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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맞아 집에 화분을 들여 보는 건 어떨까.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 식물은 공기정화에 도움을 준다. 게다가 집에서 식물을 기르는 행위, 이른바 ‘홈가드닝(Home Gardening)’은 정신건강에도 좋다. 홈가드닝의 건강효과와 함께 기르기 좋은 식물을 소개해본다. 홈가드닝은 우울 증상을 개선시키는 등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랜싯 지구 보건'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반려 식물을 기르는 홈가드닝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각된 스트레스와 불안이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한국환경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반려 식물을 3개월간 돌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 증상이 더 적었다. 특히 여성 참가자의 경우엔 적극적 참여, 자기 결정, 주체성, 주동력, 지도력 등의 지배성 항목에서 성격의 변화까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뿌듯함을 느끼는 본래의 인간성이 식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같은 정서적 안정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 향상, 성취감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러한 효능을 인정받아 실제 식물을 기르는 행위가 원예치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원예치료가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곳은 병원, 재활시설, 직업훈련원, 공동체 정원, 식물원, 학교, 농장, 원예사업장, 교도소 등이며 어린이, 성인, 노인,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에서 회복 중인 사람들이 원예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집에서 기르기 좋은 식물로는 스킨답서스, 아레카야자 등이 있다. 이들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다. 주방이나 화장실에 식물을 두고 싶다면 로즈마리나 타임세이지와 같은 허브 식물은 주방에, 고사리, 관음죽 등 음지식물은 화장실에 두길 권한다. 허브 식물은 요리 기구나 가스렌지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제거해주고, 음지식물은 빛이 약한 화장실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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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고령의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이상협 교수 연구팀과 고신대병원 심장내과 허정호 교수팀은 75세 이상의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효과적이고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한 중단 사례도 낮다고 밝혔다.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재발, 심인성 사망을 막기 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또는 70mg/dL 이하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 약물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하지만 고령 환자의 경우 고용량의 스타틴 치료를 지속하게 되면 근육통, 간 기능 저하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 장기적인 투약에 제한이 있어 충분한 합병증 억제 효과를 보기 어렵다.기존에 연구(IMPROVE-IT)를 통해 에제티마이브가 고령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에제티마이브는 장에서 LDL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해 스타틴과 함께 병용요법으로 많이 사용되는 비스타틴 제재다. 하지만 기존에 권고되는 고강도 스타틴 요법에 대한 비교가 이뤄지지 않아 스타틴과 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이를 대체할 수 있을지 밝혀진 바가 없었다.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한 RACING 연구(고강도 스타틴 단독치료와 비교해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의 LDL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의 우수성을 증명)의 연령 기반 하위분석을 진행했다.연구팀은 2017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26개 병원에서 심근경색, 뇌졸중, 하지동맥질환 등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중 75세 이상의 고령 환자 574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과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은 두 치료 요법을 무작위로 배정한 후 3년간 추적해 LDL 콜레스테롤 평균 수치와 심혈관계 사망, 뇌졸중 발생, 심혈관 사건 발생률을 분석했다.두 집단의 관찰 기간동안 LDL 콜레스테롤 수치 중앙값을 분석한 결과 병용요법군에서 57ml/dL, 단독요법군에서 64mg/dL로 병용요법군에서 우수한 LDL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보였다. 임상 추적 3년 동안의 심혈관계 사망과 뇌졸중 발생, 심혈관 사건 발생률에 있어서는 병용요법군이 10.6%로 단독요법군(12.3%)과 차이가 없었다.또한 부작용이나 불내성 등으로 인해 약물을 중단해야 했던 비율의 경우 병용요법군은 2.3%로 단독요법군 7.2%에 비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나 약물 순응도가 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틴 장기 복용에 따른 당뇨병 발생 위험 측면에서도 추적 기간 동안 병용요법군은 10%로 단독요법군 18.7%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김중선 교수는 “75세 이상 고령의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조절함은 물론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 중단,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고령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안전성 높은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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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대 강남차병원은 소화기암과 소아중증질환 치료의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을 영입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 외과 김병식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울산의대 외과 교수를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 외과 과장, 의정부을지대병원 의료원장 및 병원장 등을 거쳤다. 또한, 대한위암학회장을 비롯,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 세계위암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 대한종양외과학회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김병식 교수는 세계 최다 복강경 위암 수술 집도 증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위암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다. ‘체내문합술’ 이란 수술법으로 위암 치료의 전기를 마련했다.강남차병원 외과 김희성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외과에서 수련을 마쳤으며 김병식교수와 함께 위장관 수술 분야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왔다. 특히, 우리나라 비만도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해 암을 촉발하는 유발인자로서 고도비만, 비만 유병률이 높아지며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통한 적극적 비만 치료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비만대사 수술 치료 분야에서 드문 여성 의사로서 국내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강남차병원 김병식, 김희성 교수팀은 위암 당일 진료·검사·진단을 통해 2주 내 수술까지 진행하며, 맞춤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을 통해 수술 이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한상원 교수는 1982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시카고 아동기념병원(The Children’s Memorial Hospital)에서 연수했으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소아비뇨기과학회 회장, 대한비뇨기과학회 회장, 세계비뇨기학회 조직위원장등을 역임하며 다방면으로 소아비뇨기 치료와 연구, 인식개선에 힘써왔다.한상원 교수는 국내 최초로 태아의 신장, 요관, 방광 기형의 산전 진단 후 산전 상담을 시작하며 출생 후 가장 적합한 시기에 치료를 하는 맞춤형 치료를 해왔으며, 요도하열질환에서 아이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고, 왜소 음경 내분비치료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2003년과 2008년에 두 차례 동아일보에서 기획한 비뇨기 질환의 베스트닥터로 선정된 바 있다.강남차병원 노동영 원장은 “여성암에 이어 위암, 소아비뇨 등 분야에서 저명한 교수들을 영입하여 보다 신속하게 전문 진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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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불특정 다수의 학생들에게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 효과가 있다며 마약이 든 음료수를 나눠준 사건이 발생했다. 4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는 무료 시음 행사라며 학생들에게 음료수를 건넸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인근 CCTV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해당 일당을 추적 중이다.피해자 2명이 마신 음료수병에는 유명 제약사 상호와 함께 ‘기억력 상승·집중력 강화’, ‘메가 ADHD’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ADHD 약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의심 없이 이를 복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만약 이 약이 진짜 ADHD 약이었다면, 학생들의 집중력 개선이나 기억력 향상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병원에서 ADHD를 진단받은 경우를 제외하면 ADHD 약의 효과를 볼 수 없다.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치료에는 클로니딘,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 약물이 쓰인다. ADHD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이 이 약물을 복용하면 오히려 두통, 불안감,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을 겪게 된다. 심할 경우, 환각, 망상, 공격성 등의 증상이 나타나 주의해야 한다.다만 실제로 ADHD를 겪고 있는 경우 약을 복용하면, 주의력 결핍 증상이 완화되고, 과잉행동이나 충동성을 줄일 수는 있다.이번에 문제가 된 ‘메가 ADHD’ 상표가 붙은 음료뿐 아니라, 실제 ADHD 약 역시 무분별하게 복용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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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 평범한 수면 습관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일 반복되고, 잘 때 자주 깨기도 한다면 상기도저항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상기도저항증후군은 잘 때 기도가 좁아져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소리 없는 코골이’라고도 불린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이 있으면 자다가도 몸속 산소가 부족해져 입을 벌리고, 주기적으로 깨는 증상이 나타난다.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 뇌는 떨어진 산소포화도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잠에서 깨 호흡하라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잠을 설치면 ▲만성피로 ▲소화장애 ▲혈액순환 장애 ▲우울감 등이 생겨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오래 방치하면 혈압 조절이 잘 안 돼 고혈압이 생길 확률도 커 주의해야 한다.상기도저항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다. 선천적으로 코와 입의 연결 통로가 좁거나, 아래턱이 작은 사람들이 많이 겪는다. 또 누웠을 때 혀가 뒤로 말려 호흡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고, 축농증이나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 때문일 수도 있다. 보통 정상체중인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만약 평소 입을 벌린 채 자고, 잘 때 자주 깨거나 일어난 후에도 피곤하다면 단순 불면증으로 여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봐야 한다. 상기도저항증후군 검사는 주로 하룻밤 동안 수면 상태를 검사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하고, 진단되면 자는 동안 압력이 센 공기를 기도에 주입해 기도를 여는 상기도양압호흡술이 시행될 수 있다.상기도저항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요즘 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코점막과 기도가 건조해지면서 상기도저항증후군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실내 습도는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하고, 젖은 빨래를 널어놓거나 가습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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