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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통풍은 맥주를 많이 마시면 걸리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통풍은 맥주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술은 요산을 증가시킨다. 술의 종류보다는 음주량이 통풍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얘기다. 알코올이 왜 문제일까? 알코올은 체내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과 더불어 신장에서의 요산 배설을 방해하기까지 한다. 몸이 산성화가 되면 신장에서 요산 배설이 감소하는데, 술을 빠른 시간에 급히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 젖산으로 변환되고 젖산은 몸의 산성화를 촉진한다.또 만성 알코올 섭취는 퓨린 단백질의 생성을 증가시킨다. 퓨린 단백질은 분해가 되면 요산이 된다. 맥주는 특히 주류 중에서도 가장 많은 퓨린을 포함하고 있다. 맥주 이외의 다른 알코올도 요산 합성을 늘리고 통풍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통풍 환자들은 금주를 해야 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문영 교수는 “통풍은 요산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하는데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표현처럼 여성의 출산과 비교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며 “통증 정도를 0~10 범위에서 평가하는 시각통증척도에서는 출산을 ‘8’, 통풍을 ‘9’로 규정할 정도다”고 했다. ◇국내 통풍 환자, 9년간 두 배 늘어국내 통풍 환자는 계속해서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21년 49만2373명으로 9년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통풍은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는데, 남성은 콩팥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증상은 주로 엄지발가락이나 발등, 발목, 무릎 등에 갑작스러운 염증이 발생해 심하게 붓고 빨갛게 변하며 열감이 있고 손도 못 댈 정도로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첫 증상 후 통증이 있을 때만 치료하고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통풍 결절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신발을 제대로 신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관절 이상 외에도 다양한 신장 질환을 일으키는데,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콩팥돌증(nephrolithiasis, 신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문영 교수는 “통풍은 비만이면서 술을 많이 마시는 중년 남성에게서 많이 생기는데, 이는 비만 자체가 체내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고 신장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떨어져 요산 배설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며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으로 과식을 하고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은 젊은 남성에게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과음·과식 피하고 적정체중 유지해야 모든 종류의 술은 요산을 증가시킨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통풍의 위험이 높아진다. 과도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약물도 조심한다. 이뇨제 성분 중 싸이아자이드나 저용량의 아스피린, 결핵약도 요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 통풍의 치료는 약물요법과 식이요법, 생활습관 교정이 기본이다. 급성 통풍은 주로 진통소염제, 만성 통풍은 통풍 예방 약제나 요산 저하제 등으로 관리한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은 내장(염통, 간, 콩팥 등), 과당이 많은 콘 시럽(corn syrup)이 함유된 음료수나 음식, 술이다. 육류, 해산물(등푸른생선, 조개), 과일주스, 설탕, 단 음료와 디저트, 소금 등도 주의한다. 반면 저지방이나 무지방 유제품, 곡류, 채소, 과일, 달걀, 해조류 등 지방이 적은 식품과 적당한 운동은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문영 교수는 “땀을 적당히 흘릴 수 있는 유산소운동으로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가벼운 등산, 수영 등이 통풍 예방에 좋다”며 “너무 과격한 운동은 요산 생산을 증가시키고 몸속에 젖산이 축적돼 요산 배설이 감소하면서 통풍 발작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풍 발작이 나타날 때는 다리를 높은 곳으로 올리고 얼음찜질을 한 뒤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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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갑자기 다크서클이 진해졌고, 아무리 푹 자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일 수 있다.3~5월에는 소나무, 참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나무들이 꽃가루를 날리기 시작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이 이런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특정 물질에 과민 반응해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콧속 가려움, 눈 가려움,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꽃가루 외에도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털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알레르기 비염은 피곤함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다크서클을 유발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가 막히면 비강의 혈액 순환이 잘 안된다. 눈꺼풀 아래 혈류도 정체되는데, 이때 눈 밑 피부가 얇아 마치 다크서클처럼 검푸르게 보이게 된다. 검붉은색을 띠는 혈액 속 헤모시데린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되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피로 자체를 유발해 다크서클을 악화하기도 한다. 코가 막히면 입으로 호흡하는 구강호흡을 하게 되는데, 구강호흡은 체내 원활한 산소 공급을 방해해 무력함과 피곤함을 가중한다.이 외에도 코 간지러움으로 코를 좌우로 비비면서 콧등 아래 수평 주름이 생길 수 있고, 구강호흡이 만성화되면서 긴 얼굴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외형적 변화뿐만 아니라 중이염, 천식, 수면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려면 우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피해야 한다. 다만, 항원을 피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 자신에게 맞는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면역계를 변화해 증세를 호전시키는 방법도 있다. 항원을 환자에게 반복 노출해 면역 반응을 낮추는 치료법이다. 3~5년 정도 오랜 시간을 두고 치료하는데, 치료가 끝난 후 4~5년 정도 지나도 80~90% 정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염수로 코를 잘 세척하는 것도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항원으로 작용하는 물질을 씻어내고, 점액섬모운동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알레르기 비염 외에 다크서클 원인으로는 ▲수면 부족 ▲장시간 좌식 생활 지속 ▲심한 스트레스 ▲피부 멜라닌 색소 증가 ▲눈 주위 습진에 따른 이차 색소침착 ▲화장품에 의한 눈 주변 피부 자극·착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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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은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화이트데이다. 하지만 당 함유량이 높은 사탕은 충치를 유발하기 쉬운 식품이다. 충치가 걱정인 사람이 사탕 대신 선물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충치뿐 아니라 ‘눈’에도 안 좋아초콜릿, 캔디, 캐러멜, 젤리 등 캔디류는 충치를 유발한다. 캔디류의 당분이 충치균인 뮤탄스균의 먹이이기 때문이다. 뮤탄스균이 구강 내에 존재하는 음식물 찌꺼기 중 당분을 섭취하고 부산물로 산을 배출하는데, 이 산이 치아의 치아를 썩게 한다. 특히 끈적끈적하기까지 한 젤리, 카라멜, 잼, 엿 등은 치아에 달라붙어 세균이 오랜 시간 산성 물질을 만들게 하므로 치아 건강에는 최악이다.캔디류는 눈 건강에도 좋지 않다. 사탕과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은 시신경에 필요한 비타민 복합체 흡수를 저해해, 근시를 유발하고 눈의 노화를 촉진한다. 또한 칼슘 흡수도 저해하는데, 칼슘이 부족하면 눈에 염증과 결막염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설탕 대체제 든 제품 골라야사탕·캐러멜·젤리 등을 포기할 수 없다면,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는 설탕 대체제가 들어간 제품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설탕 대신 자일리톨, 에리스리톨과 같은 설탕 대체제가 든 무설탕 제품이 좋다. 이 성분들은 설탕과 맛이나 칼로리는 비슷하지만 뮤탄스균이 분해하지 못하는 5탄당(5개의 탄소)의 구조로 이뤄져 있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뮤탄스균은 음식물에 들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6탄당)을 섭취하고 젖산을 배출하지만 5탄당인 자일리톨은 분해하지 못하고 산을 발생시키지 않는다.◇견과류 또는 와인 추천해사탕 대신 레드와인과 견과류를 선물하는 것도 방법이다. 레드와인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이 플라그(치태)를 합성하는 글루칸이라는 끈적끈적한 분자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단 레드와인을 많이 마시면 치아착색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레드와인에 곁들일 안주는 크래커처럼 달고 치아에 달라붙는 종류보다는 치즈, 과일, 야채가 좋다. 칼슘이 풍부한 치즈는 충치를 예방하고 과일과 야채의 섬유질은 치아를 씻어주는 효과가 있다.고소함과 영양까지 갖춘 견과류도 사탕을 대체할만한 선물이다. 견과류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고 필수 지방산이 높아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 동맥경화, 빈혈 등에 효능이 있다. 단 견과류 역시 고열량이므로 하루에 한 줌 정도의 분량을 4번에 나눠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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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낳았어도 내 아이 속은 알 수가 없다. 특히나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공격할 땐 어떻게 아이를 훈육해야 할지 막막해지기 쉽다. 속을 알 수 없는 아이, 아이의 공격성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아보자.◇나이별로 공격성 원인 달라… 적절한 교정·불안함 해소 도와야공격성은 다른 사람을 해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행해지거나 일어나는 신체적, 언어적 행동을 모두 의미한다. 이러한 공격성의 원인은 대부분 나이에 따라 원인이 다르고, 대처법도 다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는 "초등학교 저학년은 미숙한 감정처리를 조절하도록 가르치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은 불안감 조절을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먼저,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공격성 조기 교정이 필요하다. 이 시기의 공격성은 학교폭력이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과할 수 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엔 공격성을 가진 아이의 행동이 다른 아이에겐 폭력이 될 수 있다. 김효원 교수는 "이런 성향을 그대로 가진 채 자라게 되면 다른 아이들에게 더 심각한 가해를 할 우려가 있어 조기에 교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아이가 무리지어 다니며 다른 아이를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형태로 공격성을 드러내면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 김효원 교수는 "학년이 올라가면서 성별을 나눠서 무리를 지어 다니기도 하고, 그 무리끼리 서로 친하다는걸 과시하려고 하면서 다른 아이를 은근히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식으로 공격성이 드러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아이의 행동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고 무조건적인 허용이나 방임, 혹은 지나친 속박을 했을 때엔 오히려 행동을 교정할 기회를 놓쳐 아이가 더 지나친 가해를 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교 시기 아이의 공격성을 다루는 법은 조금 다르다. 이 시기엔 공격성이 학교폭력 형태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학교폭력 가해는 이유가 조금 더 복잡하다.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가족 관계에서 빚어지는 가정적인 요인 때문일 수도 있고, 공격성과 충동성, 불안과 우울은 높고 자아 존중감과 자기 통제력은 낮은 데서 오는 개인적인 요인 때문일 수도 있다. 교사와의 관계나 부정적인 학교 분위기에서 오는 사회적인 환경 영향도 있다. TV나 유튜브, 온라인상에서 쉽게 접하는 매체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김효원 교수는 "이 시기 공격성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아이의 불안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부분이 영향을 미쳤든지 간에, 아이의 마음속에 불안함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내가 다른 아이보다 우월하지 않으면, 그래서 다른 아이들이 나를 괴롭히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감, 친구들의 그룹 안에 끼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감, 공부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같은 것들이 공격성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중고등학생 시기에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정도가 심해지지 않게 초기부터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가족과 사회가 잘 알아차리고, 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보호자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정, 공격성 조절을 돕는 방법으로 ▲감정을 조절해 차분하고 단호하게 훈육 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가르치며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아이만의 방법 찾기를 추천했다.김효원 교수는 "공격성을 보이는 아이 마음속에는 우울, 불안, 좌절감이 있는 경우가 많아, 아이 자신도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이 감정적으로 힘이 든다"며, "아이가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사회와 잘 어울리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심리적인 지지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행동에는 단호하고 분명한 태도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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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산소는 몸의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는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활성산소, 노화 앞당기고 질병 유발 과도한 활성산소는 노화를 앞당길 뿐 아니라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활성산소가 세포를 공격해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인 지방과 단백질을 파괴하기도 한다.한국과학기술원 연구에 따르면, 체내 활성산소 농도가 높으면 JNK(세포를 사멸시키는 신호전달 분자)가 많아져 정상 세포가 많이 망가진다. 사이토카인 등 염증 물질 분비로 만성 염증도 유발된다. 활성산소는 세포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든 존재하기 때문에, 신체 모든 기관이 활성산소의 공격 대상이다.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서 뇌세포가 손상되면 치매, 혈관이 다치면 동맥경화증, 눈이 공격받으면 백내장, 피부가 영향을 받으면 주름이 많이 생긴다.◇과식, 과도한 운동 피하는 게 좋아 활성산소는 우리가 호흡을 하는 동안 계속 생긴다. 영양분과 산소가 활성산소를 만드는 주원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식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해서 숨을 가쁘게 쉬면 활성산소가 더 많이 생긴다. 담배 연기, 스트레스, 자외선도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양반다리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반다리로 인해 다리의 혈류가 억제되고 신경에 산소·영양분이 퍼지지 않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서면, 억제됐던 혈액이 흐르고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심한 운동을 하다가 멈출 때도 마찬가지다. 운동을 격렬하게 하면 필요한 에너지도 많아 몸속에서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그러다가 운동을 멈추면 만들어놓은 에너지가 쓰이지 못하고, 에너지를 만들려고 준비해뒀던 산소도 남아도는 상황이 된다. 따라서 활성산소가 많아지는 걸 막으려면 가급적 혈류가 통하지 않는 자세는 피하고, 운동 역시 격렬하게 하다가 갑자기 멈추기 보다는 서서히 강도를 낮춰 끝내야 한다.체내 활성산소량이 과다한지 추정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피로해지거나 ▲머리카락 빠지는 개수가 눈에 띄게 늘거나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거나 ▲눈이 자주 충혈된다면 활성산소가 많을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흡연·스트레스·과식·자외선·과도한 운동 등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을 피하고, 항산화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항산화 영양소는 활성산소를 파괴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C, 비타민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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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며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야산이나 풀밭에 놀러간다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등 야생 진드기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보통 가을철에 가장 유행하는 감염병으로 알려졌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봄에도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원인은 진드기, 치사율 높아 주의해야일명 '살인진드기병'이라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고열과 혈소판 감소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공원이나 숲속 등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감염되면 ▲38~40도의 고열 ▲오심이나 구토 ▲설사 ▲두통 ▲근육통 ▲혈뇨 ▲혈변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8~10일 지속된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30%에 달해 매우 위험하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까지 총 1510명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279명(18.5%)이 사망했다. 만약 야외활동 후 15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쯔쯔가무시증 원인은 털진드기 유충, 상처 발견 시 즉시 치료해야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역시 봄 나들이객들을 위협한다.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풀밭, 숲, 개울가 등에 서식하는데, 유충 크기가 0.1mm에 불과해 눈으로 식별이 불가능하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리면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고열 ▲오한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에서는 폐렴, 심근염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고,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다행히 쯔쯔가무시병은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테트라사이클린, 독시사이클린 등의 항생제로 치료하는데, 항생제 사용 후 대부분 48시간 이내에 열이 떨어지고 3일 이내 증세가 호전된다. 하지만 단순 감기 몸살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어 외부 활동 후 손톱 모양의 상처를 발견했다면 서둘러 치료받아야 한다.야생 진드기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이다. 야산이나 풀밭 등에서는 되도록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장화를 신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바로 눕지 말고, 꼭 돗자리를 펴서 앉도록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고, 옷은 털어서 반드시 세탁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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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3년간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시행된 가운데 정부가 비대면 진료 현황과 실적을 13일 공개했다. 젊은 사람의 이용도가 높을 것이란 예측과 달리,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이들은 대부분 만 60세 이상 노인이었다. 또한 예상대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급성 기관지염 등 경증 환자의 비대면 진료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2020년 2월 24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건강보험에 청구된 비대면진료 실시 현황을 분석한 주요 결과를 보면, 비대면 진료가 처음 허용된 2020년 2월 24일 이후 2만5697개 의료기관에서 총 1379만 명을 대상으로 3661만 건의 비대면 진료가 실시됐다. 이 중 코로나 재택치료 건수를 제외하면, 비대면 진료는 총 736만건이었다. 총 진료 736만 건 중 재진이 600만 건(81.5%), 초진이 136만 건(18.5%)이었으며, 진료 후 처방을 실시한 건수가 514만 건(69.8%), 처방에 이르지 않은 상담건수가 222만 건(30.2%)으로 나타났다.전체 의료기관 중 27.8%에 해당하는 2만76개소가 비대면진료에 참여하였으며,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 의료기관 중 93.6%, 전체 진료 건수의 86.2%를 차지했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 실시 과정에서 상급병원 쏠림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실제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대부분 비대면 진료가 이뤄졌다.연령 기준으로는 전체 736만 건 중 만 60세 이상이 288만 건(39.2%), 만 20세 미만이 111.2만 건(15.1%)을 차지했다. 60~69세가 127만5000건(17.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질환 기준으로는 고혈압(15.8%), 급성기관지염(7.5%), 비 합병증 당뇨(4.9%)의 순서로 비중이 컸다.복지부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법 개정을 통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 중 전화처방·상담 이용자군과 비이용자군 각각의 비대면 진료 허용 이전(2019년)과 허용 이후(2020년) 처방지속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비대면진료를 이용한 만성질환자의 처방지속성, 즉 치료과정에서 약물을 꾸준하게 복용하는 정도가 비대면 진료 허용 이후 증가했다.처방지속성은 처방일수율(평가 기간 동안 관련 약제를 투약받은 총 기간)과 적정 처방지속군 비율(처방일수율이 80%~110%에 해당하는 환자의 비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구에서는 고령층일수록 비대면진료 이용자의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처방일수율과 적정 처방지속군 비율 증가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비대면 진료가 고령층의 처방지속성 향상 등 건강 증진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화상담 처방 진료를 받은 환자 또는 가족(환자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경우) 500명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2020년) 결과, 응답자의 77.8%가 ‘비대면 진료 이용에 만족한다’라고 답변했으며, 응답자의 87.8%가 ‘재이용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비대면 진료 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이용자들은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53.5%)', '진료 대기시간 단축(25.4%)' 등을 이유로 꼽았다. 조사 대상 이용자의 3.8%는 불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전화 상담으로 인한 제한적인 진단·치료’, ‘병원 방문에 비해 편리성을 느끼지 못해서’ 등을 사유로 제시했다.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난해 10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비대면 진료에 만족한다’ 62.3%, ‘향후 비대면 진료 활용 의향이 있다’라는 응답이 87.9%로, 전반적인 이용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해당 설문조사에서는 디지털 헬스 역량 수준(정보 검색 등 가능 여부)에 따라 만족도와 향후 활용 의향에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정보 소외 계층의 비대면 진료 접근성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된다.한시적 비대면진료를 실시하는 동안 비대면진료에 따른 심각한 의료사고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0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총 2만6503건 중 비대면 진료 관련 환자안전사고보고는 처방 과정에서의 누락·실수 등 5건으로 상대적으로 경미한 내용이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한시적 비대면진료를 실시하면서 비대면 진료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대형병원 쏠림 등 사전에 제기되었던 우려도 상당 부분 불식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환자의 의료 선택권과 접근성, 의료인의 전문성이 존중되고, 환자와 의료인이 모두 안심하고 안전하게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를 마련하며 제도화를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지난 2월 9일 개최된 제2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하는 방안을 수용, 대면 진료를 원칙으로 하되 ▲비대면 진료를 보조적으로 활용하고 ▲재진환자와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실시하며 ▲비대면 진료 전담 의료기관은 금지한다는 제도화 추진 원칙에 대해 비대면 진료 실시를 합의한 바 있다.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조만간 비대면 진료 관련 법안을 법안소위에서 검토할 지 결정할 계획이다. 복지위 법안소위는 이달 21~22일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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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석이 운동중독 진단을 받았다.지난 10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서지석이 출연해 "현재 속해 있는 운동팀만 축구 3팀, 야구 2팀, 농구 2팀, 총 7개"라며 "운동을 안 하면 미쳐버리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운동할 때는 너무 아파도 참고 한다"며 "부상 중에도 깁스를 푼 채 운동한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심지어 어깨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운동을 쉬어야 하니 버티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운동중독 심각 단계를 넘어서는 그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또 "자기 파괴적인 면도 있다. 운동이 과하면 자신을 못살게 구는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중독이란 무엇일까?운동중독은 자기 체력을 넘어서거나, 일상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운동에 집착하는 상태를 말한다.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의 10명 중 1명은 운동중독을 겪고 있다. 정신적으로 운동에 집착하게 되면 자기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기고, 신체적으로는 인대가 손상되거나 근육이 파열되는 등 근골격계 부상이 생길 위험이 크다.만약 ▲운동이 일과의 가장 지배적인 활동이고 ▲운동을 하지 못할 때 불안함, 예민해짐 등 금단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통증이 생겨도 무리하게 운동을 지속하고 ▲평소에 하던 운동보다 점점 더 많은 양을 해야 만족스럽고 ▲운동을 안 하면 심한 죄책감이 들고 ▲가족, 치료자 또는 타인에게 자신이 운동을 얼마나 하는지에 대해서 속이고 ▲운동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운동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다.운동에 중독되는 이유는 운동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베타 엔돌핀' 때문이다. 베타 엔돌핀은 진통제보다 40~200배 강한 진통 효과가 있어 마약과 유사한 희열을 느끼게 한다.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베타 엔돌핀이 분비되면 육체적 고통은 잊고 운동을 계속하게 하는 의욕이 생긴다. 결국 운동을 그만두지 못하고 중독에 이르게 된다.운동중독을 치료하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면담 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고, 통제할 방법에 관해 환자 특성에 맞춰 의사와 결정한다. 보통 운동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하루 한 시간 등 적절한 운동 시간을 제한해두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운동중독을 예방하려면 ▲현재 하는 운동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인지 ▲강도는 적절한지 ▲과도한 운동으로 신체질환이 발생하진 않았는지 등을 전문가와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한편, 과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려면 운동 전후엔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또 운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뼈와 근육이 회복·재생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운동 후 통증이 5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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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와 대한암예방학회는 오는 21일 9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인 암 예방을 위한 주요 요인의 정책 현황과 발전 발향'이라는 주제로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흡연, 음주, 식이와 관련된 우리나라 암 예방 정책과 문제점, 대안에 관한 집중 토론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 예방을 위한 차별화된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등 정책 제언을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심포지엄은 크게 2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는 암 예방을 위한 주요 요인의 정책 현황과 전망을 ▲2부는 암 예방을 위한 우리나라 정책 제언에 대한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1부에서 흡연은 이강숙 가톨릭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음주는 이해국 가톨릭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식이는 김초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객원교수가 발제를 맡는다.2부에서는 강창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사업센터 실장,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 박수경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한숙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암 예방을 위해 중요한 요인인 흡연 및 금연, 음주, 국내외 식이 등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암 예방에 관한 연구 결과 등을 국가암예방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가 주도적으로 연구, 캠페인 및 정책 제언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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