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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나이 들수록 성(性) 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특히 남성은 이로 인해 우울감, 짜증이 심해지는 증상과 함께 성욕이 줄고 발기가 안 되는 성 기능 변화가 찾아오기도 한다. 발기부전 치료제가 부담스럽다면, 성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먹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천연 비아그라'로 불리는 대표 음식들을 알아본다.▷아몬드=아몬드에는 성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프로스타글라딘을 조절하는 마그네슘과 필수지방산이 풍부하다. 칼슘, 아연, 엽산, 비타민B2·B3·E도 많다. 비타민B2(리보플라빈)가 부족하면 성기발진, 전립선 위축이 일어난다. 비타민B3(니아신)는 피부를 붉게 해주는 비타민으로, 순환계의 모세혈관 벽의 유연성을 증가시켜 좀더 많은 혈액이 각 조직으로 흘러갈 수 있게 만든다. 즉, 혈액이 음경 주위에 몰리도록 해 발기를 도울 수 있다.▷초콜릿=초콜릿은 성욕을 높이는 식품이다. 초콜릿에는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페닐에틸아민' 성분이 들어 있어 뇌 신경세포에서 도파민을 분비시켜 성적 흥분을 일으킨다. 초콜릿에는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어 성적 자극을 높여주는 '메틸잔틴'도 들었다. 사랑에 빠질 때 분비되는 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기분을 좋게 하고, 가슴 뛰게 만든다.▷블루베리=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꾸준히 섭취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발기부전 발생률이 10% 감소했다. 연구팀은 블루베리에 다량으로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음경의 혈관노화와 손상을 억제한 것으로 추정했다.▷전복=전복에는 아르기닌이 풍부하다.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로 정자의 주요 성분이다. 특히 아르기닌이 생성하는 산화질소는 혈관을 팽창시키는 역할을 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을 늘린다. 이는 비아그라가 약효를 내는 원리와 동일하다.▷석류=석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킨다. 영국 퀸 마거릿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석류를 2주 간 섭취한 지원자 58명 모두 석류를 먹기 전과 비교했을 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6%에서 30%까지 증가했다. ▷굴=굴은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활발하게 만들어 정자 생성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 요오드, 인, 아연이 풍부해 성 에너지를 자극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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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은 21일 고려대 의대 성형외과학 윤을식 교수의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 고려대 김동원 총장, 고려대 승명호 교우회장,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등 약 300여명 내외빈이 참석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모든 구성원의 지혜와 뜻을 모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의료원으로 만들겠다"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전에 나서 2028년 고대의대 100주년 퀀텀점프를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차세대 스마트 의료기관 전환을 통한 환자 중심의 초연결·초협진·초개인화 진료 실현 ▲국내 1위, 세계 30위 경쟁력을 갖춘 선도적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또한, 우수인적자원 확보와 기초·임상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대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교류협력 확대, 해외환자 유치, 연수교육 확대 등 국제화 전략을 통해 KU MEDICINE을 세계적 메디컬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산하기관들의 신규인프라 구축 추진과 고대의료원의 4차 병원인 미래병원에 대한 가시화된 성과도출도 약속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고, 사회공동체와 동행하는 품격 있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며 "의료원 산하 의과대학과 안암·구로·안산병원이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더욱 높이 비상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화로운 One KU Medicine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신임 윤을식 부총장이 안암, 구로, 안산병원과 의료원이 막힘없이 소통하고 하나 되어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며 "윤 부총장의 과감한 결단과 추진력으로 의료원의 하드웨어가 재건되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소프트웨어가 아름답게 가꿔지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처음으로 4년제 부총장을 맡은 윤을식 부총장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그만큼 높은 뜻을 세워 착실하게 의료원의 발전을 견인해주기 바란다"고 했다.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식사를 통해 "고려대학교와 의료원이 세계적인 명문대학이자 의료기관으로 함께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윤을식 부총장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원이 국내 TOP3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료원의 권한 확대와 자율행정체계 확립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한편, 이번에 취임한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 명의로,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발전시킨 선구자로 꼽힌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으며, 교내에서는 고려대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안암병원장 등의 보직을 맡으며 성과를 낸 바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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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하게 술을 마신 다음 날이면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장하곤 한다. 얼큰한 라면을 먹기도 하고, 간단한 과일로 속을 달래거나 혹은 해장술을 먹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음주 다음 날 먹는 적절한 음식은 알코올로 인한 위산 과다와 속 쓰림, 구토감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의외로 해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들도 많다. 해장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얼큰하고 뜨거운 라면·짬뽕짬뽕, 라면 등 얼큰하고 뜨거운 국물 음식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장 음식이지만, 오히려 속을 더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염분 함량이 높고 매운맛 등에 의한 자극으로 위벽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간은 술 마신 다음 날에도 남은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바쁜데, 라면 등 해장국에 많이 들어 있는 합성조미료나 식품첨가물 등이 간에 더 큰 부담을 줘 해장을 방해한다.◇대표 해장 음식 콩나물·황태국국물 음식으로 해장하고 싶다면 맵지 않은 콩나물국을 추천한다. 콩나물에는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아스파라긴산, 비타민B1, 비타민C가 풍부하다. 아스파라긴산은 숙취증상의 주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고, 비타민 C는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한다. 황태국도 좋다. 황태에 함유된 메티오닌, 리신 등 아미노산 성분은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느끼하지만 맛있는 햄버거·피자햄버거, 피자 등 느끼하고 기름진 음식도 해장에 좋지 않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를 더디게 해 위에 부담을 준다. 이러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의 회복을 위한 에너지와 수분도 부족해진다. 따라서 고지방 음식을 먹으면 처음엔 포만감을 줘 술이 깨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순 있어도, 결국 간의 회복을 늦춰 숙취 해소를 방해한다.◇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오이·토마토간단한 숙취 해소 식품으로 ▲오이 ▲달걀 ▲사과 ▲바나나 ▲토마토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분이 많은 오이는 알코올이 일으키는 탈수 증상을 약화시킨다. 달걀은 간에서 알코올 분해할 때 필요한 메티오닌이 풍부하다. 사과와 바나나는 혈당·비타민 수치를 회복시키고 천연제산제·위산중화작용을 한다. 토마토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배출과 속 쓰림 해소를 돕는다. 한편, 숙취 해소에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간단한 음식은 물이다. 물은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몸에서 과도하게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몸속에 있는 알코올을 희석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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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최근 서울 강남에 있는 최고급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RSV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홍콩에서도 어린이 병동,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RSV가 확산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코로나19로 호흡기 질환 예방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으나, 마땅한 RSV 백신은 없다. 블루오션인 RSV 백신 시장을 두고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RSV, 성인은 감기-영유아는 생사문제RSV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는 매우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다. 모든 영유아가 만 3세 미만 이전까지 적어도 한 번 이상 감염되며, 재감염도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독 영유아에게 더 치명적인 질환이기도 하다. 성인은 RSV에 감염돼도 대부분 콧물, 코막힘, 기침, 가래 등의 증상만을 겪고, 일반 감기처럼 앓고 지나간다. 길어도 1~2주면 회복된다. 반면, 영유아는 RSV 때문에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성민 교수는 "영유아도 대부분은 RSV에 감염되더라도 입원 치료가 필요 없거나, 입원 치료를 하더라도 2~3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1~3% 정도는 하부호흡기감염으로 인한 심한 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이 진행된다"고 했다. 임 교수에 따르면, RSV가 중증 세기관지염 또는 폐렴으로 진행되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사망위험은 급격히 상승한다.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5세 미만 소아에서 대략 3300만 건의 RSV 관련 급성 하기도 감염이 발생했는데, 약 360만 건의 입원이 발생했다. 이 중 약 2만6300 명이 입원 중 사망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약 660만 건의 RSV 관련 급성하기도 감염 중 약 140만 건의 입원이 발생했는데, 이 중 1만3300명이 입원 중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다.우리나라에서도 RSV 중증화로 인한 영유아의 사망률은 절대 낮지 않다. 소아 92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다기관 연구에서 RSV 감염으로 중환자실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67%가 2세 미만이었고, RSV로 인한 사망률은 5.4%로 보고됐다. 선천성 심질환 소아 466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에선 약 16%가 RSV 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사망률은 약 1% 정도로 확인됐다.임성민 교수는 "RSV는 대부분 영유아 시기에 최초 감염이 된다"며, "이로 인해 특징적인 면역 반응이 발생하거나, 바이러스 염증 반응으로 인해 세기관지가 쉽게 좁아지면서 호흡곤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영유아에게 더욱 RSV가 치명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화이자, 사노피+AZ, 모더나 3파전… 성인용은 GSK 선두RSV는 영유아에서 더욱 치명적인 질환이다 보니 예방에 대한 수요가 높다. 현재 RSV 예방을 위한 단클론항체 주사제 '시나지스(성분명 팔리비주맙)'이 있긴 하지만, 시나지스의 예방 효과는 높지 않다. 전 세계 대형 제약사가 영유아 RSV 백신 경쟁에 뛰어든 이유이다.여러 제약사가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나 현재 영유아 RSV 백신이 가시화된 곳은 화이자,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정도다. 이 중 속도가 가장 빠른 건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다. 두 회사는 공동으로 '니르세비맙(제품명 베이포투스)' 개발에 성공, 예방용 항체주사제로 2022년 11월 유럽에서 허가를 받았다. 연내 미국 FDA 승인을 목표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그다음은 화이자의 'PF-06928316'이다. 이 제품은 미국 FDA에서 영유아와 60세 이상 고령자 대상 RSV 백신으로 허가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60세 이상 고령자 대상 사용의 경우, 미국 FDA 자문위원회가 승인을 권고한 상태다. PF-06928316는 임산부에 투여해 태아까지 항체 형성 효과를 얻게 하는 모성접종용 백신으로 눈길을 끈다. 모성접종용 백신은 영유아 RSV 예방에 특히 효과가 좋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전남대병원 산부인과 김유하 교수는 "분만 직후부터 영아가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진 각종 감염으로부터 위험한 시기가 존재하는데, 모체접종방식의 백신을 이용하면 아이가 미리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다"며, "모체접종방식 백신은 갓 태어난 신생아를 각종 바이러스에서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모더나는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인 제품은 없으나, 두 종류의 RSV 백신을 개발 중이다. 'mRNA-1345'는 소아대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mRNA-1365'는 RSV와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를 동시에 겨냥한 백신이다. 소아 대상 임상 1상 시험이 예정된 상태다. hMPV도 소아 하부 호흡기 감염의 주요 원인이며, 면역 저하자와 노인 인구의 질병 발생·사망의 흔한 원인 중 하나이다.화이자의 백신과 마찬가지로 모성접종용 RSV 백신 개발을 진행한 GSK의 경우, 영유아 대상 임상은 안전 문제로 중단했다. 다만, GSK의 백신(GSK3844766A)은 미국 FDA 자문위원회에서 60세 이상 사용 승인 권고를 받았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GSK 백신의 경우, 미국 FDA 자문위가 만장일치로 60세 이상에서 충분한 효능을 보인다고 판단했다"며, "허가 신청도 가장 빨리한 백신이라 성인 RSV 백신 중에선 FDA 승인 시기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60세 이상 고령자 대상 RSV 백신을 개발 중인 또다른 제약사로는 얀센이 있다. 얀센은 현재 'Ad26.RSV.preF'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니르세비맙 국내 허가 절차 중… 화이자·모더나는 시기 불투명영유아 RSV 백신 개발 경쟁이 뜨겁지만, 백신이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올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국내엔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니르세비맙'이 가장 먼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니르세비맙은 국내 도입을 위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화이자와 모더나의 RSV 백신 국내 도입은 미국에서 허가 승인 절차가 완료된 이후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PF-06928316의 국내 도입계획은 있으나 아직 구체적이 계획이 나온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내에 미국에서 영유아와 60세 이상 모두에서 사용허가를 받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에도 최대한 빨리 도입할 수 있게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모더나코리아 관계자는 "미국에서 상반기 내에 허가를 받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나 국내 도입 계획이 아직 마련되진 않았다"며, "미국 승인 절차에 따라 국내 도입 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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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가 최근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20일 유리는 자신의 SNS에 "흉부외과는 너무 무서워요 No.3 하지정맥류 재발. 싸워 이겨 화이팅해주세요. 다리 순환 잘되게 말이에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정맥류는 어떤 병이며, 왜 재발하는 걸까?◇하지정맥류, 판막 망가지는 게 원인하지정맥류(만성정맥부전)은 다리 정맥 내 판막이 망가져 발생하는 일종의 혈액순환장애다. 혈액이 거꾸로 흘러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한다. 대부분 특정 한 가지 원인이 아닌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한다. 그중 가장 큰 요인은 선천적으로 판막이 약하게 태어난 것으로, 유전적 요인이 크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으면 관련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노화, 성별, 임신, 피임약, 호르몬제, 직업, 비만, 변비, 꽉 끼는 옷,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심부정맥혈전증이나 외상 후 2차적인 손상에 의해 관찰되기도 한다.◇다리 붓고 쥐 자주 나면 의심해야하지정맥류가 생기면 다리가 붓고 아프다. '쥐가 자주 난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양쪽 또는 한쪽 다리의 혈관이 부풀어 오르고 구불구불한 형상이 관찰된다. 진행되면 다리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증상에 따라 6단계로 구분한다. 1단계는 혈관이 거미줄처럼 보이는 망상정맥류, 2단계는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하지정맥류, 3단계는 부종, 4단계는 색소침착 및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워지는 지방피부경화증, 5, 6단계는 궤양발생으로 나눈다. 2단계가 되면 무조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1단계라도 밤에 쥐가 자주 나서 잠에서 자주 깨거나, 발과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문제 혈관 태워서 치료하기도 하지정맥류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이다. 압박스타킹은 종아리와 발목을 강하게 압박해 혈액을 아래서 위로 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음으로는 혈관내치료(인터벤션 치료)가 있다. 인터벤션 치료는 레이저 소작술이나 고주파 소작술 같이 열을 이용해 혈관을 태우는 방법, 의료용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법(베나실), 그리고 혈관 수축과 함께 혈관을 굳히는 경화제 사용법(클라리베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늘어나거나 돌출된 정맥을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이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인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결정한다.◇재발 쉬워 운동 등 꾸준히 해야 하지정맥류는 만성진행성 정맥질환의 특성상 제대로 치료를 받았어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치료 부위에서 신생혈관이 생성되거나 정상적이었던 혈관과 관통정맥에 역류가 발생하면 재발한다. 수술 전 역류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수술을 받아 문제가 되는 혈관을 다 제거하지 못해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유전적 영향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수술을 받았거나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업이라면 재발 위험이 더 크다. 수술 이후에도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졌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꼭 착용해야 하고 정기검진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걷기,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오래 서있어야 할 때는 수시로 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해 종아리 근육을 움직여준다. 잘 때는 발목 밑에 담요나 베개를 두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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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오일이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유현 교수, KGC인삼공사 천연물효능연구소 공동연구팀은 홍삼오일이 전립선 세포 증식과 관련 효소의 조절을 통해 전립선의 무게를 감소시킴으로써 전립선 비대증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의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으로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수시로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자주 방문하거나, 소변을 본 이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이 두드러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5만명을 넘었으며 이중 90% 이상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젊은층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프로피오네이트(남성호르몬 전립선 비대 유발 물질)를 이용하여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한 렛트 50마리를 5개 그룹으로 나누어 홍삼오일 0, 25, 50, 100, 200mg/kg을 8주 동안 매일 섭취 후 전립선의 무게, 조직 두께, 호르몬 전환효소, 호르몬 수용체, 세포성장인자 및 전립선 특이항원(PSA) 등의 분석을 수행했다.그 결과 전립선 비대를 유발한 대조군은 정상군과 비교하여 전립선 무게가 약 50% 증가하였으나, 홍삼오일 100 mg/kg 섭취군은 대조군에 비해 약 20% 정도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결과적으로, 체중 대비 전립선 무게를 나타내는 전립선 비율(Prostate ratio, mg/100g) 값에서도 19%의 유의적 감소를 보였다.전립선에서 특이적으로 생산되며 전립선의 크기를 예측할 수 있는 예측인자로 활용되는 전립선 특이항원(PSA)을 측정한 결과, 전립선 비대를 유발한 대조군은 정상군 보다 약 64% 높았으나, 홍삼오일 100mg/kg 섭취군은 정상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대조군 15.96 pg/mL, 정상군 9.76 pg/mL, 홍삼오일 100mg/kg 섭취군 9.59pg/mL).그 외에도 홍삼오일은 전립선 비대를 유발하는 전환효소 및 호르몬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성장인자 등이 유의적으로 개선됨을 확인하였다.KGC인삼공사 천연물효능연구소 소재팀 김종한 팀장은 “홍삼오일이 전립선 비대 유발 효소 및 호르몬의 억제와 세포증식을 조절함으로써 전립선 무게 및 혈중 PSA 수치가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 라며 “홍삼오일을 꾸준히 섭취하면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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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 2'가 여전히 인기인 가운데, 마지막 회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있다. 바로 수업을 마치고 나온 문동은(송혜교 분)이 팔 화상 흉터 위에 새겨진 나팔꽃 문신이다.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끝마친 뒤 새겨진 이 문신은 단순히 상처를 가리는 것을 넘어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는 듯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 화상이나 사고 등으로 생긴 흉터를 가리기 위해 문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의학적으로 문제는 없는 걸까?◇화상 흉터, 레이저로 치료 가능할 수도화상 흉터 치료 방법은 흉터의 범위와 심한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흉터가 심하지 않다면 깨끗하게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며 "하지만 화상을 심하게 입을수록 흉터 역시 심하고, 최종 치료 결과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일차적으로 비수술적 방법인 레이저 치료, 주사 치료를 진행하고, 필요하면 외과적 수술을 할 수도 있다. 레이저 치료 종류는 흉터의 색, 표면이 울퉁불퉁한 정도, 흉터의 경도, 흉터가 있는 신체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색소 레이저 ▲혈관 레이저 ▲고주파 레이저 ▲박피성·비박피성 프랙셔널 레이저 치료가 있고, 화상 흉터가 단단하고 튀어올라 있다면 흉터 부위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이 주사는 흉터의 붉은색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고, 특히 흉터 부위 가려움증, 통증, 당기는 느낌을 가라앉히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더 글로리' 문동은 정도의 심한 화상은 어떨까? 한별 교수는 "문동은의 화상 흉터는 붉거나 검붉으며 표면이 심하게 울퉁불퉁하고 가려운 증상도 있는 심한 흉터"라며 "이 경우 흉터를 100% 깨끗하게 없애기는 매우 어렵고, 흉터의 60%가 치료돼 눈에 덜 띄는 정도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 "팔다리에 걸쳐 화상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는 불가하고, 레이저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화상 흉터가 심한데 면적이 넓지 않다면, 흉터를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외과적 절제 후 피부 이식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화상 흉터를 외과적으로 절제한 부위에는 또 흉터가 남게 되는데 조기에 레이저치료 등 흉터 치료를 하면 치료 효과가 매우 좋다.◇흉터 커버 문신, 반드시 의료인에게 받아야흉터가 노출 부위에 있거나, 흉터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문동은처럼 흉터 커버 문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흉터 부위는 정상 피부에 비해 문신 시술 후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재생이 느리다. 한별 교수는 "흉터 커버 문신은 일반적인 문신을 할 때보다 바늘을 찌르는 횟수나 깊이를 적게 하고 색소의 양도 적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문신을 계획한 경우 한 번에 진행하지 말고, 문신의 일부를 먼저 해본 뒤 이상 반응이 없으면 나머지 부분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반드시 병원에서 의료인이 하는 문신 시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신 과정에서는 여러 감염원(B형간염, C형간염, 에이즈, 바이러스 등)에 노출될 수 있는데, 흉터 부위는 정상 피부보다 더 피부 장벽이 약해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문신을 주로 하는 의료인은 부족하나, 숙련된 의료인이라면 화려한 문신도 가능하다. 한편,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바늘로 찌른 부위에 켈로이드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문신을 하면 안 된다.◇화상 흉터, 보습제·자외선차단제 바르며 관리해야화상 흉터는 추후 관리가 중요하다. 피부 장벽이 약해져 쉽게 건조해지고 외상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한별 교수는 "피부 장벽 보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제를 자주 바르고 외상을 입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심한 화상을 입으면 피부 감각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너무 뜨거운 물이나 난로에 노출되면 흉터에 외상을, 너무 차가운 물이나 온도에 노출되면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거나 노출 부위를 최대한 가리는 것이 좋다. 화상 흉터는 붉어진 경우가 많은데 자외선에 노출되면 붉은색이 더 심해지고 오래간다. 오래된 화상 흉터에서는 피부암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오래된 흉터에서 진물이 나거나 궤양, 딱지, 새로운 혹이 생기는 등 처음과 다른 모양이라면 반드시 피부과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게 좋다. 흉터 부위에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도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증상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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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허기져도 무작정 참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배가 고플 때는 적절한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야 포기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다.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건강한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간식, 식욕 막아줘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의 기본은 고단백질·저탄수화물 위주의 정량의 삼시세끼 식사를 비슷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리 배를 어느 정도 채워 갑작스러운 '식욕 폭발'을 막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배가 고프기 전에 건강한 음식을 섭취해 식탐이 커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시간도 정해두는 것도 좋다. 아무 때나 먹지 말고 3~4시간마다 먹는 것도 포만감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간식을 먹는 방법이다. 건강한 간식은 다음과 같다.◇아보카도아보카도의 불포화지방산은 배고픔을 줄여준다. 불포화지방산이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보카도 섭취는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는다. 2020년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한 성인 1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하루 세끼 유사한 식단을 제공하는 대신 한 그룹은 식단에 아보카도를 곁들이게 하고, 다른 그룹은 아보카도를 먹지 못하게 했다. 연구 결과, 아보카도를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장내 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 또한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그룹의 대변에서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담즙산은 적게, 지방 성분이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 섭취가 지방 흡수를 막고, 지방 배출을 도운 것이다.◇아몬드아몬드 섭취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 수치를 높여 포만감을 유지시켜 준다. 글루카곤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인데, 글루카곤이 많이 분비되면 열량이 빠르게 소모된다. 2022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팀은 성인 1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아몬드 스낵을 섭취하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탄수화물 스낵을 먹게 했다. 그 결과, 아몬드 스낵을 간식으로 섭취한 그룹은 탄수화물 스낵을 간식으로 섭취한 그룹보다 다음 식사에서 열량을 75kcal 덜 섭취했다.◇십자화과 채소십자화과 채소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이 대표적인 십자화과 채소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의 100g당 열량은 40kcal보다 낮다. 십자화과 채소 1인분은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의 최대 20%를 충족한다. 식이섬유는 체내의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기도 한다. 매일 약 30g의 섬유질을 섭취했을 때 체중 감량, 고혈압, 비만·당뇨 예방에 탁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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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기분이 오래 지속되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일랜드 골웨이(Galway) 국립대 의대 임상 연구 센터 노인·뇌졸중 연구실 로버트 머피 교수 연구팀이 유럽, 남·북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32개국에서 총 2만6877명(평균연령 61.7세, 여성 40.4%)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터스트로크'(INTERSTROKE)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 중 1만3392명은 2007년 1월에서 2015년 8월 사이 뇌졸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1만3485명은 이들과 성별, 연령, 거주지를 매치시킨 뇌졸중 병력이 없는 대조군이었다.연구 대상자들에게는 지난 1년 사이에 슬프거나 우울한 날이 2주 이상 지속된 일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통해 물었다.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뇌졸중 그룹이 18.3%, 대조군이 14.1%로 나타났다.연령, 성별, 교육 수준, 신체활동, 생활 습관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 우울증 그룹은 대조군보다 급성 뇌졸중 위험이 46%,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위험이 44%,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위험이 54%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우울 증세가 심할수록 뇌졸중 위험은 더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우울증 그룹은 또 뇌졸중 후 1개월 안에 사망할 위험이 10%로 대조군의 8.1%보다 높았다.이 결과는 우울증이 뇌 건강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뇌졸중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