽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열량 섭취가 15% 더 많았다. 연구팀은 휴대전화 사용으로 산만해지면 뇌가 음식을 얼마큼 먹었는지 인지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이유로 밥을 먹을 때는 책, 잡지를 읽거나 노트북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식이섬유 반찬부터 먹기식단 내 여러 영양소 중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한식을 먹는다고 하면 나물을 먼저 먹은 후 육류나 생선류를 먹고, 마지막으로 밥을 먹는다. 양식을 먹으면 샐러드를 먼저 먹는 식이다. 식이섬유부터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 이후 섭취량이 줄어든다. 특히 혈당을 많이 높이는 탄수화물 과다 섭취를 막아 효과적이다. 쌀밥을 먹기 전 생선이나 육류를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이 억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외식보다는 집에서 요리해 먹기외식, 배달 음식보다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것이 좋다. 미국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9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6~7일 직접 요리해 식사하는 사람은 외식을 자주 하거나 즉석식품을 즐겨먹는 사람보다 매일 150kcal를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사람은 전반적으로 지방과 설탕을 덜 섭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커피는 웬만하면 블랙커피로커피는 블랙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영국 노팅엄의대에 따르면 커피는 갈색 지방을 활성화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갈색지방은 저장된 에너지를 연소하는 역할을 한다. 블랙커피 대신 라떼를 선호한다면 우유량을 줄이는 등 평소보다 적게 마셔야 한다.
    종합이해나 기자 2022/12/25 23:00
  • 돈 많은데 물건 훔치기… ‘도벽’도 병일까?

    돈 많은데 물건 훔치기… ‘도벽’도 병일까?

    20대 A씨는 어려서부터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일이 잦았다. 같은 반 친구의 가방에서 물건을 훔치는가 하면, 가판대, 마트 등에서 크고 작은 물건을 훔치다 적발되기도 했다. 그가 도둑질을 하는 이유는 훔치고픈 충동과 욕구를 해소하는 것이다. 습관처럼 도둑질을 하지만 정작 물건에는 관심이 없다. 실제 A씨가 훔친 물건 중에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도 많다. 당시에 물건 값을 지불하지 못할 만큼 돈이 부족한 것도 아니었다. A씨의 도벽은 병적 증상으로 봐야 할까?‘병적 도벽’은 물건을 훔치고자 하는 충동을 이기지 못하는 일종의 충동조절장애로 볼 수 있다. 물건이 아닌 훔치는 행동 자체가 목적이며, 훔치기 직전에 높은 긴장감을, 훔친 뒤에는 충족감, 안도감, 기쁨 등과 같은 감정을 느끼곤 한다. 물건에는 관심이 없다보니 훔친 물건을 버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주고, 제자리에 되돌려놓기도 한다. ‘절도’라는 행위에서 오는 심리적 보상을 얻기 위해 반복적으로 물건을 훔치며, 계획을 세우지 않고 충동에 의해 범행을 일으킨다. 물건을 훔칠 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주로 혼자 절도를 하는 것도 특징이다. A씨처럼 훔친 물건을 살 수 있을 만큼 경제적 여유가 있음에도 훔치고 싶은 충동으로 인해 범행을 저지르곤 한다.병적 도벽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가정불화, 또래와의 갈등과 같은 일을 겪은 청소년이 병적 도벽 증상을 보이는 경우, 해당 사건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면서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어떤 이유에서든 물건을 훔치는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 병적 도벽은 물건을 훔치는 것만으로도 문제며, 절도 후 적발에 대한 불안과 우울, 죄책감 등을 유발하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병적 도벽이 의심되면 하루빨리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뚜렷한 동기 없이 습관적으로 절도 행위를 하거나, 절도 전 강한 긴장감을 느끼고 행동으로 옮긴 후 안도감, 편안함을 느낀다면 병적 도벽일 가능성이 높다. 병원에서는 환자가 충동 조절 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신분석적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실시하며, 필요한 경우 항우울제인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통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개선 의지다. 충동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치료 후에도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2/12/25 22:00
  • 초응급 '이 질환'… 망치로 맞은 듯한 두통 나타나면 의심

    초응급 '이 질환'… 망치로 맞은 듯한 두통 나타나면 의심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뇌혈관은 심장에서 대동맥을 거쳐 맨 먼저 혈류가 도달하는 기관으로 매 순간 혈압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뇌세포는 일정한 혈류량 유지를 필요로 해 혈압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이 꽈리처럼 불룩해진 상태를 말한다.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처럼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뇌혈관 벽이 혈역학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라 풍선처럼 약해지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기거나 파열되면 뇌출혈을 일으키는 초응급질환이다. 시한폭탄에 비유될 정도로 출혈 시 치명률도 높다. 배우 강수연이 뇌동맥류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는 “추운 겨울에는 실내외 온도 차에 의해 혈관이 갑자기 수축했다가 팽창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압 변화가 잦을 수 있다”며 “뇌혈관이 혈압을 이기지 못해 뇌동맥류가 터질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입원환자 10년간 2.7배 급증… 女 환자 두 배 이상 많아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비파열성 뇌동맥류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3만147명으로 2011년 1만1005명 대비 10년간 약 2.7배 늘었다. 연령별로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60대가 32%로 가장 많고 50대 29.8%, 70대 18.4%, 40대 12.3% 순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다. 또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주막하출혈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도 2011년 5390명에서 2021년 6071명으로 12.6% 증가했다. 뇌동맥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혈관 벽을 약하게 하는 요인은 일부 알려져 있다. 바로 흡연과 고혈압, 과음 등이다. 또 뇌동맥류 환자의 절반은 중년 여성이다. 이는 혈관을 보호하는 에스트로젠(여성호르몬) 분비가 폐경기 이후 감소하면서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에선 머리 부상이나 혈액 감염 후 뇌동맥류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검진을 받는 게 좋다. 단 일반적인 두통만으론 뇌동맥류를 의심할 수 없다. 다만 뇌졸중 가족력이 있거나, 40대 이상에서 만성 두통이 지속되거나 머리가 깨질 듯한 극심한 두통이 있을 때는 뇌동맥류의 가능성을 고려한다.장동규 교수는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크기가 상당히 커지거나 파열될 때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며 “다만 뇌동맥류가 커지면서 주변 뇌신경을 누를 경우 한쪽 눈을 뜰 수 없는 안검하수나 복시, 마비 등 신경학적 이상이 발생할 수 있고, 뇌동맥류가 파열돼 다량의 뇌출혈이 발생하면 뇌압 상승으로 극심한 두통이 발생하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경학적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러한 두통이 나타났을 때는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뇌동맥류 파열되면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통증 나타나뇌동맥류 환자는 혈관이 터진 파열성 환자와 그렇지 않은 비파열성 환자로 나뉜다. 지난해 입원환자를 기준으로 파열성 환자가 약 17%, 비파열성 환자 약 83%를 차지했다.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뒷목이 뻣뻣해지거나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파열성 두통을 갑작스럽게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뇌지주막하 공간으로 피가 한꺼번에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파열 당시 극심한 두통을 느끼게 되면 대부분 즉시 응급실로 오게 되는데 이 경우는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 파열 시 뇌혈관이 받는 압력과 파열 부위의 크기에 따라 출혈량이 결정되고 출혈량이 너무 많으면 응급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의 경우 간혹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주로 건강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뇌동맥류가 터지면 뇌출혈이 발생하게 되는데, 살짝 터지는 경우에는 뇌출혈이 많지 않고 일시적으로 멈추는 경우가 있다. 이때까지는 의식 불명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고 극심한 두통 외에는 신경학적 이상이 없는 경우도 나타난다. 하지만 이 경우 즉시 치료받지 않으면 재출혈에 이르고, 첫 뇌출혈 발생 시 사망률이 30%라면 재출혈 이후 사망률은 80% 이상까지 올라간다. 따라서 파열된 뇌동맥류의 경우 재출혈을 막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수술로 치료… 눈썹절개수술, 상처 부위 작아 환자들 부담 경감 뇌동맥류의 크기는 보통 작은 동맥류(10㎜ 이하), 큰 동맥류(10㎜~25㎜), 거대 동맥류(25㎜ 이상)로 분류한다. 크기가 커질수록 파열의 위험성이 현저히 증가한다. 다만 크기가 작아도 파열될 위험성은 있다. 크기 외에도 위치와 모양이 파열과 관련된 중요한 인자들이다. 뇌동맥류가 대뇌 쪽의 전방순환계보다 소뇌 쪽의 후방순환계에 위치한 경우 더 잘 터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뇌동맥의 가지가 나뭇가지처럼 갈라지는(분지(分枝)) 부위에 위치한 경우, 모양이 일정하게 둥근 것보다 불규칙적으로 울퉁불퉁한 경우 잘 터진다. 파열된 뇌동맥류와 동시에 발견된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 일반적인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의 뇌동맥류보다 파열 가능성이 높아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진단은 뇌 컴퓨터단층혈관촬영(CTA), 뇌 자기공명영상혈관촬영(MRA), 뇌혈관 조영술로 한다. 최근에는 뇌 컴퓨터단층촬영이나 뇌 자기공명영상만으로 뇌동맥류를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기도 하지만, 아직은 뇌혈관 조영술에 가장 큰 비중을 둔다. 대퇴동맥 혹은 손목동맥에 카테터라는 관을 삽입해 뇌혈관을 확인하는 뇌혈관 조영술은 치료에 직접 이용되기도 하는데 일부에서는 수술만큼 많이 이용되는 치료법이다.뇌동맥류는 동맥류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뇌출혈의 위험이 매우 낮다면 정기적인 영상추적을 하며 관찰하기도 하지만 주로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수술은 허벅지 대퇴동맥을 통해 작은 관을 뇌동맥류에 유치하고 백금코일을 넣어 치료하는 뇌혈관내코일색전술과 두개골을 절개해 뇌동맥류를 찾아 결찰(혈관을 묶거나 한 부분을 조이는 방법)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뇌혈관내코일색전술은 혈관 내 치료 기구의 발달로 대부분의 뇌동맥류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재발률이 결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이에 혈관내수술과 개두술 중 적합한 방법을 뇌혈관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하는데 최근에는 개두술의 경우 최소침습으로 눈썹절개수술을 통한 결찰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눈썹절개수술은 눈썹 부위를 3~4㎝ 정도로 절개 후 두개골을 작게 열고 뇌동맥류 결찰술을 시행한다. 상처 범위가 작아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부담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장동규 교수는 “뇌동맥류가 파열된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지만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에는 뇌동맥류가 발견됐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동맥류 파열 위험성이나 위치, 모양, 개수, 크기 등 전체적인 뇌동맥류의 특징을 고려해 치료법을 정한다”고 말했다.뇌동맥류 예방법은 아직까지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일단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면 고혈압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금연하며 뇌동맥류의 파열 가능성에 대해 뇌혈관 전문의와 상의한다. 수술적 치료를 받지 않은 비파열 뇌동맥류 환자는 추적 영상 검사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정해진 가이드라인은 없지만 최초 1년 후 추적 관찰하고, 그 이후 2~5년마다 정기적인 관찰을 권한다.장동규 교수는 “뇌동맥류는 파열 시 환자의 약 절반 정도가 병원 도착 여부와 상관없이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길 만큼 발병만으로도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질환이다”면서도 “하지만 파열되기 전에 치료하면 약 90% 이상 정상생활이 가능하고 완치에도 이를 수 있다”고 했다.
    신경외과이금숙 기자2022/12/25 20:00
  • 검은 점=피부암? 암 의심 증상 5가지

    검은 점=피부암? 암 의심 증상 5가지

    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칫 지나치기 쉬운 증상도 알아두면 암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장기간 기침, 쉰 목소리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기침과 함께 쉰 목소리가 난다면 후두암이나 폐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도 폐암의 의심 신호다. 물론 기침의 원인은 감기,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하다. 그러나 감기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기침은 대부분 3주 내로 멎는다. 따라서 기침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대소변 이상배변 시기, 양, 크기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대장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변비가 오래 지속되거나 변이 가늘어지는 등의 증상도 이에 해당된다. 런던대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 환자의 18%는 배변상태의 변화를 경험한다. 소변도 마찬가지다. 소변 색이 평소와 다르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의 신호일 수 있다. 이외에 대변이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도 주의해야 한다.◇급격한 체중 감소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는 췌장암, 위암, 폐암 등의 적신호다. 특별한 이유 없이 급격한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면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미국암학회에서는 이유 없이 4.5kg 가량 체중이 줄어든 경우, 암을 의심해 볼 것을 권한다.◇피부에 나타난 점몸에 생긴 점이나 주근깨 등이 피부암의 신호이거나, 피부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주위 피부와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색깔이 균일하지 않고 눈에 띄는 크기 변화가 있다면 피부암을 의심해봐야 한다.◇음식 삼키기 어려움음식을 씹고 삼키기 어렵다면 두경부암이나 식도암을 의심해 봐야한다. 목에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고 목 넘김이 원활하지 않은 게 대표적인 증상이다. 목소리가 갑자기 변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2/12/25 18:30
  • 잦은 이직 ‘이 질환’ 때문이었다고?

    잦은 이직 ‘이 질환’ 때문이었다고?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하면, 보통 산만함을 떠올린다. 주의집중력이 부족하고, 충동적, 과잉 행동(끊임없이 움직이거나 기다리지 못하는 일) 등은 ADHD의 주요 상이 맞다. 그러나 이는 소아 ADHD에서 두드러지는 증상이다. 성인 ADHD는 소아 ADHD와 증상이 다르다.성인 ADHD는 소아와 달리 과잉행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주의집중력의 부족이나 충동성은 계속 유지되지만, 대부분은 행동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주변도, 자신도 문제를 인식하기 어렵다.주요 성인 ADHD 증상으로는 시간 관리를 잘하지 못하는 것, 과한 활동성 등이 있다. 성인 ADHD 환자의 경우, 주의집중력의 부족으로 지각이나 실수가 잦다. 일을 마무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업무 효율성도 떨어져 다른 사람에 비해 승진이 어렵고, 이직률이 높아 사회적 성취도도 낮은 편이다. 게으르거나 무능력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우울함이 반복되는 감정 기복도 성인 ADHD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이다.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고, 업무 성취도도 낮아 주변 평가가 좋지 않다 보니, 이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 중독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실제로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ADHD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다행히 성인 ADHD도 치료하면 낫는다. 약물이나 인지행동치료 등을 병행되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약물치료는 효과가 좋다. 약물치료로 성인 ADHD 환자의 60~70%가 증상이 개선된다. 대부분은 치료 후 한 달 내 증상 개선을 체감할 수 있고, 증상이 개선되면 약물 중단도 가능하다.늦게라도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2/12/25 18:00
  • 스테인리스 냄비 '이렇게' 썼다간… 유해 물질 먹는 꼴

    스테인리스 냄비 '이렇게' 썼다간… 유해 물질 먹는 꼴

    스테인리스는 냄비,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 소재로 자주 쓰인다. 녹이 잘 슬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테인리스 제품을 구입해 바로 쓰거나 대충 씻어서 썼다간 유해 물질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처음 산 스테인리스 제품에는 연마제가 남아있을 수 있다. 연마제는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이다. 제품 공정 과정에서 묻은 연마제는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기 쉽다. 연마제 제거에 비용이 들고, 연마제가 사라지면 전시 제품에 흠집이 잘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연마제 제거 의무 규정도 따로 없어 소비자들은 직접 연마제를 제거해야 한다. 실제 지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테인리스 조리기구 제품에는 연마제 성분이 일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꼼꼼히 제거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연마제 성분으로는 스테아르산, 산화알루미늄, 탄화규소 등이 있다. 스테아르산, 산화알루미늄은 인체 위해 우려는 없으나 탄화규소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선정한 2A 등급 발암 추정 물질이다. 2A 등급은 인체 발암에 대한 증거는 제한적이나 동물실험에서 발암의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물질을 말한다. 섭취나 노출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연마제는 물이나 세제로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탄화규소는 물을 밀어내는 성질을 가진 소수성(疏水性) 물질이기 때문이다. 미세한 분말 형태인 경우도 많아 연마제가 스테인리스 표면에 밀착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연마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식용유를 묻힌 키친타월이나 행주로 제품 표면을 꼼꼼히 닦아줘야 한다. 냄비 안쪽뿐 아니라 뚜껑, 손잡이, 바깥 부분까지 문질러준다. 기름은 탄화수소를 잘 녹여서 검게 묻어 나오는 연마제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설거지하듯 씻어주자. 베이킹소다는 청소용으로 많이 쓰이는 알칼리성 화합물인데 오염물질을 흡착한다. 마지막으로 주방 세제로 다시 세척해 마무리하면 된다. 집에 베이킹소다가 없으면 구연산이나 끓는 식초 물에 담아두는 것도 연마제 제거에 효과적이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2/12/25 16:00
  • 조개·굴, 해감 제대로 안 하면 생기는 일

    조개·굴, 해감 제대로 안 하면 생기는 일

    겨울을 맞아 조개, 굴 등을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전문 식당을 찾는가 하면, 직접 수산시장을 방문해 바다에서 채취한 조개와 굴을 사서 먹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가정에서 굴, 조개를 직접 구매·섭취할 경우 손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제대로 해감·세척하지 않고 해산물을 먹으면 숨은 ‘미세플라스틱’을 함께 섭취할 위험이 있다.미세플라스틱은 해양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만들어지거나, 인위적으로 제조된 5mm 이하 플라스틱 입자를 뜻한다. 최근 바다에서 채취하는 여러 해산물에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 양이 극소량이고 배변 활동을 통해 배출된다고 해도 오랜 기간에 걸쳐 조금씩 몸에 쌓이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분해되지 않은 미세플라스틱이 지속적으로 몸에 축적될 경우 혈액, 뇌, 위장, 폐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한다. 특히 임신부, 영유아, 노인 등은 해산물을 섭취하기 전 수은,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두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조개나 굴 속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이려면 세척과 해감에 신경을 써야 한다. 먼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불순물을 제거한 뒤, 소금물에 30분~1시간 담가 놓도록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갯벌에서 서식하는 바지락의 경우 30분 이상 해감하면 미세플라스틱이 90% 이상 제거될 수 있다.미세플라스틱은 조개나 굴 외에 여러 해산물, 해조류에도 숨어있다. 특히 해양생물의 소화기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생선처럼 내장이 있는 해산물은 내장을 제거하고 먹는 게 좋다. 해감이 어려운 다시마, 미역의 경우 2회 이상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2/12/25 14:00
  • 양파·포도 말고도… 껍질째 먹으면 좋은 식품

    양파·포도 말고도… 껍질째 먹으면 좋은 식품

    대부분의 식품은 껍질을 벗겨내고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껍질 속 영양이 풍부해, 오히려 껍질째 먹으면 더 좋은 식품이 있다. 무엇일까?◇땅콩땅콩의 겉·속껍질은 모두 영양이 풍부하다. 땅콩의 붉은 속껍질은 카테킨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암을 비롯한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섬유질도 다량 함유돼 포만감을 주고 장운동을 촉진한다. 식감 등의 이유로 속껍질이 먹기 부담될 경우, 쪄먹거나 밥에 함께 넣어 먹으면 된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땅콩을 넣어 지은 밥(땅콩 10%)이 일반 밥보다 항산화 성분, 단백질, 무기질 등의 함량이 2배 더 높다. 땅콩의 겉껍질은 뇌의 염증을 줄이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루테올린이 풍부하다. 겉껍질은 깨끗하게 씻은 뒤 끓는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면 된다.◇양파양파 껍질은 양파 속보다 폴리페놀은 20~30배, 케르세틴은 4배로 많이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활성산소는 몸속 정상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인다.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는다. 껍질까지 먹기 어려울 경우, 육수를 끓일 때 양파 껍질까지 넣으면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단호박단호박 껍질에는 페놀산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페놀산은 단호박 알맹이에는 들어있지 않다. 단호박을 먹을 때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쪄 먹거나 껍질을 3~4일 정도 말린 다음 차로 끓여 마시면 된다.◇고구마고구마 껍질에는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고구마의 보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면역력을 높이고 기억력 개선에 좋다. 생고구마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샐러드에 곁들여 먹으면 된다.◇포도포도는 과육보다 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한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포도를 송이채로 1분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꼼꼼히 여러 번 헹군 다음 먹으면 된다.◇사과사과는 비교적 껍질째 먹기 좋은 과일이다. 사과 껍질 속 셀룰로오스 성분은 장 기능을 개선해 변비 예방에 좋다. 사과를 물에 깨끗이 씻은 뒤 헝겊 등으로 잘 닦은 뒤 껍질째 먹으면 된다. 단, 상대적으로 농약이 많이 잔류하는 꼭지 부분은 잘라내고 먹는 게 좋다.◇귤겨울철 대표 간식 귤의 껍질에는 헤스페리딘이 풍부하다. 껍질에 과육의 2~5배에 달하는 양이 포함돼 있다. 헤스페리딘은 항균 작용을 해 방광염 예방에 효과적이고, 혈관 건강에도 좋다. 귤껍질을 일주일 정도 말린 뒤, 잘 우려 잼이나 차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푸드최지우 기자2022/12/25 12:30
  • 크리스마스 레터링 케이크, 집에서 만들어볼까? [주방 속 과학]

    크리스마스 레터링 케이크, 집에서 만들어볼까? [주방 속 과학]

    크리스마스 날 빠질 수 없는 음식, 케이크. 그러나 요즘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와 함께 케이크 가격도 매우 비싸졌다. 이번 연휴 땐 직접 만들어보자. 특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핵심은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데코다. 이때 우리가 흔히 케이크를 꾸밀 때 사용하는 크림으로 알고 있는 생크림을 썼다간 모양이 전부 뭉개지고, 색도 번져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데코용 크림은 따로 있다.◇데코용으로 쓸 수 있는 크림데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림은 크게 ▲버터크림 ▲크림치즈 크림이 있다. 말 그대로 버터크림은 버터를, 크림치즈 크림은 크림치즈를 크림화 한 것인데, 버터크림은 버터에 설탕을 추가하고 크림치즈 크림은 생크림을 넣어 만든다. 둘 중 더 화려하게 작업하기 편한 건 버터크림이다. 모양을 표현하기도 쉽고, 식용색소를 넣었을 때 색깔도 잘 발현된다. 잘 녹지도 않아 외부에 오래둬도 괜찮다. 크림치즈크림은 버터크림만큼은 아니지만, 생크림보단 훨씬 데코 모양이 무너지지 않고 색상 변형도 거의 없으며 온도에도 민감하지 않다. 다만, 맛은 버터크림보다 크림치즈 크림이 덜 느끼하다. 버터크림이 크림치즈 크림보다 지방함량은 더 많고, 수분함량은 더 적기 때문이다.버터와 크림치즈의 가공방법을 보면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다. 버터는 지방 그 자체다. 젖소에서 짜낸 원유에서 지방층을 분리하면 크림이 되는데, 크림을 저어 한 번 더 모은 지방 입자를 가열해 졸인 게 바로 버터다. 지방이 약 80%를 차지하고 수분 15% 정도, 단백질과 다른 물질들이 섞였다. 수분만 있거나 기름만 있으면 액체 형태를 띠지만, 버터처럼 지방 입자와 수분 입자가 분산되면 액체 흐름이 느려지면서 걸쭉해진다. 여기에 소량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설탕을 넣어 더 물러진 게 버터크림이다. 크림치즈는 우유와 크림을 섞은 후 엉김제를 넣어 끓여 굳힌 덩어리로, 버터처럼 수분과 기름이 모두 섞여 있지만 수분 함량이 버터보다 훨씬 많다. 크림치즈 자체 수분 함량만 50% 이상이다. 여기에 생크림을 섞어 안정도는 버터크림보다 떨어진다. 느끼함은 덜하다.생크림은 우유에서 지방층을 분리한 크림으로 유지방 함량이 18% 이상일 때를 말한다. 마찬가지로 수분과 기름이 모두 섞여 있지만 수분함량이 제일 많다. 그래서 제형이 액체인 상태로 유통된다. 케이크에 바를 땐 지방을 더 섞어 걸쭉하게 만들지 않고, 기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앞선 두 재료보다 안정성이 떨어진다. 액체를 계속 저어 공기를 혼합해 고체처럼 작용할 수 있는 기포 덩어리를 만든 것이다. 분자의 이동이 자유로워 색상이 잘 섞이고, 모양도 잘 바뀐다. 온도 변화에도 취약하다.◇크림치즈 크림 케이크 레시피재료 : 크림치즈 200g, 생크림 200g, 슈가파우더 80g, 원하는 식용 색소1. 빵을 준비한다.2. 크림치즈를 풀어준다.3. 슈가파우더를 넣고 섞어준다.4. 생크림이 단단해질 때까지 휘핑한다.5. 3번에 생크림을 조금씩 섞는다.6. 소분해 원하는 색깔대로 크림을 준비한다.7. 원하는 색의 크림을 빵에 바른다.8. 짤주머니에 크림을 넣어 빵을 꾸민다.◇버터크림 케이크 레시피재료 : 버터 100g, 슈가파우더 50g1. 빵을 준비한다.2. 부드럽게 버터를 녹인다.3. 버터에 슈가파우더를 섞는다.4. 부풀어 오를 때까지 휘핑한다.5. 소분해 원하는 색깔대로 크림을 준비한다.6. 원하는 색의 크림을 빵에 바른다.7. 짤주머니에 크림을 넣어 빵을 꾸민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25 12:00
  • 기온과 체감온도의 차이, 어디서 오는 걸까?

    기온과 체감온도의 차이, 어디서 오는 걸까?

    지난 23일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 체감온도는 영하 22도였다. 같은 날 강원도 평창군 철원 오대산 비로봉의 최저기온은 영하 24.6도, 체감온도는 영하 39.7도였다. 한파가 찾아올 때 기상청은 체감온도를 함께 발표하는데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그냥 기온과 체감온도의 차이는 무엇일까. 우리나라만 그런 건 아니다. 북극의 한파가 찾아온 미국에서도 체감온도가 따로 발표된다. 현지시각으로 22일,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몬태나주 서부 엘크 파크의 기온은 영하 45도, 체감온도는 영하 59도까지 떨어졌다. 기온과 체감온도의 차이는 풍속에서 온다. 겨울철에는 외부 기온이 체온보다 낮아서 우리 몸의 열은 주변의 공기를 덥히는데 사용된다. 그런데 바람의 세기에 따라 열을 빼앗기는 정도는 다르다. 만약 바람이 세게 분다면 인체 주위의 공기가 빠르게 교체되면서 우리 몸은 더 많은 열을 빼앗긴다. 다시 말해 체감온도는 ‘추위의 실제 피해를 예측하기 위해 실제 기온과 풍속으로 계산한 주관적인 추위의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체감온도는 어떻게 계산할까. 우리나라 기상청은 북미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체감온도 산출 공식을 활용한다. 공식은 13.12 + 0.6215T – 11.37 V0.16 + 0.3965 V0.16T이다. 여기서 T는 기온이고 V는 풍속이다. 여름철(5~9월)과 겨울철(10~익년 4월)을 구분해 제공하는데 겨울철엔 기온 10도 이하, 풍속 1.3㎧ 이상일 때만 체감온도를 산출한다. 공식이 복잡해 일반인이 매번 정확히 산출하는 건 쉽지 않다. 이럴 땐 기상청의 ‘체감온도 계산표’를 참고할 수 있다. 아니면 풍속 1㎧ 당 체감온도는 약 2도 정도 떨어진다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분석을 참고하면 된다. 체감온도 또한 습도, 위치, 개인의 체질, 옷차림 등에 따라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므로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추위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25 10:00
  • 눈동자에 ‘이것’ 있으면, 혈액에 지방 많다는 뜻?

    눈동자에 ‘이것’ 있으면, 혈액에 지방 많다는 뜻?

    우리 몸은 혈액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에 전달한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몸 곳곳이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각종 질병 발생 위험도 커진다. 혈관 관리가 전신 건강 관리의 기초인 셈이다. 그런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이상지질혈증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4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중성지방 200mg/dL 이상, HDL콜레스테롤 40mg/dL 미만 중 1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된다.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막으면 고혈압은 물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지방과 노폐물이 피와 뭉쳐진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뇌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최대한 빨리 진단받고 혈액 속 콜레스테롤양을 줄이려 노력해야 한다.혈액 속 콜레스테롤양이 많아져도,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이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게 문제다. 일상에서 경험할만한 이상 증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눈여겨볼 만한 게 눈 검은 자 가장자리에 생기는 흰 테두리다. 검은자 가장자리엔 눈 혈관의 끝 부분이 있다. 핏속에 지방 성분이 많으면 이곳에 지방이 쌓이며 흰 띠가 생긴다. 눈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목에서 뇌로 이어진 혈관을 지방이 막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내과이해림 기자2022/12/25 08:00
  • 운동 중엔 목 안 말라도 물 마셔라? 사실 or 거짓

    운동 중엔 목 안 말라도 물 마셔라? 사실 or 거짓

    운동할 때 중간 중간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르더라도 힘든 운동을 하다보면 갈증이 느껴져 자연스럽게 물을 찾게 된다. 반면 운동 중 목이 마르지 않거나 비교적 체력 소모가 적은 저강도 운동을 할 경우 물을 적게 마시거나 아예 마시지 않기도 한다. 물을 마셔야 할 만큼 갈증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꼭 마셔야 할까?운동할 때는 갈증 정도와 상관없이 중간 중간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목이 마르다고 느끼지 못해도 이미 탈수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 땀을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땀으로 배출돼 자신도 모르게 수분이 부족해진다. 이 상태에서 물을 마시지 않으면 ▲현기증 ▲무력감 ▲구역감 ▲맥박 저하 등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중강도 이상 운동을 할 때는 규칙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근육, 피부 등으로 잘 전달되지 않고 운동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을 계속 마시지 않을 경우 올라간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땀 배출량이 더 많아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물은 운동 중에는 물론, 전·후에도 마셔야 한다. 운동 시작 전에는 땀을 흘릴 것에 대비해 1시간~1시간 반 전에 물을 마시도록 한다. 마시는 양은 체중 1kg당 5~7mL가 적당하다. 체중이 60㎏일 경우 300~420mL를 마시는 식이다.운동할 때는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게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조금 차갑거나 미지근한 물(15~21도)을 15~20분 간격으로 1컵(200mL) 정도 천천히 마시면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해질 보충을 위해 물 대신 나트륨·칼륨 등이 들어 있는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도 추천된다. 다만 운동 중 물이나 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면 복통, 구토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운동 후에는 운동하기 전과 체중을 비교한 뒤, 빠진 체중 100g당 150mL를 마신다. 고강도 운동 후 체중이 300g 줄었다면 450mL 정도 마시면 된다. 얼음물처럼 찬 물은 피해야 한다. 운동을 하면 혈액이 근육으로 많이 전달되면서 소화기관으로 가는 양이 줄어들고 위장 연동운동이나 소화액 분비가 느려진다. 이 상태에서 찬물을 마시면 위장이 물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해, 소화 과정에 투입되는 에너지가 줄면서 위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2/12/25 07:00
  • 한 두 번 문지르면 끝? ‘폼롤러’ 제대로 쓰는 법

    한 두 번 문지르면 끝? ‘폼롤러’ 제대로 쓰는 법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이 늘면서 ‘폼롤러’를 사용하는 사람 또한 많아졌다. 폼롤러는 근육을 풀어줄 때 사용하는 도구로, 운동 후는 물론, 직장생활이나 집안일로 인해 뭉친 근육을 이완할 때 써도 좋다. 올바른 폼롤러 사용법을 소개한다.운동 전·후 10분씩, 상하·좌우로폼롤러는 운동 전·후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폼롤러를 활용해 스트레칭하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운동 후에는 근육에 쌓인 젖산 등 피로물질 제거와 산소 공급,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장기적으로는 전반적인 근육 긴장 완화, 유연성 향상, 관절 가동범위 확대, 원활한 혈액순환 등과 같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산소와 영양분이 잘 전달되면서 근육도 발달할 수 있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근육을 풀고 싶은 부위에 폼롤러를 대고 눕거나 앉은 뒤, 체중으로 누르면서 상하·좌우로 문지르면 된다. 사용 시간은 10분 정도가 적당하며, 운동 강도와 근육 뭉침 정도에 따라서는 더 오래 사용하기도 한다.단단한 정도, 길이 등 확인해야폼롤러 사용 효과를 보려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폼롤러는 단단한 정도에 따라 ▲소프트 ▲미디엄 ▲하드로 나뉜다. 처음 사용한다면 부드러운 ‘소프트 폼롤러’로 시작해, 점차 단단한 제품으로 바꿔가는 것이 좋다. 단단할수록 근육에 가해지는 자극도 강해진다.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강한 자극을 주고 싶다면 울퉁불퉁한 지압용 폼롤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홈이 있는 기능성 제품을 쓸 때는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전문가 안내에 따라 사용하도록 한다.폼롤러는 길이 또한 다양하다. 긴 제품(약 90cm)은 척추를 비롯한 모든 부위를 마사지·스트레칭할 때 사용할 수 있고, 중간 길이(약 60cm)는 등·엉덩이·허리, 짧은 길이(30~45cm)는 종아리·옆구리 등 좁은 부위 마사지용으로 추천된다.폼롤러, 안전하게 사용하려면?폼롤러를 잘못 쓰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나치게 강한 자극을 가할 경우 멍이 들거나 통증이 심해질 위험이 있다.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한 부위만 오래,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다치기 쉬운 관절, 인대 등에 사용하지 말도록 한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의 경우 부드러운 폼롤러에 수건 등을 깔고 가볍게 문질러준다. 폼롤러 사용 후 멍이 들었다면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순환기질환자, 호흡기질환자나 심한 척추질환자, 골다공증 환자, 허리디스크 환자, 골절 환자 등은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폼롤러를 사용을 피하고, 사용한다면 전문가 조언에 따라 쓰도록 한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2/12/25 06:00
  • 폐경기 여성호르몬 치료, 유방암 위험 높일까… 국내 여성 조사

    폐경기 여성호르몬 치료, 유방암 위험 높일까… 국내 여성 조사

    폐경기 여성호르몬 대체요법 시 치료제의 종류와 치료 기간에 따라 유방암 발생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나왔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1960년대부터 갱년기 증상의 1차 치료제로 사용되어왔으나, 치료 후 유방암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이 밝혀진 이후 처방이 감소했다. 다만, 티볼론(tibolone)을 사용한 호르몬 요법 시 유방암의 발생 위험 인자가 없는 서양인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티볼론 사용이 증가해왔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혜인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처방되는 대표적인 호르몬 요법인 에스트로겐 요법,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병합요법, 티볼론 요법을 비교해 유방암 발생률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2004년부터 2007년 사이에 폐경을 진단받은 50대 이상의 여성 35만 6160명을 2017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이 가운데 1년 이상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은 3만 6446명을 세 종류의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세분화해 각각의 유방암 발생률을 대조군과 비교했다. 또한, 기간에 따라 1~3년, 3~5년, 5년 이상 호르몬 대체요법을 지속한 경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티볼론 요법을 사용한 그룹의 유방암 발생률(1.42%)이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1.87%)과 비교해 유의하게 낮은 것을 확인했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병합요법이 1.74%, 티볼론 치료가 1.45%로 치료받지 않은 그룹(2%)보다 낮은 유방암 발생률을 보였다. 호르몬 대체요법 사용 기간에 따라서는 5년 이상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호르몬 대체요법의 종류와 관계없이 유방암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이는 50대 여성에서 티볼론 사용이 유방암 발생률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5년 이상 장기간 호르몬 대체요법을 사용함에 따라 유방암 발생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이번 연구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병합요법을 사용하는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의 증가를 밝힌 기존의 연구 결과와 달리 50대 여성에서는 유방암 발생률의 감소를 확인해 추가 연구를 향한 실마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김혜인 교수는 “앞으로 호르몬 대체요법이 유방암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규명하는 등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안전한 호르몬 치료를 시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2/12/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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