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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복을 닮은 일상복, ‘발레코어 룩’이 인기다. 몸에 딱 붙고 단순한 디자인의 상의에, 발레 치마를 닮은 풍성한 레이스 스커트를 입는 식이다. 목을 비롯한 상체 몸선이 많이 드러나다 보니, 어깨가 앞으로 말린 ‘라운드 숄더’가 있는 사람들은 발레코어룩을 시도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칭만 해도 라운드 숄더를 한결 개선할 수 있다. 라운드 숄더를 방치할 경우 목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돼 어깨, 목, 머리까지 통증이 생길 수 있으니 건강 측면에서라도 라운드 숄더를 교정하는 게 좋다.팔에서 힘을 뺀 채 아래로 늘어뜨렸을 때, 손바닥이 몸통 쪽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약간 뒤쪽을 향하면 라운드 숄더를 의심할 수 있다. 양손을 포갠 채 목덜미를 감쌌을 때, 팔꿈치가 귀보다 앞에 있을 때도다. 라운드 숄더가 있는 사람들은 어깨뼈를 잡고 있는 근육인 흉근은 짧고 단단한 반면, 광배근·승모근·전거근 등 등에서 어깨를 잡는 근육들은 약한 상태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슴 근육을 풀어주고 등 근육을 단련하는 게 급선무다. 흉근은 폼롤러로 스트레칭할 수 있다. 폼롤러를 등 아래에 넣고 누운 뒤, 손을 머리에 대고 상체를 뒤로 젖힌다. 이때 어깨 긴장은 풀어야 한다. 라운드 숄더가 극도로 심한 사람은 이 자세를 잠깐만 해도 등이 아프다. 자세를 30초 이상 유지하면 가슴 근육이 이완되며 등에 통증이 느껴진다. 약 30초 이상 자세를 유지하면 가슴 근육이 이완되면서 목 뒤, 팔 안쪽 긴장도 완화된다.승모근·광배근 등 등근육에 자극을 줘, 근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어깨 뒤쪽에서 등 중앙까지 넓게 걸쳐있는 승모근을 강화하는 덴 ▲턱 누르기 ▲목 뒤로 젖히기 ▲벽 짚고 팔 굽혀 펴기 ▲가벼운 봉 위로 올라가기 ▲앉은 채로 몸통 꺾기 등의 동작이 도움된다. ‘턱 누르기’는 몸통을 바라보며 턱 끝을 최대한 목으로 붙이는 것이다. ‘목 뒤로 젖히기’는 깍지 낀 손으로 머리를 뒤로 젖히는 것이다. 이때 어깨가 긴장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벽 짚고 팔 굽혀 펴기’는 벽 모서리를 양 손으로 짚고 서서, 천천히 벽 쪽으로 팔을 굽혔다 펴는 것이다. 이때 팔꿈치가 바깥으로 돌아가지 않게 주의한다. ‘가벼운 봉 위로 올라가기’는 봉을 어깨너비 보다 좁게 잡은 채 팔을 펴, 팔이 어깨와 거의 평행이 되도록 들어주는 동작이다. ‘앉은 채로 몸통 꺾기’는 한 손을 반대쪽 어깨에 올리고, 손을 올린 쪽으로 몸을 천천히 돌리면 따라 할 수 있다.등을 지지하는 광배근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의자 양 끝을 양손으로 짚고 쭈그려 앉았다가 일어나면 된다. 어깨는 최대한 내리고, 날개뼈를 모은다는 생각으로 앉는다. 하루에 20회씩 총 3세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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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이다. 급성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키는 각종 바이러스 유행으로 아이를 둔 집마다 혼란을 겪는 가운데 최근 ‘로타바이러스’가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이가 갑자기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단순 배탈이라 생각하지 말고,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5세 이하 감염 흔한 로타바이러스… 심한 탈수에 입원도아이들은 장이 민감해 배탈이 자주나 설사, 복통 증상을 보여도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기 어렵다. 하지만 겨울과 봄철에 발생하는 아이의 설사와 복통, 구토 등 위장질환 관련 증상은 로타바이러스 감염일 가능성이 크다. 대체로 이 시기엔 세균성 장염보다 로타바이러스가 원인인 바이러스성 장염이 더 유행한다. 특히 5세 이하 아이에게선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바이러스성 장염이 아주 흔하게 발생한다. 전 세계의 모든 아이가 5살 전에 한 번은 감염됐다고 할 정도다. 생후 3~24개월의 유아에서의 발생률이 가장 높고, 2~3세까지는 누구나 한 번은 감염된다고 알려졌다.로타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분변이나 입을 통해 이뤄진다. 생존력이 매우 강해 직접적인 접촉 외에도 분변에 오염된 물건이나 음식물, 호흡기를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영유아의 기저귀를 갈다가 대변에 접촉된 손이 입과 닿으며 감염될 수도 있다. 전염성도 강해 산후조리원이나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72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보통 1~3일 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는데, 영유아는 고열, 구토, 설사, 복통 등 다양하고도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기가 지난 뒤 24시간 이내에 약 20회 이상의 설사와 구토 증세가 나타나고 2일 정도 지나면 구토와 고열은 호전되지만 심한 물 설사는 4~8일 정도 지속된다.이로 인해 탈수 증상까지 나타나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흔하다. 영유아의 경우, 반나절 이상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면, 탈수와 체내 전해질 불균형은 물론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돼 심각한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아이가 갑작스러운 설사 증세나 구토, 고열 증상을 보인다면 단순 배탈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빨리 치료를 해야한다. 주변에 소아청소년과가 없다면 내과, 가정의학과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탈수가 심한 소아의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심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지고, 열성경련 증상을 동반한 간질지속상태(Status epilepticus)가 되면 뇌가 손상되거나 사망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적절한 약을 사용하면 증상은 금세 개선된다.한편, 로타바이러스는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중중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생후 2~6개월 영아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 3월 6일부터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전국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대상 영아에게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무료접종하고 있다. 3월 6일 이전에 로타바이러스 1차 접종을 유료로 했더라도, 완전 접종을 위해 남은 2차 또는 3차 접종부터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로타 예방접종은 사용하는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은 '로타릭스'와 '로타텍'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로타릭스와 로타텍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수에 따라 1가와 5가로 구분되나, 두 백신 모두 국내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의 감염, 중증화 예방 측면에서 효과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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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입고 씻을 때 평소보다 움직임이 둔하다고 느껴진다면 당뇨병 때문일 수 있다. 혈당이 올라가면 운동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혈당 관리를 위해 근육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혈당 높으면 근육 감소해혈당이 높으면 신체기능이 떨어진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당분은 우리 몸속 세포로 이동해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혈당이 높으면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며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하면서 근육이 줄어든다. 근육이 제 기능을 못 하다 보니, 움직임이 힘들 수밖에 없다. 스웨덴 스톡홀름대 연구에 따르면, 혈당이 정상인 사람은 의자에 빠르게 앉았다 일어나는 것을 다섯 번 반복하는 데 평균 20초가 걸렸다. 하지만 당뇨병 전 단계 그룹은 21초, 당뇨병 그룹은 25초 소요됐다.◇허벅지 근육 키워야혈당을 낮추려면 전신에 근육량이 많아야 한다. 근육은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근육을 키우면 근육세포가 필요로 하는 포도당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남은 포도당이 줄어 혈당이 높아지지 않는다.특히 허벅지 근육을 키워야 하는 이유는 온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허벅지에 모여있기 때문이다. 허벅지는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한다. 실제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30~79세 성인 약 32만명을 대상으로 허벅지 둘레와 당뇨병 유병률의 관련성을 분석했더니, 허벅지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위험도가 낮았다. 남성의 경우 허벅지 둘레가 60cm 이상이면 43cm 미만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4배 낮았다. 반면 허벅지 둘레가 1cm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남자는 8.3%, 여자는 9.6%씩 증가했다.◇유산소 운동 후 근력 운동허벅지 근육을 키우려면 유산소 운동을 한 후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은 5㎞/h 이상의 빠르기로 20~40분 걷기를 권장한다. 이후 스쿼트나 레그프레스(양발로 발판을 밀며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기계 운동)를 10~20분 하는 게 좋다. 평소 스쿼트는 1주 4~7회 10분~20분, 레그프레스는 1주 4~7회 10~20분 하는 게 적당하며 계단을 수시로 오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운동은 다음과 같다.단, 약을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갑자기 저혈당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운동 30분 전에 반드시 식사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잠자기 두세 시간 전부터는 운동을 삼가야 한다. 당뇨발이 있으면 꽉 끼는 신발은 피하고, 푹신한 양말을 신는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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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발에만 나타날까? 무좀의 정확한 정의는 곰팡이 균 감염으로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곰팡이 균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증식한다. 발뿐만 아니라 습한 겨드랑이에도 생길 수 있다.◇습한 겨드랑이, 말라세지아 효모균 감염 취약땀이 많이 나고 환기가 잘 안되는 겨드랑이는 곰팡이 균에 쉽게 감염된다. 이 경우 발 무좀처럼 ‘무좀’이라는 병명을 사용하진 않고, 겨드랑이 곰팡이 균 감염 정도로 부른다. 원인균에 따라 백선, 칸디다증, 어루러기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말라세지아 감염으로 나타난 곰팡이 균 감염을 어루러기라고 부른다. 겨드랑이의 곰팡이 균 감염의 대부분은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에 의해서 이뤄진다. 말라세지아는 정상적인 피부에도 존재하는데, 지방을 좋아하기 때문에 피지선이 많이 분포된 곳에 번식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겨드랑이는 털이 있기 때문에 모낭과 피지선이 많이 분포한다”며 “말라세지아는 외부 유입 균은 아니지만 피지선과 땀샘의 분비가 활발해지는 더운 환경에 노출되거나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일 때 겨드랑이에서 과증식해 곰팡이 균 감염의 일종인 어루러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루러기는 말라세지아가 피부 각질층에 과다 증식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얼룩덜룩한 반점과 함께 심한 가려움을 일으킨다. 겨드랑이에 어루러기가 나타나면 원형의 연한 황토색, 황갈색, 또는 적갈색의 병변이 생긴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가벼운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김범준 교수는 “극심한 비만인 경우 겨드랑이에 고온 다습한 환경이 조성되기 쉽고, 옷과의 마찰에 의한 미세 상처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곰팡이 균 감염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항진균제 꾸준히 사용하면서 치료해야겨드랑이 곰팡이균 감염을 진단할 때는 육안으로 피부 병변을 확인하고, 인설이 있는 경우 피부 병변을 긁어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치료는 테르비나핀 등의 항진균제를 사용해서 진행한다. 보통 하루 2번 2~4주 이상 병변과 주변 피부에 항진균제를 발라준다. 다만, 약은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김범준 교수는 “바르는 약의 경우 1주일 정도 사용하면 표피에 있던 곰팡이 균이 어느 정도 죽어 증세가 약화되나, 꾸준히 바르지 않으면 곰팡이 균의 포자가 여전히 남아 추후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바르는 약만으로 효과가 충분히 나지 않으면 경구 항진균제를 2~4주간 복용해야 된다.◇가족 간 옷과 수건 구분해 사용하기 겨드랑이 곰팡이 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겨드랑이를 건조하고, 시원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특히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고 난 후 잘 말려주는 게 중요하다. 꽉 조이는 옷보단 헐렁한 반팔처럼 통풍이 잘 되는 옷이 좋다. 옷이나 땀을 흡수해 공기 중으로 발산하는 기능성 의류를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가족 간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옷과 수건을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 감염이 의심될 때는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보단 신속히 피부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받아야 한다. 다만, 김범준 교수는 “다한증(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 있다면 곰팡이 균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땀 분비 억제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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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런데 온라인상에서 동남아로 여행을 다녀온 뒤 갑자기 손등에 이유 모를 갈색 반점이 생겨 놀랐다는 사례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들이 피부과에서 진단받은 건 대부분 레몬·라임에 의한 ‘식물성광피부염’이다. 이름부터 생소한 식물성광피부염에 대해 알아본다.식물성광피부염이란 피부가 ‘푸로쿠마린(Furocoumarin)’이라는 성분이 포함된 식물에 접촉한 뒤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생기는 광독성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태양에 노출된 피부에서 광화학 반응이 일어나, 수 시간 이내에 ▲홍반 ▲부종 ▲가려움증 ▲튀어 오른 구진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주근깨와 비슷한 갈색이나 청회색의 색소침착이 몇 개월간 남게 된다.원인이 되는 푸로쿠마린 성분은 ▲레몬 ▲라임 ▲귤 ▲오렌지 ▲자몽 ▲당근 ▲셀러리 ▲무화과 ▲파슬리 ▲콩과 식물 등에 존재한다. 따라서 식물성광피부염은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먹을 때 라임이나 레몬을 짜다가 즙이 손에 튄 뒤, 손등이 강한 햇볕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마사지할 때 사용한 오일에서 노출되기도 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에 따르면 실제로 여름과 겨울 휴가철에 식물성광피부염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외에도 푸로쿠마린의 한 종류인 ‘5-메톡시소랄렌’ 성분이 들어간 향수를 뿌렸을 때 그 부위에 색소 침착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식물성광피부염은 원인이 되는 식물 성분에 다시 노출되지만 않는다면, 치료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진다. 보통 급성 병변이 좋아지는 데는 일주일 정도 걸리고, 이후에는 갈색의 색소침착이 남는다. 이 색소침착은 평균 2~3개월, 길게는 6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만약 병변이 심하게 가렵거나 물집이 생겨 불편함이 크다면 바로 피부과를 방문해 치료받는 게 좋다. 한별 교수는 “빠르고 적절하게 병변을 잘 치료하면 색소침착을 예방하고, 불편한 증상도 빨리 좋아지게 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를 권장한다”고 말했다.피부과에서는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한별 교수는 “급성 병변일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집이 생겼다면 습포가 도움이 되는데, 물집이 너무 큰 경우라면 배액하고 드레싱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색소침착이 남아있다면 보습을 충분히 하고,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또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내 더 이상의 노출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후 주기적으로 색소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색소침착을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다.식물성광피부염을 예방하려면 우선 요리를 하거나 동남아 등으로 해외여행을 갔을 때 식물성광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인지하는 게 좋다. 한별 교수는 “특히 신맛이 나는 과일, 향수, 마사지할 때 사용하는 아로마 오일 등이 피부에 묻으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임, 레몬 등을 손으로 짜다 손등에 튀었다면 바로 닦아내야 한다. 오일 마사지를 받은 후에는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숙소에 오면 닦아내는 것이 좋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향수를 쓰는 것도 가급적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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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이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다. 기존 연구들은 참여자들의 식단 이행도를 참여자들의 보고를 통해 확인한다. 그런데 자기 보고는 주관적인 요소라 식단과 건강 효과 사이 관련성의 정확도를 떨어트린다.최근, 연구 참여자들이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개발됐다. 지중해식 식단은 그리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주로 먹는 식단을 말한다. 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 올리브오일 섭취를 늘리고 붉은 육류 섭취는 제한한다.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인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유럽 여덟 개국의 34만234명을 약 10년간 분석했다. 그 결과, 9453명에서 당뇨병이 발병했다. 참여자들은 지중해식 식사 여부를 스스로 보고하는 그룹과 혈중 바이오마커 측정을 통해 확인하는 그룹으로 분류됐다. 혈중 바이오마커는 24지방산과 5카로티노이드 농도로 확인했다.분석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가장 자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11% 더 낮았다. 혈중 바이오마커를 활용했을 때는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지중해식 식단과 당뇨병 위험 감소의 더 강한 연관성이 나타났다.연구를 주도한 니타 포로히 교수는 “기존의 식단 관련 연구는 환자의 자기 보고를 통해 식단 실천 여부를 확인한 반면, 이번 연구는 과학적 지표를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추후 연구를 통해 본 바이오마커가 지중해 식단 섭취의 지표가 되는 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PLOS 의학’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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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초콜릿 등 단 음식은 충치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이외에도 일상 속 흔히 먹는 식품이 구강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무엇일까?◇말린 과일수분, 섬유질이 풍부한 생과일은 치아에 붙은 치태를 떨어지도록 유도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중에서 신맛이 나는 과일은 침 분비를 촉진해 충치 예방 효과가 있고,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성분이 함유된 과일은 잇몸질환 예방에 좋다. 단, 말린 과일은 구강 건강에 해롭다. 과일을 말리면 수분, 섬유질이 제거돼 과당 등 당분 비율이 높아진다. 말린 과일의 당분이 치아에 붙게 되면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절인 채소생채소는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가 함유돼 혀나 잇몸질환 예방, 완화에 효과적이다. 채소에 풍부한 섬유질이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치아의 표면을 닦아 플라그를 제거하고 단단한 치아 형성을 돕는다. 단, 절인 채소는 산도가 높아 치아에 좋지 않다. 채소를 절일 때 넣는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이 치아를 손상시킬 위험이 크다. 설탕 등 당분이 첨가되는 경우도 있어 충치 유발 위험이 있다.◇탄산수, 탄산음료탄산수, 탄산음료, 맥주 등 탄산이 들어간 음료는 치아 부식 위험이 높다. 탄산가스는 약간의 산성을 띄고 있어 치아 표면의 법랑질을 녹일 수 있다. 산도가 PH 5.5 이하인 경우, 치아를 손상시킨다. 단맛을 위해 첨가되는 설탕이나 인공감미료도 충치 위험을 높인다. 설탕은 구강 내 세균의 먹이가 돼 충치 위험을 높인다. 인공감미료는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구강을 산성으로 만들어 세균 번식 위험을 높이고 구강 내 세균의 먹이가 돼 충치를 유발한다.◇얼음커피나 음료 등을 마실 때 얼음을 씹어 먹으면 치아에 무리가 간다. 얼음을 반복적으로 씹다보면 치아에 충격이 가해져 치아 균열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아 균열증후군은 치아가 과도한 힘을 지속적으로 받아 치아 사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는 증상이다. 치아 균열 증후군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벌어진 틈 사이로 세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치아 균열 증후군을 진단 받으면 더 이상 금이 가지 않도록 치아를 금, 세라믹 등으로 씌운 뒤, 신경치료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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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이크를 한입 물었을 때, 폭신하고 가볍게 치아를 감싸면 '맛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카페에서 이런 팬케이크를 먹고, 집에 와 만들어 보면 폭신은커녕 살짝 질기까지 하다. 이땐 혹시 잘 안 풀리던 반죽 덩어리를 모조리 없애기 위해 너무 열심히 젓진 않았는지 되돌아보자. 그게 원인일 수도 있다.◇반죽 만들자마자 구워야 폭신해져보통 빵은 효모의 발효 작용을 이용해 부풀린다. 그러나 발효되기까지 매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시간을 줄이기 위해 나온 게 화학작용으로 부풀려 굽는 즉석 발효 빵이다. 팬케이크가 여기에 속한다. 이땐 베이킹 소다나 파우더를 넣어 산·염기 반응을 일으킨 뒤, 생성물인 이산화탄소로 반죽을 팽창한다. 베이킹 소다는 순수 탄산수소나트륨으로, 알칼리성 화학물질이다. 이 물질로 반죽을 팽창할 땐 레몬즙, 식초 등 산성 물질을 추가로 넣어줘야 산·염기 반응이 일어난다. 베이킹 파우더는 베이킹 소다에 산성 물질과 반응 속도를 조절할 전분 등을 섞어 만든 제품으로, 빵을 부풀릴 때 이것 하나만 넣어주면 된다. 가루 상태에선 산·염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다가, 물 등 액체에 들어가 이온화 되면 산·염기 반응이 시작된다.다시 팬케이크 반죽을 만들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 보자. 밀가루, 설탕, 우유, 달걀, 버터,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반죽을 휘저었을 것이다. 가루가 덩어리져 잘 안 섞인 나머지 매우 열심히 젓고, 젓고, 저었을 것이다. 혹시 반죽에 구멍이 생기진 않았는가? 그 구멍은 반죽 속에서 베이킹 파우더는 이미 산·염기 반응을 시작했고, 그렇게 생성된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빠져나갔다는 신호다. 반죽 속에 남아 팬케이크를 부풀리기로 했던 역할을 못 하게 된 것이다. 반죽을 만들고 30분만 두고 구워도 속에 기포가 거의 없어 뻑뻑한 팬케이크가 되곤 한다. 경희대 조리·푸드디자인학과 윤혜현 교수는 "폭신한 팬케이크를 먹고 싶다면 반죽을 만들자마자 대충 가루가 어느 정도 안 보일 정도만 섞은 채 바로 구워야 한다"고 했다. 질겨지는 이유도 반죽을 오래 저었기 때문이다. 밀가루는 액체와 섞이면 밀 속에 있는 단백질인 글루테닌과 글리아딘이 서로 결합해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그물망을 만든다. 빵을 만들 땐 글루텐은 탄력을 높이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는 엄청난 구원투수다. 그러나 팬케이크에선 질기게만 할 뿐이다. 반죽을 오래 힘껏 섞으면 섞을수록, 글루텐 형성이 많아지면서 반죽이 단단해지고 식감은 안 좋아진다.한편, 시중에서 파는 베이킹 파우더는 대부분 반죽 초기 이산화탄소를 한 번 생성하고, 열을 가했을 때 다시 한번 더 산·염기 반응을 해 이산화탄소를 만드는 이중 반응 베이킹파우더다. 반죽을 오래 저은 후 구워도 어느 정도 기공은 볼 수 있는 이유다. 그래도 더 폭신한 팬케이크를 만들려면 반죽을 만들자마자 굽는 게 좋다.◇머랭 넣어 수플레 팬케이크 만들 수도달걀흰자를 이용하면 폭신하면서 가볍고 부드러운 식감의 수플레 팬케이크도 만들 수 있다. 달걀흰자를 계속 저어주면 흰자 속 엉겨있던 단백질이 풀리는데, 이때 물을 좋아하는 단백질은 물 쪽으로, 물을 싫어하는 단백질은 안쪽으로 향하면서 큰 막이 형성된다. 내부엔 공기가 가득 차 기포 덩어리를 만들 수 있다. 흔히 머랭이라고 하는데, 반죽에 머랭을 넣고 팬케이크를 구우면 베이킹 파우더를 사용했을 때보다 더 가벼운 식감의 팬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이때도 반죽을 너무 열심히 저으면 안 된다. 기껏 만든 머랭 기포가 다 없어져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머랭을 만들 때 설탕을 추가하면 더 안정된 기포 구조를 갖춘 머랭을 만들 수 있다. 동서울대 호텔외식조리과 김도연 교수는 "폭신한 식감만 따지면 아예 포집된 공기를 넣는 머랭 이용 팬케이크가 더 나을 것"이라며 "베이킹 소다를 넣은 팬케이크는 조직감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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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같은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술자리가 관계를 만드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다. 그래서 업무와 분간이 어려운 술자리가 많다. 음주와 함께 쌓은 친밀감이 업무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술자리에서 직접 제안서나 계약서가 오가기도 한다. 술을 못 마시면 비즈니스에 불리하다는 말이 생긴 까닭이다. 그런데 최근 일본, 대만, 한국의 남성 직장인들에게서 술을 마시는 능력이나 음주 습관은 소득과 별 상관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대 연구팀은 알코올 불내증, 음주 습관, 소득 간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한국, 일본, 대만에 거주하는 25~59세 남성 노동자 약 3338명을 모집한 다음 알코올 패치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테스트는 알코올 섭취 후 변하는 피부색으로 알코올 불내증 여부를 가려내는 테스트다. 음주 후 얼굴이 벌게지는 사람은 유전적으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다는 뜻이다.분석 결과, 참가자의 54%는 피부색에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 국가마다 다르게 나타났는데 한국은 약 60%, 일본과 대만은 약 52%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 밝혀낸 해당 인구의 알코올 분해 효소 유전자 분포도와 일치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나머지 46%의 참가자는 정도는 다르지만 음주 후 얼굴색이 변한다고 보고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도 실시했다. 건강 상태, 음주 습관, 소득, 주당 근무 시간 등과 관련된 45개의 질문이 포함됐다. 설문 결과,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40~42세였다. 대졸자 비율은 한국이 92%, 일본 66%, 대만 85%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비중은 한국 28%, 일본 14%, 대만 20%다. 월 평균 소득은 한국이 4816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과 대만은 4200달러로 비슷했다. 근무 시간은 주당 45~48시간으로 비슷했고 혼인 여부와 부모 학력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연구팀이 알코올 불내증 여부와 설문 결과를 비교·분석하자 확실히 얼굴색이 변하지 않는 사람들은 더 자주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근무 시간이나 소득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연구팀은 한국 참가자들의 표본 크기가 일본, 대만에 비해 작고 대부분 서울에 거주하는 대졸 응답자였다는 점을 한계라고 인정했다.연구의 저자 다이지 가와구치 교수는 “우리 연구 결과는 노동시장 결과를 개선할 목적으로 음주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정한다”며 “2022년 일본 국세청은 세수를 늘리기 위해 젊은이들에게 술을 더 많이 마시도록 장려했는데 아무도 술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흥미롭게도 한국인은 알코올 불내증 여부와 상관없이 폭음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음의 기준은 미국 국립알코올중독연구소를 따라서 알코올 14g(소주 2잔)을 2시간 이내 5번 이상을 마실 때로 정했다. 한국은 얼굴색이 변하지 않는 사람은 90%, 변하는 사람은 75%가 폭음한다고 응답했다. ▲일본은 각각 28%, 10% ▲대만은 35%, 19%가 폭음한다고 응답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 경제'(Health Economics)에 게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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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마스크라는 방어막이 사라지며 몸이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된 탓이다. 몸을 튼튼하게 하려 영양제를 먹기 전에 한 번쯤은 생활습관부터 들여다보자. 건강한 습관만 들여도 면역력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물 마셔 호흡기 촉촉하면 점막의 바이러스 차단 ↑물을 자주 마시면 입·호흡기로 바이러스와 세균 등 병원균이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다. 호흡기 점막이 촉촉하면 섬모 운동이 활발해지는 덕이다. 점막 섬모운동은 호흡기의 일차 방어기전으로, 점막에 붙어 있는 각종 유해물질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하다면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이니 즉시 물을 마셔준다. 하루에 물 1.5~2L 정도면 충분하다. 특히 60세 이상은 일부러라도 물을 마셔야 한다. 나이 들면 갈증에 몸이 둔하게 반응해, 체내 수분량이 60% 이하로 낮아져도 이를 잘 느끼지 못해서다. 차갑거나 뜨거운 물보단 미지근한 물이 좋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한 자극을 받는데다,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65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식도를 자극해 식도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자는 동안 몸이 면역계 정비… 하루 7시간 이상 자야7시간 이상 자는 것도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이 면역체계를 정비해서다. 잠을 충분히 자면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력이 높아지고,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토킨의 분비량도 늘어난다. 반대로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몸이 약해진다. 카네기멜론대 연구팀에 따르면 총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8시간 이상이었던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2.94배 높았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만성 염증이 생겨 당뇨병, 죽상동맥경화증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숙면하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햇볕 쫴 비타민D 합성하고, 림프절 마사지하기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D는 햇볕을 받아야 합성된다. 하루에 적어도 20분 정도는 햇볕을 쬐는 게 좋다. 비타민D 농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정상 범위보다 낮을 때, 인플루엔자 등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40% 이상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생각날 때마다 림프절을 잘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림프계는 면역체계를 전담하는 곳이다. 병원균과 싸우는 림프구를 생성하고, 균이 침입하면 림프구를 분비해 몸을 보호한다. 림프계는 림프절과 림프관으로 나뉘는데, 림프관은 말 그대로 림프액을 수송하는 관이고, 림프절은 림프관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교차로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하듯 림프절이 막히면 림프액 순환이 저해된다. 이땐 림프절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된다. 막혀있던 림프가 배출되며 림프 순환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귀밑, 목 뒤, 겨드랑이에 있는 림프절을 매일 10분 정도 가볍게 눌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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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에 하얗게 낀 백태가 있다면 말을 할 때마다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미관상은 물론, 악취도 유발한다. 백태는 혀 표면에 있는 작은 돌기인 유두에 침, 박테리아, 세포 등이 붙어 생성된다. 보통 구강 위생 불량이나 흡연, 장기간 항생제 복용 등이 원인이다. 그런데 양치를 잘하는데도 백태가 유독 자주 낀다면 특정 구강 질환 때문일 수 있다. 어떤 질환이 있을까?◇입안 마르는 증상 동반한다면 ‘구강건조증’백태와 함께 입안이 자주 마르는 증상이 있다면 구강건조증 때문일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가 줄어드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입안이 마르는 질환이다. ▲혀 각질이 잘 없어지지 않고 ▲백태가 생기고 ▲입속 점막이 창백해지며 잘 달라붙고 ▲혀가 갈라져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제대로 음식을 씹고 삼키기도 어려워져 소화하거나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 외부물질로부터 입안을 보호하는 침이 줄면서 구강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평소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침 분비를 자극하는 껌을 씹거나 신 과일 등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백태 점점 확대된다면 ‘구강칸디다증’백태가 계속 확대된다면 구강칸디다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구강칸디다증은 진균류인 입속 ‘칸디다’가 구강 점막에 증식하는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유아에게 잘 발생한다. 구강칸디다증으로 인해 발생한 백태는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다 방치하면 구강 점막이 광범위한 백태로 뒤덮이게 된다. 이때 통증, 발적이 동반될 수 있고, 백태 밑 혀 점막이 짓무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구강칸디다증 역시 약물로 치료한다. 구강칸디다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꼼꼼한 양치질로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입속에 기구를 사용할 경우 기구의 위생·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한편, 백태를 없애기 위해 혀 클리너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혀 클리너는 입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치주과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혀 클리너로 혀를 닦았을 때 휘발성 황화합물(입 냄새의 원인물질)이 75% 감소했다. 하지만 치과 전문의들은 혀를 지나치게 세게 닦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한다. 설유두가 분포한 혀 가운데는 약간 흰 게 정상인데, 이마저 백태로 착각해 심하게 긁어내면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삼출액(진물)이 나오고, 침이 오염돼 오히려 입 냄새가 심해진다. 혀는 강하게 닦지 않아도 된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쓰는 종이 숟가락이 혀를 스친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긁어주면 충분하다. 양치 마무리 단계에서 혀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3~4회 쓸어내리면 된다. 이후 물로 입을 헹궈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