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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환자에게도 완화의료 서비스 제공해야"

    "치매 환자에게도 완화의료 서비스 제공해야"

    치매는 암, 심혈관질환과 같이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다.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암 환자는 통상 3~6개월 후 사망한다. 그런데 치매 환자는 알 수 없다. 수년 간 투병하다가 무의식상태에서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투병 기간은 환자와 보호자의 고통과 비례한다. 실제 여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의 부담은 추적 관리가 필요한 수준을 넘어 섰다. 14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선 ‘치매 환자 웰다잉을 위한 정책기반 조성 세미나’가 개최됐다. 치매 환자는 통상 진단 후 8년에서 10년가량을 생존한다고 알려져 있다. 환자나 보호자의 고통이 큰 까닭이다. 인천광역시 치매센터 윤세희 사무국장은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을 조사한 결과 우울과 부양 부담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증도가 높아질수록 호스피스 완화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도도 높아졌지만 우리나라에선 치매만으로 완화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할 수 있는 환자는 암, 만성호흡부전, 만성간경화,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생애말기 진단을 받은 환자들뿐이다. 치매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정도다. 윤 사무국장은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환자뿐만이 아니라 가족들의 고통을 줄이고 편안함을 증대시키는 데 방점이 있다“며 “앞으로 치매 환자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완화의료적인 접근이 매우 중요하게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치매를 섣불리 완화의료 서비스 대상에 포함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다. 그만큼 건보재정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에서 호스피스 재정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치매 환자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다만 이는 우리나라 완화의료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다.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김대균 과장(가정의학과)은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호스피스 병동 입원이라고 할 수 있는 전문 완화의료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완화의료에는 전문 완화의료 외에 일반 완화의료, 완화의료적 접근도 있는데 외래에서 환자 및 보호자에게 완화의료 상담을 제공하는 등 예후나 임종을 앞둔 시기로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완화의료 제공 모델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과오상훈 기자2023/06/15 14:44
  • 미국 가수, 니키 미나즈 ‘가슴 축소술’ 고백… 유방비대증 기준은?

    미국 가수, 니키 미나즈 ‘가슴 축소술’ 고백… 유방비대증 기준은?

    미국 힙합 가수 니키 미나즈(41)가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미나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모습을 공개했다. 미나즈의 사진을 본 팬들은 달라진 모습에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게 아닌지 궁금해했고, 미나즈는 “가슴 크기가 줄어들었다”며 인정했다. 미나즈는 지난해 5월부터 가슴 축소 수술에 대한 의향을 보였다. 가슴 축소 수술은 가슴 성형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꼽힌다. 가슴 축소 수술의 정체는 무엇일까? 가슴이 일반인보다 크고, 생활에 불편을 일으킬 경우 ‘유방 비대증’이라고 한다. 한국 여성의 경우 평균 수치인 200~250의 두 배 이상이라면 유방 비대증으로 본다. 400~600cc는 약간 비대, 600~800c는 중등도 비대, 1500cc 이상은 유방 비대증으로 구분한다. 원인에는 호르몬 불균형, 유전적 영향, 비만 등이 있다. 유방의 무게가 많이 나가면 우리 몸은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때 신체 중심이 앞으로 쏠리고, 관절과 뼈에 부담이 갈 수 있다.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면 목·어깨·척추·허리 등의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목과 어깨에는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고, 심하면 거북목이 생기거나 어깨가 굽을 수 있다. 상반신을 지탱하는 허리에도 저릿한 통증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밑 가슴 부위에 땀이 차 짓무르거나, 땀띠나 습진 등으로 인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가슴 축소 수술은 유방 비대증(큰 가슴)으로 오랜 시간 다양한 통증과 불편함을 겪는 사람이 고려하는 선택지 중 하나다. 가슴 축소 수술은 말 그대로 비대한 유방의 크기를 줄이는 수술인데, 가슴 조직의 일부를 제거하고, 쉽게 처지는 유방을 위로 올려 가슴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둔다. 하지만 합병증과 부작용 위험이 존재한다. 합병증으로 유두나 피부로 가는 혈액이 차단돼 유방조직의 괴사가 일어날 수 있고 흉터, 수유 장애, 감염 등이 발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성형외과이채리 기자2023/06/15 14:29
  • 유퀴즈, 김병철 “아침마다 ‘이 차’ 마신다”… 효과 어떻길래?

    유퀴즈, 김병철 “아침마다 ‘이 차’ 마신다”… 효과 어떻길래?

    배우 김병철(49)이 아침 루틴으로 메밀차를 마신다고 밝혔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김병철이 출연해 아침 루틴을 물어보는 질문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메밀차를 한 잔 마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효리 님이 아침에 일어나서 차를 드시더라. 따라서 차 한 잔 마시고 아침 식사로는 낫토와 바나나를 먹는다”고 말했다. 평소 건강을 많이 생각하는 편이라는 그는 이것이 배변 활동에 도움을 많이 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침에 마시는 메밀차의 효과는 어떨까?메밀차 속 메밀은 ‘식탁 위 생약’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음식 중 하나다. 메밀에는 단백질·식이섬유·루틴 등의 영양소와 칼륨·엽산·마그네슘을 비롯한 8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메밀은 비타민B군도 풍부해 쌀이나 보리 등 다른 곡식보다 영양가가 높은 편이다. 비타민B군은 몸의 소화계, 신경계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따라서 아침에 메밀차를 마시면 대소변을 원활히 하는 효과가 있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메밀차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메밀 속 ‘루틴’ 성분 때문이다. 식물의 갈색을 내는 색소 성분인 루틴은 메밀에 100g당 17mg 정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우리 몸의 모세혈관을 강화시키고 혈류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뇌출혈,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메밀차를 마실 때는 감귤 등 비타민C가 많은 과일과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메밀차 속 루틴은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더 잘 흡수된다.특히 메밀차는 여름에 마시기도 적절하다. 메밀이 찬 성질을 띠고 있어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소화기가 약하거나 속이 찬 사람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2023/06/15 13:53
  • 살 찐 사람이 많이 먹는 과학적 이유

    살 찐 사람이 많이 먹는 과학적 이유

    방금 먹었는데 또 배가 고픈 이유가 ‘의지’가 아닌 ‘뇌’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한 사람은 특정 영양소에 대한 뇌 반응이 둔감해 폭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정상 체중(BMI 25㎏/㎡ 이하)을 가진 남녀 30명과 비만한(BMI 30 이상) 30명을 대상으로 체중과 뇌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연구팀은 참가자들 위장에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같은 특정 영양소를 직접 주입하는 동시에 기능성 자기공명영상(MRI)과 단일광자단층촬영(SPECT)으로 뇌 활동을 측정했다.그 결과, 정상 체중인 사람은 뇌 활동이 느려지고 음식에서 ‘보상’을 느끼게 하는 화학 물질인 도파민 방출이 증가했다. 반면 비만한 실험 참가자는 이런 반응이 늦거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한 사람들은 식사를 통한 도파민 방출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폭식이나 과식을 할 수밖에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그 후, 연구팀은 비만한 참가자 30명에게 12주 동안 체중 감량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뇌의 반응을 관찰했다. 그 결과, 체중을 10% 이상 감량한 사람도 뇌 반응 방식은 곧바로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연구 저자 미릴 설리 박사는 “체중 감량 후에도 뇌의 반응이 정상화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처음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만 곧바로 요요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김서희 기자 2023/06/15 11:30
  • 광대 근육 자극, 동안 만드는 '얼굴 운동'… 따라해보세요

    광대 근육 자극, 동안 만드는 '얼굴 운동'… 따라해보세요

    마스크를 벗고 오랜 만에 맞이하는 여름이다. 그간 마스크로 가려왔던 얼굴이 드러나며 괜히 부쩍 늙어버린 듯한 느낌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더위와 노화로 지친 피부 탄력과 볼륨을 높이려면, 얼굴 근육 트레이닝의 일종인 '동안 운동법'을 실천해보는 게 좋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동안 운동법은 중안면부 광대 근육을 자극해 탄력을 강화한다"며 "리프팅과 주름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동안 운동법의 첫 번째 단계는 입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고 치아가 약간 보이도록 입을 벌려 입술에 힘을 빼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치아가 보이도록 윗입술을 최대한 위로 올리며 광대 근육에 있는 힘껏 힘을 주면 된다. 이 동작을 하루에 5회 이상 반복한다.반재상 대표원장은 "동안 운동법을 습관적으로 실천하면 광대 근육이 단련돼 입꼬리가 올라가 밝은 인상으로 바뀌고 마리오네트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며 "노화의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광대 근육을 움직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얼굴 피부 처짐을 예방하며 탄력과 볼륨이 살아있는 앞광대와 애플존이 완성된다"고 말했다.다만,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부위 깊은 주름을 완화하고 얼굴의 푹 꺼진 부분을 살리고 싶다면 필러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반 대표원장은 "시술 후 유지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긴 아테콜 필러를 맞는 것도 방법"이라며 "일반적인 필러 시술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대부분 1~2년 지나면 사라지는데, 아테콜 필러는 75%가 콜라겐으로 이뤄져 반영구적으로 자리 잡는다"고 말했다. 필러 시술을 받을 때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련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성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6/15 11:10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캐나다 판매 허가 획득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캐나다 판매 허가 획득

    SK바이오팜은 지난 14일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했으며,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았다.이후 4년 만에 캐나다에서 승인을 받으면서 글로벌 뇌전증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내 상업화는 현지 제약사 팔라딘 랩스가 담당하고 있다.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전 과정 독자 개발한 뇌전증 혁신 신약으로, 현재 적응증을 확대하고 투약 가능 연령층을 넓히기 위해 국내외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부분 발작 증상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수행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6/15 10:58
  • [카드뉴스] 붙이는 자외선 차단제 '선패치', 선크림보다 효과 좋을까?

    [카드뉴스] 붙이는 자외선 차단제 '선패치', 선크림보다 효과 좋을까?

    붙이는 자외선 차단제 '선패치', 선크림보다 효과 좋을까?요즘 등산, 골프 등 장시간 야외활동 시‘선패치’를 붙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정말 붙이는 것만으로 자외선으로부터피부를 보호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없던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품인 선패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패치 VS 선크림, 자외선 차단 효과 비교선패치는 붙이는 것만으로도 피부를 가려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막습니다.  땀에 씻겨 나가는 크림 제형과 달리, 지속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선패치 붙이면 선크림 안 발라도 될까?“단, 얼굴 전체를 덮는 게 아니기 때문에 노출되는 부위는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선패치를 사용할 때는 선크림을 동시에 사용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이는 게 좋습니다.선크림을 바른 후 선패치를 붙이면 이중 차단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선패치, 장시간 붙이고 있어도 괜찮을까? 계속 덧발라줘야 하는 선크림과 비교하면선패치는 보통 8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다만 지루성피부염, 여드름, 주사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장시간 패치를 부착하면 자극이 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3/06/15 10:17
  • '이 음료' 하루 2~3잔… 체내 염증 제거에 도움

    '이 음료' 하루 2~3잔… 체내 염증 제거에 도움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면 체내 염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염증의 지표인 C-반응단백(CRP, C-Reactive Protein)가 커피 애호가에게서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1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제유진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19∼64세) 남녀 9337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CRP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제 교수팀은 연구 대상을 하루 커피 섭취량(미섭취·1잔 미만·2∼3잔, 3잔 초과)을 토대로 네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 그룹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높은 CRP를 보일 가능성이 17% 낮았다. 특히 블랙커피를 하루 2∼3잔 마신 그룹이 높은 CRP를 보일 가능성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3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크림을 함께 넣은 커피를 하루 2∼3잔 마신 그룹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높은 CRP를 보일 가능성은 8% 낮았다. 커피 섭취와 CRP의 연관성은 성별에 따라서도 약간 달랐다.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 남성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남성보다 높은 CRP 농도를 보일 가능성이 35% 낮았지만,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 여성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높은 CRP 농도를 보일 가능성은 45%나 낮았다. 이는 여성에서 커피 섭취가 염증 지표인 CRP를 낮추는 데 더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제 교수팀은 논문에서 "커피엔 카페인·클로로젠산·카페인산 등 다양한 항산화·항염증 성분이 들어 있다"며 "하루 2∼3잔의 블랙커피를 즐기면 염증 감소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RP는 체내 급성 염증이나 조직 손상이 일어났을 때, 간에서 생겨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물질로, 통증·발열 등 다른 감염 증상보다 먼저 상승해 염증의 지표로 통한다. 정상인의 CRP 수치는 0.mg/dL 이하다. 염증이 심하면 정상치의 1000배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 CRP의 감소는 염증 반응이 가라앉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영양저널(BNJ) 최근호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6/15 10:10
  • 이혜영 ‘폐암’ 진단 받았다… 예후는?

    이혜영 ‘폐암’ 진단 받았다… 예후는?

    지난 13일, 배우 이혜영이 JTBC 토크쇼 ‘짠당포’에 출연해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약 2년 전 결혼기념일에 폐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정밀 검사 결과, 폐암 초기였고 폐 일부를 떼어내는 절제술을 받았으며 항암 치료는 하지 않았다. 함께 겪고 있던 성대 폴립도 암은 아닐까하는 걱정스런 마음에 떼어냈다고 전했다.폐암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망률 1위인 암 종이다. 2021년 국내 폐암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 당 36.8명으로 전체 암 중 가장 많았다. 특히 폐암 남성의 사망자 수는 10만 명 당 54.5명에 달한다.폐는 신경이 없어 종양이 생겨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기침, 객혈, 가슴통증 등 증상이 나타난 뒤 검사를 하면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3기 이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폐암의 5년 생존율은 1기는 80~90%, 2기 60~70%, 3기 50%, 4기 15~20%다. 이혜영이 투병 중인 초기 폐암(1~2기)은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지만 최근에는 흡연력이 없어도 폐암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상대적으로 흡연 비율인 낮은 여성 폐암 환자의 80% 이상은 흡연 경험이 없다. 간접흡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주방에서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 라돈 등 방사선 등이 폐암 유발 요인으로 지목된다. 폐암 예방을 위해 흡연뿐 아니라 폐암 위험을 높이는 환경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폐암 유발물질이 체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외출을 할 때나 요리를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폐암 조기 발견을 위해 40세 이후 매년 정기검진을 받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저선량 CT(컴퓨터단층촬영)를 통해 폐암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06/15 10:08
  • '제로' 음료가 건강엔 더 낫겠지 생각하는 사람, 꼭 보세요

    '제로' 음료가 건강엔 더 낫겠지 생각하는 사람, 꼭 보세요

    일반 콜라와 사이다 대신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제로 음료의 뜨거운 인기에 최근 스타벅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대체당을 활용한 제로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일반 음료보다 칼로리가 적은 데다가 맛도 있어 제로 음료를 하루에 여러 번 마시는 일은 흔한 일이 됐다. 이렇게 자주 먹어도 과연 괜찮은 걸까? 대체당의 효능, 부작용 등을 파헤쳐 봤다. ◇장기적으로 대체당 섭취했을 때 부작용 없다고 단언할 수 없어대체당은 크게 천연당, 천연감미료, 합성감미료, 당알코올로 나눌 수 있다. 대체당 대표 음료인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는 합성감미료 수크랄로스와 당알코올의 일종인 에리스리톨 등을, 최근 출시된 밀키스 제로는 천연당 알룰로스를 함유한다. 이들 제로 음료의 안전성에 대해선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체증증가 등 부작용이 나타난 연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 대체당 중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 당알코올의 경우 복통, 설사유발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으며, 사카린과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의 경우에도 오히려 식욕을 유발하고, 혈당을 올리며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대체당의 일종인 인공감미료 섭취가 체중증가로 이어졌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있을뿐더러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연구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대체당이 체중감소를 촉진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긴 하지만, 이 또한 동물실험과 임상실험 간 결과가 일관되지 않아 이에 대한 신뢰도가 충분하지 않고, 장기간 섭취했을 때의 부작용이 추후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부작용을 우려해 대한당뇨병학회에서도 당뇨병 환자에게 대체당을 권하지 않는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2020년 이전 대한당뇨병학회에선 당뇨병 환자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제로 음료를 꼽았다"며 "그러나 인공감미료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지면서, 인공감미료 섭취가 안전하다는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지금은 제로 음료 섭취를 권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수십 캔 이상 섭취하지 않는다면 문제 될 가능성은 적어그러나 대체당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의견도 있다.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권은영 교수는 "논란되고 있는 대체당의 위험성은 설탕에 비해 낮다”며 "안전성이 입증된 대표적인 대체당 중 하나인 알룰로스는 이미 여러 논문을 통해 혈당상승을 억제하고, 열량이 낮으며 지질 흡수를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권은영 교수는 “우려되는 부작용 또한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해야 발생한다”고 말했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감미료 1일 섭취허용량에 도달하려면, 체중 35kg인 어린이는 다이어트 콜라 250ml(아스파탐 43mg 함유)를 하루에 33캔 이상 마셔야 한다. 대체당마다 섭취허용량에 차이는 있지만, 대개 하루에 제로 음료 수십 캔 이상을 마셔야지 그 허용량을 충족할 수 있다. 그만큼 우리가 평소 먹는 양 정도로는 부작용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강서대 식품영양학과 정민유 교수는 “국내에서 제로 음료의 대체당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아스파탐은 신경계 부작용 등의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 FDA에서 안전하다고 보고 있다”며 “대체감미료는 대부분 소량사용으로도 단맛을 내는데, 음료에 들어가는 정도의 양으로는 혈당 상승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진 않는다”고 말했다.◇물 대신 제로 음료 섭취는 피해야평소 물 마시는 것을 싫어해 제로 음료를 대신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좋지 않은 습관이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물이나 차와 같은 맑은 액체류 대신 인공감미료를 활용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당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소아청소년기 때부터 대체당 음료를 안심하고 섭취한다면 단맛에 중독돼 성인이 되어도 물이 아닌 대체당의 단맛을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체당을 먹는다면 단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단기적으로 체중과 혈당조절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부작용 등을 이유로 장기적인 제로 음료 섭취는 권하지 않는다”며 “당장 당 섭취를 자제하는 게 어려운 경우라면 제한적으로 가당 음료나 가당 간식 대신 제로 음료 섭취를 고려할 순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터와 당뇨병 환자라면 천연감미료 등이 함유된 음료를 추천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민유 교수는 “대체당을 활용한 음료를 먹는다면 인공감미료보다 천연감미료나 천연당을 활용한 음료로 섭취하기를 권장한다”며 “이들 열랑은 설탕보다 적지만 설탕의 단맛보다 훨씬 강하고, 특히 타가토스는 혈당조절 천연감미료로도 유명하다”고 말했다. 권은영 교수는 “사실 가장 이상적인 수분 섭취 방법은 물이다”며 “그럼에도 단맛이 나는 음료를 먹고 싶다면 설탕이 든 음료보단 안전성이 입증된 대체당 음료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6/15 10:05
  • [아미랑] 은혜로운 말을 뿌리세요

    [아미랑] 은혜로운 말을 뿌리세요

    암 환자 앞에서 말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조그만 부주의가 환자들의 의지를 꺾어 놓기 때문입니다. 가끔 주변인들이 위로라고 하는 말에 오히려 마음에 깊을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말기 암의 고통은 말도 못하게 심하다던데. 불쌍해서 어떡하니.”“통증이 엄청나다고 하더라. 그래도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너라면 할 수 있다’는 말은 희망적인 말이지만, 환자는 그 희망을 듣기 전에 고통이 엄청나다는 말에 더 주의를 빼앗기고 얽매이게 됩니다. 심지어 얼마나 아플지 미리부터 걱정하고 두려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암에 걸린 환자가 고통에 대해 공포감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 때문입니다.“수술 잘못 받다간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던데. 조심해.”“의사가 별 볼 일 없어 보인다. 어떻게 이런 데 입원하게 됐어?”이런 식으로 치료나 의료진을 의심하고 비하하는 말도 곤란합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인 만큼, 환자들은 귀가 얇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병원을 옮길 게 아니라면, 이런 대화는 환자가 의사를 불신하게 만들 뿐입니다.만약 암 환자를 병문안하게 된다면 환자와 어떤 말을 할지 미리 생각한 다음에 대화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대화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면 보호자가 가운데 끼어들어 끊어버리고, 방문자에게 미리 환자의 상태나 심리를 설명해주는 것도 좋습니다.뭐니 뭐니 해도 환자에게 가장 금물인 말은 바로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며 용기를 잃게 하는 저주와 같은 말’입니다. 불행히도 이런 말들은 환자에게 가장 힘을 북돋워줘야 할 가족이나 친구 같은 가까운 사람들이 많이 합니다.“그동안 그렇게 살았으니까 지금 벌을 받는 거야!”“이렇게 된 건 네가 그렇게 살았기 때문이야.”가끔 이렇게 극단적으로 쏘아붙이는 보호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는 심판자, 정확한 분석가, 바른 판단을 하는 재판관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자신을 격려하고 경청해주고 용기를 주는 따뜻한 마음을 원합니다.남편이 암에 걸렸을 때 간병하는 건 대부분 아내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부장제로 인해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한이 많은 편이다 보니, 살면서 속상했던 것을 누워 있는 환자에게 퍼붓게 될 수가 있습니다. 간혹 병원에서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 일도 일어납니다.보호자들의 말을 들어 보면 징글징글하다 싶을 정도로 환자가 속을 썩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들을 괴롭히거나 수십 년 동안 바람을 피우며 조강지처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등 쉽게 용서하지 못할 짓을 저지른 경우도 있습니다. 보호자들의 한 맺힌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길게 보았을 때는 결국 용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환자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보호자 자신을 위해서 더더욱 그렇게 하는 게 좋습니다. 용서하고 간병을 잘해야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특히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일수록 서로 용서하고 마음을 풀어 응어리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보내는 순간까지 서로 증오하면, 보내고 나서 남은 사람의 가슴엔 미움이 남게 됩니다. 미움은 그 사람의 인생에도 도움이 될 리 없습니다.방문자든 보호자든 환자에게 해야 하는 말은 따뜻한 사랑의 말, 위로와 격려의 말, 힘나게 하는 축복의 말입니다. 환자 앞에서는 많이 말하기보다는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꼭 말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말을 하세요.은혜로운 말의 씨앗들을 잘 뿌려야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부주의하거나 미움이 박힌 말들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힐 뿐이라는 걸 언제나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환자는 오늘도 소중한 당신에게 힘이 되는 말을 꼭 듣고 싶어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축복하세요!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06/15 08:50
  • 위암, 췌장암, 담도암… 젊어도 '이런 사람’은 위험

    위암, 췌장암, 담도암… 젊어도 '이런 사람’은 위험

    20~40대 젊은 층 중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위, 대장, 간, 췌장, 담도, 담낭 등 소화기계에 암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50대 미만 젊은 층에서 소화기계 암 조기 발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는 암은 치료 과정에서 개인, 가족,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데다가, 보통 진단이 지연돼 사망률이 높고 치료되더라도 합병증과 2차 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젊은 소화기계 암 환자 증가 추세에 관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게 없었다.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젊은 소화기계암 발생 위험 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정보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 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526만 5590명의 건강데이터를 2018년 12월까지 추적했다. 이 중 20~40대에 젊은 소화기계 암을 진단받은 사람은 총 1만 4565명이었다.위험 요소를 확인한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는 사람보다 소화기계 암 발병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많이 마시지 않더라도, 음식물을 과다하게 먹거나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 해 간 내에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것을 말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특히 식도암, 담낭암, 담관암, 췌장암, 소화관암, 대장암, 위암, 간암 순으로 발병 위험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는 사람보다 더 높았다.박주현 교수는 "젊은 연령에서 소화기계 암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도 밝혀진 위험인자가 거의 없어 예방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젊은 소화기계 암 발생과 관련된 합병증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찾을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젊은 나이라 할지라도 지방간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소화기계 암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체중 감량이라는 연구가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종양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최근 발표됐다.
    암일반이슬비 기자2023/06/15 08:30
  • 비타민C 흡수율 높이려고 나노 공학까지 적용… ‘리포조말 비타민’ 효과는?

    비타민C 흡수율 높이려고 나노 공학까지 적용… ‘리포조말 비타민’ 효과는?

    비타민C는 매우 중요하다. 백혈구가 감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낸 활성산소를 막고 세포 사이를 구성하는 콜라겐의 주재료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흡수율을 높이려는 여러 방법들이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나노 공학을 적용한 ‘리포조말 비타민C’까지 나왔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비타민C(Ascorbic acid)는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몸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세포가 흡수하는 비율이 약 20%에 그친다고 한다. 친수성(수용성)이기 때문이다. 보통 약물은 기름에 친화적인 친유성(지용성) 물질과 친수성 물질로 나뉜다. 세포막이 인지질 이중층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체내 흡수에는 친유성 물질이 유리하다.리포좀 공법은 나노 공학으로 약물 성분을 지질층으로 감싸는 것이다.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주로 항암제가 종양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용된다. 최근에는 비타민C, 글루타치온 등 건강기능식품에 적용되고 있다. 당연히 비용도 비싸다. 리포조말 비타민C는 보통 비타민C의 적게는 2배부터 많게는 10배까지 차이난다.확실히 리포조말 비타민C는 일반 비타민C 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리포좀 연구 저널(Journal of Liposome Research)’에 게재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리포좀 공법을 활용한 비타민C는 일반 비타민C보다 1.77배 더 높은 체내 흡수율을 보였다.다만 전문가들은 의학적인 관점보다는 마케팅적인 관점이 크다고 말한다. 수지솔약국 오인석 약사(일반의약품 연구모임 회장)는 “리포조말 비타민C의 체내 흡수율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인체가 필요로 하는 비타민C가 하루 100mg이 채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라며 “불필요한 비타민C는 신장을 통해 여과 및 배출되는데 고함량을 먹어도 똑같다”고 말했다.이어 오 약사는 “리포좀 공법은 꼭 필요한 약물 전달에 쓰이면 환자 치료에 있어 큰 역할을 할 테지만 비타민C 같은 저렴한 의약품 혹은 건강기능식품에 적용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고 마케팅적인 부분으로 판단된다”며 “비타민C 결핍증에는 일반적인 친수성 비타민C를 처방한다”고 말했다.
    제약오상훈 기자 2023/06/15 08:00
  • 금속 알레르기 있는 사람, '이 음료' 마시면 증상 심해져

    금속 알레르기 있는 사람, '이 음료' 마시면 증상 심해져

    귀걸이, 목걸이 등을 착용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니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음식 섭취도 주의하는 게 좋다. 니켈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거나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니켈은 귀걸이, 목걸이, 시계, 금속 버클이 있는 허리띠, 바지의 금속 단추에 흔히 포함돼있고, 알레르기를 잘 일으킨다. 니켈 알레르기가 있으면, 니켈이 피부에 닿는 것을 피하고 니켈 제한 식이요법을 실천해야 한다.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조사 결과 니켈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인 8명의 환자에게 니켈 제한 식이요법을 6주간 실시했더니 6명에서 증상이 호전됐다. 환자들은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조절제 등의 사용 없이 니켈 제한 식이요법과 함께 니켈 접촉 제한을 했더니 3주 후에 피부 병변 및 주관적 증상이 완화됐다.니켈은 티백 녹차, 티백 홍차, 초콜릿, 감자칩, 밀가루, 원두커피, 땅콩에 많이 들어있어, 니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이런 식품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한편, 내가 정확히 어떤 금속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알려면 '첩포검사'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등에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성분을 붙인 후, 이틀 뒤 떼어내 반응을 보는 검사다. 이 검사를 통해 나온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장신구를 구매하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기자 2023/06/15 07:30
  • 더운 날씨에 머리 가렵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더운 날씨에 머리 가렵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여름철 두피 가려움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는 가려움증과 뾰루지를 동반하는 지루성 두피염 때문이다. 지루성 두피염은 건조한 환절기에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꼭 그런 건만은 아니다. 두피의 열이 증가하고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도 지루성 두피염이 악화할 수 있다. 지루성 두피염은 재발 가능성이 높아 평소 생활 개선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루성 두피염 원인, 증상과 함께 관리법을 알아봤다. 지루성 두피염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생기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인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생긴 것을 말한다. 한 번 지루성 두피염을 겪었다면 다양한 환경 요인에 의해 재발할 수 있다. 불볕더위와 같이 온도가 높은 여름 날씨엔 두피의 열감이 심해지면서 악화하기 쉽다. 그 외 피로와 스트레스도 피지 분비량을 늘려 염증을 악화하고, 건선이나 아토피피부염, 호르몬이나 신경계 이상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루성 두피염에 걸리면 비듬이 많아지고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엔 진물이 나는 노랗거나 붉은 여드름이 곳곳에 생기고,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통증이 동반된다. 쌀겨 모양으로 각질이 벗겨지면서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질병으로 인지하지 못해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머리를 꼼꼼히 감았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염증이 심해 통증이나 탈모 증세가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지루성 두피염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선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행동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머리는 하루에 한 번 감아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를 제거해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톱 등으로 두피에 압력을 주지 않고 살살 감는다. 머리를 감은 후엔 뜨거운 바람이 아닌 시원한 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다.
    피부과강수연 기자2023/06/15 07:00
  • 과일은 ‘이렇게’ 먹어야 혈당 덜 오릅니다

    과일은 ‘이렇게’ 먹어야 혈당 덜 오릅니다

    과일은 섬유질, 각종 비타민,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그런데 과일에는 당분이 포함돼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과일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적정량 섭취는 당뇨병 관리에 이로워과일을 적당량 섭취하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C,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등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당뇨병 환자 3만 명을 분석한 중국 연구에 의하면, 과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낮고 미세혈관 합병증이 덜 생겼다. 과일 섭취는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의하면, 과일을 많이 섭취한 그룹이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당화혈색소 조절이 더 잘됐다. 과일 적정 섭취량은 어떤 과일이든 하루에 1~2회, 성인 주먹 반 정도 크기로 제한해서 섭취하면 된다.◇후식보다는 식사 30분 전에 먹어야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과일을 후식으로 먹기보다 식사 30분 전에 먹는 게 좋다. 과일을 식후에 바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때문이다. 식전에 과일을 먹으면 과일 속 섬유질이 포만감을 주고 추후 식사로 섭취하는 탄수화물 등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춘다.◇혈당 지수 확인하고 단단한 과일 위주로과일을 고를 땐 먼저 혈당지수(GI)를 확인해야 한다. 혈당지수는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오르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에 해당한다.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에는 체리(22), 자몽(25), 배(35.7), 사과(36), 석류(37), 키위(39), 포도(48.1) 등이 있다. 혈당지수 확인 후에는 가급적 과육이 단단한 과일을 선택하는 게 좋다. 단단한 과육을 가진 과일은 섬유질을 이루는 세포 조직이 질기고 촘촘하게 이뤄져 있어서 인체 내 소화·흡수가 더디다. 따라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아준다.◇건과일 섭취는 금물단, 건과일을 먹는 것은 혈당 관리에 좋지 않다. 과일을 말리면 수분이 감소하고 당도, 칼로리가 높아진다. 단감의 경우 1개(160g)당 칼로리는 70kcal에 불과하지만, 단감을 말린 곶감의 무게는 5분의 1로 줄지만 칼로리는 약 76kcal가 된다. 생 바나나는 100g당 약 90kcal지만, 말릴 경우 100g당 480kcal로 열량이 매우 높아진다. 가공된 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말린 과일은 설탕이나 감미료 등이 추가돼 있어서 칼로리가 5~10배 정도 더 높다. 또 말린 과일은 수분이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생과일보다 포만감이 떨어져 많은 양을 먹게 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6/15 06:00
  • 햇빛 쨍쨍한 날 어지럽다면? 빈혈 대신 '약' 의심해야

    햇빛 쨍쨍한 날 어지럽다면? 빈혈 대신 '약' 의심해야

    아직 6월이지만 낮 기온은 한여름이다. 더운 날 바깥활동을 하다보면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피부가 가렵고, 발진이 날 때가 있다. 보통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더위를 먹었다고 생각하거나 단순한 햇빛 알레르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진짜 원인은 다른 데 있을 수 있다. 이전과 달리 유독 햇빛에 민감해졌다고 느꼈다면, 복용 중인 약을 점검해보자. 원인은 약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광과민성 약물'우리가 복용하는 약 중에는 복용 후 우리 몸을 빛에 민감하게 만드는 '광과민성 약물'이 있다. 광과민성 약물은 빛에 노출됐을 때 발진, 가려움증, 어지럼증 등 광과민성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 흔하게 사용하는 감기약, 고혈압약, 당뇨약, 진통제 중에도 광과민성 약물이 다수 존재한다.항상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약 중에도 광과민성 약물이 있다. 고혈압 치료제 등으로 사용하는 이뇨제 중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 클로르탈리돈, 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트리암테렌은 대표적인 광과민성 약물이다. 고지혈증 등에 사용하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중 심바스타틴, 아토바스타틴, 로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도 광과민 반응 유발 약물로 분류된다.자주 사용하는 약물 중에도 광과민성 약물이 있다. 대표적인 광과민성 약물로는 감기, 알레르기 등에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가 있다. 모든 항히스타민제가 광과민성 약물은 아니고, 그 중 세티리진, 디펜하이드라민, 로라타딘, 프로메타진, 사이프로헵타딘이 광과민성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중 일부도 광과민성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아이들의 해열진통에 자주 사용하는 이부프로펜을 비롯해 관절염 등 통증에 사용하는 나프록센, 셀레콕시브와 피록시캄, 케토프로펜 등은 광과민성 약물에 속한다.여드름 치료제로 익숙한 이소트레티노인, 건선치료제 아시트레틴, 경구피임약, 폐경기 여성 증상 치료에 사용하는 에스트로겐 등도 광과민성 약물이다.그 외 광과민성 약물로는 ▲항생제 계열인 시프로플록사신, 독시사이클린, 레보플록사신, 오폭사신, 테트라사이클린, 트리메토프림, 항진균제 계열 플루사이토신, 그리세오풀빈, 트리아졸계항진균제 ▲항균제인 설파제 계열 중 아세타졸아마이드, 설파다이아진, 설파메티졸, 설파메톡사졸, 설파피리딘, 설파살라진, 설피속사졸, 길리피자이트, 글리버라이드가 있다. 항정신병약물인 페르페나진 계열 중 클로르프로마진, 플루페나진, 프로메타진, 티오리다진, 프로클로로페라진도 광과민성 약물이다.◇햇빛 강한 때 야외활동 자제해야위의 약물들은 광과민성이란 부작용이 있다지만, 부작용이 걱정된다고 갑자기 중단했다간 더 큰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광과민성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없이 약을 중단하지 말고, 평소 생활습관을 바꿔 부작용을 피해보자.광과민성 약물 부작용을 피하려면, 되도록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햇빛이 강할 때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얇은 긴 소매 옷을 입어 햇빛을 피하길 권한다.
    건강정보신은진 기자2023/06/15 05:30
  •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 '전설적 카피'의 수상한 출처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 '전설적 카피'의 수상한 출처

    우울증을 두고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 마음이 편해지는 서정적 표현이다. 간소하고 시적인 표현을 보면서 정신과 치료를 미뤄왔던 사람들은 결심한다. 그래, 감기 걸렸을 때 감기약 먹는 것과 뭐가 달라…?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고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등 항우울제 복용을 시작한다. 이 자연스러운 과정에 제약회사의 ‘마케팅적 음모’가 깊이 개입돼 있다고, ‘우울증은 어떻게 병이 되었나?’(사월의책)의 저자 기타나카 준코 교수는 주장한다. ◇“푸로작? 그 약이 팔리겠어요?”저자는 ‘일본에서 우울증의 탄생’(책의 부제다!)을 역사적으로 추적한다. 30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 사람들은 ‘우울증’이란 질환에 관심이 없었다. 전설적인 항우울제 푸로작을 들고 일본 의료 시장에 뛰어들려 하던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를 정신과 의사들이 나서서 설득했을 정도다. “일본에선 시장성이 없다. 푸로작의 홍보와 판매를 진행하지 않는 편이 좋을 거다.”그러나 1990년대 후반 상황은 극적으로 반전한다. 일본 사회 전체가 적극적 정신과 진료와 복약을 통한 ‘우울증 치료’ 쪽으로 급격히 돌아선다. 이 과정에서 항우울제 판매를 위한 제약회사의 ‘언어 변경’ 시도가 이뤄졌다는 게 기타나카 교수의 분석이다. 그때 제약업계가 사용한 ‘언어’가 바로 ‘마음의 감기’다. 기타나카 교수의 설명이다. “제약회사들은 우울증에 보다 긍정적인 함의를 부여하기 위해 ‘마음의 감기’ 또는 ‘감기에 걸린 영혼’이라는 문구를 채택했다.”수많은 자국민이 ‘감기에 걸린 영혼’이 되는 상황을 보며 일본 의사들은 반발했다. “SSRI가 도입돼 광범위하게 처방이 이루어지던 2000년 이후에도 많은 일본 정신과 교수들은 우울증의 급격한 증가가 ‘제약회사의 음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저자는 전한다. 우울증 치료가 시작된 20세기와 21세기는 질적으로 다른 사회다. 사람들이 겪는 우울의 강도는 심화했고, 약물을 통한 치료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교화하고 있다. 저자도 “‘우울증’을 통해 누구나 마음에도 병을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됨으로써, 그동안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던 사람들의 고통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가 비판하는 ‘푸로작에 관한 서사’에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푸로작으로 대표되는 항우울제의 현대판 성공 신화가, 인간을 ‘신경화학적 자아’로 단순화시키고 있다고 저자는 비판한다. 우울증은 뇌 질환이기도 하지만, 태생부터 사회적 원인을 품은 게 사실 아닌가. 저자가 한국어판 서문에서 상기시키듯 “정신장애는 삶의 괴로움의 표현이자 증명이고, 삶의 괴로움은 사회구조에서 생겨난다.”
    제약이지형 객원기자2023/06/15 05:30
  • 습하고 비 오는 여름인데… 왜 ‘안구건조증’ 심해질까?

    습하고 비 오는 여름인데… 왜 ‘안구건조증’ 심해질까?

    여름은 덥고 습하다. 살갗이 덜 건조한 계절이지만, 이상하게 눈만큼은 더 메마르곤 한다. 여름철 특유의 실내환경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더운 공기를 차게 하려 에어컨과 선풍기를 가동하다 보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여름철 특유의 강한 자외선도 한몫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눈도 피부처럼 늙어, 건조함에 유난히 예민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 환자는 눈을 보호해주는 눈물막이 손상돼있다. 눈에 지방을 분비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는 것을 막는 ‘마이봄샘’이란 피지선이 제 기능을 못해서다. 눈물이 부족해 눈이 뻑뻑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눈물이 과도하게 많이 나는 안구건조증 환자도 있기 때문이다. 손상된 눈물막이 눈을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하면, 조그만 자극에도 눈이 민감하게 반응해 눈물이 저절로 흐르게 된다. 이외에 ▲자고 일어날 때 눈꺼풀이 서로 달라붙어 눈을 뜨기 어려운 증상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눈이 불편하고 가려운 증상 ▲시야가 흐려져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도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본인 체질과 주변 환경에 따라 사람마다 증상이 무척 다양하다.안구건조증이 있을 땐 환기를 자주 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습도는 60%로 유지하는 게 적당하다. 물을 많이 마셔 체내 수분 대사가 원활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사용할 땐 바람이 눈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컴퓨터를 오래 들여다봐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야 한다. 자기 전마다 눈에 따뜻한 수건을 올려 10분씩 온찜질을 해 주면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단, 눈 찜질을 할 땐 눈과 눈 주변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눈을 살짝만 비벼도 눈 망막 뒤쪽의 시신경이 심하게 움직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눈엔 사소한 압박이라도 주지 않는 것이 눈 건강에 좋다.생활 습관을 바꿨는데도 안구건조증이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할 경우 시력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다. 안과를 방문하면 눈물 수분층 검사와 눈물층의 두께, 눈물막 파괴시간을 확인하는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마이봄샘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와 눈 염증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를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인공 눈물을 넣거나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으로 안구건조증이 완화되지 않으면, IPL 레이저 치료를 통해 기름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안과이해림 기자2023/06/15 05:00
  • ‘검노린재나무 잎’에서 항 당뇨병 효과 발견돼

    ‘검노린재나무 잎’에서 항 당뇨병 효과 발견돼

    국내에 자생하는 검노린재나무 잎의 항 당뇨병 효과가 입증됐다. 산지의 약간 습한 곳에서 자라는 노린재나무로, 열매가 검은색으로 익어 검노린재나무라 불린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채집한 검노린재나무 잎에서 항 당뇨병 효과가 있는 성분을 최초 발견했다. 일반적인 노린재나무는 섬유에 염료가 잘 스며들도록 돕는 용도로 사용해왔으나 검노린재나무의 활용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이번 연구에서 성분 분석을 통해 검노린재나무 잎 추출물 속 퀘르세틴 배당체, 엘라지타닌을 발견했다. 퀘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 성분 중 하나로 혈관 벽 손상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엘라지타닌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기능을 해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 생성을 억제에 효과적이다.질량분석 결과, 퀘르세틴 배당체와 엘라지타닌 성분이 최종당화산물(AGEs)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최종당화산물은 혈중 포도당이 단백질인 헤모글로빈, 콜라겐, LDL 콜레스테롤 등에 결합해 생성된 물질이다. 이는 노화를 촉진하고 당뇨병 합병증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다.추후 연구팀은 검노린재나무 잎 추출물을 항 당뇨병 약물 등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전망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제약 및 생물의학 분석 저널(Journal of Pharmaceutical and Biomedical Analysis)’에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최지우 기자 2023/06/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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