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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긁힌 피부에 샤워기 대지 마세요… 상처별 대처법

    긁힌 피부에 샤워기 대지 마세요… 상처별 대처법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상처를 입는다. 크든 작든 모든 상처는 예상치 못할 때 입게 되므로 평소 회복 속도를 높이는 대처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긁힌 상처, 2차 감염 위험 커우둘투둘하거나 뾰족한 표면에 긁히면 생각보다 연약한 우리 피부나 점막은 벗겨지게 된다. 이런 상처를 찰과상이라고 부른다. 찰과상은 작은 상처라도 통증이 심한 편이다. 신경의 말단이 피부와 함께 벗겨져, 많은 신경이 노출되면서 쓰리고 아프기 때문. 찰과상은 보통 특정 물체에 넓은 면적이 직접 닿아 긁히며 발생하기 때문에 상처 부위가 더러운 경우가 많다. 가장 먼저 오염 부위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내야 한다. 이때 샤워기 등 수압이 강한 도구를 사용하면 통증이 심할 수 있으므로 분무기를 이용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씻어낸 후엔 깨끗한 붕대나 천으로 감아 지혈한다. 습윤 밴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습윤 밴드는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베인 상처, 지혈 제일 중요해종이, 칼, 면도날 등 날카로운 물체에 베였을 땐 세균감염은 잘 일어나지 않지만, 출혈이 심하다. 우선 소독 후에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상처 부위를 완전히 덮은 후 눌러 지혈한다. 어느 정도 피가 멈추면 깨끗한 물로 상처 주변의 흙이나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이후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포비돈요오드액이나 과산화수소로 상처 주변을 살살 닦아주면 된다. 일명 빨간약이라고 불리는 포비돈요오드액은 넓은 상처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처에 착색돼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처가 클 땐 과산화수소를 이용하는 게 나은데, 살균효과가 커 정상 세포 기능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처음 1~2회만 사용한다. 이후 항생제 연고를 바른다. 병원 방문이 필요한 상처라고 판단되면 함부로 연고를 바르지 말고,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게 좋다. 잘못 바른 연고가 병원 치료에 오히려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짓눌려 찢긴 상처, 항생 연고 잘 발라야무거운 물건에 압박돼 피부 조직이 짓눌려 찢기면, 상처 색이 검붉은색이나 자주색으로 변하면서 붓는다. 출혈이 적어 병균이나 더러운 물질을 혈액으로 씻어 내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2차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적절히 소독하고 2차 감염 예방 효과가 뛰어난 연고를 발라줘야 한다.◇찔린 상처, 찌른 물체 따라 처치 달라져철사, 못, 송곳 등 날카로운 물체에 찔렸을 땐 상처가 깊고 좁아 출혈이 잘 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피로 세균이 밖으로 씻겨 나오지 못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어떤 물체로 상처가 났느냐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져, 처치법도 달라진다. 가시에 찔렸다면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한 족집게로 뽑으면 된다. 손톱으로 뽑으면 세균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녹이 슨 못에 찔렸다면 파상풍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므로 응급처치를 한 후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파상풍 예방·항혈청 주사를 맞아야 한다. 칼, 금속편, 유리 등에 찔렸을 땐 함부로 뽑지 말고 그래도 병원에 가야 한다. 잘못 건드렸다간 파편이 몸에 남아 출혈을 더하거나 혈관을 상하게 할 수 있다.◇부딪힌 상처, 냉찜질 후 부기 빠지면 온찜질로부딪히거나 맞으면 피부에는 상처가 나지 않은 채, 피부 안쪽 층에서 내출혈이 생겨 멍이 들곤 한다. 뼈와 근육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보통 큰 문제 없이 호전된다. 상처가 생긴 후 첫 24시간 동안은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위로 올리거나 냉찜질을 해 출혈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게 좋다. 부기가 줄어든 후엔 혈관 확장, 관절 운동 회복을 돕는 온찜질을 해준다. 피부밑에서 출혈이 심해 혈종이 생겼다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데인 상처, 응급처치 속도 매우 중요해화상은 증상에 따라 1~4도로 나뉜다. 경미할 땐 상처 부위가 붉어지고 따끔거린다. 이땐 며칠 안에 상처가 없어진다. 부위에 따라 색소침착이 생길 수는 있다. 심한 화상을 입었을 땐 피부가 변형되고, 움직이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화상은 입은 즉시 응급처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복 속도가 매우 달라진다. 1도 화상은 먼저 찬물로 상처 부위를 식혀준다. 화상 입은 부위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부드럽게 흐르는 물이나 그릇에 받은 찬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다면 항균력이 뛰어난 연고를 발라 피부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화상 부위가 넓거나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흐른다면 응급처치 후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2/19 12:00
  • 아침에 일어나서 퉤… 피 섞여있으면 위험한 걸까?

    아침에 일어나서 퉤… 피 섞여있으면 위험한 걸까?

    아침에 침을 뱉었는데 피가 섞여있다면 놀랄 수 있다. 그러나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 비염, 잇몸질환 등에 의한 일시적 증상이기 때문이다. 단, 혈액의 양이 100ml를 넘어간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볼 필요가 있다.◇출혈 양 적다면 걱정할 필요 없어입에서 피가 나왔다면 먼저 출혈의 양을 확인해야 한다. 침에 살짝 묻어있는 경우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비염, 구내염 등에 의한 상기도와 잇몸 출혈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경과를 지켜보다가 출혈이 지속돼 불편감이 심하다면 내원한다. 출혈이 양치 후에 자주 발생한다면 치과를, 기침이나 가래와 동반된다면 이비인후과, 내과를 찾는다.그러나 피의 양이 많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24시간 동안 10~20ml면 소량, 20~100ml면 중등도, 100~600ml면 대량으로 분류한다. 대량으로 혈액을 토하는 환자 중 20~50%는 치명적인 질환이 원인이라 볼 수 있다. 종이컵 하나를 가득 채운 양은 150ml이다. 대량으로 혈액이 나왔다면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 출혈이 발생하고 있다고 여겨야 한다. 빠른 병원 방문이 필요한 까닭이다.◇피 선홍색이면 기관지, 구토와 함께 동반된다면 소화기 문제대량 객혈은 폐와 기도에서 발생한 혈액이 입으로 나오는 것이다. 주로 기침과 함께 나타난다. 주로 선홍색을 띠며 양이 적어도 그 원인은 심각한 질환일 수 있다. 폐결핵,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만성 기관지염, 폐암 등이 객혈을 유발한다. 병원 방문과 상담이 꼭 필요하다. CT, 기관지 내시경, 기관지 및 폐동맥 조영술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질환을 확인 후 적절한 시술, 수술이 필요하다.토혈은 소화기관에서 발생한 혈액이 입으로 나오는 경우다. 객혈과는 구분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토혈은 주로 구토와 함께 나오며 위산과 섞여있어 검붉은 색에 가깝고 오심을 동반한다. 대변 색도 검을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위궤양, 식도 정맥류 파열 그리고 급성 위점막 병변이다. 과음 후 토혈이 나타났다면 반복적인 구토에 의해 식도 점막이 손상되는 말로리-바이스 증후군(Mallory-Weiss syndrome)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런 질환들은 위장관 내시경을 통해 조치한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2/19 10:00
  • 다이어트 목적이라면… 샐러드에 ‘이것’ 더하지 마세요

    다이어트 목적이라면… 샐러드에 ‘이것’ 더하지 마세요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샐러드부터 찾는다. 채소 위주라 열량이 낮을 거란 생각에서다. 그러나 샐러드에도 의외의 복병이 있다. 바로 샐러드 드레싱이다. 마요네즈나 오일을 기반으로 한 샐러드 드레싱은 3큰술만 넣어도 열량이 밥 한 공기에 버금간다. ◇마요네즈·오일 기반 샐러드드레싱, 열량·나트륨↑샐러드 드레싱의 열량이 높은 이유는 마요네즈 때문이다.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이나 시저 드레싱이 대표적인 마요네즈 기반 샐러드 드레싱이다. 100g당 열량은 각각 370kcal, 400kcal에 달한다. 샐러드 한 접시 분량의 채소에 50g(약 3큰술) 정도의 드레싱을 함께 먹는다고 가정하면 이미 밥 한 공기(약 300kal)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셈이다. 게다가 마요네즈는 지방과 나트륨이 많다. 사우전드 드레싱은 100g당 나트륨 함량이 863mg이다. 샐러드에 베이컨이나 간이 된 닭가슴살 등을 곁들여 먹으면 열량과 나트륨이 더욱 높아진다. 프렌치 드레싱과 같이 오일이 들어간 샐러드 드레싱도 마찬가지다. 프렌치 드레싱은 비네그레트 드레싱이라고도 하는데, 올리브 오일에 식초, 양파, 레몬즙 등을 더해 만든다. 색을 내기 위해 파프리카나 케첩을 넣기도 한다. 올리브 오일이 많이 들어가는 탓에 100g당 열량은 457kcal에 달한다. 마요네즈 기반 드레싱보단 건강에 좋겠지만, 과도하게 먹으면 체중 감량을 방해할 수 있다. ◇열량 낮은 식초 드레싱이나 유산균 많은 사워크림이 좋아샐러드를 먹을 땐 식초 기반 드레싱을 곁들이는 게 좋다. 발사믹 식초 같은 식초 드레싱은 마요네즈나 오일 기반 드레싱보다 열량이 낮다. 발효된 포도즙을 바탕으로 만든 발사믹 식초는 100g당 88.2kcal다. 시큼한 맛을 내는 성분인 구연산이 지방을 분해하는 덕에 체중 감량에도 이롭다. 생크림을 발효한 사워크림도 좋다. 유산균이 많이 들어 있어서다. 섭취한 생채소 중 일부가 장에서 잘 소화·흡수되지 않을 때, 유산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2/19 08:00
  • 깜박 불 켠 채 잠들었다… 몸에선 이런 일이?

    깜박 불 켠 채 잠들었다… 몸에선 이런 일이?

    술을 마셨거나, 피곤한 날이면 불 끄는 것을 깜박하고 잠에 들기도 한다. 사소한 실수처럼 보이지만, 몸에 미치는 영향은 사소하지 않다.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뀔 뿐만 아니라 당뇨병, 우울증 등의 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잘 땐 희미한 불빛도 전부 가리는 것이 좋다.◇당뇨병 위험 커져먼저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 불을 켜놓고 자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생체리듬이 깨진다. 이때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도 커진다. 인슐린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저항성이 커지면 혈당이 잘 내려가지 않아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미국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어두운 방과 희미한 불빛이 있는 방에서 8시간씩 자게 했더니, 희미한 불빛이 있는 곳에서 잔 그룹만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살찌는 체질로 바뀌어밝은 곳에서 자는 사람일수록 비만하기 쉽다.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체지방이 쉽게 쌓이고, 식욕을 높이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해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뀐다. 실제로 밝은 곳에서 자는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BMI)와 허리·엉덩이 둘레가 길었다는 런던 암 연구센터 연구 결과가 있다. 조명뿐만 아니라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빛 등 모든 빛이 유사한 영향을 미친다.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 연구팀이 4만 4000여 명을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잘 때 TV나 조명을 켜고 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5년 안에 체중이 5kg 이상 증가할 확률이 17% 높았다.◇수면 신진 대사율 떨어져자는 동안 불빛이 있으면 몸이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인 신진대사에도 문제가 생긴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의대 연구 결과, 잘 때 밝은 빛에 노출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수면 신진 대사율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신진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음식 소화, 영양소 흡수, 노폐물 배출 등에 이상이 생겨 속쓰림, 두통,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이 생기게 된다.◇정신 건강, 인지 기능에도 안 좋아밝은 불빛 때문에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정신 건강도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일본 나라현립 의대 연구팀 연구 결과, 침실 조명이 밝은 사람은 조명이 어두운 사람보다 우울증 증상을 보일 확률이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함뿐만 아니라 뇌 기능 자체도 떨어진다.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자는 동안 10lux 정도의 빛에 노출시켰더니, 뇌 하부 전두엽에 악영향을 미쳐 작업기억능력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10lux는 물체를 겨우 인식할 정도의 약한 빛이다. 작업기억능력이 떨어지면 감각기관으로 입력된 정보를 제대로 기억할 수 없어, 인지능력, 집중력도 저하된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19 07:00
  • '이것' 불규칙하면 동맥경화 위험 커진다

    '이것' 불규칙하면 동맥경화 위험 커진다

    총 수면시간이 불규칙하면 동맥경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맥경화는 혈관내벽에 지방, 석회질 등이 침착해 동맥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이다. 치명적인 심혈관 사건의 주요 원인이다.미국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불규칙한 총 수면시간과 동맥경화 간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다민족 동맥경화-수면 연구’의 참가자 2032명에게 7일간 ‘수면각성 활동량 검사 장치’를 착용하게 한 다음 수면 주기에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런 다음 참가자들의 관상동맥 석회화, 발목상완 지수와 비교 분석했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칼슘이 딱딱하게 굳는 현상이다. 그리고 발목상완지수는 발목의 수축기 혈압을 팔의 수축기 혈압으로 나눈 값으로 말초혈관질환의 정도를 측정하는 데 쓰인다. 해당 수치가 0.9보다 낮으면 말초혈관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분석 결과, 매일 총 수면시간의 차이가 클수록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는 높고 발목상완 지수는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매일 밤 총 수면시간 차이가 120분 이상인 사람은 60분 이하인 사람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300점 이상일 가능성이 33%, 발목상완지수가 0.9 이하일 가능성이 7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 수면시간이 매일 밤 90분 이상 차이가 나는 30분 미만인 사람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높을 가능성이 39%였다.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평균 수면시간, 수면 무호흡증, 낮잠 등의 변수들을 고려해도 결과는 똑같았다.연구팀은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생체시계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우리 몸에는 24시간 주기에 따라 수면, 각성, 호르몬, 심박수, 혈압, 체온 등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있다. 해당 유전자에 맞지 않게 야행성으로 지내거나 수면 패턴이 들쭉날쭉해지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혈압이 증가하는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연구의 저자 켈시 풀 박사는 “총 수면시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유지하는 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19 06:00
  • 일교차 큰 요즘, '이 음식' 먹어볼까

    일교차 큰 요즘, '이 음식' 먹어볼까

    일교차 큰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때 면역력을 지키지 않으면 감기, 비염, 폐렴 등에 걸리거나 그 증상이 악화할 위험이 크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알아본다.▷고구마 = 대표적인 겨울 간식 고구마는 면역력 향상에 좋다. 특히 껍질째로 먹는 게 좋다. 고구마 껍질 속 안토시아닌 성분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 또, 고구마 껍질엔 베타카로틴이, 고구마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바뀌는데, 이 비타민A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C 역시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익힐수록 고구마 껍질은 질겨지므로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먹기 좋게 썰어 샐러드로 먹길 권한다. ▷ 마늘 =2016년 발표된 호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늘은 소화관 내 유익균의 성장을 자극해 면역체계의 80%에 기여하는 미생물을 긍정적으로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마늘은 대식세포·T세포·B세포의 생성을 증가시켜 면역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실제 미국 플로리다대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분말 형태의 마늘을 하루 2.56g씩 섭취했을 때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되고 감기나 독감 발현과 질병일 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토마토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항암 및 면역력 증강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토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기름과 함께 가열해 먹는 게 좋다. 라이코펜은 기름과 함께 먹을 때 체내에 흡수가 더 잘 된다. 토마토가 없다면 수박 등 다른 붉은색을 띠는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도 좋다. 붉은색을 띠는 채소나 과일에도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귤=겨울에 많이 찾는 간식인 귤 1개엔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돼있다. 비타민C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줘 감기 예방에 좋다. 감귤 껍질에도 비타민C가 풍부하다. 감귤을 껍질째 먹는다면 물로 씻거나, 물에 식초나 소금, 중성세제를 넣어 세척해서 먹으면 된다. 오염 물질이 염려된다면 유기농 감귤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외 자몽, 오렌지, 귤, 유자 등 감귤류 과일도 비타민 C가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이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2/19 05:00
  •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일수록 주의해야 할 질환 있다?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일수록 주의해야 할 질환 있다?

    바야흐로 자기 관리의 시대다. 이젠 따로 운동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게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은 운동이라도, 과하면 탈 나기 마련. 운동에 흠뻑 빠진 사람이라면 과한 운동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의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게 좋다.◇하루 종일 운동 생각난다면…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의 10명 중 1명은 운동 중독을 겪고 있다.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한 논문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운동 중독은 자기 체력을 넘어서거나 일상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운동에 집착하는 질환을 말한다. 우리 뇌는 운동하면 쾌감 호르몬인 도파민, 엔도르핀 등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이 나오는 회로가 중독을 유발한다. 정신적으로 운동에 집착하게 되면 자기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기고, 신체적으로는 인대가 손상되거나 근육이 파열되는 등 근골격계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운동중독이 의심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운동이 일과의 가장 지배적인 활동이고 ▲운동을 하지 않을 때 불안함, 예민해짐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나고 ▲더 오랜 시간 운동을 하고 싶고 ▲운동 시간, 운동량, 운동 강도 등을 통제하려는 시도를 해봤으나 실패했고 ▲운동을 제외하고 다른 취미, 오락 활동에 대한 흥미가 감소했고 ▲운동중독으로 생긴 일상생활 속 문제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운동을 지속하고 있고 ▲가족, 치료자 또는 타인에게 자신이 운동을 얼마나 하는지에 대해서 속이고 ▲무력감, 죄책감, 불안 등 부정적인 기분을 완화하기 위해서 운동하고 ▲운동 때문에 대인관계, 직업, 학업 등을 소홀히 하거나 위태롭게 한 적 있는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지난 12개월 동안 나타났다면 운동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다.◇통풍·콩팥 질환… 단백질 많이 찾는 사람 주의해야운동에 빠져 있는 사람이라면 근육 형성을 위해 과도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통풍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단백질 섭취가 너무 많아지면 단백질인 퓨린이 에너지 대사를 하면서 요산을 남겨, 체내 요산 수치가 올라간다. 요산이 너무 많아지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속을 돌아다니다 관절에 쌓이게 되는데, 이때 날카로운 고체 결정을 형성해 면역체계 공격을 유도한다. 해당 부위는 퉁퉁 붓고, 엄청난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남성에게 더 흔한데, 실제로 운동을 좋아하는 가수로 유명한 김종국도 통풍에 걸려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통풍은 체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언제든 재발살 수 있어, 한번 발발한 적이 있다면 꾸준히 퓨린계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등 식단 관리를 해야 한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콩팥 질환도 부를 수 있다. 단백질의 질소가 만들어내는 암모니아 자체가 콩팥에 무리를 줘 요독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요독증이란 콩팥 기능의 90%가 영구적으로 손상돼 더 이상 여분의 수분이나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할 수 없는 상태다. 또한 단백질 과다 섭취는 질소 노폐물인 요소 생성과 배설량을 증가시킨다. 이 때문에 이를 걸러 내보내는 콩팥에 부담을 줘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스트레칭 없이 운동? '관절'에 치명적특정 부위에 부담이 되는 운동 동작은 연골에 손상을 입혀 조기 퇴행성 관절염 위험을 높인다. 대표적으로 스쿼트 동작이 있다. 다리와 엉덩이 등 하체 근력을 발달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전신 건강에 좋은 운동이지만, 앞쪽에 무게가 쏠리면 무릎 관절에 충격이 지속해서 가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땐 통증, 부기와 함께 무릎에서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나거나, 무릎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손상을 방치하다간 젊은 나이에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어깨 관절도 다른 관절보다 불안정성이 높아 운동으로 손상되기 쉽다.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고중량의 바벨이나 덤벨을 들어 올리면 굳어 있던 어깨 관절에 부담이 된다. 무리한 어깨 운동으로 잘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어깨충돌증후군이 있다. 과도한 어깨 관절 사용으로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뼈인 견봉과 어깨 회전운동에 기여하는 회전근이 서로 충돌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통증과 함께 뚝뚝 소리가 나거나 밤에 통증이 심하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운동 전후엔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하며, 운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뼈와 근육이 회복·재생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운동 후 통증이 5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18 23:00
  • 버려지던 ‘이 곡물’ 껍질로 특허… ‘갱년기 여성에 효능’ 입증돼

    버려지던 ‘이 곡물’ 껍질로 특허… ‘갱년기 여성에 효능’ 입증돼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귀리 껍질이 골다공증 완화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으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농진청 연구팀은 귀리 껍질의 작용 기전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유방암 세포(MCF-7)에 국내 개발 품종인 ‘삼한’ 귀리 껍질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세포 독성이 없었다는 걸 확인했다. 또 에스트로겐 활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ER-α)는 감소했으며, 에스트로겐 수용체 베타(ER-β)가 증가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귀리 껍질의 성분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신호전달 관련 단백질(p-AKT, p-ERK) 발현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ER-α)가 지나치게 증가할 경우,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동물 실험을 통해 귀리 껍질이 체온과 체중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도 했다. 연구팀이 갱년기를 유도한 실험용 쥐에 귀리 껍질 추출물(400mg/kg)을 7주간 투여했더니 체온이 감소했고 체중 증가가 39% 억제된 것이다. 난소 절제로 작아진 자궁 크기는 265% 회복됐고, 복부지방 생성이 37% 억제됐으며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 분화가 32% 촉진되기도 했다.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 최준열 과장은 "이번 연구는 귀리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버려지던 귀리 껍질을 활용해 새로운 기능성 제품을 재탄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원료 표준화와 안정적인 원료공급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귀리엔 껍질이 아니어도 몸에 좋은 성분이 많다. '베타글루칸'이 대표적이다. 귀리의 13~20%는 식이섬유인데, 이 중 4~5%가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으로 이뤄져 있다. 베타글루칸은 체내에서 물리적 성질인 점도가 증가해 담즙(간에서 분비되는 액체)의 재흡수를 억제하고 배출시킨다. 이때 간은 새로운 담즙을 생성하기 위해 콜레스테롤을 사용하고, 이 과정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게 된다. 실제로 4~12주간 통귀리와 귀리 기울(oat bran)을 섭취한 성인 71~88%에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5~11.5%,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4.2~11.8%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2/18 22:00
  • 근시를 '안약'으로 예방한다고?

    근시를 '안약'으로 예방한다고?

    청소년 10명 중 8명이 근시일 정도(대한안과학회)로 한국엔 유독 근시 인구가 많다. 최근 근시 진행을 막는 안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안약의 정체는 ‘아트로핀(atropine) 점안액’이다. 원래 동공을 크게 해 안과 질환 진단 목적으로 사용됐는데, 최근 근시 진행 억제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관련 연구들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홍콩중문대 연구팀은 근시가 있는 4~9세 어린이 353명을 세그룹으로 나눠 아트로핀 점안액과 근시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한 그룹에는 위약을, 다른 그룹에는 0.01% 아트로핀 점안액을, 세 번째 그룹에는 0.05% 아트로핀 점안액을 사용하게 했다. 연구팀은 아이들에게 매일 밤 안약을 넣게 했다. 2년 후 연구팀은 아이들의 시력과 안구 길이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0.05% 아트로핀 점안액을 사용한 아이들은 28%만이 근시가 된 반면 0.01% 아트로핀 점안액을 사용한 아이들은 46%가, 위약만을 사용한 아이들은 53%가 근시가 됐다. 0.05% 아트로핀 점안액을 사용한 아이들은 근시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근시 급변이 발생한 경우도 전체의 25%로 가장 적었다. 0.01% 아트로핀 점안액을 사용한 아이들은 근시 급변이 발생한 경우가 45%, 위약을 사용한 아이들은 54%였다. 0.05% 아트로핀 점안액을 사용한 아이들은 안구 길이도 다른 그룹들에 비해 짧았다. 안구 길이가 길수록 근시가 심해진다. 아트로핀 점안액은 안구 성장을 억제,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 저자 홍콩중문대 제이슨 얌 교수는 "아이들에게 0.05% 아트로핀 점안액을 투약한 결과 근시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아지고 근시도 늦게 찾아온 것을 확인했다"며 "반면 농도가 더 낮은 0.01% 아트로핀과 위약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연구팀에서도 2021년 0.05% 농도의 아트로핀 점안액이 근시 진행 억제에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메타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은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현재 만 4세부터 처방이 가능하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 대상에 해당하면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매일 혹은 일주일에 2~3회 점안해야 한다. 근거리 시력저하, 눈부심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안과이금숙 기자2023/02/18 20:00
  • 다리 부어서 고민인 사람, 약 말고 ‘이것’ 먹어 봐요

    다리 부어서 고민인 사람, 약 말고 ‘이것’ 먹어 봐요

    저녁만 되면 다리가 퉁퉁 부어 아침과 다리 굵기가 달라지는 사람이 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인데,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다리 부기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림프관 막혀다리는 잘 붓는 신체 부위다. 심장에서 먼 곳일수록 부기가 오래, 심하게 지속된다. 다리부종은 오래 서 있어 하체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고 혈액·림프액 등 체액이 하체로 쏠려 생기는데, 심한 경우 다리 혈관에 혈전이 생겨 혈관을 막거나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발목과 다리 부기를 그대로 두면 셀룰라이트가 생기거나,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다.잘못된 생활습관도 부기를 유발한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다리에서 심장으로 체액을 올려 보내는 정맥 내 판막 기능이 떨어지고 미세 림프관이 막혀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염분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원인이다. 염분은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어 몸 안에 염분이 많으면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배출이 잘 안 된다.◇나트륨 적게 먹고 스트레칭 수시로 해야다리 부기를 예방, 완화하려면 혈액순환을 방해할 정도로 너무 꽉 끼는 옷을 입거나,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혈액순환을 돕는 가벼운 전신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앉거나 누울 땐 다리를 높게 올려주는 게 좋다.나트륨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 짠 음식은 혈액 속 나트륨 농도를 증가해 갈증을 느끼게 하고 과다한 수분이 세포 조직 사이에 스며들어 부종을 유발한다. 국물을 먹지 말고, 숟가락 대신 젓가락을 이용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토마토, 감자 등을 먹으면 좋다.부종을 완화하려면 스트레칭과 마사지 등으로 수시로 다리 근육을 자극하는 게 좋다. 다리 근육 마사지는 약간 아픈 정도의 세기로 발목에서 무릎까지 주무르면 된다. 마사지 전, 지압 봉이나 손을 이용해 발바닥을 푼 뒤 마사지를 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2/18 18:30
  • 대세는 '관절 건강', 식약처 기능성 인정 가장 많이 받았다

    대세는 '관절 건강', 식약처 기능성 인정 가장 많이 받았다

    평생의 숙제라는 말이 있을 만큼 다이어트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은 매우 크다.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신청 최다 품목이 '체지방 감소'와 관련됐을 정도이다. 하지만 서서히 건강기능식품 흐름이 바뀌고 있다. 이젠 관절 건강이 대세다.◇관심 커진 관절 건강·근력 강화코로나19 발생 후 건강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신청 건수는 2022년에만 총 45건으로 전년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이 중 35건이 기능성 원료로 인증을 받은 새로운 원료이다.눈에 띄는 건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의 유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능성 내용별 원료 인정 건수는 관절 건강이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체지방 감소와 피부 건강은 각 4건, 인지기능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는 각 3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지난해 새롭게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 중 관절이나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은 건 크게 두 종류이다. 첫 번째는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이다. 타히보추출물(Tabetri), 가자추출물(Ayuflex), 보스웰리아추출물(SERRATRIN)이 이에 해당한다.두 번째는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타히보추출물(ParActin), 전호잎추출물, 천심련추출물(ParActin), 크릴오일 등 복합물(FlexPro MD), 크릴오일(FJH-KO)이다.◇건강기능식품, '식품' 일뿐 '약' 아냐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하더라도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이지 '약'이 아니다. 약처럼 생각하고 효과를 기대하면 안된다.강북연세병원 김용찬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에 불과해 위에서 소화·흡수된 다음, 유효성분이 관절이나 연골까지 제대로 도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약으로 식약처의 인정을 받으려면 엄격한 기준으로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건강기능식품은 이러한 기준으로 평가를 받지 않는다"며 "건강기능식품은 약과 비교하면, 굉장히 느슨한 평가 기준으로 기능성을 인정받기에 약과 같은 효과를 기대해선 안 되는 식품"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 원장은 "오래 걸을 때 또는 움직일 때 관절에 통증이 있는 경우, 관절부기나 열감 등의 증상이 있으면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며 관절이 건강해지길 기대하지 말고 빨리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신은진 기자 2023/02/18 18:00
  • 청소할 때 칼로리 소모량… '이렇게' 많다고?

    청소할 때 칼로리 소모량… '이렇게' 많다고?

    운동해야 하는데 비나 눈 때문에 야외로 나가기 어렵다면 밀린 집안일을 해보자. 청소와 같은 집안일이 따로 시간을 내 운동하는 것 못지 않은 효과를 낸다는 미국 벨라민대 로프린지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청소를 하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들었다. 청소 종류별 칼로리 소모량을 알아본다.◇설거지·빨래 30분, 110칼로리 소모30분 동안 손으로 설거지 또는 빨래를 하면 70kg 몸무게 기준 11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설거지는 주로 손목 회전과 손의 악력에 영향을 미치는 팔의 척추수근굴근, 어깨의 상부 승모근(목을 회전하고 어깨를 기울이는 데 도움을 주는 근육), 허리의 척추기립근을 사용하게 해 칼로리를 소모한다. 설거지를 할 때 그릇을 집어 올리고 음식 찌꺼기를 긁고 수세미를 쥐었다 짜는 등의 행동은 손가락·손목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단, 싱크대에서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서있어야 하는 경우라면,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되 허리는 구부리지 않고 쭉 펴는 것이 좋다.옷을 빨고 너는 행동은 주로 팔·어깨 근육을 사용하게 해 칼로리를 소모시킨다. 단, 무거운 빨래를 널 경우 안 쓰던 어깨 근육을 무리하게 써서 근육 손상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그리고 빨래를 비틀어 짤 때 손목 손상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팔꿈치를 몸통에 가까이 붙인 상태에서 손목을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세운 채 빨래를 짜야 무리가 없다.◇바닥 청소 1시간, 200칼로리 소모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ACSM) 연구에 따르면 빗자루·대걸레·진공청소기를 이용해 한 시간 동안 청소하면 약 2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체중 60kg 기준 진공청소기로 30분 정도 청소하면 약 119kcal, 추가로 마루까지 30분 쓸고 닦으면 18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이때 청소기를 돌리거나 밀대로 바닥을 닦을 때 등세모근(목과 가슴의 뒤쪽면을 덮고 있는 목근육·등의 얕은 근육·어깨 근육을 총칭)이 아닌 팔의 힘을 사용하고 허리를 꼿꼿이 펴면 팔뚝라인을 정돈할 수 있다. 걸레질을 할 때는 배에 힘을 주고 팔 동작을 크게 한다. 바닥에 쪼그려 앉아 하는 걸레질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대걸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먼지 털기 30분, 50칼로리 소모영국 영양식품 전문 업체 머스푸드닷컴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먼지 털기를 30분 하면 50칼로리가 소모된다. 먼지 털기의 경우 팔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팔 근육과 어깨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어깨 근육이 강화되면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 뻐근함이나 목근육 경직으로 인한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팔이나 발목에 모래주머니와 같은 운동 기구를 부착하고 청소하면 더 높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화장실 청소도 칼로리 감량에 효과적이다. 욕조를 문지르며 청소하는 것은 팔과 어깨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며 15분 지속할 경우 최대 100칼로리가 소모된다. 이는 점핑 스쿼트 30회와 맞먹는 칼로리 소모량이다.◇창문 닦기 20분, 115칼로리 소모영국 여성잡지 ‘굿 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가장 열량 소모량이 높았던 청소 방법은 20분 안에 115칼로리가 소모된 창문 닦기였다. 적당한 강도로 팔꿈치를 움직여 청소하면 심장이 강해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는 45~60분 창문을 닦으면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02/18 16:00
  • 목주름 보기 싫다면 ‘이것’부터 바꿔야

    목주름 보기 싫다면 ‘이것’부터 바꿔야

    목은 다른 곳에 비해 유독 주름이 잘 생긴다. 피부 자체가 얇고 움직임이 많은 데다, 피지선도 적어 건조하기 때문이다.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이 긴 것 역시 영향을 미친다. 목주름이 많은 편이라면 평소 생활습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 높은 베개 사용, 과도한 자외선 노출 등은 목주름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목주름 예방법을 알아본다.높은 베개, 목주름 원인목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베고 자면 장시간 동안 목주름이 잡혀 목주름이 생기거나 더 진해질 수 있으며, 목 근육과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되는 정도가 적당하다. 한국 성인 평균 체형 기준으로는 남성 약 8cm, 여성 6~7cm다. 마른 사람은 기본 높이보다 1cm 정도 낮게, 체격이 있는 사람은 1cm 정도 높게 베도록 한다. 이외에도 목주름을 에방하려면 목을 특정 방향으로 자주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는 습관, 물건을 한쪽으로만 드는 습관 등도 교정하는 게 좋다.자외선차단제는 필수… 보습제도 잘 발라야목주름이 생기는 것을 피하고 싶다면 얼굴뿐 아니라 목에도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과도한 자외선은 피부노화와 주름 발생의 원인이 된다. 외출할 때는 목 앞부분부터 뒷목까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귀가 후에는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르도록 한다. 목은 피지선이 적어 얼굴보다 쉽게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과 목, 어깨선까지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바르면 된다. 임신이나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빠진 뒤 목주름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는 목주름 방지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목 스트레칭, 주름 에방에 도움목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이나 회사 등에서 틈틈이 목을 움직여주면 오랜 시간 목주름이 잡히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스트레칭을 통해 목 근육 긴장을 풀고 주름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목을 뒤로 젖히거나 상하좌우로 번갈아 움직이는 것으로, 각 방향으로 목을 천천히 늘린 뒤 3~5초 유지한다. 스트레칭할 때 입을 벌렸다 다무는 동작을 반복하면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피부과전종보 기자2023/02/18 14:00
  • 소변 ‘이렇게’ 변하면, 체지방 빠진다는 신호

    소변 ‘이렇게’ 변하면, 체지방 빠진다는 신호

    다이어트 중에는 거울이나 체중계를 통해 수시로 살이 빠지고 있음을 확인한다. 비록 체중이나 체형에 큰 변화가 없어도 음식 맛이 다르게 느껴지거나 움직임이 가벼워지는 등 여러 변화가 생겼다면 이미 체지방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다. 체지방이 빠지는 신호는 다음과 같다.◇소변량 늘고 땀도 많이 흘려운동과 식단관리를 시작한 이후, 전보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고, 땀이 많이 난다면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그동안 축적된 노폐물이 원활한 신진대사로 배출되면 소변량과 땀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소변량이 늘어난 것은 물을 잘 마시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신진대사가 촉진돼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다이어트를 할 때 식단 관리만큼 중요한 게 ‘충분한 수분 섭취’다.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마시기보다, 미온수를 틈틈이 마시는 것을 권한다.◇좋아하던 음식, 갑자기 자극적으로 느껴져살이 빠지면 다이어트 전 즐겨 먹던 달거나 맵고 짠 음식들이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평소 식단관리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이 같은 맛이 갑자기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반대로 다이어트 중에도 맛이 자극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자극적인 맛에 의존하거나 더 강한 자극을 원한다면 ‘미각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미각중독은 특정한 맛에 지나치게 의존·집착하는 것으로, 식욕 조절 중추를 자극하는 단 맛, 짠 맛 등에 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경우 반대되는 맛을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단맛 대신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고, 짠맛 대신 채소를 먼저 먹어 나트륨을 배출하는 식이다.​​ 극단적으로 끊으면 금단 증상으로 인해 과잉섭취를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통증은 사라지고 움직임은 ‘가뿐’살이 빠지면 관절의 부담이 줄면서 통증 또한 완화된다. 움직임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몸이 가벼워지고 평소에 살이 쪄서 힘들었던 동작들이 가능해진다. 불필요한 지방이 사라져 순발력, 지구력 등이 높아지고,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고 있던 면적이 줄면서 동작 가동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전보다 달리는 속도가 빨라지고 많은 양의 운동을 소화하거나, 샤워할 때 등을 닦는 동작, 발톱을 깎거나 신발 끈을 묶는 동작 등이 가능해졌다면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얼굴 살이 빠지고 허리둘레가 감소해얼굴 윤곽이 뚜렷해졌다면 체지방이 빠졌다는 신호다. 얼굴은 살이 빨리 빠지는 부위다.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많이 분포돼있기 때문이다. 베타수용체는 얼굴에 있는 효소인 리포단백 라이페이스와 결합해 지방을 분해한다. 얼굴에 분포한 지방 입자는 다른 부위보다 작아, 분해가 비교적 빨리 된다.체지방이 빠지면 허리둘레도 줄어든다. 복부와 허리도 얼굴만큼 빨리 빠지는 부위 중 하나다. 보통 신체는 중심부에 있는 뱃살이 말단부인 팔다리 살에 비해 빨리 빠진다. 특히 허리는 근육이 잘 붙지 않기 때문에 지방 감소하면 맨눈으로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입던 바지가 헐렁해지거나 허리 공간에 여유가 생겼다면 체지방이 빠졌다고 볼 수 있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2/18 12:30
  • 달걀 삶을 때 소금 넣을까, 식초 넣을까 [주방 속 과학]

    달걀 삶을 때 소금 넣을까, 식초 넣을까 [주방 속 과학]

    달걀을 삶을 때, 물에 소금이나 식초를 넣으라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더 껍질이 잘 까진다거나, 풍미가 높아진다는 등의 이유가 따라오곤 한다. 사실, 이런 효과들은 크지 않다. 그럼, 소금과 식초는 달걀에 어떤 영향을 줄까?◇식초·소금, 둘 다 깨진 껍데기 틈 새어 나오는 달걀 방지해소금과 식초 둘 다 냉장고에 있던 달걀을 급하게 삶아야 할 때 유용하다. 차가운 달걀을 바로 삶으면 온도 차로 달걀 껍데기(난각)가 깨질 수 있는데, 소금과 식초는 깨진 껍데기 틈 사이로 달걀이 삐져나오는 것을 막아준다. 경희대 조리 푸드디자인학과 윤혜현 교수는 "단백질은 평균 전하가 0이 되는 등전점에 잘 응고된다"며 "달걀 단백질인 오브 알부민 등전점은 pH 4.5라, 식초를 넣어 달걀 끓는 물을 산성으로 맞춰주면 흰자가 빠르게 응고돼 껍데기가 깨져도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초가 아닌 레몬즙을 넣어 pH를 낮춰도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 김우정 팀장은 "소금은 끓는 점을 올려 흰자가 익는 시간을 앞당기면서 깨진 달걀 껍데기 밖으로 흰자가 나오는 것을 막아준다"고 했다.효과는 식초가 더 뛰어나다. 식초나 레몬즙을 넣으면 단백질 응고 속도가 빨라, 달걀을 아예 깨 국자 위에 모든 내용물을 올려놓고 익히는 수란을 만들 때도 흔히 첨가되곤 한다. 다만, pH 4.5에 가까울수록 효과가 커져 간혹 완성된 제품에서 새콤한 맛이 날 수 있다. 산성도를 높이려면 1~2스푼 정도는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윤혜현 교수는 "소금은 물 1L에 58g 정도를 넣어야 끓는점 약 1도가 올라가 효과가 뛰어나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흰자 용출 없이 아주 깔끔하게 삶고 싶다면 소금과 식초나 레몬즙 모두 넣는 걸 추천한다"고 했다.◇소금 넣어도 달걀 껍데기 잘 까지진 않아소금은 달걀을 다 삶았을 때 조금 더 껍데기가 잘 까지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물이 이동하는 삼투압 현상 때문이다. 소금을 넣은 달걀 삶은 물이 고농도, 달걀 안쪽의 내용물이 저농도라서 물이 이동하게 된다. 이때 흰자막과 달걀 껍데기 사이 간격이 생겨 껍데기가 더 잘 까지게 된다. 그러나 효과는 미미하다. 삼투압은 두 액체 사이에 생기는 현상인데, 달걀은 시간이 지나면서 응고해 액체가 아닌 고체가 되기 때문이다.달걀 껍데기를 잘 까고 싶다면, 소금보단 삶자마자 차가운 물에 넣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윤혜현 교수는 "소금은 껍데기가 잘 까지는 효과를 내긴 어렵다"며 "삶자마자 차가운 물에 넣으면 온도 차로 삶아진 달걀이 살짝 수축하면서 달걀 껍데기와 달걀 사이 틈이 생겨 까기 쉬워진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18 12:00
  • 임신 3개월 전 마신 술, 아이 얼굴까지 바꾼다

    임신 3개월 전 마신 술, 아이 얼굴까지 바꾼다

    임신 전 3개월부터 섭취한 알코올이 아이의 턱, 코 등 얼굴 모양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 센터’(Erasmus Medical Centre) 연구팀은 태아 때 알코올 노출이 나중에 얼굴 모양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9세 어린이 3149명과 13세 2477명의 얼굴 사진을 3차원 이미지로 변형시킨 뒤 얼굴 모양의 200가지 특징을 포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그런 다음 산모의 알코올 소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 산모들은 ▲임신 전이나 임신 중에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  ▲임신 전 3개월 동안 술을 마셨다가 임신 후 중단한 사람 ▲임신 전후로 꾸준하게 술을 마신 사람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분석 결과, 9세 아이들의 얼굴 모양은 산모의 알코올 섭취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도중은 물론 3개월 전에도 음주한 산모들의 아이는 코가 짧아지거나 코끝이 비뚤어져 있었다. 돌출된 턱이나 움푹 파인 눈도 자주 관찰됐다. 알코올 섭취량이 일주일에 12g 미만이어도 마찬가지였다. 단 알코올과 얼굴 모양 사이의 연관성은 아이들이 나이가 들수록 약해졌으며 13세에 이르러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연구의 저자 로슈프킨 박사는 “특히 아이들은 얼굴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이번 연구 결과는 알코올이 우리 생각보다 더 큰 악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산모가 정기적으로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는 산모가 임신 중 만성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태아에게 신체적 기형과 정신적 장애가 나타나는 선천성 증후군이다. 낮은 코, 작은 눈 등 얼굴 모양에 영향을 끼치는 건 물론 척추나 심장, 뇌에도 기형을 유발한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은 마땅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임신 기간 금주하는 게 최선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2/18 10:00
  • 튀르키예 구호 물품 보낼 때… ‘중고’ 안 됩니다

    튀르키예 구호 물품 보낼 때… ‘중고’ 안 됩니다

    튀르키예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지진 탓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기부하는 게 그중 하나다.한국무역협회(KITA)는 오는 3월 31일 금요일까지 튀르키예 지진 구호 활동을 위한 물품을 기부받고 있다. 기부를 희망한다면 우선 구호물품을 상자에 넣어 포장하고, 상자 겉면에 “Aid Material/Turkiye”라는 문구를 기재해야 한다. 이후 인천시 중구 자유무역로 107번길 20, 한국도심공항 인천물류1센터 304~6호로 물품을 보내면 된다. 이곳으로 배송된 구호 물품은 터키항공을 통해 무료로 튀르키예 현지에 전달된다.구호 물품으로 보낼 수 있는 물건은 크게 ▲의류 ▲취침용품 ▲기타 항목이다. 이때 의류엔 코트, 재킷, 장갑, 목도리 등 방한용 의류뿐 아니라 속옷, 모자, 양말, 우비 등도 포함된다. 취침 용품엔 텐트, 침대, 매트리스, 담요, 침낭, 휴대용 버너, 히터, 보온병, 손전등, 발전기 등이 해당된다. 이외에도 기타 항목으로 통조림 등 음식 상자나 아동용 식품, 기저귀, 위생 용품, 위생 티슈를 보낼 수 있다. 이중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밝힌 필수 물품은 ▲겨울용 텐트 ▲이불 ▲침낭 등이다. 단, 어떤 물건이든 중고 물품은 기부할 수 없다.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급박히 돌아가는 튀르키예 상황상 중고 물품을 일일이 소독하기 어려워서다. 새 제품이나 새 제품에 준하는 제품 중 세척 완료된 것만 보낼 수 있다. ▲리튬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기기 ▲휘발유, 페인트, 라이터용 연료 등 발화·인화성 물질 ▲부탄가스 캔 등 고압가스 용기 등은 항공기에 탑재할 수 없으므로 기부 품목에서 제외된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2/18 08:00
  •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이것'… 젊어지고 싶다면 익혀 먹어야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이것'… 젊어지고 싶다면 익혀 먹어야

    한국인의 마늘 사랑은 독보적이다. 국민 1인당 1년에 6~9kg의 마늘을 소비한다. 마늘을 많이 먹는 만큼 조리법도 다양하다. 굽기, 삶기, 찌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된다. 익힌 마늘과 생마늘 모두 과학적으로 건강상 효능이 입증됐다. 하지만 조리 방식에 따라 특정 영양소가 줄거나 늘 수 있다. 생마늘과 익힌 마늘, 각각의 효능을 알아본다.◇생마늘, 알리신 성분이 혈액 청소해생마늘은 혈액을 맑게 해준다. 알싸한 향을 내는 알리신 성분 덕분이다. 알리신은 혈액 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몸속에서 나쁜 균들을 살균하고 해독한다. 혈액이 뭉치거나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는 항혈전 작용도 한다. 실제 생마늘이 혈류 속도와 혈류량을 개선했다는 미국 동물 실험 결과가 있다. 알리신은 열을 가했을 때 줄어드는 특성이 있어 익힌 마늘보다는 생마늘에 더 많이 들어있다. 또한 생마늘은 그냥 먹기보다 자르거나 으깨 먹는 게 좋다. 마늘 조직이 손상돼야 알리신 성분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뉴욕 예시바약학대 자료에 따르면 생마늘은 성인 기준 하루 1~2쪽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알리신 성분이 위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어 위궤양 등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생마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익힌 마늘, 항산화 물질 활성도 50배익힌 마늘은 항산화 작용에 뛰어나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 익힌 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 물질 활성도가 많게는 약 50배 높고,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각각 약 7배, 약 1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꾸는 역할을 하고, 일명 비타민P로 불리는 플라보노이드는 신체 내에서 항바이러스, 항산화 작용을 한다. 또 마늘을 익혔을 때 발암 억제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이 더 많이 생성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끓는 물에 60분간 삶았을 때 생마늘보다 S-알리시스테인이 3배 더 많아졌다. 열을 가하면 과당 함량도 생마늘에 비해 높아져 맛이 달달해지기 때문에 훨씬 먹기 좋다. 익힌 마늘의 섭취량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많이 먹어도 수용성 성분이 많은 덕에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돼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다만, 수술을 앞둔 사람이라면 생마늘이든 익힌 마늘이든 과량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마늘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과다 출혈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02/18 07:00
  • 달걀 속 '흰 끈' '빨간 점'의 정체

    달걀 속 '흰 끈' '빨간 점'의 정체

    날달걀에서 종종 희고 길쭉한 끈이나 핏자국 같이 생긴 점이 발견된다. 이물질로 생각해 제거하는 사람이 많다. 어떤 사람은 달걀이 상한 게 아닐까 우려한다. 하지만 모두 먹어도 괜찮은 것들이며 건강에 유익한 성분도 있다.◇희고 길쭉한 끈, 양질의 단백질 성분달걀을 깨뜨렸을 때 보이는 희고 길쭉한 끈은 ‘알끈’이다. 알끈은 노른자 옆에 위치해 노른자가 중앙에 위치할 수 있도록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흔히 알끈을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착각한다. 하지만 알끈은 양질의 단백질 덩어리로 ‘라이소자임’이라는 효소를 풍부하게 함유한다. 라이소자임은 항균 성분으로 의약품, 식품 보존제 등에 사용된다. 실제 달걀의 라이소자임이 살모넬라균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2016년에 발표됐다. 신선한 달걀일수록 알끈이 선명하다. ◇빨간 반점, 건강에 무해한 혈액 자국 날달걀에서 발견되는 빨간 반점은 ‘혈반’이다. 혈반은 달걀이 난관에서 형성되는 과정에서 난소의 미세혈관 등이 터져 난황 표면에 나타난 흔적이다. 주로 닭이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닭의 품종, 노화, 배란 시 과도한 활동 등도 원인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강선문 농업연구사는 “닭의 품종과 노화가 혈반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실제로 혈반을 잘 형성하는 품종이 따로 있고, 노계의 약 30%가 혈반이 있는 달걀을 산란한다”고 했다. 보기 거북해 보여도 이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잘 익혀 먹는다면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껍데기 결이 곱고, 광택 돌아야  신선도는 달걀을 깨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신선한 달걀은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 또 외견상 껍데기의 결이 곱고 매끈하며 광택이 돈다. 달걀의 등급 판정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달걀 등급 판정은 계란의 신선도와 내용물의 상태에 따라 품질을 1+, 1, 2, 3등급으로 구분한다. 달걀은 구매 후 가능한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되, 냉장고의 문 쪽이 아닌 가장 깊숙한 곳에 둔다. 냉장고 문 쪽은 잦은 여닫음으로 온도가 자주 변하기 때문이다. 달걀을 둘 때는 달걀이 호흡할 수 있도록 둥근 부분이 위로,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보관한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02/18 06:00
  • 아침 공복, 따뜻한 물 한 잔의 놀라운 효과

    아침 공복, 따뜻한 물 한 잔의 놀라운 효과

    아침 물 한 잔이 보약과 같다는 말을 한다. 아침에 마시는 물의 건강 효과는 실제로 상상 이상이다.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 기본이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물은 체내 노폐물 배출 효과가 탁월하다. 물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리고 대소변을 활발하게 해 몸속 노폐물을 흘려보낸다. 원활한 노폐물 배출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만든다. 또한, 깨끗해진 혈액은 심근경색과 뇌경색의 발병 위험을 줄인다. 특히 자는 동안에는 땀, 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많게는 1L가 배출된다.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져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게 되는데, 일어나자 공복에 마시는 물은 혈액을 점도를 낮추고 혈액을 맑게 해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 평소 변비로 고생하는 다이어터라면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은 필수다. 물은 위대장반사를 유발하고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에 도움을 준다. 위대장반사는 물이 위에 들어갔을 때 대장이 반사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물은 칼로리가 없는 데다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간혹 '물을 마시면 몸이 붓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아침 공복에 물 섭취를 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장 기능에 이상이 없다면 상관없다. 한편, 아침 공복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찬물은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몸이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다른 연령대보다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 시원한 물을 마시면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3/02/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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