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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운동 전 식사, 필요하다 vs 필요하지 않다? 살 빼려면…

    아침 운동 전 식사, 필요하다 vs 필요하지 않다? 살 빼려면…

    아침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운동 전 미리 식사를 해야 하는지, 운동 후 식사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곤 한다. 어떤 게 건강에 더 이로울까? 영국 배스대 보건학과 하비에르 곤잘레스 교수는 "아침 운동이 끝난 후 식사를 해야 지방이 빨리 감소하고, 혈당 수치도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곤잘레스 교수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남성 3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아침 식사 전 자전거를 타게 하고, 다른 그룹은 아침 식사 후 자전거를 타게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운동을 아예 하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운동한 그룹이 아침 식사 후 운동한 그룹보다 지방이 약 두 배 많이 연소됐다. 이 연구 결과는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에 2019년 게재됐다.연구팀은 "식사를 하지 않고 운동하면 체내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는데, 이로 인해 우리 몸이 근육이 아닌 지방 조직을 먼저 연료로 사용하게되기 때문"이라며 "아침에 식사를 하지 않고 운동하면 건강이 극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침 식사 후 운동을 한 사람들은 혈중 인슐린 반응이 특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운동하면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이에 대해 곤잘레스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은 전날 섭취한 음식만으로도 다음 날 아침 운동할 에너지가 충분하다"며 "평소 정상적인 식사를 한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난 후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는 운동해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당뇨 환자는 공복에 운동하는 걸 피해야 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인슐린 대신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의 분비가 촉진된다. 또한, 당뇨 환자들은 인슐린 저항성 문제까지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공복 운동 후에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확률이 더 크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09/14 07:30
  • 추석 선물로 의약품·홍삼 중고 거래, ‘불법’입니다

    추석 선물로 의약품·홍삼 중고 거래, ‘불법’입니다

    추석을 2주 앞둔 요즘 추석 선물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포장을 뜯지 않은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이나 참치캔, 햄, 식용유 등 다양한 선물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중고거래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중고 거래를 할 때는 품목 확인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몇몇 품목을 판매하는 건 불법으로, 자칫했다간 큰 벌금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영양제나 탈모약 등 의약품을 중고 거래하는 것은 모두 약사법 위반이다. 의약품 중고거래는 해당 약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히 위험하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적발된 의약품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은 무려 360여 건이다. 피부질환 치료제가 104건으로 가장 많았고, 탈모 치료제, 소화제‧위장약, 영양제가 그 뒤를 이었다. 심지어 국내에서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 들여와 거래하는 사례도 흔하다. 하지만 이들은 보관 중 변질될 가능성도 높을뿐더러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전문의약품 뿐만 아니라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중고 거래하는 것도 위법이다. 특히 추석 명절 전후로 판매가 늘어나는 ▲홍삼 선물세트가 이에 해당하며 ▲비타민·무기질·밀크시슬 등이 함유된 영양제 ▲유산균제 ▲다이어트 보조제 등도 건기식에 포함된다. 건기식은 현행법에 따라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 판매할 수 있으며 일반 개인은 판매가 불가능하다. 중고 거래 뿐만 아니라 무료 나눔 역시 불법이다. 만약 일반 개인이 건기식을 중고 거래하는 행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명절 단골 선물인 주류도 마찬가지다. 주류 판매는 주세법에 따라 주류 판매업자가 허가된 장소에서 대면으로 판매할 때만 가능하다. 정부에서는 청소년의 주류 구매를 막기 위해 주류 중고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고급 와인, 위스키, 양주 선물 세트 등의 중고 거래는 불법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건강기능식품신소영 기자 2023/09/14 07:00
  • '이 치료' 받은 소아암 생존자, 추후 유방암 위험 높아

    '이 치료' 받은 소아암 생존자, 추후 유방암 위험 높아

    소아암 환자 4명 중 3명은 성공적인 암 치료를 받는다. 그런데 종종 수술, 화학 요법 및 방사선 치료가 소아암 생존자에게 심각한 부작용과 후유증을 남긴다.최근, 안트라사이클린 계열의 항암제로 치료 받은 소아암 생존자가 추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암제는 독소루비신, 에피루비신 등이다. 기존에 안트라사이클린 항암제가 심장을 노화시키는 등 심장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네덜란드 프린세스 맥시마센터 연구팀이 1946~2012년에 암 치료를 받은 소아암 생존자 1만7903명의 진료기록을 검토했다. 참여자들 중 782명에서 유방암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어떤 유형의 치료가 추후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 분석했다.분석 결과, 고용량 독소루비신 항암 치료를 받은 소아암 생존자는 정상인보다 40세 이전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여섯 배 더 높았다. 흉부 방사선 치료를 받은 소아암 생존자는 40세 이전 유방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았다.연구팀은 “안트라사이클린은 여전히 소아암 치료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약물”이라며 “현재 처방되는 용량은 이전보다 훨씬 낮아졌지만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 가능한 한 소아 투여용량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흉부 방사선 치료를 받은 소아암 환자는 25세부터 유방암 검진을 받는다. 연구팀은 유방암 검진 국제 지침을 확대해 고용량 독소루비신 항암 치료를 받은 소아암 환자도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 2023/09/14 06:00
  • 유방암 치료기간 단축하는 ‘이 치료’

    유방암 치료기간 단축하는 ‘이 치료’

    연필 빔 스캐닝 양성자 치료가 유방암 치료기간을 3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필 빔 스캐닝 양성자 치료는 건강한 유방 조직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암세포만 집중 제거하는 방사선 치료법이다. 기존의 유방 절제 후 방사선 치료(PMRT)는 1주일간 5일씩 약 5~6주가 소요돼 총 25~30일이 소요된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82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임상 대조 시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 중 대다수는 유방 절제 후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표준 분할 양성자 치료(25일 소요) ▲저분할 양성자 치료(15일 소요)를 받은 그룹으로 나뉘었다. 치료 기간을 단축하면 한 회당 조사되는 방사선의 양이 증가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약 39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소분할 양성자 치료를 받은 환자는 주위 정상 조직 이상 없이 암세포가 제거됐다. 치료 부작용과 합병증 발병 위험도 큰 차이가 없었다. 표준 분할 양성자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15%에서 부작용 및 합병증이 나타났으며 소분할 양성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20%가 이를 겪었다.저분할 양성자 치료를 활용하면 한 번에 더 많은 양의 방사선이 전달돼 치료를 3주 만에 끝낼 수 있다. 연구팀은 양성자 치료의 정상 조직 보존 효과가 부작용 없이 치료 기간을 단축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치료 기간이 단축되면 환자들의 비용 및 치료로 인한 불편 등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추후 연구팀은 최적의 방사선 용량과 분획에 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연구를 주도한 로버트 머터 교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양성자 치료 시설이 매우 제한적이라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매우 긴 편”이라며 “치료기간이 단축되면 활용 기회 및 가능성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후 환자별 최적화된 약물-방사선 요법 조합에 대한 프로토콜을 확립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란셋 종양학(The Lancet Oncology)’ 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 2023/09/14 05:30
  • 카페 음료 평균 285kcal… ‘이것’만 빼도 당류·칼로리 낮아져

    카페 음료 평균 285kcal… ‘이것’만 빼도 당류·칼로리 낮아져

    현대인은 카페 음료를 하루 한 번은 꼭 마신다. 과도한 단맛에 건강이 걱정되지만, 카페를 가지 않기가 오히려 어렵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해두고 대화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음료를 통해 섭취하는 열량과 당류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아메리카노나 차(茶) 등 일부 메뉴를 제외하면, 카페 메뉴는 대부분 당류 함량이 높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29개소에서 판매하는 음료의 영양성분을 확인한 결과, 바닐라, 캐러멜 등의 시럽을 첨가한 커피류 29개 제품의 1컵 당 평균 당류 함량은 37g(최소 14~최대 65g), 평균 열량은 285kcal(최소 184~최대 538kcal)에 달했다. 스무디·에이드류 29개 제품의 1컵 당 평균 당류 함량은 평균 65g(최소 28~최대 107g), 평균 열량은 372kcal(최소 117~최대 721kcal)였다. 음료에 시럽이나 휘핑크림을 추가하는 경우는 어떨까?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시럽과 설탕에 함유된 평균 당 함량은 시럽 1번(10g)에 6g였으며, 평균 열량은 24kcal였다. 5층을 걸어 올라가야 소모되는 에너지양이다. 휘핑크림도 마찬가지다. 카페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음료 위에 올라가는 휘핑크림의 양은 대개 100ml다. 휘핑크림은 100ml당 열량이 300kcal 내외고, 지방 20~35g, 당류 3~13g 정도가 들었다.음료에 들어가는 시럽을 저당 시럽으로 바꾸거나, 휘핑크림을 빼기만 해도 섭취 열량과 당류가 꽤 줄어든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에 들어가는 시럽을 설탕 함량을 70% 줄인 ‘라이트 시럽’으로 바꾸고 휘핑크림을 제외할 경우, 당은 53%가, 열량은 52%가 줄어든다.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와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도 라이트 시럽으로 바꾸면 30% 정도의 당과 40%의 열량을 덜 먹을 수 있다.단 음료는 될 수 있으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 함유된 음료수를 하루 한 잔만 마셔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1%,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1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속 당은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혈당을 특히 급격히 올린다. 이에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단기적으로는 포도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며 단 음식이 또 당기는 악순환에 빠진다. 장기적으로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부담이 가거나,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게 돼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14 05:00
  • 호불호 나뉘는 ‘청국장’… 중년 여성 두피 건강하게 한다?

    호불호 나뉘는 ‘청국장’… 중년 여성 두피 건강하게 한다?

    청국장은 특유의 오묘한 냄새로 호불호가 나뉜다. 하지만 항암,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의 두피에도 유익하다. 청국장의 효능을 알아본다.◇“콩을 영양학적으로 가장 잘 이용한 음식”전문가들은 콩을 영양학적으로 가장 잘 이용한 음식으로 청국장을 꼽는다.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가장 질 좋은 형태로 녹아 있고, 칼슘과 철, 마그네슘을 포함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기 때문이다. 대두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대두 속 유익 물질과 대두에 없던 좋은 성분들이 생성된다. 청국장은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이 물질은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에 든 사포닌 성분 역시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사포닌의 식이섬유는 유해 성분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이고, 유해 성분을 흡착해 독성을 약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 외에도 청국장 속 나토키나아제라는 효소가 혈액 속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인 아밀로이드를 녹여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농업식품화학저널에​ 발표됐다. ◇두피 수분 31.5% 증가, 각질량 14% 감소한편, 청국장 섭취는 중년 여성의 두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건국대 강상모 생물공학과 교수팀은 40~60대 중년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청국장 섭취와 두피 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실험 참가자 20명을 청국장 섭취 그룹과 섭취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눈 뒤, 청국장 섭취 그룹은 매일 아침 공복에 생 청국장 50g을 1회 섭취하도록 했다. 12주 후 두 그룹 간 두피 건강 상태 차이를 비교한 결과, 청국장 미섭취 여성 두피의 수분 지수는 12주 후 약간 감소했으나, 청국장 섭취 여성의 수분 지수는 31.5%나 증가했다. 청국장 미섭취 여성의 두피 각질량은 12주 뒤 다소 증가했으나 청국장 섭취 여성의 각질량은 14.0% 감소했다. 이는 각종 영양소의 소화·흡수력이 떨어진 중년 여성이 청국장 섭취 후 영양 흡수가 원활해지면서 두피가 건강해져 표피의 각질 탈락이 잘 이뤄진 결과로 여겨진다. 연구팀은 생 청국장 섭취가 청국장의 주재료인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젠의 흡수를 증가시켜 두피의 피지(유분) 생성을 억제한 것으로 추정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9/13 23:00
  • 미식축구 경기장서 사진 찍던 여성, 선수와 부딪혀 사망

    미식축구 경기장서 사진 찍던 여성, 선수와 부딪혀 사망

    미국에서 고교 미식축구 경기를 촬영하던 60대 여성이 시합 중이던 선수와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이달 초 켄자스 주 위치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미식축구 경기 사진을 찍던 69세 여성 린다 그레고리가 선수와 부딪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린다는 경기장 라인 밖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으며, 갑작스럽게 라인 밖을 벗어난 선수 2명과 강하게 충돌했다. 그는 충돌 후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기장 옆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린다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뇌출혈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생명유지장치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린다의 상태는 계속 악화됐고, 결국 지난 8일 가족 동의하에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한 뒤 숨을 거뒀다. 그의 가족들은 린다가 사망한 후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다.남편과 함께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린다는 2014년부터 지역 고등학교 운동부 학생들을 위해 사진 촬영 봉사를 해왔다. 사고 당일에도 그는 후원 중인 미식축구부의 경기를 촬영하고 있었다. 린다의 남편 멜 그레고리는 SNS를 통해 “아내는 선수들을 ‘아들들’이라고 불렀다. 사고와 관련해서 선수들을 비롯한 어느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았으면 한다”며 “선수들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안다. 아내를 대신해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린다의 사망 소식을 들은 미식축구부는 사고 뒤 열린 경기에서 그를 기리기 위해 린다의 이니셜이 새겨진 헬멧을 착용했으며, 경기 시작 전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해당 경기에는 린다의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도 참석해 시합을 관람했다.
    뇌질환전종보 기자 2023/09/13 22:30
  • 탕후루 대신 ‘전통 디저트’ 금귤정과? 당류 함량 비교해보니…

    탕후루 대신 ‘전통 디저트’ 금귤정과? 당류 함량 비교해보니…

    중국 전통 디저트인 탕후루가 한국에서도 인기다. 한국 전통 간식인 정과, 그 중에서도 ‘금귤정과’도 이 참에 유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다. 애국심을 제쳐놓고 건강 측면에서 따졌을 땐 어느 것이 나을까?정과는 조선 시대 임금의 간식상인 ‘주다소반과’에 오른 한국의 전통 디저트다. 식물의 뿌리, 줄기, 열매 등을 꿀, 조청, 물엿 또는 설탕에 넣고 조린 것을 말한다. 무, 연근, 생강, 인삼, 홍삼, 더덕, 도라지, 모과 정과 등 종류도 다양하다. 조청이나 설탕이 들어가는 만큼 금귤정과의 당류 함량도 낮지 않다. 실제 판매되고 있는 한 금귤정과 제품은 100g당 당류가 40g, 식이섬유가 4.5g 들었다. 제품의 40%가 당류로 구성된 셈이다. 이 제품만 두고 보면, 당류가 전체 식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탕후루보다 금귤정과에서 더 높다. 왕가탕후루에서 판매하는 탕후루 영양성분을 기준으로 ▲딸기 탕후루는 약 18.6%(한 꼬치 무게 53g, 당류 함량 9.9g) ▲스테비아토망고 탕후루는 약 19.1% (109g, 20.9g) ▲귤 탕후루는 약 22.9% (61g, 14g) ▲거봉 탕후루는 약 24%(65g, 15.6g) ▲샤인머스캣 탕후루는 약 26%(81g, 21.1g) ▲파인애플 탕후루는 약 27.5%(78g, 21.5g) ▲블루베리 탕후루는 약 32.9%(42g, 13.5g) ▲애플포도 탕후루는 약 33.2%(67g, 22.3g) ▲블랙사파이어 탕후루는 약 34.3%(72g, 24.7g)가 당류로 구성된다. 현대인이 즐겨 먹는 디저트는 대개 단순당 함량이 높다. 문제는 일반적 식사만 해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당류 섭취 권고량을 넘기기 쉽다는 것이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당류 섭취량은 58.9g이다. 음식과 음료에서 섭취하는 당의 총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라는 게 세계보건기구 권고다. 2000kcal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은 약 50g이 된다.단순당의 섭취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당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혈당이 치솟으며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나중엔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 수치가 제대로 낮아지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2형 당뇨병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 중 하나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9/13 22:00
  • 구운 달걀 VS 삶은 달걀… 칼로리 더 적은 것은?

    구운 달걀 VS 삶은 달걀… 칼로리 더 적은 것은?

    달걀을 가장 손쉽게 먹는 방법은 굽거나 삶는 것이다. 둘 중 어떤 방법이 더 건강에 좋을까?영양성분이 미치는 건강 효과는 어떤 달걀을 먹어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맛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도 무방하다.굳이 비교하자면 구운 달걀 열량이 더 낮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DB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팻시크릿(FatSecret)에 따르면, 삶은 달걀 1개는 77Kcal이고, 구운 달걀은 73Kcal이다.나머지 영양성분을 비교해 보면 삶은 달걀은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고, 구운 달걀은 탄수화물 0.38g, 단백질 6.26g, 지방 4.95g이다. 달걀을 먹는 주된 이유인 단백질 함량은 두 달걀 모두 같고, 탄수화물과 지방은 미묘하게 구운 달걀이 더 낮다.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는 "칼로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에 4를 곱하고, 지방 함량에 9를 곱해 구해진다"며 "고온에서 구우면 지방 함량이 살짝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구운 달걀이 미묘하게 지방과 열량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삶은 달걀은 70도에서 익히고, 구운 달걀은 120도에서 익힌다.이 정도면 조리법에 따라 영양소가 달라지는 것보다 달걀 크기, 종 등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게 더 클 수 있다.두 달걀의 맛은 차이가 나는데, 고온에서 조리하는 구운 달걀은 수분 함량이 적어 더 쫄깃하다. 또 120도 이상에서 갈색 성분을 만드는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 구운 달걀에서 감칠맛이 더 많이 난다. 마이야르 반응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과 당분이 만나 갈색으로 보이는 물질인 멜라노이딘을 만드는 화학 작용이다.유통기한도 구운 달걀이 삶은 달걀보다 2~3배 더 길다. 미생물 번식을 돕는 수분 함량이 구운 달걀에서 더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껍질이 깨졌다면 미생물에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한편, 다른 계란 요리는 굽거나 삶은 달걀처럼 달걀 하나만 썼다고 해도 영양성분이 다를 수 있다. 식품의 열량은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는데, 조리 중 기름이 들어가는 달걀 프라이나 우유가 들어가는 스크램블드에그는 삶거나 구운 달걀보다 열량이 훨씬 높다. 달걀 프라이는 89Kcal, 스크램블드에그는 101Kcal 정도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9/13 21:30
  • 우울증 없어도 자살 생각할 수 있어… '이것' 부족 때문

    우울증 없어도 자살 생각할 수 있어… '이것' 부족 때문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도 자살 생각을 간혹 하곤 한다. '보상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보통 자살을 생각해 본 적 있는 사람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원 연구팀이 한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연구 결과에서 16.2%나 우울증이 없는데도 자살 생각이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와 전혜정 전공의 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를 보고,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에서 자살 생각 발생 위험을 높이는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2015년에서 2019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우리나라 근로자 1만 442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두드러진 우울증 증상이 없지만 자살 생각이 있는 근로자는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젊은 연령보다는 중장년 이상의 연령에서 많이 나타났다. 이 그룹의 근로자들은 심리회복 탄력성(스트레스 사건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힘)이 낮았으며, 주관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가 크고, 불안 증상이 두드러졌으며, 수면시간이 일반인보다 적었다.또한 직장 내 '보상 부족'이 우울 증상 없이도 자살 생각을 유발하는 가장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직장인들에게 보상이란 업무에 대하여 기대하고 있는 보상의 정도를 나타내며, ▲금전적 보상 수준 ▲직업에 대한 개인의 만족도 ▲직장 내에서 존중받음 ▲일에 열정을 보일 경우 받는 적절한 보상 등을 의미한다.전상원 교수는 "직장 내 적절한 보상은 근로자들이 불안장애와 우울증에 걸리지 않게 하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하며, 적절한 보상이 없으면 근로자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정신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직장 내 보상 부족은 우울 증상이 없어도 자살 생각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보상이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조성준 교수는 "직장인들의 정신 건강 평가는 대부분 우울증이 있는 사람을 주요 평가 대상으로 삼고 있어 우울증이 없는 자살 위험 그룹이 배제될 수 있다"며 "위험 그룹의 개념을 확장해 효과적인 예방 전략과 대상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전문 학술지 'Psychiatry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정보이슬비 기자2023/09/13 21:00
  • 굴 먹다 사망한 남성… 원인은 ‘이것’

    굴 먹다 사망한 남성… 원인은 ‘이것’

    미국 텍사스에서 생굴을 먹고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된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은 한 식당에서 생굴을 먹은 뒤, 발열과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던 남성은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사망했다. 해당 사고를 보고한 갤버스틴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카이저 박사는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돼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높다”며 “특히 텍사스주 남성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었기에 감염으로 증상 악화가 심했다”고 말했다.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에 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원인균이다. 이 균에 감염된 생선회, 굴, 낙지 등 어패류를 날로 먹으면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대부분은 40대 이상의 남자로, 특히 만성 간질환 환자와 매일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사람이다. 그 외에도 혈청의 철이 증가하는 혈액질환,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악성종양, 그리고 위 수술한 환자에서도 발생한다.비브리오 패혈증이 생기면 오한, 발열, 피부 병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병변은 보통 발병 후 36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 병변이 보이고 부으면서 통증이 동반된다. 시간이 지나면 홍반 부위가 확산되면서 혈성 수포가 생기고 괴사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여러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하게 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적극적인 항생제 투입과 괴사된 조직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첫 번째 수칙은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 해야 하는데,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09/13 20:30
  • "중년부터 땀 나게 ‘이 운동’ 하면 알츠하이머병 예방"

    "중년부터 땀 나게 ‘이 운동’ 하면 알츠하이머병 예방"

    40세 이후 땀나고 호흡이 가빠질 정도의 고강도 걷기운동이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알츠하이머병은 노인에게서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기억을 포함한 여러 인지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초기에는 특히 장기기억의 한 형태인 삽화기억의 손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증상개선제 외에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한 실정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 연구팀은 중년의 고강도 걷기가 알츠하이머 예방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65~90세 노인 188명 중 인지기능이 정상인 107명과 경도인지장애를 갖고 있는 81명을 걷기활동의 빈도 및 시간, 강도, 시작 연령 등에 따라 나누고 인지기능을 평가했다.걷기활동으로 인정되는 최소 시간 기준은 1년 동안 ▲총 32시간 ▲주당 40분 ▲특정 계절 4개월 동안 주당 2시간 수준으로 정의했다. 주당 6시간 이상은 ‘장시간’(50명), 6시간 미만은 ‘단시간’(75명), 최소 걷기 활동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비걷기’(63명) 그룹으로 나눴다.걷기활동 강도에 따른 분류는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운동 강도 측정방법을 따랐다. 호흡과 땀, 대화 가능 여부 등에 따라 ‘고강도’(57명), ‘저강도’(68명), ‘비걷기’(63명) 그룹으로 분류했다. 또 걷기활동 시작 시기에 따라 40~64세에 시작한 경우 ‘중년기 시작’(103명), 65세 이상에 시작한 경우 ‘노년기 시작’(22명)로 구분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영향 변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전반적인 신체활동, 식이 패턴을 통한 영양평가, 혈액검사 및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검사 등도 진행했다.분석 결과 ‘비걷기’ 그룹에 비해 걷기활동 그룹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이 더 높았고 전반적인 인지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그룹은 ‘비걷기’ 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우수했지만 ‘저강도’ 그룹은 다른 그룹과 비교해 인지능력에 차이가 없었다. 또 중년기에 걷기활동을 시작한 그룹이 노년기에 시작한 그룹보다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우수했다. 반면 걷기활동 시간은 걷기 강도를 통제한 경우 인지기능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9/13 20:00
  • 비대면 진료, 여드름·탈모·비만약 처방이 절반 이상… 이래도 필수의료에 도움?

    비대면 진료, 여드름·탈모·비만약 처방이 절반 이상… 이래도 필수의료에 도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필수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비대면 진료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하는 가운데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자료가 공개됐다. 실제 비대면 진료의 절반 이상은 비급여 의약품 처방을 위한 것이었음이 드러났다.대한약사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약사 11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6~8월 진행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기간에 이뤄진 처방 57.2%는 비급여 의약품이었다. 처방된 비급여 의약품은 대부분 필수의료와 거리가 먼 여드름 치료제, 탈모 치료제, 비만 치료제 등 '해피드럭(Happy Drug)'이었다. 해피드럭은 치료보다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의약품을 말한다.구체적으로 보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 비급여 처방이 가장 많이 이뤄진 약은 사후피임약(34.6%)이었다. 여드름 치료제(24.7%), 탈모치료제(22.2%), 기타(11.4%), 비만치료제(7.1%)가 그 뒤를 이었다. 사후피임약을 제외하면, 응급이나 필수의료를 위해 비대면 진료 후 처방을 받았다고 보기 어려운 결과다.약사회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처방전 진위여부나 환자 본인 확인이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약사들은 비대면 진료에서 처방전 진위 여부 확인이 어려움(30.3%)이 크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환자 본인확인(27.6%), 사전 상담 등의 행정업무 가중(27.6%), 환자의 약 배달 등 불법적 요구(11.6%)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더불어 최근 비대면 진료 입법화를 위한 국회 논의 입법화 과정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민간 플랫폼에 '착한 가격'이나 별점, 후기 등의 마케팅 허용(24.9%) ▲고위험 비급여약(여드름, 탈모 등) 처방 허용(19.0%) 등의 응답이 상당수를 차지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비대면 진료를 통한 부적절 의약품 처방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처방 제한 의약품’이 4만 6650명(2021년 11월 2일부터 2022년 12월 31일)에게 처방된 바 있다. 처방건수는 총 5만 8495건이었다.비대면 처방이 이뤄진 ‘처방 제한 의약품’ 종류를 살펴보면 정신신경용제인 다이아제팜(28.0%), 정신신경용제 알프라졸람(16.8%), 최면진정제 졸피뎀 타르트레이트(12.6%) 등으로 오남용, 불법 유통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이 대부분이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09/13 19:00
  • 의사 1000명에게 물었다… 다이어트 비법이 있다면 [의사들 생각은]

    의사 1000명에게 물었다… 다이어트 비법이 있다면 [의사들 생각은]

    헬스조선은 인터엠디(InterMD)와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의사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터엠디는 4만 3000여 명의 의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의사만을 위한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Web, App)'입니다. (편집자주)
    푸드이슬비 기자2023/09/13 18:07
  • 빛으로 혈당 낮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영향

    빛으로 혈당 낮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영향

    약물 없이 빛을 체내 장기에 삽입해 혈당을 낮출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카테터를 구현해 빛 치료법을 체내 장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카테터는 소화관, 기관지, 혈관 등에 약제나 세정제 주입 등을 할 때 쓰는 고무나 금속 재질의 관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카테터 형태의 OLED 플랫폼은 십이지장과 같은 튜브 형태의 장기에 직접 삽입할 수 있는 빛 치료기기다. 연구팀은 안정적이면서 수분 환경에서 잘 동작하는 초박막 유연 OLED를 만들고, 전 방향으로 균일한 빛이 방출되도록 원통 형태의 OLED 카테터를 구현했다. OLED는 넓은 면에서 균일하게 빛을 내는 면광원으로 저발열 특성이 있어 체내 삽입 시 열에 의한 조직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생체적합성 재료를 이용해 부작용도 최소화했다. 연구팀은 OLED 카테터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제2형 당뇨병 쥐 모델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십이지장에 총 798 밀리 줄(MJ·에너지 단위)의 빛 에너지가 전달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혈당 감소와 인슐린 저항성이 줄어드는 추세가 확인됐다. 또 간 섬유화 저감 등 기타 의학적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단신오상훈 기자 2023/09/13 17:39
  • 초음파 이어 골밀도 검사까지 허용… 한의사 사용 진단기기 확장되나

    초음파 이어 골밀도 검사까지 허용… 한의사 사용 진단기기 확장되나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 기기와 뇌파계 사용을 허용한 대법원 판결 이후, 골밀도측정기 사용도 합법이라는 법원 1심 판결이 나왔다.한의사가 사용 가능한 진단용 의료기기 범위가 최근 계속 확장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원지방법원은 13일, 엑스레이 방식의 골밀도측정기를 환자 진료에 사용했다는 이유로 약식명령(의료법 위반, 벌금 200만원)을 받은 한의사가 청구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하고 한의사의 손을 들어줬다. 한의협은 성장판 검사를 위해 저선량 휴대용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를 사용한 한의사에 대한 의료법 위반 관련 소송에 대해 올바른 판결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탄원서 지지서명에 참여한 한의사들만 1만5171명에 달한다.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판결은 초음파, 뇌파계에 이어 엑스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원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에 있어 또 하나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수원지방법원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수원지방법원은 각 의료직역의 축적된 전문성과 경험을 고려하지 않은 판결을 했다”며 “이는 의료인 면허 제도를 흔드는 것으로 국민 건강에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9/13 17:37
  •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설계, 이제 어렵지 않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설계, 이제 어렵지 않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 개발 중 인체적용시험 설계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설계 가이드'를 13일 발간했다.'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고시되지 않은 원료를 기능성원료로 인정받고자 하면 해당 원료 또는 성분에 대해 인체적용시험 등 기능성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가이드의 주요 내용은 ▲기능성별 시험대상자 선정‧제외 기준 ▲시험대상자 기초특성 조사항목 ▲식이섭취조사 시 고려사항과 식이지침 ▲관련 문서 작성방법 등이다.인체적용시험 시험대상자는 해당 기능성과 관련된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거나 식이나 운동 등으로 정상기능 유지·개선이 가능한 사람으로 선정해야 한다. 질병에 걸려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제외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가 아닌 예방 기능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건강기능식품의 인체적용시험은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므로 시험 원료 이외에 시험 대상자의 생활 습관 등 다른 요인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시험을 설계할 때 실험 대상자의 운동량, 식이, 수면 등 기초특성 조사를 병행해 시험 결과에 반영해야 한다. 가이드에서는 기능성별로 조사가 필요한 기초 특성 항목 예시가 포함됐다.시험 원료 단독의 기능성 효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유사식품 등 영향이나 상호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이섭취조사도 수행해야 한다. 시험 기간 동안 특정 성분 섭취를 제한하는 등 식이조절도 필요하다. 가이드에서는 식이섭취조사 시 고려사항(조사일 수, 연구자‧시험대상자 교육 등)과 식이섭취 조사 방법(식품섭취빈도조사, 식사기록법 등), 기능성별 식이지침 예시 등이 제시됐다.이외에도 인체적용시험 계획서, 대상자 동의서, 모집 공고문, 증례기록서, 결과보고서 등 인체적용시험을 시행할 때 필요한 양식이 가이드에 포함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 발간이 기능성 원료 개발 시 인체적용시험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업계의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신속하게 제품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자의 제품 선택권도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표준화 기술과 안전성‧기능성 연구 등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스마트 제품화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한편,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설계 가이드' 전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이슬비 기자 2023/09/13 17:36
  • 잔류농약 초과 검출된 중국산 ‘이 버섯’, 먹지마세요

    잔류농약 초과 검출된 중국산 ‘이 버섯’, 먹지마세요

    중국산 목이버섯 일부 제품에서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인 카벤다짐이 기준치(0.01 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할 예정이다.카벤다짐은 곡류, 과일, 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침투성 살진균제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농업안전보건센터에 따르면 태아 또는 생식능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유럽연합(EU)의 화학물질 규정에는 '인간에 생식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 '인간의 생식세포에 유전성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로 분류된다.회수 대상은 ‘프레시코’와 ‘대성물산’에서 수입한 중국산 목이버섯(포장일이 2020년 12월 31일, 2023년 5월 20일인 제품)과 이를 ‘신왕에프엔비’와 ‘(주)한성식품’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며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신오상훈 기자2023/09/13 17:32
  • 혀 부풀다 까맣게 변해버린, 20대 호주 여성… 원인 뭐길래?

    혀 부풀다 까맣게 변해버린, 20대 호주 여성… 원인 뭐길래?

    호주 20대 여성이 혀가 부풀다가 검게 변하고,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겨우 살아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호주에 사는 케이틀린 알솝(27)의 혀가 검은색으로 바뀐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식사를 하다가 혀를 깨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혀가 붓고 기도가 닫혀 숨쉬기 힘든 상황이 됐다. 이후 병원을 찾았고 마취과 의사는 '루드비히 안자이나(구강저 봉와직염)'를 진단했다. 그의 매복된 사랑니에서 염증이 시작돼 루드비히 안자이나로 이어진 것이었다. 상황이 악화돼 혀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혼수상태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회복된 상태다. 그가 앓은 '루드비히 안자이나'는 어떤 질환일까?루드비히 안자이나는 목의 여러 부위 중 턱 아래 공간에 생긴 피부 아래 조직의 염증(봉와직염)을 말한다. 루드비히 안자이나의 증상으로 ▲호흡 곤란 ▲목 통증 ▲혀의 변화 ▲혼수상태 ▲귀의 통증 ▲발열 등이 있다. 루드비히 안자이나는 주로 심한 충치나 치주염 때문에 발생한 세균이 구강에 침투해서 생긴다. 주요 원인은 아래턱 전치부나 소구치 부위에 발생한 충치와 치근단(치아 뿌리의 끝 부분) 염증이다. 간혹 알솝처럼 사랑니의 염증이 퍼져 생기기도 한다. 그 외 원인으로 ▲구강 바닥의 이물 ▲아래턱뼈 골절 ▲혀의 피어싱 등에 의한 세균 감염 등으로 염증이 턱 아래에 퍼지져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9/13 17:15
  • 동절기 대유행 대비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내 신속 도입 추진

    동절기 대유행 대비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내 신속 도입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2024년도 동절기 코로나19 유행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백신인 화이자제약의 '코미나티주 0.1mg/ml(성분명 락스토지나메란)'를 긴급사용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XBB 1.5'에 대응하는 단가 백신이다.더불어 식약처는 모더나의 신규 백신 '스파이크박스엑스주(성분명 안두소메란)'의 긴급사용승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모더나의 신규 백신은 이달 11일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이달 중 유럽에서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을 예정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이번 긴급사용승인으로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게 되어 겨울철 유행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 이상사례 수집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9/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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