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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특정 식물을 키우면 8시간 만에 공기 중 발암 물질이 97% 제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 공과대학(UTS) 프레이저 토피 교수 연구팀은 악마의 담쟁이덩굴(Epipremnum aureum), 화살촉 덩굴(Syngonium podophyllum), 거미 식물(Chlorophytum comosum) 등 공기 정화 능력이 있는 실내 식물 9종을 대상으로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 능력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식물들을 각각 하나씩 밀폐된 방에 넣고 벽에 부착시킨 후 8시간 동안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노출시켰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란 제품 표면에서 공기 중으로 방출돼 이동할 수 있는 화학물질을 통틀어 일컫는다. 화장품, 향수, 욕실 세정제, 탈취제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상생활 용품이나 페인트, 자동차의 마감재, 가솔린, 접착제 등에 포함돼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흡수되거나 피부로도 흡수될 수 있다. 물에 잘 녹기 때문에 몸 속에 들어오면 혈액에 쉽게 녹아 들어가며, 몸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고 지방조직에 축적된다. 1998년 미국 환경보호국에서 처음 발암물질로 규정한 뒤 국제암연구센터(IARC) 등에서도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 상당수를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이후 연구팀은 가스 크로마토그래피-질량 분석법을 사용해 식물의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 능력을 분석했다. 가스 크로마토그래피-질량 분석법이란 시료를 성분별로 분류한 후 분리된 성분의 질량 스펙트럼(물질을 이온화시킨 후 전자기장에 통과시키면 생기는 현상)으로 각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을 말한다. 그 결과, 8시간 만에 알칸(97.9%), 벤젠 유도체(85.96%) 순으로 유해성이 높은 물질들이 효과적으로 제거됐다. 알칸은 폐렴을 유발하며, 벤젠 유도체는 발암 물질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식물의 잎이 호흡할 때 유해 물질들을 흡수해 광합성의 대사산물로 이용할 뿐 아니라, 식물이 분비하는 파이토케미컬이라는 화학물질이 음이온을 띠며 양이온인 유해 물질들을 만나면 전자를 얻어 안정화돼서 땅에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뿌리를 통해 흡수한 수분을 잎의 기공을 통해 다시 배출하는 과정에서 분비된다. 실내 면적 대비 2~5%의 식물을 배치하면 공기 속 유해 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연구팀은 "식물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능력을 테스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직장과 가정에서 유해한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가장 저렴하고 좋은 방법은 실내에 식물을 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벤젠 등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제거하며 가정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로는 ▲아레카야자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등이 있다. 아레카야자는 건물의 단열재나 접착제 등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뛰어나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실내 공기 정화 식물 중 1위로 꼽기도 했다. 스킨답서스는 일반적인 식물보다 5배나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다. 스파티필름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각종 오염물질 제거 평가에서 매번 우수한 점수를 받고 있다. 단, 식물 표면에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옥살산칼슘이 묻어 있어 반려동물 및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유의해야 한다.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25일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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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열풍이 불 때 포도의 원산지, 출시 연도에 관한 공부와 아는 체가 유행이었던 것처럼 요즘엔 등산의 효용에 대해 말하는 이가 많다. 팬데믹을 거치며 등산 인구가 증가해서다. 하지만 내용은 단조롭다. 심폐기능이 확 좋아졌어, 내 허벅지 딴딴해진 것 봐…, 수준이다. 등산의 효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가 다르다. 효과가 몸에만 머물지도 않는다. 거대한 토양의 적분으로 이뤄진 산의 효용은 미분해야 제대로 드러난다. ◇당뇨가 걱정이라면 하산 코스를 잘 짜라?등산 때와 하산 때의 효과가 같을까. 산행객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올라갈 때, 다른 쪽은 내려올 때 곤돌라를 타게 했다. 올라갈 때 걸은 그룹은 상대적으로 중성지방 수치가 많이 줄었다. 내려올 때 걸은 그룹은 혈당이 더 떨어졌다. 심혈관질환이 걱정될 땐 오르는 코스를, 당뇨가 걱정될 땐 내려오는 코스를 신경 써서 잡으란 얘기로 들린다. 산악지대 많은 오스트리아의 연구진이 두 달에 걸쳐 성인 40명을 훈련하듯 등산시켜가며 얻은 결과다. ‘허벅지 딴딴’ 얘기가 나왔지만, 등산을 논하며 허벅지에 대한 고찰을 게을리할 수 없다. 우리 몸 근육의 3분의 2가 허벅지에 몰렸다. 산행을 통해 허벅지 근육이 늘면, 그 근육이 더 많은 에너지를 끌어다 쓴다. 에너지는 물론 혈관을 돌아다니는 포도당을 잡아다 만든다. 등산이 심폐기능 못지않게 혈당 관리에 직접적으로 좋은 이유다. ◇실존주의자였다가, 유물론자였다가산은 우리 마음에도 변화를 준다. 어느 시인이 그랬다. 우리 모두는 헉헉거리며 산에 오르는 동안엔 실존주의자였다가, 정상에 우뚝 서면 유물론자가 된다고. 중성지방과 혈당으로 등산/하산의 효과를 구분한 오스트리아 연구진처럼 숫자로 실증하긴 어렵겠지만 숫자가 다는 아니다. 등산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산행 중의 겸손과 자신감을 번갈아 느낀다. 그런데 실존주의와 유물론을 오가는 철학적이고 심리적인 변화가 혹시, 우리 몸의 생화학적 변화에 기대는 건 아닐까. 해발 1000m보다 높은 산을 오르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우리 몸이 다양한 생화학적 변화를 시도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등산과 관련해서라면 실존주의보다 유물론을 믿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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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이 헐거워져 위산 등이 역류하는 질환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가슴쓰림이나 신물(위산) 역류가 전형적인 증상이다. 이런 증상은 통상 식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나타난다. 눕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릴 때 과식했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 그 외에 가슴통증, 만성기침, 삼킴곤란, 쉰 목소리, 목이물감 등이 나타난다. ◇위식도 역류질환 왜 생길까위식도 역류질환이 증가하는 이유는 비만 인구가 늘기 때문이다. 비만하면 복압이 증가해 위산 역류가 잘 생긴다. 식습관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지방식이, 술, 담배, 커피, 레드와인, 주스, 초콜릿, 박하 등의 섭취는 하부 식도 괄약근의 수축을 저해해 위식도 역류질환을 유발한다.위식도 역류질환은 음식을 먹고 누워 있을 때 역류가 잘 나타난다. 그러므로 야식이나 과식은 좋지 않다. 배달 음식 문화가 활성화 되면서 야식을 한다든지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약 먹고 증상 괜찮아지면 진단 진단은 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이 있으면서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했을 때 치료 효과를 보이면 진단한다. 약물은 치료용이지만 진단 목적으로도 사용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위내시경으로 식도 점막 손상을 확인해도 환자의 절반 이상이 식도 점막 소견이 없기 때문. 위식도 역류질환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앓은 사람은 식도 조영술이나 식도운동검사(카테터를 위까지 넣었다가 빼면서 식도 운동 정도를 살피는 것), 엔도플립(식도 하부 압력을 살피는 검사) 24시간 산도(PH) 검사(코를 통해 얇은 관을 위까지 넣어 24시간 동안 위와 식도 부위의 산도 변화를 살핌) 같은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위식도 역류질환 치료는 주로 위산분비 억제제를 일정기간 복용한다. 위산분비 억제제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이 양성자펌프억제제(PPI)다. 이 약은 복용하면 약효가 잘 나타난다. 약에 의존하는 사람이 많지만 약을 중지하거나 감량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활습관 교정이 동반돼야 한다.위식도 역류질환에 쓰이는 위산분비 억제제인 PPI제제는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장기간 사용시에는 골다공증, 골절, 위장관 감염, 치매, 관상동맥질환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 깊게 관찰을 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사용 시에는 가장 낮은 유효 용량으로 투여해야 한다.◇위식도 역류질환 막는 생활 속 방법위식도 역류질환 개선을 위해서는 가슴쓰림, 산 역류 등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회피하고, 하부식도로 위산 노출을 유발하는 식습관을 고쳐야 한다.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 초콜릿, 박하, 술, 감귤류 과일, 토마토, 알코올, 흡연 등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낮추므로 피한다. 알코올, 후추, 커피 등도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들은 살코기, 흰살 생선, 조개류, 저지방 우유 등 저지방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거나 밥, 식빵, 국수, 감자, 고구마 등의 저지방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할 것이 권고 된다. 늦은 저녁 식사 후에 바로 눕는 습관은 식도의 운동을 방해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킨다. 미국소화기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질환자는 식사 후 3시간 내에 수면을 취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복부비만인 경우 위산 역류가 심해진다. 적절한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은 위식도 역류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밖에 높은 베개 사용하기, 왼쪽으로 눕기, 복압을 증가시키는 운동 피하기, 스트레스를 낮추는 생활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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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이면 전 인구의 5명 중 1명이 노인이 되는 초고령화 시대가 된다. 초고령화 시대를 눈앞에 둔 지금 '골다공증'을 눈여겨 봐야 한다.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발생하며 몸의 기둥이 무너지는 것 같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가벼운 낙상에도 골절이 발생하며, 일상생활조차 어렵게 하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골절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4년 내 27%에서 재골절이 발생한다. '골절 도미노'가 계속 되다보면 와병 생활을 하게되고 폐렴, 뇌졸중, 패혈증 등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대한골대사학회 하용찬 이사장은 "초고령화 시대에는 심혈관질환만큼 골다공증이 위협적일 것"이라고 했다.◇골다공증 가장 중요한 원인은 노화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나이, 폐경, 유전, 생활습관, 질병, 성별 등 많은 요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노화이다. 뼈는 30대까지 최대 골량을 이루고, 나이가 들면서 감소한다. 또한, 오래된 뼈가 제거되는 골흡수와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골형성이 반복되면서 골밀도의 균형을 이루는데 나이가 들수록 골흡수가 더 많아지면서 이 조화가 깨져 골밀도가 감소한다. 골밀도는 보통 50세 전까지는 균형을 잘 이루지만, 50대가 넘으면 뼈 건강을 지켜주는 기능의 역할이 약해지면서 골소실이 이루어진다.골다공증이 발생하면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잘 일어나는데 가장 흔한 골절이 척추 압박골절이다. 허리(요추)와 등(흉추)의 척추골이 압박을 견디지 못해 짓눌리면서 뼈가 부러지는 것이다. 이 골절이 자주 발생하면 키가 작아지거나 등이 굽고 흉부와 복부에 압력이 가해져 소화불량, 요실금 등의 합병증이 생기게 된다. 또 대퇴골이 골절되어 수술 치료하게 될 경우, 거동이 불편해지며 이로 인해 흡인성 폐렴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또 대퇴골절 후 1년 내 10명 중 3~4명은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골다공증 막는 생활 속 방법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 골량을 높이고, 골소실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도록 하며 골절의 위험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20대와 30대까지 최대 골량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가정의학과 김이현 진료과장에 따르면 충분한 단백질 섭취, 뼈를 단단하고 조밀하게 만드는 칼슘, 인과 같은 무기질의 적절한 공급, 골세포의 합성, 뼈 기질의 칼슘 부착, 골절 치유에 필요한 비타민 K, C 섭취가 필요하며, 비타민 D의 보충으로 근골격계를 강화하여 낙상 위험을 줄이고 골절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주요소인 음주, 흡연 및 카페인을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조골세포를 감소시키고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흡연은 골흡수를 증가시키고 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등 골건에 악영향을 준다. 우리가 자주 마시는 커피, 탄산음료에 많이 포함된 카페인도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촉진해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요소이므로 과도한 섭취를 줄여야 한다.낙상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골강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부하운동을 통한 체력단련과 골량 유지를 위한 효과적인 스트레칭에 힘쓰며 몸의 균형감각을 키워야 한다.◇골밀도 검사로 골다공증 예방‘침묵의 질환’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일정 수준이 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국가건강검진에서는 골다공증 발생률이 높은 폐경기와 노년의 54세, 66세 여성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골밀도 검사는 골다공증 골절이 흔히 발생하는 요추와 대퇴골 부위를 촬영해 이 두 부위 중 낮은 골밀도를 기준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한다. 골밀도는 연령, 성별, 종족 간의 정상 평균값과 비교해 해석하는데 T-값은 ‘(환자의 측정값-젊은 집단의 평균값)/표준편차’로 골절에 대한 절대적인 위험도를 나타내기 위해 골량이 가장 높은 젊은 연령층의 골밀도와 비교한 값이다. WHO에서는 T-값 -2.5 이하를 골다공증, 골절이 동반된 경우 심한 골다공증이라 정의하고, -1.0 이하에서 -2.5 전까지는 골감소증이라 명명했다.김이현 진료 과장은 “현재 임상적으로 골다공증 진단에 가장 유용한 기준으로 사용되는 골밀도 검사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쉽게 검사가 가능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할 수 있다”며 “폐경 이후의 여성, 골소실이 시작되는 50대부터의 남성 및 골다공증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은 골밀도 검사를 해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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꿉꿉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피부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특히 세균이나 곰팡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증식한다. 여름철 자주 발병하는 피부질환에 대해 알아본다.▷농가진=농가진은 무덥고 습기 찬 여름철에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전염성 피부 감염증이다. 주로 피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잘 발생한다. 농가진에 걸리면 노출부위인 얼굴, 두피, 목, 손발 등에 발진이 일어나고, 2~4mm 정도의 붉거나 맑은 노란색의 수포가 나타난다. 병변 부위를 짓무르면 그 부위에 노란 딱지가 형성되는데, 딱지가 떨어져도 진물은 계속 나온다. 이 외에도 무력증,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물이 묻은 수건을 사용할 경우 다른 부위(피부)에 세균이 옮아 발진이 번질 수 있다.농가진은 황색포도상구균과 연쇄상구균에 의해 나타난다. 황생포도상구균은 간이나 동물의 피부, 소화관에 상재하는 균으로 피부 감염 시 발진과 통증을 일으킨다. 연쇄상구 역시 피부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을 일으키는 그람 양성균이다. 농가진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난 상처로 세균이 침투하거나, 모기에 물린 부분을 긁었다가 2차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진단은 임상적으로도 충분히 타 질병과 구분되기 떄문에 별다른 검사 없이도 확진할 수 있다. 치료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수포의 수가 적고, 별다른 합병증이 보이지 않을 때 딱지를 제거하고, 항생제를 도포한다. 대부분 2주 정도면 자연 치유된다. 농가진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이다. 몸이나 손에 생긴 수포를 무시했다간 빠른 속도로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선 평소 손과 손톱을 깨끗이 하고, 옷·수건·침구 등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샅백선=온종일 앉아있는 사람 중에서 사타구니 부분이 가렵거나 벌겋게 붓는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이 있다. 이를 샅백선이라고 한다. 샅백선에 걸리면 사타구니나 허벅지 안쪽, 항문 부위에 가려움이나 화끈거림이 느껴진다. 병변 부위가 붉은색, 황갈색, 갈색을 보이고, 부스럼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고 갈라지기도 한다. 백선이 있는 부위는 갈색으로 색소 침착이 되는 경우도 많다. 완치 후에도 오랫동안 색소 침착이 남아 있다.샅백선은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 곰팡이 감염 질환으로, 발 무좀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피부사상균이 원인이다. 진단은 병변 부위에서 피부 각질을 채취해 수산화칼슘 용액을 떨어뜨려 각질을 녹이고, 현미경으로 곰팡이 균사를 직접 확인한다. 필요시 배양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치료는 사타구니 주위의 습기를 제거한 뒤 항진균제를 사용한다. 피부사상균이 살기 가장 좋은 조건을 갖췄기 때문에 한번 샅백선이 나타나면 쉽게 낫지 않는다. 예방이 최선이다. 샅백선을 예방하기 위해선 곰팡이가 잘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지 않도록 한다. 가능하면 통풍이 잘되도록 하고, 씻고 난 후에는 물기를 바짝 말린다. 특히 속옷은 면으로 된 헐렁한 사이즈로 입어야 한다. 꽉 조이는 옷은 입지 않도록 한다.▷어루러기=여름철 피부가 겹치는 곳이나 땀이 잘 흐르는 부위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에 의해 발생하는 ‘어루러기’에 해당한다. 어루러기는 말라세지아가 피부 각질층에 과다 증식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루러기에 걸리면 겨드랑이, 가슴, 등, 목 등에 얼룩덜룩한 반점과 함께 심한 가려움이 나타난다. 반점들이 서로 뭉쳐 더 큰 반점이 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색이 얼룩덜룩해 눈에 띄기 쉬워 외관상으로도 보기가 좋지 않다.진단은 육안으로 피부 병변을 확인하고, 인설이 있는 경우 피부 병변을 긁어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테르비나핀 등의 항진균제를 사용해 치료하고, 하루 2번 2~4주 이상 병변과 주변 피부에 항진균제를 발라준다. 바르는 약만으로도 효과가 충분히 나지 않으면 경구 항진균제를 2~4주간 복용한다. 어루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선 건조하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해 몸을 최대한 보송보송한 상태로 유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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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추운 겨울만큼이나 여름이 괴롭다.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높아지는 습도와 온도에 통증이 심해지는 탓이다. 이 시기 관절염 환자들은 워낙 자주 통증을 겪기 때문에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입해 복용하는 일이 많다. 실제로 GC 녹십자의 '탁센', 대웅제약의 '이지엔6스트롱' 등 나프록센 성분 일반의약품 진통제들은 관절염 환자에게 많이 팔린다.하지만 진통제를 먹는다고 해서 관절염이 완치되진 않고, 관절염 통증은 수시로 발생한다. 아플 때마다 수시로 진통제를 먹어도 괜찮을지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2주 이상 연속 사용 금물, 필요할 때만 사용 권장무릎, 어깨 등에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생겼다면 진통제를 먹는 게 맞다. 다만, 통증의 원인이 관절염이 확실하다면 진통제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중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건 나프록센 계열뿐이기 때문이다. 해열진통제의 양대산맥인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은 관절염에 별다른 효과가 없다.대한약사회 김성철 학술위원(약사)은 "관절염 통증은 염증으로 인한 반응이기 때문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로, 염증을 해결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나프록센이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처럼 이름이 '-펜'으로 끝나는 약은 해열, 진통 효과는 있지만, 염증을 해결하는 데는 큰 효과가 없어 관절염엔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진통제를 나프록센으로 적절하게 선택했더라도 일반의약품 진통제를 2주 이상 복용해선 안 된다. 특히 2주 연속 진통제를 복용했는데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약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나프록센 등 진통제 장기 복용은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김성철 약사는 "약이 효과가 없는데도 계속 복용하면 통증 역치가 높아져 용량을 늘리거나 강도가 높은 약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약물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통증 역치가 높아지면 효과가 있는 약이 점점 줄어들어 통증을 해결하기 더욱 어려워진다"며 "진통제 오남용으로 통증 역치가 높아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진통제는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흔한 원인이라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준규 교수(대한정형외과학회 총무이사)는 "소염진통제 사용 후 위장장애를 겪는 관절염 환자는 흔하고, 장기 사용했을 땐 간이나 콩팥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며, "진통제는 통증이 있을 때만 복용해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준규 교수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 당뇨 등 다른 만성질환과 달리 퇴행성 관절염은 필요할 때만 복용해도 된다"며, "다음 진료 때 이전에 처방받았던 약을 남겨오면 잘했다는 말씀을 드릴 정도다"고 말했다.◇통증 때문에 걷기도 어렵다면 참지 말고 진통제단, 진통제를 신중하게 사용하라는 조언은 무작정 통증을 참고 버티란 얘기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통증 때문에 걷기가 망설여져 외출을 피하게 되고,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다면 당연히 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 통증을 참느라 움직이지 않으면 더 크고 다양한 건강문제가 생긴다.이준규 교수는 "걷지 않으면 열량을 소모하지 않아 비만해져 관절에 더 악영향을 주는 건 물론 각종 대사질환이 생겨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악화해 관절염 통증은 더욱 심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움직임이 줄면 근육이 빠지면서 관절이 감당해야 하는 체중부하는 더 심해져 통증이 심해진다"며, "진통제를 적절히 복용하고 일상생활을 하며,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게 관절염 환자의 건강에 더 좋다"고 말했다.그는 퇴행성 관절염은 관리가 핵심인 질환임을 강조했다. 이준규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은 만성질환이라 완치는 없고, 일상생활을 잘할 수 있게 잘 관리해야 하는 병이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관절염 환자라면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계단 오르내리기, 등산, 무거운 것 들기, 쭈그려 앉기, 좌식생활 등을 피해야 한다"며, "피할 건 피하고, 적절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등을 하면서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관절염 환자도 충분히 통증을 관리하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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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자세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물론 천장을 보고 정자세로 자는 게 건강에는 가장 좋겠지만, 자는 내내 한 자세를 유지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엎드려 자는 자세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건강에 여러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선 엎드려서 잠을 자면 녹내장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엎드린 자세는 머리와 목이 받는 압력을 높이고, 안구 혈액순환을 방해해 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안압은 1㎜Hg만 낮아져도 녹내장 진행 속도가 10% 늦춰질 정도로 녹내장 발생과 관련이 크다. 실제로 고대안암병원 연구팀이 성인남녀 17명을 대상으로 누운 자세에 따른 안압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천장을 보고 누웠을 때 눈의 안압은 16.2㎜Hg였는데, 엎드렸을 때는 19.4㎜Hg로 상승했다.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와 목 관절에도 좋지 않다.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와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미용적 측면에서도 엎드린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 목 옆과 목 뒷부분 살이 접혀 노화의 상징인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얼굴 전체가 짓눌리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고 눈가, 입 주변에도 주름이 생기게 된다. 또한, 베개에 얼굴을 대고 자게 돼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베개에는 땀이나 비듬에 의해 박테리아가 많이 번식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수면 자세는 천장을 보고 누워 ‘S자’ 척추 곡선을 유지해주는 것이다. 뒤통수, 목, 척추를 일직선이 되게 하고,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안의 각도가 45도가 되도록 팔, 다리를 뻗는다. 이때 어깨가 말려들어 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무릎 뒤에 작은 쿠션을 받치면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옆으로 자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호흡이 끊기는 수면 장애의 일종인데, 옆으로 누워 자면 증상이 완화된다. 혀가 뒤로 넘어가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사람도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게 좋다. 위는 식도보다 왼쪽에 있는데, 왼쪽으로 누우면 위의 움푹한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면서 위산이 아래로 쏠리고, 위산이 식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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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담에 걸렸다’며 목 뒤나 어깨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의학 용어로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하는데, 국내 성인 60~80%가 한 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일반적인 근육통은 오랜 시간 근육을 풀어주거나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커지는 근막통증증후군을 방치하면 주위 근육으로 통증이 퍼지며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근막통증증후군은 어깨, 목, 허리 등의 주변을 둘러싸는 근육 또는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에 문제가 생겨 근골격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하면 해당 위치를 누르거나 움직였을 때 쑤시거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주변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다. 통증 유발점이 어디인지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도 조금씩 다르다. 만약 목 주위 근육이 통증 유발점이면 두통과 눈 주위 통증, 이명, 어지럼증도 동반될 수 있다. 어깨 근육이 통증 유발점이면 팔이나 손에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 외상, 근골격계 질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또 평소 거북목증후군처럼 자세가 바르지 않을 때 혹은 한 자세로 오래 일하는 직장인이나 주부에게도 잘 발생한다.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되면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약물치료나 스트레칭, 마사지, 물리 치료 등 여러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치료한다. 통증이 심해 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주사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근육 속에 있는 단단한 통증 유발점을 찾아 주삿바늘로 정확히 파괴하면 근육의 경직이 풀리면서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원리다.하지만 자세가 계속 나쁘거나 평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척추를 펴고 앉는 바른 자세로 생활하고, 턱을 괴거나 엎드리는 자세는 피한다. 한 자세로 오래 일해야 한다면 10~15분간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 방법은 먼저 허리를 펴고 앉거나 선 자세에서 오른손을 머리 위로 가로질러 왼쪽 뒤통수의 귀 뒤쪽으로 건다. 오른손으로 힘을 주어 머리를 45도 당겨주고 5~10초 정도 유지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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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자주 마려울 때 의심 질환 3가지하루에 소변, 몇 회 보는 게 정상일까?성인 기준으로 하루 4~7회가 적정합니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특정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방광염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 내에 침입하는 질환으로배뇨 시 통증, 잔뇨감, 절박뇨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항생제 등 약물 치료로 증상이 쉽게 개선되지만 재발이 잦아 평소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소변을 참는 습관은 피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자궁근종자궁의 두꺼운 근육인 자궁평활근에 생긴 양성종양입니다.자궁근종이 커지면서 방광을 눌러 평소보다 배뇨감을 자주 느끼고,골반통, 생리통, 생리과다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불임, 유산, 조산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증상이 심할 때는 제거 수술이 필요합니다. ◇당뇨병당뇨병 환자의 경우, 빈뇨, 갈증, 체중 감소가 함께 나타납니다.혈당이 높으면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배출되는데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 갈증을 유발합니다.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혈당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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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엄정화가 직접 개발한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엄정화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 천재 홍진경’에 출연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홍진경과 정재형을 위해 직접 식사를 준비했다. 엄정화는 “내가 개발한 레시피라 따로 이름은 없고, 그냥 차정숙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말했다. 식단에는 토마토, 부라타 치즈, 올리브 오일을 함께 버무린 요리가 포함됐다. 엄정화는 “토마토를 얇게 저며 부라타 치즈랑 같이 올리브 오일이랑 소금 뿌려 먹으려고 한다"며 ”저탄고지 식단인데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엄정화 표 다이어트 식단, 정말 효과 있을까?▷토마토=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다. 실제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토마토(생것)의 열량은 100g당 19kcal로 매우 낮다. 수분이 많아 포만감 또한 크다. 토마토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당과 혈압을 낮춘다. 특히, 토마토의 빨간 색감을 내는 라이코펜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배출하고, 혈전 생성을 막아준다. 일반적으로 토마토는 기름과 함께 가열해 먹어야 영양소를 잘 흡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생으로 먹는 것 역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수용성 영양소 흡수에 도움이 된다. 다만, 설탕을 뿌리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 설탕 대신 약간의 소금을 뿌려 먹는 게 좋다. ▷부라타 치즈=부라타 치즈는 우유나 물소젖을 재료로 만든 것이다. 주로 토마토와 올리브오일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부라타 치즈는 탄수화물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에 적합하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함께 빠진다. 근육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정체기가 올 수 있다. 부라타 치즈와 같은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면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부라타 치즈는 70% 이상이 지방으로 이뤄졌다. 100g당 7.2g의 지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포화 지방이 많아 장기적으로 다량 섭취하면 건강을 해친다. 부라타 치즈가 다이어트 식단의 주를 이뤄선 안 된다. ▷올리브 오일=올리브 오일은 동맥경화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올리브 오일 속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 덕분이다. 올리브 오일의 비오페놀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다이어트로 지친 몸을 회복시킨다. 특히 토마토와 같은 채소와 함께 먹으면 영양 흡수율이 더욱 올라간다.다만, 산패된 올리브 오일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산패는 기름이 산소, 빛, 열에 의해 변질되는 현상이다. 산패 과정에서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게 좋다. 산패된 기름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보통 용기가 손상되면 기름이 산패될 확률이 높다. 이때는 먹지 않고 버리는 게 좋다.한편,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다이어트에 독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끼니마다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골고루 갖춰서 먹는 게 중요하다. 하루 섭취 열량을 500kcal 정도 줄이면 효과적이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500kcal는 밥 한 공기 반의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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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달콤한 복숭아의 철이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복숭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심리적 안정감과 노화 방지 효과 있어복숭아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아주 매력적인 식품이다. 달고 맛있는데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적게 나가기 때문이다. 복숭아는 포도당, 과당, 수분이 풍부하면서 식품에서 신맛을 내는 성분인 유기산이 0.5% 정도로 적어 단맛이 강하다. 하지만 열량은 100g당 36Kcal로 비교적 적다.복숭아는 심리적인 안정감도 준다. 비타민도 많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및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복숭아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 구연산 등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복숭아 속 비타민 성분은 피로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복숭아 섭취는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복숭아에 든 베타카로틴 성분은 세포를 손상, 노화시키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여름철 강한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폐의 기능도 강화시킨다. 복숭아 과실이 흡연자의 담배 니코틴 대사산물인 코티닌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복숭아에 함유된 시안화수소산은 호흡중추를 진정시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줄인다.다만, 당뇨병 환자는 복숭아를 과량 섭취하면 오히려 안 좋다. 복숭아는 육질이 부드러운데다 당분이 많아 소화, 흡수가 잘 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씨 제거하고 먹어야복숭아를 먹을 때 씨는 꼭 빼고 먹어야 한다. 복숭아 씨앗에는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복숭아 씨앗에는 독성이 있는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다. 아미그달린의 함량은 복숭아가 익지 않았을 때 가장 많고, 완전히 익으면 조금 줄어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숭아씨를 '식품으로 섭취할 수 없는 씨앗'으로 분류했다. 복숭아씨를 생으로 먹으면 청색증(입술이 청색으로 변하는 증상), 호흡장애뿐 아니라 사망 위험도 높아진다.◇주근깨 많은 복숭아가 좋아복숭아는 겉에 흠집이 없고 잔털이 고르며 주근깨가 많은 것이 좋다. 또 꼭지에서 달콤한 향이 나면서 꼭지 부분이 갈라지지 않아야 한다. 끝이 뾰족한 복숭아는 설익은 것으로 떫은맛이 날 수 있으니 피한다.복숭아는 상온이나 상온보다 조금 낮은 온도에 보관했다가 먹는 게 좋다. 섭씨 5도 이하로 과일을 보관하면, 냉기로 인해 단맛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복숭아는 아보카도와 같은 후숙 과일이라 기본적으로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복숭아를 오랫동안 냉장보관하면 과육이 갈색으로 변하고 맛도 떨어진다. 구매 후 최대한 빨리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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