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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50세 전후 찾아오는 갱년기를 사추기(思秋期)로 부르곤 한다. 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는 사춘기(思春期)에 빗댄 표현이다. 실제 이때는 사춘기처럼 신체, 정신, 환경적 변화가 한꺼번에 몰려온다. 특히 여성은 이 시기 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월경이 멈추고 생식 기능을 상실한다. 물론 남성 역시 갱년기를 겪는다. 다만 여성에 비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고, 주로 성기능이 떨어지는 수준에 그친다.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폐경이다. 폐경은 마지막 월경 후 1년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 진단된다. 난포 자극 호르몬(FSH) 검사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또 폐경 전 월경 주기의 규칙성이 사라지는 시기부터 실제 폐경에 이르기까지를 폐경 이행기라고 부르는데, 이 시기에는 빈발 또는 과다 월경과 함께 열성홍조 등 혈관운동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보통 45세에서 55세 여성의 80% 이상이 폐경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는 비교적 넓은 연령대의 여성들에서 폐경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송희경 교수는 “50세 전후 찾아오는 갱년기는 특히 여성에 있어 신체와 심리적으로 큰 변화를 동반하게 된다”며 “국내 여성의 기대수명이 2021년 기준 86.6세임을 감안하면 인생의 겨울을 준비하는 사추기의 건강관리에 앞으로의 따스한 30여 년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원인은 ‘폐경’… 급격한 신체·심리적 변화, 질병 이어져 갱년기가 되면 먼저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양도 일정치 않게 되다가 결국 폐경에 이르게 된다. 주름살이 부쩍 늘고 질도 건조해진다. 신경이 예민해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쉽게 내고, 기억력과 집중력도 떨어진다. 또 자신감을 잃고 우울해하기 쉽다.더불어 질병 발생이 도미노처럼 이어진다. 폐경 초기 여성의 75%는 열성홍조와 야간발한을 경험하고, 50대 중반엔 급격한 기분변화, 기억력감퇴, 성기능장애 등을 겪다가 후반엔 골다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유 없이 우울한 기분이 지속하기도 한다. 특히 이 시기는 자녀가 집을 떠나는 시기와 맞물려 더 심해진다.질과 요로계도 영향을 받는다.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성을 잃고 위축된다. 호르몬 부족 상태가 계속되면 질은 더욱 건조해져 성관계 시 통증이 생기고 손상을 받거나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돼 자연히 부부관계를 피하게 된다.아울러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요로 상피가 얇아지고 탄력성이 감소되며 방광을 지지하는 조직의 이완으로 방광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밤에도 여러 번 일어나 화장실을 찾게 된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긴장성 요실금이 나타나고 요도염이나 방광염에 쉽게 노출된다.골다공증도 조심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갱년기 증상 가운데 가장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 결핍의 결과로 골의 교체 속도가 증가하고 골 흡수와 형성 사이의 불균형이 커지지는 것이 원인이다. 폐경 1년 전부터 골 소실이 급격히 증가하고 그 후 3년 동안 지속된다. 골 손실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는 척추, 대퇴부, 골반부, 장골 등이다. 송희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골다공증이 심하면 척추에 압박 골절이 생겨 요통이 생기고 신장이 줄어들거나 등이 굽기도 한다”며 “특히 전에는 미끄러지면 고작 멍이 들었을 정도도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대퇴부 골절이 발생하게 되는데, 사망률이 약 15%에 이를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고 경고했다.◇적절한 여성호르몬 치료, 폐경 후 삶의 질 높여 여성 갱년기 치료는 부족해진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주로 진행한다. 초기 안면홍조, 발한, 수면장애 등은 먹는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 질 점막이 얇아지고 질이 좁아지며 건조해져 성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여성호르몬 질정이나 크림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규칙적인 운동, 체중조절,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금연 등으로 안면홍조는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운동으로 인한 근력 강화는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밀도 감소에 의한 골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걷기, 등산 등을 추천한다. 또 햇빛을 하루 10분 이상 쬐어주고 칼슘이 풍부한 식이를 통해 비타민 D와 칼슘의 부족량을 채워주는 것도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가족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미리 갱년기 증상에 대해 가족과 이야기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떨어지는 기억력은 냉장고에 메모지를 붙이는 등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요실금은 평소 케겔운동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소변을 보다가 멈춘 듯 골반근육을 10초간 수축, 10초간 이완하는 운동을 반복적으로 시행한다.폐경 호르몬 요법의 시작은 그 시기가 중요하다. 폐경 후 10년 이내 또는 60세 미만에 시작해야 한다. △진단되지 않은 질출혈 △자궁내막암 같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악성 종양 △유방암 △활동성 혈전 색전증 △활동성 간질환 또는 담낭질환을 앓고 있지 않는 사람이 대상자가 될 수 있다.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호르몬 치료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유방암의 잠재적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또 관상동맥질환이나 다른 질병과 관련된 사망이 폐경과 가까운 시점에 호르몬 치료를 시작할 땐 감소할 수 있지만, 60세 이상 또는 폐경 후 10년, 특히 20년 이상 지난 시점에서 호르몬 치료를 시작한 경우에는 관상동맥질환, 정맥혈전색전증, 뇌졸중의 절대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송희경 교수는 “호르몬 치료는 폐경기 여성의 삶의 질을 증가시키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적절한 시기에 시작하고 정기적인 검사와 전문가의 평가가 동반돼야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만큼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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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차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는 각종 신체·정신적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미리 관리해야 한다. 몸에서 보내는 스트레스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심하게 붉은 혀몸이 건강하다면 혀의 색깔은 주로 엷은 붉은색이다. 그런데 설질의 색이 과도하게 붉어졌다면 세균 감염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열이 많아진 것일 수 있다. 이때는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쉬어야 한다. 이와 반대로, 혀가 과도하게 하얘졌다면 수면이 부족하고 기운이 없거나 몸이 찬 상태다. 이때는 보양식 섭취로 기운을 보강하고 율무차, 매실차 등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혓바늘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혓바늘이 돋는다. 스트레스가 혈액순환을 방해해 침샘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고, 침 분비가 줄어 혓바늘이 생긴다. 혓바늘은 혀의 돌기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염증이 붉게 솟아오른 것을 말한다. 혓바늘이 생기면 말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 콕콕 찌르는 통증이 나타난다. 혓바늘은 보통 별다른 치료 없이 1~2주 내로 증상이 없어지지만, 3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제나 구내염 치료제를 처방받는 게 좋다.◇잇몸 피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면역체계가 약해져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게 된다.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박테리아가 쉽게 잇몸에 침입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에 과하게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염 등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브라질 연구 결과도 있다. 평소 구강관리를 꼼꼼히 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일수록 양치질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양치한 뒤 손을 깨끗이 씻고 잇몸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검지를 잇몸에 대고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10회 문지르면 된다. 잇몸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진다.◇가려움증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가려울 수 있다. 스트레스는 피부가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섬유를 활성화해 가려움을 유발한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면서 부신에 영향을 미쳐 피부를 가렵게 한다. 스트레스가 과도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가려움증을 겪을 확률이 2배 높다는 일본 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평소 명상, 운동 등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게 좋다.◇섬유근육통스트레스는 전신에 걸쳐 쑤시는 통증의 섬유근육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수면장애가 심하며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온몸이 뻣뻣하고 마디마디가 맞은 듯 아프고, 따금거리는 듯한 이상 감각을 동반하다, 전신의 권태감과 불안, 우울감, 과민성대장증후군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항우울제를 사용하면 통증을 완화하고, 수면장애·권태감·우울감 등 정서적 동반 증상을 줄일 수 있다. 항경련제나 유산소 운동도 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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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3조원 규모의 망막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국내에서도 활발하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허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럽망막영상학회(FLORetina–ICOOR 2023) 학술대회에서 망막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에서 대조 애플리버셉트와 비교한 CT-P42의 효능 및 안전성’을 주제로 스페인, 헝가리, 체코 등 총 13개국의 환자 348명 대상 24주 글로벌 3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셀트리온은 임상에서 바이오시밀러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을 무작위 배정, 1차 평가지표에서 최대 교정시력(BCVA)의 8주차 변화가 동등성 범위 내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 외 24주차까지 다른 2차 유효성 평가변수 뿐 아니라 안전성, 면역원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97억 5699만 달러(약 12조 684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아일리아의 미국 독점권은 2024년 5월, 유럽 물질특허는 2025년 11월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6월 미국, 7월 한국, 캐나다, 11월 유럽에서 시밀러 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이 외에도 국내 제약바이오사 중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천당제약, 알테오젠 등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먼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국내 허가를 제출했다.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의 바이알(병), 프리필스 시린지(분할백신) 등 두 제품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5개국의 독점판매권도 추가 계약했다. 삼천당제약 측은 "아일리아 글로벌 시장은 현재 약 13조원 규모인데 이 중 90%는 프리필드 시린지가 점유하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 아직까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프리필드 시린지 허가 신청에 들어간 경쟁사는 없다”고 했다. 이어 "국가별 규제기관 허가 취득에 만전을 기해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퍼스트 바이오시밀러로 승인 및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파트너사들은 프리필드 시린지 최초 허가 신청 외에 삼천당제약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가격 경쟁력을 또 하나의 장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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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의료·바이오가 떠오르는 분야 중에 하나였지만, 실제 투자금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초기투자 발굴보다는 성과가 일부 나타난 기업에 투자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KRX 헬스케어 지수(국내 의료, 바이오, 제약 등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한 주식 지수)는 2020년 5517에서 2021년 3721로 32.6% 감소했고, 이후 지난해 2634로 29.2% 감소한 영향에 따라 투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의 연도별 바이오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후속 투자와 융합 분야 투자 비중은 확대되는 상황이다.구체적으로 국내 바이오 분야 25개 주요 벤처캐피탈의 2020년부터 2023년 8월까지 바이오 기업의 투자유치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0년 93건, 2021년 143건, 2022년 95건, 2023년 8월까지 33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최고를 기록했다가 이후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초기투자(시드부터 시리즈A 까지)는 2020년 68.5%, 2021년 63.6%, 2022년 56.8%, 2023년 39.4% 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반면 후속투자(시리즈B부터 프리IPO까지)는 2020년 31.5%, 2021년 36.4%, 2022년 43.2%, 2023년 60.6%까지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3년 전과 비교하면 후속투자의 경우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바이오 산업별로는 레드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 64.7%, 융합바이오(전통 바이오산업에 빅데이터 AI 등 접목) 26.4%, 그린바이오(종자, 식품 등) 7.2%, 화이트바이오(화학, 화장품 등) 1.7% 등 순으로 나타났다.팬데믹 이후에 올해 하반기부터는 투자가 회복될 것이라는 일부 낙관적인 시선이 있었지만, 국내외 정치적 변수를 비롯해 금리 문제와 부동산 위기 등 금융 환경의 변수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바이오 산업의 투자 불황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최근 전쟁 위기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 영향과 인플레 등 금융경제 변동성이 커져가고 있다. 단기적으로 바이오 투자 회복세가 나타나기까지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바이오협회는 "대내외적인 시장 상황이나 바이오 기업의 IPO 실적이 하락하면서 투자자의 자금회수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면서 "새로운 신규 초기투자 발굴보다는 이미 발굴해 투자한 기업 중에 일부라도 성과가 확인된 기업의 후속 라운드 투자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그러면서 "초기 단계의 바이오벤처가 성공하려면 보다 명확하고 계획적인 성공 전략과 함께 초기부터 공격적인 기술 사업화를 통해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제시해야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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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여럿 출산한 다출산 여성은 췌장β세포가 노화돼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 당뇨병은 췌장β세포의 기능 상실로 인해 인슐린 생산이 잘 되지 않고 고혈당 상태가 지속돼 발병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유전적인 요인이나 비만, 운동 부족 등 환경적인 요인에 기인하지만 임신-출산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데 다출산 산모라도 출산 후 체중을 감량하면 췌장β세포 기능이 개선되고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문준호·장학철 교수팀은 임신-출산에 따른 산모의 췌장β세포 변화를 파악하고자 임신성 당뇨병이나 임신성 포도당 내성을 진단받은 45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는 4년 동안 다출산(4회 이상, 79명)과 일반 출산(1~3회, 376명)여성의 몸무게, 췌장β세포, 인슐린 민감성 지수 등을 등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다출산을 하더라도 4년 동안 약 몸무게 2.5kg정도 감량한다면 췌장β세포의 기능이 향상되고 인슐린 민감성 지수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산 후 체중이 증가한 여성의 췌장β세포 기능은 30%나 감소했다.다출산 여성과 일반 출산 여성 비교 연구에서는 다출산 여성의 췌장β세포 기능과 인슐린 만감성은 일반 출산 여성 보다 감소됐다. 다출산 여성의 췌장β세포를 분석한 결과, 췌장β세포가 임신과 출산이라는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겪으면서 증식 능력을 잃고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짐(노화)을 확인했다.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다출산 여성은 일반 출산 여성에 비해 췌장β세포의 기능이 떨어질 위험성이 높지만, 체중을 감량할 경우 당뇨병 위험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출산 후 체중감량의 중요성을 시사했다.문준호 교수는 "다출산 여성의 췌장β세포는 여러 번 팽창 및 축소하는 과정에서 점차 노화되고 인슐린 분비 능력이 감소한다"며 "췌장β세포의 기능 개선 및 당뇨병을 막기 위해 출산 후 적극적인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3년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서는 당뇨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 운동, 수유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SCI 학술지 '실험 분자 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EMM)'에 게재됐다. ✔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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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가 지난달 27일 양재역 엘타워에서 열린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정부 유공 포상식'에서 우수연구부분 대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포상은 보건의료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보건복지부는 송 교수가 보건의료기술 분야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우수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2023 보건의료기술 진흥 유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송태진 교수의 주요 연구분야는 뇌졸중 환자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구음장애, 언어장애 디지털 진단, 치료기기 개발, 빅데이터-유전체 연구로 2013년 이화여자대학에 부임 후 현재까지 뇌졸중, 두통환자들을 위한 연구에 정진해왔으며 SCI급 주저자 논문 106편을 발표했다.특히 Journal of medical virology (IF 23.2) 두 편, Neurology (IF 11.8) 두 편, Diabetologia (IF 10.4),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IF 8.7) 두 편, Journal of stroke (IF 8.6) 두 편,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IF 8.3), Diabetes and Metabolism (IF 7.2)등에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외에도 주저자로 28편의 특A논문을 발표했다.송태진 교수는 "부족한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스승님과 이화여자대학 신경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뇌졸중, 두통 환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는 뇌혈관질환, 두통 명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 8월 8일 개원한 이대뇌혈관병원장으로 취임해 ‘365일, 24시간 뇌혈관 전문 치료’에 힘을 쏟고 있다.