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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따라 피부 트러블 심하다면… ‘이것’ 섭취 줄여보세요

    요즘 따라 피부 트러블 심하다면… ‘이것’ 섭취 줄여보세요

    빵, 과자, 라면, 음료수 같은 정제 탄수화물 식품을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좋을리 없다. 섭취한 칼로리를 소진하지 못하면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해 내장지방이 쌓이게 된다. 내장지방은 만병의 근원이다.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했다는 신호 3가지를 알아본다. ◇여드름·모낭염과 같은 피부 질환정제 탄수화물은 피부 건강과 관련 있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이 늘어나게 되면 피부에 염증이 더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유발되기 쉽다. 또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실제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햄버거나 도넛,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유 없는 피로감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이유 없이 몸의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다. 그 이유는 ‘혈당 스파이크’ 때문이다. 혈당 스파이크는 일본 도쿄지케카이 의과대학에서 처음 사용한 표현으로,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혈당이 치솟으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과다 분비돼 다시 혈당이 뚝 떨어지면서 저혈당이 된다. 이 과정에서 어지럼증, 졸음,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양치질해도 생기는 충치양치질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충치가 많은 편이라면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은 아밀라아제에 의해 입안에서 빠르게 소화되는데, 입속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 국제치과연구협회에서 발간하는 ‘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탄수화물 섭취량은 충치와 관련이 없었지만, 탄수화물 식품의 가공도에 따라 충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11/15 21:30
  • 당뇨병 환자에게 특별히 좋은 운동을 소개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특별히 좋은 운동을 소개합니다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은 필수다. 근육이 혈액 속 포도당을 사용해 혈당을 떨어뜨리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여러 운동 중에서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좋은 운동을 소개한다.◇식사 후 60~90분 사이 15분 걷기혈당은 식사 후에 올라간다. 당 성분이 음식을 통해 체내로 들어와 소화된 후 혈관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이후 우리 몸은 혈당이 올라갔다는 것을 인지하고, 혈당을 내리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한다. 여기까지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든 환자가 아니든 똑같다. 그러나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이 내려가지 않는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호르몬 자체가 잘 분비되지 않는다. 다만,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면 근육 세포가 혈관 속 포도당을 연료로 사용하기 시작해 혈당이 저절로 떨어진다.혈당이 쭉 올라가는 식사 후에 운동하면 효과적으로 혈당 수치를 관리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당뇨병학회 발행 학술지 'Diabetes Care'에 실린 한 논문에서 과체중 노인은 아침에 몰아서 45분 걷는 것보다 식사 후 15분 동안 걷는 게 혈당 개선 효과를 더 크게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었다. 또 식사 후 2분만 걸어도 상당한 혈당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아일랜드 리머릭대 연구팀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운동과 혈당 사이 상관관계를 살펴본 연구 7개를 분석했는데, 모든 연구에서 식후 가볍게 몇 분 동안 걷는 것만으로도 바로 앉거나 엎드리는 것보다 혈당 수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후 혈당 수치가 정점에 이르는 때인 60~90분 안에 걷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허벅지 근력 운동 하기허벅지 근력 운동도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좋은 운동이다. 근육이 몸속 장기,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인데, 그중에서도 허벅지에 가장 많은 근육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허벅지 근육이 많고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적다는 연구가 상당수 발표돼 왔다. 연세대 보건대 연구팀이 성인 32만 명을 대상으로 허벅지 둘레와 당뇨병 유병률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더니, 허벅지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허벅지 근력 운동으로는 스쿼트,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이 있다. 스쿼트는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대표 근력 운동으로,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허벅지가 수평이 될 때까지 엉덩이를 내리는 동작이다. 무릎이 발보다 크게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엉덩이를 뒤로 빼야 한다. 체력적으로 스쿼트가 어려운 사람은 벽에 등을 기대고 하면 된다. 1세트 4~7회로 3~5세트를 하면 적당하다. 자전거는 페달을 돌리면서 하체 근육이 반복해 수축, 이완되는 좋은 운동이다. 실내 자전거를 탈 때는 발을 가장 아래에 뒀을 때 무릎이 10~15도로 살짝 굽혀지도록 안장 높이를 조절해야 무릎에 부담이 적게 간다.다만, 약을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운동 30분~1시간 전에는 식사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잠자기 2~3시간 전에는 운동을 삼간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이슬비 기자 2023/11/15 21:00
  • 몸속에 자석 52개 심은 美 여성… 이유는?

    몸속에 자석 52개 심은 美 여성… 이유는?

    체내에 52개의 자석 임플란트를 삽입해 지난 2월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오른 미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여성 아나스타샤 씬(48)은 올해 ‘체내에 가장 많은 임플란트 시술을 한 여성’으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그의 몸 안에 이식된 임플란트 개수는 52개에 이른다.자석 임플란트 덕분에 주변의 쇠붙이를 몸으로 끌어당기는 ‘초능력’을 갖게 됐다. 덕분에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귀걸이를 찾을 때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의 생업에도 도움을 준다. 공연자인 씬은 귀에서 소리를 내는 자석 임플란트, 블루투스 수신기를 머릿속에서 들을 수 있는 임플란트를 심었다. 그의 왼손에는 전자레인지 내 방사능을 감지해 진동을 내는 임플란트도 심겨 있다. 또 벽 뒤 전선 흐름을 감지 가능한 임플란트도 있다. 이를 통해 전원 박스 내 충분한 전력이 공급되는지 여부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씬은 원래 캐나다 토론토 출신으로, 당초 체내 임플란트를 원했던 딸 대신 먼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임플란트를 시도했다고 한다. 이후로는 스스로 이색적인 임플란트를 시도해 왔다. 사망한 남편을 기리기 위해 심장 위에 마이크로칩 임플란트를 심기도 했다. 이 임플란트는 그의 심장을 스캔할 경우 씬과 남편의 결혼식 당시 영상이 재생된다.다만 이러한 임플란트 시술은 다소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씬은 일부 임플란트만 외과 의사, 간호사의 도움을 빌렸고, 나머지 여러 개는 자신이 직접 넣거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 임플란트 시술을 스스로 하는 건 자칫 잘못될 우려가 있다. 씬은 “MRI 검사가 정기적으로 필요한 질병에 걸린다면 모든 임플란트를 빼낼 것이다”고 말했다.현재 그는 체내 임플란트가 뿜는 자기장 때문에 MRI 검진을 받을 수 없다. 씬은 몸속 건강을 위해 자신이 심은 임플란트를 꼼꼼히 관찰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임플란트를 가장 많이 시술한 사람으로 신기록에 올랐지만, 앞으로는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임플란트를 제거한 사람으로 신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11/15 20:30
  • 미세먼지 vs 담배연기, 호흡기 건강에 더 치명적인 건…

    미세먼지 vs 담배연기, 호흡기 건강에 더 치명적인 건…

    겨울에는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호흡기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게 권장된다. 그런데 담배연기도 1급 발암물질이다. 둘 중 어느 게 더 유해할까?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를 뜻한다. 탄소 성분, 이온 성분, 중금속 등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폐와 기도에 달라붙어 세포 단위에서 DNA를 손상시켜 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직경에 따라 PM10과 PM2.5 등으로 구분한다. PM10은 직경이 10㎛(1㎛은 100만분의 1m), PM2.5는 2.5㎛보다 작은 미세먼지다. 작으면 작을수록 호흡기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에 요즘에는 PM2.5인 초미세먼지 수치를 주로 다룬다. 미세먼지 농도는 ㎍(1㎍는 100만분의 1g)으로 표현하는데 100㎍/m³는 가로, 세로, 높이 1m인 사면체 공간에 무게 100㎍만큼의 미세먼지가 있다는 뜻이다. 담배연기와 미세먼지는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담배연기에는 타르, 일산화탄소, 니코틴 외에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 4000여종의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 게다가 담배연기는 독성물질 농도가 미세먼지보다 훨씬 높은 경우가 많다. 담배연기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어느 정도일까? 질병관리청 실험 결과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는 한 개비당 17만2845㎍ ▲일반 연초인 궐련은 1만4415㎍ ▲궐련형 전자담배는 3100㎍의 초미세먼지를 만들어낸다. 학계에선 통상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 초미세먼지 1만2000㎍를 흡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에 담배 5개비만 피워도 6만㎍ 가량의 초미세먼지를 흡입하는 것이다.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호흡량은 남성 15.7m³, 여성 12.8m³다. 이들이 한 달 내내 100㎍에 이르는 초미세먼지 환경에 노출된다고 가정해도 남자는 4만7100㎍, 여자는 3만8400㎍을 흡입하게 된다. 담배 5개비로 흡입하는 양보다 적다. 담배연기는 스스로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미세먼지보다 나쁘다. 게다가 담배로 인한 미세먼지는 흡연자의 폐 속에 남아있다가 주변으로 확산된다. 실제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기영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 5분 뒤 흡연자의 날숨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 농도는 781㎍에 달해 공기 중 미세먼지 수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직후의 흡연자와 가까이에서 대화하는 것만으로 간접흡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질병관리청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담배에 의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수치는 흡연자로부터 2m 이상 떨어지면 상당 수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1/15 20:00
  • 나, 잘 걷고 있는 걸까… '4가지' 꼭 기억을

    나, 잘 걷고 있는 걸까… '4가지' 꼭 기억을

    걷기는 체중 감량은 물론 심장·폐 건강 등에도 도움이 된다. 장점이 많은 걷기지만, 잘못된 자세로 걸으면 체형이 변하고 관절에 통증이 생기는 등 건강에 악영향이 갈 수 있다. 올바른 걷기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머리걸을 때 시선은 전방 10~15m에 두고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하면서 걸으면 고개를 숙이게 되므로 하지 않는 게 좋다. 고개를 숙이고 걸으면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턱은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고 머리는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숨을 쉴 땐 코로 들이마신 뒤 입으로 내쉰다.▷등·허리다음은 등과 허리다. 옆모습을 거울에 비춰보았을 때 엉덩이에서 등으로 이어지는 허리 곡선이 C자가 되도록 한다. 가슴을 내밀고 어깨를 쫙 편 채로 걷는다. 어깨를 편다고 무리하게 힘을 주면 승모근이 긴장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히 힘을 준다. 배를 내밀고 걷는 행위도 피해야 한다. 배를 내밀고 걸으면 허리뼈 뒷부분에 압력이 가해져 척추가 앞쪽으로 굽는 ‘척추전만증’이 생길 수 있다.▷팔걸을 때 팔은 앞뒤로 흔들면서 걸어야 몸이 틀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걸음을 내딛으려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으면, 다리와 연결된 골반도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며 몸이 같이 흔들리게 된다. 이때 팔과 다리가 함께 움직이면 회전력이 상쇄돼 몸이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발걸음걸을 때 발은 약간 벌어진 11자 모양으로 만든다. 발이 땅에 닿을 때는 ‘발뒤꿈치 → 발바닥 중앙 → 발가락’ 순서로 누르듯이 걸어야 한다. 뒤꿈치가 땅에 닿을 때는 한가운데가 닿도록 한다. 발끝이 안쪽으로 모이는 안짱걸음이나 발끝이 벌어지는 팔자걸음으로 걷는 것은 피한다. 안짱걸음으로 걸으면 무릎 안쪽에, 팔자걸음으로 걸으면 무릎 바깥쪽에 무리를 준다. 모델이 워킹하듯 일자걸음으로 걷는 것도 삼간다. 하중이 다리 안쪽으로 많이 가해진다.
    피트니스이금숙 기자 2023/11/15 19:00
  • 금쪽이 프로그램, 저출산에 영향 미친다? [의사들 생각은…]

    금쪽이 프로그램, 저출산에 영향 미친다? [의사들 생각은…]

    헬스조선은 인터엠디(InterMD)와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의사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터엠디는 4만3000여 명의 의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의사만을 위한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Web, App)'입니다. (편집자주)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11/15 17:30
  • 밥 지을 때 '이것' 넣어보세요… 건강 효과 커집니다

    밥 지을 때 '이것' 넣어보세요… 건강 효과 커집니다

    매일 먹는 밥이지만, 잡곡을 섞으면 건강에 더 이롭다.  밥 지을 때 함께 넣으면 좋은 식품 3가지를 소개한다. ◇귀리귀리는 단백질‧불포화지방산‧미네랄 등이 풍부해 곡물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귀리의 13~20%는 식이섬유인데, 이 중 4~5%가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으로 이뤄져 있다. 베타글루칸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한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하루에 베타글루칸 3g 이상 섭취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쌀보다 2배 이상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귀리는 변비 예방 효과도 있다. 또 귀리 속 아베난쓰라마이드 성분은 곡물 중 귀리에만 있는 성분인데 항산화, 항염증 기능이 뛰어나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기장 역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인도 국제 반건조 열대작물 연구소‧말라위 국제 식품 정책연구소‧영국 레딩대 등 공동 연구팀은 약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9개의 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21일~4개월 동안 매일 50~200g의 기장을 섭취하면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각각 10%, 9.5% 감소했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6% 증가했다. 기장은 탈모 개선과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기장에는 모발 건강을 유지해주는 영양소 밀리아신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밀리아신은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콜레스테롤인 피토스테롤의 일종으로 모근 상피세포에서 케라틴 세포의 증식과 대사 활동 증진을 돕는다. ◇수수 수수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조의 37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항산화 능력이 높으면 해로운 활성산소가 줄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수에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풍부해 암세포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수수는 장 건강을 지켜주기도 한다. 실제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 강희 교수팀이 공동으로 쥐에게 14일 동안 하루 2회 각각 수수빵과 일반 밀빵을 먹인 결과, 수수빵을 먹은 쥐는 밀빵을 먹은 쥐보다 장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적었고, 장내 유익균은 많았다. 수수를 콩과 함께 먹으면 지질과 단백질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11/15 17:00
  • 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는데… 진짜일까?

    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는데… 진짜일까?

    ‘어릴 때 살은 나중에 다 키로 간다’는 말은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하지만 실제 소아청소년기 때 살은 키로 가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체지방 증가로 살이 쪘다가 키가 급성장했을 경우 체형이 자연스럽게 정상화되면서 생긴 오해일 뿐이다. 오히려 어릴 때 비만이라면 성인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 성인의 경우 살이 쪄도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진다. 하지만 성장기 아이들은 지방세포의 크기도 커지고 세포 수도 증가한다. 한 번 생긴 지방 세포는 살이 빠져도 몸의 구석구석에 잠복해 있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살이 찔 수 있는 것이다.게다가 나중에 키가 클 것이라며 아이의 잦은 과식을 관리하지 않으면 성조숙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나치게 쌓인 지방이 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또래보다 2차 성징이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다. 비만한 아이들은 또래보다 키가 클 때가 많은데, 이에 대해 부모님들은 발육 상태가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정상 체중 아이에 비해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춘기가 일찍 시작해서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도 그만큼 빨라진다.아이가 건강하게 키 크길 원한다면 식사, 수면, 운동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하루 세끼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하고, 성장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게 한다. 그리고 성장 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반드시 숙면을 하도록 한다. 많이 자는 것보다는 적절한 시간에 충분한 자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줄넘기, 스트레칭, 수영, 농구 등을 하면 키 크는 데에 효과적이다.
    육아이금숙 기자2023/11/15 16:52
  • 전국 출몰 중인 ‘빈대’, 물렸다면 ‘이렇게’ 하세요

    전국 출몰 중인 ‘빈대’, 물렸다면 ‘이렇게’ 하세요

    40여 년 전 완전히 사라졌던 빈대가 전국에서 출몰하고 있다. 국내 빈대 연구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약 10년간 전국에서 접수된 빈대 관련 신고는 약 20건. 그런데 최근 단 한 달 만에 전국에서 30건이 넘는 빈대 신고가 잇따랐다.서울에서도 절반 이상의 지역구에서 빈대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당분간 빈대 ‘안전지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나, 기숙사뿐 아니라 지하철에서도 빈대가 나타나며 언제 어디에서 빈대에 물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며 공포감이 함께 확산하고 있다.그렇다면 빈대에 물렸을 때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빈대에 물렸다고 곧바로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우선 물린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이 가려움증의 정도가 심해 수면 장애 등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매우 드물지만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대서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는 “빈대에 물렸다고 해서 큰 불안에 떨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가려움증의 정도가 매우 심할 수 있고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를 과도하게 긁다 보면 2차 감염이나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빈대에 물렸을 때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운 증세를 가라앉히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물린 부위에 얼음팩을 부드럽고 얇은 수건으로 싸서 냉찜질을 하는 것이다. 만약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의사의 권고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노주영 교수는 “빈대에 물린 상처는 대부분 시간이 지남에 자연히 치료되지만, 피부가 약하고 가려움에 예민한 소아나 기저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상처가 2차 피부염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빈대에 대한 공포감이 늘며 확인되지 않은 빈대 퇴치법과 예방법 등이 퍼지고 있지만, 올바른 빈대 대응을 위해서는 질병관리청 등 정부 부처의 지침을 확인하고 의사의 권고와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11/15 15:51
  • 요즘 늙어보인다면… '빨대 에어로빅' 한 번 해보세요

    요즘 늙어보인다면… '빨대 에어로빅' 한 번 해보세요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을 하면 얼굴 살도 같이 빠지게 된다. 그러면 왠지 모르게 전보다 늙어 보이고 퀭해 보인다. 왜 다이어트를 하면 얼굴 살이 빠지게 될까?◇얼굴 살 먼저 빠져다이어트를 하면 얼굴 살이 가장 먼저 빠진다. 얼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베타수용체가 많기 때문이다. 베타수용체는 얼굴을 비롯한 상체에 주로 분포해 있는데 지방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리포단백 라이페이스’ 효소와 결합해 지방 분해를 돕는다. 얼굴에 있는 지방 입자가 작은 것도 얼굴 살이 잘 빠지는 원인 중 하나다. 지방의 입자가 작으면 운동을 조금만 해도 지방이 빨리 연소하기 때문이다.◇빨대 에어로빅으로 얼굴 근육 키워야노안이 됐다면 ‘빨대 에어로빅’으로 얼굴 근육을 키워보자. 우선 준비운동부터 시작한다. 입에 빨대를 물고 천천히 크게 움직이면서 ‘아, 에, 이, 오, 우’ 소리를 낸다. 3~5회 반복하면 얼굴 근육이 풀어지면서 준비운동이 끝난다. 이후 빨대를 물고 숨을 세게 들이마시며 입술을 천천히 내민다. 숨을 내쉬며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맞닿게 하고 입꼬리를 양쪽으로 천천히 당긴다. 입술은 안쪽으로 약간 말린 상태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입을 제자리로 돌려보내고 호흡을 정돈한다. 각 동작은 5초 이상 실시하고, 동작을 할 때 호흡은 빨대를 통해서만 한다. 거울을 정면에 두고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하는 게 좋다.◇살 천천히 빼야한편, 다이어트를 할 때 노안이 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살을 천천히 빼야 한다. 단기간에 살을 많이 빼면 늘어난 피부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속도가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한 달에 2~3kg 감량을 목표로 하고, 하루 1~2시간 꾸준히 운동한다. 또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챙겨 먹도록 한다. 식단을 과하게 제한하다 보면 필수 영양성분을 섭취하지 못해 피부가 푸석해져 노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면 저녁에 배가 고파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먹고 싶은 것을 먹지 못해 스트레스가 느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뷰티이금숙 기자 2023/11/15 15:30
  • 심장 건강에 가장 안 좋은 ‘자세’는?

    심장 건강에 가장 안 좋은 ‘자세’는?

    앉아 있는 자세가 심장에 가장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자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호주 시드니대 공동 연구팀은 5개국 평균 57.3세 성인 1만5253명을 대상으로 하루 동안의 움직임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 허벅지 부위에 웨어러블 장치를 부착해 24시간 내내 활동을 측정했다. 그 후, 이들의 체질량지수,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수집해 심장 건강 상태를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24시간 중 적당한 활력을 주는 운동 활동이 심장 건강에 가장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움직임, 서 있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심장에 가장 악영향을 주는 활동은 ‘앉아 있기’로, 누워서 수면을 취할 때보다 심장 건강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쳤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생활습관을 바꿀 경우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살펴봤다. 1주일 동안 하루씩 가볍게 움직이기, 서 있기, 앉아 있기 등의 활동 비율을 달리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자리에 계속 앉는 대신 5분만 가볍게 움직여도 건강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연구팀은 “하루 중 단 5분만 가볍게 움직여도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훨씬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학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심장질환김서희 기자2023/11/15 14:57
  • 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의 날' 건강강좌 개최

    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의 날' 건강강좌 개최

    고려대 안암병원이 오는 24일 '2023 부정맥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강좌는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고려대 안암병원 5층 메디힐홀에서 진행된다. 부정맥과 심방세동, 인공심장박동기, 제세동기 등 부정맥과 관련한 치료법, 주의법 등을 비롯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연좌로는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심재민, 이형석, 김윤기, 최윤영, 김영훈 교수가 참여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수진 간호사도 '부정맥 환자의 생활습관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해 발표한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3/11/15 14:55
  • 인하대병원 의료진, 신생아학·응급의학 분야서 학술상 수상

    인하대병원 의료진, 신생아학·응급의학 분야서 학술상 수상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와 응급의학과 김태운 교수가 각각 외부 학회에서 수상했다.이주영 교수는 최근 열린 제30차 대한신생아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발표논문을 통해 학술상을 받았다. 신생아의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에서 에리스로포이에틴(EPO, 적혈구 생성인자)이 사망과 신경발달 장애를 감소시킨다는 논문이었다.현재까지 저산소성 허혈증 뇌병증의 치료법으로 입증된 것은 저체온요법이 유일하다. 그러나 ▲미숙아 ▲저체중 출생아 ▲혈액 응고 이상이 있는 신생아는 저체온요법을 시행하기 어려운데다, 출생 6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뚜렷했다. 이주영 교수 연구팀은 EPO 투여 집단이 미투여 집단보다 사망·신경발달 장애가 유의하게 낮았다는 점을 확인해, EPO가 신생아의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였다.이주영 교수는 “의사들이 소아청소년과를 기피하는 악조건에서도 신생아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신생아학 의사들을 대표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구해 신생아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하대병원 김태윤 교수는 최근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3년도 대한심폐소생협회 젊은 연구자상(학술상)’을 받았다.대한심폐소생협회는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진단·치료에 관한 소생의학 연구를 진행한 대한응급의학회 소속 젊은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태윤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회복·생존퇴원 여부를 예측하는 데 ‘혈청 젖산탈수소효소’를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김태윤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예후를 판단하고 치료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인자에 관한 연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심정지 환자들의 회복과 소생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3/11/15 14:53
  • 건국대병원, 최신형 4세대 단일공 로봇 수술 기기 '다빈치 SP' 도입

    건국대병원, 최신형 4세대 단일공 로봇 수술 기기 '다빈치 SP' 도입

    건국대병원이 13일 최신형 4세대 단일공 로봇수술 기기 '다빈치 SP' 도입 기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9월 다빈치 SP를 도입했으며 지난 8일 첫 수술을 시행했다.다빈치 SP는 하나의 팔에 관절이 있는 3개의 기구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3DHD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단일공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 기기다. 환자 몸에 작은 절개 하나로 수술하지만 각 관절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 흉터가 작아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미용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건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7년 10월 다빈치 Xi를 도입한 후 개소했으며 현재 2900례를 넘어 월평균 55회의 로봇 수술을 시행 중이다. 지난 2022년 2월에는 산부인과 단독으로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고 2023년 10월에는 외과 단독으로 1000례를 달성하는 등 의료진들의 높은 로봇 수술 숙련도로 환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건국대병원 황대용 의료원장은 "로봇 수술 기기 도입 당시에는 걱정과 고민이 많았지만 모든 직원의 노력으로 최고의 치료를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곧 달성할 3000례와 다빈치 SP 도입을 자축하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병원 발전의 핵심이 되는 수술 분야에서 큰 성과를 달성해 투자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다빈치 SP의 도입은 건국대병원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최근 건국대병원은 수술실도 3개소 증설해 총 21개의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2개의 수술실을 각각 다빈치 Xi, 다빈치 SP 로봇 수술실로 운영하고 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3/11/15 14:51
  • 고려대 보건대학원, 한국자살예방의 비전과 지평의 확대 토론회 개최

    고려대 보건대학원, 한국자살예방의 비전과 지평의 확대 토론회 개최

    고려대 보건대학원 국제보건·지역보건학과가 지난 10일 고려대 미디어관 SBS 스튜디오에서 자살예방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복지와 노동 등 사회적 측면에서의 자살을 이해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토론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다.주제 발표는 ▲한국인의 자살과 정신건강, 그 절망과 희망의 사회적 구조 (백석대 사회복지학과 최명민 교수) ▲노동을 둘러싼 정신건강 유해 요인 그리고 자살(한양대 직업환경교실 김인아 교수) ▲한국 자살 예방 전략의 개선 과제(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기명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최명민 교수는 한국 사회 내의 좌절의 지점들이 자살로 이어지는 경로와 특성을 설명했다. 최명민 교수는 "공동체의 훼손이 자살 기반이 돼 협력자보다 경쟁자와 능력자, 시민보다 소비자에 대한 선망이 악순환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김인아 교수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나타나는 자살은 직장 내 괴롭힘, 불안정 노동, 직장 내 불합리성이 부채, 가족문제, 대인관계 문제와 복합돼 나타나며 이러한 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기명 교수는 "세계적인 자살예방의 흐름은 보건의료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으로, 다부처가 참여하는 중앙정부의 대응과 지역사회 자살예방 역량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경희대 백종우 교수가 자살 예방을 위한 지자체 역할 강화와 보건복지, 노동과 세무 등을 총망라하는 통합적 거버넌스 확립을 강조했다. 중앙대 이원영 교수는 자살예방의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한 효과성 평가와 근거 창출, 정치적 의지 형성을 위한 자살 유가족들의 정책과정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보건복지부 이두리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자살예방에 대한 다부처에 기반한 포괄적 접근, 전 국민 대상 접근, 개인적 의료적 위주에서 사회적 접근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동의하며, 더디고 미흡하지만 그러한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했다.고려대 보건대학원 윤석준 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한국 사회의 자살이라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특히 우리사회가 마음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이번 토론회는 고려대학교 교육매체실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 시청이 가능하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3/11/15 14:49
  • 심장판막수술 중 수혈, 합병증 위험 높여… 뇌출혈 위험 2배

    심장판막수술 중 수혈, 합병증 위험 높여… 뇌출혈 위험 2배

    심장판막수술 중 수혈을 받으면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수혈은 심각한 빈혈이 있거나 대량으로 피를 흘렸을 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그러나 국내외 학계에서 수혈이 가지고 있는 여러 치명적인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수혈을 최소로 시행하는 게 권고되기 시작했다. 다만 아직 적혈구 수혈과 부작용 결과 간 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장기적인 추적연구로 도출된 명확한 임상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려대 안암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희중 교수팀(김지언, 이승형, 정재승, 손호성 교수)은 심장판막수술 중 수혈량과 치명적인 합병증 사이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로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심장판막수술과 관련해 수혈받은 5만 829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13.50%는 수혈을 받지 않았고, 30.22%는 1유닛의 적혈구 혈액을 수혈받았다. 2유닛을 수혈받은 사람은 27.21%, 3유닛 이상 수혈받은 사람은 29.06%였다. 연구팀은 평균 약 5년간 치명적인 합병증인 사망,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의 발생을 수혈량에 따라 분석했다.연구 결과, 사망 위험이 수혈을 하지 않은 환자보다 1유닛 수혈을 받은 환자는 1.53배, 2유닛 수혈 시 1.97배, 3유닛 이상 수혈 시 3.03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뇌경색은 1.27배, 1.31배, 1.51배, 뇌출혈은 1.38배, 1.71배, 2.31배, 심근경색은 1.35배, 1.60배, 1.99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희중 교수는 "적혈구 수혈 시, 면역반응에 작용하는 백혈구가 포함되어 있거나, 혈소판, 오래된 적혈구 등 밝혀지지 않은 혈액 내 물질들로 부종, 염증반응에 의한 합병증이 유발되거나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연구에서 다양한 판막 수술에 대해 종류별로 분류하고, 기저 질환과 중증 수술에 대한 보정을 진행 후에도, 수혈량이 증가할수록 치명적인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 관찰됐다"고 했다. 이어 "자가수혈이나 조혈제, 철분제 사용 등 적절한 환자 혈액 관리로 최소수혈수술을 해 합병증을 줄이고 장기적 치료 결과를 향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nesthesia & Analgesia'에 최근 게재됐다.
    심장질환이슬비 기자2023/11/15 14:42
  • "반려견이 계속 엉덩이 냄새를 맡았다"… 알고 보니 '항문암'

    "반려견이 계속 엉덩이 냄새를 맡았다"… 알고 보니 '항문암'

    영국 50대 여성이 반려견 덕분에 항문암을 발견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린세이 스웨이츠(51)는 반려견이 계속 엉덩이 쪽을 킁킁거리자 ‘개가 암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나 병원에 갔다. 검사 결과, 스웨이츠는 지난 6월 항문암 3기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미 엉덩이 부근에 갑작스러운 출혈이 발생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였지만 단순 월경으로 생각했었다. 스웨이츠는 “32년 전 첫 출산 이후 지속해서 치핵(항문 안쪽 점막 조직이 압박받아 만들어진 덩어리)을 겪었는데, 지난 5월쯤부터는 출혈도 있기 시작했다”며 “반려견이 계속 날 주시한 덕에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장루를 부착한 채 생활하고 있다.◇항문 관련 이상 증상 있다면 항문암 의심항문암은 항문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평균 60세 전후에 진단되는 드문 암이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국내 항문암 환자는 325건 발생했으며 전체 암 발생의 0.1%다. 항문암은 항문 사마귀와 같이 인간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유발되기 쉽다. 그리고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됐거나 ▲장기 이식을 받아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흡연한다면 항문암 위험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치질(치열, 치루, 치핵)에 의한 만성 염증을 앓고 있으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항문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알아차리기 힘들다. 증상이 있다면 보통 대변의 형태가 바뀐다. 평소 대변이 굵었는데 가늘게 나온다면 항문암의 조기 신호일 수 있다. 환자들은 암이 진행될수록 항문과 직장에서의 출혈 및 통증을 겪기 시작한다. 그리고 항문 주위가 가렵거나 배변 후 잔변감을 느끼기도 한다. 다만 항문암의 증상들은 대부분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주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진행항문암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수술 요법에는 항문을 없애고 인공항문(장루)을 만드는 복회음 절제술과 암 부위만 절제하는 국소절제술이 있다. 복회음 절제술의 경우 국소재발률이 높고 영구 장루와 같은 합병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다만 국소재발이 나타난다면 복회음 절제술을 통한 광범위한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다.항문암은 아직 예방법이 불분명하지만, 인간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맞거나 안전한 성생활을 하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금연을 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개 후각, 질환이 풍기는 냄새 감지 가능반려견의 행동으로 인해 암을 발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반려견이 갑자기 가슴을 찌르고 냄새를 맡는 이상 행동을 보여 검사를 받았는데 유방암이었다는 영국 5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였다. 실제로 개는 다른 감각기관보다 후각이 매우 발달해서 질환의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 질환이 있는 인간의 체내 온도나 세포, 체액 흐름 등이 변하면서 냄새 또한 변하는데, 반려견이 이 냄새의 변화를 포착하기 때문이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3/11/15 14:31
  • '이미 과자 1봉 먹었으니 망했어, 더 먹자'… 살찌우는 대표 생각들

    '이미 과자 1봉 먹었으니 망했어, 더 먹자'… 살찌우는 대표 생각들

    비만은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뿐 아니라 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하고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이미 비만인 사람은 식습관을 교정할 필요가 있는데, 이때 체중감량을 방해하는 문제 생각들을 버리는 게 중요하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알려주는 비만수업》을 바탕으로 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문제가 되는 생각'의 종류들을 알아본다.첫 번째는 '흑백논리'에 기반한다. 중간이 없는 상태를 만들어 좌절을 불러일으켜 체중 감량을 위한 각종 시도 자체를 포기하게 만든다. ▲'한 시간 운동하기로 했는데, 오늘은 바빠서 그 정도는 못할 것 같으니 아예 하지 말아야지' ▲​'이미 과자 1봉지 먹었으니 망했어! 오늘은 그냥 마음대로 먹을거야!' 라는 생각들이다. 정해진 식이나 운동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전부 실패라고 생각해 폭식이나 포기로 이어진다.두 번빼는 '정당화'다. 비만 치료를 방해하는 행동을 정당화한다. ▲​'남기면 아까우니까 깨끗이 먹어야지'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이것쯤은 먹어줘야지' ▲​'오늘은 너무 피곤하니까 운동 쉬어도 괜찮아'가 대표적 예시다.세 번째는 '부정적 예측'과 '자기비판'이다. ▲​'나는 절대 살을 못 뺄거야' ▲​'나는 의지가 너무 약해' 라고 생각한다. ▲​'○○kg 이상 빠지지 않으면 결국 의미 없어' 라고 여기기도 한다.비만에서 벗어나려면 위와 같은 문제 생각들을 버려야 한다. 문제 생각 제거를 위해 비만 치료에 시행되는 것이 인지행동요법이다. 인지행동요법은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선행자극, 결과, 문제생각을 모두 다룬다. 건강한 체중을 만들고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식습관 교정이 어려운 비만 환자라면 인지행동요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비만체형이해나 기자2023/11/15 14:30
  • 중앙대병원, 23일 췌장암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병원, 23일 췌장암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병원이 11월 23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중앙대병원 4층 강의실에서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췌장암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췌장암은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환자 수가 많고, 사망자 수는 5번째로 많은 암으로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기로 손꼽힌다. 소화불량, 식욕부진, 허리통증, 황달 등 췌장암의 의심 증상은 여러 소화기계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위의 증상과 함께 최근 발생한 당뇨병, 급격한 체중감소를 보이면 췌장암을 의심하고 적극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중앙대병원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인 췌장암에 대해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자 ▲췌장이란? (소화기내과 도재혁 교수) ▲췌장암의 진단 및 치료 (소화기내과 오형철 교수)에 대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이번 강좌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췌장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단신이채리 기자2023/11/15 13:21
  • 왜 나만 술 먹고 골골댈까… '숙취 궁금증' 모두 풀어봤다

    왜 나만 술 먹고 골골댈까… '숙취 궁금증' 모두 풀어봤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술자리가 부쩍 늘고 있다. 술자리에서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셔 다음 날 술보다 더 쓴 숙취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숙취와 관련한 여러 궁금증을 파헤쳐본다. ▷사람마다 숙취 지속 시간 다른 이유는?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능력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발생하는 독성 발암물질이다.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강보승 교수는 "똑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몸에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효소가 적으면 숙취가 더 오래갈 수 있다"며 "특히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사람 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효소가 적은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빨개지는 사람이 숙취 더 심하다?그렇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금방 빨개지는 사람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효소가 적은 것이기 때문에 숙취가 더 심할 수 있다. 강보승 교수는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가 꽤 올라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때는 술 마시는 것을 멈추고, 상대방이 빨개졌을 때 역시 더 이상 술을 권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술 마신 다음 날 숙취를 겪었다면 '어제 1급 발암물질의 공격을 꽤 허용했다'고 인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숙취 심한 술, 따로 있을까?아세트알데하이드 함량이 높은 술일수록 숙취가 심하다. 일반적으로 도수가 높은 술은 알코올 함량이 많아서 빨리 마시면 쉽게 취한다. 그래서 숙취도 심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숙취를 결정하는 건 알코올 함량이 아니라 체내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다. 술에 든 아세트알데하이드 함량에 따라 숙취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 것이다. 몸속에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이 많으면, 술 마신 다음 날 피곤하고 머리가 아픈 등 증상이 심하다. 보드카‧소주를 마시면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기는 과정을 거치지만 와인‧맥주‧막걸리 등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이미 들어있어서 숙취가 더 심하다. ▷낮술이 더 빨리 취하는 이유는?술을 마시는 속도와 식사량과 연관될 수 있다. 강보승 교수는 "낮술의 경우 아무래도 여유롭게 천천히 마시기보다 반주로 마시는 경우가 많아 저녁 시간에 비해 빨리 마시는 게 이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낮에는 저녁보다 음식을 적게 먹는데, 음식을 적게 먹다 보면 알코올이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초코우유는 숙취 해소에 도움된다?이론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권장하지는 않는다. 카카오 안에는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폴리페놀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줘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술을 마실 때 우유를 같이 마시면 위산이 증가하면서 위장에 부담을 준다. 강보승 교수는 "초코우유 속 카카오 이외에 우유 자체는 술을 마실 때 플러스 될 요인이 없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햄버거 등 느끼한 음식, 해장에 도움된다?궁극적으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피자, 햄버거 등 느끼한 음식에는 실제 해장을 돕는 식재료가 포함된다. 토마토 속 라이코펜 성분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토마토에서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숙취로 인한 속 쓰림 완화 효과가 있다. 치즈 역시 숙취 해소를 돕는다. 치즈에 함유된 메티오닌 성분은 알코올에 의해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간을 보호하는 글루타치온의 원료가 된다. 다만, 느끼한 음식은 기름지고 지방이 많아 오히려 위 운동 속도를 늦추고 소화를 방해한다. 따라서 다른 음식을 섭취했을 때보다 더 많은 양의 위산을 필요로 하고, 간 회복을 위한 에너지와 수분이 부족해져 알코올 분해를 더디게 한다. ▷'술똥'은 해장의 마지막 단계?과음 후 설사는 해장을 돕지 않는다. 오히려 장이 알코올에 혹사당했다는 신호다. 알코올이 장에서 흡수되면 장 점막의 융모가 자극돼 기능이 떨어진다. 수분, 영양소 등이 체내 흡수되지 못하고 장에 남게 된다. 남은 수분이 변에 포함돼, 변이 묽어지는 것이다. 알코올은 장의 연동운동도 촉진한다. 영양소, 수분 등이 미처 장에 흡수되기 전에 설사 형태로 배출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3/11/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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