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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 점수는 ‘꼴찌’ 걷는 시간은 ‘일등’… 전세계 17국과 비교해봤다

    수면 점수는 ‘꼴찌’ 걷는 시간은 ‘일등’… 전세계 17국과 비교해봤다

    한국 노인들의 수면 관련 지표가 전 세계에서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리서치가 건강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를 통해 전 세계 17개국 노년층(65세 이상)의 수면 시간을 측정·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노년층은 하루 평균 390분(6시간 30분) 자는 것으로 집계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0/27 08:00
  • 살도 안 쪘는데, 얼굴 커보인다… 대표 이유 4가지

    살도 안 쪘는데, 얼굴 커보인다… 대표 이유 4가지

    살이 찐 것도 아닌데, 평소보다 얼굴이 커 보여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실제 얼굴 크기가 더 커진 게 아닌데 노화, 사소한 습관 등이 얼굴을 커 보이게 할 수 있다. 얼굴을 커 보이게 하는 원인들에 대해 알아본다. ◇살 처짐 노화 등으로 살이 처지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뼈를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얼굴에 축적됐던 지방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턱선 아래로 흐르듯 처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턱살을 줄이고 얼굴과 목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허리와 목을 곧게 편 상태에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10초 정도 입술을 내밀어 턱을 위로 당겨준다. 이후 천천히 고개를 내리면 된다.◇거북목거북목 때문에 얼굴이 앞쪽으로 나오고, 어깨와 등이 구부정하게 말리면 상대적으로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거북목은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다. 거북목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에 목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앉을 때 등과 허리를 곧게 펴서 앉는 게 중요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땐, 눈높이에 맞춰 사용한다. 이외에도 ▲장시간 같은 자세로 스마트폰을 하는 것을 피하기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서 5~10분 정도 서 있기 ▲낮은 베개 사용하기 등도 도움 된다.◇얼굴 부종얼굴이 붓는 것도 얼굴이 커 보이는 원인이다. 부종은 모세혈관 속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와 세포 사이에 고여 피부가 부어오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음식을 짜게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부종이 잘 생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염분의 원활한 대사를 막는다. 얼굴 부종을 완화하려면 마사지를 해주는 게 좋다. 주먹을 가볍게 쥐어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눈 밑 쪽 볼을 부드럽게 쓸어주면 된다.◇턱 근육 발달턱에 힘을 가하면 턱 근육이 발달하면서 얼굴이 커진 느낌이 들 수 있다. 특히 근육을 자극해 발달시키는 습관으로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기거나 이를 악무는 것 등이 있다. 무거운 기구를 드는 등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이 발달하듯 딱딱한 음식을 즐기며 힘을 가해 턱 근육을 자주 사용하면 턱 근육이 점점 발달하게 된다. 이외에도 턱을 괴거나 엎드려서 자는 자세는 턱이 점점 앞으로 나와 얼굴을 커 보이게 할 수 있다. 따라서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턱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뷰티이해나 기자2023/10/27 07:30
  • "남편이 꼴보기 싫고 이혼하고 싶어요"… 어쩌면 갱년기 우울증일 수도

    "남편이 꼴보기 싫고 이혼하고 싶어요"… 어쩌면 갱년기 우울증일 수도

    대개 40대 중후반부터 50대 중반 사이 여성 호르몬이 저하되면서 완경에 이른다. 이 시기 여성은 그 전 연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갱년기 여성의 우울증 유병률은 25~35%에 이른다.갱년기에 호르몬이 요동치면 신체가 반응한다. 얼굴이 갑자기 빨개지고 가만히 있는데도 땀이 주르룩 흐른다. 불면에 시달린다. 건강검진에는 이상이 없는데도 가슴이 답답하고, 쪼여드는 것 같고, 온몸 여기 저기가 아프다. 감정도 요동친다. 우울해지고, 쉽게 짜증이 나고, 기분 변동이 심해진다. 사소한 일에 화를 내고,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흘러 당황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뇌신경전달물질의 농도와 활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폐경 전후로 부부, 가족 갈등에 시달리거나 경제적인 어려움과 질병으로 스트레스가 있으면 우울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우울증을 앓은 적 있는 여성은 갱년기에 재발할 위험이 크다. 흡연, 음주, 운동 부족과 같은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도 갱년기 우울증의 위험 요소다.가족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커지는 것도 갱년기 우울증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다. 갱년기 우울증을 앓던 기혼 여성이 불쑥 “남편과 이혼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무슨 이유 때문이냐고 물었더니 “지금 당장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남편이 꼴보기 싫고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라고 했다. 비슷한 또래 기혼 여성이 “내 결혼은 100% 행복했어요, 남편이 너무 좋아요.”라고 말할 리는 거의 없지만, 수십년 부부로 그럭저럭 살다가 뜬금없이 남편이 미워지고, 얼굴을 보지 않고 따로 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는 것이다.  갱년기 우울증에 시달리면 생각도 부정적으로 바뀐다. 과거의 상처가 아무런 이유 없이 불쑥 떠올라 슬픔에 빠진다. 이루지 못 했던 꿈, 잘못된 선택이 자신의 삶을 망쳤다는 생각에 이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한다. 이때 배우자에 대한 미움이 커지기도 하는데, 남편이 자신에게 안겨준 상처와 남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금처럼 살 수 밖에 없었다는 원망이 켜켜이 쌓여서 우울증을 일으킨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우울증 진단을 충족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호르몬 변화가 일차적인 원인이므로 약물로 다스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성호르몬제도 도움이 되지만, 항우울제가 갱년기 우울증상에는 효과가 더 크다. 열감, 홍조와 같은 신체 증상도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호전된다.행동습관과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도 갱년기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중요하다.우울하고 무기력하다고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은 악화된다. 운동을 꾸준히 한 여성은 갱년기가 되었을 때 우울증에 덜 걸린다. 평소 운동하지 않았더라도 지금부터 시작하면 된다.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 팔다리를 휘두르며 공원을 힘차게 걷고, 땀이 날 정도로 계단을 오르면 더 좋다. ‘우울한데 운동을 어떻게 해!’하는 생각과 함께 거부감이 들겠지만 억지로라도 움직이면 ‘몸을 썼더니 개운하고 기분이 좋네’라고 느끼게 된다. 갱년기 증상으로 얼굴이 빨개져도 ‘혈색이 좋아졌네’라고 바꿔 생각해 보자. 잠이 오지 않는다고 ‘아, 밤새 괴로울 것 같아. 내일 하루 종일 피곤하고 힘들겠지’라고 반응하지 말고 소리 좋은 헤드폰을 귀에 덮고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나는 지금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자신을 다독이자. 불쑥 불쑥 땀이 난다고 “화장 지워져서 괴로워!”라고 할게 아니라 ‘이참에 운동이나 더 열심히 하지 뭐’라고 마음을 바꿔 먹으면 좋겠다. 인생에서 찾아오는 모든 일이 그렇듯, 폐경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폐경으로 인해 의기소침해지고 낙담할거라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여성이 많다. 완경에 이르면 여성은 그 전보다 자기 자신을 더 긍정적으로 수용하게 된다. 자신이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존재라는 인식도 뚜렷해진다. 그전보다 삶에 대한 열정이 더 솟는다. 이런 변화를 일컬어 ‘폐경 후의 열정’이라고 한다.폐경이 되었다고 ‘여자로서 끝이다’라고 절망할 게 아니라 ‘이제부터 진짜 나를 위해 살겠다’라고 해야 한다. ‘지금까지 남편과 가족을 위해 희생했다. 내 삶은 하나도 없었다. 돌아보니 허무하기만 하다!’가 아니라 ‘내가 있었기 때문에 남편과 자식이 지금처럼 살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해야 한다. 남편이 아내에게 “당신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어. 고마워”라고 말해주면 좋겠지만 그렇게 말해주지 않는 배우자를 미워하기 보단 ‘나는 내가 자랑스러워’라고 스스로를 치켜 세워야 한다.
    칼럼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원장2023/10/27 07:15
  • 당신도 네일아트 중독? ‘이 증상’ 나타나면 당장 중단해야

    당신도 네일아트 중독? ‘이 증상’ 나타나면 당장 중단해야

    네일아트도 한몸인 듯, 365일 손톱에 젤 네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 네일아트를 받은 후 약 3~4주 정도 후면 젤 네일이 뜯어지거나 새로운 손톱이 많이 자라는데, 그때마다 또 다른 네일아트를 반복해서 받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손톱을 상하게 할 수 밖에 없다. 이미 손발톱이 얇아지고 약해지는 게 느껴진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손발톱 갈라지는 조갑연화증‧조갑박리증 위험젤 네일은 일반 매니큐어보다 유지기간이 긴 만큼 손발톱의 수분과 영양분을 빼앗는다. 전문의들은 네일아트로 손발톱판을 갈아내고, 큐티클을 떼어내고, 매니큐어를 바르고, 또 화학약품으로 지우는 일은 손발톱에 심한 손상을 준다고 말한다. 따라서 네일아트를 반복적으로 하면 손톱이 약해져 ‘조갑연화증’이나 ‘조갑박리증’을 유발할 수 있다. 조갑연화증은 손발톱이 잘 부스러지고 갈라지는 질환이며, 조갑박리증은 손발톱이 피부와 분리되는 질환이다. 손발톱세로갈림이나 손발톱층갈림이 흔히 동반된다. 악화하면 손톱이 얇아지고 깨지면서 영구적인 변형까지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러한 질환이 한 번 생기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손톱은 한 달에 3.5mm가량 자라기 때문에 전체가 교체되는데 6개월, 발톱은 더 느려서 약 1년 반이 걸린다.◇세균 감염 위험도또한 네일아트는 감염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네일아트를 할 때는 보통 손톱 밑 큐티클을 제거하는데, 이 보호막이 제거되면 체내 이물질 침투나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때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도구에 노출되면 봉와직염(피부에 세균이 침범해 일어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손발톱이 약해져있다면 진균이나 세균이 약해진 손발톱 틈을 타고 전신에 침투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따라서 네일아트를 꼭 해야한다면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청결한 네일아트 샵을 찾아 시술받는 것을 권장한다.◇제거 후 1~2주 휴식기 갖고 보습제 발라야젤 네일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포기할 수 없다면 휴식기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 젤을 제거한 후에는 바로 네일아트를 하지 않고, 최소 1~2주는 쉬어야 한다. 그래야 손톱이 자극에서 회복되고 손실된 수분이 보충될 수 있다. 젤 네일 전후에는 손톱에 영양제나 바셀린 등을 발라 영양 공급과 보습을 해준다. 특히 제거 후 손상이 생겼거나, 조갑박리증이 생겼다면 보강제 사용을 추천한다. 손톱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이면서 케라틴, 비오틴 등을 포함한 손톱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젤 네일을 제거할 때는 억지로 뜯어내선 안 된다. 자칫 손톱까지 함께 떨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되도록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게 받고, ‘쏙 오프 젤’이나 ‘젤 전용 리무버’등을 이용한다.
    뷰티신소영 기자2023/10/27 07:00
  • 中 폐렴 급증에 항생제 사재기까지… 국내 유행 대비는 어떻게?

    中 폐렴 급증에 항생제 사재기까지… 국내 유행 대비는 어떻게?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치료제 사재기 정황이 포착된 데 이어 국내 유행 조짐도 보이고 있기 때문. 전문가들은 보건학적으로 대처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일반인들은 개인위생 수칙에 고삐를 당겨야 할 때라고 말한다. ◇중국 폐렴 급증세, “우리나라도 곧 유행할 것”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신종 폐렴이 아니다. 소아·청소년들에게 가장 흔한 세균성 폐렴이다. 원인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비말 전파로 감염된다. 평균 1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는데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간혹 인후염, 기관지염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드물게는 중증의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한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유행 주기는 3~4년이다. 국내 마지막 유행 시기는 2019년 10월이었는데 최근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세균성 급성 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 중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는 41주차(10월 8~14일) 기준 90명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27명)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며 10월 초에는 122명까지 급증하기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유행하지 않았던 급성 호흡기 감염증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유행하는 모양새를 띠는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도 그중 하나일 수 있다”며 “질병청 지표를 보면 2019년만큼은 아니지만 9월 이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항생제 사재기 조짐에 “품귀 현상 가능성 낮아” 불안감을 키우는 대목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치료제 수급이다. 백신이 없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1차 치료제는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다. 그런데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서 항생제 사재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주 중국의 SNS 웨이보에선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인 ‘아지트로 마이신’이 검색에 1위를 기록했다. 의약품 전문 인터넷 매체 '원야오닷컴'에 따르면 아지트로 마이신의 판매량은 10월 19일 기준 8월 일 평균 매출 대비 161.9% 치솟았다.중국에서 항생제를 사재기하면 우리나라의 항생제 원료 수입 단가가 오르거나 구매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다만 품귀 현상을 걱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는 제네릭도 많고 가격도 비싸지 않으며 일단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전염력이 코로나만큼 빠르지 않다”며 “인구도 많고 약품 공급이 비교적 원활하지 않은 중국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1차 치료제의 품귀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항생제 내성균 비율이 절반? “다른 치료제도 적용 가능” 내성균 문제도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로 대부분 치료되지만 2011년부터 내성균이 확산하는 상황이다. 내성균으로 항생제가 듣지 않으면 폐가 쪼그라드는 무기폐와 흉막 삼출, 기흉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진다. 급성 피부 점막 질환인 스티븐-존슨 증후군이나 수막뇌염, 심근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내성균 비율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두드러진다. 실제 지난해 김경훈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 속한 서태평양 지역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의 항생제 내성균 비율은 평균 53.4%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9.8%)나 아메리카(8.4%)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이에 대해 김경훈 교수는 “보건학적으로 안 좋은 상황인 건 맞지만 치료가 어려운 건 아니다”라며 “1차 치료제가 안 들어도 퀴놀론계나 테트라사이클린계의 항생제를 2차 치료제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괜한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고삐 풀린 개인위생 수칙 지켜야모든 호흡기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도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예방할 수 있다. 올바른 손 씻기는 기본이고 기침할 땐 입과 코를 가리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김우주 교수는 “날이 추워지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뿐만 아니라 코로나,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동시에 유행하고 호흡기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최근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자 하는 의지가 코로나 이전보다 확 낮아진 듯한 경향이 나타나는데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밀집 장소에 갈 땐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항생제 내성균을 막기 위한 보건학적인 전략도 필요한 시점이다. 김경훈 교수는 “일본에서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내성균 비율을 줄이기 위해 처방을 제한했는데 실제로 감소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소아 폐렴 환자들에게 많이 처방되는 항생제 중에 하나이므로 우리나라도 내성균 비율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 2023/10/27 07:00
  • 잦은 음주에 지친 ‘간’에 생기를 더해줄 ‘식품들’

    잦은 음주에 지친 ‘간’에 생기를 더해줄 ‘식품들’

    술자리가 잦은 사람은 간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음주,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간이 손상되면 에너지 관리, 독소 분해, 담즙 생성 등과 같은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 간 건강을 생각한다면 평소 과음·폭음을 피하는 것은 물론, 간 기능에 좋은 식품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간에 좋은 식품들을 알아본다.마늘, 간 피로 해소에 도움한국인이 즐겨먹는 마늘은 간 건강에 좋은 식품 중 하나다. 마늘을 먹으면 알리신이 비타민B1과 결합해 당 대사를 촉진하고 간에 누적된 피로가 해소되도록 돕는다. 마늘에 풍부한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을 돕고 면역 기능도 높여준다. 마늘의 영양소를 살리려면 요리할 때 다지거나 으깨서 넣는 것이 좋다.사과 속 펙틴, 간 부담 덜어줘사과에 들어있는 펙틴은 소화 과정에서 발생한 독소가 배출되도록 돕는다. 이는 몸속에서 간이 해독작용에 대한 부담을 더는 효과로 이어진다. 사과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담즙 생산에도 도움이 된다. 플라보노이드는 사과 껍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간 해독 효과를 보려면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베타카로틴 함유된 부추, 해독 효과부추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 활성 산소 제거와 간 해독 작용, 항염증·항산화 작용 등에 좋다. 또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군도 함유돼 있다. 부추를 익혀 먹으면 위액이 많이 분비돼 소화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부추의 성질이 따뜻해 신진대사에 좋다고 설명하고 있다.양배추, 독소 배출 돕는 영양소 풍부대표적 위(胃) 건강식품인 양배추는 간 건강에도 좋다. 양배추에는 간의 독소 배출을 돕는 글루코시놀레이트, 비타민C 등이 풍부하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해독 효소 생성을 도울 뿐 아니라, 항암 작용도 한다. 양배추나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배추과 채소는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3/10/27 06:30
  • 피부 컨디션 ‘최상’으로 유지하는 환절기 관리법

    피부 컨디션 ‘최상’으로 유지하는 환절기 관리법

    가을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각질이 쌓이기 쉽다. 본인의 피부 상태에 맞게 적절히 관리해야 피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피부 타입 진단법은본인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려면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15~20분 기다리면 된다. 얼굴 전체에 피지가 올라오면서 번들거리면 지성, 얼굴이 당기고 피부가 건조하면 건성, 볼 부분은 건조하고 T존은 유분기가 느껴진다면 복합성, 위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중성 피부일 가능성이 크다.◇지성피부: 꼼꼼한 세안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고 모공이 넓어 피부에 이물질이 달라붙기 쉽고 각질이 두껍게 쌓인다.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 이중 세안으로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 주 1~2회 정도 딥클렌징을 하는 게 좋으며 세안 전 스팀타월을 얼굴에 감싸거나 수증기를 쐐 모공을 열어주면 노폐물 제거에 더 효과적이다. 세정력이 강한 지성용 비누나 세안 브러시 등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건성피부: 보습건성피부는 피지 분비가 적어 건조하고 주름이 생기기 쉬운 타입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피지선, 땀샘 활동이 저하돼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어 보습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세안할 때 피지를 과다하게 제거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 T존에는 스크럽 제품을 나머지 부분에는 피지를 녹이는 로션 타입을 사용하는 게 좋다. 세안 후에는 바셀린, 미네랄 오일 등 성분이 함유된 수분크림을 발라 수분이 증발하지 않고 피부에 남아있게 하면 된다.◇복합성피부: 피지분비량 조절복합성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은 이마, 코 주위 등 T존은 유분기가 많고 볼이나 턱 등은 건조한 상태다. 세안 후, T존과 U존을 각각 다르게 관리하는 게 좋다. T존에는 스킨 등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바르고, U존에는 보습력이 강한 세럼, 크림 등을 바르면 된다.◇중성피부: 유수분 균형피지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가장 이상적인 피부 타입이다. 주 1회 딥클렌징을 하고 영양크림, 에센스 등을 활용해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춰야 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3/10/27 06:00
  • 자꾸 가려운 두피… 발 긁은 손으로 머리 긁은 게 원인?

    자꾸 가려운 두피… 발 긁은 손으로 머리 긁은 게 원인?

    두피가 자꾸만 가렵다면, 머리를 꼼꼼히 안 감은 탓이라 생각지 말고 피부과를 방문해보는 게 좋다. 나도 모르는 새 두피 질환이 생긴 상태일 수도 있다.가려움증이 나타나는 두피 질환은 다양하다. 그중 첫 번째가 ‘두피 백선’이다. 백선은 피부 사상균에 감염됐을 때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두피에 생기면 두피 백선, 발에 생기면 족부 백선, 즉 발 무좀이다. 이는 무좀 환자가 발을 긁은 손으로 두피를 긁었다간 두피 백선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엔 피부 사상균에 감염된 반려동물을 안거나 쓰다듬었다가 균이 옮아 두피 백선이 생기는 사례도 많다. 백선 자체는 몸, 사타구니, 두피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두피에 생긴 백선은 환자가 본인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워 발견이 늦을 때가 많다. 내버려두면 병변이 생긴 부분의 모발이 소실될 수 있으니 빨리 피부과를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반려동물에게 피부 질환이 있다면 수의사에게 치료받는 게 좋다.지루성 두피염 역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지루성 두피염은 피부 상재균인 ‘말라세지아 효모균’이 과증식해 발생한다고 추정된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과도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말라세지아 효모균이 과증식하고, 이에 우리 몸이 면역 반응을 하며 두피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말라세지아 효모균은 정상 피부에서도 사는 균이라 완전히 없앨 수 없다. 이에 지루성 두피염의 치료 핵심은 이 효모균의 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데 있다. 항진균제가 들어 있는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했는데도 상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모낭 속 머리뿌리가 손상되거나, 모낭이 균에 감염돼 소실될 수 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다가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피부질환인 건선이 두피에 생겨도 머리가 가렵다. 다만, 지루성 두피염에 비하면 가려운 정도가 덜하고, 비듬이 더 두꺼운 경향이 있다. 또 병변이 생긴 곳과 건강한 피부의 경계가 지루성 두피염에선 모호하지만, 두피 건선에선 뚜렷하다. 두피에만 건선 증상이 있다면 경구 약물이나 주사제 같은 생물학적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보통 증상이 나아진다. 병변에 약을 발라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두피 건선 환자 대부분은 몸 다른 곳에도 건선 병변이 있다. 이렇듯 전신에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경구 약물을 복용하거나 주사제를 써야 한다. 
    피부질환이해림 기자2023/10/27 05:00
  • 세균 증식 막는 똑똑한 ‘가습기’ 사용법

    세균 증식 막는 똑똑한 ‘가습기’ 사용법

    가습기는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주는 전자제품이다. 특히 건조한 계절에 사용량이 많은데, 가습기에는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물 매일 교체, 이틀에 한 번 세척가습기 사용 전, 위생상태 점검은 필수다. 세균, 곰팡이는 오래 고인 물에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가습기 물을 매일 교체하고 가습기를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 매일 가습기 물을 교체하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미생물이 87.3% 감소했고, 물을 매일 교체하면서 이틀에 한 번 가습기를 세척한 경우 미생물이 98.8% 감소했다는 한국소비자원 연구 결과가 있다. 가습기를 세척할 때는 베이킹소다, 식초, 소금 등을 한두 스푼 물에 풀어 헹구면 된다. 세제를 묻힌 청소용 솔을 사용해 물통 안, 분무구 등을 구석구석 닦아내는 방법도 있다. 청소한 가습기는 직사광선에 완전 건조시키는 게 좋다.◇위치 조절하고 3시간 이내 사용가습기는 바닥에서 1m 이상, 코에서 2m 이상 떨어진 곳에 배치해 두는 게 좋다. 그래야 방 전체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코 점막이 자극되는 걸 방지할 수 있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호흡기에 바로 닿으면 기관지 점막이 자극돼 기관지염이 생길 수 있다. 가습기는 한 번에 세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고, 사용하는 동안 실내를 두 번 이상 환기하는 게 좋다. 밀폐된 공간에 습기가 오래 머무르면 세균 번식 위험이 커진다.◇식물, 귤껍질 등으로 보조적인 가습 효과를가습기 외에 식물, 귤껍질, 숯 등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실내에 잎이 넓고 잎사귀가 많은 식물을 배치해두면 천연 가습효과가 있다. 식물은 뿌리로 흡수한 수분을 잎을 통해 배출하는데, 건조한 실내에서 가습 작용이 더 활발해진다. 수분이 많은 과일인 귤, 레몬 껍질을 책상 위에 두고 물을 뿌리면 주위 습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깨끗이 씻은 숯을 물에 담가두면 습기를 뿜어내 습도 조절을 돕는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3/10/27 00:01
  • 축 처진 눈가·입술·뺨 … 노화 아닌 ‘이 습관’ 때문

    축 처진 눈가·입술·뺨 … 노화 아닌 ‘이 습관’ 때문

    피부 처짐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하지만 구강 호흡 역시 피부를 처지게 하고, 얼굴형을 변화시킬 수 있다.◇구강 호흡, 눈가·입술·뺨·턱 처지게 만들어가을철,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사람은 코로 숨쉬기가 힘들다. 코가 막혀 대개 입으로 숨을 쉰다. 구강 호흡은 피부 근육을 변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호흡에 사용되는 근육이 달라지면서 얼굴 모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강호흡을 하면 코 위쪽에 위치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눈 주위 근육이 처지거나, 숨을 쉬기 위해 열린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두툼해지면서 입술 양쪽 끝이 처질 수 있다. 나중에는 뺨과 턱까지 처지게 해 전체적인 얼굴형을 울려고 하는 얼굴 모양으로 만든다. 외적인 변화도 문제지만, 면역럭 저하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다. 원래 코는 유해 물질이나 세균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하는데, 입을 통해 숨을 쉬면 세균이 편도를 감염시키거나,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식염수로 코 세척하고, 방치 말고 치료하기구강 호흡으로 나타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선 막힌 코를 방치하지 말고, 내원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막힌 코를 식염수로 세척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어쩔 수 없이 구강 호흡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먼저 숨을 의식적으로 크게 내쉬거나 몰아쉬지 말도록 한다. 호흡이 많이 필요한 거친 운동도 피하는 게 좋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많이 마셔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해주고, 주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체온에 맞게 조절해주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올바른 코세척 방법
    뷰티이채리 기자2023/10/26 23:00
  • 주머니에서 ‘펑’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함께 넣은 ‘이것’이 원인

    주머니에서 ‘펑’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함께 넣은 ‘이것’이 원인

    40대 영국 남성이 주머니에 넣어둔 전자담배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 남성은 주머니 속 열쇠가 합선을 일으켜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25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 데일리메일 등은 지난달 말 웨스트요크셔주에서 41세 남성 데이브 존슨이 전자담배 폭발로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건축업자로 일하고 있는 데이브는 사고 당시 공사에 사용할 자재를 들고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길을 걷던 중 갑작스럽게 주머니에서 무언가 폭발하려는 듯한 소리를 들었고, 머지않아 주머니에 넣어둔 전자담배 배터리가 터졌다고 설명했다. 데이브는 “주머니에서 불꽃놀이 폭죽이 터지기 전에 나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순식간에 바지에 불이 붙으면서 화상을 입으 데이브는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달려온 동료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발한 배터리는 바지에 난 구멍으로 빠져나와 바닥에 떨어졌다. 그는 “뜨거운 물에 담근 것처럼 오른쪽 다리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며 “바지에 불이 붙었기 때문에 주머니에 손을 넣어 배터리를 꺼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데이브는 손상된 피부 일부를 제거했으며, 항생제를 투여받은 뒤 6일 간 병원에 입원해 추가 치료를 받았다. 2도 화상을 입었으나, 수술이나 피부 이식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회복 중이며, 상처가 잘 아물고 있다”고 말했다.데이브는 전자담배 배터리가 주머니에 넣어둔 열쇠와 접촉하면서 합선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잘못된 방식으로 배터리를 들고 다녔기 때문”이라며 “충전된 배터리가 열쇠와 함께 주머니에 들어 있었고, 합선되면서 폭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를 주머니에 넣어둬선 안 된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 2023/10/26 22:30
  • 배 불룩해져 바지 지퍼 안 잠기면? 굶기보다 먼저 해야 할 것

    배 불룩해져 바지 지퍼 안 잠기면? 굶기보다 먼저 해야 할 것

    다이어트를 아무리 해도 유독 뱃살이 빠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땐 본인의 뱃살 모양을 점검해보는 게 좋다. 뱃살도 모양에 따라 원인과 빼는 법이 다르다.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배꼽을 중심으로 살이 울룩불룩 접히는 상태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모두 축적돼 건강에 매우 해로운 유형이기 때문이다. 이런 뱃살은 폐경 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폐경 전에는 피하지방 때문에 아랫배만 나와 있다가, 폐경 후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면서 윗배도 함께 나오는 것이다. 내장 사이에 낀 지방 세포는 피하지방보다 혈액에 쉽게 섞여들어간다. 이에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이 경우, 전체적인 열량 섭취를 줄이고 유산소 운동으로 내장지방을 빼야 한다. 운동 강도도 중요하다.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는 있지만, 노래하긴 어려울 정도의 중간 강도로 운동하는 게 좋다.뱃살이 공처럼 둥글게 나와 있다면 내장지방이 쌓인 상태다. 주로 중년 남성에게 많은 유형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내장지방 축적을 억제하는데, 남성은 30대 전후로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공처럼 둥글게 뱃살이 찌면 바지를 입기 어려워질 뿐 아니라 내장지방 때문에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땐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게 도움된다. 여기에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을 추가하면 내장지방을 더욱 빠르게 뺄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호르몬 코르티솔은 식육을 부추기고 배에 내장지방을 쌓기 때문이다.아랫배만 볼록 나온 ‘올챙이배’는 피하지방이 쌓이고 있는 단계다. 내장지방이 생기기 전이라 당장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내장지방이 생기기 직전이라는 점에선 주의가 필요하다. 올챙이배가 있는 사람은 우선 자세가 바른지 확인해야 한다. 등이 구부정하면 복근의 힘이 빠져 복부가 단단히 잡히지 못해, 뱃살이 앞으로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자세를 바르게 고쳐야 한다. 틈틈이 드로인 운동을 하는 것이 추천된다.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뱃가죽이 등에 닿게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한다.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생각날 때마다 30초씩 반복하면 된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 2023/10/26 22:00
  • 女 86% '유방암 걱정'은 하면서… 정작 해야할 '이건' 안 해

    女 86% '유방암 걱정'은 하면서… 정작 해야할 '이건' 안 해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암으로, 20년간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러다보니 여성이라면 '혹시 나도 유방암에 걸리지는 않을까' 두려움이 크다.최근 한국유방암학회 홍보위원회에서 유방암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월 전국 20세~59세 여성 1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는 유방암에 대한 걱정을 하거나 관심이 있었다. 타 질환에 비해 유방암을 걱정하는 이유는 '유방절제술 등의 치료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높은 재발률'이 꼽혔다.이렇게 두려운 유방암이지만 정작 ‘검진’은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방암 검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만 검진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유방암은 평소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유방암 완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유방암 기본 검사로는 유방엑스레이촬영과 유방초음파검사가 있다. 유방엑스레이촬영의 경우 만 40세부터 국가에서 무료로 해준다. 검진 스케줄에 맞춰 꼭 검진을 받아야 한다. 다만 한국 여성은 치밀 유방이 많아 암을 놓칠 수 있으므로 유방초음파검사를 병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더불어 집안에 유방암 내력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20대부터 검사를 받아야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유방엑스레이촬영, 유방초음파뿐만 아니라 유방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시행하기도 한다.평소 자가 검진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방암 자가검진은 매월 생리가 끝난 후 2~7일이 지난 뒤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 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 위험 인자로 알려진 가족력이나 음주, 비만 등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자가검진을 자주 실시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1단계는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다. 평상시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의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해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유두 함몰, 유두에 피가 섞인 분비물이 보이는 것도 유방암의 증상일 수 있다. 2단계는 서거나 앉아서 직접 촉진하기다.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들어 올리고 반대편 손을 이용해 유방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원을 그려가면서 멍울이나 덩어리를 확인한다. 3단계는 누워서 촉진하기다. 이때는 검사하는 쪽 어깨 밑에 수건을 접어 받친 후 팔을 올린 상태로 촉진하면 더 정밀한 검진을 할 수 있다.
    유방암이금숙 기자2023/10/26 21:30
  • 실험실에서 키운 고기 ‘배양육’ 직접 먹어봤더니… 그 맛은?

    실험실에서 키운 고기 ‘배양육’ 직접 먹어봤더니… 그 맛은?

    실험실에서 세포를 키워 만드는 미래 고기 '배양육'을 드디어 직접 먹어봤다. 독도 새우 세포를 바다가 아닌 실험실에서 배양한 제품이었다. 맛만 비교하면 어디서 자란 세포인지 차이를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새우' 그 자체였다.배양육 스타트업 셀미트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지속가능식품과학기술 국제심포지엄에서 26일 제품 시식회를 진행했다.먹어본 메뉴는 3가지, ▲독도새우가스 샌드위치 ▲독도큐브 크루통 샐러드 ▲첼로비 캐비어와 콜리플라워 퓌레였다. 모두 실험실에서 배양한 독도 새우 세포가 포함됐다.도시락은 나오자마자 비릿한 향기를 풍겼다. 바다에 들어간 적도 없는 세포일 텐데 바다 향을 머금은 듯했다. 얼른 시식해 보고 싶었지만, 그 전에 동의서에 사인을 해야 했다. 아직 식약처 승인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식품으로 판매해도 된다고 승인을 받은 배양육 제품은 단 한 건도 없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다. 전 세계에서 미국과 싱가포르를 제외하곤 어느 나라도 아직 배양육 제품을 식품으로 승인한 적이 없다.막상 동의서를 받고 보니,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제품이라는 게 여실히 다가오면서 잠시 두려움이 생겼다. 그러나 고민은 10초도 가지 않았다. 곧 '맛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다'라는 강한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도시락을 개봉했다.막상 도시락을 개봉하니 비릿한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독도새우가스 샌드위치는 빵 사이 고추냉이, 샐러드, 마요네즈와 함께 배양육으로 만든 새우가스가 들어있었다. 첫 한 입을 물었을 땐, 솔직히 감탄했다. 분명한 새우 맛이었다. 바다에서 자란 새우에서 나는 향이 그대로 있는, 아는 그 맛이었다. 그러나 두 입, 세 입 씹으면 씹을수록 식감이 아쉬웠다. 새우가스라기보다 미끌거리는 느낌이 더해진 새우 어묵을 튀김 옷으로 감싼 것 같았다. 셀미트 박길준 대표이사는 "식감과 조직감을 구현하는 게 매우 어려웠다"며 "계속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연구하고 발전 중"이라고 했다.독도큐브 크루통 샐러드는 샌드위치보다 더 기성품에 가까운 맛이 났다. 큐브 형태로 만든 독도새우 배양육에 크루통(빵 껍질 조각), 방울토마토, 오이 등 여러 가지 재료가 버무러져 있어 배양육 자체가 튀지 않았다. 식감도 작은 큐브 형태로 만들었기 때문인지, 새우가스보단 조직감있었다. 단단한 새우 어묵이었다.세 가지 음식 중 최고는 첼로비 캐비어와 콜리플라워 퓌레였다. 캐비어 알처럼 구현한 구에 배양한 독도새우세포를 넣은 것으로, 정말 캐비어같았다. 밑에 깔린 퓌레와 곁들여 먹으니 매우 맛있었다. 옆에서 시식하던 사람은 "캐비어가 정말 잘 구현됐고, 맛있다"고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10/26 21:00
  • 상추 말고도… 지방 억제하는 ‘이 채소’로 쌈 싸보자

    상추 말고도… 지방 억제하는 ‘이 채소’로 쌈 싸보자

    고기를 먹을 때 싱싱한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깻잎·상추만 먹었다면 오늘은 다른 쌈 채소를 먹어보는 것도 좋다. 고기와 잘 어울리는 쌈 채소에 대해 알아본다.◇당귀고기를 당귀에 싸먹으면 당귀 특유의 씁쓸한 맛과 향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당귀 속 ‘데커신’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한 지방 세포 성장을 억제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먹기 좋다. 당귀 뿌리는 생리통, 산후통증, 생리불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등 여성 건강에 좋다. 당귀는 돼지고기뿐 아니라 닭고기와도 잘 맞는다.◇치커리고기를 치커리에 싸먹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치커리에는 식이섬유·칼륨·칼슘·비타민 등이 풍부하며, 수분 함량이 높고 성인병·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치커리의 쓴맛을 내는 ‘인티빈’ 성분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노화 예방, 항암 등에 효과가 있다. 치커리는 열량이 100g당 24kcal 수준에 불과해 많이 먹어도 부담이 적다. 특히 치커리를 돼지고기에 곁들여 먹을 경우 단백질과 함께 칼륨·칼슘을 보충·섭취할 수 있다.◇적근대마트의 쌈 채소 코너를 가보면 줄기와 잎맥이 붉은 채소를 볼 수 있다. 바로 ‘적근대’다. 적근대는 칼슘, 철,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뼈와 치아에 좋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노폐물 배출과 변비 예방에 도움 된다. 비타민A 또한 풍부하며, 염증 독소 제거 입 냄새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고기를 적근대에 싸먹으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적근대는 비트잎과 헷갈리기 쉽지만, 적근대잎은 비트잎보다 폭이 넓고 광택이 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10/26 20:30
  • 혈액 기름지게 하는 주적은 콜레스테롤 아닌 ‘이것’

    혈액 기름지게 하는 주적은 콜레스테롤 아닌 ‘이것’

    식품 속 콜레스테롤은 경계 대상 1순위로 여겨진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건 아니다. 주의해야 할 건 콜레스테롤보다 포화지방이다.체내 콜레스테롤의 양은 음식으로 섭취한 양과 간에서 합성된 양을 통해 정해진다. 간에서 만들어지는 양이 75% 이상으로 훨씬 많다. 소금을 많이 먹는다고 체내 염도가 올라가는 건 아니듯 콜레스테롤도 마찬가지다. 간 속 SREBP라는 인자가 흡수된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지해, 간에서 생성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섭취가 많건 적건 혈중 수치는 일정하게 유지된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이러한 이유로 미국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DGAC)’는 기존 하루 300mg으로 제한하던 콜레스테롤 섭취 권고 조항을 삭제했다. 평소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달걀노른자, 새우, 오징어 등을 많이 먹는다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건 아니다.오히려 문제가 되는 건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다. 포화지방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간으로 들어와 분해되는 것을 방해한다. 분해되지 못한 LDL 콜레스테롤이 혈액을 떠다녀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돼 죽상경화를 유발한다. 동시에 동맥경화가 겹쳐지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이를 증명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있다. 일본, 미국 등 7개국 연구자들이 1만 2763명 성인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했더니, 콜레스테롤 식품의 섭취량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포화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과 중국 공동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46만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는 달걀을 매일 먹었을 때 생기는 변화를 약 9년에 걸쳐 조사했는데, 오히려 달걀을 먹은 사람이 먹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앓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겐 해당하지 않는 얘기다.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하루 300mg 이상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면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했다는 연세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 대다수 건강한 사람은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해도 몸에서 조절하지만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0/26 20:00
  • 단풍 한창인데 등산해볼까? 신발보다 신경써야 할 '옷차림'

    단풍 한창인데 등산해볼까? 신발보다 신경써야 할 '옷차림'

    가을철 등산은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면서 운동효과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야외활동으로 인기를 끈다. 그러나 조금만 방심해도 몸 상하기 쉬운 것도 가을철 등산이다. 건강하게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등산 전 준비물을 단단히 챙겨보자.◇등산화면 충분? 저체온증 예방 옷차림 필수등산 중 낙상사고는 흔한 편인데, 가을엔 낙상사고만큼 흔한 게 저체온증이다. 가을철 산은 여름보다 해가 빨리 지고, 도심보다 일교차가 커 저체온증이 발생할 위험이 급격히 상승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미끄럼 방지를 위한 등산화만 챙기고, 옷차림은 신경 쓰지 않는다.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김미란 센터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몸에서 발생하는 열보다 추운 환경에 의해 열을 빨리 상실하게 되면 체온이 35도보다 낮아지면서 저체온증이 발생한다"며 "추운 겨울이 아니더라도 등산으로 흘린 땀이 차가운 가을 산의 공기에 의해 증발하게 되면 경도 저체온증부터 기저질환자나 고령, 소아의 경우 중증도로 이어질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체온이 내려가면서 몸이 떨리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등 산행 중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나 자칫 넘어지는 경우 골절 등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등산 중 저체온증을 예방하려면 체온 유지를 위해 얇은 옷을 여려 개 겹쳐 입는 게 좋다. 옷은 되도록 땀 흡수가 잘 되는 기능성 등산복을 선택해야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등산 전후엔 체온 상승과 유지를 도울 수 있게 적절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필수다.저체온증은 등산을 마무리하고 나서도 방심하면 안 된다. 등산이 끝난 후 젖은 옷을 입은 상태가 계속되면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김미란 센터장은 "무리한 등산으로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젖은 옷을 입고 차가운 가을바람을 맞거나 그늘 속에 계속 있다 보면 체온이 내려간다"며 "그로 인해 떨림, 오한, 혈압 상승, 어지럼증 등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만일 등산 중 혹은 등산 후 저체온증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일단 따뜻하고 바람이 불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다음 체온을 앗아갈 수 있는 젖은 옷을 벗고 마른 옷을 갈아입되, 모자, 수건 등을 이용해 머리, 목, 손 등을 통해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김미란 센터장은 "저체온증이 의심된다면 따뜻한 음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하고, 체온에 영향을 줄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며 "계속해서 몸이 떨리고 의식이 저하돼 말을 하기 힘들며 맥박이나 호흡이 느려지면 빠르게 119에 도움을 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3/10/26 19:00
  •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은 더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은 더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건강에 관심이 늘었다. 그렇다면 행동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 질병관리청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코로나19 유행 전후의 주요 건강행태 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유행 이전은 2017∼2019년 결과, 유행 이후는 2020∼2022년 결과를 각각 통합했으며,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우리나라 성인의 현재흡연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19.4%로 유행 이전(21.2%)보다 1.8%p 감소했으며, 남성 현재흡연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35.8%로 유행 이전(39.6%)보다 3.8%p 감소했다. 흡연 관련 지표는 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지금까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월간음주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55.4%로 유행 이전(60.8%)보다 5.4%p 감소했으며, 고위험음주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11.5%로 유행 이전(14.8%)보다 3.3%p 감소했다. 음주 관련 지표는 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되다가 코로나19 유행 정점 이후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걷기 실천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41.6%로 유행 이전(41.0%)보다 0.6%p 증가했으며, 증등도 이상 신체활동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21.0%로 유행 이전(23.5%)보다 2.5%p 감소했다. 신체활동 관련 지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소하였다가 코로나19 유행 정점 이후 회복하였다.체중조절 시도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65.6%로 유행 이전(62.1%)보다 3.5%p 증가했으며, 비만율(자가보고)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32%로 유행 이전(30.2%)보다 1.8%p 증가했다. 비만율(자가보고)은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약간 감소하였다가 코로나19 유행 정점 이후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결론적으로 흡연과 음주는 코로나19 유행 이후에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걷기와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했으며, 비만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경향을 보였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초기에 실외활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신체활동 위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향후 감염병 대유행 시 이런 점을 고려하여 실내에서도 신체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수칙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2023/10/26 18:00
  • 짝사랑 하던 사람이 “나도 좋아해” 하면 마음 식는 이유 [별별심리]

    짝사랑 하던 사람이 “나도 좋아해” 하면 마음 식는 이유 [별별심리]

    "온 신경이 항상 그 사람을 향할 정도로 깊이 좋아했던 사람인데, 막상 그 사람이 저를 좋아하면 마음이 식어요."꽤 많은 사람이 겪는 현상이다. 연애 상담 프로그램에 올라오는 단골 사연인 것은 물론, 주변에서도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 현상이 '개구리화'라는 용어로 정의되기까지 했다. 동화 '개구리 왕자'에서 유래된 것으로, 원작 내용과 반대로 왕자가 갑자기 개구리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다만, 개구리로 보이게 되는 그 순간의 경험은 엄밀히 따져보면 다 다르다. 누군가는 갑자기 그 사람을 향하는 관심이 일체 없어진다. 일명 '정뚝떨'(정이 한순간에 뚝 떨어지는 것). 또 다른 누군가는 급속도로 쌍방관계가 형성되는 게 부담스러워, 상대방이 꺼려졌을 수 있다. 개구리화 현상이 유발된 원인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우리는 왜 '개구리 현상'을 경험하는 걸까?◇행동별 심리 분석▶갑자기 감정 정리=우리는 본능적으로 얻기 어려운 것에 더 높은 가치를 매긴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욕구했던 게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 오히려 가치 있어 보여 더 욕구가 불타오르는 것을 저항이론이라고 하며, 모든 인간에게 있는 특성이다"고 했다. 짝사랑 대상은 점점 이상화되고,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 그 자체가 될 수 있다. 호감을 느꼈던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자마자 순식간에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 사라진다면, 단지 저항이론으로 인한 착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했기보다,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게 '짝사랑의 동력'이었을 수 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면 목표를 달성했으니, 마음이 식는 것이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이땐 짝사랑하는 자신을 좋아했기 때문이다.▶싫은 모습 부각=짝사랑한 대상이 자신을 좋아하자 갑자기 상대방의 사소한 단점들이 크게 보이면서 정이 떨어졌다면, 대상 항상성이 부족한 것일 수 있다. 대상 항상성이란 대상의 부분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않는 태도로, 대상 항상성이 부족하면 상대방의 별로인 모습을 봤을 때 그 사람을 극도로 싫어하게 된다. 반대로 긍정적인 모습을 봤을 땐 찬양한다. 가천대 길병원 조서은 교수는 "대상 항상성이 충분히 형성된 사람은 짝사랑하더라도 자신이 알지 못할 뿐 상대방에게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란 걸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도 이상과 현실의 갭을 쉽게 극복한다"며 "대상 항상성이 부족한 사람은 환상 속에 있던 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는 순간 이상이 깨져 마음이 크게 식을 수 있다"고 했다. 대상 항상성은 만 3세 경에 확립되고, 일생동안 성숙한다.▶부담스러움 극대화=좋아하던 대상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면 두렵고 부담스러워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끊는 사람도 있다. 짝사랑 중 상대방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기 급급했다면 불안정 회피 애착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곽 교수는 "부모와 아이 사이 형성된 애착 유형이, 성인이 돼서 연인을 사랑할 때도 영향을 미친다"며 "회피 애착이 형성됐다면 짝사랑을 드러낼 시도조차 안 하고,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면 도망간다"고 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대할 때, 회피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진다. 또 부정적인 결말을 전제하고, 받을 상처를 불안해하기도 한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심한 회피 애착으로 성격 장애까지 이어진다면, 상대방이 언젠가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며 자신의 안 좋은 모습을 먼저 드러내 상대방이 자신을 싫어하게 한다"며 "무의식적으로 관계가 실패할 것만 같은 사람을 만나고 이별 직전 자신이 차는 것을 반복하기도 한다"고 했다.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적거나 관계가 쉽게 깨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한 사람도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 개구리화가 일어나는 이유도 애착 등 개인적 특성보다 사회적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이 달라져 관계가 깨지기 쉬워지면서 불안감이 커져 생긴 결과라는 연구가 일본교육심리학회지에 실리기도 했다.▶관계 깊어지기 직전 저항=열렬한 구애로 사귀기 전까지 갔는데, 막상 상대방이 깊은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면 강하게 밀어내는 사람도 있다. 불안정 저항 애착이 원인일 수 있다. 곽 교수는 "저항 애착이 형성돼 있다면 관계가 진전될 때 갑자기 두렵고 자신이 없어져 상대를 밀어낼 수 있다"고 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자아정체감을 아직 제대로 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짝사랑할 때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은 자신이라고 정의했다가, 갑자기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면 큰 불안정함을 보이는 것. 보통 자아정체감은 청소년기부터 찾기 시작해 20대에 어느 정도 정해진다. 자아정체감을 찾지 못한 사람은 상대방에게 크게 의존 해, 만나는 사람에 따라 스타일이 급변하기도 한다.◇해결하려면 원인부터 알아야개구리화 현상을 더 이상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원인에 맞춰 적절한 노력을 해야 한다. 임 교수는 "목표가 그 사람의 사랑이 아닌 사람은 소유보다도 신뢰도, 헌신 등에 집중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애착 유형이 원인이라면 자신의 애착 유형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실제로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 연구에서도 자신의 애착 유형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곽 교수는 "애착이 어릴 때 형성되긴 하지만, 성향은 환경과 경험에 의해 바뀌므로 적극적으로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과거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원인이라면 전문의나 상담사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심리이슬비 기자2023/10/26 17:00
  • 뇌전증 인식 전환 위한 ‘보랏빛 물결’, 28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

    뇌전증 인식 전환 위한 ‘보랏빛 물결’, 28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

    한국뇌전증협회가 10월 28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 앞 광장에서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 ‘보랏빛 물결’을 남양유업과 공동 개최한다.이번 캠페인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뇌전증 부스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공원을 찾은 시민이 5개의 부스를 돌아다니며 뇌전증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각 부스에서 확인 스탬프를 찍은 후 마지막 부스에서 사은품을 받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뇌전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선 뇌전증 환자와 보호자가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전문 의료진에게 질환 관련 정보를 질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버스킹 공연, 뇌전증 퀴즈 이벤트,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가 현장에서 진행된다.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질환으로 차별받지 않고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3월에 진행한 퍼플데이와 더불어 이번에 진행한 보랏빛 물결 캠페인이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고치고, 차별 없이 함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 환자들의 안전한 생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열어 왔다. 뇌전증관리지원법 제정촉구 캠페인, 초·중·고교 뇌전증 발작대처 포스터 배포, 대학생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학교에서의 발작 대처 방안에 대한 웹툰 제작 등의 활동이 대표적이다. 한국뇌전증협회 인식개선 사업을 비롯해 ‘보랏빛 물결’ 캠페인에 관한 내용은 한국뇌전증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단신이해림 기자2023/10/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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